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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89205408
ISBN-13 : 9791189205409
내 손을 잡아 봐! 중고
저자 강순복 | 역자 강원희(제주어 번역) | 출판사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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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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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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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복 동화 모음집 『내 손잡아 봐!』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제주어를 붙들면서 제주어로 동화를 쓸 것을 다짐하는 작가의 글! 평화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이, 마지막 고향 같고, 어머니 품 같은 제주가 사라지고 있고, 제주어가 사라질 위기에 있다. 삼다의 섬, 그래도 작가는 이 험한 바다와 거친 바람과 척박한 땅을 사랑하는 작가의 동화 모음이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제주어를 붙들면서 제주어로 동화를 쓸 것을 다짐하는 작가의 글이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투박해 보이지만, 이 정겹고 구수한 제주어로 아름답고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가는 동화의 서사를 풀어가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강순복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쓴 단편동화는 『키 크는 요술 안경』(1996), 『네 발로 걷는 아이』(2000), 『바이킹을 탄 엄마』(2001), 『종이피아노』(2003), 『개구리 침대』(2003), 『금빛 아프리카』(2008), 『끼 꾀 꼴 깡 끈 꿈』(2012), 『바보 선장』(2015) 등이 있어요.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 『진주를 숨긴 천 개의 언덕』(2011), 장편동화 『괴짜 선생과 꼬마 탐험대』(2016)를 펴냈습니다.
계속해서 강순복 작가님은 사라지는 아름다운 제주의 말과 제주신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목차

1. 바이킹을 탄 어멍ㆍ8
2. 미련? 아방광 요망진 아이ㆍ15
3. “끼·꿰·꼴·깡·끈기·꿈”ㆍ23
4. 별이 된 성제ㆍ31
5. 고사리 꺾기ㆍ40
6. 촛불 싸는 아방ㆍ50
7. 내 손 잡아 봐!ㆍ59
8. 바보 선장ㆍ68
9. 홀로 서는 꽃게ㆍ85
10. 할으방의 전쟁이야기ㆍ97
11. 금비 할망 추석 멩질ㆍ106
12. 누렝이ㆍ115
13. 동글락 입낙ㆍ123
14. 식겟 날ㆍ135

책 속으로

1. 바이킹을 탄 어멍 민재는 탑동에 새로 멩근 놀이터에 가고 시펑 죽을 지경이우다. 멧날메틀을 졸란 오널사 어멍이 탑동에 ?랑가켄 ?난 하늘을 ?아 질 것 ?은 기분이 들엇수다. 탑동에 가민 바이킹이옌 ?는 그네 닮은 걸 꼭 타 보고 싶엇주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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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킹을 탄 어멍
민재는 탑동에 새로 멩근 놀이터에 가고 시펑 죽을 지경이우다.
멧날메틀을 졸란 오널사 어멍이 탑동에 ?랑가켄 ?난 하늘을 ?아 질 것 ?은 기분이 들엇수다.
탑동에 가민 바이킹이옌 ?는 그네 닮은 걸 꼭 타 보고 싶엇주마씸.
“어멍! 이따가 ?말로 가는거우다양. 약속이우다양.”
민재가 자꾸 확인?는 이유를 어멍이 모를리 이수과마는 자꾸 닐랑 데려다 주마?고 약속을 ?엿다가 어긴 것이 어멍이 생각?여도 하도 하부난 염치가 엇기도 ?고 크는 아이 너미 기죽이는 거 닮안 오널은 아멩 돈이 어서도 ?랑가젠 ?음을 ??히 먹어십주.
헤가 어슬어슬 질 때 탑동 놀이공원에 간 민재는 신이 낫주마는 어멍 ?슴은 는착?게 내려 안자베수다. 무신 그네 달문거 ? 번 타는디 삼천원썩이나 ?여 ?는 생각에…….
“아고야, 이거 이?록 비싼 거냐? 민재야. 저기 쪼글락? 자전거 닮은거 타민 안뒈크냐?”
“어멍은 오널 꼭 태워 주켄 ?여? 무사 또 ? 말 햄수과?”
돈이 너미 하영들 것 ? 어멍은 민재를 달래 보주마는 민재는 꼭 바이킹이렌 ?걸 타켄 ?엿수다. 에구, 저 속 어신거.
“알앗저. 게민 그것만 타고 다른 건 사도렝 ?지 말라이.”
“알앗수다. 나가 이것만 타쿠다. 대신 어멍도 ?치 탑서양.”
민재는 바이킹을 타서 친귀덜신디 나도 타 봤젠 자랑?고 싶은거라 마씀.
“드디어 바이킹을 탄 민재는 신이 낫수다. 어멍은 멀미가 나고 머리가 어지러원 죽을 맛인디 민재는 좋아서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낫수다. 쒜로 멩근 그네 같은 게 하늘을 ?아 뎅기는디 다른 아이덜은 왝왝 소리 지르멍 울고불고 난리가 나신디 민재는 너미 신이 나는 셍이우다.
?칠 시간이 뒈언 바이킹서 내려 오는 민재 얼굴은 퍼렁햇수다.
“민재야, 는 무섭지 안 ?냐? 난 모스완 ? 난 토해질 거 닮아라. 저기 저 아인 바지에 오줌도 ?젱 ?염네.”
“어멍은? 난 남? 아니우꽈? 이까짓 꺼에 오줌 싸민 나는양 소나이가 아니주마씀.”
민재는 더 타시민 ?는 생인지 자꾸 뒤터레 바렛닥바렛닥 ?엿수다.
“어멍! 요거 ?정게 ?번만 더 타민 안뒈카마씸? 어멍도 ?치 타게마씸?”
“아이고, 난 이제 생각만 ?여도 희여뜩?다게. 어멍은 ?스완 탈 생각 엇쩌. 느가 막 타구졍 ? 셍이여. 게민 ?말로 이것만 탕 가게이.”
민재는 어멍을 졸란 ?정게도 탓수다. 민재가 하도 ?미지게 노는 걸 보난 어가라 데리고 오컬 ?는 ?음에 미안?여 수다. ‘나가 미첬주. 아이고, 오늘 쓴 돈이민 우리식구 ?끼 촐레 깝인디……’.

1. 바이킹을 탄 엄마(표준어)
민재는 탑동에 새로 만든 놀이터에 가고 싶어 죽을 지경입니다.
맨 날 며칠을 졸라서 오늘에야 엄마가 탑동에 데리고 간다고 하니까 하늘을 날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탑동에 가면 바이킹이라고 하는 그네 닮은 걸 꼭 타 보고 싶었거든요.
“엄마! 이따가 정말로 가는 겁니다. 약속했어요.”
민재가 자꾸 확인하는 이유를 엄마가 모를 리 없지마는 자꾸 내일은 데리고 가마하고 약속하였다가 어긴 것이 엄마가 생각해도 여러 번이라서 염치가 없기도 하고 크는 아이 너무 기죽이는 거 같아서 오늘은 아무리 돈이 없어도 데리고 가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지요.
해가 어슬어슬 질 때 탑동 놀이공원에 간 민재는 신이 났지만, 엄마의 가슴은 철렁하고 내려앉았지요. 무슨 그네 같은 거 한 번 타는데 삼천 원 씩이나 할까 하는 생각에요.
“아이고, 이거 이렇게 비싼 거니? 민재야. 저기 자전거 같은 거 타면 안 되겠니?”
“엄마는, 오늘은 꼭 태워 준다고 하고선 왜 또 다른 말 하세요?”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은 마음에 엄마는 민재를 달래 보지만 민재는 꼭 바이킹이라는 걸 타겠다고 합니다. 에구, 저 철없는 거.
“알았다. 그러면 그것만 타고 다른 건 사달라고 하지 마라.”
“알았어요. 제가 이것만 탈게요. 그 대신 엄마도 같이 타세요.”
민재는 바이킹을 타서 친구들에게 나도 타봤다고 자랑하고 하고 싶은 거지요.
“드디어 바이킹을 탄 민재는 신이 났어요. 엄마는 멀미가 나고 머리가 어지러워 죽을 맛인데 민재는 좋아서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어요. 쇠로 만든 그네 같은 게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다른 아이들은 왝왝 소리 지르며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민재는 너무 신이 나는 모양이 예요.
마칠 시간이 되어서 바이킹에서 내려오는 민재 얼굴은 파래졌어요.
“민재야, 너는 무섭지 않니? 나는 무서워서 토할 것 같더라. 저기 저 애는 바지에 오줌도 좀 싼 모양이다.”
“엄마는? 저는 남자 아닙니까? 이까짓 것에 오줌 누면 저는요, 사나이가 아니지요.”
민재는 더 탔으면 하는지 자꾸 뒤로 돌아보는 거예요.
“엄마! 이거 자전거 한 번만 더 타면 안 되나요? 엄마도 같이 타요.”
“아이고, 난 이제 생각만 해도 머리가 팽 돈다. 엄마는 무서워서 탈 생각이 없다. 네가 많이 타고 싶은 모양이구나. 정말로 이것만 타고 가자.”
민재는 엄마를 졸라서 자전거도 탔지요. 민재가 하도 재미있게 노는 걸 보니까 진작 데리고 올 걸 하는 마음에 미안하였지요.
‘내가 미쳤지. 아이고, 오늘 쓴 돈이면 우리 식구 한 끼 반찬값인데……’

2. 미련? 아방광 요망진 아이
꼿산 ?을에 사는 산이 아방은 솜씨가 워낙 좋안 사름덜이 주문?는 건 어떤 모냥이라도 잘 멩글앗수다. 사름, 쉐, 도새기 모냥 등 종류도 하마씸.
“아방! 이것덜 다 ? 거우꽈?”
“오, 무사?”
“돈 하영 벌쿠다양. 언제 ?거꽈? 닐? 모리?”
“는 알 필요 엇져. 닐 가민 ? 이틀 걸릴 거여.
“아버지! 경?디 사름덜은 무사 아방이 멩근 장난감에 절을 ?멍 복주렝 빌엄수과?”
산이는 사름덜이 나무인형 장난감에 머리를 굽실거리멍 비는 모습이 이상?연 들어 ?수다.
“아방이 만든 건 그냥 인형이 아니라 신이여. 태양신, 땅을 지키는 토지신, 하늘의 천신, 그 외에도 핫져.”
오널 아척도 아방은 이전 추룩 일찍 장난감을 ?레 집을 나삿수다. 아방이 나간 텅 빈집에 혼자 남은 산이는 한참을 생각?단 창고 안으로 들어간 아방이 일? 때 ?용?는 연장 가방에서 망치를 ?안 인형들을 부수기 시작?여서마씀.
우당탕! 빠지직!
“에잇! 에잇! 깨지라. 부서지라. 너희덜이 무신 신이냐? 인형일 뿐이여. 아방이 사름덜을 속이는 것이 느네 때문이여.”
산이는 힘을 다해 선반 우티 쌓아 둔 것덜을 ?사벳수다. 이때?장 아이덜이 흘끔거리멍 산이광 놀아 주지 않고 똘림받은 생각을 ?난 더 부에가 낫수다.
이틀 후 장사 ?레 나갓던 아방이 돌아왓수다.
“아방! 큰일 낫수다. 잇수게. 아방이 장사를 나간 동안에 창고 안에 전쟁이 터전양.”
“큰 일 나다니? 전쟁이라니? 야이가 무신 헛소리니?”
아방은 허허 ?고 웃엇수다.
“아바지! 정말이우다. 창고 안에서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난 ?째기 문틈으로 베려 봐신디, 지네덜끼리 치고 박고 ?질 안해수과?”
“이 놈이, 느가 들어간 장난 했구나이.”
아방 눈이 황소 눈만이 커져수다.
“아니우다! 신들이 지네덜끼리 지가 잘낫젠 막 ?투는 소리가 들련게양. 정말이우다. 아버지! 큰 놈이 족은 놈을 ?리고 족은 놈은 더 족은 놈을 ?리고 그런 거 달뭅디다.”
“짜식이, 거짓말을 잘도 ?염구나!”
“아니우다. 진짜로 지네덜끼리 막 싸웁디다게! 다덜 이녁이 최고렌 ?멍 햇단 말이우다.”
“바른 데로 ?으라. 말이 뒈는 소릴 해사주. 어떵 움직이지도 못?는 인형덜이 싸우느니?”
“아버지! 기지예? 저것덜은 사름도 아니고 신도 아니지예? 저건 아방이 낭으로 멩근 인형이우다. 경?디 어떵 사름덜신디 복을 줍니까? 아방은 돈을 벌젠 사름덜신디 그짓말 ?멍 속이는 거 아니우꽈?.
아버지! 난 그짓말 ?는 아방이 밉수다.”
어느새 산이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라수다. 그런 산이를 아방이 와락 껴안아수다.
“아버지! 다시는 저런 것덜을 멩글지 맙서.”
“기여, 아방이 돈 ?꼼 벌젠 잘못?거 닮다. 다신 안 멩글마.”
벌겅케 물든 꼿산 ?을 ?냑 하늘엔 산생이 ? ?리가 포르르 ?아완 산이와 산이 아방 머리 위에서 지지배 지지배배 놀레를 불러 주엇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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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강순복 동화작가의 제주어로 쓴 동화집이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구사한 작가는 어린 청소년들을 위하여 재미있고 뜻깊은 동화의 필력으로 제주어의 아름다움과 멋을 한껏 살려내고 있다. 또한, 제주어와 함께 표준어로 같은 내용의 동화를 펼침으로써 생소한 제...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강순복 동화작가의 제주어로 쓴 동화집이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구사한 작가는 어린 청소년들을 위하여 재미있고 뜻깊은 동화의 필력으로 제주어의 아름다움과 멋을 한껏 살려내고 있다. 또한, 제주어와 함께 표준어로 같은 내용의 동화를 펼침으로써 생소한 제주어를 대하는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동화의 내용을 전달한다.
제주어를 읽고 표준어 문장을 읽어도 좋고 그 반대로 표준어를 읽고 제주어로 동화를 읽어도 무방하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동화의 융숭 깊고 진솔한 환타지가 잘 살아나는 텍스트이다.
제주의 험한 바다와 거친 바람과 척박한 땅을 사랑하는 작가의 동화 모음은,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제주어를 붙들면서 제주어로 동화를 쓸 것을 다짐하는 작가의 글이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투박해 보이지만, 이 정겹고 구수한 제주어로 아름답고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가는 동화의 서사를 풀어가는 책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투박해 보이지만
이 정겹고 구수한 제주어로 아름답고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리라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저씨는 ? ?을 나신디 ‘복실아’ 허고 불러 주멍 먹을 것을 주엇주만 경헤도 나는 아저씨를 믿을 수 엇입디다.
“나는 복실이가 아니고. 달탄냥이라마씀. 알암수과?”
나는 힘을 다 헨 웨여십주.
아무튼 경허단 아저씨 손에 젭혀 온 거라마씀. 아저씨가 나 손 심어 봐! 허멍 나를 유혹헤수게.
― 「내 손 잡아 봐!」 중에서

[책속으로 이어서]
2. 미련한 아빠와 지혜로운 아들(표준어)
꽃 산 마을에 사는 산이 아빠는 솜씨가 워낙 좋아 사람들이 주문하는 건 어떤 모양이라도 잘 만들었습니다. 사람, 소, 돼지 모양 등 종류도 많아요.
“아빠! 이것들 다 파실 거예요?”
“그래, 왜?”
“돈 많이 벌겠네요. 언제 팔 거예요? 내일? 모레?”
“ 내일 나가면 한 이틀 걸릴 거다.”
“아버지! 그런데 사람들은 왜 아빠가 만든 장난감에 절을 하며 복을 빌지요?”
산이는 사람들이 나무 인형 장난감에 머리를 굽실거리면서 비는 모습이 이상하다는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가 만든 건 그냥 인형이 아니라 신이야. 태양신, 땅을 지키는 토지신, 하늘의 천신, 그 외에도 많다.”
오늘 아침에도 아빠는 이전처럼 일찍 장난감을 팔러 집을 나섰습니다. 아빠가 나간 텅 빈 집에 혼자 남은 산이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창고 안으로 들어가 아빠가 일할 때 사용하는 연장 가방에서 망치를 찾아 인형들을 부수기 시작하였지요.
탕! 빠지직!
“에잇! 에잇! 깨져라. 부서져라. 너희들이 왜 신이냐? 인형일 뿐이야. 아빠가 이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너희 때문이야.”
산이는 힘을 다해 선반 위에서부터 쌓아 둔 것들을 부셔버렸습니다. 이때까지 아이들이 힐끔거리며 산이랑 놀아 주지 않고 따돌림받은 생각을 하니 더 화가 났지요.
이틀 후 장사하러 나갔던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아빠! 큰일 났어요. 있잖아요, 아빠가 장사를 나간 동안에 창고 안에 전쟁이 터졌어요.”
“큰일 나다니? 전쟁이라니? 얘가 뭔 헛소리니?”
아빠는 허허하고 웃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정말입니다. 창고 안에서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나서 살짜기 문틈으로 쳐다봤는데,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놈이, 네가 들어가 장난쳤구나. 그치?”
아빠 눈이 황소 눈만큼 커졌습니다.
“아네요! 신들이 자기들끼리 자기가 잘났다고 막 다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정말입니다. 아버지! 큰놈이 작은놈을 때리고 작은놈은 더 작은놈을 때리고 그런 거 같았어요.”
“자식이, 거짓말을 잘도 하는구나!”
“아닙니다. 정말로 자기들끼리 막 싸웠어요. 다들 자기가 최고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바른대로 말해라.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어떻게 움직이지도 못하는 인형들이 싸우느냐?”
“아버지! 그렇지요? 저것들은 사람도 아니고 신도 아니지요? 저건 아빠가 나무로 만든 인형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에게 복을 줍니까? 아빠는 돈을 벌려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속이는 거 아닙니까? 아버지! 전 거짓말 하는 아빠가 밉습니다.”
어느새 산이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고였습니다. 그런 산이를 아빠가 와락 껴안았습니다.
“아버지! 다시는 저런 것들을 만들지 마세요.”
“그래, 아빠가 돈 조금 벌려고 잘못한 거 같다. 다신 만들지 않으마.”
발갛게 물든 꽃 산마을 저녁 하늘에는 산 새 한 마리가 포르르 날아와서 산이와 산이 아빠 머리 위에서 지지배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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