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터넷교보문고22주년

KYOBO 교보문고

40th 40th  생일파티
금/토/일 주말특가
40주년 생일파티 한정판 굿즈
[톡소다] 로판 추가무료 + e캐시 증정!
부키 샘으로보기
  • 손글씨스타
  • 교보 손글씨 2019 폰트
  • 손글씨풍경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손글쓰기대회
도시 속의 월든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54*196*22mm
ISBN-10 : 8965963524
ISBN-13 : 9788965963523
도시 속의 월든 중고
저자 서머 레인 오크스 | 역자 김윤경 | 출판사 흐름출판
정가
14,800원 신간
판매가
8,500원 [43%↓, 6,3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9년 12월 2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7,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7,000원 최명자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8,000원 uyghj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00원 기린치즈바나나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32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3,320원 [10%↓, 1,4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7 고맙습니다. 좋은 팩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inta*** 2020.08.15
6 책상태가 최상급이네요 마음에 듭니다 5점 만점에 5점 spyap*** 2020.07.27
5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 구입했는데, 새 책이나 다름없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upreme*** 2020.07.18
4 정말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수업에 지장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ka*** 2020.04.13
3 깨끗하게 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dorae0*** 2020.03.0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Tvn shift 방영! 〈김난도, 내일의 발견〉
식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 밀레니얼 세대들은 왜 식물에 매료되었을까? 2020년 1월 3일 방영되는 Tvn shift에서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뉴욕으로 직접 찾아가 《도시 속의 월든》의 저자 서머 레인 오크스를 만나본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베니티 페어Vanity Fair〉를 비롯한 많은 매체에 소개된 그녀는 자연주의 모델이자 도시 원예 전문가로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유명해졌다.

그녀의 아파트에서는 1000그루가 넘는 550종의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그녀는 왜 이렇게 도시 한복판에서 많은 식물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까? 많은 심리학자들은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밀레니얼 세대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저자 서머 레인 오크스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가 일상에서 자연을 찾는 이유를 짚어본다.

싱글로 오랫동안 행복을 누리기 위해 결혼을 미루고, 집을 사기 위한 담보 대출도 연기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대부분은 도시에 살고 있는데 이는 창조적인 기회를 더 얻기 쉬워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발전으로 역사상 가장 개인의 삶을 자주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이 세대는 고립 공포감이나 비교 절망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바로 이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는 빠르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식물을 택했다는 게 서머 레인 오크스의 설명이다.

식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의 균형을 얻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치유력을 알아본다. 자연으로의 회귀만큼이나 도시 속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탈출하는 데 적합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일깨우며, 식물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식물을 일상에서 키우기까지의 여정을 친절히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서머 레인 오크스
(summer rayne oakes)
건강, 웰빙,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업가이자 환경 소통가다. 웹사이트 ‘홈스테드 브루클린Homestead Brooklyn’, 유튜브 주간 시리즈 ‘플랜트 원 온 미Plant One On Me’, 온라인 강좌 ‘하우스 플랜트 마스터 클래스Houseplant Materclass’를 개설해 사람들이 아름다운 식물들과 원예를 통해 자연과 다시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베니티 페어Vanity Fair〉를 비롯한 많은 매체에 소개된 그녀의 저서로는 『슈거 디톡스 미Sugar Detox Me』와 『지속 가능한 패션Style, Naturally』이 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반려 닭 키피Kippee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 가든에 나가 놀거나, 자신의 울창한 실내 정글을 돌보며 지낸다.

역자 : 김윤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한 후 영상을 번역하며 여러 편의 영화를 우리말로 옮겼다. 주관심사는 역사와 인문, 소설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춤추는 식물』 『마이클 부스의 유럽육로여행기』 『적색 수배령』 『돌아온 희생자들』 『감정의 식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점과 선: 기초수학에 담긴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식물을 삶으로 끌어들이는 순간

1장 도시로 떠난 사람들
- 우리에게 식물이 필요한 이유

2장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연
-도시 속의 월든을 위해

3장 식물의 속도로 들여다보기
- 식물을 마음에 담기까지

4장 숲에서 나무가 쓰러질 때
- 식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5장 실내 정원의 역사
- 실내 정원의 역사

6장 반려식물에 대해 공부하기
- 식물을 만나는 일

7장 식물에게 사랑받는 법
- 식물에게 필요한 것들

8장 나만의 녹색 공간 꾸미기
- 나만의 작은 녹색 오아시스

감사의 말

추천의 글
- 식물을 기르는 것은 관계를 어떻게 보살피고 대하는지를 배우는 여정이다
- 식물이 펼쳐내는 완전한 기적

미주

책 속으로

《도시 속의 월든》은 식물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상적인 기술과 의미 있는 의식을 발전시키는 법, 더 나아가 우리 자신, 우리 공동체, 우리 터전과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법을 다룬 책이기도 하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도시 속의 월든》은 식물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상적인 기술과 의미 있는 의식을 발전시키는 법, 더 나아가 우리 자신, 우리 공동체, 우리 터전과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법을 다룬 책이기도 하다. 그 대상은 반려식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의 뒤틀린 틈새에서 피어나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질긴 잡초, 건물들을 따라 조성된 커뮤니티 가든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애정 어린 손길을 받는 식물, 우리 상상 속 동화, 우리 DNA의 깊고 축축한 곳에 저장된 기억으로 존재하는 것 같은 거대하고 불가사의한 숲속에 사는 나무 등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식물들도 있다. 이들은 어쨌거나 우리 모두가 대자연의 자궁에서 태어난 존재임을 떠올리게 해주는 매개체다.
_16쪽

놀랍게도,자연과 식물이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환자에게 한숨 돌릴 만한 여유와 치유를 주는 모습을 매일매일 목격한답니다. 한번은 중증 치매 환자를 돌본 적이 있습니다. 거동도 불편하고 치료 기간 내내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요. 한 번쯤 노래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을 뿐, 전혀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야외에 있는 화단에서 그룹으로 원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분이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서 일어나더니 갈퀴를 들고는 흙을 갈기 시작하더군요. 식물을 심을 때는 노래도 흥얼거렸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버지의 농장에서 자란 얘기며, 직접 재배한 곡식 이름을 말해줬어요.
_60쪽

식물은 저마다 미묘하게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그 변화를 감지하기도 힘들다. 식물은 혼잡한 무도장을 무심하게 훑는 시선이고, 밤의 암막 아래서 이루어지는 두 연인의 밀회이며, 무덥고 고요한 날에 부는 찰나의 산들바람이다.
식물은 아무 움직임도 없이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그저 화소로 이루어진 희미한 녹색 형체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식물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식물은 다채로운 색과 모양, 형태, 신비로움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나눠준다.
_94쪽

살아 있는 존재의 삶, 다시 말해 그 존재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그 존재의 ‘죽음’ 이후의 삶,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하는 역할을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고 어떤 행동을 할 때 자연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된다면 우리와 자연의 삶은 그 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자연이 매일 아낌없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에게 무엇을 돌려주고 있는가?
_117쪽

식물은 생명이다. 이 말은 우리가 식물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면 식물이 우리 영혼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는 뜻이다. 내 말이 이상하게 들리거나 가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서로를 돌보고 위로함으로써 활력소가 되는 것이 식물과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역할이라고 믿는다. 예전에는 이런 관계를 명확히 볼 수 있었지만, 산업 중심으로 사회가 재편성된 뒤로는 상품과 포장이 우리의 공허를 채우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나와 우리 커뮤니티 사람들처럼 매주 일요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느린 속도로 살아보도록 권하는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_183쪽

식물의 초록빛은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그것이 매우 적은 양일지라도 식물을 어디에 배치할지에 대한 좋은 단서가 된다. 식물이 생장과 생산, 재생산하려면 빛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반구의 경우, 남향 창은 가로막는 장애물만 없다면 햇볕이 잘 들기 때문에 선인장과 대다수 다육식물, 심지어 허브가 자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햇빛의 세례를 잘 견디지 못하는 식물들(종종 잎이 얇고 섬세하다)은 가혹한 태양광선에 맞설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남향 창 앞에 두면 잎이 타버릴 수 있다. 서향과 동향은 대부분의 식물에게 햇빛을 충분히 공급한다. 다만, 정서향 창은 오후에 햇볕이 너무 뜨겁게 들어서 일부 식물이 누렇게 시들 수 있다. 북향은 온화한 간접광선이 비치므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품종들에게 적합하다. 집의 햇빛 조건과 식물의 햇빛 요구도를 알면 거기에 맞는 식물을 찾아 행복한 안식처를 만들어줄 수 있다.
_194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Tvn shift 방영! 〈김난도 내일의 발견〉 식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 밀레니얼 세대는 왜 식물에 매료되었을까? 2020년 1월 3일 방영되는 Tvn shift에서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뉴욕을 찾아 자연...

[출판사서평 더 보기]

Tvn shift 방영! 〈김난도 내일의 발견〉
식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

밀레니얼 세대는 왜 식물에 매료되었을까? 2020년 1월 3일 방영되는 Tvn shift에서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뉴욕을 찾아 자연주의 모델이자, 도시 원예 전문가인 서머 레인 오크스를 만나본다. 서머 레인 오크스가 직접 꾸린 반려식물 아파트는 많은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녀의 커뮤니티 가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3만 팔로워가 모여들어 도시 속에서의 은신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식물을 사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2016년 전미생활원예에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해 600만 명이 실내 또는 실외에서 식물을 기르기 시작했고, 그중 500만 명이 밀레니얼 세대였다.”
_37쪽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다르게 싱글로 사는 행복을 오랫동안 누리고 싶어 하며,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집을 구매하려는 담보 대출도 미룬다. 그럼에도 이들은 도시로 몰려드는데 그것은 창조와 혁신의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은 역사상 가장 개인의 삶을 자주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sns의 비약적인 발전은 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삶으로 세계를 확장시켜 ‘고립 공포감’이나 ‘비교 절망 증후군’에 시달리게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혼돈 속의 균형을 찾기 위해 삶을 영위하는 한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반려식물’이다.

저자 서머 레인 오크스는 평온, 에너지, 안정을 찾는 방법으로 자연으로의 회귀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말하며, 굳이 자연으로 뛰어 들어가지 않아도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자연과 연결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식물을 삶 안으로 들이는 것이 자연의 회귀로의 시작점이라고 말하며,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을 독려한다.

자연으로의 회귀,
반려식물이 발현하는 어마어마한 가치!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근래 21세기에 더욱 중요시되는 환경보호운동의 실질적인 최초의 주창자이며 그가 주창한 단순한 생활, 절대적인 자유의 추구, 자연과 더불어 항상 깨어 있기 등은 세월이 바뀌어도 지성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의 제목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되찾고자 하는 서머 레인 오크스의 생각을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저서 《월든》의 제목에서 가지고 왔다. 약 170년 전 자연으로의 회귀를 몸소 실천하며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을 지은 소로우와 도시 속 아파트에서 반려 닭과 함께 550종의 반려식물을 1000그루라는 어마어마한 개체 수로 자라나게 한 서머 레인 오크스의 생각은 시대를 초월해 하나의 뜻으로 이어진다.

“내가 대지와 교제하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나 자신도 일부분은 나뭇잎이고 부엽토인 것을.”
_헨리 데이빗 소로우

서머 레인 오크스는 우리가 자연과 연결될 때 얻는 치유력을 그녀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가든 회원들의 경험을 인용하여 설명한다.

“식물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개인적인 공간에 식물을 갖다 놓는 순간, 전등 스위치가 켜지고 지금까지 어둠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 토머스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랍니다. 식물은 삶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요. 기분이 바닥을 찍을 때조차 그런 아름다움을 길러낼 힘이 제 안에 있다는 걸 상기시켜줍니다. 절대 값을 매길 수 없는 선물이지요.”
- 한나

“식물을 돌보고 물을 줄 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뭐랄까, 조금은 잘 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 세라

“저는 불안감이 심한 편이라 혼자 상념에 잠길 때면 격한 감정에 사로잡혀 금세 우울해지곤 해요. 병원에 가볼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어떤 결과를 듣게 될지 두려워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식물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불안감이 줄어들었어요. 식물을 돌보는 데 집중하느라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된 거죠.”
- 니나

서머 레인 오크스는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나의 공간에 반려식물을 들여놓는 일로부터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반려식물의 미세한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반려식물의 속도로 내 삶을 영위하는 일이며 그 속도는 우리가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고 말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균형과 안정을 찾는 방법은 식물만 한 것이 없다고 필요성을 인식시킨다.

식물을 삶으로 들여놓기까지의 여정!
처음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부터
흥미진진한 식물의 스토리까지!

《도시 속의 월든》은 반려식물을 삶으로 들여놓기까지의 여정을 친절히 안내한다. 식물에게 필요한 가장 근원적인 세 가지 요소 물, 햇빛, 흙을 통해 생장하는 원리를 알아보고 각각의 식물이 지닌 특성을 세세히 설명한다. 이로써 나와 각각의 반려식물이 맞는지 살펴보고 나의 생활로 반려식물을 들여놓기까지의 과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서머 레인 오크스는 처음 식물을 키우는 사람도 어렵지 않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알기 쉽게 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창턱 햇빛이 무척 강한 집에 살고 있고, 식물을 방임하는 사람은 흑선인장이나 오푼티아 같은 다육식물을 키울 것을 추천하며, 창가에 햇빛이 잘 들지 않지만 식물에게 많은 신경을 쏟는 사람에겐 봉작고사리, 아스풀레니움과 같은 양치식물을 추천한다. 또 햇빛이 잘 들지 않고 협소한 공간에서 기를 식물을 찾고 있는 사람에겐 페페로미아 같은 식물을 권한다.

한편 서머 레인 오크스는 식물의 흥미진진한 모양새와 특성도 놓치지 않는다.
‘수정난풀’을 “팀버튼 감독의 섬뜩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식물로 촛농이 흘러내린 것처럼 영롱한 빛을 띤다”라고 표현하는데 주로 캄캄한 숲속에서 자라는 무엽록소 식물의 존재를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대목이다. 또, ‘보킬라’라는 식물은 아르헨티나 중부 및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로 숙주 식물의 잎과 모양을 고대로 재현해서 잎사귀를 만들어내는데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그러다 덩굴손이 우연히 다른 나무에 닿으면 그 덩굴에서는 두 번째 숙주 나무의 외양을 그대로 닮은 잎사귀가 돋아난다. 마치 보킬라가 이웃 나무의 모습을 보고 흉내 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사실 그렇다. 보킬라의 외부 세포가 두 숙주 나무의 형태를 파악하는 자연 렌즈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_262쪽

이처럼 《도시 속의 월든》은 자연의 필요성과 식물의 원리, 또 식물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친절히 설명한다. 식물을 처음 키우거나 멀리 하고 있던 사람들도 손쉽게 반려식물을 내 삶으로 들일 수 있도록 촉진제 역할을 한다.
《도시 속의 월든》은 식물이 주는 기쁨을 전파하며 자연으로 연결된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다시금 일깨운다. 그 관계로 돌아가서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균형 잡힌 삶을 사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일러준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마음의 습도를 올리는 초록 냄새 가득한 '도시 속의 월든'을 읽어 보았습니다. 새 집으...

    KakaoTalk_20200105_194905526_04.jpg

     

    마음의 습도를 올리는 초록 냄새 가득한 '도시 속의 월든'을 읽어 보았습니다. 새 집으로 이사온지 벌써 2년이 지나가는데 이 집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 중 하나가! '집안을 생기있게 가꾸기'입니다. 오래전부터 기르는 식물마다 말라죽는 일이 반복되어 그나마 가장 성공한 식물이 거실을 지키는 '스투키'와 시어머니께서 심어놓으신 이름모를 식물이 담긴 화분 뿐입니다. 나는 식물과는 잘 맞지 않나보다- 그냥 꽃집에서 한철 볼 꽃을 사거나 물병에 꽃을 꽂아 놓는 정도로 만족해 왔습니다. 올해는 조금 용기를 내 볼까 하고 읽어본 '도시 속의 월든'은 내게 무슨 메세지를 전할까요?

    저자처럼 온 집안을 초록 식물들로 가득하게 채워 놓을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식물을 바라보았던 관점을 달리하게 된 책입니다. 반려동물을 지극히 아끼고 관리해주듯 우리 집에 두는 식물은 반려식물이 되는 것이기에 관찰과 사랑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은 제게 딱입니다. 자연에서 사람은 치유 받는 놀라운 효과가 있기에 그저 아주 작은 식물하나 돌보는 것으로도 우리는 마음이 따뜻해 진다고 합니다. 우울감이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며 식물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천천히 봄으로써 갖는 여유,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니 당장 스투키에서 돋아난 줄기를 다른 화분으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른 원예책처럼 많은 기술이 정리되어 있는 책이 아닙니다. 자연, 식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보호해야하는지 함께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그리고 큰 일이 아닌 내게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게 되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주변의 작은 식물들을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은 변화한다고 하니, 이런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한 일들을 계획하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 야외 활동 요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다행히 숲세권과 같은 환경!) 남한산성 산책, 남한산성 안에서 걷기, 집 앞 공원 산책, 꽃가게 들리기 를 적어 놓았습니다. 저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디에 살든 관점만 바꾸면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은 회색빛 도시속에서 초록빛 생명의 활기를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메세지가 되어줄것 같아요. 자연보호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저자의 활동에서 벌목되어지는 나무에 대한 글귀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나무들은 일회용이 아니다. 자연은 뿌리가 있든 없든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무엇이든 재활용한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되어지는 나무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별로 없음에 반성하고- 자연과의 교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라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책 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주 오래전에 방문했었던 제게도 신비로운 인상으로 남아있는 싱가포르의 자연, (아마존 우림의 숨막히는 장엄함을 경험했다. 그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였다. 꽃들도 보이지 않고, 들불처럼 번져가는 난초도 없었다. 그야말로 수천가지 녹색 그림자, 그리고 무수한 모양과 형태와 질감만이 존재하는 곳이었다. _256 추천사) 자연의 숨막히는 장엄함의 경험을 아마존과 같은 곳이 아니어도 내게 센토사의 녹색지대에서의 경험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인상적인 자연의 장엄함을 꼭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실천하고픈 세가지. 1.자연을 느끼기, 2.반려식물들이기, 3.아이와 (목적이 있는 여행)싱가폴가기

     

     

     

    01.jpg

  • 도시 속의 월든 | qn**kszh | 2020.01.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ϻ

    신혼 때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하나씩 하나씩 식물을 집으로 데리고 왔었다.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생명력 강한 식물들 위주로만 키우다 보니 제법 잘 자라주었고 적적한 마음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두 아이를 출산하고 한창 아이를 키울 때도 식물들은 계속 키우고 있었는데 예전만큼 잘 자라지 않아 은근 마음도 쓰이고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시는 한 어르신께서 아이들을 키울 때는 아이들에게 더 많이 집중하고 사랑을 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 보니 식물들에게 쏟는 관심도 예전 같지 않을 수 있고 식물들도 그걸 느낄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분 말씀이 맞는다며 믿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공감이 되었던 게 솔직히 예전만큼 식물들에게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식물을 키우지 않았던 것 같다.

    간간이 선물로 받은 식물들도 있었는데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나가기 일쑤였다.

    예전엔 베란다가 풍성하리만큼 식물을 키웠었는데 어느새 저주받은 똥손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자라고 시간과 심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기게 되었을 때 공기 정화에 좋다며 꽃 시장에 가서 행운목을 하나 데리고 왔다.

    누구나 쉽게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라고 하지만 불안불안했던 게 난 저주 받은 똥손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식물 관리법을 검색한 후 물주는 시기까지 달력에 체크해 가며 관심과 정성과 사랑을 쏟았더니 신기하게도 너무나 잘 자라주었다.

    슬슬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면서 다시 꽃 시장에 들러 공기 정화에 좋다며 스파티필름, 스투키, 스킨답서스 등을 하나씩 하나씩 들이게 되었다.

    집안 곳곳에 푸르른 생명체가 살아 숨 쉰다는 게 은근 기분이 좋았고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식물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식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소통한다.

    우리는 그저 귀 기울이는 법을 익히기만 하면 된다. (7P)

    이 책에는 식물을 키우게 되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았거나, 마음의 위안을 받거나, 삶의 활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등의 다양한 사례들과 식물, 자연과 관련된 좋은 글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은 자연과 식물을 가까이함으로써 큰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말한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치료 목적으로도 원예 활동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공기 정화 등의 효과가 입증되어 도심 속에 녹지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이 엄밀히 말하면 원예 서적이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다른 책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식물을 잘 돌보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해주므로 훌륭한 식물 집사가 되는 법을 배우고 나면 훨씬 더 큰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며, 식물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상적인 기술과 의미 있는 의식을 발전시키는 법을 다루었으며, 우리 자신과 공동체, 우리 터전과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법을 다른 책이라 한다.

    많지 않은 식물을 기르고 있으면서도 식물을 통해 기쁨과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있는데, 저자는 식물을 잘 알게 될수록 우리는 우리 자신과 더 가까워질 것이며 이런 자기 인식과 관찰을 통해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 우리가 사는 대지도 잘 돌보게 될 것이라 했다.

    집안이나 정원에서 식물을 가까이 두고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공원이나 숲이 있는 산으로 가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면서 산에 오르는 성취감만큼이나 좋았던 건 숲길을 걷는 즐거움이었다.

    숲속에 접어들 때부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숲속 향기들과 바람에 스치며 울어대는 나뭇잎 소리, 발끝으로 전해지는 흙길의 따사로움까지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해주었다.

    무분별한 훼손으로 주위에서 숲이 사라질 때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자연이 훼손되고 파괴되어 있어 지구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식물이 증식하고 생장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큰 만족감을 줘요. 그래서 자꾸 이곳에 와서 일을 하게 되나 봐요. 게다가 손에 흙이 묻는 것도 좋아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명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데, 손에 흙을 묻히고 잡초를 뽑다 보면 제대로 명상을 한 것처럼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몇 시간이고 그렇게 있을 수 있죠. (54P)

    식물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며 우리를 도와줄 뿐,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일처리가 무척 능숙하고 조용하고 우아해서 그 비범한 능력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탓에 우리는 이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식물을 심미성이나 유용성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그 세계에 직접 들어가 그 안에 담긴 억겁의 자연 '지식'을 해독하려고 할 때 우리는 식물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식물이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될 것이다.(120P )

    ϻ

  • 도시 속의 월든 | ka**808 | 2020.01.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식물에게는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 뜻에...

    식물에게는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자라거든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 속에 포함된 '월든' 을 보는 순간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의 '월든' 을 다들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월든' 이 1854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까, 150년도 더 이전의 책이다. 문명 사회를 떠나 외딴 숲속 호숫가에서 자연인으로 살았던 시간들을 써낸 그 책이 벌써 그렇게 오래되었다니... 그 시절 이미 문명사회를 떠나 자연속에서의 삶을 추구했다고 하니... 그보다 더 현란한 사회 속에 사는 우리는 너무 자연을 잊고 있는게 아닐까... 그때처럼 자연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저자는 도시속에서 소로와 비슷한 경험을 이루어내고자 한다. 그렇게 이 책은 도시 속에 살면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너무나 멀리 식물과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식물을 가까이 끌어당기에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숲과 밭과 함께 했고, 직업상 도시로 이사오면서 멀어졌던 자연을 아파트 안에서의 가드닝을 통해 여전히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다. 풀한포기 화분 하나에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1000그루를 훌쩍 넘는 약 550종의 식물이 아파트안을 채우고 있다고 한다. 원래의 직업(패션업계, 영화제작 등등)에서 지금의 직업(건강, 웰빙, 소통)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해온 것도 식물의 영향이 큰 듯 하다. 그리고 그동안 식물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해 온 만큼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이 책도 그러한 활동 중의 하나이다.

    근처에서 숲을 찾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시에서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식물을 실내로 가져오는 것이다. 실내 식물은 내 안에 잠재된 다른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움으로써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되어준다. 뿐만 아니라 어느 때든 온전한 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내식물은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가 대지를 소중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p. 65)

    저자는 자연에 있을 때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저자와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인터뷰들이 책속에 짤막하게 인용되어 있는데, 대부분 힘들었던 삶에서 식물로 인해 어떤 치유를 받았는지 고백하고 있는 글들이다. 마음이 아플때도 몸이 아플때도 식물은 의외로 큰 치유력을 발휘한다. 은은하지만 강하게.

    비의학 용어인 '식물맹' 은 1998년 식물학자 제임스 완더시와 엘리자베스 슈슬러가 만든 용어로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을 봐도 알아차라지 못하는 증상'을 일컫는다. (p. 78)

    식물맹은 생각 이상으로 우리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식물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면 식물이 우리 삶을 넘어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성도 보지 못할 수 있다. 피해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 예로 환경보호와 정책에 대한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정한 멸종위기종 중 57퍼센트가 식물이지만 절멸 및 멸종위기종에 배정된 자금 중 식물을 보호하는 데 쓰이는 비용은 4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다. (p. 80)

     

    '식물맹' 이라는 단어를 처음 봤는데, 생각해보니 중요한 단어인 것 같다. 우리 주변엔 식물맹이 정말 많은데 아무도 식물맹이 자신인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이라고는 집안에 화분 몇 개 들여놓고 죽지않을만큼만 겨우 돌보고 있는 나도 식물맹에 속하는 것 같다. 식물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이 과연 환경보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길가에 꽃이 있는지 가로수잎이 변했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바쁜 일상만 반복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자연을 얼마나 생각할 수 있을까? 생태계의 진정한 위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식물이 멸종하면 생태계는 무너진다. 주변 식물들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반성을 해본다;;;

    원예의 달인이든 초보자든 식물과 호흡을 맞춰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물을 '적극적으로 관찰' 하는 것이다. 이렇게 관탈하다 보면 원예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속도를 늦추고 순간을 음미함으로써 마음이 차분해진다. 번잡한 도시에서도 식물을 관찰하다 보면 틈틈이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식물은 행복을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에서 좋은 동지가 되어준다. 우리는 그저 자연을 마음에 담겠다고 결심만 하면 된다. (p. 86)

    사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큰 도전은 아니다. 봄이면 꽃화분 하나 들여놓고 싶고 여름이면 시원스런 나무 그늘이 그립고 가을이면 과실이 달린 나무를 보고싶고 겨울이면 설경속의 푸르름을 생각한다. 그런 마음이 들때 그런 생각이 들때 가까운 화원에 가거나 가까운 수목원에 가면 된다. 집안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식물은 일단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꽃을 보다가 화분을 보다가 작은 것부터 하나둘씩 집안에 들여놓고 하루에 몇분이라도 가만이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품에 안기진 못해도 자연을 눈에 담을 수는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식물을 보는 시간은 의외로 마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준다.

    식물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며 우리를 도와줄 뿐,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일처리가 무척 능숙하고 조용하고 우아해서 그 비범한 능력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탓에 우리는 이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식물을 심미성이나 유용성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그 세계에 직접 들어가 그 안에 담긴 억겁의 자연 '지식'을 해독하려고 할 때 우리는 식물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식물이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될 것이다. (p. 120)

    천연자원을 생각할때 보통 화석연료부터 생각나는 것 같다. 하지만 식물은 천연자원으로서 굉장히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먹거리부터 섬유, 가구, 생활용품, 연료 등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자원고갈문제를 이야기할때 식물을 이야기한 적이 있던가? 식물의 중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던가? 정말 너무 당연하게 이용하고만 있지 않은가?

    나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식물들에게 놀라곤 한다. 그래서 동물보다 사실 식물이 더 신비롭지 않냐고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우리가 먹여주고 보살펴주지 않아도 식물은 알아서 번식하고 자라고 적응한다. 심지어 극한 환경에서조차도 식물의 생명력은 놀랍다. 식물의 이용가치로만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식물 자체의 가치를 잊고 사는 것도 큰 문제이다.

    식물은 어떤 장소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일으키는' 기적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식물은 곧 생명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나 비유적으로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이는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명백한 메시지이다. 식물은 곧 생명이다. (p. 180)

    그렇다. 식물은 생명이다!!! 자연 이라고 말할 때 식물의 위치를 병풍처럼 인식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식물이 정말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발이 달려 돌아다니는 것만 눈에 보이게 움직이는 것만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식물은 끊임없이 호흡하고 생사를 반복하고 있는 생.명.체. 다. 식물을 생명체로 인식하고 존중하기 시작하면 자연에 대한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자연은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지만, 필요할 때 도움을 조금 얻는 것 빼고는 그 대가를 요구하는 일이 드물다. 세상의 모든 실내식물은 절대로 자연을 대체하지 못한다. 그러나 원산지에서 우리에게까지 오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주고,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해 화원 너머에 있는 더 큰 세계를 볼 수 있는 렌즈가 되어준다. 심지어 조용하고 은근한 방식으로 우리가 더 좋은 지구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자극한다. 이것이 내가 식물에게서 배운 종요한 교훈 중 하나다. (p. 245)

    작은 것에서 시작한 호기심과 관심이 얼마나 큰 발견과 깨달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우리는 다양한 사례들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집 안에 작은 식물과 함께 살기를 시작하면서 생겨난 관심과 호기심이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늘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빚진 것이 없다. 그런데 인간은 자연에게 늘 과도한 강탈을 해오고 있으면서도 눈길한번 제대로 주지 않았다. 고맙다고도 하지 않고 미안해하지도 않았다. 아예 생각조차 잘 하지 않았다. 자연과 떨어져 사는 도시에서의 삶은 더욱 그러한 태도를 굳어지게 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콘크리트바닥의 일부 혹은 아파트시멘트벽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자연을 늘 생각하면 좋겠지만, 너무 거창하게 느껴져 부담스럽다면 일단, 작은 식물부터 가까이두고 찬찬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음... 일단 우리집 화분들부터 잘 챙겨봐야 겠다;;;

    땅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평생 견딜 힘을 비축해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반복 재생되는 자연의 후렴구에는 무한한 치유의 힘이 있다.

    밤이 끝나면 새벽이 오고, 겨울의 끝에 봄이 찾아온다는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 -레이첼 카슨- (p. 217)

     

    20200107_131758.jpg

     

    20200107_131804.jpg

  • 도시 속의 월든 | jh**ung62 | 2020.01.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먼 레인 오크스 작가님의 << 도시 속의 월든 >> 이라는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발...

    서먼 레인 오크스 작가님의 << 도시 속의 월든 >> 이라는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발전에 치우쳐서 자연이라는 생명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발전을 위한 희생인 자연에 대해서 묵인하면서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이렇게 되다가는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는 항상 예전 그대로, 우리에게 깨끗한 공기를 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먼 미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 정말 빠른 속도로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시 속에도 이렇게 자연을 관심갖고, 자연 가든을 만들려고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 속의 월든' 이라는 책 제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도시 속에서 자연을 가꾸고 싶지만 실제로 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방법을 알려줘서 추천하고 싶어요.

  • 도시 속의 월든 | hi**yzoa | 2020.01.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도시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매연 가득한 잿빛 하늘. 빽빽하고 높은 건물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일자리와 편리함을 좇아 도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런 도시 속에서 월든이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월든은 2011년 출간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으로도 유명하다.

    하버드를 졸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 호숫가의 숲속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자연을 예찬하며 살아간다.

    그가 예찬하는 대자연이 도시 속에서 과연 가능한 일인지 궁금해졌다.

    저자 서머 레인 오스크는 550여 종의 식물을 자그마치 1000그루를 키운다고 했다.

    심지어 뉴욕의 아파트에서 말이다.

    정원에 심어도 어마어마한 양의 식물들일 텐데 뉴욕의 아파트라니 정말 놀라웠다.

    책 속에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인 사람들과 저자가 어떻게 식물을 키우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식물들을 키우며 자신들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들과 삶의 통찰에 대해 담겨져 있다.

    나도 간신히 밀레니얼 세대에 든다.

    시골집보다 도시와 아파트가 익숙한 세대.

    그런 세대가 식물에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에 나와 있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요즘 플랜테리어가 유행이다.

    식물들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꾸미는 인테리어다.

    집에 초록 잎사귀 몇 개만 있어도 한결 안정되고 심신이 편한 기분이 든다.

    꽃 한 송이만 있어도 즐거운 공간으로 변신한다.

    맑은 공기를 위해 식물을 키운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나는 그보다 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에 더 주목하게 된다.

    요즘 원예치료라는 치료기법도 생겨났다.

    그만큼 식물과 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뜻일게다.

    책에 담겨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또 한 번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도시 속의 월든은 정말 가능한 일이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기린치즈바나나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43%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