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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해석  ((부분 부분 형광밑줄 있습니다))
295쪽 | A5
ISBN-10 : 8992355246
ISBN-13 : 9788992355247
광기의 해석 ((부분 부분 형광밑줄 있습니다)) [페이퍼백] 중고
저자 마크 에드문슨 | 역자 송정은 | 출판사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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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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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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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하는가?
강력한 권력자를 열망하는 대중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광기의 해석>은 강력한 권력자를 열망하는 대중심리를 연구한 프로이트 최후의 2년을 살펴보는 책이다. 프로이트의 말년을 따라가면서, 파시즘과 근본주의를 열망하는 대중의 심리를 분석한 그의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배받기를 갈망하는 대중의 심리가 역사를 어떻게 후퇴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프로이트의 신랄한 경고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1909년 오스트리아 빈을 무대로, 가난한 고학생 히틀러와 정신분석학의 권위자 프로이트를 대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후 30년이 흐른 뒤 기이하게 수렴되는 두 사람의 인생을 짚어보고 있다. 1938년부터 1939년까지 나치 통치하의 빈에서 탈출해 런던으로 망명한 프로이트가 암으로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마지막 학문적 열정을 불태운 일상의 모습들을 전해준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연구실 풍경, 재정 상태, 애완견에 대한 사랑, 가족 및 제자들과의 관계, 당대 유럽의 유명 인사들과의 교류, 그리고 암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히틀러의 광기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대중의 비합리적인 심리를 분석한 그의 마지막 연구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프로이트가 연구한 '대중'
프로이트는 히틀러가 전면에 등장할 무렵인 1921년『집단심리학과 자아 분석』에서 이미 지도자의 역할과 군중의 행동을 분석하였다. 이후 죽음을 6개월 앞두고 내놓은 역작『모세와 유일신』에서는 종교와 정치의 가부장적 질서, 즉 권위주의와 대중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경고를 제시하였다.

저자소개

지은이 마크 에드문슨 Mark Edmundson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버니지아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로이트 읽기(Towards Reading Freud : Self-Creation in Milton, Wordsworth, Emerson and Sigmund Freud)》를 비롯해 《철학에 저항하는 문학 : 플라톤에서 데리다까지(Literature Against Philosophy, Plato to Derrida)》 《선생 : 차이를 만드는 사람(Teacher : The One Who Made the Difference)》 《왜 읽어야 하나?(Why Read?)》 등 문학․문화 비평서를 저술했으며, <뉴 퍼블릭(New Public)> <뉴욕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 <네이션(Nation)> <하퍼스 매거진(Harper's Magazine)>에 기고하고 있다.

옮긴이 송정은
서울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영미권의 좋은 책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지금까지 《제인 오스틴 -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 《현대생활백서》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오만과 편견》(공역)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며 1909년, 엇갈림

1부 빈(1938)

1장 1938년, 광기의 시작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진군 | 31세의 프로이트와 81세의 프로이트 | 유대인 프로이트가 빈을 떠나지 않는 이유 | 오스트리아 최후의 몸부림 | ‘미국인들은 정말 저질이다’ | ‘피니스 오스트리아(Finis Austria)’ | 회상, ‘비트겐슈타인의 빈’ | 하일 히틀러, 광기의 시작 | 우리는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원한다

2장 침입, 공포의 전주곡
나치의 첫 방문 | 막내딸 안나, 융을 제치고 프로이트 후계자가 되다 | 프로이트의 연구실 풍경

3장 열망, 광기의 전파
집안까지 뻗쳐오는 나치의 그림자 | 수제자 존스, 프로이트의 전파자 | 보나파르트 공주, 프로이트의 든든한 후원자 | 안나, 프로이트 대신 체포되다 | 프로이트 영국 망명 프로젝트 가동 | 유대인의 기질과 개의 본성 | 총통의 귀환, 히틀러가 있는 빈 풍경 | 왜 대중은 히틀러에 열광하는가? | 프로이트의 마지막 환자 | 프로이트의 마지막 시거 |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검은 거래 | 82번째 생일 | 오스트리아 탈출 | 프로이트의 골동품 집착

4장 탈출, 또 다른 광기를 향해
빈을 떠나며 | “의식은 끊임없이 저항한다” | 나치의 독재주의와 미국의 물신주의 | 프로이트식 권위주의

2부 런던(1939)

1장 환영, 조작된 행복감
프로이트, 런던의 열렬한 환영을 받다 | 문제작, 모세 3장 | 행복은 꼭 필요한 것일까

2장 권력, 조작된 권위
첫 방문객 | 왕을 필요로 하는, 가부장에 대한 인간의 욕망 | 프로이트 학문의 정체성? | 프로이트, 모세를 만나다 | 살바도르 달리의 방문

3장 권위, 광기의 해석
《모세와 일신교》, 그리고 프로이트학의 완성 | 턱 밑 악성종양, “나의 오랜 친구” | 체코에 눈독 들이는 히틀러 | 프로이트의 마지막 보금자리 |독일 유대인 대학살, 광기의 증폭 | 문화계 유명 인사들의 방문 러시 | 수상한 방문객 | 최후의 문제작 모세와 일신교 출간 | 프로이트 83번째 생일과 히틀러 50번째 생일 | 악화되는 종양과 함께 저물어가는 프로이트식 정신분석 치료법

4장 죽음, 프로이트의 예언
치료의 포기와 평화의 종말 | 죽음 충동과 죽음에 대한 의식 | 거장의 뒷모습 “이히 당케 이넨” | 권력의 속살 - 모세의 재발견 | 프로이트의 예언

*감사의 말
*참고 문헌
*프로이트 연보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히틀러와 프로이트가 1909년 늦가을 오후 거리에서 마주쳤다면, 두 사람은 상대에게서 무엇을 보았을까? 프로이트는 히틀러를 패거리의 한 사람, 쥐 떼 중에 한 마리 정도로 여겼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포퓰리스트가 아니었다.) … 반대로 히틀러는 프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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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프로이트가 1909년 늦가을 오후 거리에서 마주쳤다면, 두 사람은 상대에게서 무엇을 보았을까? 프로이트는 히틀러를 패거리의 한 사람, 쥐 떼 중에 한 마리 정도로 여겼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포퓰리스트가 아니었다.) … 반대로 히틀러는 프로이트에게서 빈 중산층의 모습(그는 중․상류층을 경멸했다)과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히틀러는 수치스런 마음에 올이 다 빠진 오버코트와 해진 신발을 뒤로 숨겼을 것이다. (15쪽)

다음날 아침(1938년 3월 12일 토요일 오전 5시 30분), 바이에른(Bayern) 국경선에 집합한 독일 군대는 아무 저항도 받지 않고 오스트리아를 건넜다. 비로소 안슐루스(Anschluss : 독일에 의한 오스트리아 합병―옮긴이)가 시작되었다. 그날 밤, 프로이트의 일기장은 다음 두 단어로 시작했다. ‘피니스 오스트리아(Finis Austria : 오스트리아는 끝났다).’ (47쪽)

히틀러가 빈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던 날(오스트리아를 독일제국에 합병시켰다고 세상에 발표하던 날), 나치 패거리가 프로이트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에 들이닥쳤다. (71쪽)

프로이트가 ‘황태자’라고 부른 융은 가장 촉망받는 후계자 중 한 사람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가장 반항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프로이트와 의견이 달랐다. (79쪽)

4월 17일 일요일(부활절)은 정신분석학자로서 프로이트가 연구를 시작한 지 52주년을 맞는 날인 동시에,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치료자라고 믿어온 프로이트가 더 이상 환자를 볼 수 없는 슬픈 날이기도 했다. (122쪽)

1938년 6월 6일 월요일 이른 아침,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런던의 빅토리아역에 발을 디뎠다. 열차가 빅토리아 모퉁이 맨 끝에 멈춘 덕에 프로이트는 수많은 인파가 그를 맞이하기 위해 몰려드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영국 신문은 그의 망명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사람들은 그가 도착하기를 열렬히 기다렸다. (156쪽)

7월 중순, 프로이트를 평생 존경해왔다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가 그를 찾아왔다. 잘생기고, 수다스럽고, 자기 과시에 정신이 없는 달리는 자신의 그림과 초현실주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로이트를 수년 전부터 만나고 싶어했다. (191쪽)

수많은 방문자 중 프로이트의 호기심을 자극한 사람은 레너드와 버지니아 울프다. … 1939년 1월 28일 토요일, 그들은 프로이트와 함께 메어스필드 가든 20번지에서 차를 마시기 위해 찾아왔다. (222쪽)

1939년 9월 23일 토요일 새벽 3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암과 슈어가 과도하게 투여한 모르핀으로 사망했다.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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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1세기 대한민국 ‘대중’은 안전한가? 2002년 대한민국 대중은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일을 해냈다. 그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황제’ 이회창을 물리고 ‘촌놈’ 노무현을 대통령 자리에 앉힌 것이다. 그야말로 대역전 드라마였다. 당시 노무현의 깃...

[출판사서평 더 보기]

21세기 대한민국 ‘대중’은 안전한가?
2002년 대한민국 대중은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일을 해냈다. 그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황제’ 이회창을 물리고 ‘촌놈’ 노무현을 대통령 자리에 앉힌 것이다. 그야말로 대역전 드라마였다. 당시 노무현의 깃발은 ‘개혁’이었고, 이후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역전’의 전장이었다. 정치개혁, 역사 바로 세우기, 부동산 대책, 행정수도 건설, 사학법․국가보안법 개정… 등 일대 폭풍이 몰아친 것이다.
2007년 대한민국 대중은 다시 놀라운 선택을 했다. 수많은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경제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다. 그것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리하여 대한민국은 향후 5년간, 과거 10년 동안 달려온 방향과 반대로 또 한 번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의 깃발은 ‘경제성장’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대한민국 대중은 왜 이처럼 좌충우돌하는가? 이를 두고 혹자는 ‘포퓰리즘’이라 하고, 혹자는 ‘중우정치’라 하고, 혹자는 ‘깃발정치’라 한다지만, 이는 지도자 시선에서 분석한 정치행태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대중의 심리는 과연 무엇인가? 이 책 《광기의 해석 - 프로이트 최후의 2년》(추수밭)은 프로이트가 죽기 전 2년 동안의 삶을 추적하면서, 이처럼 광적이라고 할 만큼 ‘강력한 구호’에 휩쓸리기 쉬운 대중의 심리를 설명한다.

프로이트 최후의 2년(1938년~1939년)…그리고 히틀러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70여 년 전인 1938년, 장소는 프로이트의 삶과 학문의 터전이자 히틀러의 진군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이다. 당시 프로이트는 암에 시달리는 82세의 노구였고,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등에 업은 히틀러는 ‘하나의 게르만’을 외치며 세계 재패의 야욕을 불사르는 49세의 장년이었다. 그해 6월 4일, 프로이트는 히틀러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망명했으며, 이듬해에는 최후의 역작인 《모세와 일신교》를 완성하고 9월 23일,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그러는 사이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하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시켜갔다.
1938년과 1939년은 프로이트 개인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전환기의 시기였다. 프로이트는 턱 밑에 생긴 암이 더 이상 어찌 해볼 도리가 없을 만큼 악화되는 와중에도, 2차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정세를 온몸으로 체현하면서 히틀러의 광기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대중의 비합리적 심리를 탁월하게 분석해냈다.

광기의 해석 - ‘대중’은 왜 지배받기를 갈망하는가?
대중은 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하는가? 프로이트는 히틀러가 전면에 등장할 무렵인 1921년 《집단심리학과 자아 분석》에서 이미 지도자의 역할과 군중의 행동을 분석해보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할 인물을 찾아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불안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단 하나의 진실한 비전을 확신하는 지도자에게 대중은 동일화한다. 이때의 지도자는 강경한 방식과 명확한 전략을 갖추었으며,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한다. 대중은 그런 지도자를 알아보고, 지도자는 대중의 의지를 숭고하게 표현해낸다. 프로이트는 그 관계가 심지어 신비롭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은 ‘모세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는 《모세와 유일신》에도 이어지는데, 프로이트는 죽음을 불과 6개월 앞두고 내놓은 이 마지막 역작에서 모세가 유대인이 아니라 이집트인이며, 선택받은 민족인 유대인이 모세를 살해했다고 주장함으로써 세상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종교적인 논쟁거리를 걷어내면 이 책은 종교와 정치의 가부장적 질서, 즉 권위주의와 대중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경고를 담고 있다.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파시스트의 독선적 권위주의와 모세의 인간적 권위주의를 대비시킴으로써 세상의 모든 ‘히틀러들’을 끝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다시, 대한민국 ‘대중’은 안전한가?
프로이트가 《모세와 유일신》에서 권위주위와 근본주의를 경고한 지 70여 년이 흘렀다. 그러나 세계 도처에서 또 다른 ‘히틀러’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군주제와 귀족정치가 사라지고 민주주의가 보편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민주주의가 무익하고,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혼란스럽다고 여겨지는 상황은 언제든 조장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상황에서 강력한 권력자를 열망하는 대중의 심리는 언제든 또 다른 히틀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대한민국 ‘대중’은 과연 안전한지 묻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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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광기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히틀러의 독재에 대한 군중의 광기를 해석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

    광기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히틀러의 독재에 대한 군중의 광기를 해석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군중은 독재자가 나쁘다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알면서도 그 지배를 받으려고 하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이 나온다.

    대중은 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하는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는 피지배자가 강력하게 자신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지배자를 원하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히틀러와 같은 무자비한 지배자를 따르는 군중이 있으니 히틀러의 독재는 날로 더 횡포가 심해졌던 것이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사이비교주나 다단계집단 속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같은 심리가 작용한 것은 아닐까에 생각이 미친다. 이성적으로 보면 각 개개인은 독창적인 개성을 지니고 있고 강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지만 욕망을 통제하는 더 강한 사람에게 지배당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으로 인하여 자신의 이성과는 다른 방향으로 지배자에게 빠져드는 것이다.

     

    1938년 프로이트의 삶과 학문의 터전인 오스트리아 빈이 히틀러의 침공이 코앞으로 다가왓을 때, 81세의 나이로 암에 걸려 있었다.그러나 군중의 지지를 받고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에 도취되어 있던 49세의 히틀러는 세계를 침략하여 게르만민족이 세계를 다스리는 환상을 가지고 있엇다. 그해 6월 4일, 프로이트는 히틀러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망명했다. 그리고 1939년 9월 23일,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그 2년동안 히틀러의 광기와 모세와 유일신이라는 저서를 집필한다.

     

    나는 프로이트를 존경한다. 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음에도 프로이트는 군중의 심리를 명료하게 나에게 알려주고 있다.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은 너무 재미있게 읽혔고 군중심리 중에서 독재자의 광기에 쉽게 굴복하는 군중의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생애 전방에 걸친 일화들을 읽으면서 세계정세를 같이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

     

    대한민국도 광기의 심리가 있는 것 같다.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모두가 일심동체가 될 수가 있었던 빨간물결을 보아도 그 일환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어쩌면 광기가 있고 그 광기를 이용하여 파벌이 형성되고 지금까지도 그 파벌에 얽매여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조금만 현명하게 자아를 생각한다면 프로이트가 말하는 광기에 복종하는 군중으로 전락하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심리를 연구한다는 것은 그 심리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이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정치현실 또한 우리 대중들이 이루어 내는 것이니 조금만 더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가는 생각인가 자문해 본다.

  • 광기의 해석 | ka**16 | 2008.03.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1909년 오스트리아 빈을 무대로 가난한 고학생 히틀러와 정신분석학의 권위자 프로이트를 대조하는것으로 시작한다. 하...

    이 책은1909년 오스트리아 빈을 무대로 가난한 고학생 히틀러와 정신분석학의 권위자 프로이트를 대조하는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그 후 약 30년이 흐른뒤 세상에 막 등장해서 대중의 열광을 한 몸에 받은 히틀러와, 인생의 막바지에 들어서 암으로 투병한 프로이트의 이야기이다.

    광기의 해석이란 얘기를 들었을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프로이트 최후의 2년이란 부재를 읽고 무슨 내용일지 더 궁금했다.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이 나왔을때 히틀러의 광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프로이트의 일대기를 읽을수 있다.

    그가 떠나기전 그 최후의 2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암으로 수차례의 수술을 받고 턱관절을 움직일수 없을정도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학문에 열정을 불태우는 그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 책은 그 위대한 인물이 지독한 암과 싸우면서도 마지막 학문적 열정을 불태우는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듯 스케치한다. "

    이 한마디가 책의 요점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암과 싸우면서도 열정적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죽음의 선택이라는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정도의 무한한 연구와 열정이 그려진다.

    대중은 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하는가? 프로이트는 히틀러가 전면에 등장할 무렵인 1921년 《집단심리학과 자아 분석》에서 이미 지도자의 역할과 군중의 행동을 분석해보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할 인물을 찾아서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불안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단 하나의 진실한 비전을 확신하는 지도자에게 대중은 동일화한다. 이때의 지도자는 강경한 방식과 명확한 전략을 갖추었으며,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한다. 대중은 그런 지도자를 알아보고, 지도자는 대중의 의지를 숭고하게 표현해낸다. 프로이트는 그 관계가 심지어 신비롭기까지 하다고 했다

     

    "신성한 신이 내린 자비로운 법칙은 위험으로 가득한 인생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을 가라앉힌다. 도덕적 세상의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정의가 요구하는것, 인류 문명의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 것들을 완성한다. 그리고 미래 인류의 생명 연장은 이런 희망이 실현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책을 모두 이해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흥미로운것만은 사실이다.

    대중심리에 관한것은 어렵지만 재미있다.

    한번을 읽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두세번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다.

    재미로 한번 읽을 책이 아니기 때문에 소장용가치도 있고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이다.

    대중의 심리나 프로이트에 관해 관심이 많다면 재미있는 책이다.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에 관한것을 많이 어려워하는 나로서는 좋은책을 한권 읽어본듯도 하다

    아직 한번 읽고 이해는 못하지만 다시 열어보고 싶은 책임에는 틀림없다.

  • 프로이트와 히틀러 | yg**3 | 2008.03.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학 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그의 정신세계에 대하여 참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조금은 어려운...
     

    대학 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그의 정신세계에 대하여 참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조금은 어려운듯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마크 에드문슨의'광기의 해석'

    은 그런 궁금증들을 어느 정도 해소 주었다고 할 수 있다.

     

    1900년, 나이의 차이, 생각의 차이, 생활의 차이를 보였던 프로이트와 히틀러는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 히틀러도 음악을 사랑하고 미술을 사랑했으며 많은

    양의 책도 읽었다. 도덕적 삶을 살려고 노력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면 그의 조금은 괴팍한 성격 탓이었을까?

     

    프로이트의 절제되고 정신분석학에 열정을 쏟는 것과 다르게 히틀러는 대충들에게

    추앙받는 군인으로서 오스트리아 빈을 공격하려고 계획하고 있어던 것이다.

    동시대를 살면서 한사람은 학계을 이끌어갈 문학계의 독재자로,또 한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악명 높은 독재자로 발전하고 있었다는 것은 아마도 프로이트의

    주장대로 어렸을적 환경이 히틀러를 지배했는지도 모른다.이는 프로이트가 말한

    '행복은 어릴 적 희망이 만족될 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이 뒷받침

    하고 있는 듯 하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하면서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야 했던 프로이트.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기 전부터 영국에서 숨을 거두기 전까지 다큐멘터리 처럼

    그의 행적을 찾아 써내려간 '광기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추구하는 정신세계와

    히틀러의 독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광기의 해석'은 프로이트와 동시대에 살던 많은 학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의

    생각과 주장을 알게 했다. 그리고 왜 군중들이 히틀러를 열광하고 그의 대학살에

    동참하게 되었는지도 알게 했다.

     

    평생 무신론자로서 암에 시달리면서 <모세와 유일신>을 발간하였고 그가 숨지는

    순간까지 연구를 계속하였다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가 말하는 진정한 지도자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그의 다음 말에서 정의 되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파시스트 지도자는 보편적 의지를 체화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취한다. 이것저것을 갈망하고, 적절한 때 움직인다. 그는 내면의 갈등을

    겪지 앟는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한다. 이와 반대로 문명사회의 영웅은

    자신의 즉각적인 욕망을 더 나은 무언가에 대한 흥미로 억누르는 방법을 안다.

    그는 갈등을 일으키는 불안과 이뤄지지 않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안다.'

     

     

     

    '광기의 해석'은 문화계의 독재자라 할 수 있는 프로이트와 정치적 독재자인

    히틀러와의 삶을 비교하면서, 그리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 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히틀러의 사진과  프로이트와 그의 지인들,그가 살아던

    지역들의 사진도 삽입되어 있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는 하나같이 철학이란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했다.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있고 심리적 갈등을 이해하고 싶을 때,그리고 철학을 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 광기의 해석을 읽고 | my**3 | 2008.03.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크 에드문슨의「광기의 해석」을 읽고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면서 제 2차 세계대전 내용을 다룰 때면 반드시...
     

    마크 에드문슨의「광기의 해석」을 읽고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면서 제 2차 세계대전 내용을 다룰 때면 반드시 히틀러에 대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교과서에 나와 있는 범위 안에서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어려웠던 젊은 시절의 모습들을 독일로 가서 권력을 장악하고 결국은 오스트리아를 합병해가는 과정은 꽤 인상적이었다. 더더구나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기도 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사상적 편력과 함께 생애 마지막 2년 동안에 겪어야 했던 한 지성인의 고뇌를 세세히 살필 수 있어 너무 좋은 공부하는 독서 시간이 되었다. 더더구나 이제 대중의 열광을 받으면서 막 물이 오르려는 히틀러와 인생의 막바지에 암으로 투병하는 프로이트의 인생을 되짚어 보면서 전개되는 특이한 저술 방식은 꽤 흥미로운 점이었다. 특히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렇다. 첫째는 사람은 생을 다할 때까지 자기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나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도 바로 프로이트의 남다른 정신이었던 것이다. 팔십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다가 여러 차례의 암 수술을 받았고, 히틀러의 나치 집단에 의한 시달림과 함께 마음 적으로 심란했던 극한적인 상황 하에서도 책을 읽고, 환자를 돌보고, 저서를 집필하는 모습은 너무 당당하여서 다시 한 번 프로이트에 대한 위대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두 번 째는 바로 살아가면서 역시 가족을 포함하여 많은 좋은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그 것 만큼 용기를 얻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의 말년에도 바로 부인과 딸, 처제 등 가족과, 제자, 친우 등 지인들의 도움이 어려운 말년을 버티는 데 많은 힘을 얻은 것 같기 때문이다. 세 번 째는 현 사회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이트가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여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히틀러 같은 강력한 권력자에 대한 분석과 함께 경고를 하고 있는 점이다. 그것은 마지막 작품이 된 <모세와 일신교>의 내용에서도 예측할 수 있듯이, 결국 프로이트가 마지막으로 경고한 최후의 예언은 강력한 권력자들이 열망하는 대중심리가 역사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지도자들이 나타나서 권력을 행사하기도 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역사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을 볼 때에 프로이트의 경고는 역사적으로 큰 빛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읽는데 쉬지는 않았지만 그 어떤 책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독서시간이었기에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 광기의 해석   ...

    광기의 해석

     

    군중은 청원자보다 지휘자를 사랑한다 - 히틀러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대중심리가 경제 대통령 이명박을 당선 시겼다.

    우리나라가 요구하는 대중 심리가 바로 경제였으니까..

     

    히틀러와 프로이트가 사는 시절 많은 대중은 무엇을 원하였나..?

     

    프로이트가 최고의 시절에 히틀러는 최악의 상태였고..

    히틀러가 최고의 시절에는 프로이트는 늙고 병들어 있었다.

     

    소설인가? 심리학책인가?

     

    처음 몇 장을 읽어나가다 보니.. 이것은 소설이었다..

    몇 장을 더 읽으니.. 심리학 책인 듯한 착각에 빠졌다....

    중반에 이르니 히틀러와 프로이트에 대한 역사책이 되었다.....

    마지막 책을 덮고 나니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가 되었다....

     

    예술가를 꿈꾸었던 한 사람이... 2차 세계 대전의 주범이 되는 과정...

    이 과정을 보면서 느낀 것은...

    히틀러의 젊은 시절 가졌던 꿈이 결코 전쟁의 주범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처럼 예술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려는 한 사람이 었다. 단지 재능이 부족했었다.

     

    어느날 이 젊은이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 된다.

    “군중은 청원자보다 지휘자를 사랑한다”

     

    이 책을 통해...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인 프로이트를 보며 그의 길을 살펴 보는 한편

    한 젊은이가 어떻게 전쟁의 주범으로 변해가는지 또한 살펴 보자..

     

    무겁게 이 책을 읽으려 하지 말자.

    편하게 한 장 한 장 이 책을 읽으며 대중심리가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만드는지 잘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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