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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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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쪽 | A5
ISBN-10 : 8946417102
ISBN-13 : 9788946417106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박원순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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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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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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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김창완 등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전하는 나를 움직인 한마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 마흔아홉 명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은 책. 2005년 출간된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에 이어 ‘나를 움직인 한마디 두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견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준다.

소설가 최인호, 영문학자 장영희, 뇌과학자 신희섭, 화가 황주리, 탤런트 최불암, 아나운서 김주하 등, 마흔아홉 명의 필자들은 지나온 삶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이고, 힘을 주었던 한마디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목차


무는 개가 되라

괜찮아 … 장영희
몸을 튼튼히 해서 죽지 않으면 된다 … 김경옥
참 잘했어요 … 박원순
몰두하되 집착하지 말자 … 신희섭
무는 개가 되라 … 황주리
지금 당장 튀지 않아도 돼, 난 평생 할 거니까! … 전유성
도둑놈은 되지 말아야지 … 이춘연
그저 즐겁게 살아라 … 이미옥
고통이 너를 강하게 만들 거야 … 장미란
수술 뒤에는 약속을 잡지 마라 … 박종호
마음으로 먼저 느껴 봐 … 말로
시스티나 성당의 내음이 어떤지는 모를걸? … 홍승우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사랑은 더욱더 사랑함으로써만 극복할 수 있다 … 홍신자
고난이 나를 살린다 … 고희경
매일 다시 시작하는 거야 … 김석철
외로이, 어리석게, 가난하게 … 김별아
너는 가능성이야 … 강맑실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 김종권
데생은 이렇게 하는 거야 … 심승현
아부지, 뭐 하십니꺼 … 정훈이
삶은 잠, 사랑은 그 꿈 … 문태준
푸줏간 앞의 개 … 고병권
낭중지추 … 승효상
아무거나 주세요 … 서영남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지리니

견디지 않아도 좋아 … 황경신
갑으로 살아라 … 박경철
그러나 누구로부터도 경멸받을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 방현석
조화를 이루어요 … 최태지
아버지 고마운 줄 알아라 … 한미화
자네들의 맥박은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네 … 김창완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지리니 … 정세진
대들보 잘라 서까래 만들려나 … 고정욱
지도자는 존경을 받아야 한다 … 박노준
낙이불류, 애이불비 … 최불암
후회하지 않아 … 김주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소서 … 김중미
넌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니까 … 박누리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숟가락은 저렇게 큰데 … 유용주
최하를 알아야 최고가 될 수 있다 … 이상벽
기쁠 때 기뻐하고 고요할 때 고요하라 … 원담
변덕! … 권택영
너의 잠재력에 점수를 더 주어라 … 임은주
조계산 자락이나 쳐다보다 가거라 … 정찬주
기술이 아니다, 인격이다 … 안성기
악은 선의 부족 상태 … 이석우
여성이기에 더 잘할 수 있다 … 유순신
옛것에 능히 통해야 새것을 안다 … 정병례
사람이 먼저 되고 책을 읽어야지요 … 최종규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 최인호

책 속으로

“무는 개가 되라” … 황주리 어머니는 젊은 내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무는 개가 되라고. 그래야 돌아본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틀리면 틀렸다고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어머니를 그대로 빼닮은 내가 물기는커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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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개가 되라” … 황주리
어머니는 젊은 내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무는 개가 되라고. 그래야 돌아본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틀리면 틀렸다고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어머니를 그대로 빼닮은 내가 물기는커녕 물리지만 않아도 다행이라는 건 누구보다 어머니 당신이 제일 잘 아십니다.
“그래도 어머니, 조금쯤은 무는 개가 될래요. 까짓 조금쯤 서운하고 억울한 일은 눈감을지라도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악과 불평등과 옳지 않음에 대하여 쩡쩡 울리는 소리로 컹컹 짖어대는 무는 개가 될래요.”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 김종권
독해가 끝나고 교수님의 질문이 바로 이어졌다. “What´s the worst thing in the world(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괴로운 일인가)?” “It´s awful not to be loved(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끔찍하다).” 나의 이 대답에 교수님의 표정이 아주 짧은 순간 굳어졌다가 펴졌다. 강의가 끝난 후 그 친구가 내게 와 자신과 친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둘의 우정이 어느 정도 깊어진 어느 날, 친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는 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지 않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 황경신
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책하고, 상실감으로 인해 내가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아픔과 상처와 세상을 견뎌 내야 할 나이에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음속에 고여 있던 달처럼 차디찬 슬픔이, 태양처럼 뜨거운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왔다.
그래, 괜찮아, 나는 생각했다. 슬픔을 굳이 견디려고 애를 쓸 필요는 없어. 잠시 주저앉아 울고,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까. 견디지 않아도 좋다고, 나보다 세상을 많이 아는 그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 최인호
반장이었던 내가 잃어버린 학급비를 찾느라 허둥대고 있을 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인호야, 없다고 생각하면서 찾지 말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찾아라.” 온 주머니를 다 뒤져도 나오지 않자 더욱 조바심이 나 허둥대고 있는데, 선생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호야, 두 다리를 땅 위에 꼭 붙이고 찾아라.” 우리는 평생을 통해 무엇을 찾고 끊임없이 무엇을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그 무엇이 없다고 생각하고 찾기보다는 있다고 찾는 것이야말로 바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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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생에 가장 큰 선물입니다” 최인호, 안성기, 장영희, 박경철, 김창완, 김주하, 장미란…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전하는 나를 움직인 한마디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한마디까지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생에 가장 큰 선물입니다”

최인호, 안성기, 장영희, 박경철, 김창완, 김주하, 장미란…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전하는 나를 움직인 한마디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한마디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은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던 때, 책 속 글귀 하나가 어서 발을 내딛으라고 나를 떠밀기도 하고, 사는 게 힘들어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땐 친구의 한마디가 토닥토닥 등을 어루만진다. 사는 동안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영혼의 양식이 되어 준다.
2005년 출간된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에 이어 ‘나를 움직인 한마디 두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 마흔아홉 명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고 있다. 소설가 최인호, 영문학자 장영희, 뇌과학자 신희섭, 화가 황주리, 탤런트 최불암, 아나운서 김주하 등, 마흔아홉 명의 필자들은 지나온 삶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이고, 힘을 주었던 한마디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장영희 교수는 어릴 적 엿장수에게 들었던 “괜찮아”라는 말 한마디에 이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한 곳이라고 믿게 되었다고 한다. 편집장 황경신 씨는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아픔과 상처를 견뎌내야 할 나이에 그러면 안 된다고 혼자 힘들어할 때 “견디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에 잠시 주저앉아 울고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까,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을 때 장미란 선수에게 의지가 되었던 것은 “고통이 너를 강하게 만들 거야”라는 어머니의 한마디였다. 아나운서 정세진 씨는 라디오에서 들은 푸시킨의 시구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지리니”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소중하게 껴안자고 다짐하게 되었고 말한다.
이외에도 학급비를 잃어버렸을 때 선생님이 하신 “있다고 생각하고 찾으라”는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는 소설가 최인호 씨, “무는 개가 되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세상의 불의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화가 황주리 씨, “최하를 알아야 최고를 안다”는 말이 최하를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다는 방송인 이상벽 씨, “갑으로 살아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나의 힘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을 선택하게 했다는 시골의사 박경철 씨, “너는 가능성이야”라는 말이 해야 할 일들에서 겁먹고 도망치려 할 때마다 용기를 주었다는 사계절 출판사 강맑실 대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은 견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잠시 주저앉아 울고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까.” 책 속에 담긴 한마디 한마디는 삶의 고비 고비마다 만나는 숱한 어려움들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박용범 님 2012.10.25

    괜찮아, 견디지 않아도

  • 정욱 님 2008.06.29

    없다고 생각하면서 찾지 말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찾아라.

회원리뷰

  • 억지로 견디고 참지 말자. | bo**jhc | 2012.10.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목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던 책입니다. 한창 좀 힘들었을 때 읽게 되었던 책인데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나...
     
    제목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던 책입니다. 한창 좀 힘들었을 때 읽게 되었던 책인데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참 많은 위로와 위안이 되었던 책이라 이렇게 리뷰를 써봅니다. 작가 한 명 한 명이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또 위로를 받으며 읽곤 했습니다. 그리고 알고 지내던 사람의 글도 보여서 괜히 반가운 느낌을 가지곤 했습니다.
     
    참 제목을 처음 보고는 울컥했을 정도였습니다.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이 책을 읽었을 때가 참... 많은 일을 하고,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했던 때여서 그런지 더욱 더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책에서 이렇게 제가 듣고 싶어하던 말을 해주니 너무나 고마워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소중한 한 마디가 아니었나 깊이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때는 참 고달프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힘들었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있던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충분한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아주 고마운 책이고 감사한 책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나를 움직인 한 마디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참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세상을 살면서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무엇에든...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참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세상을 살면서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무엇에든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먹고 살아온지 30년하고도 플러스 몇년의 주부인 제게,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위안’같이 느껴졌어요.

    짤막짤막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는 물론이고, TV아나운서, 프로 선수, 탤런트 등 다양한 분들이 자신들의 힘이 되었던 ’소중한 한마디’를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주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고. 워낙에 짧은 글들이라서 금새 읽을 수 있겠더군요.

    주제별로, 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부분부터 호기심을 끌게하는 대목이더군요.

    학창시절,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기는 했지만,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늘 전전긍긍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무는 개가 되라’라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무는 개가 되라는 표현이 참 독특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글이었답니다. 작가의 말이 참 신선하고도 특별하게 다가오더군요. 세상의 불평등과 옳지 않음 등에 컹컹 짖는 개가 될거라는 말이 말이지요. 이 글을 쓴 분이 화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

    또, 이야기 중간에는 마흔에 결혼해 낳은 첫 아이를, 가난과 역경 속에서 기를 형편이 못 되어 홀로 떠나보내야 했다던 홍신자씨의 이야기와, 마흔에 실연을 했다고 하는 황경신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40이라는 숫자가 가까워오는 지금에 생각해 보면, 그 분들의 삶이 특별하게도 느껴지면서, 또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그 소중한 한마디로 인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말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책 내용에 공감이 가는 소중한 말 한마디는, 아름답게 포장이 되어서가 아니라, 그 분들의 삶에 있어 힘이 되어, 지금의 <나>라는 존재로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거겠지요. 그리고, 그 말을 들려준 주위의 고마운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초등학교 시절,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성격이었는데, 5학년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의  관심과 <참 잘했어요!>의 말 한마디로 힘을 얻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참 축복중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우리 아이의 미래에도 그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또 자신도 아이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말이지요. 

     이 책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생을 어렵게만 살아가려고 했던 이들에게 희망이 될 소중한 말들이 참 잘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세상을 살아갈 용기도 함께 담아줄 소중한 말 들이 고스란히 내게도 힘이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참 좋을 한권의 책이었습니다.

  •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 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

     

    장영희 <괜찮아> 中

     

     

    제목만 보아도 힘이 되는 책이 있다.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가 그랬고,

    스물여덟의 생일 선물로 받아든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가 그랬다.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데, 이상하게 들릴진 몰라도

    이 책 역시나 내겐 그런 의미로 책장에 꽂아두고 그 맛이 들 때를

    기다리며 묵혀 두고 있었다.

     

    아마도 선물을 한 당사자가 우리집을 방문했을 때 여전히 책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방치'된 것을 보고 못내 서운함을 표하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이 책을그냥 두었을 것이다.

     

    왜냐면... 지금은 살만 하니깐... 앞으로 언제가 됐건...

    그 언제가 영영 안 올지라도, 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처럼

    진심으로 힘들다 느끼는 그 때가 오면 이 책을 꺼내고 싶었다.

     

    그 때 내가 스스로에게 해 줄 수 있는 위로가 없을 때...

    아무도 내게 이 책의 제목만한 위로조차 주지 않을 때...

    딱 그 때 꺼내서 읽고 싶어서 그냥 두었던건데...

     

    어쨌건 난 조금은 서운해 하는 친구의 모습이 자꾸 어른거려

    아직 숙성되지 않아 조금 떫은 맛을 낼지라도 그냥 꺼내기로 했다.

     

    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읽으면서 난 이 책에게서 위로를 받진 못했다.

    훗날 내게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꺼내 들었더라도 아마도

    그닥 큰 효과는 보지 못했으리라... 그래서 지금 꺼낸게 어쩜 다행인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은 이 시대 저명한 사람들이 그들 인생에 있어

    <나를 움직인 한 마디>를 주제로 쓴 짧은 에세이들로 구성됐다.

    그 에세이들 중 한 편에 나온 글귀가 바로 제목이 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꼭 위로와 힘을 주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서 그게  가장 아쉽기도 했지만...

    나보다 세상을 좀 더 길게 산 어른들이 주는 인생의 조언 정도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삽화를 좀 줄이고

    책의 내용을 좀 더 충실히 했더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은 버릴 수 없다.

     

    "외롭고 힘들 때,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친구가 되어 주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이 책의 홍보용 띠지에 적힌 말이다.

    독자를 살짝 낚는 느낌도 없진 않지만,

    한 권을 다 읽고 그 숱한 이야기들 중 진심에 와닿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하나쯤은 내 맘에도 계속

    맴도는 말이 있는 것을 보니 완전 낚인 것만은 아니었나 보다.

     

    그리고 이 책이 내게 준 가장 큰 의미는 책 내용이 아니라

    헛헛한 맘으로 어깨 늘어뜨린 내게 이 책을 선물해준 그 친구의 마음이었다.

     




  •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 se**802 | 2010.03.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작년 이때쯤이였던가....다들 한번씩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제목이 나를 확~ 끌어당기는 듯 했었...
    작년 이때쯤이였던가....다들 한번씩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제목이 나를 확~ 끌어당기는 듯 했었다.
    누군가 나에게 괜찮냐?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나는 힘들어 지쳐도 ’괜찮다’라고 답변을 한다. 그것이 무슨 예의인 양.
    왠지 나 혼자 견디고 버텨내야 할 것만 같아, 늘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는 내 성격을 탓해야 할 것이다. 가끔은 너무 힘들다고 떼쓰며 발버둥치며 울고 싶다고 생각이 듬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요~’ 하며 쓴웃음 짓곤 하는 나.
    그런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왠지 내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나를 위로하는 듯한 문구였다.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강렬하게 아니 평온하게 나에게 다가왔던 이 책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다. 제목을 읽고 강렬한 느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요~’하며 쓴 웃음 지어가며 1년을 지내오고 나서야..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힘을 주었던 한마디는 과연 무엇이였나? 옛 기억을 곱씹으면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버릇처럼 예의인 양 말하던 ’괜찮아요~’라는 답변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스스로에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중에서)’ 라며 주문을 외우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면 정말 괜찮아졌던 것일지도...

    한마디의 힘이 참 강하다는 걸 새삼 느껴본다.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말 한마디. 우리는 다른 사람을 헐뜯고 비판하기에 바쁜 말들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누군가를 격려하고 힘을 주는 말을 가까운 내 가족, 친구들에게 해 본적은 있었던가? 이것 역시 기억이 가물거린다.
    나에게 힘을 주는 말 한마디도, 내가 남에게 힘을 주는 말 한마디도 기억에 없는 ...그래서 조금은 씁쓸하게 만들어버린 책.

    아내가 되고나서, 그리고 엄마가 되고나서 나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된 듯 싶다. 내 말 한마디에 웃는 얼굴로 출근하는 남편과 내 말 한마디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려는 딸과 내 말 한마디에 더 열심히 코믹춤을 추는 막내 아들까지...
    가끔은 내 가족에게 상처주는 말로 그들의 고개를 떨구어버리는 나의 말 한마디.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 집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에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이 절실히 필요해짐을 느낀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최고!’ 라고 말해줄때 웃어주는 내 가족들의 모습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짧은 단어와 짧은 손가락이 주는 힘 그리고 사랑.

    나는 ’괜찮아요~ ’라는 답변과 가족의 웃음을 통해서 힘을 얻고 있던 것 같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그런 힘을 얻는 말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조금씩 알게 되는 거 같다.
    나는 정말 괜찮다는 걸.


    "사는 게 고난이고 죽는 게 편한 거라고?" 친구는 고개를 가로젓더니, 네 바쁜 인생, 힘든 삶이 바로 ’사는 것’이라고 말해 준다. 고난 속에서는 ’사는’ 것이고 안락함 속에서는 ’죽는’ 것이란다. (중략)
    오늘 아침에도 풀어야 할 과제를 잔뜩 안고 나오면서 생각한다. 그래! 고난이 나를 살린다. 이 고난을 열심히 살아 보자. 79p
  • 역시 제목이 반이다. | na**ongi | 2009.04.09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유명인들에게 인생에 큰 힘이 된 에피소드를 한 꼭지씩 받아서 모은 책입니다.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지요.제목도 큰 ...
    유명인들에게 인생에 큰 힘이 된 에피소드를 한 꼭지씩 받아서 모은 책입니다.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지요.
    제목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언제나 위로받고 싶은 요즘 사람들의 마음에 딱 필요한 말인 듯. 이 책을 산 대부분의 사람들이제목때문에 사지 않았을까...생각이 드네요.

    읽다보면,, 화나는 마음 반, 공감하는 마음 반입니다.
    너무 여러 사람의 글이다 보니 같은 정도의 공감대 형성은 당연히 어렵겠지만.어떤 사람들은 이런 글을 쓰면서도 잘난척을 하나..싶은 글을 싣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글도 들어있으니까, 책값이 아까울 정도는 아닙니다만 베스트셀러라는 명성에는 걸맞지 않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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