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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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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B6
ISBN-10 : 8959136352
ISBN-13 : 9788959136353
세계시골마을 중고
저자 이형준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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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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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배송도 빠르고 중고책치고 이정도면 책상태도 괜찮은 편이네요 5점 만점에 4점 sgjung7*** 2020.09.19
694 책이 많이 헌 상태지만 워낙에 싸게 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배송이 빠르진 않았어요. 그래도 만족. 5점 만점에 4점 qkrdlfp***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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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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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한번쯤 들르고 싶은 그곳, 세계의 시골마을을 찾아서 한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세계시골마을』.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소박하고 정겨운 사람들이 맞아주는 세계의 아름다운 시골마을 서른여덟 곳을 소개한 책이다.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미얀마 인레 호수, 니체의 흔적과 겨울스포츠가 공존하는 스위스의 생모리츠, 신과 인간의 위대한 공생을 확인할 수 있는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등 세계 각국의 시골마을들이 지닌 분위기와 풍경을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크게 예술 마을, 문화 마을, 전통 마을의 세 장으로 나누어 소개했으며, 그곳에서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형준
저자 이형준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중이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문화와 풍물, 자연 등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정리해 신문, 잡지, 기내지 등에 기고해 왔다. 여행을 떠날 때면 꼭 들고 가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완전 수동 사진기다. 1993년 이과수폭포 촬영 도중 준비해 간 사진기 세 대가 모두 습기로 작동을 멈춘 후부터 어디를 가든 애장품 1호인 수동 사진기를 꼭 챙겨가는 버릇이 생겼다. 일 년 중 절반을 외국에서 보내다시피 한 그는 지난 24년 동안 130여 개국 2500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유럽동화마을여행』『일본스토리여행』『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전 5권)『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다』를 비롯해 『바다 위의 낭만 크루즈 여행』『세계 기차 여행』(공저)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사람 냄새 진동하는 꿈의 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창조적인 사람들의 숨결이 가득한 예술 마을
과거에 대한 애착이 빚어낸 지상 최대의 미술관 호주 셰필드
발리 섬에 숨겨진 그림들의 향연 인도네시아 바투안
폐허의 섬에서 예술 천국으로 탈바꿈한 일본 나오시마
카리브 해의 낭만적인 미술 마을 아이티 라바디
예술가를 유혹했던 산촌 프랑스 생폴드방스
니체의 흔적과 겨울스포츠가 공존하는 마을 스위스 생모리츠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가 아름다운 튀니지 시디부사이드
언어의 마술사가 사랑한 막내 섬 미국 키웨스트
꿈이 있는 소박한 어촌 쿠바 코히마르
13억 중국인의 영원한 고향 중국 태산
드라큘라 전설의 진원지 루마니아 브란
괴테가 사랑했던 라인 강의 숨은 보석 독일 뤼데스하임
북구의 긴 태양이 비추는 그리그 음악의 산실 노르웨이 홉

치열한 삶의 흔적과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마을
시간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황금빛 왕국 라오스 루앙프라방
화합과 평화의 상징 마을 그리스 올림피아
모차르트 선율보다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모래 위에 세워진 비밀스러운 거상의 도시 요르단 페트라
천년을 뛰어넘는 중세시대로의 고즈넉한 산책 불가리아 릴라
고난의 역사 위에 피어난 카라쿰의 꽃 우즈베키스탄 이찬칼라
진정한 행복을 머금은 사람들이 가득한 인도 카주라호
자연친화적인 산촌 마을 속 인류 최초의 미술관 스페인 산티야나델마르
금빛 파라오들의 화려한 고향 이집트 멤피스
장인이 수놓은 보헤미아의 찬란한 전성기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하얀 석회 기둥을 보며 로마 황제로 변신하는 시간 터키 파묵칼레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운 작은 산간 마을 키프로스 트루도스

옛것을 지키는 찬란한 아름다움 전통 마을
신과 인간의 위대한 공생을 확인할 수 있는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그곳에 가면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어라 핀란드 로바니에미
혹독한 겨울에 피어나는 신비한 오로라의 향연 캐나다 옐로나이프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마지막 지상 낙원 미얀마 인레 호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아날로그 성지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책을 사랑하는 이의 발길을 이끄는 지상 최대의 헌책방 영국 헤이온와이
사소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수상 마을 브루나이 캄퐁아예르
웅장한 대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속 스위스 짐바브웨 빅토리아펄스
슬라브족의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민속촌 우크라이나 풍속 마을
천국의 원형, 천사들이 살고 있는 그곳 모리셔스 일로세르
두 눈에 다 담을 수 없는 물빛 하늘의 섬 타히티 모레아 섬
아름다운 북구, 그리고 사라져가는 전통 스웨덴 갈리바르
태초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매혹적인 섬 폴리네시아 팔라우

책 속으로

생폴드방스는 예술가와 명사들이 즐겨 찾았던 마을이다. 16세기에 지어진 가정집을 재활용해 꾸며놓은 생폴드방스 지방사 박물관Musee d’e Histoire locale de Saint Paul de Vence 에는 생폴드방스에 머물렀거나 이곳과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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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폴드방스는 예술가와 명사들이 즐겨 찾았던 마을이다. 16세기에 지어진 가정집을 재활용해 꾸며놓은 생폴드방스 지방사 박물관Musee d’e Histoire locale de Saint Paul de Vence 에는 생폴드방스에 머물렀거나 이곳과 특별한 인연을 간직한 많은 명사의 흔적이 보존되어 있다. 생폴드방스에서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던 피카소, 마티스 같은 화가는 물론이고 프랑스 지성의 대명사로 통하는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사르트르, 실존주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시몬 드 보부아르, 배우 그레타 가르보, 소피아 로렌, 카트린 드뇌브 등 당대를 풍미했던 유명 인사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소박한 성당과 화려한 그림으로 가득한 상점가를 벗어나면 주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망루에 이른다. 망루 전망대에 올라서면 올리브나무, 삼나무,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경관과 저 멀리 하얀 파도가 일렁이는 지중해가 시선에 잡힌다. 나무들이 우거진 숲 한가데 자리한 농가와 별장, 숲이 끝나는 지점에 펼쳐진 지중해의 쪽빛 바다는 화가들이 이곳을 왜 그토록 열렬히 찾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풍광이다. 전망대 아래에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여러 예술가가 영면해 있는 묘지도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의 숨결이 가득한 예술 마을 | 예술가를 유혹했던 산촌 프랑스 생폴드방스」(52~55p) 중에서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 사이 중간쯤에는 ‘물의 궁전’이란 뜻의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이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잘 알려진 이곳은 왕가의 터전답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 많다. 사계절 어느 때 찾아와도 낭만적인 분위기와 각종 이벤트를 접할 수 있지만, 헬브룬 궁전의 멋진 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여름과 낙엽 가득한 가을은 더없이 매혹적인 시즌이다. 누가 뭐라 해도 헬브룬 궁전의 최고 자랑거리는 멋진 자태를 뽐내는 분수와 숲속 산책로다. 궁전 안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조각상과 분수를 만나게 된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조각과 분수는 방문객이 지나갈 때면 어김없이 물세례를 퍼붓는다. 뿐만 아니라 궁전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도 즐비하다. 정원과 궁전을 바라보며 일상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카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이 마리아에게 청혼했던 장면과 장녀 리즐이 사랑에 빠졌던 장면의 무대가 된 예쁜 정자까지. 하지만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호젓한 산책로보다 더 낭만적인 곳도 없을 것이다. 발에 사박사박 밟히는 낙엽으로 온통 뒤덮인 곳곳의 산책로는 매혹적인 오스트리아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아직은 조금 생소한 잘츠카머구트, 사람들은 이 고장을 이야기할 때면 거울 같은 호수와 웅장한 산, 그림 같은 마을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만이 아니다. 잘츠카머구트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문명의 발상지이자 경제적인 풍요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일궈냈던 위대한 고장이다.
-「치열한 삶의 흔적과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마을 | 모차르트 선율보다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167~168p) 중에서

젊은 식당 주인의 손에 끌려 한국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치우고는 사이클릭샤를 타고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옛 왕조의 도읍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작은 올드타운은 오늘날 인도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눈을 뗄 수 없는 에로틱한 조각은 없지만, 어려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전이다. 이곳에서, 진정한 행복은 물질이 아닌 정신에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태양이 떠 있는 동안 유적지와 마을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두 시간을 꼬박 나를 위해 달려준 하벨리 노인에게 처음 책정한 300루피에다 100루피를 더 얹어주었다. 그래도 왠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 마음 불편함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카주라호의 밤이었다.
-「치열한 삶의 흔적과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마을 | 진정한 행복을 머금은 사람들이 가득한 인도 카주라호」(206~207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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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보거나 꿈꾸거나,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번쯤 들르고 싶은 그곳 가슴이 먼저 기억하는 시골마을은 그래서 왠지 일요일 같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골마을은 마음속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그리움을 자극하고, 아련한 기억을 불러일으키...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가보거나 꿈꾸거나,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번쯤 들르고 싶은 그곳
가슴이 먼저 기억하는 시골마을은 그래서 왠지 일요일 같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골마을은 마음속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그리움을 자극하고, 아련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다. 바람과 하늘이 친구처럼 맞닿아 있고, 소박한 미소로 이방인을 반겨주는 사람들과 카페마다, 교회마다 숨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세계시골마을 서른여덟 곳 소개에 나선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발자국을 남긴 천여 곳의 시골마을 중 엄선하여 담아냈다.
대도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곳에 거주했던 뉴요커와 파리지앵도 작은 마을이나 프로방스 지방의 시골을 그리워한다. 국가, 언어, 피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은 왜 아무런 관련 없는 시골을 고향처럼 생각할까? 정확한 답을 추정할 순 없지만 아마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눈인사와 미소로 이방인을 반기고 배려하는 사람들 때문 아닐까. 그리고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란 의식 때문일지 모른다.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마지막 지상 낙원 미얀마 인레 호수, 니체의 흔적과 겨울스포츠가 공존하는 스위스의 생모리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매혹하는 지상 최대 헌책방 영국 헤이온와이,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가 아름다운 튀니지의 시디부사이드, 소박한 어촌 쿠바의 코히마르, 천사들이 살고 있는 모리셔스 일로세르, 신과 인간의 위대한 공생을 확인할 수 있는 탄자니아 응고롱고로까지.
가까운 아시아부터 유럽,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대도시에 묻혀 역사 속에서나 접할 수 있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에서부터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삼대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수상가옥, 배낭을 둘러매고 길을 걷는 이방인에게 수줍은 미소로 물을 건너는 아낙이 거주하는 산촌까지. 사람 냄새 진동하는 꿈의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 이 책 한 권 그리고 바람과 하늘을 벗삼아 천천히 걸어보길 바란다.

일본 나오시마부터 이집트 멤피스까지
사람 냄새 진동하는 꿈의 마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24년 동안 130여 개국 2500곳이 넘는 도시와 시골을 둘러보았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술 마을, 문화 마을, 전통 마을의 각 주제에 따라 시골마을을 가만히 일러주고자 한다. 어떤 이는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위해 어떤 사람은 보다 넓은 세상을 둘러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시골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빡빡한 스케줄을 세우기보다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카페마다, 산자락마다의 사연을 듣는 데 집중한다.
과거에 대한 애착이 빚어낸 지상 최대의 미술관 호주 세필드로 시작한 예술 마을에서는 니체의 흔적을 더듬어보고,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카페드나트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괴테가 사랑했던 라인 강의 숨은 보석 독일의 뤼데스하임, 북구의 긴 태양이 비추는 그리그 음악의 산실 노르웨이 홉까지 창작의 혼을 불태운 예술가들의 채취를 느껴보자.
또 시간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행복의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이 가득한 인도의 카주라호, 하얀 석회 기둥을 보며 로마 황제로 변신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터키의 파묵칼레까지 치열한 삶의 흔적과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마을에서의 시간도 놓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아날로그 성지 이탈리아의 오르비에토,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태초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 폴리네시아 팔라우까지. 옛것을 지키는 사람들이 빛나는 전통 마을에서의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지친 마음이 한번쯤 쉬어가는 그곳에서
위로와 희망의 또다른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거장의 향기에 한껏 취해도 보고,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소년과도 마주해보고, 소박하기 그지 없는 동유럽 마을에서 여유로운 정취를 만끽해보며 우리는 시골마을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방인에게 어김없이 찬물 가득한 컵과 함께 미소를 건네는 그들을 보며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을 테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지 못하지만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그들. 그들이야말로 희망이요, 행복의 얼굴일 것이다.
마을의 숨결은 온전히 그곳 사람들의 노력과 땀, 열정으로 빚어진 산물이다. 신비한 유적지를 세상에 알리는 것도 주민들의 몫이요, 천년을 뛰어넘는 중세시대로의 고즈넉한 산책으로 인도하는 것도 그들의 열정이다.
그렇기에 시골마을은 그 어떤 곳보다 사람들의 온기가 가득하다. 아직도 말과 마차를 이용해 경작하는 농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선사한다.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그들의 삶은 그래서 어떤 보물보다 아름답다.
지친 어깨를 이끌고 그곳으로 들어서면 왠지 가만히 토닥토닥 모든 것을 품어줄 것 같은 시골마을. 그래서 그곳을 향한 그리움은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가보거나 꿈꾸거나, 그래서 시골마을은 왠지 일요일을 연상케 한다. 소박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세계시골마을로의 여행으로 켜켜이 쌓여 있던 마음의 먼지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책 속으로 추가>
오르비에토의 고즈넉한 골목과 멋진 광장을 걷다 보면 맨 먼저 감지되는 것은 쾌적한 공기다. 바위산 위라는 지형적인 특징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토록 공기가 깨끗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자동차를 찾아볼 수 없는 마을이기 때문이다. 일명 아날로그 마을이라고 불리는 오르비에토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동차를 찾아볼 수 없다.
자동차가 없는 마을, 그것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현상일 뿐. 실제로 오르비에토의 가정마다 한두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어디서도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없다. 이곳 주민들의 자동차가 마을 외곽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을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주민들이 뜻을 모은 결과다.
건강한 삶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은 비단 자동차 이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 음식 또한 철저하게 옛날 방식으로 재배한 것들이다. 몇 해 전부터 우리 식탁과 삶에 열풍으로 몰아쳤던 웰빙 문화의 시발점이 이곳이다. 아날로그 식문화의 성지, 오르비에토의 상징은 ‘로르티 소샬리’라 부르는 공동 텃밭이다. 마을 서쪽 가파른 계단 아래 조성된 텃밭은 주인이 따로 없다. 마을 주민들과 마을을 찾아오는 방문객 누구나 흙을 만지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개방되어 있다. 이쯤 되어야 진정한 웰빙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개방은 고사하고 엄청난 보물인 양 철저하게 통제하는 우리 현실과는 너무 먼 이야기다.
-「옛것을 지키는 찬란한 아름다움 전통 마을 |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아날로그 성지 이탈리아 오르비에토」(301~302p) 중에서

네모반듯하고 번듯한 서점을 기대할지도 모르지만, 헤이온와이의 서점들은 건물 안팎에 자유롭게 자리하고 있다. 헤이온와이의 들판에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13세기 때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고성古城의 뜰과 마을 광장에서 야외 책방이 열린다.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필요한 책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야외 책방은 책을 사고파는 헌책방이라기보다는 종합 문화 공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낭만적인 젊은 악사들의 연주를 감상하며 책을 보거나 아예 잔디밭에 드러누워 독서를 즐기기도 한다.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이곳 책방과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헌책도 헌책이지만, 많은 이들이 헤이온와이에 주목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마을 전체가 거대한 재활용 공간이란 사실이다. 헤이온와이의 헌책방들은 헌책만큼이나 오래된 건물을 보수해 활용하고 있다. 폐허가 된 성, 해묵은 극장, 옛 학교 건물, 그리고 소방서와 파출소에 이르기까지. 헤이온와이 주민들이 새 건물을 짓기를 거부하는 데에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는 깊은 의도가 숨겨져 있다.
-「옛것을 지키는 찬란한 아름다움 전통 마을 | 책을 사랑하는 이의 발길을 이끄는 지상 최대의 헌책방 영국 헤이온와이」(314p) 중에서

나는 지도 한 장과 카메라만 들고서, 마크 트웨인에게 천국으로 각인되었던 그곳을 찾아 나섰다. 3~4미터에 달하는 사탕수수가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나무와 식물이 무성한 내륙의 풍경은 망망대해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변과 대조적이었다.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감탄사를 거듭 토해낼 만큼 아름답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대지 풍경과는 좀 달랐다. 형언할 수 없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모리셔스에 머무는 내내 “천국은 모리셔스를 본떴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모리셔스 섬이 그가 나고 자란 일리노이 주의 미시시피 강변과 분위기가 흡사했던 탓일까? 아니면 그가 모리셔스에 그런 의미를 둘 만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모리셔스의 풍광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는 동안에도 의문은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그의 작품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다시 읽고서야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해답은 태초의 자연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모리셔스의 선한 사람들이었다. 천국의 원형, 모리셔스에는 천사들이 살고 있었다.
-「옛것을 지키는 찬란한 아름다움 전통 마을 | 천국의 원형, 천사들이 살고 있는 그곳 모리셔스 일로세르」(351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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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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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게 진짜 여행이다. | po**7412 | 2011.08.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행 책 속에 가득 펼쳐진 사진들을 볼 때면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원래 잘...
    여행 책 속에 가득 펼쳐진 사진들을 볼 때면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원래 잘 찍나보다 했다. 역시나 <세계 시골 마을>에서 작가의 사진도 그랬다. 그런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사진을 전공한 이력이 있어 사진에 문외한인 내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
    여행이라곤 패키지 여행이나 회사에서 보내준 연수가 전부인 내게 자유여행은 언제나 갈망하는 소원이다. 그렇기에 언제나 새로운 여행 책이 나오면 눈길이 자연스럽게 간다. 이번에 나온 <세계 시골 마을>도 그렇게 내 눈에 들어온 책 중에 하나다.
    유명 관광지를 나열하는 그렇고 그런 여행 책이 아니다. 나는 영화도 연극도 책도 결국은 사람이 주체이기에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야기의 매력이 넘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 그래서 실화를 다루거나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 신선함이나 개연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 번에 <세계 시골 마을>을 통해 여행도 이야기의 매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조적인 사람들의 숨결이 가득한 예술 마을.
    치열한 삶의 흔적과 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마을.
    옛것을 지키는 찬란한 아름다움 전통 마을.
    각각의 주제에 맞게 전세계적로 떠나는 여행은 그야말로 우리가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을 전체가 미술관이 된 셰필드의 벽화는 단순히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주먹구구식으로 그림을 그려낸 우리네 관광지와는 다르다. 그들의 삶의 역사를 사랑하고 마을을 아끼는 그들의 진정성이 느껴지기에 더욱더 기억이 남는 곳이다.
    부자들이 재테크의 목적이나 비자금의 도구로 사용되는 그림이 바투안과 라바디에서는 생계 그 자체다. 전라도에 가면 창 하나쯤은 모두 한다는 것처럼 바투안 사람하면 대체적으로 그림에 소질이 있다. 프랑스하면 예술의 도시 파리와 루브르 박물관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생폴드방스는 프랑스 산골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아름다움과 그리고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브란은 기계체조의 왕국 루마니아의 한 마을로 드라큘라의 전설 뿐 아니라 독특한 외국문화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마을이다. 영화에서 봤던 주황색 승복을 입었던 승려들이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해발 800미터 구릉 지대에 펼쳐진 잘츠카머구트는 내가 평소에 그리워했던 서양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모래 위에 세워진 사라진 도시 페트라는 더욱 반가운 곳이었다.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페트라를 여행 책에서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보너스로 담겨있다. 하얀 석회기둥이 가득한 파묵칼레의 온천에 몸담은 사람들의 사진은 지금 당장이라도 나를 유혹한다.
    전통마을의 시작은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로 시작한다. 방문객이 탄 차에 다가오는 사자, 그 위를 나는 솔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눈을 좋아한다면 산타크로스를 좋아한다면 꼭 가고 싶은 나라 핀란드. 저자는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를 소개한다.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캐나다의 옐로나이프까지 이루 말로 다 열거하기 힘든 많은 곳들을 소개한다. 사진만 먼저 슬쩍 보고 맘에 드는 곳을 먼저 소개글을 하나씩 접하다보니 어느덧 세계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 시골은 엄마의 푸근함처럼, 언제든 문을 열어 반겨 줄것만 같은 느낌인데, 이러한 테마는 시골을 접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사...
    시골은 엄마의 푸근함처럼, 언제든 문을 열어 반겨 줄것만 같은 느낌인데, 이러한 테마는 시골을 접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사람들에게 더욱 반가운 접근이라고 할수 있다.  나름의 로망은 화려하기보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고흐의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과 같은 느낌, 돈 맥클린의 빈센트와 잘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그래선지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에서 LA의 아만다와 영국 시골마을 서리(surrey)의 아이리스와의 홈 익스체인지 장면은 볼때마다 설렜다. 책속의 마을들도 상상보다 세련된 느낌으로 그곳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의 무대가 되었던 섬, 키웨스트(Key West)의 거리 사진이 한적하고 편안해 보여 좋았다. 플로리다 군도중에 가장 작은섬으로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미국의 땅끝마을이란 표현이 어울린다. 헤밍웨이 하우스 부분을 읽으면서 잠깐동안 미드 길모어걸즈의 작은 마을, 스타즈 할로우가 생각났다. 여러가지 축제와 개성강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변, 백사장도 멋지지만 마이애미까지 이어진다는 해안도로의 드라이브 코스가 매력적일듯하다. 그리고 헤밍웨이의 사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쿠바의 '코히마르'가 키웨스트섬보다 조금더 소박하고 푸근하게 다가왔다. 미역감는 해맑은 아이들의 사진이 천진해 보여서일까. 헤밍웨이의 단골찾집이라는 크림색 건물의 '라데라자'가 색다르다. 그곳에서 소설속의 노인과 소년을 만날수 있을것만 같다.
    어쩌다 보니 예술을 테마로 한 시골에 매력을 느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사랑했다는 뤼데스하임도 그런 케이스다. 라인강, 드넓은 언덕에 펼쳐진 포도원, 독일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농가들과 '티티새의 골목'을 사진으로 감상하며 낭만의 독일에 다가서는 느낌이 들었다.
    브루나이의 '물의 나라' 의미의 캄퐁아예르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지어진 수상가옥마을인데, 수상가옥으로는 보기 드물게 여유롭고 개성적이다. 길게 늘어진 빨래줄에 걸린 옷가지들 처럼 익숙한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이 그곳에 드리워져 있어 소박한 삶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었다.
    몇년전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로아나'를 읽으면서 주인공이 간직한 모든 기억이 함축된 시골마을 '솔라라', 시골의 집에 대한 애착에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작가는 '젊은 소설가의 고백'에서 개인적 경험임을 밝혔다. 휴식과 그리움의 근원, 시골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책속에 눈부신 풍경의 사진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 사진속 특별한 이야기들 속으로 들어가며 부러움과 행복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다. 아이들의 미소, 그림같은 하늘, 호수와 바다. 녹음이 짙은 숲과 계절의 변화가 있는 그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들이 행복한 기억과 함께 간직되기 바란다.
     

  • 오래된 나의 꿈은 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의 여건상 그 일은 그리 쉬워보이지는...
    오래된 나의 꿈은 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의 여건상 그 일은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와 같은 꿈을 충족하기 위해서 여행 관련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아무래도 책을 읽으면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번에 예담에서 나온 '세계시골마을'이라는 책은 굉장히 아기자기하면서 예쁜 세계의 마을들을 깔끔하게 실어놓았다. 우리나라의 시골마을과는 또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 싶어서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여행을 굉장히 많이 한 전문 여행가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곳을 돌아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력이 풍부하다. 이러한 그의 연륜은 그의 글 구석구석에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예술마을, 문화마을, 전통마을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옛날부터 들어본 유명한 마을들도 있고, 처음 보는 마을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마을은 뭐니뭐니 해도 책이 가득한 헤이온와이 마을! 책을 사랑하는 애서가로서는 일생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장소 중의 하나이다. 아마 이 곳에 있으면 책을 구경하는 즐거움에 빠져서 몇날 며칠이 지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고풍스러운 옛 성은 이 마을을 관광한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아마도 가벼운 짐가방을 가져가서 재미있는 책들을 바리바리 싸올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그 외에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은 빅토리아 펄스! 웅장한 폭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크루즈와 도보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책에서 많이 보기는 했는데, 역시나 직접 가보는 자연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가 없다. 이 외에도 정말 멋진 마을들이 가득 실려 있어서 어떤 곳이나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들이 아니다보니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해당 마을에 가는 방법이나 교통편, 소요되는 경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놓았다면 좀 더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그 마을에 대한 저자의 감상이 주로 나와있는 터라, 객관적인 정보는 다소 모자란 편이다. 아마 지면의 한정된 분량 때문에 싣지 못한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세계 지리에 대해서 이해도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왕이면 지도도 같이 실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끔씩 저자가 이동한 여정이 글 속에 나와있기는 해도 모자란 느낌이 든다. 그나마 저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예쁜 사진들이 이러한 아쉬움을 상쇄해준다.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세계에는 이런 마을들이 있구나, 하는 새로움을 느낄 수있는 아기자기한 여행책이다. 아직까지 전 세계를 일주하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책으로나마 세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도 꽤 괜찮다. 유명한 관광지 뿐만이 아니라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들을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좀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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