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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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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쪽 | | 151*211*19mm
ISBN-10 : 8958271183
ISBN-13 : 9788958271185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중고
저자 얼씨구 | 출판사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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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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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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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얼씨구
저자 얼씨구 (김회님)
놀이활동가. 1998년부터 국악놀이, 표현예술치료, 연극놀이, 전래놀이 등으로 20여 년간 아이들을 만나왔다.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 창립멤버이며 현재 교육위원으로 있다. 대학에서 삶의 노래, 진실의 노래를 부르는 〈새물결〉 동아리 활동을 한 인연으로 졸업 후 문화운동을 시작했고 민족극패 〈울력〉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결혼 후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내 아이와 주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놀이로 커나간다는 진리를 몸으로 마음으로 깨달았다. 오늘도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림 : 최광민
그린이 최광민
놀이활동가인 엄마를 둔 덕분에 동네 친구들과 함께 비석치기, 깡통술래잡기와 같은 놀이를 하며 자유롭게 자랐다. 그때 몸으로 익힌 놀이가 어린 시절에 봤던 만화책이나 즐겨하던 컴퓨터 게임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되는 것을 알고 놀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림을 그렸다. 현재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른 일진을 제가 쳤어요”
굽혔다 폈다 굽혔다 폈다
“이 놀이 X나게(?) 재밌다!”
사기 치기, 죽이기, 해방구 만들기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지
왕과 꼴찌의 순환구조, 왕과 거지
아이들에게 도전과 모험을 허락하라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
선생님, 쟤가 괴롭혀요
‘눈물 나는 엉덩이’와 ‘폭소폭탄 엉덩이’
넌 언제나 내 단짝이야
“딱지놀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요”
반칙왕의 최후
일단 내가 살고 보자
나는 개뼈다귀 놀이가 좋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
화내기 대장이 달라졌어요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감’을 두 개 줄 거야
영웅이 된 왕따
엄마가 있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4장 _ 아이들의 놀 권리
우리도 숨 쉬고 싶어요
누구를 위한 놀이인가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는 놀이터
‘놀이의 날’이 국경일이 될 때까지

5장 _ 놀이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마을에 놀이길을 그리다
시끄러우니까 딴 데 가서 놀라고요?
나와 너, 우리를 이어주는 신비한 연결고리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밌는 놀이가 있는 줄 몰랐어요
놀이로 이루어지는 평등 세상

마치며

책 속으로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 사이의 은근한 권력관계가 드러난다. 고학년이나 중학생과 놀이를 할 때 특히 그렇다. 그 반에서 누가 인기가 많은지, 누가 운동을 잘하는지, 누가 가장 센지 금세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반에서 가장 센 아이가 수업에 협조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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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 사이의 은근한 권력관계가 드러난다. 고학년이나 중학생과 놀이를 할 때 특히 그렇다. 그 반에서 누가 인기가 많은지, 누가 운동을 잘하는지, 누가 가장 센지 금세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반에서 가장 센 아이가 수업에 협조적이지 않으면 나머지 아이들이 그 아이를 따라가기도 한다.

그 일상의 권력을 놀이 속에서 깰 때 아이들은 희열을 느낀다. 놀이라는 비일상에서나마 강자를 이겨보는 경험이 얼마나 짜릿하겠는가.

술래 여자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이 빠른 편이 아니니 평소에는 자기 반에서 달리기로는 ‘짱 일진’이라는 육상선수 남자아이에게 도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놀이에서는 다르다. 무려 20여 분을 쫓고 쫓아서 마침내 멋지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일상에서는 하기 힘든 도전과 모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놀이가 가진 매력이 아니겠는가.
- p17 [1장 _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른 일진을 제가 쳤어요”] 중에서

놀이가 시작되자 달팽이 놀이를 할 때는 한없이 유유자적하던 아이들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달라졌다. 그중 특히 내 눈에 들어온 건 어느 여자아이 그룹이었다. 한 여섯 명 정도 되는데,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할 때면 연신 거울을 꺼내 보며 딴 짓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놀이에 참여하던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여섯 명 중 한 아이는 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 팀 아이 한 명을 붙잡아 놀이판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걸 본 같은 그룹 여자아이 한 명이 그 힘겨루기에 가세했고, 상대 팀 아이 한 명도 이에 질세라 달려들었다. 그렇게 여자아이 네 명은 2대2로 붙어서 넘어지고, 깨지고, 서로를 끌어내고, 끌려 들어가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개뼈다귀 놀이는 이처럼 온몸을 다하는 적극적인 전투정신과 건강한 공격이 서로 허용되어야 재미나고 신난다.
- p27~28 [1장 _ “이 놀이 X나게(?) 재밌다”] 중에서

다행히 여자아이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스스로 팔을 길게 뻗었고 몸을 원 안쪽으로 깊숙히 들이밀었다. 덕분에 첫 번째 판에서보다 훨씬 빨리 한 명을 쳤다. 드디어 함께 쳐줄 술래가 생긴 것이다. 그러자 놀래의 몸놀림이 달라졌다. 술래가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놀래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얼싸안고 몸부림을 친다. 호랑이 굴 놀이는 그래야 재미가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여자아이의 표정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그 아이는 원래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 편이었다. 처음 한 명을 쳤을 때도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천생 여자인 아이의 가녀리고 순진무구한 얼굴이 놀이라는 판 안에서 호랑이 굴에 들어온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처럼 용맹무쌍한 얼굴로 변해갔다. 내가 알던 그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P42 [1장 _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지”] 중에서

중요한 건 놀다가 싸우고 갈등하는 순간이 바로 아이들이 관계 맺기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놀이 도중에 아이들 간에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최대한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고 아이들끼리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논다’는 것은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에 무척 서툴다. 놀면서 누가 자신을 건드리거나 몸과 몸이 부딪치는 걸 유난히 싫어한다. 술래잡기에서 술래가 치면 ‘때렸다’고 하고, 놀이에서 져서 벌칙을 받으면 ‘놀린다’고 여긴다. 장난으로 혹은 친해지고 싶어서 건드리면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난다. 아이를 하나만 낳아 키우면서 생긴 현상이다. 다 어른들의 책임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 는 능력을 나는 ‘관계의 맷집’이라고 표현한다. 이 관계의 맷집을 어린 시절부터 길러주어야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란다.
- p60-61 [2장 _ 선생님, 쟤가 괴롭혀요] 중에서

하지만 벌칙과 놀림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놀이에도 문화적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청소년 상담가 친구로부터 들은 바로는, ‘엉덩이로 이름 쓰기’가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인권위원회에서 되도록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
단다. 재미있자고 하는 놀이 속 벌칙과 놀림이 왕따가 횡행하는 현실에서는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가 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똑같이 ‘엉덩이로 이름 쓰기’ 벌칙을 받아도 어떤 아이는 구경하는 아이들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친구들이 ‘그만하고 들어오라.’고 말려도 엉덩이를 180도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신나게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한다. 놀이 속 놀림을 스스로 즐기고 그 재미를 증폭시키며 장난을 친다. 놀이와 벌칙을 구분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건강한 놀림을 더 많이 경험하기를 바란다. 놀림이나 벌칙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맷집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이 놀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많이 놀면서 자란 아이들이 관계의 맷집도 세다.
- p67 [2장 _ ‘눈물 나는 엉덩이’와 ‘폭소 폭탄 엉덩이’ 중에서

엄마의 현명한 판단으로 맘껏 뛰어논 덕분에 한때 화내기 대장이었던 아이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놀이에서 지고, 함께 노는 아이들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도 여유 있게 대처할 줄 아는 자존감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가 늘 좋은 모습만 보여준 건 아니다. 예전처럼 졌다고 화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억지를 부릴 때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내가 알던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정을 자제할 줄 아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리라.
나는 놀이만으로 그 아이가 변화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많은 규칙과 절제를 요구하는 놀이를 통해 터득한 배움이 아이의 몸과 마음에 배여든 것이 아닐까 싶다.
한때 화내기 대장이었던 이 아이의 경우처럼 이기고 싶다고 규칙을 지키지 않고 내 욕구에 미치지 않으면 반칙과 울음으로 반응하는 아이들도 놀면서 그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나간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 p102 [3장 _ 화내기 대장이 달라졌어요] 중에서

아이는 왜 ‘미칠 것처럼 재밌었다’고 말했을까? 신나게 달려서일까?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날 처음 진심으로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마음으로 만났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놀이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이다. 놀다 보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표정을 읽는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비춰주고 서로에게 반응한다. 그 행위가 아이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주고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준다.

그날 나는 반 아이들과 그 아이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발견했다. 반 아이들이 평소와 달리 그 아이를 배려해주면서 협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물론 잘못된 벌칙을 준 것에 대한 미안함에서 나온 일시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자신과는 조금 다른 아이와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출발점이 되리라고 나는 믿었다.
놀이에는 마음을 묶어주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 놀이로 마음을 나누고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나는 아이들의 성장을 경험하고, 나 또한 성장한다.
- p110 [3장 _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중에서

놀이는 아이들의 본능이자 삶이므로, 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아이는 성장과 발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여 폭력적인 성향을 갖게 되기도 하고, 극도로 예민한 아이가 되기도 하다. 갈수록 우울한 아이들이 많아지고 학교 폭력과 왕따 같은 현상이 늘어나는 것도 아이들에게 놀 기회가 부족해지는 사회적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원탁회의에서 어느 아이가 적어 낸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라는 문구에는 이런 현실이 반영되어있다. 바꾸어 말하면 놀지 못해서 아이들이 받은 수많은 상처들이 오히려 놀이로 치료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놀이를 통해 서로를 치유해주고 치유받기도 한다. 이건 내가 그간의 경험으로 얻은 확신이다.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가치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다.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놀이라는 산소를 마셔야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놀이라는 비일상에서 져도 보고, 울어도 보고, 다쳐도 본 아이들일수록 자존감이 높고 관계에서 생기는 어려움도 쉽게 극복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잘 노는 아이들을 쓰다듬고 칭찬해주고 기를 살려줘야 한다. 잘 노는 아이들에게 “잘 노는 걸 보니 크게 될 놈이구나.” “넌 놀이의 달인이네. 놀이의 달인은 뭐든지 잘할 수 있단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 p146-147 [4장 _ 우리도 숨 쉬고 싶어요] 중에서

단합대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때쯤 놀이판 그리는 걸 반대하셨던 형님이 1층에 사는 여자아이와 나를 부르셨다.
“네가 정 원한다면 놀이판, 그거 그려라.”
“네? 아니에요. 안 그려도 괜찮아요.”
“네 맘 다 안다. 대신 나랑 약속하자. 저녁 7시 이후에는 아이들이 놀지 않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거다.”
“형님이 반대하시면 안 그리려고 했는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형님의 손을 꼭 잡고 거듭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눈물이 다 나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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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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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모험하고 도전한다. 다쳐보고 부딪쳐보면서 관계를 맺고, 싸워보고 갈등하면서 관계의 기술을 발전시킨다. 팀을 나누어 놀이를 하면서 타인과 사회를 알고 협력의 힘을 배운다. 나, 너, 우리를 알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인생의 참 공부를 한다. 이 책 1~3장에서는 이러한 놀이의 힘을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에서는 아이들에게 도전하고 모험하는 습성을 길러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놀이라는 비일상의 판에서 일상의 권력을 깨는 도전을 경험하고, 왕이 거지가 되고 거지가 왕이 되는 놀이 속 권력의 순환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가는 사례, 조금만 힘들어도 “전 안 돼요.” “힘들어서 못 하겠어요.”라고 하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적극적인 태도를 배우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례, 자기만 살겠다고 친구를 밀쳐내던 아이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깨닫는 사례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에서는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헤쳐 나가도록 맷집을 키워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요즘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에 무척 서툴다. 누가 자신을 조금만 건드려도 “괴롭혀요.”라고 하소연하고, 벌칙을 받으면 자신을 ‘놀린다’고 여겨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다. 친구와 관계 맺는 것도, 갈등을 견디고 해결하는 것도 아이들이 배워야 할 삶의 과정이다. 놀면서 싸우고 갈등하고 화해한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생겨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많이 놀게 해줘야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며, 놀이는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놀이 수업 속 아이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감정 조절을 잘 못하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할 줄 아는 아이가 되고, 늘 혼자 놀던 왕따 아이가 팀의 영웅이 되는가 하면, 마음의 상처로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입을 열게 된 사례 등 놀이가 아이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준 사례가 펼쳐진다.

■ “놀이는 산소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놀 권리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4장에는 아이들의 놀 권리와 우리나라 놀이문화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사유를 담았다. 놀이활동가로서 지난 20여 년간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에 소속해 다양한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활동을 전개해온 저자가 학교, 가정, 놀이터와 같은 지역의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의 놀 권리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와 관련하여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다칠 경우 학부모들로부터 항의와 민원이 들어올까봐 꺼리기 때문이다. 놀이 수업에서조차 아이들이 도전하고 모험하지 못하게 한다. 가정에서는 어떨까? 학교와 집과 학원을 오가며 시간에 쫓기느라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다. 부모들은 아이가 놀이하는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보다 가치 없다고 여긴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왜 그렇게 놀기만 하고 공부를 안 하니. 만날 놀기만 하니까 그 모양이지.” 놀이가 공부의 반대어로, 놀면 실패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고2가 되고 고3이 되도록 꿈이 없는 아이가 부지기수로 많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대학 입시의 실패로, 극심한 학교 폭력과 왕따로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 모두가 한창 자랄 나이에 충분히 놀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놀이는 친구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지난 2015년 4월 25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놀이헌장 원탁회의〉에서 아이들이 적어 낸 놀이에 대한 생각이다. 놀이가 아이들에게 본능이자 산소라면 놀이를 하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에게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가정, 학교, 놀이터 등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아이들의 놀 권리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놀이는 공공의 영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다!

5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되돌려주는 일은 부모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루기 어려우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사라지는 만큼 놀이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번창하고 있다. 놀이를 표방한 학습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 이미 오래. 실내 놀이터는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제는 이로 인해 생겨나는 놀이의 양극화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이자 본능인 만큼 아이들은 누구나 빈부 격차에 관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로 흘러간다.
다행히 변화의 움직임은 시작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되돌려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놀이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놀이 시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학부모들도 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놀이하는 공동체를 꿈꾼다. 지금의 30대 부모들 역시 많이 놀면서 자라지 못한 세대인 만큼 놀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고, 아이들이 “뭘 하고 놀아요?”라고 물을 때 함께 놀아줄 수 있다. 교사들도 놀이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교사의 안내를 받아 학교생활 일상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가도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놀이정책을 마련하고 경쟁 중심의 교육제도를 바꾸어나가야 한다.
저자는 꿈꾼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그날을 위해 오늘도 저자는 놀이 수업을 한다. 맑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행복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어울림의 한판 굿판을 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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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울림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마침 관련 주제의 아동 도서도 한울림 어린이에서 나와서 아이랑 읽어 보았는데 두 권 다 나와 아이한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해결방법이나 대처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 의미 깊은 책이다.


    여러 가지 아이들과 직접 해본 활동들이 몇 가지 나와 있다. 그 놀이를 하기까지 잘 노는 아이들도 있고 부딪히거나 못 하겠다고 하거나 하는 아이들의 여러 반응, 웃음도 나오고 공감도 가고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해보고픈 전통놀이도 배웠다.



     


    개인적으론 아이가 외동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무래도 축구 등 야외 놀이를 해주려 아빠랑 노력은 많이 하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였다. 남자 아이 치고 얌전한 편이라 유치원에서 타인을 배려하기만 할 뿐 자기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편하게 하지 못해서 책을 읽고 친구들과 관계 맺는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종이딱지를 같이 갖고 잘 노는데 종종 외모나 딱지를 핑계 삼아 놀리고 심한 말로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 아이가 상처 입고 집에 와서 힘들어 하는데 책 소개글을 읽고 저희 아이도 관계의 맷집을 키워 대처해나갈 힘을 키워 주고 싶었다.

    지금은 휴직 중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 아이들과 재밌게 뛰노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기대하며 읽어 보게 되었다.


    책은 바로 완독을 했을 만큼 잘 읽히는 책이다.


    놀이활동가인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고 한다.

    이 책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나와 있다.




    책에는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아이, 놀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방황하는 아이, 여러 가지 마음이 아픈 아이, 몸으로 뛰면서 놀아 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늘상 나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 특히 연극놀이 외부 강사 수업이 있어 젊은 여자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치셨을 때도 우리 학급의 여러 아이들을 바라봤을 때 일어 났음 직한 일들이 펼쳐져 있어서 흥미로웠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강하거나 자기 표현을 잘하고 경쟁심을 많이 표현하는 친구한테 우리 아이가 상처 받은 적이 종종 있어 특히 '관계의 맷집' 이야기가 나와 아주 많은 관심이 가게 읽었다.

    아이가 곧 학교에 가게 되니 자꾸만 한글을 조금씩 시키게 되는데 영어 유치원 과제가 있으니 힘들어서 안하려고 한다.


    그래서 같이 놀아주지 못하고 늘 영어학원 숙제부터 끝내라고 하는데 오늘부터는 보드게임을 해주면서 놀아주고 영어 숙제도 하려고 한다. 아이가 가끔은 가엾게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 있는 다양한 놀이들은 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자주 했던 놀이들이 나와 있었다. 아이들의 놀이 모습을 그린 그림이 정말 실감나는 책이었다.

    개뼈다귀를 중학생들과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사실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했던 놀이다.

    요새 아이들은 잘하지 않다 보니 몸으로 하는 놀이를 즐겨 하나 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라고 말한다.

    공감이 갔다.


    체육 수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 아이들끼리 놀다 다친 안전 문제로도 학부모한테 크게 항의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저자분은 아무래도 이런 일을 직접 겪어 보지 못했으니 €그 힘듦을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다. 학교에 있을 때 학급 아이가 다치면 안전공제에 신청하는 사람은 담임 교사이며 안전문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학부모들한테 시달림을 당하며 공포를 경험한다. 그것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 먹고 운동장에서 노는 시간도 모두 포함되며 집에 가기 전까지 모든 책임은 결국 고스란히 담임한테 묻는다.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던 점심시간, 시소에서 다른 반 남자 아이가 장난치다 내려서 우리 반 아이가 발을 다친  일로 그 학부모는 그 남자 아이가 아니라 교사한테 책임을 계속 물으며 교육청에 항의하겠다느니, 그 이후에도 문제를 삼는 전화를 여기 저기 하는 둥 계속해서 괴롭혔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많이 힘들었다. 그때 관리자로 있던 날카로운 성격의 교감 선생님은 일을 전혀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고 나와 다른 안전사고가 난 교사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했다. 자기는 전혀 도와줄 수 없다고 스스로 책임지라고 전체 회의에서 말했다. 그 학년이 끝나가는 즈음 전체 자리에서 입으로 엑스라고 말하면서 얼굴에 손을 엑스자로 그었다. 화가 나도 화를 낼 수가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게 했다. 다른 학교에서는 6학년 전체가 점심 시간에 운동장에 못 나가게 하는 학년도 본 적이 있다. 안전공제를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어도 수업 중이 아니라면 담임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학부모가 직접 보험회사에 신청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한다. 그런 안전문제의 책임이 교사들을 힘들게 한다. 자유로운 놀이에서 움츠러 들게 한다.

    최근 본 기사이다. 기사 제목은 "애들 무릎만 까져도 교사 탓.. " 운동장 잠근 학교들

    https://news.v.daum.net/v/20181029030630463?f=m&from=mtop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목격해온 사례를 이 책에 담았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았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즐거운 힘은 적극 공감한다.

    이런 놀이를 충분히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안전문제의 책임에서 교사들을 보호하고 집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공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달 어린이 박물관 놀이터에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고, 부모들은 모두 의자에 눕듯이 앉아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부모라서 더이상 스마트폰을 만지지 말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 놀이를 하나라도 더 해줘야겠단 생각이 드는 상황과 책이었다.

  •   아이들의 관계 맷집으로 키우는 놀이수업(한울림 출판사)  우리 아이들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잘노는 애...
     

    아이들의 관계 맷집으로 키우는 놀이수업(한울림 출판사) 

    우리 아이들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잘노는 애인것 같아요.하지만 또 나의 생각이랑 다를수 있어서  열심히 읽어보았어요. 유치원생 아들, 초2  딸램  노는 방법이 각각 달라요.

    아들은 혼자 잘 노는 애. 딸은 친구들과 두루 잘 노는애 사실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러 학원에 가야한다자나요.학원이나 학교 하교후에는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죠?

    이 책 저자는 놀이활동가이에요 놀이 수업을 하면서 직접 겪은 사례를 통해 아이들 놀이중요성을 이야기 하네요. 국악놀이, 표현예술치료, 연극놀이, 전래놀이~

    활동겸험 사례로 책을 펴내셨네요.

    공부의 반대는 놀이가 아니다. 놀이의 반대는 우울함이다. 많이 놀아본 아이들일수록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놀이를 주도하고 협동 할 줄 알게된다. 잘 웃고 감정 표현을 적절하게 할 줄도 알게된다. 놀이는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연습의 장이다

  • 놀아본 사람...중의 한 사람.

    바로 나

    그래서일까 육아를 하면서도 놀이에 대한 인심은 늘 후한편

    그렇게 시작된 놀이 육아 덕분에...

    지금 초딩 5학년 우리집 악동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멀리서 지켜보면 그들의 가족처럼

    환경과 사람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쉽게 흡수가 되어 버린다.

     


     

    그러니까...

    책 제목중...."잘 노는 애"그룹에 속한다 하겠다.

    그러나,

    요즘 친구들을 보편적으로 보면 혼자인 척도 아닌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친구들이 많다.

    아니...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손에는 한결같이 휴대폰 친구들이 하나씩 더불어 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홀릭되게 만들었는가?

    마치 게임 속 영울이 내 답답함을 억울함을 대변이라도 해주는 듯한

    게임에 흠뻑 빠져들사는게 요즘 아이들의 흔한 모습이다.

    우리집 아이처럼 초5에

    휴대폰도 없이 자기만의 놀이를 만들어 가며 그룹을 형성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기드문 현상처럼....

    그래서

    요즘 부모님들이 꼭 읽어봐야 할 도서

    "잘노는애안노는애못노는애"라고 추천 드립니다.

     

     

    본문 첫머리에

    "노는 만큼 성공한다"

    50년을 살아오며 필름을 거꾸로 돌려보니~~~

    꼭 집어 인생을 잘 표현한 한마디 같다.

    언제 어디서나 놀아본 사람의 영역은 사람관계든, 사업의 노하우든 그 열정이 남다름을 느낀다.

    놀이는 곧 두뇌발달과 연관이 되고

    그 놀이를 통해 끊임없이 모험하고 도전하며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지혜롭게 발전시켜

    결국 타인과의 협력의 힘을 배우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습이 된다.

     



     

    본문 구성은...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

    4장 _ 아이들의 놀 권리

    5장 _ 놀이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을 위해 실제 사례들과 함께

    놀이로서 변화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놀다보면~~

    해지는 줄 모르고 배고픈 줄 몰랐던 우리네 어린시절....

    육체적인 움직임으로부터 발달하는 두뇌발달이라는게,

    생각하고 명령하여 인지하는 것인데...

    요즘 아이들 입버릇처럼 들려오는 말"너무 어려워요" "몰라요" "힘들어서 못해요"...

    스스로를 고립시켜 버리곤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놀이문화로서 극복이 되고, 아이들 행동의 변화를 가져 온다네요.

    놀이로서 관계맷집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일!

    살며 우리네 삶의 질을 높여주는 윤활유 같은 존재가 바로 놀이인 것이다. 



     

    삽화를 보며....

    어릴적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만큼 우리네 놀이의 대표적인 놀이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추억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미소가 지어진다.

    요즘 방과후 학교나, 소기관들이 아이들이 놀 권리를 위하여

    전래놀이를 부활시키는 추세다.

    놀 권리를 만들어 주기 ̜서는 부모 혼잔만의 노력으로는 어렵기에

    지역공동체나, 작은 기관들이 아이들의 놀이 역역을 넓혀주고 그 방법론을 제시해주며

    아이들 스스로가 놀이의 중요성과 재미를 느껴야 함 이겠다.

     

     

     

     


    놀이가 단지 놀이로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놀이로부터 멀어져 생긴 병은 놀이로 치료하 듯

    컴퓨터나 게임기가 없어도

    얼마든지 두서넛만 모이면

    까르르~~~웃음 넘치는 놀이가 얼만든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아이들은

    빈부의 격차를 따질 일도,

    성적을 논하는 일도,

    학교 폭력과 왕따가 존재하는 일도 사라지며

    놀이로서 아이들이 서로 주고 받았던 상처도 자연스럽게 치유된다는 사실!

     저자의 말씀처럼

    "놀이는 산소""놀이는 숨구멍"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인 만큼

    책장을 덮으며 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에게 더욱 놀 권리를 되돌려 주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 내가 어렸을 적 살았던 ...

    내가 어렸을 적 살았던 마을에서 보냈던 시간 속에는 또래 아이들과 함께 했던,

    공기 놀이, 고무줄 놀이, 고누 놀이, 망줍기, 오징어 놀이 등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놀 수 있었던 놀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놀이 환경은 우리 때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난 어렸을 적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열심히 놀았던 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을 보면, 방과후, 학원 등으로 바빠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은 거의 볼 수 없다.

    맞벌이 하는 부모들은 주중에 놀아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주말엔 아이들을 데리고,

    많은 곳들을 다닌다.

    정작,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우리 아이만 보더라도, 시간이 나 놀려고 해도 친구들이 없다.

    친구들과 시간이 맞아 놀게 될 때면 이미 늦은 시간이라 늘 놀이의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의 놀이를 만든다.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놀이를 변형 시키기도 한다.

    가만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몇 안되는 놀이 친구들을 보면 그 중에서도 잘 노는 아이들이 있고, 못 노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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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는 아이들과 놀이 수업을 진행하셨던 놀이 활동가 얼씨구(김회님)이 쓰신 글이다.
    얼씨구는 놀이 활동가로 1998년부터 국악놀이, 표현예술치료, 연극놀이, 전래놀이 등으로 20여 년간 아이들을 만나왔고, <사단법인 놀이하는 사람들> 창립멤버로 현재 이사와 교육위원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관계 맷집을 키우는 놀이 수업'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는
    1장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
    2장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
    3장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
    4장 아이들의 놀 권리
    5장 놀이하는 공동체를 위하여로
    1~3장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아이들의 사례를 모은 것이고, 4~5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와 ㅏ우리나라 놀이문화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사유로 직접 경험하고 부딪친 사례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이 책을 보기 몇 해 전 '편해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우리 아이들을 마음껏 놀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놀이터에 친구들이 없으면 심심하다고 엄마를 찾는 아이에게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 같다.
    놀 장소와 시간, 함께 놀 친구들만 있으면 알아서 잘 논다는 말을 믿고 싶은데,
    정작 세 가지가 일치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딸 아이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 집에서 놀게 해 준 적이 있다.
    아이들은 나름 자신들만의 놀이를 열심히 즐겼다. 늘 헤어질 때면 더 놀고 싶다고 했던 아이들이, 그 날은 더 놀고 싶다고 떼 쓰는 아이 없이 기분 좋게 헤어졌다.
    어쩌면 장소와 시간 함께 놀 친구들이 있어 맘껏 놀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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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몸놀이는 관계를 맺게 하는 힘이 강하다. 서로의 몸을 맞대고 에너지를 쏟고 땀을 흘리는 행위가 친물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말뚝박기, 오징어 놀이, 개뼈다귀 놀이, 왕대포 놀이가 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논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몸을 건드리고 마음을 건드리는 일이다. 그러다 ㅂ조면 즐거운 일도 있지만 마음을 다치거나 몸을 다치는 일도 생긴다.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 봐야 어떤 유형의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양보하고,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협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p. 92~93 <2장 놀이로 키우는 관계 맺집> 중에서 -
    우리집 삼남매 중 둘째와 막내는 노는 것을 좋아한다. 잘 논다.
    그런데 첫째는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못 노는 편이다.
    세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큰 아이보다 둘째, 셋째가 관계 맺기가 더 수월한 것 같다.
    세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보면 참 흐뭇하다.
    큰 아이도 또래 아이들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잘 놀았으면 좋겠다.
    서로 몸을 건드리고, 마음을 건드리는 놀이, 우리 첫째에게 너무 필요하다.
  • 얼씨구 지음  /  최광민 그림  / 한울림 출판사 아이들에게 놀이는 본능이고 산소...

    얼씨구 지음  /  최광민 그림  / 한울림 출판사


     아이들에게 놀이는 본능이고 산소이며 비타민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모험하고 도전한다. 다쳐보고 부딪쳐보면서 관계를 맺고, 싸워보고 갈등하면서 관계의 기술을 발전시킨다.
    팀을 나누어 놀이를 하면서 타인과 사회를 알고 협력의 힘을 배운다.
    나, 너, 우리를 알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인생의 참 공부를 한다.

     

     

    거짓말 하지 마라! 사기 치지 마라! 남을 놀리지 마라! 등등 지켜야 할 일상의 도덕과 규범이 참 많다.

     어린 아이일수록 이런 규범을 지키도록 더욱 엄격하게 요구받는다.  그러나 놀이에서는 거짓말하기,

    속이기 같은 일탈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 놀이가 짜릿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은 놀이 속 일탈을 통해서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상상력을 키워간다.

     


     놀이는 아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부딪치게 될 일상을 미리 경험하고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도전하고 모험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놀이를 통해 체득한 모험과 도전은 아이들에게 평생의 재산이 된다.  




    '논다'는 것은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에 무척 서툴다. 놀면서 누가 자신을 건드리거나 몸과 몸이 부딪치는 걸 유난히 싫어한다.
     술래잡기에서 술래가 치면 '때렸다'고 하고, 놀이에서 져서 벌칙을 받으면 '놀린다'고 여긴다.
    장난으로 혹은 친해지고 싶어서 건드리면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난다.
     아이를 하나만 낳아 키우면서 생긴 현상이다. 다 어른들의 책임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관계의 맷집을 어린 시절부터 길러주어야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란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감정에 서투르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 감정을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 적절하게 해소하는
     법도 모른다. 그걸 배우려면 먼저 자신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보고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도 경험해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많이 놀아본 아이일수록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놀이를 주도하고 협동할 줄 알게 된다.
     잘 웃고 감정 표현을 적절하게 할 줄도 알게 된다.
    놀이는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연습의 장이다.





    언젠가부터 우울증, 불안감, 성격장애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조기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들이 놀이에서 멀어지다 보니 생긴 현상이다. 놀이가 아이들의 삶이자 본능이라면 놀이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놀이가 즐거우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삶이 즐거운 것이라고 느낀다.  

    다친 마음의 생채기에 딱지가 앉게 하고 새살이 돋게 해주고 단단해지게 하는 놀이의 힘.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사회성, 인지능력, 자존감과 같은 놀이의 교육적 효과는 진정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일 뿐 누가 강요하거나 교육을 통해
     주입하려고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다. 굳이 놀이를 학습의 도구로 활용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배워나간다.  놀이는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이 놀고 싶을 때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게 아이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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