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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청년사 작가주의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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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쪽 | A5
ISBN-10 : 8972785318
ISBN-13 : 9788972785316
개를 기르다(청년사 작가주의 01) 중고
저자 다니구치 지로 | 역자 박숙경 | 출판사 청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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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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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50926, 판형 152x223(A5신), 쪽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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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jstkrl*** 2020.03.31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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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아버지》의 작가 다니구치 지로의 단편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집 또한 작가 특유의 단정한 흑백 필치, 문학적 색채가 깃든 스토리, 리얼리즘의 경향이 두드러진다. 일본의 권위있는 만화상인 쇼가쿠칸만화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애완동물을 통해 삶과 관계,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깊이있게 풀어나간다.

저자소개

목차

개를 기르다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다
마당의 풍경
세 사람이 보낸 날들
약속의 땅

작가 후기
본문 속 말풀이
작품이 실린 곳

책 속으로

∥에피소드 소개 _ 개를 기르다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사람의 죽음도 개의 죽음도 마찬가지였다” 다니구치 지로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에피소드는 십여 년간 기르던 개를 떠나보낸 아픔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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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소개 _ 개를 기르다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사람의 죽음도 개의 죽음도 마찬가지였다” 다니구치 지로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에피소드는 십여 년간 기르던 개를 떠나보낸 아픔을 만화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죽은 개를 향한 작가의 사랑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으며 ‘죽음의 의미’를 생각게 합니다. _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다 사랑하던 개를 잃은 후, 마음을 닫았던 부부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되고, 고양이는 곧 새끼 세 마리를 낳습니다. 이 단편은 죽음 이후 ‘새로운 시작’, ‘생명’과 ‘탄생’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서먹하던 부부와 고양이가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흐뭇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_ 마당의 풍경 늙어서 눈까지 멀었지만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개와 그 개를 인생의 동반자로 대하는 이웃의 모습에서 주인공 부부는 ‘죽음과 생명은 늘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과 동물의 교감’, ‘어울림’, ‘가족’의 의미가 담긴 단편으로, 고양이 새끼들로 시끌벅적해진 풍경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 세 사람이 보낸 날들 이미 존재하고 있는 가족의 울타리에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일 때 느끼는 불안감 등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재혼 문제로 가출한 조카가 부부를 찾아옵니다. 부부와 조카의 일상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계와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_ 약속의 땅 앞의 에피소드들과는 다른 독립된 내용의 단편입니다. 주인공이 히말라야에서 마주친 눈표범으로 상징되는 ‘이상’과 동물원 우리에 갇힌 표범으로 은유되는 현대인의 모습이 탁월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눈표범을 좇아 일상의 삶을 잠시 떠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성찰’, ‘인생의 지향점’등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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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물을 모티브로 인생을 사색하다. 《개를 기르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 작품은 동물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거나, 추억이 있는 독자라면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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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모티브로 인생을 사색하다. 《개를 기르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 작품은 동물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거나, 추억이 있는 독자라면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작품에 담긴 메시지에 공감할 것입니다. 작품 전면에 동물을 등장시켰지만, 작가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삶’, ‘관계’,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탄생, 가족과 관계 그리고 삶 이 책에는 네 편의 옴니버스 단편과 한 편의 독립적인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다니구치 지로는 각각의 작품에 동물을 모티브로 하여 죽음, 탄생, 가족, 관계, 성찰이라는 화두를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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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9. 개를 기르다 | yo**gs715 | 2012.07.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열네 살> 다음 두 번째로 읽은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5개의 단편 만화 모음집인데, 이중에서 &...
    <열네 살> 다음 두 번째로 읽은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5개의 단편 만화 모음집인데, 이중에서 <개를 기르다>와 <약속의 땅>이 인상적이었다.
     
    탐이라는 늙은 개의 죽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만화로, 우리 영화 워낭소리랑 스토리가 비슷하다.
     
    개든, 인간이든 살아있는 모든 것의 죽음은 슬프고 가슴아픈 것인가보다.
     
    <약속의 땅>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이다.
     
    동료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산에 기어코 다시 오르고야 마는 걸 보면..등반은 정말 중독이 맞는 거 같다.
     
    목숨 걸고 고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이해할 순 없지만, 감동적이었다.
     
     
  •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개와 고양이와 같이 인간 옆에서 같이 사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사...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개와 고양이와 같이 인간 옆에서 같이 사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사람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인간에 비해 매우 짧고

    노년또한 결코 평탄하지 않다.

    언제까지나 어리고 어리광만 부릴줄 알았던

    반려동물들도 언제간는 나이를 먹고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기 전의

    힘들었던 노년시절과 그를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과 타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하는

    수준높은 작품이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 le**mme69 | 2009.1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다니구치 지로는 만화작가다. <열네 살> 등 유명한 작품이 많다는데 난 이 작품이 처음 접한 책이다.  ...

    다니구치 지로는 만화작가다.

    <열네 살> 등 유명한 작품이 많다는데 난 이 작품이 처음 접한 책이다.

      

    10년 넘게 기르며 가족같이 지내온 개가 나이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작가 자신 부부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병들게되고

    걷지 못하게 되고

    자리에 누워버린 개를 간병하며

    고통의 나날이 지나간다.

    결국 개는 14년 10개월의 생애를 마감한다.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사람의 죽음도 개의 죽음도 마찬가지였다.

      

    개를 기르는 사람과 개를 기르지 않는 사람

    골프를 하는 사람과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그 두 부류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쪽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개를 기르지 않는 사람은 "개가 호강한다. 사람팔자보다 좋네" 비아냥거릴수 있지만

    가족같이 개와 같이 산 사람들에게 그런 말은 상처가 된다.

      

    <워낭소리>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매스컴에서 워낙 주워들은 소리가 많아 본 것만 같다.

    그 할아버지와 소도 소통하였을 것이고

    다니구치 지로와 그 개도 소통하였을 것이다.

    개든, 고양이든, 소든 사람과 소통했다면

    벽을 치고 사는 사람사이보다 나은 게 아닌가;;;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는 담백하고 글도 군더더기가 없다.

    책에 실린 나머지 이야기들도 참 따뜻해서

    어른도 아이도 읽어도 좋을 책이다.

    겨울이 따뜻해지는 책......^^

      

  • 일본 만화계에서 작가주의 작품을 하는 사람, 다니구치 지로 그의 만화다. 개를 만나고, 기르고, 나이 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기...
    일본 만화계에서 작가주의 작품을 하는 사람, 다니구치 지로
    그의 만화다.
    개를 만나고, 기르고, 나이 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기록하고 그렸다.

    단편이다.
    짧은 내용 속에 탐탐의 얘기가 있다.
    그러나 작가 부부가 개 탐탐을 만나
    크고 성장하고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은 이 책에 없다.
    이 책에선 오롯이 늙고 죽어가는 탐탐의 모습만을 기록한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를 모르지만
    그들이 늙어가는 탐탐을 돌보고, 뒷바라지 하는 모습에서
    그들이 과거에 얼마나 충분히 탐탐과 행복했었는지를 짐작한다.

    인연을 맺음은 곧 고통의 시작이다.
    사랑은 이별로 가는 시작이고,
    소소한 감정의 문제가 모여서 사랑을 이룬다.
    생명과 생명이 만나서 이루는 인연은 다 비슷하게 그러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도
    사람과 개가 만나도
    별반 달라지는 건 없다.

    개와 만화가 만나면
    주로 스토리는 행복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객체인 개와
    행복을 그리기에 안성맞춤의 기제인 만화가 만났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개도 생명이고
    늙고 죽어감은 당연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다니구치 지로의 시도는 옳았지만
    탐탐을 보내는 태도엔 그리 동감되지 않는다.
    이 작가에게 탐탐이 어느 정도의 의미였는지가 그대로 느껴지는데
    그걸 탓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결국 관계의 문제일진데…작가에겐 책임으로의 관계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건 반려동물이 자기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의 차이일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삶의 각각 다른 위치에 반려동물의 의미를 짓는 법이니까.
    그래서 탐탐의 죽음을 보며 둘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는 씬이 없다는 건 나로선 아쉬운 부분이었다.

    “좀처럼 죽어지지가 않아. 좀처럼 갈 수가 없어.”
    늙은 탐탐을 보며 이런 말을 하는 할머니가 등장한다.
    거기에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할머니도 그렇게 말은 하지만 죽고 싶지 않은 것처럼
    건강하게 더 살고 싶은 것처럼
    탐탐도 가족들과 더 ‘살아 있고’ 싶었을 게다.
    사랑했던 가족과, 행복했던 가족과,,,,,자연이 목숨을 허락할 때까지.

    몇 년 전 《뽀삐》라는 독립영화를 봤다.
    강아지가 죽고 끝도 없이 슬퍼하는 아들을 보며 엄마가 한 마디 한다.
    “개 하나 죽었다고 언제까지 이럴래, 응??”
    그러자 아들의 대답.
    “뽀삐가 왜 그냥 개야. 뽀삐는 뽀삐지. 엄마는 엄마 죽었는데 그냥 사람이 죽었다고 그러면 좋겠어?”

    이런 문제인 게다.
    그저 하나의 몸짓이 나에게로 와서 꽃의 되듯이
    개는 그냥 개지만
    함께 살면 탐탐이 되고, 뽀삐가 되고,,,,,그리고 찡이가 되는 것이다.
    울 찡이도 열두살, 나도 두렵지만
    내가 내 죽음을 기다리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의 생명이 다른 곳으로 옮아감을 볼 것이다.

  • 개인적으로 만화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는 작가나 인기도 출판사보다는 그 만화의 내용을 온라인의 미리보기를 맛보기로 조금 보거나 ...

    개인적으로 만화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는 작가나 인기도 출판사보다는 그 만화의 내용을 온라인의 미리보기를 맛보기로 조금 보거나 오프라인에서 한두 장 읽어보고 괜찮으면 선택하게 된다. 이 만화 역시 무심코 읽다가 반해 구입하게 되었다. 읽고 보니 ‘열네 살’과 ‘아버지’의 만화작가와 동일 인물이었다.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이 만화는 마지막 한편만 제외하고 아이가 없는 부부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동물을 키우며 서로를 위로 하며 지내던 부부에게 방학동안 잠시 방문한 조카의 등장은 아이가 있다 라면 하는 마음을 살짝 보여준다. 비교적 단단하고 평온하게 그려지고 일본 만화를 그저 한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세로읽기와 보통의 책과는 반대로 넘기기와 무엇보다 대사가 일본어를 직역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어 좀더 우리말을 다듬어서 출간했더라면 하는 욕심이 들었다.

     

    그림만으로도 멋진 개 탐을 14년이란 긴 시간동안 키우던 부부는 늙고 병이 들어 생을 마치려 하는 모습을 통해 동물이나 인간이나 죽음으로 이르는 길이 참으로 어렵고, 힘겨운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7년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일년 전부터 집에서 탐의 마지막 순간처럼 변해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겹쳐져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부부는 개와 처음 동네로 왔던 때와는 상당히 바뀐 환경이 쓸쓸하게 만든다. 다리의 힘이 없고 먹어도 말라가고 깔끔하던 녀석이 변을 보고 그것을 털에 묻히게 되는 건 치매 환자를 보는 것 같다. 만화책속의 탐을 보며 개도 자신도 좀처럼 죽지 않는다는 이웃할머니의 말은 그런 고통을 겪는 자신이나 주변인물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미안하다는 뜻이리라. 그러나 생의 마지막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본 일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공감이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공감하고도 남음이 있다. 결국 탐의 죽음 후 부부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하지만 버려진 임신한 고양이를 맡게 되어 생명 탄생의 신비함과 모성애를 지켜보게 된다. 그 즈음 아내의 조카가 갑자기 방문해 남편과 야구도 하면서 부부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잠시 동안 맛보게 된다.

     

    아이가 없었지만 부부는 동물을 키우며 삶의 시작과 끝을 자신들도 모르게 채워가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못지않은 슬픔과 기쁨과 말로 형언하기 힘든 것들을 배우게 된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 역시 늙어서 생을 마감하는 탐을 통해 그 고통과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고, 아기고양이의 탄생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맛보게 된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글이나 만화 속 숨겨진 뜻까지 헤아려 가며 읽노라면 삶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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