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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세트 (전6권)
315쪽 | | 148*210mm
ISBN-10 : 8949700735
ISBN-13 : 9788949700731
레미제라블 세트 (전6권) 중고
저자 빅또르 위고 | 출판사 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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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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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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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저자소개

목차

제1권 종달새 꼬제뜨

제2권 팡띤느의 슬픔

제3권 워털루 전쟁

제4권 장발장

제5권 혁명 바리케이드 도둑

제6권 사랑 죽음 영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김윤희 님 2006.09.06

    생의 권태는 견디기 어렵고 죽음은 생보다도 오히려 손쉬운 것이다.

회원리뷰

  • “무슨 책 읽고 계셔요” “레 미제라블” “동화책을 보세요 ?” “동화책이 아니랍니다” “레미제라블...


    “무슨 책 읽고 계셔요”

    “레 미제라블”

    “동화책을 보세요 ?”

    “동화책이 아니랍니다”


    “레미제라블”의 전체 완역본을 읽고 있다고 하니 사무실 앞자리에 계신 서선생님, 저만치 떨어져 있는 임선생님이 여태껏 당신들은 “장발장”이 동화책인 줄로만 알았다고 하면서 놀라워한다. 그래도 빌딩하나 너머에 있는 선배는 “레미제라블은 사회고발소설이야”라고 명쾌히 정리해 준다. “150년 전 프랑스 대중이 읽었던 책을 지금 한국에서 여전히 그의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야”라며 “문학의 힘”을 강조하면서. (다음에는 삼국지를 꼭 읽으라고 권한다.)


    장발장(마들렌드, 윌띠므 포슐르방), 비앵브늬 미리엘 주교, 팡띤느와 그녀의 딸 꼬제뜨, 샹마띠외, 자베르, 떼나르디에(종드레뜨) 가족, 큰 딸 에뽀닌느, 큰 아들 가브로슈, 2명의 작은 아들, 포슐르방, 즈르즈 뽕메르씨, 마리우스 뽕메르씨, 질노르망, 앙졸라 등.


    이 사람들 이름을 언제까지 기억할 지 몰라도 이 사람들의 삶을 두고두고 생각할 것 같다. 레미제라블에는 차근차근 생각해 볼만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위고의 “레 미제라블”은 내 상상을 뛰어 넘었다. 도도한 역사였다.


    19세기 초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변모하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 주었다. 워털루 전투, 1830년 혁명과 1832년 파리의 파리케이드, 왕당파와 나폴레옹 지지자, 공화주의자의 대립 등 역사적 사실이 텍스트에서 비주얼을 갖춘 실체로 나에게 다가왔다. 보나빠르뜨가 워털루에서 패하고 루이 18세가 왕정을 복고하고, 파리 시민들이 다시금 봉기하고, 루이 필립이 왕이 되는 일련의 사건은, 역사의 흐름이 진보하고 정체하고 퇴보하고 그래도 다시금 진보한다는 법칙을 보여준다.


    “남을 사랑하라”는 낡은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해 준다.


    도덕적인 설교는 진부하다. 하지만, 그런 장면 장면을 묘사한 위고의 글을 읽다 보면 숙연해 진다. 왕당파인 비앵브늬 미리엘 주교의 종교적 헌신을 보노라면 참 감탄스럽다. 존경할 만한 종교지도자를 갖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기에 종교는 아편일 수도 있고 축복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이 사는 것을 외면하는 종교는 아편일 수 있지만, 사는 것에 답을 주는 종교는 축복일 수 있다.

    그런데, 미리엘 주교 역시 프랑스 대혁명 당시 국민의회 활동에 적개심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적개심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한계를 드러내 고 있다. 그래서 위고 역시 이 문제를 처음부터 지적한 것은 아닐지 .... 올바른 삶이란 착한 삶을 뛰어넘는 삶이리라.

    어린이의 불행을 외면하는 사회, 배고파 우는 애가 있어도 못 본 척 하는 사회, 잘 곳 없는 애가 있어도 내버려 두는 사회. 이런 사회에 팽겨쳐진 아이들. 그들은 누가 구원해 줄까? 있는 자가 아니라 가장 없는 자가 그들을 챙긴다. 떼나르디에의 아들 가브로슈가 얼굴도 모르는 자기 친 동생 2명에게 빵을 사주고 코끼리 상에서 잠을 자도록 도와줄 때, 그리고 그 동생들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호수에 버려진 빵을 건져 먹으면서, 형이 작은 것을 먹고 동생에게 큰 것을 양보할 때 먹먹한 기분에 휩싸인다.(이 2명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아갔을까? 궁금하다.)


    자베르의 삶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자베르. 그는 범법자를 추적하는 충직하고 유능한 경찰이다. 장발장을 추격하고 끝내 그를 잡는다. 그러나, 그는 장발장을 자유롭게 가게하고,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가 이승을 떠나간다. 법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그가 놓친 것은 법보다 더 소중한 자연법이다. 이 시대의 자베르는 누구일까? 두고두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적선을 해라, 적을 포용할 때 적이 나를 돕는다.


    마차밑에 까리 포슐르방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마차 밑으로 기어들어갔던 마들렌느(장발장). 그는 이 선행으로 자베르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어들었던 수도원에서 꼬제뜨와 함께 살아 갈 수 있게 된다. 

    장발장이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된 샹마띠외를 구하기 위하여 자진하여 법정에 찾아가는 마들렌느(장발장). 그런 갈등속에 결국 양심을 찾는 모습. 너무 진진하다. 그런데, 샹마띠외는 그후로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도 뭔가 역할이 주어져야 하지 않았을까 아쉽다.

    꼬제뜨와 결혼한 마리우스, 그러나 그는 장발장을 경계한다. 그러나 장발장을 모함하기 위해 찾아온 떼나르디에의 설명(해코지 하려고 한 설명이 오히려 장발장을 결백을 증명한다)을 듣고 장발장의 결백함을 알게 된다. 바리케이드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장발장의 은혜를 일 순간에 알게 된것이다.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꿈틀 댄다.


    머리 쥐나게 만드는 파리의 골목 이름들, 샹브르리 거리, 쌩드니 거리, 그랑드 튀리앙드리거리, 쁘띠뜨 트뤼망드리거리, 몽데뚜르 거리.... 그런데 이 거리가 후반부 소설의 핵심 무대가 된다. 이 곳에서 왕에 반대하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학생운동권이 장렬하게 전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1848년 2월 혁명이후에는 바리케이드 원천 차단하여 시위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파리의 도로를 넓게 만들었다고 하니 씁쓸하다(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강양구)


    그런데, 책 구성에는 몇 가지 아리송한 데가 있다.


    송면 선생님이 책의 역자이다. 그런데 역자해제가 없다. 작고한 역자가 남긴 글이라도 실어주었으면, 그리고 역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으면 좋았으려만 그런 정보가 없었다. 대신에 앙드레 모르아가 쓴 “빅또르 위고의 생애”(이희영 옮김), 이규식 교수의 “빅또르 위고의 문학"이 게재 되었을 뿐이다. 그런데 2470쪽 위고의 문학은 중복되는 대목이면서도 독립된 부분이다. 장발장이 이름을 바꾼것은 마들렌드, 포슐르방 뿐인데도, 위르뱅 파브르, 르블랑으로 바꾼 것 같이 정리했다 2481쪽. 이들 이름은 마리우스가 혼자 상상한 이름인데 말이다. 2477쪽 떼나르디에 워털루 전투의 패잔병이 아니라 전투가 끝난 뒤 전투무대에서 노획질 하는 사람임에도 그를 병사로 묘사하는 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

    일본글자가 그림 속에 박혀있는 것을 보고는 기분이 상해진다. 이거 정말 프랑스 원본을 번역한 것인지, 프랑스 원본을 번역한 일본의 책을 번역한 것인지, 헷갈리게 한다. 277쪽 장발장이 새롭게 거듭나면서 사용했던 마들렌느 그림에 일본어가 표기되어 있다. 일본책을 복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291쪽 자베르 그림에도 일본어가 등장한다.


    (2008. 9. 11 목)

  • 동시에 할수 없는 것 | js**ite | 2006.12.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은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 동화책인줄 알고있던 걸리버여행기(이건 정치 서적이다) 암굴왕이라고 소개된 몬테...

    책은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

    동화책인줄 알고있던 걸리버여행기(이건 정치 서적이다)

    암굴왕이라고 소개된 몬테크리스토백작, 장발장이라고 소개되는 레미제라블이다.

     

    혹시 뮤지컬을 보았다고 내용을 안다고 하면 안되는 책.

     

    어느 작가가 베토벤 음악을 듣는것은 그자체가 work라고- 그래서 다른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고..

     

    이 책을 읽을때도 마찬가지로 다른 일을 동시에 하면 안될것 같은 책.

    소설을 넘어선 감동.

    그 디테일한 묘사는 모든 소설을 서열순으로 세울때 가장 맨 앞에 서는 책.

     

  • 꼭 완역본을 봐야할 책. | th**ot | 2006.05.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6
    어린 시절 전집에 포함된 얄팍한 책 한 권을 읽었을 때에는, 아무런 감동도 없었던 책입니다. 3년쯤 전, 레미제라블을 극찬하는...
    어린 시절 전집에 포함된 얄팍한 책 한 권을 읽었을 때에는, 아무런 감동도 없었던 책입니다. 3년쯤 전, 레미제라블을 극찬하는 글을 읽은 뒤로 꼭 한 번 완역본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한 책인데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보게됐지요. 하루도 아니고 2시간만에 1권을 다 보고, 박스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책 자체의 질도 좋거니와 번역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그 내용물인 '글'이 멋진 책입니다. 읽는 내내 '장발장이 이런 책이었나!' 하는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주인공인 장발장이 100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안 나온다는 것부터 경악스러웠고 제가 읽는 고 쪼그만 책에서는 아주 잠깐 나왔다 사라진 주교님 이야기가 바로 그 100페이지에 빼곡하다는 것도 놀라웠지요. 제가 읽었던 건 축약본도 아닌 '줄거리'더군요^^; 어린 시절 장발장을 읽으면서 뭐가 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더라고요. 이 완역본에서는 수페이지에 걸쳐 서술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다 사라졌으니 제대로 된 이야기가 되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어렸을 때 장발장이 재미없었던 사람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아, 당신은 누구인가! 전도서는 당신을 전능이라 부르고, 마카베아서는 당신을 창조주라 부르고, 에피소서는 당신을 자유라 일컫고, 바오로는 당신을 광대무변이라 이름지었고, 시편은 당신을 지혜와 진리라 부르고, 요한은 당신을 빛이라 부르고, 열왕기는 당신을 주님이라 부르고, 출애굽기는 당신을 섭리라 부르고, 레위기는 성스러운 자라 부르고, 에즈라기는 정의라 이름짓고, 천지만물은 당신을 신이라 부르며, 인간은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러나 솔로몬은 당신을 자비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당신의 모든 이름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 42p ---------------------------------------------------------- "각하께서는 무엇이나 이용하시면서도 이 땅만은 내버려 두시는군요. 꽃보다는 채소를 심는 게 나을 텐데요." 그러자 주교가 말했다. "마글르와르 부인, 그건 그렇지 않소. 아름다운 것은 쓸모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익하다오." 그리고는 잠시 침묵한 뒤 덧붙여 말했다.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르오." -49p ---------------------------------------------------------- "도둑이나 살인자를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돼. 그런 것은 외부의 위험일 뿐이고 조그마한 위험이야. 두려워해야 할 건 우리들 자신이지. 편견, 이것이야말로 도둑이야. 악덕, 이것이야말로 살인자야. 큰 위험은 우리들 내부에 있어. 우리들의 몸이나 지갑을 노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들의 영혼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만 우리들은 생각해야 하지." -56p ---------------------------------------------------------- "내 이야기는 인간은 하나의 폭군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오. 즉 무지이지요. 나는 그 폭군의 종말에 찬성했던 것이오. 그 폭군은 왕권을 낳았소. 왕권은 허위 속에서 얻은 권력이오. 그와 반대로 학문은 진실 속에서 얻어진 권력이지요. 인간은 오직 학문으로만 지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과 양심에 의해서"라고 주교는 덧붙였다. "그 두 가지는 같은 것이오. 양심이란 우리가 지니고 있는 천성적인 학문의 양에 불과한 것이오." - 76p ---------------------------------------------------------- "루이 17세! 아, 기다려 주시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눈물을 흘립니까? 죄없는 어린아이를 위해서입니까? 그렇다면 좋소. 나도 당신과 함께 눈물을 흘리지요. 아니면 왕자였다는 데서입니까? 그렇다면 좀 생각을 해주셔야겠소. 까르뚜슈의 아우는 오직 까르뚜슈의 아우라는 죄만으로 그레브 광장에서 양쪽 겨드랑이를 매달려 마침내 죽게 되었소. 루이 15세의 손자였다는 죄만으로 땅쁠 성의 탑 속에서 죽음의 고통을 받은 죄없는 손자와 마찬가지로 애처롭게 말이오." "그 두 이름을 같은 비중으로 말하는 건 좋지 못합니다." "까르뚜슈를 위해서? 아니면 루이 15세를 위해서? 둘 중 어느 쪽을 위해서 당신은 항의하는 겁니까?" - 78p. ---------------------------------------------------------- "지금 당신은 루이 17세의 이름을 들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싶소. 우리들은 죄없는 모든 사람들, 모든 순교자, 모든 어린아이들, 상류사회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류계급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자는 겁니까? 그건 나도 동감이오. 그러나 그렇다면, 먼저 말한 바와 같이 93보다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이오. 우리들의 눈물이 시작되는 것은 루이 17세 이전이어야 할 것이오. 나도 당신과 더불어 옛 왕자의 아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겠소. 당신이 나와 더불어 민중의 어린 자식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주신다면." "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립니다"하고 주교는 말했다. "평등하게 말이지요!" G는 부르짖었다. "만약에 한 쪽으로 기울어야만 한다면, 민중 편이어야 할 것이오. 민중 쪽이 훨씬 오래 전부터 고통을 받아오고 있소." - 80p. ---------------------------------------------------------- "나는 죄많은 여자였어요. 그러나 우리 아기가 내 곁으로 오게 된다면, 주님이 저를 용서해 주신 걸 거에요. 나쁜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는 꼬제뜨를 곁으로 불러오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 꼬제뜨의 놀라고 슬퍼하는 눈을 차마 볼 수 없어서엿어요. 하지만 내가 나쁜 짓을 한 건 그 아이 때문이었어요. 하느님께서는 나를 용서해 주실 거에요. 꼬제뜨가 여기 올 때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느낄 거에요. 그 죄없는 아기를 보고 있으면 내 몸도 좋아질 거에요. 그 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요. 그 애는 천사에요, 그렇죠, 수녀님. 그 나이에는 아직 날개가 달려 있어요." - 3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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