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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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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쪽 | 규격外
ISBN-10 : 1159200734
ISBN-13 : 9791159200731
융합의 신비 중고
저자 칼 구스타프 융 | 역자 김세영 | 출판사 부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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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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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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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의 개척자 칼 구스타프 융이 마지막 남긴 걸작 『융합의 신비』. 1961년 86세로 세상을 떠난 칼 융이 81세에 마무리한 책으로, 분석 심리학의 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그의 관심사였던 연금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연금술이라면 흔히 다른 금속으로 금을 만드는 방법에 천착한 사이비 과학 정도로 받아들여지거나 화학의 선구 역할을 한 정도로 평가된다. 그러나 칼 융의 평가는 달랐다. 연금술은 연금술사 본인의 심리학적 변형을 추구한 영적 기술이라는 것이 융의 해석이다.

융이 신비의 세계로 눈을 돌렸을 때, 가장 먼저 그의 눈길을 끈 것은 영지주의였다. 영지주의에 대한 관심은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어졌다. 1,700년 내지 1,800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영지주의의 신화와 전통과 융의 시대를 이어준 것이 바로 연금술이었다. 왜 그랬을까? 연금술사들은 탐구 정신에 강하게 자극을 받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현대인에 비하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연금술사들은 온갖 공상과 꿈을 물질로 투사하게 되었다. 화학작용과 물질을 이미지로 이용해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말하자면, 연금술은 하나의 거대한 집단적인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지주의와 연금술, 무의식의 심리학이 하나의 물줄기로 흐르고 있다.

당시에 ‘분석심리학 저널’은 이 책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칼 융이 전하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독창적이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심리학을 잘 아는 사람에게도 진짜 도전이 될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자료는 아주 풍부하고 세세하다. 그래서 객관적인 정신의 해부라 불릴 만하다.”

저자소개

저자 : 칼 구스타프 융
저자 칼 구스타프 융은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 분야의 확장에 힘쓰다가 서로 견해가 맞지 않아 결별하고 분석 심리학을 개척했다.

역자 : 김세영
역자 김세영은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독일 트리어대학 경제사회학부 수료
교보문고, 해냄출판사, 생각의 나무를 거쳐 현재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대표.
옮긴 책으로는 (칼 구스타프 융)이 있다.

역자 : 정명진
역자 정명진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융합의 요소들
2장 역설
3장 상반된 짝들의 의인화
4장 렉스와 레지나
5장 아담과 이브
6장 융합

<에필로그>

책 속으로

“연금술 상징의 세계는 과거 잡동사니의 집합이 아니라 무의식의 심리학에 관한 우리의 최근의 발견들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상반된 것들은 서로로부터 달아나면서도 서로 균형을 이루려 노력한다.?갈등의 상태가 생명에 너무나 해로운 탓에 무한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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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상징의 세계는 과거 잡동사니의 집합이 아니라 무의식의 심리학에 관한 우리의 최근의 발견들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상반된 것들은 서로로부터 달아나면서도 서로 균형을 이루려 노력한다.?갈등의 상태가 생명에 너무나 해로운 탓에 무한정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상반된 것들은 서로를 닳게 함으로써 그런 균형을 이룬다.?두 마리의 용처럼, 혹은 연금술 상징에 등장하는 다른 탐욕스런 동물들처럼 하나가 다른 하나를 먹어치우는 것이다.”

“무의식은 선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하지 않고 선하고 악하며, 모든 잠재력의 모체이다.”

“사람이 영혼의 신비를 의식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그러나 더 이상 삶의 의미를 추구하지 않고 또 인간으로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의무라는 믿음을 갖지 않는 사람은 영혼을 잃게 되고,?영혼을 광기로 대체하게 된다.?이 광기는 반드시 파괴로 이어지게 되어 있으며,?우리 시대가 지금 그 광기를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평화와 행복을 느끼는 것은?‘8천만 강대국’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다.?평화와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다. 0을 백만 개나 세워도?1이 되지 못한다는 엄연한 사실은 누구도 피하지 못한다.?집단이 커지면 개인은 그만큼 쓸모가 없어진다.”

“신앙과 지식 사이에 벌어진 공개적 갈등의 원인은 종국적으로 보면 인간의 편협과 단견이다.?같은 표준으로 잴 수 없는 것들 사이에 갈등이나 비교는 불가능하다.?유일하게 가능한 태도는 상호 관용의 태도이다.?서로 같은 표준으로 잴 수 없는 것들의 경우에 어느 것도 다른 것의 유효성을 지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에는 선만큼 악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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