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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동계 강의(하)(남회근 저작선 18)(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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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60517682
ISBN-13 : 9788960517684
참동계 강의(하)(남회근 저작선 18)(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남회근 | 역자 최일범 | 출판사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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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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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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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와 깨침, 이론과 실전의 결정판!
참동계는 가장 수준 높은 수도공부 지침서다 ≪참동계 강의≫에는 세 가지 들어 있다. 중국 동한 시대를 살았던 위백양 진인이 지은 ≪참동계≫ 원문과, 청나라 때 도가 전진교 용문파의 주운양 도인이 지은 주해서인 ≪참동계천유≫, 1983년 대만 시방서원에서 80회의 강의로 두 원문을 풀이한 저자 남회근의 강술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단경의 비조로 알려진 ≪참동계≫에는 역경의 변화 원리, 노장 철학, 단도(丹道)의 수련 방법이라는 세 가지 이치가 합쳐 있다. 여기에서 단도가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다. 마음을 공의 경지로 이끌어 몸을 수련하라. 그러면 깨달음과 환골탈태의 경지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역경의 원리도 간결하다. 음이 극에 이르면 양이 생겨나는 법. 역경의 괘상으로 자연의 질서를 비유해 몸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다. 노장 사상은 일관된다. 허(虛)와 무(無)의 가치를 체득하라. 몸과 정신의 성장은 그럴 때 극에 이른다. 이 세 가지 원리를 깨달아 몸으로 증험할 수 있다면 곧 생명의 진리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장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참동계≫에서 말하는 수도 공부의 핵심이다.
수도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또 읽는다면 공부의 진정한 스승이 될 것이다. 불가와 도가의 이론과 실제에 하나로 관통할 것이다. ≪참동계≫가 천고의 비전임을 긍정하게 될 것이다. 종교에 관계없이 증득하고자 하는 수행자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남회근
1918년 절강성 온주 낙청현에서 태어난 불교학자, 교육자, 중국 고대문화 전파자, 시인, 무술가, 국학 대사이다. 어려서 사숙(私塾)에서 고전 교육을 받았고, 17세에 절강국립예술원에서 무예를 익혀 중앙군교(中央軍校) 무술 교관의 자격을 얻었다. 24세에 교관직을 사임하고 청성파 검술 고수 왕청풍(王靑風)을 만났으나 검술을 포기하고 불교 연구에 몰입하였다. 이듬해 스승 원환선(袁煥仙)을 만났고 그의 인도로 허운(虛雲) 노화상을 만나 성도 영암사(靈岩寺)에 유마정사(維摩精舍)를 세우고 참선하였다. 이어서 아미산(峨眉山), 성도에서 3년간 폐관하였고 티베트에 가서 밀교를 공부하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국민당을 따라 대만으로 이주하였으며 이후 대만의 대학, 사회단체, 기관 등에서 강의하였다. 특히 타이페이에 노고문화사업공사(老古文化事業公司), 시방선림(十方禪林) 및 시방총림서원(十方叢林書院)을 창립하여 중국 전통 사상을 전파하였고, 대만 정치대학과 보인대학 및 중국 문화대학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의 강의 내용은 주로 유불도 삼가 및 『역경』의 학문과 실천 수행 공부였는데, 이는 50여 부에 달하는 그의 저서들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1985년 이후에는 대만을 떠나서 미국, 홍콩, 상해 등에 거주하며 참선 모임을 이끌고 교화 사업을 하였다. 2006년 중국 소주 오강(吳江)의 묘항(廟港) 근처에 태호대학당(太湖大學堂)이라는 이름의 사립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중국의 고전과 유불도 삼가의 경론을 강의하였다. 2012년 태호대학당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선생의 강의는 도가를 중심으로 하는 유불도 삼가의 회통, 중국의 고전과 역사 및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가르침,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이 있다.

역자 : 최일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하였다. 철학 박사. 성균관대 유학대학 학장 및 유교문화연구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교수이고 한국철학인문문화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 『중국윤리사상』이 있고 역서로 『중국철학사』 『정좌수행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목차

● 출판 설명 4|옮긴이의 말 7
● 제1강 경이로운 학설 30|용이 상징하는 의미 31|송대 유학자가 말한 이단 33|유학자 주희와 도사 백옥섬 35|참동계의 삼대 강령 39|도가의 삼종단 43

제1 건곤문호장乾坤門戶章
● 제2강 신선을 추구했던 위대한 인물들 49|도가 북종 용문파와 칭기즈칸 53|제1 건곤문호장 56|십이벽괘 57|천문, 역률, 절기 60|역경의 팔괘와 문자 62
● 제3강 도가와 선종의 역학 67|오대십국 시대의 인물들 70|도가와 밀종의 관계 72|양화의 시작 75|복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76|일월과 이월의 절기 79
● 제4강 일기 변화와 춘추의 의미 84|양이 여섯 개가 되면 반년이 지나간다 86|중의학의 법칙 88|음이 여섯 개가 되면 나머지 반년이 지나간다 91|동지와 하지, 음양 순역의 원리 94|제갈량의 동남풍 97
● 제5강 점복과 신통 101|음양, 소식, 생멸의 작용 105|건곤은 천지 108|감리는 일월 109|기혈 운행과 시간의 관계 112
● 제6강 목욕하는 사람 117|자오묘유의 작용 121|채보의 원리와 탈사법 123|일월의 정화와 일륜관 126|꽃을 볼 줄 아는가 129
● 제7강 건곤감리의 작용 137|기와 물과 체 140|사괘와 수도 공부 144|수란 무엇인가 147|자연이란 무엇인가 149
● 제8강 생명의 괘변 156|인간의 삶은 뿌리 없는 나무 160|인욕은 극복할 수 있는가 163|자연의 순리를 역행하다 167
● 제9강 남종과 북종의 차이 173|절기와 강유 176|육십괘를 한 달에 배치한다 180
● 제10강 태양과 달의 운행의 영향 189|사계, 오행 및 인체 194|여러분은 보양식을 좋아합니까 199|일양래복에 관해서 202

제2 감리이용장坎離二用章
● 제11강 제2 감리이용장 209|수도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일 211|단전을 지키는 문제 217|눈과 귀를 내면으로 돌리는 수행 220|혼백이 변화해서 정신이 된다 222
● 제12강 일양이 처음 동하는 곳에는 음양이 없다 229|유가의 품성, 불가의 이성, 도가의 수도 232|일양의 발생을 경험한 적 있는가 235|생명의 근원, 원두활수 238
● 제13강 중국의 문자와 문화 245|수도 공부는 생명 과학 247|위백양 진인이 진공묘유를 말하다 249|해와 달의 작용과 결단 255
● 제14강 전삼관과 후삼관 261|후삼관인 미려관, 협척관, 옥침관 265|내려가기 어려운 전삼관 270
● 제15강 혈도와 침구 275|경맥과 의학 277|생활습관은 기맥에 영향을 미친다 281
● 제16강 각 종파의 기맥설 289|신광이 땅에 떨어진 사람 293|기맥을 진짜로 통한 것과 거짓으로 통한 것 299
● 제17강 오류파의 대주천과 소주천 305|하거, 주천, 도인 308|하거가 돌지 않으면 어떤가 311|축기의 성공 313
● 제18강 간지와 음양과 방위 321|사상과 오행은 모두 토에 의지한다 325|색깔의 작용 328|청성산의 신선을 찾아가다 332
● 제19강 방기의 학문의 장생술 339|나이 들어 상약이 부족해지면 343|음신이 되어 돌아온 스님의 일화 345
● 제20강 오금과 팔석의 외단 약물 351|독서하지 않은 신선은 없다 356|어떤 규를 지킬 것인가 358|상품 단법은 어떻게 수련하는가 360

제3 일월함부장日月含符章
● 제21강 진의와 유가의 수양 공부 368|제3 일월함부장 372|위대한 일월 373|괘변과 인사의 변화 380
● 제22강 천지 음양의 교구 387|칠 일과 오 일의 관계 392|정은 발바닥에서 생긴다 394|혼돈과 혼침 397|수원의 청탁 401

제4 천부진퇴장天符進退章
● 제23강 수도의 기본은 청심과 소욕 405|진정한 재접법 409|제4 천부진퇴장 413|금단과 화후 415|천지의 시작은 단지 음양뿐 419
● 제24강 어떻게 우주 법칙에 대응하는가 425|양기의 발동과 해저 430|다시 태양과 달을 말한다 433
● 제25강 달의 변화와 생명 법칙 441|‘붕(朋)’은 어떤 의미인가 444|봉선, 선양, 선여 446|갱년기 이후의 수도 공부 449|천간과 괘, 음양의 변화 원리 452
● 제26강 원매의 팔색 459|중의 원리 461|수도의 단계와 역관에 대한 이해 464|마음을 일으킬 수도 내려놓을 수도 있다 470|동과 정 사이를 파악하다 473

제5 군신어정장君臣禦政章
● 제27강 제5 군신어정장 479|정좌의 은미한 작용 481|수도 공부의 관건과 중점 485|마음이 움직이면 기맥이 모두 변한다 490|핵심은 수심양성 494
● 제28강 연단의 초보 505|육근 대정하면 단이 응결된다 509|기맥의 변화를 관조하라 512|수도 공부는 누가 주도하는가 518|여러분은 화후를 아십니까 523

제6 연기립기장鍊己立基章
● 제29강 제6 연기립기장 533|양생과 내조형구 534|먼저 입을 관리하고 다음에 마음을 관리한다 537|찾으려는 순간 달아난다 542|선천 지양의 기를 얻어야 망상을 제어한다 545|선천일기의 도래 548
● 제30강 도가의 수양법, 백자명 554|황중 통리하면 기맥은 저절로 통한다 558|하나란 무엇인가 561|어떻게 하나를 얻을 수 있는가 565|하나가 전체를 낳다 569

제7 양규호용장兩竅互用章
● 제31강 하나의 원리 575|곡신과 본성 578|제7 양규호용장 584|상덕과 하덕 587
● 제32강 상규와 하규의 기능 595|상하의 기가 평형하게 교환한다 599|성명과 선천일기 601|일승일강의 법문 607|흑과 백이란 무엇인가 612
● 제33강 광명은 암흑에서 온다 621|금기와 수도 공부 623|왜 하거를 돌리는가 625|도를 성취한 광인 629
● 제34강 옥액환단은 어떻게 오는가 633|있는 듯 없는 듯한 경지 636|있는 듯 없는 듯한 경지 후에는 어떻게 하는가 640|선근 공덕이 원만해야 한다 644|맥이 통하고 마음이 열린 후 648

제8 명변사정장明辨邪正章
● 제35강 제8 명변사정장 655|정도와 사도 656|도인법과 축유과 659|방문좌도는 도인가 663|북두칠성에 절하기와 기문 665
● 제36강 각종 방문 수련법 673|사람을 홀리는 술법들 677|동서양이 혼합된 방문 680|정도에서 벗어난 수행 684

제9 양현합체장兩弦合體章
● 제37강 복식이란 무엇인가 689|금단과 몸을 닦는 명공 693|제9 양현합체장 698|방위를 나타내는 청룡 백호 현무 주작 700|반 근 여덟 냥이 상징하는 것 704

제10 금반귀성장金返歸性章
● 제38강 상현 반 근 하현 여덟 냥 711|혼과 백, 심장과 신장 714|제10 금반귀성장 718|정통 도가 이론의 중점 719|무상정, 혼침, 결단의 현상을 인식하다 722|인간의 오행의 기 725
● 제39강 시작과 끝이 모두 금이다 733|공자와 역경 735|복희씨가 한 획을 그어 천지를 나누다 737|역경을 만든 세 성인 741|공자가 괘를 가지고 놀다 743|삼교 삼신 삼청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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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공부를 한다는 것은 수도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층이 있다. 관심 정도 있는 사람, 가끔 정좌를 하는 사람, 수시로 정좌를 하며 뜻한 바가 있는 사람 등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수도 공부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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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공부를 한다는 것은

수도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층이 있다. 관심 정도 있는 사람, 가끔 정좌를 하는 사람, 수시로 정좌를 하며 뜻한 바가 있는 사람 등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수도 공부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임하는 자세다. “여기에 있는 우리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이 수도 공부를 좋아하면서도 평생 세속의 욕심을 떠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황제도 하고 싶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엄청난 재산도 갖고 싶어 합니다. (중략) 속으로는 세속 욕심이 가득하면서도 말로만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고 세상을 구한다고 하지요. 이런 사람은 평생 수도해도 성공하지 못합니다.”(49강) “도가 수행을 올바르게 하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선행(善行)’입니다. 말하자면 선행의 공덕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불로장생만 위해 정좌해서 수련하고 다른 사람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돌보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도를 성취할 수 없습니다.”(19강)

정좌란 무엇이고 언제 앉아야 할까. “여러분 중에 많은 이들이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정좌를 하는데, 정좌가 잘 될 만하면 직장에 일하러 가야 합니다. (중략) 그러다가 저녁에 퇴근해서 정좌를 하면 피곤해서 자고 싶어집니다. 결국 정좌를 하다 말고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진정으로 수행 공부를 하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않지요. 하던 일을 다 마치고 나서 집으로 뛰어가듯 퇴근해서 정좌를 하는 것은 일종의 휴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영원히 성취를 이루지 못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정신이 왕성할 때 정좌를 해야 합니다.”(57강)

수도 공부는 절대 미신이 아니며 아무도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다. 수도 공부에 성취가 있으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것이 있다. “마음이 올바르면 모든 것이 다 올바릅니다. 일체(一切)는 유심(唯心)입니다. 방향은 변할 수 있고 지구는 둥급니다. 우주의 법칙, 대자연의 에너지는 대단히 큰데 여러분이 저항할 수 있겠습니까? 대자연의 법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공덕밖에 없습니다. 선행을 하면 우주의 법칙이라도 조금씩 비켜 갈 수 있지요. 이 밖에는 아무것도 우주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60강)

기맥 공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참동계≫의 저자 위백양은 후세 사람들이 “잘못된 수도 공부”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는데(48강), ≪참동계 강의≫에서는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기맥에 대한 올바른 이해다.
역자도 오늘날 기맥을 좁게 이해하고 집착하는 풍조에 대해 말한다. “도가의 기맥 공부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삼화취정(三花聚頂)이나 오기조원(五氣朝元) 등 도가 내단 수련의 경지를 대주천 및 소주천과 연결하고, 주천을 임맥과 독맥 등 기맥을 따라 움직이는 기감(氣感)이라고 생각한다. 의념을 집중하고 호흡법을 통해 기감을 느끼려고 애쓰고, 의념을 이용하여 경맥을 따라 기를 돌리는 것이 공부의 전부 또는 핵심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또는 의념을 신체의 어느 한 곳, 예를 들면 미간이나 단전 같은 곳에 집중하는 수규(守竅)를 내단 공부라고 알고 있다. 남 선생은 소위 방문좌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이런 공부법에 대해서도 대단히 비판적이다. 물론 수규나 주천이 도가의 공부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이것만이 공부의 전부인양 집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옮긴이 말)

이런 도인(導引) 공부나 신체 어느 부위에 의식을 집중하는 수규(守竅) 공부가 한계가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도가에서는 수도 공부를 청허(淸虛)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수도 공부를 한다고 하면 정좌를 해서 여기에서 기맥을 돌리고 저기에서 돌리고, 여기에서 지키고 저기에서 지킵니다. 그러고는 기맥을 통하려고 합니다. 이런 공부는 모두 유(有)의 공부입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수도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다면 그것은 마음이 공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공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신체 감각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야 비로소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13강)

물론 기맥 공부가 도가 공부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평소에 기맥만 말하는 사람들을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너무 기맥에만 집착해서 그것이 바로 도”(26강)라고 여겨서 그렇게 말하지만 반대로 기맥을 전혀 모르면서도 기맥은 도가 아니라고 비난하는 사람에게는 기맥이 바로 도라고 강변하기도 한다. 기맥에 대해 상반된 말을 하는 이유는 어떤 이론에 집착하고 얽매이려는 태도에 대한 경계이자 기맥은 수도 공부의 기초 과정일 뿐 그것을 목표로 여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의념이나 호흡으로 기(氣)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통 도가에서 말하는 진정한 유통은 어떤 것일까. “일반적으로 도가에서 말하는 이 회전 작용, 즉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작용은 천체에서 일어나는 해와 달의 행도와 같습니다. 그래서 전신의 십이경맥, 기경팔맥 여기저기를 기기(氣機)가 운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초보자의 경우는 이럴 수도 있습니다. 만약 후천의 의념을 써서 기(氣)를 독맥에서 임맥으로 끌어당기거나, 호흡으로 기공을 하여 이리저리 돌리는 것은 진짜가 아니고 가짜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정좌를 하는 것이 이점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정태 운동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의식, 의념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정통 도가에서 말하는 소위 일양래복(一陽來復)이라는 진양의 회전은 의도적으로 기를 인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진양이 이렇게 상승하고 운동 변화하는 것을 관찰할 뿐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인위적인 의도를 가하지 않고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중도의 상태를 유지하여 신체 하부에서 한 점의 진기(眞?)의 정화(精華)가 발동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64강)

기주맥정이 왜 중요한가

어떻게 해야 마음이 공에 이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공하다는 불교의 원리를 알면 가능할까. ≪참동계 강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현상으로 중요하게 다룬 내용이 기주맥정(氣住脈停)이다. 기주맥정은 말 그대로 기가 멈추고 맥이 정지하는 것으로, “호흡이 저절로 멈추고 맥박과 심박도 거의 멈출 듯 완만하게 변하여 한참 있어야 한 번씩 뛰는” 상태라고 정의한다.(17강)

정(定)을 수련하려면 반드시 기주맥정에 이르러야 한다. 기맥을 통해야 하는 이유도 기주맥정에 이르기 위해서다. “수행 공부에서 왜 기맥을 통하는 것을 말할까요? 기맥을 통하는 목적은 기를 멈추는 데 있습니다. 기가 충만하면 마치 건전지가 충전된 것처럼 기의 흐름이 멈추고 맥도 또한 정지합니다. 이런 후천의 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성(自性)도 청정함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도가 공부는 정말 수준이 높습니다. 이렇게 기맥이 충실하여 멈추는 경지조차 ‘양성의 첫 번째 단계의 공부’에 불과하다니 말입니다.”(31강) “기맥을 통하는 것은 최후에 ‘기주맥정’에 이르기 위함입니다. 호흡이 정지하여 신체에 감각이 없고 몸에서 기맥이 흐르지 않고 심장마저 움직이지 않는 경지이지요. 불가에서는 도가의 선기정륜을 정(定)이라고 합니다. 고요해서 움직임이 없다는 뜻이지요. 수도 공부가 이 경지에는 도달해야 비로소 결단(結丹)을 말할 수 있습니다.”(13강)

≪참동계≫가 수준 높은 수도 공부의 지침서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다. 기주맥정에 이르려면 보통 사람은 대단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도 얻기 어려운 경지인데 ≪참동계≫에서는 겨우 결단(結丹)을 말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말이다.
사실 기주맥정을 해야 하는 이유는 생각을 멈추기 위함이다. “전뇌와 후뇌의 기맥이 충만해야 합니다. 충만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생각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생각이 어지럽게 움직이면 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가와 도가에서 지식(止息) 수련을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지식할 수 있으면 기주맥정도 가능하고 명공(命功)도 이룰 수 있지요. 수도 공부의 원리와 방법이 모두 이 속에 들어 있습니다.”(72강)

기주맥정의 경지는 도가 불가 유가의 공통의 심법이자 수도 공부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몸의 감각이 사라지지 않으면 도가에서 말하는 축기나 불가에서 말하는 입정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일월합벽, 선기정륜에 이른다는 것은 불가로 말하면 기주맥정의 경지로서 거의 삼선(三禪) 또는 사선(四禪)의 경지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주맥정은 신선의 경지에 이른 것일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기주맥정은 단지 축기에 성공한 것으로서, 기주맥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입정(入定)’이 됩니다.”(17강)

화후에 대한 이해

≪참동계 강의≫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자 수행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 중 하나가 용어도 어려운 ‘화후(火候)’에 대한 언급이다. 화후는 도가에서만 쓰는 말로 쉽게 이야기하면 밥을 지을 때 불 조절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화후는 왜 어려울까? “수도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불가든 도가든 가장 어려운 것이 화후 조절입니다. 옛날부터 신선들이 연단의 비결도 전해 주고 구결도 전해 주었지만 화후만은 전해 줄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체의 생리적 조건이 사람마다 달라 강하고 약함의 차이도 있고, 남녀노소의 차이도 있으며, 환경과 사상과 정서가 사람마다 달라서 화후야말로 가장 다루기 어려웠습니다.”(20강)

화후는 왜 중요할까? “수도 공부에서 운용할 화후는 마치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것과 같습니다. 보름달이 떴을 때는 당연히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잠을 자려 하고, 혼돈의 상태에 있을 때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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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단경의 비조 참동계, 위대한 만큼 핵심을 관통하기 어려웠다 중국 동한(25-220) 시대 화룡진인으로 불렸던 위백양이 지은 ≪참동계≫. 도가 내단 수련의 경전으로 지난 2천여 년 동안 단경(丹經)의 비조로 알려져 왔다. 그 저술의 가치는 종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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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경의 비조 참동계, 위대한 만큼 핵심을 관통하기 어려웠다

중국 동한(25-220) 시대 화룡진인으로 불렸던 위백양이 지은 ≪참동계≫. 도가 내단 수련의 경전으로 지난 2천여 년 동안 단경(丹經)의 비조로 알려져 왔다. 그 저술의 가치는 종교를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져 ≪참동계≫는 “도가 내단파의 수도자뿐 아니라 유가와 불가에서도 필독서”(상 8쪽)로 삼아 왔다. 도가를 이단으로 비판했던 주희도 공동 도인 추흔이라는 이름으로 ≪주역참동계고이(周易參同契考異)≫라는 주해서를 썼을 정도다.
도가 내단 수련에서 ≪참동계≫가 차지하는 위치는 대단히 중요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핵심을 관통하는 이는 드물었다. “문장이 고아하고 난해하여” 읽기 어려웠던 것이 하나의 이유요, 단도 수련의 방법과 원리를 ≪역경≫의 괘상과 음양오행, 납갑, 천간 지지 등으로 표현해 더욱 난해해진 것도 또 하나의 이유였다. 여기에 더해 우리의 몸과 마음은 비유나 상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비교할 수 있는 설명의 틀을 서로 합의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참동계≫는 중국 고대 과학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화학, 물리, 천문학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만큼 우주의 운행 원리까지 포괄하고 있으니 다루는 영역 또한 광범위하다.
사실 거의 모든 도가 서적이 이런 문제에 맞닥뜨린다. 대부분의 도가 서적이 추상적이고 모호한 이론과 상징 가득한 용어에 치우친 것이 현실이었고, 그래서 용어나 이론이 와전되고 왜곡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태양과 달의 정화를 채집한다는 뜻의 ‘채보(採補)’라는 도가의 전문 용어가 채음보양이니 채양보음이니 하여 남녀의 성적 결합을 통해 수행하는 것으로 황당하게 변질되기도 한다. 도가 수도인들이 자신이 깨달은 바를 후세에 전하지 않거나 은밀히 유통하며 세상에 드러내기를 꺼려 한 것만 보아도 단경 도서의 핵심을 올바르게 이해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참동계는 알려진 것만큼 어려운 책은 아니다

≪참동계≫는 세 가지를 합했다는 의미다. 참(參)은 셋이요, 동(同)은 같음을, 계(契 )는 합치한다는 뜻이다. 역경의 변화 원리, 노장 사상, 단도 수련의 방법 이 세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 수도 공부의 처음과 끝을 환하게 밝힌다는 말이다. 알기 어렵다고 알려진 ≪역경≫과 노장에 더해 단도 수련까지 모았으니 ≪참동계≫가 후인들의 어깨를 얼마나 짓눌렀을지 짐작할 수 있다. ≪참동계≫에 대한 수십 종의 주해서가 나온 이유일 것이다.
과연 ≪참동계≫는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가? ≪참동계≫는 추상적인 내용으로 뒤덮인 책인가? 저자 위백양은 분명히 말한다. ≪참동계≫는 아무렇게나 쓴 허황된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동계의 이론을 분명히 알고 공부하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분명히 효험이 있다”고 말했다. 위백양 진인은 ‘증험을 인용하여 효험을 보인다[引驗見效]’고 하며 자신이 몸과 정신으로 겪어 증험한 것을 설명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몸으로 증거한 것을 썼다면 모호할 리 없다. 단지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해서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13강)
≪역경≫의 원리와 노장 사상도 세간의 오해와 달리 사실은 그리 모호하지 않다. 자연의 질서를 다룬 철학이자 모호함을 단순화하는 지혜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동계≫에 나오는 ≪역경≫의 핵심 원리 하나는 자연 변화의 순차적 질서라고 할 수 있다. 겨울이 깊어지면 봄이 멀지 않으며, 봄은 곧 새로운 기운이 성장하는 것이다. 겨울은 춥고 봄은 따뜻함이 더해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위백양 진인은 ≪참동계≫를 통해 ‘도가의 신선 수련은 조금도 법칙을 어겨서는 안 되며’ 그것은 ‘법률이나 과학의 법칙을 어겨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고 여겼다. ≪참동계≫에서 활용하는 ≪역경≫은 자연의 변화 질서를 상징 즉 기호로 표현하는 정도이다. ≪참동계≫에 쓰인 노장 사상도 핵심은 하나로 모인다. 허(虛)와 무(無)의 가치를 체득하라. 몸과 정신의 성장은 그럴 때 극에 이른다. 바로 노자가 말한 ‘치허극(致虛極) 수정독(守靜篤)’이자 불가로 말하면 ‘무념’이다.
문제는 요약된다. 후인들은 ≪참동계≫가 설명의 도구로 삼는 ≪역경≫과 노장 사상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어 지레 겁을 먹은 것이다. 그 때문에 ≪참동계≫는 난해하다는 오해가 생겼다. 물론 2천여 년 전의 의식과 문자로 쓴 원문이 난해하기는 하다. 하지만 남회근이 강술한 ≪참동계 강의≫는 원문의 난해함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징과 비유적 표현을 뛰어넘어 ≪참동계≫의 내용을 뚜렷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함께 풀이한 청대의 도가 북종 용문파의 진인 주운양이 쓴 주해서 ≪참동계천유≫는 불교적 관점에서 정통 도가 수련의 의미를 밝혀내며 정통 도가 이론과 불교가 다르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저자는 많은 주해서 중에서 ≪천유≫가 가장 뛰어나다고 하며 “도가의 최고 정통 이론이 그 속에” 들어 있으며 문장도 좋고 원리도 명확해 “백 번 이상 읽고”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찬사를 보냈다.(9강) “북종의 대가였지만 남종의 각종 수련법에도 통달”했으며(2강) 또 “불가의 선종에서 도가로 전향한 분”(상 6쪽)이어서 항상 선법(禪法)으로 해설하였으니 정통 도가 수련에 불가 선종의 이해까지 어우러지게 하였다.
1983년 대만 시방서원에서 80회에 걸쳐 저자가 강의한 이후 여러 사람이 ≪참동계≫의 본뜻을 이해하고 수도 공부의 진보에 도움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행자(行者) 중에는 공부를 수지(修持)하는 과정에서 도가의 참동계 같은 저작은 해설이 구체적이고 상세하며 게다가 대치(對治)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강해를 자세히 깊이 연구하니 비로소 불법의 수지에 대해 더 명료해졌으며, 더욱이 동진(東晉) 초기에 전래된 불가의 선정 수련인 십육특승법문(十六特勝法門)을 진정으로 체득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또 어떤 경우는 “참동계를 대략이라도 알게 되어 비로소 무엇이 정통 도가이고 무엇이 사설(邪說) 난도(亂道)인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세상에 와전된 것과 왜곡된 것을 태반 수정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있었다.”(5쪽)

이론과 실전의 결정판, 최고의 수행 지침서이자 수행의 스승이다

≪참동계≫는 수도 공부의 지침서로 그 어느 책보다도 이론적이고 실전적이다. 이론적이기에 실전적이고 실전적이기에 현실적이다. 현실적인 만큼 모호한 수도 공부의 핵심을 잘 짚어 주고 있다. 실제로 수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계를 만나거나’ 몸에서 기의 움직임이 느껴지는데 ‘그것이 어떤 신호인지 모른다면 쓸데없는’ 공부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런 의미에서 ≪참동계≫는 수도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좌표가 될 만하다.
하지만 ≪참동계≫는 “천서(天書)를 읽는 것같이 어렵고”(상5쪽), 그 주해서인 ≪참동계천유≫ 역시 삼백여 년 전의 고문인 데다가 ≪역경≫과 음양오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대인이 읽기에 녹록치 않다. 올바른 관점으로 수도 공부를 해 성취를 이룬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그 의미를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이 이런 유의 책의 특징이다. 여기에 ≪참동계 강의≫의 의의가 있다.
≪참동계≫와 ≪참동계천유≫, 두 원문에 대한 남회근의 풀이가 다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불가와 도가, 현교와 밀종의 수행 체험이 넓고도 깊고, ≪역경≫과 노장 사상에 해박한 데다 임독맥이나 경락 등 동양 의학의 기초 이론에도 밝다. 수도 공부 과정에 관한 각 종교와 분파의 용어나 개념을 비교하고 대치하는 데 막힘이 없으니 도가에서 공(空)의 개념을 찾아내고 불법에서 수행의 증거를 보여 준다. 기맥을 말하다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기능을 말하는가 하면 도가의 독맥을 말하다가 우리 뇌의 열두 쌍 신경이 레이더처럼 밖으로 뻗어 있는 것을 설명한다. 동서와 고금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니 고전에 밝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정확한 개념에 이르도록 길을 열어 준다.
수(水)에서 시작해 금(金)으로 상징되는 자성을 기르지 못하면 화(火)로 상징되는 생각이 멈추지 않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이 자성은 우리 신체의 유형의 정(精) 즉 호르몬과 같은 것인데 이것이 충만해야 자성이 청정 광명해진다. 도가에서 생명의 뿌리라는 금단(金丹)을 이루는 과정의 설명이다. 저자는 상징과 상징, 상징과 실제, 본질과 현상, 감춰진 것과 드러난 것을 보여 주며 길을 헤매지 않고 고요함을 길러 궁극적으로 생명의 본성을 회복하고 우주 자연과 감응하는 ‘적연부동(寂然不動 ) 감이수통(感而遂通)’의 길로 이끄는 것이다.
“성(性)을 기르지 못하면 잡념과 망상이 매우 많아집니다. 신체에 감추어진 자성은 본래 천일생수(天一生水)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水)가 충만하지 못하면 진액도 나올 수 없습니다.” “도가에서는 타액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옥액환단(玉液還丹)’이고 또 하나는 ‘금액환단(金液還丹)’입니다. (중략) 모두 우리 생명 속에 본래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것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우리 자신이 고요함을 길러 최고조에 도달하면 자성의 청정에 가까이 갈 수 있고, 그때 수성(水性)이 자연히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금(金)과 수(水)의 관계는 바로 성(性)과 명(命)의 관계입니다. 위의 것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진액이고 아래의 것은 욕망의 근원인 성 호르몬 같은 것입니다. 그것이 발동할 때 남녀 간의 성적 욕망을 더하지 않아야 참으로 청정한 수(水)가 될 수 있습니다.”(34강)
≪참동계≫는 삿되지 않고 대단히 수준 높은 지침서이다. ≪참동계≫가 다른 도서와는 격을 달리 하는 근거이자 저자가 “전무후무한 대단히 위대한 저서”이자 수많은 단경 도서가 나왔지만 “참동계를 뛰어넘는 책은 없었”다고 한 이유다. 여기에 ≪천유≫와 남회근의 강의가 덧붙었으니 최고의 수행 지침서가 될 만하다. “참동계에는 수행 공부의 모든 방법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곳에 가서 따로 스승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이 바로 스승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읽고 또 읽으면 어느새 통달하게 될 것입니다.(중략) 여러분이 이 책을 전부 관통해야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7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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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참동계 강의(하) | ck**da | 2020.05.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찍이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라는 텍스트를 접하였으나 남회근 선생이 전하는 강론의 깊이에는 이를 수 없었...

      일찍이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라는 텍스트를 접하였으나 남회근 선생이 전하는 강론의 깊이에는 이를 수 없었습니다. 고금의 경(經)과 사(史)를 가로지르며 하나로 꿰어나가는 당신이 지성과 평생에 걸쳐 수련해온 경험이 없이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는 《역경易經》 팔괘와 음양오행, 천간지지, 기문둔갑 등이 단순한 술수의 일부로써 매복(賣卜)의 도구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남회근 선생은 도가의 학설을 이해하기 위해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술법들을 보는 시선과 태도가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책이 무겁고 책값도 적지 않지만 탁월한 강론과 내용의 깊이를 생각하면 책값 생각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저 이런 좋은 강의를 열심히 채록·정리하고 책으로 묶어서 세간에 전달케 한 수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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