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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감
372쪽 | 규격外
ISBN-10 : 8937807637
ISBN-13 : 9788937807633
참여감 중고
저자 리완창,레이쥔 (서문) | 역자 박주은 | 출판사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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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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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책 상태도 좋고 배송도 빠르네요 감사합니다 ^^ 5점 만점에 5점 ssang*** 2020.10.22
1,051 책이 좀 찌그러져 있네요. 나름 만족 5점 만점에 4점 er*** 2020.10.08
1,050 포장도 꼼꼼하게, 책 상태도 최상급이예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jfadm***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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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샤오미의 성공은 대륙의 ‘실수’가 아닌 ‘실력’이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로 세계 시장 2위를 기록하는 글로벌기업, 샤오미. 2010년에 창업한 신생기업이 단숨에 세계 시장을 장악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은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자 마케팅 책임자인 리완창이 샤오미의 창업 정신이자 핵심 전략인 ‘참여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샤오미 팬(미펀)을 만들어 그들의 폭풍 같은 힘으로 정상에 오른 샤오미의 불가사의한 성공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CEO 레이쥔의 강력한 권유로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샤오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참여감 3·3법칙’이라고 명명했다. ‘폭발적 인기 상품’이라는 제품 전략 , ‘직원들이 먼저 팬이 되는’ 사용자 전략,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용자 쌍방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참여의 마디를 개방하고, 상호교류의 범위와 깊이를 디자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며, 입소문을 확산시킨다. 특히 제품 내부에 사용자를 늘릴 수 있는 메커니즘을 심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소개

저자 : 리완창
저자 리완창 黎萬强은 샤오미의 공동창립자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MIUI’라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개발에 참여했고, 2011년부터는 샤오미닷컴을 책임운영하면서 샤오미의 시장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총괄담당하고 있다. 전 진산츠바(金山詞?) CEO 겸 진산(킹소프트) 소프트웨어 디자인팀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하면서 중국 최초로 소프트웨어 사용자 체험 디자인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신개념 마케팅’, ‘참여감’, ‘휴대폰 집착남녀’, ‘미펀제(米粉節, 샤오미 팬들의 날)’ 등 인터넷 인기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미국 [포브스]지에서 중국의 젊은 비즈니스 엘리트로, 2013년에는 제9회 ‘중국의 걸출한 청년 엔지니어’로 선정되었다.

역자 : 박주은
역자 박주은은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외서 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창작에 대하여』 『품인록』 『잊히지 않는 기억』 『삶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참여감’이라는 태풍은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_레이쥔(샤오미테크 이사장 겸 CEO)

1장 참여감
인터넷 씽킹에서는 입소문이 왕이다 | 입소문의 강철 트라이앵글 | 참여감 3?3 법칙

2장 제품
사용자 모델이 전체 제작공정보다 중요하다 | 수면 위로 떠오른 수요를 가장 먼저 처리한다 | 사용자 경험의 핵심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 활동의 제품화, 제품의 활동화 | 극치란 먼저 스스로 미치는 것이다 | 조직이 우선, 제품은 그 다음이다 | 사용자들이 조직을 격려하게 하라

3장 브랜드
주입하지 말고 스며들게 하라 | 충성도가 먼저, 지명도는 그 다음이다 | 팬덤 효과는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스타 | 브랜드가 출발선에서 지면 안 된다 | 기초 소재야말로 전파의 생명선이다 | 푼돈으로 천금의 효과를 얻는 전파 테크닉 | 극장식 제품 발표회 | 인터넷 씽킹으로 TV광고를 | 업계 선두가 되어 헤드라인을 차지하라 | 인터넷 홍보에 필요한 것은 ‘화내지 않는’ 내공

4장 뉴미디어
광고하지 않는다, 스스로 미디어가 된다 | 소셜미디어야말로 주요 격전지 | 웨이보는 소셜미디어의 제1선 | 젊은이들의 QQ 공간 | 웨이신의 새로운 놀이법 | 샤오미 전자게시판은 사용자들의 집

5장 서비스
사람이 제도보다 중요하다 | 좋은 서비스는 샤오미 비즈니스 모델의 신조 |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서비스한다 | 서비스센터를 안락한 집처럼 | 신속이야말로 좋은 서비스의 근본 | 표준 이상의 비표준화 서비스 |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6장 디자인
홍보는 단칼의 일격으로 | 플라스틱 조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진실만이 사람을 감동시킨다 | 디자인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 현장만이 디자인 검증의 유일한 기준 | 이미지 하나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 디자이너 면접, “보고 묻고 PK”시켜라 | 디자인 관리의 세 가지 비결

7장 아리의 노트
서브컬처는 제품 매니저의 필수과목 | 과학기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 예술가가 창작하듯 뜨겁게 사랑하라 | 카메라에 빠져들면서 얻은 입소문 마케팅의 시사점 | 인터넷 체질로의 전환, ‘폭?편?상’이 관건

후기

부록
참여감 3·3 법칙: 샤오미의 사례 | 샤오미의 사건들 | 장별 제목 포스터 검색 | 『참여감』의 꿈의 후원자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샤오미에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 성과지표)나 정시출근제도가 없다. 직원들의 업무는 직원 개인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나 사장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사용자의 피드백을 처리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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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 성과지표)나 정시출근제도가 없다. 직원들의 업무는 직원 개인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나 사장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사용자의 피드백을 처리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경쟁의 미래』를 쓴 프라할라드는 “기업중심형 혁신은 이제 끝났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은 유일무이한 개인이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기업도 새로운 조직구조로 개편되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감이다. 참여감은 이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과, 소비자의 수요가 제품의 물적 속성에 갇히지 않고 사회적 속성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것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그 제품을 통해 내가 어떤 새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_ [1장 참여감 ‘참여감 3·3법칙’]

조직은 평평하게, 즉 단순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인터넷 시대의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적극성과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층층이 이루어진 수직 구조 안에서 과연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을까? 제안 하나 하려 해도 일곱, 여덟 단계의 의사결정 구조를 거쳐 최종 피드백을 받기까지 다시 두세 달이 걸린다면, 어느 누가 대담한 혁신을 시도할 수 있을까? 샤오미의 연구개발 조직은 엔지니어, 핵심 매니저, 협력 파트너, 이렇게 세 개 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우리 또한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고, 회사의 이익도 함께 공유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충분히 금전적 보상을 하고 자긍심과 참여감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제품과 서비스의 질은 자연히 높아진다.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한다. 모든 직원들이 과정에 최선을 다 하면 자연히 최상의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레이쥔은 크게 절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마인드로 샤오미를 만들었다. 창업 당시에도 그는 20년 가까이 기업 활동을 하면서 돈과 명예와 성공을 거머쥔,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는 엔젤투자자였다. 사람들은 믿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런 그가 샤오미를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는 꿈 때문이었다. 그래서 공동창업자들은 물론 핵심 직원들에게도 충분한 이익과 권한을 보장하고, 직원 존중을 다른 무엇보다 중시했던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최고의 인재를 요구한다. ‘최고의 인재’란 혼자서 10명, 100명의 몫을 해내는 인재를 가리킨다. 적당히 똑똑한 대학생을 뽑아 잘 양성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최고의 인재는 스스로 강한 동기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회사는 단지 그가 좋아하는 일에 그를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그는 스스로 즐기는 마음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핵심 인재를 감동시켜야 다른 직원들에게도 널리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창의적 인재일수록 엄격히 관리하려 들면 갑갑함을 느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엔지니어들은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는 데 관심이 없고, 형식에 맞춘 보고서 작성도 골치 아파한다. 관리자가 아닌 사용자들이 엔지니어를 관리하게 하라. 엔지니어들은 사용자에게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으면 신이 나서 혼을 불사르며 일하고, 사용자가 문제를 제기하면 스스로 참지 못해 문제 개선에 매달린다. _ [7장 아리의 노트 ‘인터넷 체질로의 전환, ‘폭·편·상’이 관건’]

기업의 첫걸음은 ‘어떤 제품을 내놓을 것인가’와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확정하는 데 있다. 그 다음에는 회사의 이름과 도메인, 브랜드 슬로건, 마스코트도 생각해야 한다.

1. 중국어 이름은 기억하기 쉽고 전파되기 쉬워야 한다.
2. 그 이름에 걸맞은 최상의 도메인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3. 상표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4. 국제화에 유리해야 한다.
5. 일상적인 친근감과 풍부한 색채감, 정서적 요소를 지닌 이름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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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 혁명을 주도하는, 진격의 샤오미 폭풍성장의 원동력! 중국에서 15초마다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며 기업들의 집단학습이 이어진 경이적 베스트셀러! 보조배터리와 이어폰 등 액세서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대륙의 실수’라 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 혁명을 주도하는, 진격의 샤오미 폭풍성장의 원동력!
중국에서 15초마다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며 기업들의 집단학습이 이어진 경이적 베스트셀러!


보조배터리와 이어폰 등 액세서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로 세계 시장 2위를 기록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정수기, 스마트 TV, 스마트 운동화, 에어컨 등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이런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이룬다. 샤오미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에 이어 기업 가치를 세계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스타트업이며,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올해 6월 발표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 명단에서 당당하게 ‘아이언맨’ 엘런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다음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알리바바, 구글은 12위, 애플은 16위였으나 우리나라 기업은 명단에 없었다.

2010년에 창업한 신생기업이 단숨에 세계 시장을 장악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CEO 레이쥔의 오랜 동료로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자 마케팅 책임자인 리완창은 레이쥔의 강력한 권유로 샤오미 폭풍성장의 원동력이자 샤오미의 창업 정신, 핵심 전략인 ‘참여감’을 이 책에서 상세하게 공개했다. 사용자를 팬으로 만드는 것은 모든 기업의 꿈이다. 리완창은 샤오미 팬(미펀)을 만들어 그들의 폭풍 같은 힘으로 정상에 오른 샤오미의 불가사의한 성공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 책은 중국에서 작년 8월 출간된 후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제2의 샤오미를 꿈꾸는 중국 기업들이 단체 구매하여 집단 학습하는 경영 교과서가 되었다. 운영체제를 만들고 막강한 앱스토어를 운영하며, 각종 스마트 기기를 만들고, 독자적인 유통 플랫폼을 갖춘 샤오미를 “구글, 애플, 아마존을 합한 회사”라고 말하는 레이쥔의 야망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대대적인 시장 재편에 앞서 샤오미의 전략을 읽고 한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출판사 리뷰

◈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 혁명을 주도하는, 진격의 샤오미 폭풍성장의 원동력!


2014년 신생기업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샤오미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율은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4위에 오르며 LG전자를 따돌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샤오미를, 아이폰과 비슷한 디자인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걸친 CEO 레이쥔이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 하는 신제품 발표 프리젠테이션을 펼치는 ‘짝퉁 애플’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는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샤오미는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를 460억 달러(약 50조 6,000억 원)로 평가받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IT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이 기록은 올해 5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뒤집히긴 했으나, 샤오미를 단순히 저가폰 업체가 아닌 엄청난 성장 동력을 지닌 혁신기업으로 바라보는 실리콘밸리와 월가의 시각을 보여주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올해 6월 발표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 명단에서 샤오미는 당당하게 ‘아이언맨’ 엘런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다음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4위의 알리바바는 물론, 12위의 구글과 16위의 애플을 크게 따돌린 기록으로, IT업계에서 샤오미의 잠재력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보여주었다.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하이테크 산업에서 2010년 창업하여 불과 몇 년 만에 삼성, 애플을 위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샤오미의 성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CEO 레이쥔의 강력한 권유로 이 책을 집필한 공동창업자 리완창은 샤오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참여감 3·3법칙”이라고 명명했다. 레이쥔이 이 책의 서문에 쓴 말은 IT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회자되었다.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모든 일은 대세를 따르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順勢以爲) 법이다. 창업을 하는 사람을 운 좋은 ‘돼지’에 비유한다면, 업계의 대세와 사용자의 참여는 모두 ‘태풍’에 해당한다.” 샤오미의 컬러인 오렌지색 표지에 돼지가 둥둥 떠 있는 이유다. 업계의 대세를 읽고 사업에 뛰어든 레이쥔과 공동창업자들은 사용자의 열광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냈을까?

샤오미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수십만 명이 열정적으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샤오미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면 몇 분 만에 수백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순식간에 수억 건의 구매가 이루어진다. 제품을 판매한 뒤에는 수천만 명이 입소문을 전파하고 ‘매주 업데이트’에 참여한다…. 비즈니스 역사상 사용자와 브랜드가 이토록 깊고도 가깝게 상호작용했던 적은 없었다.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제품 매니저, 테스트 엔지니어, 입소문 전파자, 꿈의 후원자 역할을 자처한다.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자 마케팅 책임자인 리완창은 이 책 『참여감』에서 회사 설립에서 제품 개발과 브랜딩까지, 마케팅의 일상적인 운영에서 유통까지, 서비스 이념에서 회사 이념까지, 창업 초부터 지금까지의 내부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외부에서 불가사의하게 여겨온 샤오미 성공의 원동력 “참여감 3·3법칙”을 상세하게 공개한다.

◈ 중국에서 15초마다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며 기업들의 집단학습이 이어진 경이적 베스트셀러!

이 책은 작년 8월 중국에서 출간 후 15초마다 1권씩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며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단체 구매하여 집단 학습을 통해 샤오미의 성공법을 복기했다. 날마다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중국에서 샤오미는 왜 내부 전략을 통째로 공개했을까?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서 에릭 슈미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스코의 CEO였던 존 챔버스는 한두 달마다 휴렛패커드의 CEO 루 플랫을 찾아가 전략과 경영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루의 친절한 조언과 설명에 감동을 받은 존이 루에게, 왜 다른 회사의 젊은 경영자를 돕는 일에 아까운 시간을 그렇게 많이 투자하는지 묻자, 루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이것이 실리콘밸리가 돌아가는 방식이죠.”
개방성과 협업, 세상을 바꾼다는 혁명가적 열정은 21세기 혁신기업들이 공유하는 DNA다. 『사피엔스』에서 저자 유발 하라리는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기술종교의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에릭 슈미트를 비롯한 혁신기업 경영자들은 사업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전파하는 데에도 열성이다. 어떻게 중국 토종기업이 실리콘밸리의 DNA를 갖게 되었을까?

이미 진산(킹소프트) CEO로 성공한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가였던 레이쥔은 2010년 샤오미를 창업하면서 최고의 인재들과 충분한 자금을 모아 시대의 대세인 모바일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환상적인 계획을 실천했다. 스티브 잡스를 롤모델로 여기며 실리콘밸리의 정신을 속속들이 이해하면서 중국 현지 사업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중국파라고 할 수 있는 레이쥔과 리완창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유학파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하면서도 중국 문화에 밀착한 조직을 일구었다.

레이쥔과 리완창이 진산에서 함께 일할 때 ‘검협정연(劍俠情緣)’ ‘정품의 폭풍을 일으킨다’ 등 제품과 각종 이벤트에 무협소설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그들이 원래 일과 놀이, 스토리, 재미를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일과 놀이의 결합은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업 문화와 매우 흡사하다. 샤오미에서는 글로벌기업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무협 느낌의 용어들은 자제하는 것 같지만, 가령, 스마트폰 청춘판을 출시하면서 공동창업자들이 자신들의 청춘 시절을 재현하며 마이크로 필름을 찍고 제품발표회 포스터를 영화포스터(186쪽)처럼 제작하는 등 재미와 유희를 추구하는 그들의 정신은 여전하다. 공동창업자들이 서로를 아리(리완창), KK(황장지) 등 애칭으로 부르며, 매우 캐주얼해 보이는 이들의 문화는 원래 중국 문화가 이런 것인지 혼동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무엇보다도 샤오미와 실리콘밸리가 공유하는 것은 “디자인 씽킹”이다. 엔지니어이자 마케팅 책임자인 리완창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디자이너로 규정한다. 실제로 그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여 올해 8월 베이징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애플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혐의와는 달리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디자인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일본 회사 무인양품의 디자인 총감독인 하라 켄야였다고 밝힌다. 책 전반에서 리완창은 제품과 서비스, 판매의 모든 단계에 “디자인 씽킹”을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지니어이자 마케터이자 디자이너인 리완창이 레이쥔의 이상을 실현하는 참여감 마케팅의 책임자가 되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사용자 100만 명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은 입소문뿐!

레이쥔은 공동창업자들과 직원들에게 처음부터 입소문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1장에서 리완창은 레이쥔의 “인터넷 씽킹” 친필 메모(20쪽)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는 탈중심성을 특징으로 하며 기업과 사용자 간의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되고 정보의 전파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입소문이 왕이 되었다. 입소문 전파의 동력 시스템은 동력기(제품), 소셜미디어(가속기), 체인(사용자 관계)의 강철 트라이앵글로 묘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들이 주축이 된 샤오미가 2010년 시작하면서 내놓은 것은 휴대폰이 아니라 MIUI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였다. 처음 이 운영체제의 사용자는 100명이었다. 샤오미는 마니아들이 운영체제 개선에 참여하도록 오픈하고 개발자들은 실시간으로 사용자들과 대화하며 ‘매주 업데이트’라는 약속을 이때부터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다. 2011년 8월 16일 최초로 샤오미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유통채널이 없는 신생기업의 스마트폰이 어떻게 시장을 확보했을까? MIUI 사용자는 이미 50만 명을 넘어선 상태였다. 샤오미는 MIUI 운영체제를 확산시키며 스스로 사용자와 소통하는 미디어가 되고, 충성도 높은 팬들을 양산했다. 바로 스스로 사용자와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고 입소문을 확산시킨 것이 샤오미가 마케팅과 유통채널에 기대지 않고 제조업체 스스로의 힘으로 단숨에 모바일 인터넷의 정상에 우뚝설 수 있었던 전략이다. 저자 리완창은 초기에는 MIUI의 연구개발을, 나중에는 샤오미닷컴을 총괄 담당하며 입소문 마케팅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참여감 3·3법칙”

스스로 “휴대폰에 미쳤다”고 말하는 레이쥔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IT 사업가로서 20여 년 가까이 쌓은 철학과 경험을 샤오미를 통해 구현하려고 했다. 그는 서문에서 자신은 열성팬들이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에 진정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거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는 샤오미를 설립할 때부터 미래에 회사가 얼마나 크게 성장하든 그 규모에 상관없이 사용자들이 활발히 참여하는 작은 음식점 같은 회사가 되기를 바랐다. 사장을 포함해서 찾아오는 손님들 모두가 친구인 회사. 이렇게 고객과 친구가 될 때 회사도 오랫동안 성장, 발전할 수 있다. 개발, 유통, 마케팅 전 단계에 걸쳐 사용자를 참여시키고, 사용자와 친구가 된다는 레이쥔의 구상은 그대로 샤오미의 이념이 되었다.

“극치란 먼저 스스로 미치는 것이다. 기업이 애정을 담아 제품을 내놓으면 사용자들도 깊은 애정으로 보답해온다. 창업 마인드란 조금 통속적으로 말하면 ‘뜨거운 사랑’과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조직에 ‘뜨거운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직원들 자신이 먼저 샤오미의 팬이 되게 한다.”

고객 역시 사랑으로 이에 답한다. 샤오미는 전국 각지에서 샤오미 팬(미펀, 米粉)들이 보내주는 선물들을 진열하기 위해 진열장을 따로 마련해야 했다. 선물들 중에는 진짜 좁쌀을 붙여서 만든 ‘좁쌀폰’(82쪽)도 있었다. 저자는 어쩌면 이 좁쌀폰이야말로 진짜 ‘샤오미(좁쌀) 폰’이 아닐까 반문한다. 사용자들이 샤오미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면서 끈끈한 유대감을 키워왔기 때문에 샤오미와 미펀들과의 관계는 기존 기업에서는 흉내내기 어렵다.

소비자의 구매 행태는 과거의 기능 중심 소비에서 브랜드 소비로,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체험형 소비로 변모해왔다. 샤오미는 체험형 소비에서 한 단계 나아간 ‘참여형 소비’를 선도한다고 주장한다. 기업이 어떻게 빠른 속도로 참여감을 구축할 수 있을까? 저자 리완창은 참여감을 구축한다는 것은 제품, 서비스, 브랜드, 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방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소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것을 3개 전략과 3개 전술로 정리하여 ‘참여감 3·3 법칙’으로 부른다.

[참여감 3개 전략]
1. ‘폭발적 인기 상품’이라는 제품 전략
2. ‘직원들이 먼저 팬이 되는’ 사용자 전략
3.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콘텐츠 전략

[참여감 3개 전술]
1. 기업과 사용자 쌍방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참여의 마디(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통로)를 개방한다.
2. 상호교류의 범위와 깊이를 디자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킨다.
3. 입소문 사건을 확산시킨다. 제품 내부에 사용자를 늘릴 수 있는 메커니즘을 심는다.

샤오미는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포장에도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다. 마니아들을 위해 라우터를 사용자가 재조립할 수 있도록 특별한 포장상자를 제작하기도 하고(135쪽), 포장 상자가 얼마나 튼튼한지 강조하기 위해 뚱뚱한 직원 한 명이 다른 뚱뚱한 직원을 업고 조그만 포장상자 위에 올라서 있는 ‘박스 브라더스’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여 다양한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132쪽). 바로 이런 사례에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샤오미의 정신과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화제성 높은 사건과 콘텐츠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재미와 참여할 기회를 주는 참여감 마케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원색의 대담한 일러스트들과 각종 사진들을 한껏 수록하고, 무협소설의 영향인 것으로 보이는 직설적인 문체와 전투적인 용어들을 사용하여 일반 경제경영서에 비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그렇게 읽다 보면 이러한 참여감이 샤오미의 제품, 서비스, 판매, SNS 활동 전반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책 자체가 바로 참여감의 결정체이다.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맨 앞에는 그 책의 기반이 된 연구를 수행한 수십 명의 사진이 실려 있는데, 어떤 독자는 그 책을 만든 프로젝트 팀 자체가 바로 위대한 조직의 본보기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리완창은 이 책에 그림을 그려주고 자료를 제공하고 원고에 피드백을 준 샤오미 동료들(364쪽)을 ‘『참여감』 의 꿈의 후원자들’이라 명명하며 사진을 게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샤오미는 애플과 구글, 아마존을 합한 회사다.” - 레이쥔

샤오미는 지난해 2분기 미밴드(Mi Band)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처음 진출, 채 1년도 안 돼 세계 시장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뒤늦게 샤오미를 주목하기 시작한 국내 언론은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정수기, 액션캠, 멀티탭, 스마트 전구, 스마트 운동화 등의 온갖 가전기기들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도 샤오미 보조배터리, LED라이트, 이어폰 등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샤오미는 프리미엄급 성능의 제품들을 저가에 내놓으며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고, 저렴한 가격과 놀라운 성능으로 국내에서는 ‘대륙의 실수’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2013년 샤오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지휘하던 휴고 바라를 영입하여 글로벌 담당 부사장을 맡겼다. 스타급 경영자였던 휴고 바라가 신생기업 샤오미로 옮긴 것은 당시 실리콘밸리에서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샤오미는 휴고 바라 부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광대한 인도, 남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샤오미가 아직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액세서리 위주로 샤오미 제품들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은 샤오미를 단지 가성비가 뛰어난 업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샤오미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모바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각종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거대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시장의 예측을 앞질러 온갖 제품을 쏟아내며 시장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샤오미의 행보는 샤오미제이션(Xiaomization, 샤오미化)이라는 신조어까지 내놓았다. 금융업, 농업, 스마트카, 심지어 반도체 산업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연일 경제지에 실리고 있고, 일단 제품을 내놓으면 시장을 접수하는 샤오미의 파괴력에 관련업계가 초비상이다.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의 국내 대기업이 애플, 구글 등의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실패해서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제는 샤오미 등의 중국 업체들도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사업에서 국내 대기업들을 앞서가고 있다. 샤오미만이 아니다. 레노버, 화웨이 같은 대기업들은 물론 창업 열기가 뜨거운 중국 스타트업계에서도 제2, 제3의 샤오미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책속으로 추가

샤오미의 로고 이미지는 Mobile Internet의 앞글자를 하나씩 딴 MI가 샤오미의 ‘미’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하여 디자인했다. 이 로고를 180도 뒤집으면 오른쪽에 점 하나가 모자란 ‘心’(마음 심)이 된다. 이것은 “사용자들의 마음 쓸 일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다.
이렇게 회사를 설립한 후 ‘샤오미테크’로 상표등록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같은 이름의 도메인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동명의 도메인을 얻지 못한다면 상표등록을 포기할 각오까지 한 상태였다.
2014년에 샤오미는 정식으로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천금을 아끼지 않고 새로운 국제 도메인인 mi.com을 사들였다. 첫 도메인인 xiaomi.com을 얻을 때는 수십만 위안(약 수천만 원)이 들었는데, mi.com을 사들이는 데는 무려 360만 달러(약 40억 원)가 들었다. mi.com이라는 도메인은 샤오미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데도 유리하고 ‘Mobile Internet’이라는 콘셉트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도 유리하다. _ [3장 브랜드 ‘브랜드가 출발선에서 지면 안 된다’]

2012년 1월 16일은 음력으로는 12월 23일이다. 이날 이후로 매년 음력 12월 23일이 되면, 춘절 귀향을 하지 못한 미펀(샤오미 팬)들이 ‘샤오미의 집’(샤오미의 공식 고객서비스 체인)에 모여 함께 저녁을 먹는다. 함께 둘러앉아 만두도 빚고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도 먹다 보면, 샤오미의 집은 정말로 미펀들의 집이 된다. _ [5장 서비스 ‘서비스센터를 안락한 집처럼’]

고객: 좋아요, 좋아! 샤오미 세계 최고! 파이팅!!
샤오미 고객서비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세계 최고가 되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슈퍼맨, 울트라맨, 스파이더맨도 꺾을 생각입니다. 진정으로 천하제일이 되는 그날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고객: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줬는데 짱 놀라네요.
샤오미 고객서비스: 안녕하세요? 그 제품은 전설의 여신 전용이랍니다. _ [5장 서비스 ‘표준 이상의 비표준화 서비스’에 나온 샤오미 게시판 내용]

휴대용 WiFi의 출시 사전 홍보 기간은 마침 크리스마스였다. 샤오미의 휴대용 WiFi는 여섯 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각각의 색에 음표를 부여한 뒤 제품 홈페이지에 두 마디 길이의 멜로디를 만들어 올렸다. 사용자들이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숫자 키를 누르면, 각 제품과 연동된 음표에서 소리가 나면서 멜로디가 연주된다. 멜로디는 ‘징글벨’에서 두 마디를 골랐다. 우리는 사용자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제품 홈페이지에 들어와 원하는 음표를 누르면 그 음표에 해당하는 색깔의 휴대용 WiFi의 USB 보호캡이 팝업으로 나타나도록 했다. 이것은 시각적으로도 생동감을 주었다. 결국 이날 밤 총 120만 명이 이 멜로디를 연주함으로써 이 멜로디는 하룻밤 사이에 가장 많이 연주된 세계 최초의 명곡이 되었다.
5200mAh 보조배터리는 마케팅을 기획할 시간이 사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서두른 결과, 밸런타인데이에 맞추어 출시할 수 있었다. 우리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올 무렵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친구/여자친구’라는 콘셉트를 이용, 10400mAh 보조배터리는 남자의 형상으로 의인화하고 5200mAh 보조배터리는 여자의 형상으로 의인화할 수 있었다. 실제로도 10400mAh 보조배터리는 남성이 한손에 쥐기 편해서 남성 사용자가 많았고, 5200mAh 보조배터리는 여성이 한손에 쥐기에 편한 크기였다. 게다가 ‘5200’(우얼링링)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으면 “널 사랑해”(我愛?, 워아이니)와 묘하게 음운이 어울렸다. _ [6장 디자인 ‘플라스틱 조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진실만이 사람을 감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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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레이쥔은 집중,극치,입소문,신속 이라는 네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집중과 극치는 제품...
    레이쥔은 집중,극치,입소문,신속 이라는 네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집중과 극치는 제품의 목표, 신속은 행동준칙, 입소문은 전체 인터넷 씽킹의 핵심이다. " 


    1장 참여감

    인터넷 씽킹에서는 입소문이 왕이다. 


    2장 제 품 

    사용자 핵심'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극치란 먼저 스스로 미치는 ㄴ것이다. 

    3장 브랜드

    주입하지 말고 스며들게 하라. 
    팬덤효과는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푼돈으로 천금의 효과를 얻는 전파 테크닉.
    인터넷 홍보에 필요한 것은 '화내지 않는' 내공

    4장 뉴미디어

    광고하지 않는다. 스스로 미디어가 된다. 

    5장 서비스

    사람이 서비스보다 중요하다. 
    신속이야 말로 좋은 서비스의 근본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6장 디자인

    홍보는 단칼의 일격으로 
    플라스틱 조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진실만이 사람을 감동시킨다. 
    디자인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이미지 하나가 천마디 말보다 낫다. 

    7장 아리의 노트 

    과학 기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5; margin-left: 40px;">

     
    </div>

    예술가가 창작하듯 뜨겁게 사랑하라. 
  • 샤오미? 오오미!!! | wi**rdkci | 2015.12.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참여감 – 샤오미? 오오미!!! ‘대륙의 실수’, ‘애플 짝풍’으로 불렸던 샤오미. 우리나라에서는 보조베터리로...

    참여감 샤오미? 오오미!!!

    대륙의 실수’, ‘애플 짝풍으로 불렸던 샤오미. 우리나라에서는 보조베터리로 더 유명세를 탔던 회사다. 하지만 이제 이 회사를 누가 대륙의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샤오미의 스마트폰 흥미노트와 노트북은 가격대비 성능에서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

    검색 엔진에 샤오미 노트북만 입력해봐도 상세 스펙과 가격 등 검색되는 기사와 블로그 글이 너무나도 많다. 그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회사다.

    샤오미는 가성비도 뛰어나지만 그들이 갖는 3.3법칙도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략에서는 인기 상품을 만들고 기업이 미디어가 되고 직원은 팬이 된다. 전술에서는 참여를 통해 상호교류를 하고 이를 통해 입소문을 확산시키는 방법은, 지금의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다른 회사들이 따라 가야 할 모델이 된 것이라 본다.

    기업이 만든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온전한 소비자의 몫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접근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가성비가 뛰어나던지 아니면 독창적인 디자인이 있던지 그도 아니면 다른 회사에서 구현하지 못한 특별한 기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샤오미는 이를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한다고 한다.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의 의견으로 피드백을 받는다. 이를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샤오미의 전략인 것이다.

    내년에 샤오미가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제품을 내놓는다고 들었다. 전통적인 판매 마케팅과 제조에만 열을 올렸던 우리나라 회사들이 샤오미의 뛰어난 가성비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제 애국심에만 호소한다고 물건을 사는 소비자는 없다. 그렇게 커온 국내 대기업들은 소비자를 이른바 호갱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뛰어난 제품을 대기업이 꿀꺽~ 했다는 뉴스를 종종 들으면서 국민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은 경쟁력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R&D에 투자하지 않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 이런 기업이 여태까지 우리가 보아온 기업들이다. 샤오미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최종 소비자의 의견을 각 부서 담당자들이 바로 듣고 이를 피드백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보니 11 11일 중국 최대 쇼핑이벤트인 광꾼제(싱글데이)에서 샤오미는 2,268억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업도 반사이득을 봤다고 한다.

    이런 기사를 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대중외교에서 굴욕적인 외교를 펼쳤던 조선이었다. 그 이전도 마찬가지.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만치 앞서 가있다고 자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따라 잡혔다. 시장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라고 한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샤오미의 3.3법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샤오미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분명 있다고 본다.

  •   '대륙의 실수', '미펀', ' 팬덤효과는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이와같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
     

    '대륙의 실수', '미펀', ' 팬덤효과는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이와같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런 말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를 말할 때에 인용되는 단어나 문장이다.

    '중국'하면 짝퉁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기에 스마트폰에 있어서도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의 짝퉁들이 판을 치기도 했기에 샤오미폰을 애플의 짝퉁 정도로 생각하거나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사용된 재료와 부품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샤오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샤오미는 현재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2014년 2분기부터는 중국내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위이다. 그런데 반하여 삼성은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주고 4위로 추락하였다.

    샤오미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보조 배터리와 이어폰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 TV, 스마트 운동화, 에어컨, 체중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이루면 생산되고 있다.

    샤오미의 제품 발표회를 한 번쯤 접해 본 독자들이라면 마치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흉내낸 듯한 모습에 실소를 자아냈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 Daum 이미지)

    그런데 이런 선입견은 <참여감>을 읽는 순간 사라지고 왜 샤오미가 중국에서 열광적인 샤오미팬들이 늘어나고 있는가를, 그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샤오미의 창업자인 리완창은 1988년에 진산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 회사는 과거 소프트 웨어 시대에 중국의 국내 시장을 선도했던 브랜드이다. 2000년경에 리완창은 진산의 디자이너였고, 진산의 CEO는 레이쥔었다. 그래서인지 리완창은 자신이 디자이너라는 점을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

    그후 2010년에 샤오미가 창립되는데, 창업초기부터 이미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었으며 샤오미는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제품이 선택된다는 생각하여 창업초기부터 입소문에 집중을 한다.

    또한 샤오미의 이념은 사용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사용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샤오미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샤오미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를 하는 친구라는 의미이다.

    바로 이것이 샤오미가 성공을 하게 되는 원동력인 '참여감 3.3 법칙'이다.

    샤오미가 성공하게 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조직이다. 좋은 조직이 있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인데, 샤오미는 창업 4년 후에 시장가치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바로 이런 결과를 가져 온 것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 인재들 때문이다.

    샤오미는 돈 없이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 광고도 없이 시장에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이다. 샤오미 브랜딩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는데, 그것은 참여감이다. 새오미는 마니아 사용자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감을 제공한다.

    바로 샤오미의 성공 전략 중의 하나인 미펀(샤오미 팬)들의 지지이다. 미펀들은 샤오미 개발팀과 함께 제품을 개선시켜 나가고 샤오미라는 브랜드를 전파하는 후원자 즉, 지지자들이다.

    어떤 미펀은손으로 일일이 좁쌀을 붙여서 만든 좁쌀(샤오미)폰을 보내올 정도로 샤오미와 사용자의 관계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샤오미 사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 노는 활동인 미팝이 있는데, 이 행사는 미펀들의 성대한 모임의 장으로 참여감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샤오미는 광고를 하지 않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의 파급력을 지닌 시간대를 공략하여 광고를 내보낸다.

    심지어는 택배 상자 하나에도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신경을 쓴다는 점은 샤오미가 작은 문제점까지도 꼼꼼하게 챙긴다는 알 수 있다.

    샤오미의 마케팅은 입소문 마케팅이고 참여의 마케팅이다. 샤오미 마니아들은 개성이 뚜력하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원한다. 그걸 알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기업을 경영하는 샤오미의 전략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 <참여감>이다.

    <참여감>을 통해서 독자들은 샤오미의 창립이념, 경영전략, 제품개발, 브랜딩, 유통과정, 서비스, 참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 책을 읽는 동안 샤오미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샤오미의 직원들이 직접 그린 원색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 이 책은 리완창 한 사람의 저작이라기 보다 샤오미 전체의 경험이자 추억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동참여로 이루어진 샤오미판 위키다. 이 책 자체가 또 하나의 '참여감'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선입견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만든 제품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샤오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샤오미에 관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한다면 샤오미의...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샤오미에 관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한다면 샤오미의 주요 인사가 직접 썼다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내가 샤오미 제품을 쓰고 있는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관심이 갔던 것은 요즘 샤오미에 대한 평이 재밌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샤오미 제품에 대해 ‘대륙의 실수’ 라고 칭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가격은 중국산 답지만 성능이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게 문제인 점은 이게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가 중국산이 아닌 고품질 중국산이 이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환경에 샤오미 공동 창업자의 글을 접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

     

     

     

    샤오미의 시장 마케팅 담당자인 저자가 직접 쓴 ‘참여감’. 이 책을 읽으니 샤오미가 어떤 기업인지 나름 정리를 할 수 있었다.

     

     

     

    샤오미는 ‘직원’보다는 ‘팬’을 원하는 회사다.

    샤오미가 하는 일은 물건을 제공하는 제조업이 아닌 즐거움과 놀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샤오미는 직원보다는 팬을 원하는 회사다 : 즐겨듣는 프로그램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샤오미의 인기 요인 중 하나를 ‘사용자의 참여 과정’을 꼽았다. 샤오미의 개발 과정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가는 것이 소비가가 샤오미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참여감’을 보면 사용자 의견 게시판을 ‘고객담당자’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도 함께 관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구개발부서에서 사용자 의견을 걸러서 듣는 게 아니라 바로 접할 수 있다!!!

    샤오미의 팬을 ‘미펀’이라고 칭하면서 그들의 축제 ‘미펀제’를 회사와 사용자가 함께 나간다. 이 부분의 샤오미의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열성 지지자! 소비자는 해당기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회사의 물건을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것으로 옮긴다. 하지만 ‘팬’은 문제가 생기더라고 지지한다. 그리고 함께 고민한다. ‘미펀’이라고 칭하는 샤오미의 열성 사용자가 샤오미가 가진 저력 중 하나라고 본다.

     

     

     

    샤오미가 하는 일은 즐거움과 놀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 샤오미는 제품을 만들고 팔고 거기에서 이익을 취하는 게 주요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샤오미의 모델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낮은 가격을 받는 작은 음식점 모델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224쪽)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하드웨어 제품도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같다. 인터넷 소프트웨어는 유동량과 박리를 통해 이윤을 얻는다. 제품 하나당 마진도 적은 회사가 고객 서비서비스를 소홀히 하다가는 굶어죽기 십상이다.

    (225쪽) 레이쥔도 내부회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우리는 상품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여 사용자들이 우리를 좋아하게 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우리를 좋아하는 약간의 ‘상금’까지 준다면, 우리는 그 작은 상금을 번 것으로 충분합니다.”

     

    며칠 전 사석에서 샤오미에 대해 긍정적 평가에 대해 ‘특허’ 때문에 어렵다는 지적을 들었다. 거기에 대해 나는 ‘그래도 중국 인구가 12억이나 되잖아’(중국 내수만으로도 이익이 충분할 것이라는 뜻) 라고 했다. 샤오미가 ‘박리’를 추구하는 것도 인구가 많은 중국이기에 가능한 사업형태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기업은 내부인력만으로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다. 개방적이고 자발적인 외부의 힘을 잘 활용하는 기업, 커넥티드 컴파니가 살아남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해서 한다. 기존의 회사들은 생존을 위해 혁신을 할 것이며 그 방법을 찾을 것인가. 혁신이란 일하는 방식 바꾸기 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 혁신은 결국 목표 수정일 뿐이다. 사용자들이 참여하고(개방성), 직원이 함께하고(수평성), 권한을 위임하고(자율성). 이것이 가능한 일하기 방식은 무엇인지 샤오미-참여감에서 도움을 받아보자.

     

     

     

    <참여감 3 ․ 3 법칙>

    3개전략 : 폭발적 인기 상품을 만든다. 직원들이 먼저 제품의 팬이 된다. 기업 스스로가 미디어가 된다.

    3개전술 : 참여의 마디를 개방한다. 상호교류 방식으로 디자인한다. 입소문 사건을 확산시킨다. 

  •   샤오미. 처음에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뭐 그리 대단한 기업이겠나 싶었다. 애초에 스마트폰 사업은 애플과 삼성...
     

    샤오미. 처음에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뭐 그리 대단한 기업이겠나 싶었다. 애초에 스마트폰 사업은 애플과 삼성이 독식하다시피 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그들이 만들어 낸 스마트폰이 무언가 획기적이고 새로운 차별성에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답습하고 있었던 데다가, 기존의 스마트폰 모델들을 따라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전자제품의 신뢰도 또한 그들을 얕보기 충분했던 지점이었고 말이다. (이래서 선입견이라는 게 무서운거다.) 하지만 샤오미는 설립된 지 5년만에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내뿜고 있다. 물론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잠재력과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단시간에 이만큼의 성공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근데 시기 적절하게 <참여감>이라는 책이 등장했다. 리완창이라는 샤오미의 공동창립자가 쓴 책이다. (샤오미는 8명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리완창은 그 8명 중 한 명이다.) 책의 서문은 중국의 스티브잡스라 불리는 레이쥔이 썼고, 그는 서문에서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 책은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기획됐던 책이며, 기획 후 10년 만에 출간됐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책은 그냥 책이 아니라 샤오미의 탄생과 여태까지의 과정들을 '만든이'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책인 것이다. 솔직히 서문을 읽으면서 '실로 대단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했다. 얼만큼의 자신감이 있어야만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를 그대로 오픈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단 말인가. 조금은 허세라고 느껴질 만큼의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내가 느낀 그들의 허세는 '이유 있는 허세'였다.

    일단 그들이 그렇게나 이야기하는, 책의 제목이자 샤오미를 설명하는 단어 '참여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을 듯 하다. 내게 '참여감'이라는 이 단어는 굉장히 낯설게 다가왔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입에 잘 붙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대한민국에서는 쓰지 않는 단어, 그렇기에 처음 본 단어이기 때문이다. '참여감'이라는 단어는 '참여'와 '감'의 합성어다. 참여한다는 뜻과 느낌의 합성이라니 조금 이상하긴 한데, 책에서 읽은 바를 바탕으로 그 뜻을 해석해보면 '내가 무엇인가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속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샤오미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은 샤오미의 제품을 사용해 보고 의견을 전달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해 보고 다시 의견을 전달한다.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참여감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개발에 참여하면서 퍼뜨리는 입소문을 영리하게 이용한 샤오미가 만들어낸 단어인 것이다. 하지만 샤오미는 단순하게 입소문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사실 입소문 마케팅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를 '친구'로 만들고, 자신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놀이로 만들며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케팅은 이제까지와는 다르다. 젊은 세대들은 재미있는 것을 좋아한다. 굉장히 감성적이다. 또한 어떤 작은 소스만 줘도 그것을 재미있게 가지고 놀 줄 안다. 샤오미는 그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릴만한 카피를 만들고 제품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소스를 던져 주기도 하고 직접 놀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럴수록 제품에 대한 충성도는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가' 제품으로 고객을 유치한 것도 큰 장점일 수 있겠으나, 샤오미가 내세우는 것은 제품의 가격 뿐만이 아닌 것이다. 샤오미의 브랜드 발전 과정은 '호감도-충성도-지명도' 순이었다. (343쪽) 직접 이야기한대로 지명도보다는 호감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행위는 샤오미가 내세우는 '참여감'이 가진 단어의 뜻과 다르지 않다. 제품을 만든다고 우위에 있으려 하지 않고 소비자들을 대함에 있어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가 말이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내기 이전, 샤오미는 출범 당시부터 이들은 입소문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을 진행하려 했다는 점이다. 2008년에 레이쥔은 '집중, 극치, 입소문, 신속'이라는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집중과 극치는 제품의 목표, 신속은 행동준칙, 입소문은 전체 인터넷 씽킹의 핵심이다. (19쪽) 레이쥔은 정확하게 요즘 사람들의 니즈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도 알았다. 그러니 그들이 내뱉는 모든 것이 허세가 아님이 증명이 되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마케팅을 약간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아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주 특출난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읽어봄 직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현시대를 알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젊은 감각이다. 참여감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줄인 것도 기존의 대기업들이라면 상상하지 못했을 시도였을테니 말이다.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샤오미가 있을 수 있었다. 제 2의 샤오미가 되길 바라는 기업이 있다면, 샤오미를 뛰어넘을 만한 참신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객의 눈은 이미 이만큼 높아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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