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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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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쪽 | 규격外
ISBN-10 : 894754003X
ISBN-13 : 9788947540032
허즈번드 시크릿 중고
저자 리안 모리아티 | 역자 김소정 | 출판사 마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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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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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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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남편이 남긴 편지 한 통이 불러온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실리아, 사랑하는 남편과 소울메이트 같은 사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고백을 듣게 되는 테스, 30년 전 살해당한 딸의 범인을 잡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레이첼까지 세 명의 인물의 사연이 교차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다락방에서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 존 폴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다. 편지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부부로 살아온 15년 동안 서로가 모르는 비밀은 전혀 없다고 여겨왔던 세실리아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편지를 결국 뜯고 만다.

세실리아가 펼쳐든 편지에는 아주 오래 전, 남편이 저질렀던 끔찍한 실수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 앞에서 세실리아는 심각한 혼란과 배신감에 빠진다. 그 실수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세실리아의 가정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와해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침묵을 택한다면 진실이 세실리아의 심장을 갉아먹을 것이고, 남편의 비밀을 밝힌다면 세실리아가 사랑하는 가족이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은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까?

저자소개

저자 : 리안 모리아티
저자 리안 모리아티 Liane Moriarty는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뉴욕타임스가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국내0에 소개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What Alice Forgot)》 외에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과 어린이 책 《우주 여단(Space Brigade)》 등을 썼다.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중, 2013년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에 이어 2014년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까지 연속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히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산다.

역자 : 김소정
역자 김소정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책을 즐겨 읽는 번역가다. 과학과 인문을 접목한, 삶을 고민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소개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월간《스토리문학》에 단편 소설로 등단했고,《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원더풀 사이언스》,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사막에서 연어낚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외에 40여 권을 번역했다. 현재 새로운 글쓰기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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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때 아래층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황급히 과거에서 빠져나온 세실리아는 벌떡 일어섰고, 천장에 엄청나게 세게 머리를 부딪쳤다. 아우, 벽들은 정말 지겨워. 세실리아는 나지막이 욕설을 내뱉으며 비틀비틀 뒷걸음치다가 팔꿈치로 존 폴의 신발 상자를 쳤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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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래층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황급히 과거에서 빠져나온 세실리아는 벌떡 일어섰고, 천장에 엄청나게 세게 머리를 부딪쳤다. 아우, 벽들은 정말 지겨워. 세실리아는 나지막이 욕설을 내뱉으며 비틀비틀 뒷걸음치다가 팔꿈치로 존 폴의 신발 상자를 쳤다. 세 개도 넘는 상자의 뚜껑이 열렸고, 그 안에 들어 있던 내용물이 쏟아졌다. 세실리아가 신발 상자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세실리아는 다시 욕설을 내뱉으며 머리를 문질렀다. 정말 아팠다. 쏟아져나온 종이들을 보니 1980년대에 받은 영수증도 있었다. 세실리아는 영수증을 신발 상자에 밀어넣었다. 그때 문득 하얀 편지 봉투에 적힌 자신의 이름이 보였다. 세실리아는 봉투를 집어들고 찬찬히 살폈다. 존 폴의 글씨였다.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세실리아는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지만, 곧 멈추었다. 마치 파티에 가서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듣고 신나게 웃다가, 불현듯 그 말이 농담이 아니라 심각한 말이란 걸 깨달은 사람처럼. (중략)
“편지 찾았어.”
세실리아가 편지 봉투 앞면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말했다. 존 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세실리아는 자신이 편지에 대해 물을 것임을 알았다. 두 사람은 15년 동안 부부로 살았다. 두 사람 사이에 비밀은 없었다.
“무슨 편지?”
“자기가 나한테 쓴 편지.”
세실리아는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되도록 가볍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래야 이 편지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
“자기가 죽은 다음에 펴보라는 편지 말이야.”
남편에게 ‘자기가 죽은 다음에’라는 말을 할 때 목소리가 이상해지지 않는 아내는 없을 거다. 갑자기 전화기 너머에서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멀리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세실리아는 전화가 끊어졌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존 폴은 지금 식당에 있는 것 같았다.
세실리아는 위장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존 폴?”_P27~34

“지금 농담하는 거라면, 전혀 재밌지 않아.”
테스가 말했다. 윌이 테스의 한쪽 팔에 손을 올렸다. 펠리시티가 테스의 다른 쪽 팔에 손을 올렸다. 두 사람은 테스를 양쪽에서 떠받치는 북엔드 같았다.
“정말, 정말, 정말 미안해.”
펠리시티가 말했다.
“정말 미안해.”
윌도 따라했다.
두 사람은 꼭 노래를 부르는 듀엣 같았다. 세 사람은 고객과 상담할 때 앉기도 하지만, 주로 피자를 먹을 때 앉는 커다란 둥근 탁자에 앉아 있었다. 윌의 얼굴이 곧 죽을 것처럼 새파랬다. 테스는 바짝 잘라 곧게 솟은 윌의 검은 머리를 쳐다보았다. 꼭 새하얀 피부 위에 삐죽 자라난 곡물 같았다. 펠리시티의 목에는 붉은 반점이 뚜렷하게 세 개 나 있었다.
테스는 그 붉은 반점이 해답을 쥐고 있기라도 한 듯 잠깐 동안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 반점들은 새롭게 태어난 펠리시티의 목에 생긴 지문처럼 보였다. 마침내 테스는 시선을 들어 펠리시티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 유명한, 아름다운 아몬드 모양의 초록색 눈을. ‘뚱뚱한 아이의 정말 예쁜 눈’은 충혈된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지금 두 사람이…….”
테스는 말을 멈추었다. 침을 꿀꺽 삼켰다.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단 걸 네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펠리시티가 서둘러 말했다.
“우린 안 했어. 정말이야.”
윌이 말했다.
“그러니까 아직 잠은 안 잤단 말이지.”
테스는 두 사람을 보았다. 두 사람 모두 테스가 선을 넘지 않은 자신들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듯 자부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절대로, 안 잤어.”
윌이 대답했다.
“하지만 자고 싶잖아.”
테스는 터무니없어서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한테 털어놓는 거잖아. 둘이 자고 싶어서.”_P35~36

“어머니.”
로렌이 말했다.
레이첼은 로렌을 보았다. 로렌은 엄청난 부탁을 하려는 사람처럼 잔뜩 긴장한 것 같았다.
그래, 로렌. 너희가 뉴욕에 가 있는 동안 내가 제이컵을 돌볼게. 2년이라고? 문제없어. 마음 놓고 가. 너희 시간을 마음껏 즐겨.
“이번 주 금요일이 성 금요일이잖아요. 그날이, 기일이잖아요…….”
순간, 레이첼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래, 그렇지.”
레이첼의 입에서 가능한 한 가장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번 주 금요일 이야기는 로렌과 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 누구와도 하고 싶지 않았다. 레이첼은 그 금요일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몇 주 전부터 온몸으로 느꼈다. 해마다 여름이 끝나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면 그 사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온몸의 근육이 긴장하고, 온 피부가 공포에 질려 따끔거리면서 레이첼에게
기억하라고 재촉했다.
그래, 또 가을이구나.
정말 애석한 일이었다. 그 일이 있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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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 국내 출간 13,8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열광적인 찬사를 보낸 이유 아마존 ‘최고의 책’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가 뽑은 필독...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 국내 출간
13,8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열광적인 찬사를 보낸 이유

아마존 ‘최고의 책’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가 뽑은 필독 도서 TOP 30
영국 최고 서평단이 뽑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4위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헐리우드 영화 판권 계약, 영화화 결정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오늘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요즘 들어 둘째아이가 푹 빠져 있는 ‘베를린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다 문득 옛날 친구와 여행 갔을 때 주워온 베를린 장벽 조각을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 존 폴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다. 편지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부부로 살아온 15년 동안 서로가 모르는 비밀은 전혀 없다고 여겨왔던 세실리아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출장 간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편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편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던 남편이 예정보다 3일이나 먼저 집에 도착하고, 평소 페소공포증이 있어서 다락방에 올라간다면 그건 아마 죽고 사는 문제일 거라고 예기했던 남편이 자신이 잠든 사이에 편지를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망설였던 편지를 결국 뜯고 만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엄청난 비밀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춘다. 마치 열지 말아야 금단의 상자를 열고 만 판도라처럼.
세실리아가 펼쳐든 편지에는 아주 오래 전에 남편이 저질렀던 끔찍한 실수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 앞에서 세실리아는 심각한 혼란과 배신감에 빠진다. 그 실수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세실리아의 가정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와해되고 말 것이다. 세실리아는 옳은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옳은 일인가? 만약 가족을 위해 침묵을 택한다면, 진실이 세실리아의 심장을 갉아먹을 것이다. 만약 남편의 비밀을 밝힌다면, 세실리아가 사랑하는 가족이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구성, 압도적 반전의 매혹적인 미스터리
7일간 벌어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숨겨진 비밀


《허즈번드 시크릿》은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2013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아마존 ‘최고의 책’에 선정되는 등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1,000만 부에 가까운 판매 기록, 평점 4.5점에 13,800건이 넘는 어마어마한 독자 리뷰는 이 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증명하며, 그 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오스트레일리아 소설가 리안 모리아티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만든 힘이 되었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세 명의 인물의 사연이 교차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남편이 남긴 편지 한 통이 불러온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실리아, 사랑하는 남편과 소울메이트 같은 사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고백을 듣게 되는 테스, 30년 전 살해당한 딸의 범인을 잡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레이첼까지. 처음에는 각자가 처한 고민과 상황을 이야기하던 이들이 어느덧 같은 공간, 서로의 삶 속에 얽히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고, 알쏭달쏭한 퍼즐을 맞추듯 그 사건을 증폭하고 확장하는,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허즈번드 시크릿》은 월요일부터 부활절 일요일까지, 부활절 고난주간으로 설정된 일주일간의 시간동안 벌어지는 압축적인 이야기로 진행된다. 치밀하게 구성된 이 7일간의 시간은 인생 최대의 고난의 순간이자, 결코 쉽게 용서받지 못할 실수임을 암시하는 배경이 된다. 심판의 날을 맞이하듯 디데이(D-day)를 향해 가는 스피드한 전개 방식은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놀라운 몰입을 안겨주며,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끝까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압도적인 반전의 묘미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장의 페이지도 버릴 게 없다’는 평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케 한다.

“어느 날 평화로웠던 당신의 삶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면?”
인생이라는 아이러니 속에서 우리는 어떤 비밀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는가


《허즈번드 시크릿》은 그 어떤 장르 소설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묵직하고 철학적인 인생 메시지를 유려한 필력으로 완성도 있게 담아낸다. 저자 리안 모리아티는 특유의 톡톡 튀는 문체와 가벼운 대화, 섬세한 심리묘사로 우리 일상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소소한 잔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전체를 압도하는 강렬한 플롯과 치밀한 반전을 통해 가족과 인생에 대한 비밀, 그 속에 숨겨진 증오와 응징, 용서와 사랑에 대한 성찰을 안겨준다. 아주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 이 책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가슴 깊이 공감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너무 가까워서, 혹은 너무 본질적이어서 잊고 살아왔던 우리의 삶에 대해, 가족에 대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삶의 고비마다 놓이게 되는 작은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어떤 길로 가게 될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것, 다만 그런 인생 앞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우리 인생이 어디로 갈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도 그 편이 나을 것이다. 어떤 비밀은 영원한 비밀로 남는다. 그저 판도라에게 물어보자.”

-책속으로 추가-

자니는 마카롱을 좋아했을 거야.
레이첼의 손가락에서 마카롱이 빠져나갔다. 레이첼은 날아오는 주먹을 막으려는 사람처럼 급히 허리를 숙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강한 주먹이 레이첼을 강타했다. 이렇게 아픈 주먹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매일 아침 눈을 떠 멍하게 있으면 갑자기 누군가 강하게 주먹을 날렸던, 자니가 죽은 뒤 처음 1년만큼이나 느닷없고 아픈 고통이 느껴졌다. 이제 는 복도 끝에 있는 방에 자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느끼는 고통, 지독한 냄새가 나는 데오도란트를 뿌리는 자니도, 열일곱 살의 완벽한 피부에 오렌지색 메이크업을 덧바르며 마돈나 춤을 추는 자니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느꼈던 그런 아픔이었다.
이건 너무나 불공평해. 레이첼은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심장이 비틀리고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았다. 내 딸은 이 바보 같은 과자를 좋아했을 텐데. 내 딸은 직업을 가졌을 텐데. 내 딸도 분명 뉴욕에 갈 수 있었을 텐데.
강철 바이스가 레이첼의 가슴을 움켜잡고 강하게 조이는 것 같았다. 숨이 막혀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 고통 아래에서 침울하지만 차분한 경험이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미 겪어본 일이잖아. 이것 때문에 죽진 않아.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숨을 쉬고 있잖아. 결코 눈물을 멈추지 못할 것 같지만, 결국 멈추게 될 거야._P92~93

천장에서 소리가 들렸다.
세실리아는 벌떡 일어났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슨 소린지 깨달으면서 심장이 두방망이질 쳤다. 존 폴은 다락에 있었다. 그는 결코 다락에 가는 사람이 아니다. 폐소공포증 때문에 힘들 땐 입술에 땀방울까지 맺히는 사람이다. 그런 존 폴이 다락에 올라가다니. 그 편지엔 반드시 찾아야 할 이유가 있는 거다.
“내가 거길 올라간다면 그건 죽고 사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거야.”
존 폴은 그렇게 말했었다.
그 편지가 죽고 사는 문제란 말이야?
세실리아는 주저하지 않았다.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뛰어내렸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서재로 들어갔다. 책상 위에 놓인 전등을 켜고 서류 정리함의 맨 위 서랍을 열고 ‘유언장’이라고 적힌 빨간색 서류철을 꺼냈다.
가죽 의자에 앉아 책상 쪽으로 몸을 돌리고 서류철에서 편지를 꺼내 전등에서 흘러나오는 조그만 노란 빛에 편지를 갖다댔다.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세실리아는 첫 번째 서랍을 열어 편지 칼을 꺼냈다.
천장에서 미친 듯이 걸어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쿵!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졌다. 존 폴은 미친 남자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제야 세실리아는 존 폴이 지금 오스트레일리아에 있으려면 어젯밤에 세실리아와 전화를 하자마자 공항으로 달려가야 했을 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세상에, 존 폴. 대체 이 편지가 뭐기에 그런 거야?
세실리아는 빠른 속도로 단 한 번에 칼을 편지 봉투에 밀어넣고 쓰윽 긁었다. 재빨리 봉투를 열어 존 폴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꺼냈다. 한동안 세실리아는 편지에 집중할 수 없었다. 눈앞에서 글자들이 춤을 추는 것만 같았다.
세실리아는 제대로 읽기 위해 애를 썼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문장 한 문장씩._P2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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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너무 무지했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제목과 표지를 보고 착각했다. 판타지 소설로. 영어가 짧아 처음에는...

    너무 무지했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제목과 표지를 보고 착각했다. 판타지 소설로. 영어가 짧아 처음에는 허즈번드가 무엇인지 몰랐다. 굳이 그 단어가 어떤 뜻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시크릿 단어에만 꽂혔다. 나중에 허즈번드가 남편이라는 뜻을 알았다. 물론, 내가 허즈번드 단어를 몰랐다는 뜻은 아니고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러다보니 책을 읽다 남편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오며 그제서야 책이 읽혔다.


    아무리 읽어도 도저히 판타지스러운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으니 언제 나오나 하며 읽었다. 판타지 소설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읽게 되면 읽는거다. 나름 경제/경영 쪽은 어느 정도 촉이 있는데 소설 류는 아직까지 촉이 부족하다. 이러다보니 대체적으로 나름 필터링을 해서 선정하는 편이다. 고전이야 그럴 필요가 없지만 현대 소설은 그런 과정을 거친 후 선택하는 편이다. 이번 책 <허즈번드 시크릿>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전적으로 베스트셀러라는 것만 신경썼다.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다. 제목과 표지에 있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문구에 도대체 무엇때문에 나는 이 소설이 판타지 소설이라고 착각했는지 모르겠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책은 절대로 판타지가 아니다. 모든 소설은 현실이 아니니 판타지라고 우겨도 되겠지만 우리가 언급하는 판타지 개념은 아니다. 오로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점철되어 있다.


    그것도 소설 내용 전개상 책 제목인 시크릿은 150페이지가 넘어 나온다. 솔직히 100페이지가 넘도록 비밀이 나오지 않는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는다. 한 마디로 150페이지가 되는 동안 계속 밑밥만 깔았다.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소개하는 것에 계속 할애한다. 솔직히 지겨웠다. 도대체 이 긴 내용을 이렇게 굳이 계속해서 보여주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또한, 굳이 이 많은 캐릭터를 등장할 필요가 있을까 했다.

    분명히 서로 연결이 되었지만 굳이 그 연결이 되지 않아도 책 전개는 하등 부족하지 않았다. 크게 두 축이 있다. 하나는 책 제목인 허즈번드 쪽 사람들이 있다. 또 한 쪽은 그쪽과는 딱히 연관은 없지만 무엇인가 특이한 인간관계가 나온다. 이 두 축을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있다. 그 연결고리는 굳이 필요없다. 두 축은 완전히 따로 논다. 내가 볼 때 책 한 권에 두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독립된 이야기로 연결된다.


    한 쪽만 다루고 다른 쪽은 얼마든지 축소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분량도 반 정도로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책을 읽다 중간에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끝까지 읽었다. 읽기 시작했으니 결말을 봐야하지 않겠나. 결말은 권선징악은 아니다. 그 면에서는 다소 독특하다. 누가 옳다, 그르다. 이런 결말이 아니다. 인생은 여하튼 계속 된다. 책의 결말은 그렇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인생은 슬프든 기쁘든 계속 살아간다.


    죽은 사람은 몰라도 산 사람은 어찌되었든 계속 생존하고 생활하며 살아간다. 책은 죽은 자와 산자의 이야기다. 죽은 자는 어쩔 수 없어도 산 자는 현재를 살아간다. 자꾸 과거를 돌아보며 전진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힘든 인생이다. 과거에 발목잡혀 내 인생이 피폐해진다면 과감히 절연할 필요가 있다. 말은 쉽지만 '네가 정말 그렇게 된다면 과연?'이라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서 인생은 생각과 달리 전개되고 생각처럼 살 수 없다.


    여기까지 의미를 부여하자면 소설은 읽었다.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었다. 왜 이리 소설은 길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추리 소설도 그렇고 페이지가 너무 두꺼워 불만이다. 읽을까에 대한 부담이 생긴다. 과감히 선택한 책이었는데 역시나 최소한 필터링을 하고 읽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만든 책이다. 내가 읽은 책도 무려 19쇄가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인데 난 별로였다.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재미있게 읽은 사람에게는 내 리뷰가 쏘리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한 권 읽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뒤로 갈수록 궁금하긴 했다.


    이 책을 읽자

    http://blog.naver.com/ljb1202/220673075511

    스토너 - 교수


    http://blog.naver.com/ljb1202/220615221050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정말일까


    http://blog.naver.com/ljb1202/220347726343

    스틸 앨리스 - 소중한 인생




  • 진실vs거짓 | tj**s1921 | 2016.10.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국에서 원서로 읽고 어제 도서관에 가서 4시간동안 한자리에서 다시 한번 읽게 된 책..영어원서로 읽었을때 보다 역시 한글로&...
    미국에서 원서로 읽고 어제 도서관에 가서 4시간동안 한자리에서 다시 한번 읽게 된 책..
    영어원서로 읽었을때 보다 역시 한글로 읽는 소설책은 재미있다.
    섬세하고 다양한 단어로 표현이 되는  우리 한글이 여러가지 감정을 안겨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남편의 비밀이란 도대체 뭘까?
    여자가 있는걸까?
    아님 숨겨놓은 아이가 있는걸까?
     
    난 보통여자이기에 보통여자처럼 생각한다.남자에게 비밀이야 있어봤자 여자와 관련된거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조금씩 자극적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강하지 않고 서서히 흥미를 가지게 하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자극적이다.
    영화 였더라면 스릴러에 포함될거 같다.
     
    이야기의 시작은 세실리아의 일상적인 아이들과의 삶속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이 자신의 절친한 사촌과 사랑에 빠졌다는걸 알게 된 테스라는 여자와 30여년전 사랑하는 딸이 살해를 당했지만 진범을 찾지 못해 평생 다른 사람을 범인이라고 오해 하며 살아가는 레이첼..
    이렇게 세실리아, 테스, 레이첼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이어간다.
     
    남편이 출장을 간후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된 봉인된 낡은 유서같은 편지의 내용을 전제로 깔고서
    이야기는 진행이 된다.
    이 부분에서 뻔할거 같은 결말이 왜 아닐지도 모를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했다.
    레이첼의 딸에 죽음과 남편의 유서같은 편지가 분명 연관성이 있다는거 인지하고 있음에도..혹시나
    아닐수도 있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물론 소설책이다. 근데 마지막까지 읽으면 현실에 가까운 느낌과 함께 무서움이
    전달되는 소설책이다. 지독하게 마음이 아픈내용이다. 생각의 반전보다는 예상에 가까웠지만
    막상 마지막에 내 예감이 적중했다는걸 알았을땐..많이 아팠고 많이 무서웠다.
    그건 내가 죄지은게 많아서 일거 같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진실을 마주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잘못을 했을때 어떻게 행동을 하고 살아가는게 맞는건지에 대해서도...너무나 아프게
    내용전달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책을 덮고 나서 한참을 고민을 했다.
     
    재미있는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책이지만..가슴 먹먹한 아픔과 두려움을 주는 책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시크릿" -비밀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이 세상엔 비밀이 없기 때문이다. 비밀을 유지하기 보단 그 비밀을 아예 처음부터 행동하지도 만들지도 않는게 더 현명한 판단이고 행동일 것이다.
  • 허즈번드 시크릿_00305 | j2**on1 | 2016.09.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디선가 부상을 입은 군인은 전장에서 죽어가면서 모르핀과 엄마를 찾는다고 읽었다. 가장 절실하게 엄마를 찾는 건 이탈리아 병사...

    어디선가 부상을 입은 군인은 전장에서 죽어가면서 모르핀과 엄마를 찾는다고 읽었다. 가장 절실하게 엄마를 찾는 건 이탈리아 병사이며, 그들은 죽으면서 '맘마 미아!(아이고 맙소사!)'라고 소리친다고 한다.

     

    "정말 효율적인 분이에요. 꼭 스위스 시계처럼 학교를 운영하시죠."

     

    레이첼은 그 사실이 부끄러웠다. 자신이 섹스를 원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자니는 땅속에서 썩어가는데 레이첼은 계속 숨을 쉬고, 먹고, 섹스를 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테스는 이 글을 불과 몇 주 전에, 그러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읽었다. 아무리 원만하게 헤어졌어도, 아무리 부모가 엄청난 노력을 해도, 이혼 가정의 아이들은 고통을 받는다.

     

    교장은 하루 종일 토끼 옷을 입고 다녔고, 그래서인지 정말 완벽하게 터무니없어 보였다.

     

    "나침반이야, 쿡 선장이 이런 걸 쓰지 않았을까?"

    아빠가 보내온 물건은 나무로 만든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나침반이었다.

    상자 밑에 노란 포스트잇에 쓴 편지지가 붙어 있었다. 테스가 편지를 읽었다.

     

    사랑하는 테스,

    이게 여자애들에겐 적절한 선물이 아닌 거 알아. 너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하는지 한 번도 제대로 알았던 적이 없구나. 하지만 길을 잃었을 것 같은 너에게 필요한 게 뭐일지 고민해 봤단다. 나는 길을 잃는 느낌이 어떤 건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정말 끔찍한 느낌이지. 하지만 내겐 언제나 네가 있었어. 너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

     

    '아들은 아내를 데려오기 전까지만 아들이고, 딸은 영원한 딸이다.'

     

    테스와 펠리시티는 지나치게 마른 것도, 지나치게 운동을 하는 것도, 지나치게 부자인 것도, 지나치게 똑똑한 것도 용납하지 않았다. 개인 강습을 받는 사람들을, 작은 개를 기르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똑똑한 사람들을, 페이스북에 철자가 틀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나는 지금 정말 좋은 곳에 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그러니까 세실리아 피츠패트릭 같은 사람들을 비웃었을 뿐이다.

    테스와 펠리시티는 인생의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을 비웃고 있었던 거다.

    인생이 무너져 내렸을 때 테스에겐 전화를 하고 하소연을 할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정말 한 명도 없었다.

     

    이미 깨진 관계를 이어 붙이기 위해 애쓰는 대신 사랑을 하고 싶었다. 누군가의 차선책이 아니라 최상의 선택이 되고 싶었다.

     

    자동차로 거의 죽을 정도로 치고 만 아이의 부모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죄송하다'라는 말은 모욕적으로 들릴 것이다. '죄송하다'라는 말은 슈퍼마켓에서 다른 사람이 끌고 가는 카트에 부딪쳤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P11 세실리아 피츠패트릭, 세실리아 벨

    P14 에스터, 둘째 딸, 10살

    P22 존 폴, 에스터의 아빠, 피츠패트릭家 네 아들 중 첫째, 존 폴 피츠패트릭

    P29 폴리, 셋째 딸

    P29 이사벨, 첫째 딸

    P31 더그 오펜하이머, 가정 변호사, 미리엄의 남편

    P32 브리짓, 세실리아의 동생, 브리짓 벨

    P35 테스 올리리, 모친이 루시, 루시와 메리가 쌍둥이, 펠리시티와는 6개월차 사촌지간

    P35 펠리시티, 모친이 메리, 다이어트 성공

    P35 윌, 테스의 남편이었으나 펠리시티에게로

    P42 메리, 펠리시티 모친

    P42 필, 펠리시티의 부친

    P53 리엄, 테스의 아들

    P61 레이첼 피셔, 레이첼 크롤리, 학교 비서

    P61 로렌, 레이첼의 며느리

    P61 롭, 레이첼의 아들

    P62 제이컵, 레이첼의 손주

    P96 에드 레이첼의 남편, 사망, 에드 크롤리

    P97 자니 크롤리, 레이첼의 딸, 사망

    P105 조 매켄지, 신부

    P122 루시, 테스의 모친, 올리리 부인, 루시 올리리

    P132 트루디 애플비, 교장, 여

    P136 코너 휘트비, 체육교사

    P161 메리, 테스의 이모, 루시의 동생

    P163 필, 테스의 이모부

    P168 말라, 레이첼의 친구, 조산원

    P238 로드니 벨로치, 전직 경사

    P290 버지니아, 존 폴의 모친

    P306 앤드류 올리리, 루시 올리리의 남편

    P351 사만다 그린, 학교 시간제 경리

    P353 트리시 휘트비, 코너 휘트비 모친

  • 허즈번드 시크릿 | ga**hbs | 2016.07.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부부라는 존재가 그 처음은 어떤 면에서건 서로의 마음이 맞아서 이루어진 결혼이라는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지...

     

    부부라는 존재가 그 처음은 어떤 면에서건 서로의 마음이 맞아서 이루어진 결혼이라는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지만 결혼은 곧 현실이라는 말처럼 때로는 생각지도 못하게 배우자로부터 실망감과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그 상처는 부부 사이에 있어서는 배신으로 느껴지는 동시에 굳건했던 믿음이 와르르 무너지게 만드는데, 만약 남편이 의지를 갖고 오랫동안 나를 속였다면 이것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서의 근간을 흔드는, 나아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 책속에서 세 딸의 엄마이자 아이들의 학교, 교구, 지역사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거의 환벽하다 싶게 처리하는 가정주부인 세실리아는 이야기의 시작과 동시에 심각한 갈등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녀는 곧 베를린 장벽의 존재에 대해 미워할 정도인데, 그 이유가 바로 이 모든 일들의 시작이자 세실리아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딸이 베를린 장벽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예전 자신이 여행을 갔다가 무너진 베를린 장벽의 한 조각(그것을 여행자들에게 팔던 사람이 그냥 주워 온 것인지도 모르는)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를 보여주기로 한다.

     

    그리고는 다락방이라고 여기는 공간에서 최근 그녀를 대변하는 '조직적'으로 정리된 것들 사이에서 그 조각을 찾지만, 그 순간 울리는 전화벨에 놀라게 되고 그때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남편인 존 폴이 마구잡이로 영수증을 담아놓은 신발상자로 넘어지고 그곳에서 바로 문제를 봉투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를 무수한 갈등에 사로잡히게 만든...

     

    봉투에는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고 적혀 있는데, 신발상자는 만약 그가 죽는다면 세실리아가 그대로 버렸음직한 물건이기에 남편이 왜 그런 곳에 이토록 중요한 봉투를 두었는지 생각하고, 이후로는 이 편지를 열어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결국 그녀는 출장을 떠난 존에게 아무일 아닌듯 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이에 남편은 아무 대답이 없는데...

     

    별일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실리아는 존의 침묵에 위장이 오그라드는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존 역시도 그 편지는 별 거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말과는 다르게 예정보다 빠른 출장에서의 귀가 후 폐쇄공포증으로 다락에는 올라가지도 못한다고 했던 존이 그 편지를 찾기 위해서 그녀 몰래 다락으로 가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일들을 통해서 세실리아는 그리고 결국 판도라가 제우스에게 받았던 상자를 열었던 것처럼 세실리아 역시도 그 편지를 뜯고 만다. 결국 봉인되어 있던 오래 전 존이 저질렀던 끔찍한 실수가 세실리아의 세상으로 뛰어나오고, 그로 인해 세실리아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세실리아의 이야기는 테스와 펠리시티라는 사촌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어느 날 펠리시티가 자신의 남편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고, 그녀는 결국 친정으로 오게 된다. 여기에 레이첼이라는 여인이 나오는데 그녀는 딸 자니가 살해 된 후 범인을 잡지 못한 상황이였는데 그런 레이첼 앞에 그녀의 바람을 들어 줄 비디오테이프 하나가 발견되는데...

     

    세실리아와 테스는 남편의 배신으로 평온했던 가정이 파괴되고, 레이첼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의 죽음으로 인생이 파괴된 여인이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결국 제목이기도 한 '허즈번드 시크릿'이 발겨지는 책인데 왠지 쓸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는 책이였던것 같다.

     

  • 허즈번드 시크릿 | sy**tym | 2015.12.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람들이 많이 읽길래 , 읽게 된 책 !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라 말썽이다가 베스트셀러에서   ...

    사람들이 많이 읽길래 , 읽게 된 책 !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라 말썽이다가 베스트셀러에서

     

    리뷰들 보면서 선택한 책 ~

     

    일본소설을 좋아해서 일본소설 위주로 읽다가 ,

     

    외국소설을 읽으니 , 뭔가 적응ㅇ ㅣ안되는 느낌이였지만

     

    이건 처음부터 쉽게 잘 읽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읽게 된 책이다.

     

    근데 다 읽고 보니 이거 진짜 책 제목이 스포아닌가 싶당 !!!!!!!!!!

    읽을 당시에는 몰랐당 ..

     

    나는 막 시간이 멈추는 줄 ㅋㅋㅋㅋㅋㅋㅋ

     

    편지를 읽게되면 시간이 멈추거나 ㅁ ㅏ법의 세계가 펼쳐지거나 ......................

     

    책을 읽기전에 책이 어떤 내용인지 읽고 읽으면 재미가 없단 생각때문에

     

    표지만 보고 ... 읽어서 그런지 .. 이상한 상상만 잔뜩 ㅋㅋㅋ

     

    리뷰도 내용이 있는 리뷰를 보는게 아니라 , 그냥 재미있다 어쨌다 이런 한줄평만 읽는다 ;;

     

    어쨋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어서인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당

     

    리안 모리아티 작가는 연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다

     

    사소한 거짓말도 그렇고 다 인물간의 연계성을 중점으로 둔 거 같다 .

     

    이게 스포가 될 수도 있는건가 ;;...ㅜㅜㅜㅜㅜㅜㅜ

     

    사람은 잘못은 할 수 있지만, 큰 잘못을 햇을땐 바로 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 그런 책이다 ;

     

    물론 저렇게 큰 죄를 저지르면 안되지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때문에 망가질 인생들을 먼저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가 그런 상황이 된다면 뭐 나도 저 책의 그사람처럼 행동하겠지 ....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딱 기분 좋은 결말이 아닌가 같다 ..

     

    책의 스토리는 오 뭐야 이게 !!!!!!!!!!!!!!!!!!!!!!!! 하면서 놀랍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썩 좋은 스토리는 아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잖아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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