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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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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규격外
ISBN-10 : 1155580141
ISBN-13 : 9791155580141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중고
저자 금동철 | 출판사 연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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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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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은 김현승의 시세계에 나타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다. 초기에서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김현승의 시세계 속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이 시의 이미지에서부터 주제, 그리고 창작 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금동철
저자 금동철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1950-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의 수사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지금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한국 현대시의 수사학』, 『구원의 시학』 등을 펴냈고, 주요 논문으로 「박목월 시에 나타난 근원의식」, 「정지용 시 《백록담》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 「백석 시에 나타난 자아의 존재방식」, 「김현승 시에서 자연의 의미」, 「박두진 초기 시에 나타난 자연 이미지의 이중성과 그 의미」,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기독교적 자연관」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서론
김현승의 삶과 기독교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

제2장 초기 시에 나타난 자연 이미지와 기독교적 사유
신의 축복을 누리는 자연
신을 찾는 메마른 자아
신적인 세계에 대한 간적한 추구
김현승 시의 출발과 모더니즘

제3장 고독과 인간 존재의 본질 탐구
‘고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
‘고독’의 배경과 근거
‘고독’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
‘고독’의 극복을 위한 변화

제4장 신앙의 회복과 절대 세계로의 회귀
고독과 신앙 사이의 흔들림
회복된 신앙과 초월세계의 추구

맺음말
김현승 연보

책 속으로

머리말 중에서... 한 시인의 시세계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지난한 작업임이 분명하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을 통해 독자는 최대한 그가 사고하고 살아간 방식들을 유추하고 상상해 볼 수 있다. 하나하나의 작품들이 품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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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중에서...

한 시인의 시세계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지난한 작업임이 분명하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을 통해 독자는 최대한 그가 사고하고 살아간 방식들을 유추하고 상상해 볼 수 있다. 하나하나의 작품들이 품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들을 통해 그의 시세계 전체를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시대를 살다 간 한 시인의 정신적 궤적과 삶의 방식을 올올히 해부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그 시인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의 종착점은 그 작품을 생산해 낸 작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접하는 시를 통해 시인의 사유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 자신이 가진 세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이 우리가 문학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문학 연구자는 한 시인의 시세계 속을 여행하는 한 여행자이면서, 그러한 여행을 시도하는 또 다른 독자들을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 그러므로 연구자 스스로가 시인의 시세계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여행자의 자리에 충실하게 서는 것이 연구하는 행위의 중요한 출발점이 아닐까. 연구결과물은 그러한 과정을 자세하게 풀어줌으로써 다른 여행자들을 위한 참고자료가 되어 주는 것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주어지는 것이리라.
이 책이 김현승의 시세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의 시세계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줄기를 읽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이 연구서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한국의 현대시를 연구하는 하나의 실적물이 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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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한 김현승의 시세계 김현승은 박두진, 박목월 등과 함께 한국 현대시사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적 시인 중의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한국 현대시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는 1930년대 초에 등단하여 1970년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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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한 김현승의 시세계

김현승은 박두진, 박목월 등과 함께 한국 현대시사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적 시인 중의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한국 현대시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는 1930년대 초에 등단하여 1970년대 중반에 사망하기까지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시를 창작하여, 한국 현대 시사에서 중요한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승의 시에서 기독교는 기본적인 주제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각종 이미지들을 지배하는 사유의 틀이 되기도 하며, 상상력의 근원으로서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고독"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중기의 시에서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기독교적인 세계 인식의 틀로부터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대입해 보는 것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저자인 금동철 교수가 이러한 기독교적 관점에서 김현승 시인의 시 한 편 한 편을 정성스럽게 읽어 내린 기록이다. 김현승 시인의 등단 작품에서부터 유고시집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세계 속에 형상화된 다양한 이미지들과 주제들을 기독교적 상상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여, 시인의 정신적 궤적을 추적한 기록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자란 김현승 시인이 그의 시를 통해 녹여낸 기독교적 세계관을 독자의 자리에서 차곡차곡 따라간 독서의 흔적이 바로 『김현승의 시세계와 기독교적 상상력』이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양주동 교수의 추천으로 ‘동아일보’ 학예란에 두 편의 시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과 '아름다운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발표하며 등단한 김현승은, 해방 이후에 호남신문사 기자, 숭일중학교 교감 등을 역임하기도 하고, 조선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제자들을 기르기도 했으며, 1960년에는 모교인 숭실대학교의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다가 1973년에는 고혈압으로 졸도하기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험은 그의 시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그의 시세계가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승 시와 시론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정밀하게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기된 책

많은 시인들이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김현승 시인만큼 그렇게 직접적으로 기독교적인 사유를 자신의 시세계 속에 지속적으로 드러내었던 시인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그의 사유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의 시세계와 시론을 점검하는 일은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기독교적인 서정시를 살피는 핵심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해 고찰한 논문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한 권의 단행본으로 기획되고 저술된 것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의 시세계 연구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를 이러한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한 것은 많지 않다. 이는 일반적인 문학 연구자들이 기독교적인 신앙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이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도 기독교적인 세계관 자체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부여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부지불식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현승의 시세계와 시론을 기독교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은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기독교적 서정시의 중요한 특징들을 짚어내는 작업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시 전체에 대한 이해의 틀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는 김현승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시의 특징을 추출해 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책의 특징은...
김현승의 시세계에 나타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추적해 보는 것을 목표로 집필된 이 책은, 초기에서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김현승의 시세계 속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이 시의 이미지에서부터 주제, 그리고 창작 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자랐으며, 약간의 방황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독교적으로 사유하며 살다 간 시인의 흔적을 그가 남긴 시를 통해 읽어내고자 한 것이다. 한 시인의 시세계를 통해 독자는 시인의 사유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세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김현승의 시 한 편 한 편을 정성스럽게 읽어낸 기록이다.

김현승 연보...
1913년 부친 김창국과 모친 양응도 사이에서 부친의 유학지인 평양에서 출생하다.
1919년 전남 광주의 미션계 학교인 숭일학교 초등과에 입학하여 1926년 졸업하다.
1927년 평양에 있는 숭실중학교에 입학하다.
1932년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다.
1933년 위장병이 악화되어 휴학하고, 전남 광주에서 휴양하다.
1934년 숭실전문학교에 복학하고, 시작에 열중하다. 당시 그 학교 문과의 교수로 있던 양주동의 소개로 『동아일보』에 두 편의 시를 발표하고 등단하다.
1936년 졸업을 앞두고 위장병이 다시 악화되어 광주로 귀향하다. 모교인 숭일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1937년 교회 내의 사건이 신사참배 문제로 확대되어 광주 경찰서에 사상범으로 몇 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1938년 기독교 장로의 딸 장은순과 결혼하다. 이 해에 복학을 위해 평양의 숭실전문학교를 찾아갔으나, 학교가 신사참배 문제로 일제의 탄압을 받아 문을 닫은 관계로 다시 광주로 내려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광주 소재의 호남신문사 기자로 취직하였으나 곧 그만두다.
1946년 숭일중학교 교감으로 취임하였다가 1949에 사임하다.
1951년 조선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로 취임하다.
1957년 첫 번째 시집 『김현승 시초』를 발간하다.
1960년 숭실대학교 교수로 취임하다.
1963년 제2시집 『옹호자의 노래』를 발간하다.
1968년 제3시집 『견고한 고독』을 발간하다.
1969년 장남 김선배, 목사 안수를 받다.
1970년 제4시집 『절대고독』을 발간하다.
1973년 3월에 고혈압으로 쓰러졌으나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다.
1974년 『김현승 시 전집』을 발간하다.
1975년 숭전대학교 채플시간에 기도하다가 지병인 고혈압으로 쓰러져 자택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하다. 시집 『마지막 지상에서』가 유고시집으로 발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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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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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나 시인 혹은 예술가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법은 결국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서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작품 세...

    작가나 시인 혹은 예술가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법은 결국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서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은 평범한 독자가 시도하기에는 상당히 힘에 버거운 일이다. 우리네 평범한 독자들은 때로는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삶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현승이라는 시인이 남긴 작품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의 정신세계가 어떠했는지를 알려주는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특히 그의 시 세계가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어떤 사람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단순히 김현승의 시 세계를 칼로 도려내듯이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에 주목하여 독자가 김현승의 시 세계 전체를 그려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그의 시에 나타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추적하여 그의 신앙이 작품에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시의 주제, 창작의 방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들려준다.

     

    저자가 그려낸 김현승의 시 세계를 보며 그의 삶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대째 기독교 신앙을 지켜온 가정에서 태어났고, 기독교 재단의 학교를 다녔고, 나이가 들면서 깊은 신앙의 길을 걷기보다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이어나가면서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람을, 친구를 더욱 의지하였다는 점에서 말이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의 삶에서 나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나 역시 새롭게 신앙을 찾게 되었지만.

     

    이렇게 비슷한 삶의 궤적 때문일까, 그의 시가 들려주는 속삭임이 결코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나 친숙한 느낌이 들어 왜 이전에는 그의 시를 제대로 감상하지 않았는지, 아니 그의 시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던 시절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다.

     

    게다가 고독이라는 하나님과 단절된 시기에 발표한 시들 속에 나타난 주제도 나 역시 오랜 시간동안 비슷한 생각을 했기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고, 특히 삶을 근심 혹은 병으로 바라본 점에서는 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김현승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이 만남이 그의 세계에, 그가 보여준 기독교적 세계관에 더 깊이 빠져드는 첫 걸음이 될 것 같다. 그의 시 세계는 결코 한 번에 도착할 수 없는 곳이기에 말이다.

     

  •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시에 대해서 고등학교 이후로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그럼으로 인하여 시에 대해서 깊은 ...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시에 대해서 고등학교 이후로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그럼으로 인하여 시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힘들어졌으며 새로 나오는시에 대한 상식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시와 가까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시 인 김현승. 300여편의 시를 쓰면서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영향 속에서 기독교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로 인하여 그가 남긴 시 세계 또한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근현대사 문학에서 자주 이야기가 되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 을 읽으면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기독교적인 세계관이란 하나님의 관념 속에서 세상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면서 인간 스스로 사유를 하게 된다...신과 인간 사이에서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하나님의가치관과연결하면서 때로는 메마른 세상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그럼으로서 세상에 대한 인식을 평범한 세상에서 더 나아가 기독교적인 세상으로 확장시키게 되는 것이다.

    시인 김현승님의 시세계에는 자연풍성하고 여유로운 자연과 메마르고 위축된 자연 이렇게 두가지의 상반된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자연속에서 꽃과 나무를 이용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세계.,..그의 시에는 그동안 느끼지 못하였던 영미주지주의의 이미지즘을 도입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김현승 시인의시에 담겨진 영미주의의 이미지즘이란 바로 어떤 사물에 대한 형상이나 느낌을 담아내는 것이다..특히 시 안에 강렬하면서 적극적인 느낌을 담아내면서 시를 읽는 독자에게 그 느낌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였다..


    그의 이러한 이미지즘은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이라는 시 안에서 <저 기 저 찬 하늘과 추운 지평선(地平線) 위에 붉은 해가 피를 뿌리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 그들의 황홀(恍惚)한 심사가 멀리 바라보이는 광활(廣闊)한 하늘과 대지(大地)와 더불어 황혼(黃昏)의 묵상(?想)을 모으는 곳에서> 라는 문구에 잘 드러나게 된다.

    그 의 시세계는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하면서 변화하게 된다..그동안 추구하였던 기독교적인 시세계를 버리고 고독이라는 주제를 담아가면서 시에 인간에 대한 사색과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게 된다..그리고 우리 스스로 그 안에 담겨진 그의 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책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하였던 시인을 알게 되어서 반가웠다..그리고 찾아낸 김현승 시인의 전집..시인 김현승씨의 시세계와 함께 기독교적인 상상력을 함께 느끼게 되고 근현대사의 문학세계 속에서 시인 김현승씨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었다..

  • 김현승 시인,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의 시 중에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로 시작되는 가을의 기도를 아는 정도였다...

    김현승 시인,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의 시 중에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로 시작되는 가을의 기도를 아는 정도였다.

    이 시로 보아 이 시인은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는 분이겠구나 하고 추측할 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시인은 내가 생각하고 추측하는 정도를 훨씬 초월하는 근원적인 신앙인임을 발견하게 한다. 그는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나서, 초등학교는 광주에서, 중학교와 전문학교는 평양으로 유학하여 기독교 계통의 학교들에서 교육을 받았다.

     

    아버님이 목사이시고, 형도 목사인 집안의 분위기와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그의 삶과 생각, 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음은 불문가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인의 시세계를 삼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신앙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양주동 교수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교편을 잡았던 때의 초기와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신앙의 방황기의 중기, 1973년 고혈압으로 졸도하여 임사체험을 하고 깨어난 후기로 삼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신앙의 집안과 교육의 영향으로 평생을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그의 시세계를 열어갔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한 대로 중기는 고독이라는 주제로 정리되는 초기의 신 지향성을 떠난 시절이 있었다고 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고독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많은 분들은 시인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시절이라고 개념정리를 한 반면, 저자는 넓은 범위와 깊은 단계에서는 그는 결코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고 구체적인 시인의 글들을 통하여 추적 설명하고 있다.

     

    오히려 저자는 이 고독을 내가 생각하기로는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과 분리된 원초적인 고독에 연결되는 의미로 파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인용한 죽었다가 깨어난 이후 2,3년이 그 이전의 생애와 맞먹는다는시인의 진술을 통하여, 질적으로 충실한 시인의 시 지향성을 확인하고 있음을 볼 때, 시인은 초지일관 시 지향성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살았음을 알 수 있었다.

     

    한 사람을 평가하기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시인의 경우, 보통 그가 남긴 시들을 통하여 그의 사상과 세계관을 추적하는데, 한계와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저자는 겸손히 인정하고 있음에도 개인적으로는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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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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