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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수정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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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쪽 | A5
ISBN-10 : 8954611532
ISBN-13 : 9788954611534
아빠의 수정 돌 중고
저자 김진경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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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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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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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이들은 자란다. 반달문고 제 28권 『아빠의 수정 돌』은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이 책은 도깨비 동굴에 갇혀도 찾으러 와 줄 아빠가 없는 아이, 엄마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작아진 운동화를 고집스레 꺾어 신는 아이, 온 산이 타오르는 위험한 순간에 염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이 저 혼자인 것처럼 외롭고 슬픈 순간에도 멈춤 없이 자라는 아이들을 만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진경
저자 김진경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국어 교사로 일하던 중 1985년 교육 개혁을 부르짖은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과 옥고를 치뤘다. 우리나라 첫 판타지 연작동화인 『고양이 학교』로 프랑스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립티블상을 받았으며, 이 시리즈는 대만, 중국, 일본,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되었다. 시집『갈문리의 아이들』『광화문을 지나며』『우리 시대의 예수』, 동화 『종이옷을 입은 사람』『길자 씨가 진짜 엄마?』『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 청소년소설『굿바이 미스터 하필』『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등의 책을 펴냈다.

그림 : 김재홍
그림 김재홍은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주로 그려 왔다. 2004년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로 에스파스앙팡상을, 2006년에는『고양이 학교』로 앵코립티블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영이의 비닐우산』으로 BIB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숨쉬는 책, 무익조』『반지 엄마』『박완서 선생님의 나 어릴 적에』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아빠의 수정 돌
운동화
염소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시대가 낳은 ‘맡겨진 아이들’,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국 사회는 IMF와 금융 위기를 지나며 많은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하루아침에 허다한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으리으리하던 은행이나 기업들도 맥없이 쓰러지는 극단적인 상황들은 무수한 가정에도 크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시대가 낳은 ‘맡겨진 아이들’,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국 사회는 IMF와 금융 위기를 지나며 많은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하루아침에 허다한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으리으리하던 은행이나 기업들도 맥없이 쓰러지는 극단적인 상황들은 무수한 가정에도 크고 작은 상흔들을 남겼다. 사업의 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부모가 생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돌봄의 공백이 생긴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아빠의 수정 돌』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시골의 조부모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고양이 학교』,『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 등의 저자 김진경 작가는 이 아이들을 보며 느낀 안타까움과 바람을 세 편의 단편 동화에 담았다.
『아빠의 수정 돌』은 그저 ‘어떤 아이들’의 ‘어떤 이야기’에 그칠 수 없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의 한국 사회가 겪어낸 통증이 그 밑바탕에 진하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고,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셈이다.
도시가 고향인 아이들, 시골로 내려가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시골의 삶이 쉬울 리 없다. 아이들은 행여나 ‘고향’을 잊고 시골의 일상에 젖을세라 마음을 꽁꽁 싸맨 채로 지낸다. 날개옷이 있어야만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전래동화 속 선녀처럼, 도시에서의 흔적을 제 안에 깊숙이 간직하는 것은 곧 다시 부모의 곁으로 돌아가고픈 절박함의 표현이다.
아직 부모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기에 조부모가 미처 채워 주기 힘든 결핍의 그림자는 늘 아이들을 따라다닌다. 미로와 같은 깊은 동굴에 길을 잃고 갇혔어도 저를 찾으러 올 아빠가 없고, 새 운동화가 필요해지기 전에 돌아온다던 엄마의 약속을 혼자서라도 지켜 보려 이미 작아져 버린 운동화를 고집스레 꺾어 신고 다니기도 한다. 온 산이 불타오르는 위험한 순간에도 아이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염소이다. 김진경 작가는 담담하지만 그 아이들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면서 이야기 속의 아이들과 함께 머문다.

그곳에서도 아이들은 자란다
하지만 세상에 저 혼자인 것처럼 외롭고 슬픈 순간에도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라난다. 그리고 그 성장의 한가운데에는 아이들이 맺어 가는 ‘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동갑내기와 수정 돌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도하고, 친구의 아픈 속마음을 헤아려 몰래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며, 때로는 동물이나 자연과 친구 맺는 경험을 통해 한 뼘씩 추억이라는 마디를 맺으며 성장한다.
아이들이 환경에 영향을 받지만 지배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지닌 상상력과 외부의 자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꾸밈없음 덕분일 것이다. 『아빠의 수정 돌』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기 힘든 ‘유년기’의 슬픔을 떠올리게 하지만, 동시에 그 슬픔을 이겨내는 아이들만의 선천적인 관계회복능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는 희망이 담긴 동화이다.

가족 간의 정(情)과 시골의 소박함을 담은 글과 그림
『아빠의 수정 돌』은 어둡고 슬픈 면만 비추지 않는다. 물리적 거리나 시간도 가를 수 없는 가족 간의 정서적인 유대감 역시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염소』의 연이는 강원도 고성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지내는 ‘맡겨진 아이’다. 연이의 부모는 비록 몸은 도시에 머문다 할지라도, 연이와 연이 할머니가 있는 강원도에 온 신경이 닿아 있다. 강원도 동해에 큰 산불이 나자, 연이의 부모는 애타는 심정으로 강원도로 향한다. 산불 속에서도 자신을 걸고 가족을 찾고자 하는 모습은 사뭇 비장함마저 느끼게 한다. 김진경 작가만의 힘 있는 필체와 예리한 시선은, 가족 간의 정을 전혀 촌스럽지 않게 그려낸다. 또한 김재홍 화가의 깊고 진한 그림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이야기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존재
「아빠의 수정 돌」의 아빠는 돌을 연구하는 박사다. 가난하고 편찮으셨던 할아버지는 아빠에게 돈 대신 수정 돌의 비밀을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수정 돌에 물을 주며 식물처럼 키우면 놀랍게도 돌에 붙은 수정이 커진다. 아빠는 할아버지가 준 수정 돌을 만지작거리며 힘든 시간들을 이겨냈다고 한다. 아기 돌들이 꿈도 꾸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자라나는 상상은 아빠에게 ‘돌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는 꿈을 주었다.
김진경 작가는 맡겨진 아이들, 나아가 힘든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말한다. ‘너희들은 모두 수정이라는 가능성의 보석을 품은 존재다. 지금 자신이 품고 있는 수정의 크기에 실망하거나 연연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꿈에 매일 물을 주며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자신만의 아름다운 개성을 지닌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러니 부디 힘을 내라고, 절대로 변할 것 같지 않은 ‘돌’도 아주 천천히, 그렇지만 반드시 자라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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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공감'의 능력이야말로... | bo**sipe | 2010.12.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평소 좋아하던 김진경 작가의 책이다. 세 편의 단편 동화로 이뤄져 있는데, 세 편의 주인공 모두 다 부모와 ...
    평소 좋아하던 김진경 작가의 책이다. 세 편의 단편 동화로 이뤄져 있는데, 세 편의 주인공 모두 다 부모와 떨어져 시골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도시에서 자라던 아이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골에서의 생활이 오죽 힘들겠는가. 그러고보니 IMF 를 겪으며 이렇게 헤어져 사는 가족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최근 외환위기 이후에도 이와 비슷했을 것 같다.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고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 김진경 작가답다 싶었다. 그의 책들을 읽으면 세상의 흐름을 꿰뚫는 어떤 통찰력이 느껴진다.
     

    <그래도 아이들은 자란다>
     
     
    김진경 작가는 이 이야기를 부모의 따뜻한 품에서 자라는 아이를 위해 썼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썼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도시의 풍족한 아이들을 썼다니. 아마도... '공감'이야말로 작가가 전해주고픈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세상 어느 한편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함축적인 사건에서 드러나는 아이들의 외롭고 아픈 현실에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지만,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지속 될 오래가는 따스한 온기를 담은 책이었다. 또한 나의 유년기, 가족, 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이 부디 현실에 너무 많이 아파하지는 말기를... 이 어려움을 받아들여 제 안에 빛나는 수정 돌을 지닌 존재로 자라나기를... 내 주변에 있는 아이들에게 슬며시(아무 말 없이, 그냥 슬며-시) 권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    [ 검은바다],[ 궁녀 학이 ]두 권의 책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아빠의 수정 돌』 이라는 작품으로 또...
     

     [ 검은바다],[ 궁녀 학이 ]두 권의 책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아빠의 수정 돌』 이라는 작품으로 또다시 문학동네의 책을 읽게 되었다. 세 권의 책이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는데 오늘 읽은 『아빠의 수정 돌』 이야기는 부모와 떨어지게 되어 시골의 조부모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은 부모의 이슬을 먹고 큰다는 친정엄마의 말씀처럼 부모의 보살핌속에서 자라야 한다. 하지만 급격한 현대화 그리고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가정의 해체로 인하여 조부모에게 맡겨지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시골로 갈수룩 사정은 더 열악한것은 말할것도 없고......

     

     『아빠의 수정 돌』

      오랫동안 병치레를 하신 할아버지가  마지막 힘을 다해 아빠에게 주신 수정 돌,그리고 그것을 추억하며 아들에게 할아버지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사랑을 또한 이야기하는 아빠의 모습속에서 은근한 부자지간의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

     

     『 운동화 』

      어느 날 사업이 망한 부모님 대신에 할머니가 계신 시골로 전학을 온 은지는 체육시간이 되어도 작아진 운동화를 바꿔 신지 않고 꺾어 신고 나오면서 선생님께 반항을 하는 아이처럼 비쳐지고 만다. 하지만 운동화가 닳기 전에 온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은지의 마음 표현이었을 뿐......

     

     『 염소 』

      부모의 사업 실패후 할머니와 살게 된 연이, 처음 내려 온 시골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염소가 그에게는 친구와 같은 존재이다. 어느 날 산골마을에 산불이나고, 연이는 다행스럽게 염소의 도움으로 별다른 사고를 겪지않게 되는데.....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가 모여서 아름다운 책이 탄생되었다. 주변의 우리 아이들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눈을 돌려보면 어렵게 힘들게 크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변을 둘러 보는 눈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빠의 수정 돌』 우리 아이들이랑 같이 읽어 보고 우리 사회가 겪었던 아픔도 이해하고 주변을 둘러 보는 그런 아이들이 되는데 작은 보탬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 따뜻한 책을 통하여......  

     

  • 아빠의 수정돌 | mo**1123 | 2010.07.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아이를 데려다 주는 분들중 1/2이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입니다.. 또 아파트 놀이터만 나가도 엄마가 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아이를 데려다 주는 분들중 1/2이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입니다..

    또 아파트 놀이터만 나가도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경우는 10명중 2~3명정도..

    거의 할머니,할아버지 손을 붙잡고 나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이기 보다는 맞벌이를 하기때문에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맡겨진 아이들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부모가 실직이나 사업실패로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어느쪽이든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연민이 갑니다.. 

    지은이는 이 이야기들을 그런 힘든 일을 겪는 이들을 공감하고 연민하고 동정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로 도시의 부모님 밑에서 따뜻하게 잘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쓴 것이라고 합니다..

     

    아빠의 수정돌/운동화/염소 이 세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아빠의 수정돌>에서는 가난한 농사꾼에 오랫동안 병치레를 하신 할아버지가  마지막 힘을 다해 아빠에게 주신 수정돌

    그 수정돌은 아빠의 가장 귀한 보물이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면서 살게 만들어 준 할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제 콧마루도 시큰해졌습니다..

     아빠의 수정돌에서는 도깨비 동굴에 갇혀도 찾아와 줄 아빠가 없는 여자애의 마음보다

    우리 아빠가 다 알고 있으니까 나 찾으러 여기로 금방 올거라는 종인이와 아빠,아빠와 할아버지를 잇는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운동화>에서는 엄마가 사준 작아진 운동화를 구겨신으며 엄마를 기다리는 은지와

    그런 은지를 아픔을 바라보는 친구 한솔이의 이야기입니다..

     

     

    <염소>는 할머니집이 있는 동해에 산불이납니다..

    할머니집에는 할머니와 연이가 삽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연이엄마와 아빠의 다급하고 애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연이와 할머니는 염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연이와 염소의 우정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모두 가슴을 찡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눈물이 핑돌기도 하구요..

    도시의 부모님 밑에서  지내는 내 아들에게도 공감과 연민과 동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   이 작가의 책을 언젠가 읽은 것 같아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역시 그랬더군요.’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

     

    이 작가의 책을 언젠가 읽은 것 같아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역시 그랬더군요.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란 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어 이 작가의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 책에는 세 편의 단편 동화가 담겨 있어요.

     <아빠의 수정 돌>에서는 할아버지께서 주신 수정 돌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빠는 수정 돌을 만지작거리면서 참 많은 상상을 하셨단다. 엄마의 배 속에서 아기가 자라듯이 땅속 깊은 곳에서 돌들이 자라는 상상. 돌들이 꿈도 꾸고, 여러 가지 보석으로 자라기도 하고.... (P32) 그때부터 광물학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아빠.

    그런데 정말 수정 돌이 자라기나 하는 걸까?
    주인공 종인이처럼 궁금해요. 아니 수정 돌이 자란다고 믿고 싶다 싶어요.
    아이들이 자라듯이 수정 돌도 그렇게 아이들의 꿈과 함께 자라지 않을까요?
    마법의 수정 돌이 있다면 아이들은 아마 수정 돌과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우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두 번째 단편 운동화.
    전학온 은지. 체육 시간에 신발을 꺾어 신는 것이 단지 선생님에 대한 반항이라고만 생각했지 신발이 작아져서 꺾어신는다는 생각은 솔직히 못했어요.
    제가 어릴 때도 그런 아이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런 아이도 있었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한솔이는 그 사실을 알고는 은지의 운동화를 사주고 싶어해요.
    부모님을 졸라 은지의 새 운동화를 사서 주려고 가서 할머니와 은지의 대화를 듣게 되지요.
    "엄마가 이 운동화 닿기 전에 꼭 온다고 했단 말야!"
    은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운동화가 아니었다는 것을 한솔이는 알게 된답니다.


     산골 할머니에게 맡겨진 연이.  이웃에 할아버지가 키우는 염소를 좋아해요.
    할아지기가 돌아가시고 염소는 산 속에 도망가서 살아요.  산에 불이나서 연이 부모님을 연이와 할머니를 찾으러 와요.

     이 책에는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야기라 시골 풍경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정겨운 고향의 이야기를 닮은 것 같아요.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런 이야기들이 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거든요.
     풍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가난이나 궁핍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조금 넉넉한 아이들도 있고, 조금 부족한 아이들도 있다는 걸 아이들은 느낄 수 있어요.
    가끔은 부자도 가난해질수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언젠가 잘 살 수도 있다는 걸 아이들이 안다면 그런 때에도 아이들은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그 시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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