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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의 세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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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쪽 | B5
ISBN-10 : 8936471066
ISBN-13 : 9788936471064
한국속의 세계(상) 중고
저자 정수일 | 출판사 창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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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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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상태도 좋고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js3*** 2020.05.27
28 책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라요 5점 만점에 5점 qkre***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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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ongba*** 2020.04.21
25 ---------------------------------------------- 5점 만점에 5점 hst0*** 2020.03.21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류사적 이해를 시도하는 <한국속의 세계> 상권. 저자가 지난 1년 동안 한겨레 신문에 매주 1회씩 '문명교류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써왔던 글들을 묶어 전체적으로 고치고 다듬어 수록하였다. 문명교류를 통해 우리 속에 자리 잡은 세계를 잘 대변할 수 있는 내용들을 시대별로 골라 엮었다.

이 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에서부터 동방의 이상향 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와 소재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재현해낸다.

이를 통해 우리 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그러한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책 머리에

1. '문명교류기행'의 먼 길을 떠나면서
2. 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
3. 태고의 만남을 가려낸 빗살무늬토기
4. 거석문화사에 우뚝 선 고인돌
5. 유라시아의 슬기를 어우른 동검
6. 수천 년의 유대를 지켜온 벼
7. 한.중 교류의 서막을 연 서복
8. 만남의 인연을 맺어준 허황옥
9. 어우름이 돋보이는 고구려건국신화
10. 동아시아의 유리보고 신라
11. 지울 수 없는 고구려의 정체성
12. 당당한 고구려의 국제성
13. 진취적인 고구려의 교류상
14. 수난의 발해사
15. 변조될 수 없는 발해의 정체성
16. 세계와 사통팔달한 발해
17. 고대 황금문화의 꽃, 신라 금관
18. 조화의 향훈을 풍기는 백제금동대향로
19. '칠지도'의 위증
20. 문명의 용광로 무령왕릉
21. 바닷길로 들어온 불교
22. 로마문화의 왕국 신라
23. 파도처럼 밀려온 서역문물
24. 무언의 증인 무인석
25. 동방의 이상향 신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정수일 교수의 『한국 속의 세계』는 그간 저자가 진행해온 문명교류사 연구의 초점을 우리에게 돌려,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한 톨의 볍씨에서 거대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정수일 교수의 『한국 속의 세계』는 그간 저자가 진행해온 문명교류사 연구의 초점을 우리에게 돌려,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한 톨의 볍씨에서 거대한 석굴암까지, 처용과 허황옥의 정체에서부터 십자가를 목에 건 보살상에 이르기까지 50가지의 테마와 소재를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면서, ‘우리’ 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었음을, 그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임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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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속의 세계 ! | we**om | 2014.05.23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에세이를 보는 것같다. 잡지를 들여다 보듯 한가한 시간을 즐기기 좋은 그런 책이다. 전부 잘 알려진 이야기들 이지만 간간히 새...
    에세이를 보는 것같다. 잡지를 들여다 보듯 한가한 시간을 즐기기 좋은 그런 책이다. 전부 잘 알려진 이야기들 이지만 간간히 새로운 소제들도 눈에 띄어 즐겁다. 그리고 저자가 이 분야의 독보적인 학자라는 것이 그 기쁨을 더하고 있다. 그 깊이가 조금 낮아 아쉬움도 있긴 지만 그 부분에서는 다른 각각의 전문서들이 나와있으니 불평할 은 없다. 가족 누구나가 읽을 있는 좋은 책 의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 봐야지하며 벼르다가 볼 책이 너무 많아서 나중엔 무슨 책을 봐야지했었던 마음조차 희미해질때가 있다. 이 책도 잊고 있던 책 중...

    봐야지하며 벼르다가 볼 책이 너무 많아서 나중엔 무슨 책을 봐야지했었던 마음조차 희미해질때가 있다. 이 책도 잊고 있던 책 중에 하나이다.

    더 늦지 않고 보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아니 이제 보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해야하나...어쨋든 무척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유물과 유사한 세계적은 유물을 찾고 그 연관을 찾는다.

    사실, 역사속에 나오는 유물에 관한 이야기는 좀 지루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고, 우리에게 역사를 이야기하는 관점도 다르다.

    한국인이 바라 본 우물안의 한국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아니다.

    신화, 역사, 음악, 유물 이 모든 것들 속에서 난 지금까지 알던 한국과 좀 다른 한국을 만났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우리나라가 변하지 않고 자리하고 있었던 만큼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는 늘 존재했고, 티격태격했던 일도, 좋았던 일도 과거에도 지금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과연 과거의 우리 선조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유물 이야기를 하다 왠 쌩뚝맞은 소리인가 하겠지만, 유물속에서 보여진 우리의 선조들은 우물안에 갖친 민족이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넓게 세계와 함께 하고 있었다.

    배척하고 멀리하기보다는 우리것에 융화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더욱 빛나는 우리것으로 남긴 것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유물과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속에 드러나는 그 증거와 흔적들, 그리고 우리 민족의 빼어난 솜씨에 뿌듯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듯 하다.

    과거에 대한 연구도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그러는 사이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휘둘리고 있고, 좀 더 문화적 유산을 소중히 간직하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연구와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필요한 것 같다.

     

  •   “Korea,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Korea,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부른다는 이 말을

    어려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왔습니다.

    “은자의 나라”라고도 하고 “은둔의 나라”라고도 하면서요.

     

    저는 아무런 저항 없이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이 말을 머릿속에 새겼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참 멋있는 표현이라고까지 생각하면서요.

    잘살아보자고 악다구니를 부려본 적 없는 은자적 삶을 추구하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니

    그런 나라라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러준다니

    고맙기도 하고 뿌듯하기까지 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랍니다.

    그것 들이 말짱 오해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 것은 이를 테면

    ‘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는 서양우월주의에 입각한 제국주의적 시각의 영향이기도 하고

    의도적인 역사왜곡을 겨냥한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식민사관의 탓이기도 하고

    우리 자신이 지나치게 겸손하고 ‘자학적’인 역사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오랜 이야기 단군신화에서부터 최근세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세계와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몽의 건국신화만 보더라도 기승전결이 탄탄하고 신화소의 용례 또한 완벽에 가깝기 때문에

    철학도 없고 서사적 구조도 허망한 로마신화(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주몽의 고구려 건국신화를 한낱 허무맹랑한 옛날 이야기로 치부해버리고

    그리스로마신화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가 줄지 않는,

    정말로 살아 있었음직한 생생한 신들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세뇌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7세기까지 지구상에서 자기를 만들어 사용한 곳은 우리와 중국 두 나라뿐이었습니다.

    자기의 탄생지가 중국이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고려청자는 중국자기의 영향을 무턱대고 받아들인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더하여 융합문화의 진경을 보여주는 ‘비색(翡色)의 예술’로 완성해낸 것이라서

    자기(瓷器)를 안다는 이들의 ‘천하제일’이라는 평판이 더욱 자랑스럽다는 것이지요.

     

    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 직지심경으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쇄술도 우리의 자랑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본이고

    팔만대장경은 세계 인쇄사상 유례가 없는 240년이라는 대역사의 결과물인데

    생각해보십시오. 팔만 장의 목판 양쪽에 새겨진 글자의 수가

    한 글자를 파고 절을 한 번 올린 일자일배로 새긴 글자 수가 5,200만여 자랍니다.

    또 직지심경을 찍어낸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금속활자 보유국이라는 것입니다.

     

    조선술은 어떤가요.

    오늘날 조선(造船)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저력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네요.

    청해진에 해상왕국을 건설한 장보고(張保皐)

    9세기 중반에 이미 선적량 250톤 규모의 화물선단을 운영했고,

    13세기 여몽연합군이 일본원정을 준비할 때도

    고려는 쌀 3천 석을 싣는 적재량 250톤 능력의 대선 300 척을 포함한 900척의 배를

    4 개월 만에 건조해내는 해상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데 반해,

    신대륙을 찾아 떠난 콜럼버스의 기함이 250톤이었고

    마젤란의 세계일주 선단 5 척 가운데 가장 큰 배의 적재량이 겨우 130톤이었답니다.

    더구나 이들 모두 15~16세기에 일어난 일들이니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 할 만하지요.

     

    문화교류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사람들의 내왕 역시 그 규모가 작지 않았습니다.

    멀리 인도에서 바다를 건너온 가야의 황후 허황옥, 

    ‘서라벌 발기 다래 밤 드리 노니다가’ 역신에게 아내를 빼앗긴 처용,

    베트남 보트피플로 고려왕조에 들어와 화산(花山) 이씨 문중을 연 이용상을 비롯해서

    셀 수 없이 많은 외국인들이 이 땅에 들어와 우리 사람이 되었는데

    ‘내자불거(來者不拒: 오는 사람 거절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견지하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귀화인 수용책을 편 고려왕조 때는

    개국 초기 100여 년 동안 귀화 외래인의 수가 자그마치 17만 명 규모였다 합니다.

    1985년 정부 통계에 따르더라도 우리나라 275개 성씨 가운데 귀화성이 136개나 되고

    특히 대외교역이 활발했던 고려 때 하사된 귀화성의 출신지를 살펴보면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 말고도 몽골계, 여진계, 위구르계, 회회계 등이 있어

    그때 이미 우리는 다민족 국가라 불러도 좋을 만큼 ‘열려 있는 나라’였던 것이지요.

     

    우리 쪽에서도 밖에 나가 문명의 교류와 전파에 한몫을 해낸 이가 한둘이 아니었겠지만

    세계 4대 여행기의 하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를 남긴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의 서역 정벌에 큰 공을 세우며 제지술의 유럽 전파에 공헌한 고선지,

    <표해록>을 남겨 중국을 해외에 알린 최부 등은

    한국인의 세계인 명부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인물들입니다.

     

    세계 55,000기 거석유물 가운데 40,000여 기의 고인돌 유물을 가진 나라,

    빗살무늬토기문화대의 동쪽 끝을 장식한 나라,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 가장 오래된 13,000년 전의 볍씨(‘소로리카’)가 발견된 나라,

    황금문화의 꽃이라 일컫는 금관 유물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

    서양종교를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수용한 유일한 나라,

    당당하고 진취적인 동아시아의 대제국 고구려가 있었고,

    동방의 이상향 신라가 있었고,

    고대 상업세력의 중심이자 일본 고대문화의 지도자 백제가 있었으며,

    열린 나라를 표방한 해상왕국 고려와

    한때 나라의 문을 걸어 잠근 시대가 있었으나 세계 속의 하나로 부끄럼 없을 조선……

     

    그렇다면 우리가 지난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은 자명해집니다.

    최초를 최고로 키워내지 못하고

    최고를 또 다른 최고로 발전시키지 못한 이유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똑 같은 잘못을 앞으로의 역사에서 저지르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은둔의 나라]였던 곳에서 태어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의 핏속에는 세계인의 유전자가 면면히 흐르고 있을 테지요.

    결국은 성찰과 실천 두 가지가 남습니다.

    그 중에 실천은 언제 어디서고 포기할 수 없는 과업입니다. 

     

  • 역사라고 생각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참고-상은 신라까지 나와있답니당.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서 그...
    역사라고 생각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참고-상은 신라까지 나와있답니당.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씩 수그러 들더군요 우리가 배우는 학교 교과서 처럼 단지 연도 나열씩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유물이나 사건등을 중점으로 다뤘고 그 나라에 대해 서도 세세히 다루고 있지요.또한 우리나라에 국한된게 아닌 다른 나라 다른 세계들과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덤으로 다른나라의 역사들도 조금씩 알수 있었지요. 요즘 우리나라 국민, 저 조차도 솔직히 학교때 배운 국사 이후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거의 무지 하다고나 할까요. 학교 때 배운 국사도 거의 가물가물 하고요. 이 책중에 고구려에 대해 애기하는 부분 중에서 --고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하고 발해와 고려로 이어지는 한민족 정통국가란것-- 이라는 대목을 읽었을때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으쓱해 지는 기문이었습니다. 요즘 중국이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를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당당히 반박할 수 있을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책을 한번 권해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켜야 되는거 아닌가요?
  • 문명 교류의 역사 | em**311 | 2006.02.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문명 교류사와 이슬람 문명에 매우 권위있는 정수일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다. 우리 문화 속의 세계 문명이 스며 있는 소재 5...
    문명 교류사와 이슬람 문명에 매우 권위있는 정수일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다. 우리 문화 속의 세계 문명이 스며 있는 소재 50 가지에 담아 시대별로 나누어 그 문명 교류의 흔적을 알기쉽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원래의 글은,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한겨레 신문 연재물과 아울러 3편의 글을 덧붙여 새롭게 쓰여진 우리 문화속의 문명 교류사를 탐구한 것이다. 우리나라를 은둔국이라는 오해에서 교류의 나라임을 증명해주는 소중하고 특별한 문명의 공존과 교류를 탐구한 역사적인 연구서로서 황국 사관을 떨쳐 버릴만한 획기적인 내용들로 구성 되어 있다. 문명 교류는 서로의 삶을 소통 시키는 현장에서 이루어 지는데 , 언제, 어디서 창출 되든 간에 모방성이란 속성으로 인해 널리 퍼지고 받아 들여져서 우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고 지구촌 시대의 새로운 미래학과도 연결 될 수 도 있기에 문명 교류를 중요시해야 할 이유라 생각 된다. 먹는 낟알로 부터 입는 옷가지에 이르기 까지 , 간단한 춤사위로부터 복잡한 정치 제도에 이르기 까지 그 어느것 하나도 교류의 결과물이나, 혜택이 아닌 것이 없다 고 하는데 인류 역사의 전 과정에서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 이기에 미래발전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으로 문명과 교류를 살펴보는 것 일 것이다. 책에서 , 단군 신화와 길가메시 신화와 비교 하면서 신화소의 보편적 공통점이나 이념적 지향점의 상이점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빗살 무늬 토기를 통해서 본 북방 초원 문화 와의 고아시아인의 만남을 유추 해 보며 수많은 고인돌이 증명하는 거석 문화권의 교류를 소개하고 있다. 이 밖애도 청원 옥산 소로리 볍씨 낟알을 중국보다 13,000 여년전 앞선 농경문화의 시발지로서 그 역사를 탐구 해 보고 가락국의 허황옥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잘 나와 있듯이 인도에서 왔었음을 밝혀 내고 있어 흥미롭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의 하나인 신라시대의 유리가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만드는 현대적 방식의 유리 공정으로 놀랍게도 똑 같이 재현해 낼수 있다는 점과, 도자기의 상감 기법같은 독창성은 자랑스러웠지만 당초 무늬나 포도 무늬 등은 멀리 서역에서 들여 왔었으면서 빼어난 도자 기술은 조선시대 분청 사기와 백자에게 넉넉하고 질박한 멋을 품어내는 보물같은 맥을 이어주는 빛나는 도자사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황금 문화의꽃을 피웠던 신라 금관에도 황금 문화가 전성했었음을 알 수 있었고 , 고구려, 백제 , 발해의 유물에서도 그 문명 교류의 현장을 찾아 보았다. 또한 문명 교류의 일선에서 역사를 빛냈었던 인물들을 살펴보았는데. 한국의 첫 세계인이었던 혜초 스님,유민의 원형인 고선지 장군, 해상왕 장보고, 백성을 생각하는일념이었던 문익점의 고고한 정신을 확인 해 보는 내용 등등을 비롯한 훌륭한 선조 인물 들을 통해서 중요한 문명 교류 사실을 밝혀주고 있다. 특이하게 불교를 꽃피우면서도 영주 분처상을 보면 동방 기독교를 받어 들이는 자율적 종교의 교류 현장이나 신라 처용의 얼굴에서 이역 이슬람인을 알면서 설화로 승화 시키는 지혜를 엿 볼수 있었고, 소주를 만드는 기법에서부터 방대한 우주 천체의 신비를 캐내는 서학 문물등을 수용하기도 했었지만일부에 그치는 안타 까움도 느낄수 있었다. 선진 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잘 발전 시키면 문화가 융성 해 졌을텐데 정말 아쉽게도 조선 시대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굳게 잠긴 문 때문에 잠시 주춤하지 않을수 밖에 없었지만 "핵무기 보다도 훨씬 위대하고 강한 무가지보"의 벽화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 강국의 나라로서 유일하게 인공 석굴로 된 건축물을 구축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슬기로운 문화를 꽃피웠던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 냈던 금속활자의 찬란한 역사적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역사적 자부심을 결코 잃지 말어야 겠다. 이렇듯 그 옛날 실크로드의 3대 간선이 한 반도로 뻗어 있어서 그 화려한 문명을 나름대로 수용하고 공유하면서 전통 문화적 바탕 위에서 다원적 복합 문화를 창출해낸 선조들의 슬기로움을 미래의 세계에도 자랑스럽게 발전 시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으로 추천 하고 싶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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