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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348쪽 | A5
ISBN-10 : 8989797217
ISBN-13 : 9788989797210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중고
저자 피터 나바로 | 역자 이창식 | 출판사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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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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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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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는 금리를 인상하고, 소비자신뢰는 떨어지고, 발칸 반도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브라질에서는 가뭄으로 커피 수확이 줄어들고, 로테르담에서는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의회는 조제약에 가격규제를 부과하는 새 의료법안을 통과시키고, 무국의 무역적자는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이런 각각의 거시경제 파동은 매우 독특하지만, 그래도 체계적이고 예측가능한 방법으로 증권시장을 움직일 것이다. 당신의 주식을 대박으로 만들수도 있고, 쪽박으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은 차트가 아니다. 바로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거시경제의 힘'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거시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 큰 판을 보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들어가기 : 거시경제를 내 편으로 만들자

1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세력들
1.거시경제의 바다에 이는 파도 ... 25
2.무대 뒤의 실세, 경제학파들 ... 47
3.정부의 연장통 ... 63
4.그린스펀과는 싸우지 마라 ... 72

2 큰 판을 봐야 시장이 제대로 보인다
5.거시적 투자의 8가지 원칙 .. 83
6.중요한 건 부문이야, 이 바보! ... 103
7.아리송한 부문 찾아내기 ... 121
8.자금을 보호하기 위한 10가지 규칙 ... 134
9.리스크 관리의 12가지 수칙 ... 156
10.어떤 거래 스타일에도 이것만은 필수다 ... 178
11.성공적 투자를 위한 거시경제 체크리스트 ... 198

3 거시적 투자자가 펼치는 멋진 게임
12.경제지표는 거시적 탐험의 나침반 ... 217
13.불경기의 약세장에서 승리하기 ... 224
14.경기사이클에 맞게 투자하기 ... 239
15.인플레이션 호랑이가 다가올 때 ... 265
16.투자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생산성 ... 291
17.재정적자라는 용 죽이기 ... 299
18.무역적자의 덫 ... 312
19.사회적 대변동은 절호의 찬스 ... 329
20.정치로 들어가서 경제로 나와라 ... 339

에필로그 :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라
부록 : 거시적 투자자의 보물창고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주식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둘러싼 경제환경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주식시장은 해당 투자자들에게는 모순으로 가득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주식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둘러싼 경제환경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주식시장은 해당 투자자들에게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알 수 없는 암호투성이다. 왜 그럴까?

주식시장은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커다란 세계의 일부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유동적인 정부정책,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정치상황, 사회적 변동, 천재지변과 같은 힘들에 의해 지배받는 세계인 것이다. 거리가 먼 듯 보이는 이런 요인들이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이들 간의 연관성을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은 거시경제를 통해 주식시장을 들여다봐야만 가능한 일이다.

하버드 출신 경제학 박사 피터 나바로는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거시경제적 시각으로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도박이 아닌 제대로 된 투자가 무엇인지, 일반인은 다양한 뉴스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통해 우리의 생활이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린스펀과는 절대로 싸우지 마라
이 말은 상징적으로 거시경제의 힘을 보여준다. 다음의 예를 한번 살펴보자.

FRB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소폭으로 금리를 인상한다. 그러면 주택 담보율이 인상되고 주택매매가 하락하여 이에 따라 가전제품, 주택 개량 등 소비재 부분의 지출이 줄어든다. 반면 상승한 금리를 쫓아 외국 자본이 밀려들면 달러 가치는 오르고 이 때문에 수출은 감소한다. 이렇게 되면 증시에는 찬바람이 일게 된다. 의약품이나 식품 등의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이때 GM이나 보쉬와 같은 주식을 사는 것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거시경제의 연쇄반응의 단순화된 한 예에 불과하다.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불황, 재정적자, 무역적자 등은 이런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다. 또한 정부 관료의 말이나 정책은 주식시장을 한번에 때려눕힐 수도 있다. 이런 거시적 사건들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때만 비로소 시장의 반응을 제대로 예측해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높은 실업률이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금 경기가 활황의 정점에 있다면 실업률의 상승은 과열된 경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는 호재가 된다. 같은 맥락에서 월스트리트는 오히려 너무 낮은 실업률은 극히 경계하는 편이다. 또 재정적자가 경제와 증시에 약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재정흑자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재정흑자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FRB로 하여금 금리를 인상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으로 급속히 경색되고 말 것이다.

현 정부가 어떤 경제학파에 의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정책 결정의 방향이 바뀐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1990년대 초반 미국의 대선이 시작될 무렵 백악관의 주인이었던 조지 부시는 신고전주의에 기울어진 경제 고문들에게 의지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경기부양 정책에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이 때문에 조지 부시가 클린턴에게 밀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선 특수를 노리고 증시에서 투기매입을 감행했던 수많은 투자자들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이런 거시경제적 사건들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힘을 지녀야 증시의 전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어떤 때 어떤 부문의 주식을 거래해야 수익이 높은지 혹은 안전한지를 알 수 있게 되어 거시적 흐름에 떠밀려 쪽박을 차게 되거나 타이밍을 못 맞춰 대박의 기회를 잃게 되는 일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불황 속에서도 온통 경제 위기만을 외쳐대는 뉴스에 휩쓸리지 않고 수익을 올리는 부문을 찾아내 남는 장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대만에 지진이 나면 ‘삼성’이 대박 난다
무시무시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모든 자연재해 혹은 전쟁에는 어마어마한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스타벅스 주식은 브라질에 극심했던 가뭄을 해갈하는 비가 내리면서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이 늘면 커피 원두의 값은 크게 떨어질 것이고 그것은 스타벅스의 이윤 폭을 상승시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p25) 또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건 때는 식품가공회사들이 상종가를 치며 대박의 기쁨을 누렸다. 이 사건으로 원전 주변에 광활하게 펼쳐진 비옥한 밭이 모두 타버렸기 때문이다.(p329~330)

강력한 지진이 대만을 강타하면 삼성과 현대의 주식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대만은 DRAM 칩의 세계 공급량 중 15%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지진으로 세계 DRAM 공급량은 달리게 될 것이 뻔하고 삼성과 현대는 DRAM의 가격을 인상해 기업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p331~332)

컴퓨터 바이러스도 주식시장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존재다. 강력한 바이러스는 전세계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줄 것이고 이것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회사들의 수익을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p336~337) 이와는 반대로 사상 최대의 허리케인은 보험회사에게는 위기를 안겨줄 것이고, 투자자에게 이것은 공매로 떼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p334)

이 모든 것이 거시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만이 볼 수 있는 기회다.

≫ 투자와 도박의 차이
시장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소식도, 절대적으로 나쁜 소식도 없다. 어떤 뉴스로 손해를 보는 부문이 있으면 반드시 이익을 보는 부문이 있게 마련이다. 또한 손해를 보는 부문에는 공매와 같이 그 손해를 투자자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또한 존재하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자는 도박과 다르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은 카지노가 아니다. 주식거래는 시장심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고생을 요구하는 신중한 사람들의 게임이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시장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경제의 거시적 부문의 반응들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거시경제의 힘은 연쇄반응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그와 반대로 시장도 정부정책이나 이해집단에 대한 압력을 통해 거시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경제가 다른 모든 부문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고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거시적 관점으로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현명한 경제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 본문 소개

1. 부시의 신고전주의 참모진들의 조언은 경제적으론 훌륭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끔찍한 것이었다. 사실 그들은 심각한 불경기를 재빨리 치료할 수 있는 케인스주의를 단호히 거부했다. 오히려 근시안적인 정부 재량의 대응책에 의존하기보다 장기적 목표를 기본으로 하는 좀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부시는 신고전주의자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고, 경제는 절뚝거리며 1992년 대선으로 향했으며, 1960년의 닉슨처럼, 부시는 경제활성화를 약속한 민주당에 또 한번 패배했다. 이 정권이양에 관련해 재미있는 사실은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클린턴이 한 일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그의 약속 한마디는 기업과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p59~60 ‘2. 무대 뒤의 실세, 경제학파들’ 중에서

2. 거시적 투자자는 증시를 바라볼 때 쉐브론, 델, 월마트 같은 기업보다는 에너지, 컴퓨터, 소매업과 같은 거래 부문을 먼저 살핀다. 증시에서 대부분의 커다란 움직임은 기업보다 부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별 주식들의 움직임은 대개 기업 자체의 매출 실적보다 그 부문의 사건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세계적인 일류기업에 투자할 수는 있지만, 나쁜 시기에 잘못된 부문의 회사를 선택하면 쪽박을 찰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104 ‘6. 중요한 건 부분이야, 이 바보!’ 중에서

3. 우리는 결국 인간이다. 그래서 손실을 즉각 차단하지 못하고, 대개의 경우 적은 손실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만든다. 일을 이렇게 만드는 인간의 심리에는 날카롭게 충돌하는 두 가지 감정, 즉 희망과 두려움이 깔려 있다. 거래를 할 때마다 사람 마음속에는 차익에 대한 희망과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손실을 차단해야 할 상황에서는 불행하게도 차익에 대한 희망이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압도한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뒤바뀐다. … 냉정하고 무자비하며 효율적이고 계산적인 터미네이터처럼 손실을 줄이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 p137 ‘10. 자금을 보호하기 위한 10가지 규칙’ 중에서

4. 스마트머니는 예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도 한다. … 월스트리트가 예상에 크게 의존하여 거래하는 점은 거시경제적 사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가늠하려고 애쓰는 순진한 사람들을 어렵게 만든다. 예를 들어 심플턴 교수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후의 주가를 관찰했다고 가정하자. 주가변동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는 상당히 높은 통계적 의미를 가지고 ‘경기침체 신호들은 주가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 같다’라고 결론지을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가 알아채지 못한 것은 주가변동이 정말 밝혀내기 힘든 시간대(3, 4일, 또는 1, 2주, 심지어 1개월)에 걸쳐 이미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 p222~223 ‘12. 경제지표는 거시적 탐험의 나침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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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요즈음 경제 초보를 위한 많은 국내저자들의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식...

    요즈음 경제 초보를 위한 많은 국내저자들의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식견을 가진 여러 저자들의 책 속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가 거시경제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거시경제의 원인관계를 알기 쉽게 서술하여 누구나 작은 현상하나의 큰 반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간 당시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거시경제지표를 잘 정리하여 투자자들의 거시

     

    경제지표 파악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 , 아니었나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미국 거시경제지표 중심이기에 한국 거시경제지표를 파악하기에는 여러가지

     

    수고를 더해야 한다는 데 있지만,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려고 준비중인 사람들은 한번은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거시경제를 간과하는 투자자들이 있겠냐만은

     

    가끔 데이트레이더나 초단타매매를 하는 투자자들 중에는 아직도 그래프만을 통한 기술적분석

     

    만을 신봉하는 투자자들을 보곤한다.  투자에서 누가 옳고 그르고를 판단하는건 있을 수 없기에

     

    다만, 조금더 변수를 예상하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서의 거시경제 이해가 필요 할듯

     

    싶다.

     

    요즘은 국내거시경제지표를 정리하여 놓은 책들이 많다. 시골의사의 투자인가........ 머 그 유명

     

    한 책이나 외환투자 관련서적들을 잘 찾아보면 국내지표들을 잘 정리 해 놓은 책들이 많다.

     

     

    꼭 투자를 위해서가 한번쯤은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   2006 월드컵,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있던 날, 월드컵의 열기에 묻혀지기는 했지만 주가가 확 빠지는 사건이 ...
     

    2006 월드컵,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있던 날,

    월드컵의 열기에 묻혀지기는 했지만 주가가 확 빠지는 사건이 있었었다.

    오늘은 살짝 반등했지만, KOSPI 1,200이 간들간들하다.

    올라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내참나 더 떨어질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은 수 많은 개미들과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개인들이 한숨을 팍팍 쉴 것 같다.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직접투자를 포기하고,

    펀드에 대한 간접투자로 찔끔거리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재테크를 하던 사업을 하던 경영이 아닌 경제에 대한 지식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 때문인데,

    그래서 올해 열심히 채권부터 주식까지 책을 뒤적이고 있다. (환율 공부도 물론 해야지만...)

     

    읽은지 시간이 조금 지난지라, 또 책을 집에 두고 온지라 책 내용을 인용해가면서,

    적을 수는 없고, 책을 읽고 느낀 생각만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주식시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 개별 기업이든, 부문이든, 전체시장이든

    주가라는 것은 과거에 이렇게 올라왔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오를 것이라는,

    또는 그 반대로 이렇게 내리고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내릴 것이라는,

    과거가 미래에 반복되는 시계열적인 흐름을 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에 강조를 하고 있다.

     

    사실 주식에 문외한이지만, 주식시장이 실물경기를 3~6개월 정도는 선행한다고 하는데,

    개별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미래에 발생하게 될 사건에 따라서 주가의 향방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시계열보다는 regression 모델이 더 맞을 지 모르겠다.

     

    문제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는 것인데,

    저자는 조목조목 어떤 통계치, 어떤 정책, 실권을 흔들고 있는 경제학파의 조류,

    어떤 국내외의 사건 등이 어떻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수 많은 reference site를 함께 소개해주고 있다.

     

    주식거래에 몰두해 있는 개미들과 이 것을 업으로 하고 있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내용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일단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의 information overload 상태로 몰고 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3가지 유형과 각각의 거시적 대응 방법,

    각각의 인플레이션 유형에 따라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지의 시나리오는

    현재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그리고 석유를 비롯해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의 고가 유지라는 현상황에 맞추어

    이런저런 나름의 생각을 갖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나저나 앞으로의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무대뽀식으로 부동산값 잡겠다고 끝도 없는 전투에 뛰어든 정부에서 금리도 올리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외부의 악재와 내부의 악재가 모두 꼬여든 나머지 흔들리며 빠지고 있고,

    자칫 돈 있는 사람은 부동산 때문에, 돈 없는 개인들은 주식시장이 바닥으로 내려앉으면서,

    열 무지 받게 되는 시나리오가 눈에 하나 보인다.

    기업가들은 세계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더불어 상대적인 환율 강세와 유가 등 재료비 부담,

    대출이율의 강세로 경영하기 힘들어 하고, 결과적으로 부도도 나고, 투자 침체되고,

    실업률 늘어나고... (은행들은 은행들대로 여신회수에 동참한다면 더더욱 가관일 것이고)

    해외투자도 많이 늘어났지만, 돈 버는 투자가 아니라 늦게 올라탔기 때문에 까먹는 투자가

    되기 십상이고, 결국 까먹은 손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될 것이고...

    이런 상황이 월드컵 끝나는 7월부터 이어진다면,

    가뜩이나 월드컵 끝나 심심해하는 국민들을 심리적 공황으로 이끌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물론 운좋게도 현재의 수준에서 유지되어 준다면(반등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고),

    그럭저럭 버텨가면서 마른수건 쥐어짜기 식으로 함께 살아가겠지만,

    이전처럼 재미는 없을 것 같다.

     

    이 책 보면서 거시적인 생각을 키워가는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 군대에서 막내생활을 할때, 2달 후임병이 자대배치를 받아 같은 내무실로 왔다. 내무실 군번이 제대로 꼬여서 병장은 거의 없...
    군대에서 막내생활을 할때, 2달 후임병이 자대배치를 받아 같은 내무실로 왔다. 내무실 군번이 제대로 꼬여서 병장은 거의 없고 거의가 다 일병정도의 선임병이 었던터라 후임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나보다 8살이나 많은 서른살의 大형이었다. 군대가 아무리 계급중심의 수직적인 사회라지만, 이러기도 그렇고 저러기도 그랬다. 그래서 나와 내 동기들은 선임들 앞에서는 계급중심으로 행동했지만, 우리들끼리 있을 때는 친한 형으로서, 친구와 같이 지냈다. 그 형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입대했다고 했다. 서로 계급이 올라가고 마침내 병장이 되었을 때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들어 형에게 좋은 책 한 권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때 추천해 주었던 책이 바고 이 책이었다. 이 책은 (비록 미국의 경제체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지만) 거시적인 흐름에서 증시와 연관된 각종 사회, 정치, 경제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월스트리트의 증권 현황을 샅샅히 파헤치고 예상한 주식의 입문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경제계 뒤의 실세들인 경제학파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을 높였다. 고전주의 경제학과 케인스주의, 통화주의, 공급측면의 경제학, 그리고 신고전주의 경제학 등 5개 주요 경제학파의 이론을 역사적인 흐름의 인과관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설명하여 기초뼈대를 세워주었다. 예를 들면 자유방임주의에 기초한 고전주의가 대공황을 맞이하는 과정과, 대공황에 맞서 뉴딜정책의 근간을 이룬 케인스의 재정정책의 등장과 번영, 그러나 이 재정자극제에 의해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새롭고 추한 거시경제현상의 등장, 케인스주의의 딜레마에 통화주의자 프리드먼 교수의 도전장, 통화주의에 이은 공급측면의 경제학, 합리적 기대이론에 근거한 신고전주의에 이르는 과정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론과 실례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게 나열하였다. 경제中에서도 특히 주식에 관심이 있는 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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