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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경제학(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잡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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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쪽 | A5
ISBN-10 : 8996359610
ISBN-13 : 9788996359616
행복한 가족경제학(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고
저자 문진수 | 출판사 다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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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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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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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 자녀교육비, 신용대출… 당신의 돈이 사라지고 있다? 10년 벌어도 빚내서 집장만해야 하는 서민들을 위한 희망의 경제학. 저자는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포도재무설계의 부채클리닉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000가정 넘게 부채상담을 진행하면서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많은 사연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용사회의 위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면서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저자소개

저자 : 문진수
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와 푸르덴셜생명, 지브롤터마케팅과 네오머니를 거쳐 포도재무설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살림살이 경제를 향상 발전시키기 위한 민간 연구기관인 ‘문진수 가정경제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대안금융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 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포도재무설계의 ‘부채클리닉’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000 가정 넘게 부채상담을 진행하면서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많은 사연들을 접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 이외에 성실하게 일하고 생활하는 보통사람들까지도 ‘빚과 신용’의 문제로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는 것, 부채문제는 단지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범주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건강한 신용사회를 위협하는 ‘적’들은 누구이며, 대한민국의 일반 가정경제가 행복하게 유지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Part1 2009, 대한민국 부채 보고서
부채가 남긴 슬픈 자화상
빚 권하는 사회
무엇이 가정경제를 흔드는가
빚이 만들어낸 그림자

Part2 야누스의 두 얼굴, 신용
신용의 참뜻
소비자신용의 역사
빚도 자산이라는 착각
활용이라, 중독인가?

Part3 신용장사꾼의 유혹
신용카드 제국의 교훈
번창하는 카드 산업
금융기관의 네 번째 문, 사금융
위험한 거래, 그 종말

Part4 빚,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개성상인의 위대한 유산
거꾸로 생각해야 답이 보인다
대박에 몰두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신화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자녀교육비, 아이의 행복이 답이다

Part5 신용위기, 어떻게 대처할 것이다
인식의 전환이 신용관리의 시작이다
가계부를 길들여라
대출 갈아타기를 적극 활용하라
소액대출로 희망을 만들다
빚과의 전쟁을 선포하라

Part6 불량인생들의 희망 노래
늪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채무자의 권리 찾기
비상 탈출구는 있다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

부록 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신용관리 경제학
누가 당신의 신용을 평가하는가
신용성적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명한 사람의 신용관리 습관
연령별 신용관리 포인트
올바른 신용관리를 위한 10계명

맺음말 새로운 신용사회를 위한 도전
참고문헌
도움주신 분들

책 속으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다중채무나 생계비관으로 인한 자살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일은 예나 지금이나 늘 똑같이 존재했었다고, 어느 곳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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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다중채무나 생계비관으로 인한 자살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일은 예나 지금이나 늘 똑같이 존재했었다고, 어느 곳 어느 사회에서나 발생하는 일이라고 그저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상처의 부위가 너무도 넓고 크다. 특히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꽃다운 젊은이들의 죽음이다.
얼마 전, 학자금 대출이자를 연체한 한 여대생이 추가대출을 받지 못해 사채를 쓰다 유흥가로 넘겨진 후 비관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008년을 기준으로 볼 때,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의 연체건수는 200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자금 대출 신용불량자 숫자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니라 빚내서 졸업장을 탄 언니들’ 앞에 펼쳐진 세상은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pp. 32-33)

대출증가와 금리상승, 그리고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마의 트라이앵글’이 형성되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단순한 기우가 아니다. 미국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어디인가? 바로 과도한 가계부채로 인한 재정위기가 원인이었다. (p. 48)

한국은 신용남발로 2003년에 카드사태를 겪었다. 불과 1년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는 불황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고, 과도한 소비지출로 인한 가계부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국은 1년간 파운드화가 30%나 폭락하는 굴욕을 겪으며 부채와의 심각한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신용카드 손실률은 이미 10%를 넘어섰으며, 영국의 모기지 및 신용카드 연체건수는 2009년 5월 현재 총 4만 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미국, 영국 세 나라 모두 어려움의 핵심에 ‘신용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에서 신용거래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 세 곳에서, 동일한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p. 86)

한국형 재무관리 시스템의 최초 설계자라 할 수 있는 개성상인은 돈에 대한 개념을 크게 세 가지로 정의했다. 돈은 모으는 것(集錢: 집전)과 쓰는 것(用錢: 용전), 그리고 지키는 것(守錢: 수전)이 그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데만 높은 관심을 두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잘 쓰고 지키지 못한다면 부자가 되기란 불가능하다.
이제까지 당신의 경제운용 철학은 돈을 모으고 쓰는 일, 다시 말해 열심히 벌고 잘 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을지 모른다. 그동안 이 기준에 따라 열심히 살았는데 돈이 왜 모이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기존의 방법이 일견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지 않았는가?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리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제 관점을 변경할 때가 되었다. 결국 자산관리의 핵심은 번 돈을 잘 지키는 것, 즉 수전이기 때문이다. (pp. 147-148)

그렇다면 저축률이 떨어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저금리로 인해 저축이 매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혹은 주식투자로 가진 돈을 다 날렸기 때문에? 아니다. 저축률이 줄고 있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저축률 저하의 진짜 원인은 ‘가처분소득의 감소와 가계지출의 증가’다. 지난 10년간 평균 소득증가율은 4.2%인데 반해 소비 증가율은 6.9%였다. 지출이 늘어난 이유는 주거비와 교육비 때문이다. 과도한 은행빚을 얻어 집을 장만하다보니 부채상환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고, 식을 줄 모르는 사교육 열풍으로 한국의 가정들은 돈을 모두 털렸다. 심지어 금융위기 때에도 교육비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이 그 증거다. 지금 대한민국 가정경제는 이른바 ‘비선택적 지출’이라 불리는 두 개의 암초 사이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p.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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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돈 많은 사람보다 빚 없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대한민국 가계부채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 덫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 가계신용 사상 최초 700조 돌파, 1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저신용자 비율 34%, 경제적 파산신청자 2002년 이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돈 많은 사람보다 빚 없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대한민국 가계부채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 덫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


가계신용 사상 최초 700조 돌파, 1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저신용자 비율 34%, 경제적 파산신청자 2002년 이후 5년간 100배 증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해주는 단편적인 모습들이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도 하고, 출구전략을 논하기도 하지만 가정경제를 보면 그야말로 빚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그 불안한 둑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빚 권하는 사회’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TV에는 대출업자들의 광고가 넘쳐나고 스팸문자, 스팸메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돈이 필요한 서민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다. 신용카드 회사들은 여전히 ‘조작된 욕망’을 부추기고 현금서비스, 리볼빙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빚의 구렁텅이로 더욱 몰아넣고 있다.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노력 역시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면 문제의 핵심은 어디에 있는가? 우선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빚을 지고, 신용을 남용한 개인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인 책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지금까지 그 어떤 누구도 ‘신용’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신용이 가진 두 가지 얼굴’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예방주사만 맞았어도 지금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까지는 이르는 것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우리 사회는 그동안 ‘빚’에 대해 무감했고 ‘신용’에 대해 무지했다.
저자는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포도재무설계의 ‘부채클리닉’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000 가정 넘게 부채상담을 진행하면서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많은 사연들을 접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늘날 신용사회의 문제점을 통감하였고 부채와 신용, 그리고 올바른 재무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그것이 이 책의 집필동기이다.
이 책은 ‘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신용불량의 멍에가 씌우지는 것일까? 신용이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올바른 금융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등 조금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가운데 작금의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한 신용사회의 현실을 풍부한 사례와 객관적인 자료, 명쾌한 논리로 규명해내며 부채가 가정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빚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부채에서 벗어나 행복한 경제생활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진정 ‘행복한 가족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그 방법론도 제시한다.
악마의 트라이앵글 시대, 최고의 재테크는 저축

빚 권하는 사회의 신화에서 벗어나라

아파트 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 신용대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빚’들이다. 사실상 빚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단언해도 좋을 만큼 우리는 ‘빚’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다. 밥을 먹으며 쇼핑을 하며 긁어대는 신용카드에서부터 내 집 마련을 위해 받는 주택 담보대출까지,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모든 사람이 빚으로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물론 꼭 필요할 때, 편의에 따라 빚을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신용이란 ‘빌린 돈을 제대로 갚을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척도’이인데, 지금 대한민국 가계는 자신들의 재량소득 범위를 넘어서는 빚을 지고 있고, 이는 조금만 균열이 일어도 무너질 수 있는 둑과 같은 상황이다. 더구나 대출증가와 금리상승, 그리고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마의 트라이앵글’이 형성되면 이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빚은 늘어나고 금리는 상승하는데 벌어들이는 돈마저 줄어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과도한 부채가 결국은 가정경제를 흔들고 무너뜨릴 것이 명약관화하다. 우리는 이미 과도한 가계부채가 어떻게 국가 차원의 재정위기로 이어지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고통 속에 빠뜨리는지 미국의 금융위기 상황을 통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해결할 만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악마의 트라이앵글 시대는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길어지는 노후에 대한 심리적 압박 등으로 빚을 내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해야 하고 수익률 높은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정답일까?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는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행동에 불과하다. 이 시대 가장 현명한 재테크란 가계부채를 줄이고 재량소득 안에서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며 차곡차곡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저축을 통해 가계재정의 체질을 튼튼히 하는 것, 그것이 악마의 트라이앵글 시대를 무사히 건널 수 있는 방법이다.

10년 벌어도 빚내서 집장만해야 하는 서민들을 위한 희망의 경제학

대한민국 34%, 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하라


‘좋은 부채, 나쁜 부채’라는 말이 있다. 주택 담보대출처럼 자산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부채를 비소비성 부채, 자동차할부금같이 소비재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부채를 소비성 부채라고 하고 이를 좋은 부채, 나쁜 부채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은 좋은 취지와 의미를 가진 부채라 하더라도 상환능력을 초과해 발생시킨 부채는 결과적으로 나쁜 부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결국 좋은 부채란 ‘올바른 목적을 위해 사용하되, 제대로 관리될 수 있는 빚’이라며, 빚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급여생활자가 오직 벌어들이는 소득만으로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 부채는 좋은 부채일까 나쁜 부채일까? 책의 정의대로 한다면 상환능력이 있는 상태라면 좋은 부채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쁜 부채다. 더군다나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값이 오르면 빚과 이자를 갚고서도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며 집을 마련한다. 자신들의 재량소득보다는 미래가치를 보고 집을 마련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부동산 불패신화’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더군다나 그 상황에서 금리가 상승하고 소득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책은 이러한 현실상황을 조목조목 짚어주며 가계부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말해준다. ‘내 집 마련’뿐 아니라 가정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출항목인 ‘자녀교육비’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개개인들이 이 시대에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가치판단의 기준을 제시해준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다중채무나 생계비관으로 인한 자살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는 그들 개개인의 잘못만이 아니다. 사회경제적인 문제이며,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 책은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부채와 신용’의 문제를 다루면서 사회적으로는 ‘금융안전망’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개개인에 대해서는 ‘빚’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세세히 짚어준다. 현재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경제활동인구의 34%에 이른다고 한다. 그들뿐 아니라 ‘자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지출과 수입’ 사이의 균형을 잡지 않으면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 《행복한 가족경제학》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족경제’를 이룰 수 있는지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이다.

신용사회에서 행복한 가정경제를 꾸려가기 위하여

현명한 사람들의 신용관리 방법을 배워라


누구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나가기를 바란다. 경제적으로 부유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떠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다. 그래서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좋은 부모가 되고자 열과 성을 다한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삶의 수단이 되어야 할 돈이 오히려 목적이 되고, 삶의 목표에 따라 적절히 활용되어야 할 부채가 오히려 삶을 억압하고 옥죄는 아이러니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누구도 그러한 삶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은 이렇게 ‘돈에 대한, 빚에 대한, 그리고 신용사회를 표방하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개개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나라 가정들이 안고 있는 가계부채의 실상을 조명하며, 2장에서는 소비자신용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규명한다. 3장에서는 무엇이 신용위기를 발생시키는지를 살펴보고 4장에서는 부채와 신용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제시한다. 5장과 6장은 신용위험에 대한 대처방법과 신용위험에서 탈출하는 법을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연령대별 신용관리 포인트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내용을 읽는 과정에서 ‘빚과 신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재정상태와 ‘빚과 신용’에 대한 마인드를 점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신용이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수단이다. 그 수단을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 연령별 신용관리 포인트
§ 20대 금융신용 관리의 기본 틀을 만드는 시기. 건강한 재무관리 습관과 계획성 있는 경제습관을 들여라.

§ 30대 자산증식에 대한 욕망이 강한 시기. 무리한 대출이나 위험한 머니게임을 피해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계획을 세우고 재테크보다는 자신의 명함에 투자하라.
§ 40대
가장 많은 필요자금이 필요한 시기. 수입 대비 지출의 격차가 크고, 재무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은퇴 후를 준비하라.

§ 50대 향후 20년의 기간을 설정하여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세워라. 인생의 두 번째 라운드를 준비하라.

§ 60대 이상 새로운 일보다는 평생 일궈온 것을 잘 지키는 데 집중하라. 실버층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추천의 글
이 책은 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수단인 돈이 목적이 되고 삶의 운영방식에 맞춰 적절히 활용되어야 할 부채가 오히려 삶의 운영방식을 규정하고 억압하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눈매를 보여준다. 또한 실제 개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원재(한겨레경제연구소장)

저자는 신용문제로 고통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오랜 재무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광범한 자료를 섭렵하여 신용사회의 위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면서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토대로 일관된 논리를 전개하고 있지만, 저자의 바람대로 교양서처럼 어렵지 않게 읽히는 것도 장점이다.
- 이영환(성공회대학교 부총장,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제의 근원을 추적해보고 우리 사회의 금융병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저자의 진정성과 열정은 늘 필자를 감화시켰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올바른 신용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이종수(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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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행복한 가족 경제학 | ap**he | 2010.07.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행복한 가족 경제학 행복한 미래, 가족의 경제 마인드가 만든다     문진수 소장의 '행복한 가족 ...

    행복한 가족 경제학

    행복한 미래, 가족의 경제 마인드가 만든다

     

     

    문진수 소장의 '행복한 가족 경제학'을 만나게 된 것에 깊은 감사함을 말하고 싶다. 이 감사함은 문진수 소장을 향한 것이기도 하고 내 가족에 대한 고마움이기도 하여서,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점점 새로운 의미 새로운 환경으로 다가옴을 느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 저 너머에 있는 미래에 대한 신념과 정신을 조금 더 자라게 해주었다.

     

     

    책을 펼치면, 인생의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들을 보여주는 두 가지 핵심을 만나게 된다. 하나는 국가의 전반을 이루고 있는 재정 흐름의 구조적인 문제이며, 둘은 그러한 삶의 틀 안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인생과 돈에 관한 목적과 태도이다.

     

     

    현대의 경제와 금융 패러다임에서, 감소하는 급여와 상승하는 물가에 서민들의 삶은 메마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난국에서 든든한 가정경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세워주기에 서민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더욱이 금융교육과 투자지식이 미미한 상태에서 접근하는 금융권 거래는, 한 가정의 행복한 삶을 붕괴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시하여야 한다.

     

     

    실질적으로 가정의 위기는 곧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심각한 논의가 일어나야 하며,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단호한 정책적 준비와 대응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정부의 인증으로 인한 재무상담사 또는 재무설계사 양성이 있다. 자사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직무가 아니라, 서민의 가정 경제를 세우기 위한 맞춤형 재무전략 상담전문가를 배출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러한 위기 국면이 도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경제를 소홀히 생각하는가? 왜 역사를 선택하라 하는가? 자국과 세계의 역사를 통해 인류가 걸어온 다양한 길과 내용들을 배운다면, 그 지식 안에서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가정 경제에 관한 원칙과 통찰력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개인과 기업을 위한 수많은 투자 및 대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정작 그 내용을 자세히 분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자산의 종류나 상품의 성격에 따라서 그리고 개개인이 가진 경제금융 지식의 차이 때문에라도 너무도 많은 순진한 사람들은 손실을 피할 길이 없다.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낮게 매겨진 저신용자들은 그나마 제도권 은행에서의 대출은 꿈도 못꾸는 실정이다. 결국 급전을 해결해 준다는 유혹에 속아 고약하기 이를 데 없는 사금융업자나 고리 사채업자를 만나, 자칫 빚 상환에 문제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채의 악순환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생 지옥을 우리는 여러 매체에서 자주 목격하지 않았던가.

     

     

    현재의 경제위기는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사태로부터 시작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신용 강국을 자랑하던 유럽의 여러 나라에 까지 돌림병처럼 무서운 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폴 크루그먼의 주장대로 혹 지금의 경제위기가 30년대 대공황의 초기 과정으로 그 세력이 장기적인 불황으로 달려가지나 않을 런지 몹시 염려스럽다(매일경제 2010. 6. 30일자 참조).

     

     

    가정의 행복은 보유한 재정의 크기에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룬다는 것은 동전의 앞뒤 관계와 같이 재정의 획득과 긴밀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자. 세상을 바르게 보는 안목을 만들어주자. 그리고 반드시, 자신의 인생을 준비해 가는 다양한 교육적 내용들과 함께 경제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대학과 직업의 선택은,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정신과 태도로써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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