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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랜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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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88151968
ISBN-13 : 9788988151969
플랫랜드(양장본 HardCover) [반양장] 중고
저자 에드윈 A. 애보트 | 역자 윤태일 | 출판사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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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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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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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정사각형이 들려주는 이상한 나라의 여행기! 모든 것이 납작한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플랫랜드』. 1884년에 처음 출간된 환상 여행기의 고전으로, 미치광이 정사각형이 자신이 경험한 여러 차원의 세계에 대해 회상하는 형식이다. 미국 명문 대학들에서 신입생들이 꼭 읽어야 할 교양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TV 시리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었다.

먼저 정사각형이 사는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든 것이 납작한 2차원의 세상에서 기하학적 도형들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그리고 있다.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판에 박힌 듯 메마르고 생동감 없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 상황에 대한 풍자이다.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과 성직자들의 특권의식 등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정사각형이 1999년 마지막 날의 마지막 시간에 플랫랜드를 벗어나 다른 차원의 세계로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점의 나라인 포인트랜드, 직선의 나라인 라인랜드, 3차원 공간의 나라인 스페이스랜드, 더 나아가 고차원 세계까지 알게 된 정사각형. 플랫랜드에 돌아와 다른 차원의 세상에 대해 말한 그는 감옥에 갇혀 종신형을 받는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에드윈 A. 애보트
저자 에드윈 A. 애보트
영국의 목사며 교장이며 언어학자다. 캠브리지 세인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1862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26세 때 자신의 모교인 런던 시립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훗날 영국 수상이 된 애스퀴스들을 길러낸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는 언어학 분야 『Shakespearian Grammar』, 신학분야 『Philomythus』, 종교소설 3부작 『Philochristus』『Onesimus』『Sitanus』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권이 넘는 책을 쓴 다작의 문필가이며 이 소설은 자신의 명성에 흠이 될까봐 ‘정사각형’Square이라는 가명으로 출판했다.

역자 윤태일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대행사 한컴과 SKT 홍보실에서 근무. 테네시 대학교와 미주리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이해』『방송광고 장르론』『광고와 예술』 등의 책을 쓰고 번역하였다.

목차

추천사
1884년, 제2개정판에 대한 편집자의 서문

제1부 : 우리 세상
1. 플랫랜드의 본질에 대하여
2. 플랫랜드의 기후와 주택에 대하여
3. 플랫랜드의 주민들에 대하여
4. 여성들에 관하여
5. 서로를 알아보는 우리의 방법에 대하여
6. 시각을 통한 인식법에 대하여
7. 불규칙 도형에 관하여
8. 고대의 채색풍속에 관하여
9. 일반 색채법안에 대하여
10. 색채환각 폭동의 진압에 대하여
11. 우리나라의 성직자에 관하여
12. 우리 성직자들의 교리에 대하여

제2부 : 다른 세상들
13. 내가 어떻게 라인랜드의 환상을 보았는가
14. 플랫랜드의 본질에 대하여 얼마나 내가 헛되이 설명했는가
15. 스페이스랜드에서 온 이방인에 대하여
16. 스페이스랜드의 신비에 대하여 이방인이 얼마나 내게 말로 헛되이 설명하려 했는가
17. 말로 헛되이 설명하던 구가 어떻게 행동에 호소했는가
18. 어떻게 내가 스페이스랜드로 왔고 무엇을 보았는가
19. 구가 스페이스랜드의 다른 비밀을 알려주었지만 내가 얼마나 더 알고 싶어 했으며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20. 내가 환상을 볼 수 있도록 어떻게 구가 나를 격려했는가
21. 내가 어떻게 손자에게 3차원 이론을 가르치려 했고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22. 내가 그때 얼마나 다른 방법으로 3차원의 이론을 확산시키려 노력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옮긴이의 말 : 한 차원 높은 창의성을 북돋아 주는 고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도 수많은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고 있는 이 책은? 2차원의 세상은 어떨까? 모든 것이 납작한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판에 박힌 듯 메마르고 생동감 없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 상황에 대한 절묘한 풍자이다. 예를 들어 사회의 최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금까지도 수많은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고 있는 이 책은?

2차원의 세상은 어떨까? 모든 것이 납작한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판에 박힌 듯 메마르고 생동감 없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 상황에 대한 절묘한 풍자이다. 예를 들어 사회의 최하층인 직선 여자들과 성직자인 동그라미에 대한 묘사 등은 19세기 말 영국사회에서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과 성직자의 특권의식 등을 날카롭게 비판한 것이다. “당신은 여성혐오자인가? 라는 독자의 질문에 작가는 ”세상이 그렇지 않은가“ 라고 답한다.

“우리가 아는 한, 공간의 여러 차원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잘 소개한 작품.”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나단 스위프트적인 풍자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바라지 않은 책.”
“단순히 기하학의 지식을 재치 있고 재미있게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우주와 우리 자신에 대해서 깊이 있는 사색을 담고 있는, 한 편의 학위논문 같은 소설.”
- 아이작 아시모프Issac Asimov

SF 공상과학 소설의 시조이며 대가인 아시모프가 이렇게 침이 마르도록 격찬한 작품이 바로 이 『플랫랜드』이다. 이 소설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것은 1884년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전이며, 조나단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가 출판되고 150여년이 지난 후이다. 그리고『걸리버 여행기』가 그러하듯이, 『플랫랜드』는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그런데 영국문학사에서 아이러니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가 그 신랄한 풍자가 거세된 채 (아이러니컬하게도!) 주로 어린이용 동화로 읽히는데 반해, 이 소설은 주로 대학 신입생들(특히 수학이나 물리학 전공생)이 꼭 읽어야할 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

일찍부터 여러 나라에 번역된 사실보다 더 이 소설의 가치를 웅변하는 것은 이 소설이 그 후의 문화 콘텐츠에 미친 영향이다. 많은 과학자나 문학자들이 『플랫랜드』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고백했고, 이 소설의 후속편을 창작함으로써 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테면 미국 산호세대학의 수학 교수인 러커는 대학교 때 이 책을 처음 읽고 여러 차원의 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이 소설의 후속편격인 『스페이스랜드』를 2002년에 출판했고 (많은 후속편들 이름과 저자, 내용설명은 본문 p210 옮긴이의 말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플랫랜드』는 영상매체로도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이미 1965년에 마틴 감독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바 있고, 1982년에는 수학자인 엠머가 연출한 단편영화로 제작되었다. 2007년에도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두 편이나 제작되었다. 우주에 관한 과학 다큐멘터리인 『코스모스』에서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은 우리 3차원 세상과 다른 차원의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소설을 하나의 유추로 언급했다. 미국 SF TV 시리즈인 『아웃터 리미트』중 한 에피소드는 2차원 세상인 플랫랜드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 소설은 게임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1998년 로우랜드가 을 개발했고, 이어서 2006년에 을 선보였다. 뮤지컬로도 재창조되었는데, 2009년 5월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플랫랜드』를 각색하여 뮤지컬로 선보였다.

[내용소개]

『플랫랜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이 책의 주인공인 정사각형이 사는 평면의 나라, 플랫랜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플랫랜드는 모든 것이 납작한 2차원의 세상으로서 기하학적 도형들이 사는 곳이다. 이 2차원의 세계에서 기하학적 도형들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 평면의 상태에서 서로를 어떻게 알아보며, 여자인 직선이 어떻게 차별받고 있으며, 무채색의 이 세계에 색깔이 사용됨으로써 어떤 사회변동을 초래했으며 그 결과 폭발했던 하층계급들의 반란이 누구의 배신에 의해 어떻게 진압되었으며, 성직자 계급의 허구적 지배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등이 이 소설의 제 1부에서 꽤나 그럴듯하게 묘사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주인공 정사각형이 1999년 마지막 날의 마지막 시간에 플랫랜드를 벗어나서 다른 차원의 세계로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점의 나라인 포인트랜드와 직선의 나라인 라인랜드와 3차원 공간의 나라인 스페이스랜드를 경험하고, 더 나아가 4차원, 5차원, 6차원 등 고차원 세계의 신비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플랫랜드에 돌아와서 다른 차원의 세상도 있다는 비밀을 말했다가 감옥에 갇혀 종신형에 처해진다. 이 소설은 감옥에 갇힌 지 7년이 되었는데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이 플랫랜드의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의 경험을 기록한 일종의 여행기인 셈이다.

특히 창의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꼭 어떤 획기적인 단절과 도약의 순간이 아니더라도 대담한 발상의 전환을 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각별한 재미와 유익함을 안겨줄 것이다.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전혀 다른 차원에서 생각함으로써 창의성을 북돋으려는 사람들, 예컨대 광고 같은 창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이 소설은 깊은 영감과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13가지 방법을 제시한 『생각의 탄생』이란 책에서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생각의 틀을 넘나드는 사고방식을 ‘차원적 사고 라고 하면서 이 소설을 다루고 있다. "그런 점에서 특히 창의성이 요구되는 대학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관련 과목에서 창의성 향상과 아이디어 발상 훈련을 위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식 (주인공과의 가상 인터뷰기사 작성, 주민설득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등)으로 이 책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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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에드윈 애보트(Edwin Abbott Abbott, 1838∼1926)가 1884년 발표한 공상 소설 『플랫랜드:...
      에드윈 애보트(Edwin Abbott Abbott, 1838∼1926)가 1884년 발표한 공상 소설 『플랫랜드: 여러 차원 이야기』(Flatland: A Romance of Many Dimensions)를 번역한 책이다. 과거 『플랫랜드 이야기』(윤태일 옮김, 늘봄, 1998)라는 제목으로 한국어판이 한 번 나왔다 절판된 뒤 재발행된 판본이 이 양장본 책이다.

      에드윈 애보트는 영국 런던 태생의 신학자이자 작가로서, 프랜시스 베이컨 전기(1885)과 신학 관계 저술 몇 권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후대에 알려진 것은 주로 셰익스피어 작품의 문법에 대한 해설서(Shakespearian Grammar, 1870)과 정사각형(A Square: 이 이름은 『플랫랜드』의 주인공 이름이다)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플랫랜드』 덕분이다. 『플랫랜드』에는 영국 정부나 세태에 대한 비판이 담겼기에 그로 인한 논쟁이나 비난을 피하고자 가명으로 발표하였다.

      이 소설은 플랫랜드(Flatland: 평면계)라는, 평면도형들이 사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인접 지역에는 스페이스랜드(Spaceland: 공간계), 라인랜드(Lineland: 직선계), 포인트랜드(Pointland: 점계) 등의 나라가 있으나 각 나라는 서로 다른 나라가 있다는 것을 거의 알지 못하고 주민들이 접촉하는 일도 드물다.

      제목이자 공간적 배경인 플랫랜드(Flatland)라는 단어는 평지(平地), 평면세계, 평면계 등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나 한국어 번역본에서 모두 플랫랜드라는 원어 표기를 그대로 쓰므로 일단 이를 따라서 플랫랜드라고 표기하였다.

      직접 책을 읽을 이들을 생각해서 줄거리 서술은 최소한으로만 하겠다.

      1부에서는 플랫랜드의 환경과 그 주민들인 평면도형의 생김새, 생활 등을 설명하고 플랫랜드에서 있었던 반란과 진압 과정을 기술한다. 보통 사람들(3차원의 존재)이 지켜볼 때 플랫랜드는 얇은 종이의 틈 사이를 평면도형들이 움직여 다니는 세상으로 관찰된다. 사람처럼 감정이 있고 사고를 하며 사회 생활을 하는 평면도형들은 생김새에 따라 신분이 구분되고, 이 신분에 관련된 문제로 반란도 일어난다.

      2부는 주인공 정사각형이 새로운 세기가 시작하는 전날, 즉 1999년 마지막 날(주 1)에 꾸는 꿈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꿈 속에서 정사각형은 고차원 세계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려 하나 몰이해와 탄압을 겪는다.

      이 소설은 두 가지 관점에서 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정치·사회적인 비판을 담은 우화로서이다. 도형들이 신분에 따라 모양이 다르되 신분이 높을수록 복잡하고 매끈한 도형이라는 것, 색채에 관련된 법령을 제정하려는 운동이 일어나고 이를 탄압하는 것 등은 계층이 구분된 사회상을 비롯하여 당시 영국 빅토리아 여왕 치세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적지 않은 부분에서 이 당시 영국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다루려 하였는데 예를 들면 주인공 정사각형이 일하는 대학은 웬트브리지(Wentbridge)(주 2) 대학이다. 특히 여성을 양끝이 뾰족한 바늘 모양으로 묘사한 것은 여성의 능력이 박약하다는 상징으로 해석되는데 이것은 여성에게 교육은 무용하다는 당시의 여성관을 꼬집은 것이다(작가 자신의 여성관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애보트의 다른 여러 저술을 연구한 결과 애보트는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쪽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선각자가 이를 널리 알리려다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오히려 정치적, 사회적인 파장을 우려하여 탄압받는 모순된 행태는 영국뿐만 아니라 인간 세계 전체에서 흔히 일어난다. 이런 일은 고대나 중세의 인물들을 다룬 역사 일화나 위인전에서는 자주 나오는 사건이지만 현대에도 이러한 일이 없을까는 두고두고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두 번째는 수학적인 상상을 담은 우화로서이다. 예를 들면 플랫랜드 주민들이 시각으로는 서로를 선분으로밖에 식별할 수 없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3차원의 존재인 사람들도 시각적으로는 서로를 2차원으로 식별한다. 시각을 바꿀 때나 빛이 비치는 각도가 바뀔 때 모습이 변화한다는 것으로써 3차원이라는 것을 인식할 뿐이다. 그러나 매 순간 눈에 비치는 영상은 2차원이다. 즉 우리는 2차원 평면에 투영된 3차원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2차원 세계 속에서 사는 2차원 도형들은 서로를 선분으로, 즉 1차원에 투영된 2차원의 모습으로만 볼 뿐이다.

      또한 이 소설에서 애보트는 4차원 이상의 고차원을 생각할 수 있는 단서를 내놓는다. 정사각형이 스페이스랜드 주민(즉 입체도형)인 구를 인지할 때 지표면 위에서 원이 차츰 커지다가 다시 작아지는 모습으로 인식하게 된다. 즉 2차원의 모습(2차원에 투영된 3차원의 그림자)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모습으로 감지할 수 있다. 3차원 도형이 변화하는 흐름으로써 4차원 도형을 인식·도시하는 것은 오늘날 실제 수학자들도 쓰는 방법으로, 고차원에 대한 논의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못하던 시대에 이러한 수학적 상상을 소설로써 제시한 『플랫랜드』의 가치는 크다고 하겠다. 또한 이런 상상의 소산은 일본인이 쓴 『평면인이 보내온 편지』와 같은 여러 책으로 이어진다.

      『플랫랜드』는 베른 협약에 따른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서 『이상한 나라의 사각형』(신경희 옮김, 경문사, 2003)이라는 다른 번역판이 있다. 영어 원판도 여러 판본이 있고 분량도 적다 보니 손쉽게 싼 값에 구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도 구텐베르크 계획(주 3) 홈페이지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텍스트 문서나 html 문서 형태로 전문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 두 사이트가 있다.
    http://www.eldritchpress.org/eaa/FL.HTM
    http://www.alcyone.com/max/lit/flatland/


    ----------------
    ※주 1: 실제로 21세기는 2001년부터 시작하나 여기서는 소설 원문에 씌어진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여 2000년부터 새로운 세기라고 가정한다.

    ※주 2: 케임브리지(Cambridge) 대학의 변형. cam을 발음이 같은 came(come의 과거형)으로 보고 이를 반대말 went(go의 과거형)으로 바꾼 언어유희다.

    ※주 3: 종이 책이 보존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주요한 책들을 컴퓨터 텍스트 파일로 저장한다는 계획.


    (2004년 4월 7일 네이버 오픈백과사전에 쓴 내용을 수정·축약하여 옮겨 썼다.)
  • 도형으로만 구성되어있고 평면도형이 구성원인 세계.... 그리고 그 세계를 한 캐릭터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한편으론 재미있으...
    도형으로만 구성되어있고 평면도형이 구성원인 세계.... 그리고 그 세계를 한 캐릭터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한편으론 재미있으면서도 어렵웠다. 하지만 나의 상상력을 자극 시키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도형의 모양으로 사회의 신분을 구분하고 각 모양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과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대한 나의 존경심이었다.
    평면세계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과 또한 평면세계이기에 보여질 수 있는 생활과 관점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는 2차원에서 살다오셨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있다.
    또한 종교적인 관점에 대해서도 작가는 잘 보여주었다.
    종교적으로 신이란 것은 무엇인가?
    "절대적인 존재", "내면적 기둥이 되어줄 수 있는 가상의 존재", "창조주" 등.... 여러 관점이 있지만.. 이책에서는 '구(球)'라는 존재를 통해 한차원 높은 존재? 그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상이라는 것으로 역설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영양제와도 같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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