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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399쪽 | A5
ISBN-10 : 895924418X
ISBN-13 : 9788959244188
한국의 연쇄살인 중고
저자 표창원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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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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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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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범죄수사와 심리분석의 기록을 담은 책. 한국 연쇄살인범들의 범행과 심리구조를 철저하게 파헤친, 한국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의 현장 보고서이다. 각 시대별 사회의 특징과 연쇄살인의 경향을 엮어 한국 연쇄살인범들의 범죄와 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연쇄살인 사건의 발생부터 수사와 해결과정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연쇄살인범의 범죄 유발 원인과 심리 분석을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각 사건 뒤에 유사한 경향을 보였던 해외의 사례를 배치하여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표창원 “수많은 연쇄살인 사건은 몸 전체에 퍼져가는 암세포처럼 끔찍한 악몽으로 남을 것 같다. 다시 들추고 싶지 않은 환부라도 드러내고, 진단하고 분석해야 한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라 하더라도 연쇄살인범을 만들어 낸 개인적, 사회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설명해내야 한다. 그래서 효과적인 처방과 치료약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작업의 시작이다.” 실제 경찰관 출신으로 연쇄살인, 엽기범죄 등 각종 범죄와 살인자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해내는 걸로 유명한 한국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그는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유 없는 분노와 복수심에 빠져 있는 잠재적 연쇄살인범들이 우리 사회 각 기능의 제역할로 인해 상처를 치유 받고 교훈을 얻고, 행동이 교정되어 무모하고 비극적인 공격의도를 꺾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비장함으로 집필을 시작하였다. <약력> 1989. 경찰대학 졸업 1990~1991 경기도 화성경찰서 1991~1992 경기도 부천경찰서 형사과 1992~1993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계 1993~1997 영국 Exeter 대학교 석사 및 박사 (경찰학, 범죄학) 현재 경찰대학 교수(범죄학, 범죄심리학, 피해자학) 경찰청 강력범죄 분석팀(VICAT) 자문위원 경찰청 미제사건 분석 자문위원 범죄수사연구회 지도위원 미국 샘휴스턴 주립대학교 형사사법대학 객원교수 한국심리학회 범죄심리사 과정 강사 경찰 수사보안연수소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강사 법무연수원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강사 아시아경찰학회 총무이사 및 회장 역임

목차

서문
프롤로그: 연쇄살인은 사회적 난치병이다
어린이 토막살해 - 최인구 사건


Ⅰ. 연쇄살인이란 무엇인가?

1. 연쇄살인의 충격과 파장
2. ‘연쇄살인’의 정의
3. ‘연쇄살인’ 용어의 유래
4. 연속(連續)살인과 연쇄(連鎖)살인?
5. 연쇄살인의 조건
6. ‘한국형 연쇄살인’

▶ 한국 최초의 연쇄살인
하룻밤새 벌어진 17건의 살인 - 이판능
남자아이를 노린 변태성욕자 - 이관규


Ⅱ.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 왜 연쇄살인범이 되는가?
1. 선천적 요인
2. 어린 시절의 학대 등 충격적 경험
3. 사회적 스트레스
4. 촉발요인
5.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

▶ 연쇄살인범의 프로필


Ⅲ. 1970년대의 연쇄살인

피로 물든 가을 - 김대두 사건
사체에 남겨진 낙서 -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추정 사건


Ⅳ. 1980년대의 연쇄살인

‘살인여마(殺人女魔)’ - 김선자 연쇄독살 사건
거리의 도살자 - 심영구 사건
끝나지 않은 악몽 - 경기 남부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속칭 '화성연쇄살인사건')


Ⅴ. 1990년대의 연쇄살인

인면수심의 범행 - 조경수ㆍ김태화 룸살롱 살인 사건
냉혈인간 - 지춘길 사건
사라진 아기들 - 대천 연쇄유괴 살인 추정 사건
강간 살인마 - 황영동 사건
살인공장의 악마들 - 지존파 사건
내 나이만큼 사람을 죽이겠다 - 온보현 사건


Ⅵ. 2000년대의 연쇄살인

내 안에 악마가 있다 - 정두영 사건
십자가 형태의 사체 - 고창 연쇄살인 사건
사라진 여자들 - 수원 여성 연쇄납치 살인 사건
끝없는 학살 - 유영철 사건


에필로그: 연쇄살인을 막은 당신이 영웅

책 속으로

『한국의 연쇄살인』에서 표창원 교수는 각 시대별 사회의 특징과 연쇄살인의 경향을 묶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연쇄살인 사건의 발생부터 수사와 해결과정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연쇄살인범의 범죄 유발 원인과 심리 분석을 통해 우리가 짚고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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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에서 표창원 교수는 각 시대별 사회의 특징과 연쇄살인의 경향을 묶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연쇄살인 사건의 발생부터 수사와 해결과정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연쇄살인범의 범죄 유발 원인과 심리 분석을 통해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또한 각 사건의 뒤에는 가장 유사한 경향을 보였던 해외의 연쇄살인범 사례를 배치해 비교, 논의가 가능토록 하였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사체는 이야기한다”사람이 죽으면 한과 사연을 모두 품고 저세상으로 돌아가지만 사체의 모양과 상태, 위치, 냄새와 빛깔, 눈동자와 피부의 면화, 위의 내용물 등은 수사 관련 전문가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는 말이다. … 때로는 사체의 손톱 밑에 남아 있는 범인의 살점과 혈액이, 때로는 사체의 굳은 피부에 남아 있는 범인의 손바닥 자국이, 어떤 경우에는 사체의 목에 남겨진 범인의 잇자국이, 또는 피범벅이 된 사체의 모발에 뒤엉켜 있던 범인의 체모 몇 가닥이 치밀한 계획하에 범행을 저지른 살인범의 덜미를 잡아 사건을 해결한다. 얼어붙은 네 살짜리 영이의 토막 사체도 그렇게 무수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문제는 살아 있는 전문가들이 그 이야기를 얼마나 제대로 알아듣느냐는 것이었다. ―「어린이 토막살해 - 최인구 사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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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 사회를 뒤흔든 유영철 사건 이후,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접하던 연쇄살인범이란 존재는 세상 밖으로 그 어두운 모습을 공공연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21명을 살해한 그의 만행을 파헤쳐가면서 알게 된 ‘연쇄살인범’의 실체는 단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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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를 뒤흔든 유영철 사건 이후,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접하던 연쇄살인범이란 존재는 세상 밖으로 그 어두운 모습을 공공연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21명을 살해한 그의 만행을 파헤쳐가면서 알게 된 ‘연쇄살인범’의 실체는 단순히 여러 사람을 죽인 범죄자라는 것 이상의 공포감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죄의식 없이 많은 사람을 해친 그들은 상상 속에서 그려왔던 것처럼 끔찍한 외모나 비정상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괴물’이 아니라 평범한 얼굴로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이웃이었기 때문이다. 차마 눈 뜨고 지켜볼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른 그들은 진짜 악마인 걸까, 아니면 불행한 사회의 희생양인가? 과연 사람을 이처럼 잔혹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연쇄살인범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것만이 잠재된 연쇄살인범을 구제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막을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 연쇄살인범들의 범죄와 심리 분석 그 동안 소개된 범죄학, 범죄 심리서의 경우 외국의 전문가들에 의해 집필된 번역서가 대다수였다. 우리가 처한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우리만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전달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미약했던 것이다. 그것은 피해자의 실명까지 표기해가며 공론화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외국에 비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아픔과 상처 그리고 과오를 감추고, 피하고, 잊어버리려는 데 급급한 한계 때문이었을 것이다. 표창원 교수는 이번 『한국의 연쇄살인』은 추후 가장 민감한 범죄로 구분될 연쇄살인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출발점이라 얘기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 한국 연쇄살인범들의 성향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논의의 필요성이 가장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1년에 한 건 꼴로 연쇄살인 사건 발생 김대두, 김선자, 심영구, 조경수, 김태화, 지존파, 정두영, 유영철 등 우리 사회에는 우리가 기억하고 있거나 망각해 버린 많은 연쇄살인범과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커다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연쇄살인에 대한 연구 및 대처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현실은 더 많은 잠재적 범죄자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갈수록 증가세를 보여 오던 연쇄살인 사건이 2000년도를 기점으로 매해 1건 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폭력성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불거질 범죄의 유형과 규모는 익히 짐작할 수 있다. 다양한 정보와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치밀해지는 살인범들의 범죄에 대한 대처 방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일순 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연쇄살인』은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학적이고 엽기적인 범죄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 경종을 울리는 보고서인 동시에 소중한 연구 자료이다. 이 책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수사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우리 가정, 학교, 사회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설마 내가…’라는 안이함에 빠져든다면 앞으로‘제2의 유영철’ ‘제3의 화성 연쇄살인’이 또다시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우리는 앞선 피해자가 나를 대신해 희생된 이웃이라는 생각과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연함과 책임의식을 갖고 대처해야만 사람들을 공포의 나락에 몰아넣을 ‘괴물’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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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연쇄살인범을 다룬 책중에서 제일 현실성있고 받아들이기 쉬우며 재미(?)있다.   얼마전 우리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연쇄살인범을 다룬 책중에서 제일 현실성있고 받아들이기 쉬우며 재미(?)있다.

     

    얼마전 우리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강호순 이라는 연쇄살인범의 등장으로 고급승용차를 타고다니며 연약한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한 흉악무도한 인간이하의 짓을 벌인 연쇄살인사건.. 그 사건을 보면서 더이상 한국이 옛날만큼 안전하지않고 세상이 점점더 흉악해지는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피해자들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고.. 뭐라고 말로 표현할수없이 마음이 무거웠다.

     

    물론 옛날이라고 연쇄살인범이 없었느냐. 또 그런건 아니다. 분명 시대마다 그 시대속을 살았던(존재하지말아야할) 연쇄살인범들은 꾸준히 등장해왔으며 이 책은 그런 한국의 연쇄살인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건에 대해 들려준다. 지금 내나이 이십대중후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내가 자라오면서 대중매체를 통해서 익히 보고 듣고 자라왔던 사건들도 대다수 등장하는데 내가 알고있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동안 외국의 연쇄살인범을 다룬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고, 훨씬 더 무섭고 이게 정말 내가 살던 시대에 일어났었던 사건들이구나 라는 생각에 섬뜩하기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없다.

     

    그동안 읽었던 다른 연쇄살인범을 다룬 책들은 외국의 사건들이라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고 뭔가 딴나라세계의 이야기같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 책은 한국안의 사건사고들을 다루고있어서 훅!하고 와닿는다. 아무래도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이런점이 아닐까 싶기도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그동안 티비나 다른 대중매체들을 통해서 익히 주워들어왔던 연쇄살인범의 심리상태라던가 심리적냉각기를 다루는 이야기라던가. 혹은 지존파나 유영철사건처럼 내 기억속에 또렷이남아있는 사건들을 다시 만나면서 그 인간들이 무슨생각으로 사건을 저질렀고 어떤식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알게됐다. 대부분의 연쇄살인범들의 특징이 선천적으로 유전자적 영향을 받을수도 있고, 후천적인 환경적 영향에 의해 연쇄살인범이 될수도있다고한다. 하지만 후천적 영향에 의해서 연쇄살인범이 됐다고 담담하게 내뱉는 그 몹쓸인간들이 왜그렇게 열받는지.. 살면서 어린시절에 힘들고 어렵던 유년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이 모두 연쇄살인범이 되는건 아니란말이다. 힘든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낸 사람들도 충분히 많다고!!! 이 나쁜놈들!!!

     

    그리고 그 사건도 기억난다. 강호순이 책을내서 자신의 아들들을 위해 그 돈을 주겠다는 미친헛소리. 외국에서는 범죄자들이 자신의 범죄에 대해 책을낼경우 피해자의 명예를 손상할 우려가 있거나 공익에 저해가 될만한 내용이 있을경우 그 이익을 국가에서 가져가는 법률이 있다고한다. 이런 제도가 얼른 우리나라에 시행되서 강호순같은 나쁜놈이 책을 낸다는 헛소리도 못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

     

    흥미로운 책이었다. (단순히 살인사건을 흥미롭다고 말하는건 아니다.)그동안 한국에 연쇄살인범들에 대해선 생각을 못해봤는데 내 예상보다 더 많은 연쇄살인범들이 존재한다는 현실에 다소 무섭긴하지만 그동안 대중매체를 통해서 주워들었던 나의 얄팍한 지식들을 책속에서 다시만날수있어서 반갑기도했고 괜찮았다. 이 책을통해서 우리사회에 더이상 연쇄살인범들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심한 생각도 해본다.

  • 한국의 연쇄살인 | yo**i5353 | 2009.02.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무런 이유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지존파 사건과 아직까지 범인의 행방이...
     

    아무런 이유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지존파 사건과 아직까지 범인의 행방이 묘연한.. 끔찍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닥치는대로, 뚜렷한 이유없이 20명이나 죽인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계기로 세상이 떠들썩 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연쇄살인의 공포와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 이전까지는 나 조차 연쇄살인은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내가 굳이 관심갖지 않아도 되는 사건이라 생각하던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뉴스나 신문보도로 연쇄살인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하며 밤늦게 혼자 다니지 않는다거나, 택시를 안 타거나 하는등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싸이면서 나 역시 생활에서도 사소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을 쓰고, 바짝 긴장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왜 이런 끔찍한 사건들이 줄줄이 벌어지는지, 또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과 연쇄살인범들의 잔인한 행각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국의 연쇄살인은 제목 그대로 희대의 살인마들에 대한 범죄수사와 날카로운 심리분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용의 책이다. 연쇄살인에 대한 정의와 연속살인과 연쇄살인의 다른 점, 한국형 연쇄살인에 대한 유형을 분석하고 1970년대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연쇄살인에 대해 나열하며 사건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 그로인한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고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보는 이유에서였는지 책을 읽는 내내 온 몸에 소름이 끼치고, 무서운 공포심마저 생긴다.

    하지만 연쇄살인은 이제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위에 가까이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며, 그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더 조심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기에 한 글자도 빠트리지 않고, 끝까지 책을 읽어 보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는 것이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었지만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야 연쇄살인범들이 나타나는 이유와 배경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tv에서도 많이 봐왔던 범죄학에 관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 표창원 교수이다. 그는 경찰대학을 졸업한 후 현직에서 형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경찰학과 범죄학에 관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범죄학과 범죄심리학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현재는 경찰대학 교수로 역임중인 분이다. 

    잔인무도한 그들이 벌인 끔찍한 살인사건의 현장을 토대로 연쇄살인범의 심리상태나 특성을 파악하고 조금이라도 더 빠른 시간안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하는 프로파일링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살인의 동기나 계산 없이, 살인에 이르는 흥분 상태가 소멸될 정도의 시간적 공백을 두고 2회 이상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를 한국형 연쇄살인이라 정의내리고 있다.

    연쇄살인범들의 특징에 대해 읽다보면 그들은 어려서부터 가정환경이 좋지 않거나 심한 학대등 충격적인 경험을 갖고 자라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또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불만을 키워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세계적으로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세로토닌이라는 뇌신경 전달 물질에 대한 연구결과인데 보통 사람보다 세로토닌이 덜 생성되는 사람들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결과에 많은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연쇄살인은 1921년 조선인 이판능이 일본 도쿄에서 17명을 살해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929년 한 달 간격으로 남자 어린이 2명을 성폭행 후 살해한 이관규 사건이 벌어지고 그 밖에도 미수에 그친 사건들까지 다 합하면 1920년대에도 무려 10건의 연쇄살인이 발생했다는 기록을 보며 그 시대부터 이미 수많은 엽기적인 살인사건들이 벌어졌구나싶은 생각에 몸서리가 처질 정도였다.

    1970년대에 들어와 전국을 돌아다니며 17명을 살해한 김대두 사건을 시작으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부산 어린이 연쇄유괴살인 추정사건이 벌어지고, 1980년대에 유명한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김선자 연쇄독살 사건, 8개월동안 서울과 경기권에서 8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심영구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잔인한 연쇄살인 사건이 많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그동안 전혀 모르고 살았을까싶은 생각에 마음은 계속 불편했지만 1990년대에 지존파 사건과 온보현 사건을 거치며 2000년대에 들어와 유영철 사건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무고한 피해자들이 있었고, 또 피해자의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왔을지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

     

    연쇄살인의 경우, 피해자 입장에서는 전혀 살해당해야 할 이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받으며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살해를 당하고... 특히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대부분 여성이나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할지 모르는 범죄이기 때문에 더 무서운 사건이라고들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잔인한 사람들이면 뭔가 다른 점이 있겠지하고 생각했지만 연쇄살인범들은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우리의 문화, 관습의 영향을 받고 살아온 사람들이며,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그들은 정신 질환을 앓거나, 약물이나 술에 취해 순간적인 감정으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하에 계산되어지고 그 수법도 너무나 교묘하고 잔인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잔인하고 흉칙한 연쇄살인에 대해 전혀 안전지대가 아니다.

    범죄에 대비하는 보다 철저한, 체계적인 수사 시스템이 필요하며, 범인들의 사전 검사와 치료 대책도 시급하다. 외국의 경우, 범죄 수사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커서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피해자의 입장이 되고도 주위 사람들에게 숨겨야 하는 일에 급급하고, 쥐죽은 듯이 살아야 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

    더 많은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사회각층의 보다 나은 완벽한 시스템과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더욱 커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 | de**lkjh | 2008.0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가 좀 이상한지 모르겠지만..난 이런류의 책을 상당히 좋아한다..그렇지만 이책을 산 이유중 하나는..표창원교수님에 대한 호감...
    내가 좀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난 이런류의 책을 상당히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책을 산 이유중 하나는..

    표창원교수님에 대한 호감이 상승작용을 한듯하다..

    우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쇄살인에 대한 기록과..

    그 범인에 대한 심리분석과 수사과정이 들어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연쇄살인부터 최근의 유영철까지..

    적게는 2명에..많게는 20명의 이상의 인명을 살상한 사람들이 나온다..

    그리고 다 읽고 났을때..가정이란 소중하단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회상황이 특정개인에게 끼친 영향..

    외국과 다른 연쇄살인의 목적등..여러가질 알게 돼었고..

    가장 쇼킹했던건..지존파 사건이 CNN과 세계방송을 탔다는 사실..

    그들이 한 인터뷰를 세계사람들이 봤다는..뷁
  • 훔... 그렇군. | ku**2000 | 2006.0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호기심에서 산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연쇄 살인 사건이... 이러한 일들이 있었구나...하는.. 그런 생각들과... ...
    호기심에서 산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연쇄 살인 사건이... 이러한 일들이 있었구나...하는.. 그런 생각들과... (이 책을 읽은지 좀 오래돼서 그 때의 감흥이.... 잘 생각나지 않는군요. .--: 이런...) 범죄자들에 심리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결코 생겨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생각 해 보고, 연쇄 살인범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됬습니다. 그들 또한 사람이라 연쇄 살인범 중에는 때때로 우발적인 사고를 저지른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그들도 내가 놀랐을 때 똑 같이 놀라고 당황해서 계획에 없던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구나... 그리고 막가파와 같은 계획적인 범죄자들.. 그런 악마가 만들어지기 전에 미리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였으면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은 조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자식은 제대로 잘 키워야 겠다.. 등등..^^: 뭐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경찰관으로서의 현장 실무와 학자로서의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 답게 표창원 교수의 분석이 탁월하다. 선진 사회일수록 범죄, 특히...
    경찰관으로서의 현장 실무와 학자로서의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 답게 표창원 교수의 분석이 탁월하다. 선진 사회일수록 범죄, 특히 사회적 이목을 끄는 연쇄살인같은 강력범죄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고 소설, 영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범죄 분석에 관한 작품이 미비하다. 이러한 때 표교수의 "한국의 연쇄살인사건"은 한국의 시대적인 강력범죄의 형태와 동기, 수사과정 등 나름대로 심리분석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신선하게 다가왔다. 한국의 연쇄살인마의 태생적 배경을 시대적인 맥락에서 이해하자면 해방이후 급증한 출산율과 빈곤으로 인한 가정, 교육의 결손은 산업화 이후 심화된 부(富)의 편중, 사회적 소외감 등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노동보다는 한탕 인생으로 변질되고 인명이 경시되어 연쇄살인에 이르게 되었다. 미국의 경제학자 스티븐 레빗(괴짜경제학)에 의하면 미국 뉴욕의 청소년 범죄의 급격한 감소는 경찰의 뛰어난 치안정책, 총기소지 금지같은 우리가 예상하는 해결 방안과는 전혀 다른 곳에 답이 있었다. 즉 한 여성의 낙태합법화 소송에서의 승소로 인해-- 태어났으면 소외되고 잘못된 길로 흘렀을-- 잠재적 범죄자들을 미리 제거하게된 이유였다. 그로인해 사회적 범죄율이 감소되는 부수적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범죄는 사회에서 생성되어진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범죄 수사 관련 서적들이 많이 출판되어 더 악랄해질 미래의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표교수님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대한민국의 젊은 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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