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의 포토시집.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처럼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애송시들을 한 데 모아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그녀의 애송시 60편과 각각의 시마다 그녀만의 내밀한 고백화 감상이 잔잔한 사진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번 시집의 컨셉은 '사람'이다. 이은미는 시집을 엮으면서 '내가 노래한 시, 그리고 내가 들려주고 싶은 시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들려주려고 했다'며 무대 밖에서 시를 통한 사람과의 만남과 교감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람 내음 그윽한 시와 가수 이은미가 아닌 '인간 이은미'의 진솔하고 솔직한 고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양장본>
저자
이은미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에 참여하며 데뷔한 이래 1992년 1집 앨범 'Twelvesongs'까지 모두 11장의 음반을 발표한 그녀는 국내 여자 가수로는 최대 공연기록을 세우고 있다
목차
[1]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1. 가을 엽서 / 안도현 2. 한 때 / 백창우 3. 가재미 / 문태준 4.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5. 사랑의 흔적 / 유하 6. 농담 / 이문재 7.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 김경주 8.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9.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 / 박철 10. 강 / 황인숙 11. 가을 유서 / 류시화 12. 선운사 동백꽃 / 김용택 13. 얼굴 / 박인환 14. 즐거운 편지 / 황동규 15. 마른 물고기처럼 / 나희덕 16. 긍정적인 밥 / 함민복 17.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18. 섬 / 정현종 19. 사랑법 / 강은교 20.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 조병화 [2]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 1. 시 파는 사람 / 이상국 2. 여성에 관하여 / 최승자 3. 밀물 여인숙 3 / 최갑수 4. 봉함엽서 / 이상희 5.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 김기택 6.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7. 무화과 / 김지하 8. 하늘색 나무대문 집 / 권대웅 9. 그랬다지요 / 김용택 10. 오지 않네, 모든 것들 / 함성호 11. 가난한 사랑노래 / 신경림 12. 임진강가에 서서 / 원재훈 13. 귀가 / 김사인 14. 가구의 힘 / 박형준 15. 횟감은 신선도가 값이다 / 김진경 16. 아버지의 등 /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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