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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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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쪽 | A5
ISBN-10 : 8979197187
ISBN-13 : 9788979197181
아내를 사랑한 여자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이선희 | 출판사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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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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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신속한 업무처리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4점 ln*** 2019.04.30
59 완전 새책 같네요~ 잘 읽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luxuryg*** 2018.12.20
58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erbda*** 2018.11.27
57 책상태도 좋고 배송도 빨랐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oy*** 2017.12.24
5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ye*** 2017.04.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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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나오키 상 수상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짝사랑>을 제목을 바꾸어 새롭게 출간한 책.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왜 반드시 남자 혹은 여자여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시절 미식축구부의 명 쿼터백이었던 데쓰로. 그는 10년 만에 당시 여자 매니저였던 미쓰키와 재회한다. 미쓰키는 그에게 자신의 신체는 여자지만 마음은 남자인 성정체성 장애를 갖고 있으며, 며칠 전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스토커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그리고 그의 아내를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는 고백까지 듣게 되고, 며칠 후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린 그녀의 흔적을 쫓던 데쓰로는 엄청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그는 1985년 『방과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급생』『변신』『분신』『옛날 내가 죽은 집』『페러렐 월드․러브스토리』『백야행』『비밀』『산타 아줌마』 등이 있다.

옮긴이 이선희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를 다녔다. 현재 SBS아카데미 일본어 영상번역 과정 강사로 있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주요 소설에는 『세상의 모든 딸들』『여름이 준 선물』『넬』『브레인 밸리』『돌과 피리』『검은집』『푸른 불꽃』『비밀』『산타 아줌마』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뜻밖의 재회
남자 그리고 여자
미끼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
인형의 얼굴
여자를 사랑한 여자
뫼비우스의 띠
그들만의 혁명
또 다른 비밀
짝사랑의 끝

책 속으로

“지금 내 마음을 알고 싶은 거겠지. 미쓰키의 마음이 남자라는 걸 알고 어떤지…….” “……그래.” “글쎄! 충격을 받지 않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상관없다고?” “그 무렵의 나에겐 말이야. 그때 나와 함께 있었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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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을 알고 싶은 거겠지. 미쓰키의 마음이 남자라는 걸 알고 어떤지…….”
“……그래.”
“글쎄! 충격을 받지 않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상관없다고?”
“그 무렵의 나에겐 말이야. 그때 나와 함께 있었던 미쓰키는 틀림없이 여자였으니까. 난 그렇게 믿고 있어.”
“그래, 그렇지…….”
데쓰로가 미소로 대답하자, 나카오는 “그럼” 하고 말하며 한 손을 들더니 유리창을 닫았다. 볼보가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데쓰로는 자동차의 불빛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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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은 왜 반드시 남자 혹은 여자여야 하는가?" 우리가 흔히 마주치게 되는 남녀 문제의 다양한 일상 속에서 작가는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위에 존재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은 왜 반드시 남자 혹은 여자여야 하는가?"

우리가 흔히 마주치게 되는 남녀 문제의 다양한 일상 속에서 작가는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위에 존재하는 것과 같아 어느 때는 여자, 어느 때는 남자가 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틀 속에 집어넣는 사회가 문제이다”라는 진한 사회의식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에 대한 가치기준은 ‘그녀’가 여성다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가, ‘그’가 남성다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가로 결정된다. 그리고 각각의 성에 맞는 성정체성과 성역할에서 일탈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의식적․무의식적 거부감을 가진다. 이는 여성과 남성의 일상생활에서의 행동방식과 성에 대한 태도, 외모에 대한 집착 정도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공적․사적 영역의 활동수행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된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여자란 무엇인가? 남자란 무엇인가? 나아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성 정체성 장애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를 돕는 책!

몇 해 전 연예인 홍석천 씨의 커밍아웃, 트랜스섹슈얼 하리수 씨의 등장으로 인해 성정체성 장애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이후, 최근에는 그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일반인들의 의식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다는 그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이야깃거리로 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영화 ‘비밀’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이 책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말한다.
“『비밀』은 딸의 육체에 어머니의 영혼이 들어가는 이야기였다. 남편은 딸도 아니면서 아내도 아닌 상대방의 외모와 정신의 차이에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그 작품을 쓰는 사이에 ‘성정체성 장애’라는 테마에 부딪혔다. 어설픈 마음으로는 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남자와 여자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TV에 나와 ‘무지로 인한 잘못된 의견’을 너무나 쉽게 말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박범석 님 2010.08.11

    “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는 걸까? 그것도 나쁜 쪽으로 말이야. 인생에 성공하면 오만해지고 실패하면 비굴해지지.” -p.687.

  • 박범석 님 2010.08.11

    사회적 윤리가 반드시 인간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 명확한 근거도 없는 단순한 사회 통념에 불과하지 않은가? -p.404.

회원리뷰

  • 아내를 사랑한 여자 | yu**y72222 | 2015.09.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떤 이들은 혈액형이나 성별(XX,XY)로 타인을 골라내기를 흥밋거리로 여기면서 막상 본인이 대상이 되면 불편해한다. 그야 수...
    어떤 이들은 혈액형이나 성별(XX,XY)로 타인을 골라내기를 흥밋거리로 여기면서 막상 본인이 대상이 되면 불편해한다. 그야 수학공식처럼 자신의 성향을 특정 부분에 곧이곧대로 대입할 수 없기 때문이렷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회는 남자답다는 것과 여자답다는 것을 데칼코마니처럼 각각 남체와 여체에 적용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자라면서 크기나 모양이 변형된 각각의 그릇에 오래 전부터 준비해 둔 그릇을 마주대며 이가 깨지면 성장통이나 사춘기로 비유하기도 한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는 육체와 마음이 '일치'하지 못 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이를테면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속은 남자인 사람이다. 사회가 신체마다 성의 역할을 다르게 구분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일치 여부'가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았으리라. 
    이야기는 데쓰로가 몇 년만에 재회한 여자동기가 실은 남성의 마음을 갖고 있고 사람을 죽였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레즈비언이나 게이나 그 성향을 존중한다거나 이해한다는 말은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그저 그러냐고 끄덕이고 말 일이다. 성인군자처럼 그들의 감정이나 고통을 가늠하는게 아니라 평범하게 넘겨버리는 것, 이게 당연하다고 본다. 우주는 크니깐
  •      통상적인 추리스릴러작품과 비교해서 이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내를 사랑한 여자>...
     
       통상적인 추리스릴러작품과 비교해서 이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내를 사랑한 여자> 는 이색적인 스트럭쳐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뭐 쉽게 표현한다면 초창부터 괜시리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전제조건이 없이 그러니까 뜸들이지 않고 바로 사건의 핵심으로 접근해서 독자들이 생각할 틈도 없이 내러티브를 가속시키기 때문이라고 해야 겠죠.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살인사건을 고백하는 남장여자 미쓰기의 고백으로 부터 이번 작품의 두가지 트래드를 공개해 버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품 전체가 울렁증을 유발할 정도로 숨가쁘게 진행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죠. 왜 놀이공원에서 회전목자나 범프카등 강도가 낮은 놀이기구에서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등 좀더 스릴있는 놀이기구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청룡열차로 출발해서 내내 그 스릴을 느끼게끔하는 놀이기구만을 전전하듯이 이번 작품은 초장의 출발부터 반전에 이르기까지 거의 같은 강도의 호흡을 요구하는 작품이네요. 물론 중간 중간 약간의 숨고르는 템포가 있지만 이 역시 급락하기전의 작은 배려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독자들을 정신없이 스토리속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세계를 잘 아는 독자들이라면 그의 전매특허인 인간과의 소통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사유에 대해서 대게는 작품을 끝맺는 시점에서 통합적으로 대두되고 이를 기반으로 작품 전체의 내러티브와 연계된 미묘한 맛을 느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예 작심한듯이 서두에서 부터 양측의 사유를 들어내놓고 있어 작품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거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사유와 추리소설 자체에 대한 추론이 병행되면서 어느 한쪽을 놓칠수 없을 만큼 내러티브의 전개 속도가 빠르고 둘 사이를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상다히 유니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읽는 재미랄까 주안점은 다름아닌 '性' 에 대한 일반독자들 그리고 나아가 현 사회가 가지고 있는 메타포에 대한 심도깊은 사유가 깔려있다는 점입니다. '남성성과 여성성' 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이들 성 양측을 오가고 있는 중성적인 요인과 어느쪽에도 속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시각등 많은 부분에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는 화두입니다. 히가시고 게이고는 아예 작정한 듯이 내러티브를 끌어가는 근본적인 동력을 바로 여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과연 남자다운것은 무엇이며 남성이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혹은 여성다운것은 또 어떤것이며 여자라는 존재는 남성과 비견하여 어떻게 달라야하는 것인가? 가장 근원적인 물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죠. 무엇보다 성정체성이나 트랜스젠더등 한순간의 이벤트성을 끝났던 문제에 대해서 원론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례를 들어 상당히 깊숙히 들어갔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서사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겉모습이나 원론적으로 한때 지나가는 소나기같은 관심이 아니라 그들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심리와 현상등을 섬세하게 서사함으로써 사회적 이슈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한 반향을 불러오리라 보여집니다. 여기에 만능 스포츠맨답게 미식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전술, 포지션에 대한 설명등이 인상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데쓰로라는 스포츠작가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영된 또 다른 인물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나 역시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은 역시 '성' 에 대한 시각인데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색다른 서사기법을 동원하여 이 점을 더 부각시겼다는 점에서 고개가 절로 수긍하게 만듭니다. 주인공격인 왕년의 커터백 데쓰로와 리사코의 심리묘사와 행동을 빗대어 우리가 생각하는 극히 정상적인 남자와 여자라는 범주를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지도록 설정해 놓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즉 비정상적이고 왠지 불편하다는 인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남자와 여자라는 개념에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반적으로 추리스릴러물이라고 보기엔 다소 그 강도가 떨어지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오히려 본질적인 사건보다는 남자와 여자라는 성정체성과 이를 둘러싼 내러티브가 부각되면서 사건 자체를 흐릿하게 만들고 있지만 내러티브 전반을 살펴보면 스릴러 넘치는 진행속도와 반전등 추리스릴러의 기본적인 맛을 다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스포츠종목에 대한 실감있는 설명은 독자들의 눈요기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압권은 내러티브전반을 대변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라는 성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맛보기 차원이 아니라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터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왠만한 독자들이라면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까지 언급되고 있어 정말 심도깊게 고민해볼 만한 사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 고착화되어 있던 성정체성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에 대해서 좀더 열린 사고 다양성을 받아들일수 있는 사고로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게 하네요. 
  • 아내를 사랑한 여자 | to**to4335 | 2011.09.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남자, 여자 두가지 성별로 구별지어 지어지고 거기에 맞쳐서 커가고 길들여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남자, 여자 두가지 성별로 구별지어 지어지고 거기에 맞쳐서 커가고 길들여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내를 사랑한 여자'는 기존의 그의 책에서 만날 수 없었던 좀 더 섬세한 감성과 사회문제에 대한 의식이 느껴지는 책이다. 트랜스젠더나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이야기다. 허나 책은 우리에게 충분히 이들의 아픔이나 고통, 생각들을 알려주면서 다시한번 성정체성, 성역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대학교때 미식축구부 회원끼리 일년에 한번 모임을 갖는다.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여자 매니저 두사람중 한명에게 전화를 받은 쿼터백이였던 데쓰로.. 일명 QB라고 불리는 그에게 연락을 취한 미쓰키를 데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가게된 데쓰로와 스가이.. 그곳에서 진한 화장을 지우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미쓰키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겪어야 했던 성정체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미쓰키가 결혼을 해도 도저히 여자로서의 삶을 살 수가 없어 집을 가출하게 된 사연부터 자신이 일하던 술집의 여종업원을 도와주다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된 사연을 듣고 두사람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정직한 스카이는 신문사에 근무하는 하야타에게 은근슬쩍 미쓰키로부터 사고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다 오히려 하야타 기자의 예리한 촉을 유발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데쓰로는 미식축구 매니저로 인기가 많았던 리사코와 결혼하지만 서로간의 생각의 차이로 어느새 부부사이는 서서히 금이 가고 있다.
     
    미쓰키로부터 리사코를 대학때부터 좋아했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전혀 이상한 느낌을 받지 않는 데쓰로는 내면으로 자신도 모르게 남녀의 차이를 구분 짓는다는 것과 아내 리사코의 발목을 잡는 자신의 조금은 떳떳지 못한 행동으로 부부간의 틈이 벌어진다. 미쓰키의 사연을 듣고 달려온 나카오와 리사코는 미쓰키를 경찰에 넘기지 않을 생각임을 밝히고 신문기자 하야타는 데쓰로를 데리고 피해자의 집을 방문하는 대담성을 보이는데...
     
    데쓰로는 퀴터백이던 자신이 이 모든 사건의 밝혀 미쓰키, 나카오를 도우려 한다. 두 사람의 행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과 남자,여자 모두의 성을 가진 달리기 선수의 기록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까지...
     
    우리는 학교 다닐때 생물시간에 배운 여자 염색체 XX, 남자 염색체 XY에 대한 고정관념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 아이가 태어날때 성별에 따라 구입하는 배냇 옷부터 여자아이는 핑크색, 남자아이는 파란색을 사려고한다. 여자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남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이와 반대의 경우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쉽게 용납하기 힘들다.
     
    안쪽과 바깥쪽이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세상 모든 사람은 뫼비우스의 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 사람들도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어느쪽이 더 많으냐에 따라 우리는 그 사람을 남성적이다, 여성적이다라고 표현한다. 책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반응하고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어느쪽인지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미쓰키처럼 어느쪽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허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정체성을 무조건 외면할 수만도 없다. 남녀의 성에 대한 사회의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남성과 여성... 그리고... | wi**hbud | 2010.03.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여성과 남성이라... 언제나 끝나지 않는 분쟁의 소지가 많은 이야기 인 것 같다.. 여자인 나로써는.. 남자가 남자를 사...

    여성과 남성이라...

    언제나 끝나지 않는 분쟁의 소지가 많은 이야기 인 것 같다..

    여자인 나로써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남자를 좋아하니까.. ㅋㅋㅋㅋ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건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다..

    사실 그녀들을 이해 한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교만일지도 모른다..

    나는 절대로 그들을 이해 할 수 없으리라..

    이해 한다고 안다고 말한다면.. 분명 교만 일 것인다.

     

    책속의 그녀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정말 특별한 부류였다..

    그리고 그녀 주변의 사람들...

    정말 민감할 수 있는 문제를.. 유연하게 잘 써 내려간 것 같다.

     

    물론, 작가가 많이 고민한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를 뫼비우스의 띠에 비유했다..

    참 여러모로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그것이리라..

     

    나는 개인적으로 뫼비우스의 띠를 좋아한다.

    재미있고.. 많은 상상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고..

    내가 내린 결론은... 교만해지지 말자였다.

    결코 색안경을 끼지 않을 것이며..

    함부로.. 나는 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조차도 감당이 되지 않는 인간이다.

     

    모든 사람은 같을 수 없다.

    하물며, 이사형 조차 다들 다르니..

    마치 이해 한다는 듯이.. 교만 떨지 않으리라..

  • 아내를 사랑한 여자 | ll**lieyea | 2009.04.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을 읽게 된 솔직한 경위를 말하자면 ... 되묻고 싶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 "제목부터가 흥미롭지 않은가 ?? 내 시선...

    책을 읽게 된 솔직한 경위를 말하자면 ... 되묻고 싶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 "제목부터가 흥미롭지 않은가 ??

    내 시선에서 볼 때 제목이 자극적이였다. 뭐 소설이란 것이 본래 흥미위주의 책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읽기엔 7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라는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쯤이야 뭐가 대수랴 !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제목일지도 모르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것을 인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였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 그녀는 주인공의 친구이다. 복잡하게 얽히고 얽힌 관계속에서 과연 사랑이란 어떤것인가 생각해보았다. 세상사람의 대부분이 태어나 죽기전에 한번쯤 할 수 밖에 없는일 "사랑" 그것은 대부분이 남녀관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소수의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인데 사람이 사람이 사랑하는 일이 단지 평범하지 않다고 해서 손가락질 받고 지탄받아야만 하는 일일까 ? 물론 요즘은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관해 사회적시선이 예전보다 관대해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자신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한권의 책으로 그들에 대한 나의 시선이 많이 달라진것이 사실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 신성한것으로 추앙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철학자 가운데는 동성애를 가진 이들 또한 적지 않다고 한다. 그저 사람으로 인간으로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다느 그들을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너무 괴롭히고 있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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