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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즌2: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10: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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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쪽 | 규격外
ISBN-10 : 8960868981
ISBN-13 : 9788960868984
미생 시즌2: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10: 포석 중고
저자 윤태호,박치문 (기보 해설)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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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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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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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로 옷을 갈아입은 영업 3팀, 그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윤태호 만화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제10권《포석》.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 대리가 합류하며 시작되는 ‘미생’ 시즌 2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더욱 치열해지고 독자들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원 인터내셔널에 다닐 때 당연한 듯 누렸던 인프라, 매월 정해진 날이면 자연히 입금되는 것이었던 월급,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에 의해 실수가 보완되었던 시스템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곳, 신생 무역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원 인터내셔널에서의 2년 동안 일을 대하는 태도와 일이 되게끔 하는 방법을 배운 장그래는 자신을 존중해주었던 상사의 부름에 기쁘게 달려간다. 그러나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서 장그래가 처음 맞닥뜨린 감정은, 기대도 설렘도 아닌 초라함.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조차 낯설어진 장그래 앞에 구원투수 김 대리가 등장하고, 옷을 갈아입은 영업 3팀은 새로운 출격을 준비한다. ‘내 몫’의 월급 이전에 ‘내 몫’의 일을 하고 있는지가 더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장그래는 과연 자기만의 바둑을 둘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윤태호
저자 윤태호는 만화가.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성과 탁월한 작화 연출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실에 깊이 천착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야후 YAHOO』, 『이끼』,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파인』 등이 있다.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야후 YAHOO』),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로망스』), 제1회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만화 부문 대통령상(『이끼』), 부천만화대상(『인천상륙작전』) 등을 수상했으며,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로 2012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을 수상했다.

저자 : 박치문 (기보 해설)
기보 해설 박치문은 바둑전문기자로 40년간 활동하며 바둑 해설을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기원 부총재로 재직하면서 바둑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관철동 시대』, 『요순에서 이창호까지』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인터뷰 | 스승의 세계정복을 완성시킨 천재 소년
해설 | 신화의 시작, 그 첫수가 놓이다

1수
2수
3수
4수
5수
6수
7수
8수
9수
10수
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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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수
14수
15수
16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미생! 시즌 2,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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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미생!
시즌 2,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2013년 9월 총 9권으로 원 인터내셔널에서의 뜨거웠던 2년을 마무리한 『미생』이 2016년 2월 드디어 시즌 2로 돌아왔다.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 대리가 합류하며 시작되는 『미생』 시즌 2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더욱 치열해지고 독자들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원 인터내셔널에 다닐 때 당연한 듯 누렸던 인프라, 매월 정해진 날이면 자연히 입금되는 것이었던 월급,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에 의해 실수가 보완되었던 시스템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곳, 신생 무역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현실의 리얼리티를 놓지 않으면서도 결코 상상력을 굽히지 않는 작품들로 명실공히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윤태호 작가는 장그래, 오 차장, 김 대리가 생존을 위해, 성공을 위해 두어나갈 한 수 한 수를 어떻게 그려나갈까. 『미생』 시즌 2는 시작되었고, 우리의 즐거움도 함께 시작되었다.

『미생』 시즌 2의 유일한 목표는 “스스로를 목격하도록 하는 것”
“전체 노동자의 12.3퍼센트를 차지하는 이들이 커다란 대기업 현관을 향할 때, 전체 노동자의 87퍼센트에 달하는 종사자가 골목으로 들어선다.” 이 선언 같은 시작은 『미생』 시즌 2의 미래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87퍼센트 노동자들의 골목골목으로 변화하고 확장될 것임을, 그 과정에서 잔혹한 현실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낼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오 차장은 뛰어난 팀장, 정의로운 상사였지만 내부고발자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 김 대리는 능력 있는 직원, 믿음직한 사수였지만 승진 막차를 놓친 낙오자가 되었다. 장그래는 신입답지 않은 통찰, 집중력과 끈기를 지녔지만 결국 원 인터내셔널의 정사원이 되지 못했다.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지했으며 동경했던 영업 3팀은 어쩌면 실패자의 얼굴을 하고 다시 만났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에, 누구에 나의 하루를 투영하고 위로받을까?
『미생』 시즌 2의 이야기는 그 질문에 관한 긴 대답이 될 것이다. 윤태호 작가는 이 만화를 통해 독자 개개인이 스스로를 목격하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목격한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오로지 독자의 몫이다.

스승의 세계정복을 완성시킨 천재 소년,
『미생』의 세계 속으로 들어오다

『미생』 시즌 1은 조훈현 9단이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제1회 응씨배 결승 5번기 최종국으로 그 문을 열었다. 그리고 『미생』 시즌 2는 그의 제자인 이창호 9단이 명실공히 세계 챔피언이 되는 1999년 제3회 삼성화재배 결승 5번기 최종국을 동반자로 삼았다.
아홉 살의 이창호가 조훈현 9단의 집에 ‘내제자’가 되어 들어갔을 때, 불과 5년 후부터 스승과 정상을 다투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창호는 열한 살에 프로의 관문을 통과하고 열네 살에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열일곱 살에 세계무대에서 우승했다. 노는 걸 잊어먹을 정도로 바둑이 좋았던 아이는 ‘소년 국수’가 되었고, 성인이 되기도 전에 스승의 아성을 허물어버리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넘보았다.
물론 이창호에게도 패배는 있었다. 예민하고 개성적이며 날카로운 기풍으로 ‘천재’ 또는 ‘귀재(鬼才)’라 불리던 중국의 일인자 마샤오춘이 그 상대였다. 수년에 걸쳐 몇 차례의 격돌을 벌였던 마샤오춘 9단과 이제는 승부를 내야 할 때가 왔다. 1999년 2월 8일. 24세의 이창호 앞에 새롭게 써나가야 할 신화의 무게가 놓여 있었다.
소년은 어른이 되었고 길을 밝혀주었던 스승은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이창호와 장그래.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앞길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바둑 해설을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의 기보 해설이 한 수 한 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0권 줄거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새로운 시작!
나는… ‘내 몫’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원 인터내셔널에서의 2년 동안 일을 대하는 태도와 일이 되게끔 하는 방법을 배운 장그래는 자신을 존중해주었던 상사의 부름에 기쁘게 달려간다. 그러나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서 장그래가 처음 맞닥뜨린 감정은, 기대도 설렘도 아닌 초라함.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조차 낯설어진 장그래 앞에 구원투수 김 대리가 등장하고, 옷을 갈아입은 영업 3팀은 새로운 출격을 준비한다.
‘내 몫’의 월급 이전에 ‘내 몫’의 일을 하고 있는지가 더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장그래는 과연 자기만의 바둑을 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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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직 미생. | mi**eemani | 2016.04.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윤태호 작가님은 믿고 보는 작가이다. 정말이지 이끼부터 시작해서 작가님 만화는 모두 다 챙겨보았다 ^^; 그냥 스트레스받...

    윤태호 작가님은 믿고 보는 작가이다.

    정말이지 이끼부터 시작해서 작가님 만화는 모두 다 챙겨보았다 ^^;

    그냥 스트레스받을 때 유일하게 즐겨보는 웹툰.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보고나면 생각하게 만드는 웹툰.

    그리도 댓글까지 챙겨보게 되는 웹툰.

    나같은 청춘들이 많구나 위안 받으면서도,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다시 일어나야지

    기운나게 하는 웹툰, 내게 있어 미생은 그런 웹툰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2번은 삶의 낙이 있었는데 ㅋ

     

    드라마 미생이 정말 잘 만들어져서 작가님 작품을 알리는데 한 몫 한 거 같다.

    드라마나 원작 모두가 잘 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ㅋ

    처음 시즌1부터 작가님이 쓰신 후기까지 정말 하나하나 감동 그자체였는데,

    오늘 작가님 휴재소식을 듣게 돼서 안타깝다 ㅠㅠ

    그동안 얼마나 정성들여서 한 작품 한 작품 만드셨는지를 생각하면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ㅜㅜ 그러면서도 또 죄송해 하는 작가님의 진심이 전달돼서

    나도 빨리 쾌차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건 작가님이 칭찬이든 비난이든 댓글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신다는 말에

    진짜 깜짝 놀랐던 것 같다. ㅋㅋ

    대중과 소통하는 진정한 작가라는 점에서 그때부터 윤태호 작가님을 무한신뢰하게 됐다고나 할까...

    보통 웹툰은 보고나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

    미생은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 책으로까지 구매하게 됐다.

    이번화에서는 사은품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 ㅋㅋㅋ

    앞으로도 매 권마다 사은품이 있으면 하는건 너무나 큰..욕심인가??^^;;

    시즌1과는 조금더 다르게 진행되는 시즌2 한 회 한 회 우리의 삶과 더 가까이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다시 빨리 작가님 작품을 볼 수 있기를

     

  • 미생 10권 | kk**dol8 | 2016.02.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생 1부는 바둑이야기보다는 미생에 나오는 장그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직장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나갔다..미...

    미생 1부는 바둑이야기보다는 미생에 나오는 장그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직장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나갔다..미생 2부는 1부에서 놓치고 있었던 바둑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고 돌부처 이창호 9단의 이야기와 함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미생 2부에 나오는 이창호 9단과 마샤오춘의 대국....이창호 9단을 알다시피 반집승에 능하다는 것은  잘알고 있었다..그리고 그의 스승 조훈현이 예상하였던 걸 완전히 뒤집은,막그대로 조훈현 9단은 호랑이 이창호를 키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미생 2부 10권에 담겨진 이창호와 마샤호춘의 대국 16수까지의 기보가 담겨져 있으며 설명까지 곁들여져 있다..그리고 13수에서 이창호 9단의 신들린 한 수 ..그 한수가 마샤오춘을 흔들어 버렸으며....그건 이창호 스스로 예상하지 못하였던 수라는 걸 스스로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창호 9단의 인터뷰에서 느낀 것은 12살 어린 나이에 프로에 입문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창호였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장난꾸러기였으며 아이스케키를 좋아하는 여느 아이들과 같은 모습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러나 주변 사람은 이창호의 그런 모습을 어색해 하였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미생 2부의 이야기를 잠깐 이야기 하자면 원리 원칙주의자였던 김부련 사장과 김동수 부장 그리고 오차장이 다시 모여 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을 만들게 되고 그 회사는 원인터내셔널의 협력업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세사람으로 부족하기에 장그래가 함께 일을 하게 되고 김동식 또한 오차장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원인터내셔널에서 사표를 쓰고 나와 합류하게 된다..


    이렇게 서로 다른 목적으로 온길 인터내셔널에 모인 사람들..그들은 원인터내셔널과 다른 생활 패턴 속에서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해야한다는 점...받은 월급에 상당한 성과를 내야 하기에 여유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장그래는 이제 배우는 입장이 아닌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사원이었다..그래서 처음 일을 시작하였던 김부련,김동수,오상식 세사람은 장그래의 합류에 대해서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하는 중국 사업..이 사업으로 인하여 다시 원인터내셔널과 협력하게 되고 장그래는 한석율과 안영이 그리고 장백기를 다시 만나게 된다..원인터내셔널에 있는 세사람(한석율,안영이,장백기) 은 신입을 맞이 하게 되면서 과거 자신들의 신입이었을때의 모습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으며,선임들이 안영이와 같은 신입을 왜 사랑했는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 [리뷰] 미생 10 (시즌 2) | oc**y24 | 2016.02.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드라마 <미생>을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보았었다. 드라마 미생을 보기전에는 만화 미생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기...

    드라마 <미생>을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보았었다.

    드라마 미생을 보기전에는 만화 미생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기에 <미생>을 드라마로 처음 보게 되었던 것이다.

    <미생>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미생이란 용어가 사회적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어 여기 저기서 인용하는 일도 많았고, 아직도 그 여운이 감도는 듯한 느낌이 든다.


    왜 그토록 <미생>이 인기가 많았던 것일까?

    아마도  애정관계나 기업의 권력다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우리네 직장생활의 애환을 약간의 미화가 있었다고 하였더라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나는 미생에서처럼 그렇게 커다란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드라마를 보면서 왜 그렇게도 공감이 되고 애잔하던지...


    그때의 감동과 여운이 남아 있어서인지 <미생>의 시즌 2의 소식은 무척이나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미생> 시즌 2는 원작으로 먼저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보게 되어 기쁨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미생 시즌 2>는 <미생 10>이 된다.

    시즌 2의 시작이라 다시 1편이 될 줄 알았는데 9편에서 끝난 시즌 1을 이어 <미생 10>이 되었다.


    시즌 1의 배경은 커다란 기업인 원 인터내셔널이였다면, 시즌 2의 배경은 중소기업 온길 인터내셔널이다.

    그리고 시즌 2에서 동반자로 삼은 대국은 1999년 제 3회 삼성화재배 이창호 9단과 마샤오춘 9단의 결승 5번기 제5국이라고 한다.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각 수의 기보해설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나중에 아들에게는 바둑을 배우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미생>은 바둑용어로 '삶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이 책에서는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를 말한다.


    원 인터 시절의 김전무가 새로운 회사를 차리기 위해 오차장을 찾았고, 오차장은 김부련 부장을 찾아 새로운 회사에 대표가 되게 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를 찾은건 오차장이 아니라 김전무.

    그리고 경리 한 명.

    좁은 사무실에서 그들은 힘겹게 일을 시작해 간다.

    동기들은 다 진급하는데 여전히 대리로 남아있는 김대리가 장그래가 있는 온길 인터로 찾아오고, 연봉 협상을 하고 합류를 하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팀에 있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살벌하게 연봉 협상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장그래는 현실을 체감하는 듯 하다.


    내가 버는 돈이 눈에 들어오는 회사에선 '내 몫'의 월급 이전에 '내 몫'의 일을 하고 있는지가 더 첨예하다. p 87


    수만 가지 정석을 배우고 그 다음 다 잊는다.

    고정관념은 바둑의 적이다. 그러므로 무릇 고수가 되려는 자는 정석 따위를 기억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바둑은 한 수마다 상황이 변한다.

    정석을 외워서 사용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 p137


    <미생 10>은 대기업의 1천 배에 육박하는 중소기업,전체 노동자의 87%가 중소기업이라는 그런 곳에 장그래와 영업3팀이었던 그들이 새롭게 출격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그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그들의 새로운 회사, 온길 인터는 어떻게 그 어려운 관문들을 헤쳐나갈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       작년 드라마를 통해 미생(未生)이란 단어를 현대에 숨을 헐떡이며 살아가는 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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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드라마를 통해 미생(未生)이란 단어를 현대에 숨을 헐떡이며 살아가는 샐러리맨들의 가슴에 각인시킨 윤태호 작가의 <미생>10권 포석을 시작으로 시즌 2의 화려한 컴백 했다. 시즌 1의 원 인터에서 살아남기를 위한 발버둥을 리얼리티 넘치게 묘사했다면 이번 시즌 2를 여는 포석부터는 기업 내의 샐러리맨 이야기가 아니라 기업 대 기업의 전쟁을 예고하는 느낌이다. 원 인터와 온길 인터의 사뭇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펼쳐질꺼라는 기대감이 넘친다. 책을 읽다 보니 계약직의 처지에서 순식간에 뒤바껴 버린 회사의 분위기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요즘의 내 처지가 새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 확연함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런지 인턴에서 밀려 났지만 온길 인터에 휩쓸려 둥지를 틀은 장그래의 처지가 오히려 부럽기까지 한 이유다. 난 여길 벗어나면 어째야 하는가.


    원 인에서 상사와의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차고 나온 김동수 부장이 거래처의 제안으로 회사를 만들고 오상식 차장과 손을 잡고 김부련 부장을 사장으로 엽입하여 온길 인터내셔널을 설립한다. 여기에 싼 맛에 장그래가 합류하고 원 인터에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하던 김동식 대리까지 다시 손을 잡는다. 이렇게 다시 모인 주역들이 과연 거센 풍파를 이겨내고 온전히 성장할 수 있는가가 흥미로울 수 있는 건 현재가 불투명한 우리네 모습이 보여서 일게다. 가슴 한편에 사직서 하나 굳게 집어넣고 비장하게 하루를 버티는 직장인들에겐 "나도 언젠가 내 회사를 하고 만다"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랄까. 이런 우리의 바람을 짊어진 온길 인터가 잘 되기만 바랄뿐이다.


    <미생 10권 포석>편은 시즌 1의 조훈현 9단이 아닌 이창호 9단이 모델이다. 사실 이창호 9단이 응팔이의 최택이 모델이어서 일까 그에 관한 인터뷰를 읽으면서 무표정하고 멍한 모습의 택이의 얼굴이 스치며 괜히 흐뭇해지기도 했다. 어쨌거나 이 책을 읽는데 아쉬운 점은 내가 바둑을 모른다는 점이다. 전혀. 복기에 대한 설명이 오히려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인생의 삼라만상을 설명한다는 바둑을 미처 배워두지 못함이 후회가 될 정도다.


    만화는 사실 텍스트보다 그림에 집중되는 게 당연하지만 <미생>은 그림보다는 텍스트에 더 집중된다. 그 안에 깊이 있고 뼈있는 말들이 공감을 자아내기 때문인데 그래서 더욱 몰입되게 된다. 이제 시작된 10권. 벌서 11권을 기다린다. 장그래의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한 부기는 과연 잘 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직장인 판타지를 그린 이유는 애초 우리는 무엇을 위해 한 공간에 모였으며, 무엇을 하려고 했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가에 대해 그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많은 부분을 들어내서라도, '일'에 몰두한 사람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사는 어째서 그 '일'조차 잘하기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얻고 또는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p6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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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두목


  •     지난 2014년 하반기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미생>이라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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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년 하반기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들의 모습이 투영되서 공감을 자아냈던 그 미생이 시즌 2로 다시 돌아왔다. 시즌 1에 나왔던 등장인물 그대로 이제는 원 인터내셔널이 아닌 온길 인터내셔널이라는 신생업체를 차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야기로 꾸려진다. 그 전에는 대기업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냈다면 이제는 막 시작한 신생업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접 부딪혀야만 하는 것이다. 미생은 주인공이 따로 없다. 각자의 역할과 비중이 있어 빠질 수도 없다. 그 흔한 사랑얘기 보다는 업무와 계약성사를 위한 미팅에 대한 것들이 많다. 워낙 유명한 웹툰이고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보니 팬층도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 웹툰에서 단행본, 드라마로 제작되는 걸 보면 시즌 2가 완결될 즈음에 다시 <미생 2>로 만나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갖게 한다. 


    온길 인터에는 먼저 김동수 전무가 원 인터에서 근무할 때 주거래처였던 업체를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람이 필요했다. 업무에 제일 필요한 사람으로 오 부장을 만나게 되었고, 사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다보니 김부련이 떠오른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 세 사람으로 처음시작을 하게 된다. 그러다 사람이 더 필요하게 되서 오부장을 통해 원 인터에서 2년간 인턴직으로 근무했던 장그레를 데려오고 김대리가 들어오면서 활기를 띠게 된다. 장그레는 사실 철강관련 업무에 대해서 배워야할 것 투성이다. 즉시 현장에서 일당백으로 일할 사람이 필요한 데 김대리(김동식 과장)가 오면서 한결 마음이 놓였지만 그 자신도 답답함을 호소한다. 늘어나는 샘플로 인해 넓은 사무실이 필요했고 김 전무와 장그레가 발품을 팔아 서른 곳을 알아보던 차에 마음에 드는 사무실과 계약을 하게 되었고, 그 사무실에서 경리로 조아영이 들어온다. 다들 각자의 고민이 깊다. 22년간 원 인터에서 근무했다가 요르단 사업의 총체적인 부실과 비리가 터지면서 계열사로 발령받다 나온 김부련 사장. 20년간 원 인터에서 근무했지만 상사와의 갈등으로 퇴직 후 사업을 시작했다 실패한 김동수 부장. 원 인터에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동기들에 비해 진급이 늦어 대리로 있다 퇴직하고 온길 인터로 온 김동식 과장. 아직 앞길이 불투명한 채 인턴 2년을 경험한 장그레. 경력도 부족하고 경리로서의 역량에 고민이 많은 조아영. 미생에 열광하는 이유는 자신의 상황과 대입하면서 보게 된다는 점이다.


    미생 10은 인상깊었던 이유는 2~3차례 정도 신생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막 시작한 업체에서 미팅을 수차례 보기도 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있겠냐마는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결국엔 월급 줄 돈도 떨어지고 대출빚만 남는 것인데. 미생 10에서 뽑는 명대사가 있다. 


    "월급날. 월급을 줄 수 있다는 건 회사의 엄청나고 엄청난 성과야."

    "바쁜 하루는 피곤하지만, 한가한 하루는 괴로운 법이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까? 자신의 앞날을 위해 무역회계를 배워보기로 한 장그레. 아직 온길 인터는 직원들 월급을 주기에도 빠듯하기만 하다. 원 인터에서는 마진율 0.5% 인상하겠다며 협력업체를 갈아먹을 생각만 하는데. 부디 온길 인터에 큰 계약 건이 성사되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미생이기에 어떻게 전개될 지는 오직 작가만 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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