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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쪽 | A5
ISBN-10 : 899496388X
ISBN-13 : 9788994963884
환각 중고
저자 올리버 색스 | 역자 김한영 | 출판사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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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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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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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 소설 『환각』. 저자는 등반 사고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고 신경근 접합부가 손상되었을 때 직접 환각을 경험하였다. 분명히 존재하는 다리가 없는듯이 느껴지는 '과학적 이유'는 알지만 자기 소외감을 느꼈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각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환각의 세계를 둘러싼 잔인한 오해와 따뜻한 진실의 인간애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올리버 색스
저자 올리버 색스(Oliver Sacks)는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대학을 거쳐 2007년 가을부터 컬럼비아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고, 그 책을 통해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부른다. 그는 《마음의 눈》 《오악사카 저널》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깨어남》 《뮤지코필리아》 《편두통》을 비롯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화성의 인류학자》 《엉클 텅스텐》 등 지금까지 모두 10여 권의 책을 발표했다. 음악 애호가로서 평소 바흐와 모차르트를 즐겨 듣는다는 그는 《뮤지코필리아》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과 우리의 뇌, 그리고 마음의 관계를 밝히고자 연구 중이다. 2002년 록펠러대학은 과학에 관한 탁월한 저술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 상’을 그에게 주었고, 모교인 옥스퍼드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김한영
역자 김한영은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문학과 언어학, 과학을 아우르는 관심을 바탕으로, 생경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맞춤하게 옮기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번역서로는 《빈 서판》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언어본능》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갈리아 전쟁기》 《카이사르의 내전기》 《사랑을 위한 과학》 등이 있고, 최근 번역서로는 《죽음과 섹스》 《진선미》 《지혜의 집》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들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1장 침묵의 군중: 샤를보네증후군
2장 죄수의 시네마: 감각 박탈
3장 몇 나노그램의 와인: 후각 환각
4장 헛것이 들리는 사람들
5장 파킨슨증이 불러일으키는 지각오인
6장 변성 상태
7장 무늬: 시각적 편두통
8장 ‘신성한’ 질환
9장 반쪽 시야를 차지한 환각
10장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
11장 수면의 문턱에서
12장 기면증과 몽마夢魔
13장 귀신에 붙들린 마음
14장 도플갱어: 나를 보는 환각
15장 환상, 환영, 감각 유령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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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장 침묵의 군중: 샤를보네증후군 로잘리는 몇 년 동안 앞을 전혀 보지 못했지만, 갑자기 눈앞에 무엇인가가 ‘보이고’ 있었다. “어떤 것들이 보입니까” “동양 옷을 입은 사람들이요!” 할머니는 큰 소리로 대답했다. “축 늘어진 옷을 입고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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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침묵의 군중: 샤를보네증후군
로잘리는 몇 년 동안 앞을 전혀 보지 못했지만, 갑자기 눈앞에 무엇인가가 ‘보이고’ 있었다.
“어떤 것들이 보입니까”
“동양 옷을 입은 사람들이요!” 할머니는 큰 소리로 대답했다. “축 늘어진 옷을 입고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걸어 다녀요. … 한 남자가 내 쪽으로 돌아서서 미소를 지어요. 하지만 입속의 한쪽에 있는 치아들이 굉장히 커요. 동물들도 있어요. 그리고 하얀 건물이 함께 보여요. 눈이 내리고 있어요. 부드러운 눈이 소용돌이치면서 내려요. 말이 있는데(예쁜 말이 아니라 일하는 말), 마구가 채워져서 눈을 치우고 있어요. … 하지만 장면이 계속 바뀌어요. … 아이들이 여러 명 보여요. 아이들이 걸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요. 밝은 색 옷을 입고 있어요. 옅은 붉은색과 파란색이고, 동양 옷 같아요.” 로잘리는 며칠 전부터 계속 그런 장면들을 보고 있었다.
… 나는 로잘리에게 뇌와 정신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켰고, 실제로 누가 봐도 정신적으로 아주 건강해 보였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환각은 눈이 먼 사람이나 시각이 손상된 사람들에게 종종 발생하며, 환영은 ‘정신병’이 아니라 실명에 대한 뇌의 반응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로잘리의 병은 샤를보네증후군이었다.
… 자신의 환각이 이미 확인된 병이고 게다가 이름까지 붙어 있다는 말에 매우 기뻐하고 안심하는 눈치였다. 로잘리는 기운을 차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간호사들한테 말 좀 해줘요. 내 병이 샤를보네증후군이라고요.” 그러고는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샤를 보네가 누구예요?” _17∼19쪽

새로운 환각 중 어떤 것은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젤다는 말했다. “그것은 공연이었어요! 막이 오르고 ‘무용수들’이 무대 위에서 춤을 췄죠. 그런데 사람은 전혀 없었어요. 까만 히브리어 글자들이 새하얀 발레복을 입고 춤을 췄어요.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서요. 하지만 음악이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철자들은 상반부를 팔처럼 움직이면서 하반부로 아주 우아하게 춤을 췄어요. 무대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요.” _35쪽

2장 죄수의 시네마: 감각 박탈
뇌가 제 기능을 유지하려면 지각 정보가 입력되어야 하며 지각 정보의 변화도 필요하다. 적당한 변화가 없으면 각성과 주의력이 쇠퇴할 뿐 아니라 지각 착란이 발생할 수 있다. 어둠과 고독이 지배하는 환경을 생각해보자. 그런 환경은 성직자들이 동굴에서 수행하며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지하 동굴에 갇힌 죄수들에게 강제로 주어질 수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정상적인 시각 입력을 박탈당하면 내면의 눈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 꿈, 생생한 상상, 환각을 만들어낸다. 고독이나 암흑에 갇힌 사람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고문하기도 하는 화려한 색과 다양한 성격의 환각에는 심지어 특별한 이름까지 붙어 있다. ‘죄수의 시네마’가 그것이다. _53쪽

수면 박탈이 며칠을 넘기면 환각을 유발하고,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한 수면에서 꿈 박탈이 며칠을 넘겨도 환각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박탈이 극도의 피로나 극단적인 신체적 스트레스와 결합하면 훨씬 더 강력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
“… 하와이의 철인3종경기는 극한의 온도와 극심한 조건 아래서 여러 시간 동안 단조로움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선수는 환각을 일으키기 딱 좋다. 영계와의 교류를 구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통과의례와 아주 흡사하다. 나는 용암이 펼쳐진 들판에서 하와이 화산과 불의 여신인 펠레를 한 번 이상 보았다.” _61쪽

3장 몇 나노그램의 와인: 후각 환각
장면, 냄새, 소리가 정상적으로 입력되지 않을 때 감각계의 민감성이 높아진다고 해서 이를 축복으로 여길 수만은 없다. 장면, 냄새, 소리의 환각으로, 즉 고리타분하지만 여전히 쓸모 있는 용어로 바꿔 말하자면, 환시phantopsia, 환후phantosmia, 환청phantacusis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각을 상실한 사람들 중 10∼20퍼센트가 샤를보네증후군을 겪는 것처럼, 후각을 상실한 사람들 중에서도 그와 비슷한 비율이 후각 환각을 경험한다. 어떤 경우에는 부비동염이나 두부 손상에 뒤이어 환취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편두통, 간질, 파킨슨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그 밖의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 _70쪽

그 환각은 대개 냄새를 나타내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어느 날, 저녁이 다 가도록 딜 피클 냄새가 났을 때는 예외였지만요). 하지만 여러 냄새가 뒤섞인 무엇이라고는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쇳내가 나는 볼펜식 탈취제, 달콤함과 씁쓸함이 가득 뒤섞인 케이크, 사흘 전부터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던 녹아내린 플라스틱). 나는 이런 식으로 냄새 환각에 이름을 붙이고 설명하는 것을 재미있는 놀이로 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2주 간격으로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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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안암眼癌을 극복한 의학계의 계관시인 올리버 색스의 최신작 환각의 세계를 둘러싼 잔인한 오해와 따뜻한 진실 “당신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정신병이 아니라 신경학적인 증상이에요.” 인간은 모두 환각을 경험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치과 진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안암眼癌을 극복한 의학계의 계관시인 올리버 색스의 최신작
환각의 세계를 둘러싼 잔인한 오해와 따뜻한 진실
“당신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정신병이 아니라 신경학적인 증상이에요.”

인간은 모두 환각을 경험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치과 진료 후 겪는 환각과 올리버 색스의 ‘낯선 다리’

치과에서 마취주사를 맞고 치료받은 날, 뺨이나 혀가 기묘하게 부풀어 있거나 엉뚱한 곳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지? 뺨과 혀가 ‘내 것’이 아닌 듯한 자기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거울에 비춰 얼굴이 평소와 같음을 확인해도 이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마취약이 기운을 다하고서야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온다. 뇌로 들어가는 감각 정보가 차단될 때 신체상像에 환각이 나타나는 흔하고 가벼운 예다. 환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신체상 환각의 더 심각한 예는 척수나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환상이다. 신체가 분명 존재하지만 존재감과 생명력을 부여하는 내면의 상을 잃었을 때 이런 환각이 일어난다. 《환각》의 저자 올리버 색스는 등반 사고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고 신경근 접합부가 손상되었을 때 이것을 직접 경험했다. 다리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낯선 무생물체가 들어선 것이다(그 기이한 경험을 올리버 색스는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로 펴내기도 했다). 신경과 전문의로서 분명 존재하는 다리가 마치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과학적인 이유’를 알고 있었는데도, 이런 소유권의 부재, 자기 소외감은 참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인간애로 쓴 일생의 역작, 환각의 자연사
올리버 색스가 그동안 여러 책에서 보여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이와 같은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특히 이 책 《환각》에서 그의 진솔한 공감이 빛을 발한다. 올리버 색스는 자신의 경험과 그가 상담한 환자들의 사연, 그리고 전 세계에서 독자들이 편지로 전해 온 고백을 통해 환각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탐험한다.
환각은 현대 문화에서 정신과 병동에나 존재하는 광기의 전조로 터부시된다. 그래서 환각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인정하거나 내색하지 못한다. 스스로 미쳐가고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미쳤다는 낙인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의 조직과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창이자 전 세계 문화와 예술의 주요한 원천이 되는 환각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환각의 힘은 1인칭 시점으로만 온전히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환각을 이해하는 데 당사자들의 증언은 더욱 소중하다. ‘환각의 자연사’ 혹은 ‘환각의 선집’으로 부를 수 있는 《환각》은 다양한 환각 경험을 조사하는 일에 일생을 바쳐온 올리버 색스의 특별한 역작이다.

환각은 정신이상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샤를보네증후군, 시각을 잃고서도 ‘보는’ 사람들

시각을 잃은 사람 가운데 10∼20퍼센트 정도에서 환각을 보는 샤를보네증후군이 나타난다. 섬세한 동양 옷을 입은 사람들, 터무니없이 복잡한 악보, 접시 위에 놓인 가짜 음식, 기형적이거나 해체된 얼굴, 갑자기 두 갈래로 나뉘는 길 등, 대단히 복잡하고 장식적이면서 생생한 환각이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뇌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정신이 맑은 사람에게도 샤를보네증후군은 발생한다. 이들이 보는 환영은 ‘정신병’이 아니라 실명에 대한 뇌의 반응이다. 마치 “뇌가 시각적 손상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지각의 세계를 잃어버린 대신 환각의 세계를 얻기라도 하려는 듯 보인다. 어느 환자는 환각이 “아주 친절하다”고 표현하며, 자기 눈이 이렇게 말한다고 상상한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우리도 앞이 안 보이면 도통 재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 증후군을 마련했습니다. 앞만 보며 살아오던 당신의 삶에 일종의 피날레 같은 것이죠. 대단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책이랍니다.” (48쪽)

때때로 샤를보네증후군 환각은 예술적인 영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녹내장으로 실명한 뒤에 첫 시집을 출간해 찬사를 받은 버지니아 해밀턴 어데어는 “환각의 천사”가 시적인 환영들을 보내준다고 표현했다. 샤를보네증후군 환각은 때로 곤혹스러운 것도 있지만 대개는 위협적이지 않으며, 환자들은 그것이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또렷하게 자각하기 때문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살 수 있다.

존재하지 않는 이의 부름을 듣는 사람들
스텐퍼드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로젠한은 자신을 포함한 가짜 환자 8명이 병원을 찾아가는 실험을 했다. ‘실재하지 않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짜 증세 외에는 정상적으로 행동했고, 정신병력도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받았으며 가짜 증세가 사라졌다고 말해도 진단은 수정되지 않았다. 목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즉시 정신장애로 낙인찍힌다는 것을 보여준 실험이다.
그러나 목소리를 듣는 경험은 그리 드물지 않고,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 오히려 환청은 모든 문화에 존재하고, 나아가 많은 문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된다. 그리스신화와 기독교의 신은 종종 인간에게 말을 걸지 않았던가. 목소리와 달리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 청각 환각은 더 흔하다. 수면 부족이나 감각이 제한된 상태에서 모터 소리나 전화벨 소리를 듣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한편 단순한 소음이 아닌 ‘음악’이 연주되는 환각은 증세를 겪는 사람을 더 위축시킨다. ‘머릿속에서’ 들려온다는 사실 때문에 정신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스스로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음악 환각은 오랫동안 드문 현상으로 숨겨져 왔으나, 뇌졸중, 종양, 동맥류, 감염증, 신경변성의 진행, 중독성 장애나 대사 장애 등으로 유발되어 원인이 치료되면 즉시 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음악 환각을 겪는 사람 중 일부는 환각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어떤 이들은 내면의 음악을 즐기고 그 음악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느낀다.

장애와 질병을 끌어안고 삶을 개척하다
창조적이고 급진적이며 용감한 ‘보통 사람들’에 대한 헌사

이 책에서 묘사되는 환각 경험들은 무척 상세하고 생생해서 때로는 상상하기가 꺼려질 정도다. 재미있고 정겨운 환각도 있지만 괴이한 차림의 사람들이나 끔찍한 몰골의 괴물이 갑자기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환각을 받아들이고 제어하면서 환자들은 유쾌하게 일상을 꾸려나가고, 알차고 생산적으로 일하며, 예술적인 영감까지 얻는다. ‘미치지 않았다’는 진단, 자신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힘이 된 것이다. 환각을 보던 환자들은 올바른 진단을 받고 깊이 안도하면서 그로부터 삶이 변했다고 느낀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불길한’ 환각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더라도, 신경학적인 증상으로 고쳐 받아들이면서 이들은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세계관을 새로 쓴다.

“이 장애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받았다면, 무언가의 노리개가 되었거나 귀신에 홀렸거나 영적으로 시험당하고 있거나 정신병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대신, 더 이른 나이에 더욱 건설적인 도움을 구했을 거예요. 지금 마흔세 살입니다. 내가 겪은 많은 경험이 이 장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마음에 새로운 평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 나는 수많은 ‘불길한’ 경험을 재평가해야 하는 새로운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진단에 기초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어린 시절을 손에서 놓는 것, 아니 불가사의하고 마술에 가까운 세계관을 놓아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지금 애도의 손길을 느끼고 있습니다.” (276쪽)

MRI, fMRI 등 뇌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뇌과학은 환원주의에 빠질 위험을 안게 되었지만, 올리버 색스는 시종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한다.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낱낱의 경험을 소중히 다루면서 동시에 보편적이고 과학적인 (그리고 때로 철학적인) 답을 이끌어내는 그의 통찰은 어떤 치료법이나 힐링보다도 위안을 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그가 환자들에게서 받은 편지에는 병이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아니라 병과 조화를 이루어 함께 살아가는 사연들이 담겨 있다. 환자들의 의연하고 밝은 삶을 전할 때의 흐뭇한 필치,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겪는 임종 환각을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고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통해 신경과 전문의 올리버 색스의 인간애가 진하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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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굿바이 올리버.. | du**ns2 | 2015.10.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올리버색스의 그 기묘한 이야기들을 참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뽑은 색스의 최고 걸작 뮤지코필리아를 비롯해서... ...
    올리버색스의 그 기묘한 이야기들을 참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뽑은 색스의 최고 걸작 뮤지코필리아를 비롯해서...

    눈에 띄는데로 구입해서 읽어보곤했다...

    왠지모를 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연민 같은것이 구절마다 느껴진다...

    이제 사망하여 다시는 그의 글을 볼 수 었다는게 아쉽다...

    최근에야...그가 유대인이며...게이라는 사실...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에는 LSD가 금지약물이 아니었던 시절에...저자가 직접 약물을 통한 환각을 즐겨왔음을 고백한다..

    생생히 눈앞에 보이는 움직일 수 없는 존재가 사실은 뇌의 오작동임을...약물의 효과임을...질병의 시초임을...

    여러가지 다양한 각도로 생생히 묘사한다...

    이 책도 참 감사히 잘 읽었다..

    굿바이 올리버...
  • 색즉시공, 공즉시색! 마음의 작용과 환각의 세계를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올리버 색스의 <환각>(알마, 2013)...
    색즉시공, 공즉시색! 마음의 작용과 환각의 세계를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올리버 색스의 <환각>(알마, 2013)은 무척 불교적인 책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현상세계가 헛것이라는 주장은 극단적인 유심론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이 낯선 일은 아니다. 비록 드문 일이지만 환각을 한 번쯤 경험해 본 사람은 제법 많다. 일반적으로 환각이란 "외적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지각 표상"을 말한다. 올리버 색스는 1890년 윌리엄 제임스가 <심리학의 원리>에서 제시한 '환각' 정의를 선호한다.
     
    "환각은 순전히 지각적인 의식 형태, 즉 현실의 물체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충실하고 진실하게 지각되는 현상이다. 그 사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지각만 존재한다."(6쪽)
     
    환각이 발생하는 조건으로 완전한 지각박탈과 시각적 단조로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장면, 냄새, 소리가 정상적으로 입력되지 않을 때 감각계의 민감성이 높아지고 이것이 환시, 환후, 환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령 시각박탈이 환각을 일으킨 예는 샤를보네증후군 환자들이 가장 전형적이다. 전맹이거나 부분 맹인들, 혹은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한 사람들 가운데 단속적이고 불안정한 환각의 세계를 획득한 이들이 바로 샤를보네증후군 환자들이다. 시각을 상실한 사람들 중 20퍼센트가 샤를보네증후군을 겪는다고 한다. 한편 시각적 단조로움이 발생시키는 환각은 일명 '죄수의 시네마'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가령 망망대해의 선원들과 황량한 사막의 여행자들이 헛것을 보았다거나 들었다는 얘기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저자는 사를보네 증후군부터 감각박탈, 후각 환각, 청각 환각, 지각오인, 편두통 전조, 간질, 섬망, 기면증, 감각 유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환각을 실감나게 소개한다.
     
    환각은 오지각 및 착각과 부분적으로 겹칠 수 있다. 또한 일반인들은 환각과 꿈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각의 기제는 꿈의 기제와는 많이 다르다. 꿈은 생리학적 현상이면서 심리학적 현상이다. 꿈을 꾸는 사람은 꿈 속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활동하고 꿈을 현실로 간주한다. 하지만 샤를보네증후군 환각은 깨어있는 상태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이고 비판적인 의식을 유지하며 환영과의 상호작용이 없어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꿈 속의 사물들과 행동들은 무의식을 탐구하는 유의미한 해석소로 기능하지만, 샤를보네증후군 환각은 비록 기발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신경학적 오류로 인한 무의미한 영상에 지나지 않는다. 꿈 속의 감각이 시각은 물론 소리, 냄새, 촉각과도 깊이 연동된다면, 샤를보네증후군 환각은 시각에만 국한된다. 
     
    저자는 환각적 경험이 예술, 민속, 더 나아가 종교의 발생에 어느 정도까지 기여했는지 진지하게 묻는다. 잔 다르크와 도스토옙스키가 '신의 현현'을 느꼈던 이유가 바로 이들의 측두엽 간질 때문이라는 의학적 설명은 유명하다. 평생 편두통을 앓았던 저자가 직접 들려준 시각적 편두통 전조와 요새 무늬와 같은 기하학적 환각에 대한 사례담이 흥미롭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작가로 유명한 루이스 캐롤도 전형적인 편두통을 앓았다고 한다. 책이나 만화로 이 유명한 작품을 접한 독자들 가운데 '이상한나라의엘리스증후군'이 편두통발작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사실 편두통과 같은 무늬들은 이슬람 미술, 고대와 중세의 미적 주제, 사포텍족의 건축,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수피화(樹皮畵), 아코마족의 도기, 스와지족의 바구니에서, 다시 말해 수만 년에 걸친 거의 모든 문화에서 볼 수 있다. 내적 경험을 밖으로 구체화하고 예술로 승화하려는 욕구는 선사시대 동굴 벽화의 교차 해칭에서부터 1960년대의 어질어질한 사이키델릭아트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존재해 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마음과 뇌 조직에 구축되어 있는 아라베스크 무늬와 육각형 무늬 덕분에 형식미에 눈을 뜨는 것은 아닐까?"(171-2쪽)
     
  •     최근에 일련의 임사체험에 관한 책을 읽었다. 임사체험이란 일종의 유체이탈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
     
     
    최근에 일련의 임사체험에 관한 책을 읽었다. 임사체험이란 일종의 유체이탈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올리버 색스의 이 책에도 당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더구나 이런 분야에서 명성과 신뢰도가 꽤나 높은 올리버 색스이니만큼 무더운 여름날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 눈 앞에 놓인 아이스크림마냥 달려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올리버 색스에 따르면 환각이라는 말은 16세기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그 때는 그저 헛된 것, 잘못된 것으로만 받아들여졌다. 환각은 온전한 정신을 가진 이라면 겪을 수 없는 것으로 치부되었고 따라서 당연히 환각을 가지게 된다는 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런 추세는 근대의학까지도 이어져서 환각은 정신병의 일종으로 여겨졌다. 신경정신 분야에서 늘 탁월한 업적을 보여줬던 올리버 색스의 '환각'은 그러한 통념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환각을 가진다는 것이 정신 상의 문제가 아니라 우연한 신경 정신의 어떤 조건 때문에 일어나는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올리버 색스는 이 책에서 우리가 살면서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환각을 다 다루고 있다. 눈이 멀었을 때나 시각이 손상되었을 경우 보게되는 환각인 '샤를보네 증후군'을 시작으로 이 책을 읽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유체이탈에 대한 환각까지 모두 15개의 환각을 다룬다. 여기에는 꼭 시각에 관계된 환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후각이나 청각에 대한 것이라든가 심지어 유령까지도 설명하고 있어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환각의 거의 전부를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왜 인간이 이런저런 환각을 가지게 되는지 궁금했다면 정말 좋은 안내서를 가지게 된 셈이다. 설명은 그동안의 올리버 색스 책이 그랬듯이 구체적 사례와 설명이 잘 안배되어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차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많은 임상 사례 가운데 특별히 색스가 선택한 사례들은 호기심을 일으키고 꾸준히 지속시켜 가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어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돋우게 한다. 그렇지 않아도 한 때 정말 가위에 많이 눌렸던 나인지라(솔직히 말하자면 책에 나오는 유체이탈을 나 역시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이런 방면을 설명해주는 책을 꼭 한 번 만났으면 했는데 정말 제대로 말해주는 책을 만나게 된 것 같다. 환각이 비정상의 개념이 아니라 정상의 어떤 우연한 일탈로 이해해야 함을 깨닫게 된 건 이 책을 통한 가장 커다란 수확이라 할 것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개념 마저도 새로이 생각해 보게 되는 올리버 색스의 '환각'.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다면 꼭 읽어볼 것을 감히 추천드린다.
     
     
     
  • 환각 | na**eje | 2013.09.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환각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환각이라는 말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니, '감각...
     

    환각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환각이라는 말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니,
    '감각 기관의 자극하는 외부 자극이 없는데요 마치 어떤 사물이 있는 것처럼 지각함,
     
      환시, 환청, 환후, 환미 따위가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기 전에 환각이라는 말에는 환시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실제 환각이란 인간의 감각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해당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각이라는 말에대해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일종의 고정관념은 '미쳤다'인듯 합니다.
    이른바 '헛것을 봤다'가 환각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뭔지도 모르는 혹은 말도 안되는 상황을 이를때 헛것을 봤다고 말하기도 하고
    이런일이 발생하면 대개 '몸이 허 하다'고 말하며, 보약이라도 지어 먹기를 권장하고는
    합니다.
    이렇듯 환각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 번이면 모를까 두 번 이상되면 그 사람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도 있는
    중요한 이슈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환각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과학적인 접근과 설명을 해주는 이 책은
    우선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저 헛것을 보고, 보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과학에서는 환각이라는 주제를 과연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샤를보네증후군이라는 질병에서 시작하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증상을 하나씩 소개해 주면서, 환각이라는 현상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뜨립니다. 또한 미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 중에도,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 상당히 새로웠습니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각에 대한 개별적인 지식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샤를보네증후군이 뭔지 몰라도, 도플갱어를 설명할 수 없어도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점은, 흔히 정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도 환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미쳤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 찾아낸 많은 것들에 대한 지식을 통해,
    환각에 대한 지나친 편견을 버리고 사람에 대한 존엄성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얻을 수 있었던 점입니다.
    무지는 오해를 낳고, 오해는 때론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환각에 대한 무지를 탈피하고 사람들에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 [환각 / hallucination ] 의 저자 올리버색스는  영국 태생의 의학전문의 이고 미국으로 건너가 산경과 전...
    [환각 / hallucination ] 의 저자 올리버색스는  영국 태생의 의학전문의 이고 미국으로 건너가 산경과 전문의로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임상 교수로 재직 하면서 만났던 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 정리 하였고 , 뇌와 정신세계의  연결 고리 등을 연구 하면서  관련된 책들을 저술 하였다...   이책 외에도 신경 정신학에 관련된 책자는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편두통] 등 다수이고 과학적인 사물 보기를 좋아한 그의 관찰 기록물인 [ 엉클 텅스텐도 ] 지적 호기심을 자극 하는 데는 부족 하지 않았다..
     
    이책의 주제어가 환각이어서 환각 ( Hallucination ) 에 대한 어원을 찾아 보았다.. +++++++++++++++++++아래 Wikipedia reference +++++
     
    A hallucination is a perception in the absence of apparent stimulus which has qualities of real perception. Hallucinations are vivid, manipulative, substantial, and located in external objective space. They are distinguished from the related phenomena of dreaming, which does not involve wakefulness; illusion, which involves distorted or misinterpreted real perception; imagery, which does not mimic real perception and is under voluntary control; and pseudohallucination, which does not mimic real perception, but is not under voluntary control.[1] Hallucinations also differ from "delusional perceptions", in which a correctly sensed and interpreted stimulus (i.e. a real perception) is given some additional (and typically bizarre) significance.
    Hallucinations can occur in any sensory modality — visual, auditory, olfactory, gustatory, tactile, proprioceptive, equilibrioceptive, nociceptive, thermoceptive and chronoceptive.
    A mild form of hallucination is known as a disturbance, and can occur in any of the senses above. These may be things like seeing movement in peripheral vision, or hearing faint noises and/or voices. Auditory hallucinations are very common in paranoid schizophrenia. They may be benevolent (telling the patient good things about themselves) or malicious, cursing the patient etc. Auditory hallucinations of the malicious type are frequently heard like people talking about the patient behind their back. Like auditory hallucinations, the source of their visual counterpart can also be behind the patient's back. Their visual counterpart is the feeling of being looked-stared at, usually with malicious intent. Frequently, auditory hallucinations and their visual counterpart are experienced by the patient together.
    Hypnagogic hallucinations and hypnopompic hallucinations are considered normal phenomena. Hypnagogic hallucinations can occur as one is falling asleep and hypnopompic hallucinations occur when one is waking up.
    Hallucinations can be associated with drug use (particularly deliriants), sleep deprivation, psychosis, neurological disorders, and delirium tremens.
    +++++++++++++++++++++++++++++++++++++++++++++++++++++++++++++++++++++++++++++++++++++++++++++++++++++
     
    책 내용중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 [ 환각] 자체는 어떠한 외부 감각기관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 마치 실제 사물이 존재 하는 것 처럼 [ 지각 ] 되거나  [ 느껴 지거나 ]  [ 소리로 들리고 ]  심지어는 환상속의 [ 냄새와 촉각]도 제공 하기도 한다..
     
    흔히들 현대의학에서 조차 터부시되는 [환청 ] [환영] 등은 정신병의 징조로도 보고 구체적인 신경학적 치료 항목에서 제외 되기 까지도 한다.. 더군다나 이러한 환청 , 환영 ,  도플갱어 ,  유체 이탈등의 환시 경험등은 온전히 1인칭 시점 관찰자의 시각이나 지각으로 진행 되고 발현 되는 현상이므로  아무리 타인에게 이러한  경험을 이야기 해도  [ 믿을수 없는 ]  거짓 이야기로 치부 되는 경우도 과거 이레로 많았다..   올리버색스의  신경전문의 로서  이러한 현상이  [ 광기적인 ] 혹은 사람이 [ 미쳐 가는 ] 전조 증상이라고 치부 하더라도  , 하나의 현상에는 반듯이  배후면에서 뇌와 작용 반작용을 하는 신경적인 요인 이 있을것이라는 연구 주제로서 이러한  스토리가 탄생 하게 된것이라 본다..
     
    책 내용중에 설명이된  시각적인 상실이 가져오는 , < 샤를 보네 증후군 > 이라던가 죄수의 시네마인 < 감각 박탈 > 등은 일반 사람들이 경험 하긴 어렵지만 , 어떤 사고로 실명을하였을때 뇌속에는 그와 반대 급부로 무언가를 보려는 자용을 신경학적으로 촉발 하기도 하고 ,,    죄수의 시네마는 , 어떤 닫힌 공간에서 오랜 시간동안 생활하면서 ( 이는 수도승이나 종교 구도자의 경우와도 비숫할수 있는데 )  자신의 감각 이외의 다른 감각 현상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마치 실재 하는 듯한 [ 환상] 에 빠지게도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구조는 매우 복잡 다단 하고도  아직까지도 알수 없는 신경 병리학적인 부분이 많은 관계로  인지 작용의  인과 관계를 어떤 특정 부외에서 반응/ 반작용을 하는지는 명확치 않지만 많은 부분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 되거나 fMRI 로 영상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그 환자가 느낀 지각 경험과 활성화 되는 뇌의 지도 즉 [ 브레인 맵]을 그려 볼수도 있다라는 점이다.
     
    일생이 한두번 겪으까 말까한 엄청난 사고나 , 위험을 목도 하거나 당하면 평생 잊을 수가 없게 된다... 전장터의 병사들도 교전중
    동료들의 머리와 팔다리가 날라가는 보슨 순간 ,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가 생긴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너무나도 열망하고 갈망 한다면  자신만의 환시와 환청 , 환각이 동시에 일어 나기도 하고 ,, 어떤 특정 종교적인 현상으로는 < 부름을 받았다 > 라거나 < 특별한 계시를 자신을 통해서 들어 온다> 라는 환각을 경험 하기도 한다...  이는  LSD 나 금지 약물등의  향  정신성 의약품을  표준 이상 투여 했을때도 이와 비숫한  현실과 떨어진 듯한 < 환영> 을 보기도 한 조사 보고서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많은 경우는 그러한 영적 경험 조차도  뇌와 뇌신경 세포 사이의 어떤 불균형 내지는 압박 , 과도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일 경우도 있다는 가정을 이 책에서는 설파 하는 것이다..
     
    거꾸로 자기 암시를 통하여 [ 과도한 자신감]을 얻거나 ,  특별한 존재로 거듭 나기 위한 전조로 자신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환영을  끌어 들이는 환자들 또한 있다라는 것을 보면 ,  단순히 환각 / 환영 / 환청 이란 부분이 타인에게 특정 피해를 입히지도 않고
    본인이 어느 정도 컨트롤 할수 있는 상대 하고 한다면  암묵적인  유예도 때때론 필요 할수도 있다라는 것이 또한 의외 성이다..
     
    다시 책의 주제어로 돌아가 [ 환각] 의 경험들은 누구에게 보여 주거나 느끼게 해줄 수 없는 오로지 자신만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 관계로 , 사실 신경 정신과의사들의 일정 부분은 환자가 의도적인 거짓을 말하는지 사실의 일부분을 아주 과대 포장 하는 지 여부 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아무런 외부 지각이나 입력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 부터 어떤 환영이 보였고  커서는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또한  아주 아픈 상태에서 죽음에 목도 하여 의도 하지 않던  조상에 대한 환영이나 돌아가신 부모의 환영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안도하는 환자들을 볼때면 , 때때로 이러한 환영들은 기시감을 주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수도 있다라는 측면에서  달리 심하게 터부시 하지 않기도 하는 측면을 보면 ,,정신적으로 [ 환각 ] 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긍정적 기여를 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 공포 스러운 , 혹은 위험스러운 환각 작용도 있어서 ,  달리는 고속 도로 한복판에 늘 서있는 사람이라든가 ( 어느 정도 공중에 떠서 ) , 위험 지역에 매달리듯 보이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환영은  빨리 치료하거나 극복 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을 괴롭히는 네거키브 [ 환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수 있다..
     
    정신 -신경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 이러한 [환영 ] 환각 현상 들은  인간이 불을 사용 하게 되면서 이후부터인
    원시 사회에서부터의 생존을 위한 혹은 생존을 가장한  불가사의한 [ 정신적 현상] 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현대 의학적으로 많은 부분 그러한 현상에 대한 치료 효과가 속속 발표 되고 새로운 처방이 개발 되면서 이런 부분의 심리 -정신적 , 신경의학적인 부분이 같이 논의 되아야하는 시점이 이미 진행 중인 지도 모르겠다...
     
     
    에필로그 ]  개개인별로 저마다 다른 환경과 경험속에서 나오는  작거나 큰 사건 사고 등의 경험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기에
                    자신이 알거나 혹은 모른채 이러한 환각 경험들이 한 두번쯤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젠가  새로운 거리에 맞닦드리면서  몇번인가 와본듯한 경험 ( 실제로는 전혀 와본적이 없는 - 혹자는 전생의 경험이하고 하지만 ) 또한  책 내용중의 기시성 측면이라는 [ 환각] 작용의 일부분임을  알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 책력거99 > 그의 책을 읽고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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