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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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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94120386
ISBN-13 : 9788994120386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중고
저자 브랜든 포브스,조지 A. 레이시,마크 그레프,제르 오닐 서버,미카 로트 | 역자 김경주 | 출판사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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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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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상태가 괜찮아요. 잘 볼게요~ 5점 만점에 5점 ttlrttl*** 2020.09.02
71 배송이 조금 늦어 별하나 뺐지만 나머지는 모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is0*** 2020.08.18
70 책이 찢어진곳도 있고 너무 많이 지저분하네요 중고상품이지만 조금은 깨끗한걸로 판매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poetich*** 2020.03.13
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68 잘받았습니다.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lle1***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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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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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접근으로 라디오헤드의 신비한 매력을 더하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라디오헤드라는 한 록 밴드의 예술적, 산업적 위치에 대해 철학적인 고찰을 시도한 책이다. 음악, 사운드, 노랫말, 태도, 팬들과의 관계 설정 등 다양한 측면을 현상학,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다양한 사유체제를 통해 철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Kid A' 속 톰 요크의 목소리 변화에서는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음반을 유통하면서 ’내고 싶은 만큼만‘ 음반 값을 지불하게 한 예에서는 마르크스의 관점을, 그리고 라디오헤드의 수많은 곡에서는 비극을 분석했던 아리스토텔레스적 파토스 등을 엿볼 수 있다. 이런 라디오헤드의 철학적 면모는 우리 앞에 펼쳐진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역사의 아름다움과 공포, 생각지 못했던 가능성까지 느낄 수 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으로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했던 이들은 이 책에서 제공하는 깊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브랜든 포브스
저자 브랜든 포브스는 시카고에서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이며 가끔 드럼도 친다. 음악 평론가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듀크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저자 : 조지 A. 레이시
저자 조지 A. 레이시는 프리랜서 작가. 《대중문화와 철학 Popular Culture and Philosophy》 시리즈물의 편집을 맡았다. 저서로는 《냉전은 어떻게 과학 철학을 바꾸었나How the Cold War Transformed Philosophy of Science》가 있다. ‘바비 베이컨트와 더 위어리Bobby Vacant & The Weary’라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 : 마크 그레프
저자 마크 그레프는 n+1의 편집자이자 뉴욕 소재의 뉴 스쿨 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와 21세기 사상사와 예술을 가르치고 있다. 가장 소중한 애장품 중 하나가 라디오헤드 앨범 커버 디자이너인 스탠리 돈우드Stanley Donwood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다.

저자 : 제르 오닐 서버
저자 제르 오닐 서버는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덴버 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화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쥘리아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 이론과 예술적 표현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가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듣고 감을 잡았다. 독일 이상주의, 포스트모던 철학과 문화, 미학에 관한 책과 관련 글을 집필하고 있다.

저자 : 미카 로트
저자 미카 로트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철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윤리학, 종교 철학과 고대철학에 관심이 많다. 수년 전에 학교 가는 길에 그의 형이 모는 마차 조수석에서 앉아 「Creep」을 들었던 기억이 소중하다고 한다.

역자 : 김경주
역자 김경주는 시인이자 극작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를 펴내면서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등단 2년 만인 2005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을 당시, 주최 측에서는 상금 천만 원보다도 더 귀중하고 무서운, '걱정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시적 재능'을 가졌다는 극찬을 했다. 2008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상, 2009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 문학 부문상, 2009년 제28회 김수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독립영화사 '청춘'을 확장 개편한 무경계 문화펄프 연구소 '츄리닝바람'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인디문화를 제작하고 개발하며 공연기획들을 하였다. 최근에는 스튜디오 '나는 공항'에서 다양한 문화 작업과 실험극 운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밀어』『『시차의 눈을 달랜다』 『기담』 『패스포트』 등이 있다. 역서로는 『분홍주의보』 등이 있다.

저자 : 팀 풋먼
프리랜서 작가. 저서로는 《Welcome to the Machine: OK Computer and the Death of the Classic Album》이 있다. 《가디언》 《모조》 《플랜 비》 《타임 아웃》 그리고 보드리야르 학회지에 기고하고 있다. 런던과 방콕 사이를 형이상학적으로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블로그 culturalsnow.blogspot.com에서 집필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저자 : 데이비드 다크
반더빌트 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주요 저서로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는 일의 신성함 The Sacredness of Questioning Everything》과 《일상의 계시: 라디오헤드, 심슨 가족, 다른 대중문화 아이콘에 숨겨진 신성함Everyday Apocalypse: The Sacred Revealed in Radiohead, The Simpsons, and Other Pop Culture Icons》등이 있다.

저자 : 다니엘 밀스키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태계 건강성이라는 개념을 강조하면서 이론적인 생태학과 환경 윤리학의 연관성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고 있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조교수, 철학 프로그램 수석으로 일하고 있으며, 시간이 남을 때에는 카누트 왕처럼 차려 입고 롤라팔루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병을 나눠주는 일을 하기도 한다.

저자 : 조셉 테이트
2005년에 《라디오헤드의 음악과 예술The Music And Art Of Radiohead》을 펴냈고 세계 각지에서 라디오헤드에 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Kid A』의 수록곡 「In Limbo」의 첫 가사 “런디 섬, 패스트넷, 아일랜드 바다Lundy, Fastnet, Irish Sea”를 듣고 헷갈려서 BBC 해상 기상 통보를 검색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라디오헤드 특유의 애매모호함을 오해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시애틀에서 거주하며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딜런 E. 비트쿠버Dylan E. Wittkower
코스털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기술이 어떻게 협력하여 창의적인 공동체 형성을 돕거나 방해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즉, 호들갑스럽고 마르크스 수사학에 관심이 많은 ‘웹 2.0’ 같은 기술에 미친 괴짜다.

저자 : 데본 로히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정치 이론가다. 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그의 앨범은 라디오헤드처럼 ‘내고 싶은 만큼 돈을 내고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저자 : 제롬 믈랑숑
오타와 대학교와 파리 7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 과학을 전공했고 앨버타 대학교 오거스타나 캠퍼스에서 정치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메를로 퐁티, 피에르 부르디외, 발터 벤야민 등에 관한 글을 쓴다.

저자 : 션 버트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히브리 성경, 고대 유대인 역사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In Rainbows」 음원 파일을 시디 한 장 가격을 내고 구매했다.

저자 : 제이슨 리
더비 대학교에서 영화, 미디어, 창의적인 글쓰기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저서로는 《만연하는 일탈Pervasive Perversions》 《대중예술의 형이상학The Metaphysics of Mass Art》가 있다.

저자 : 브래들리 케이
뉴욕 주립대학교 빙햄톤 캠퍼스에서 철학, 해석학과 교육 프로그램 전공 박사 과정 중이다.

저자 : 페리 오웬 라이트
듀크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있었던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에서부터 각종 소설, 지루한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불확실성과 충성심에 대한 영감을 얻어 곡을 쓰고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목차

라디오헤드 디스코그라피
서문
옮긴이의 말
발문

1부 목소리르 부여 받지 못한 존재에게 - 라디오헤드와 철학
1 그들의 아름다운 우주선에 나를 태우고 내 맘에 쏙 드는 세상을 부여주었지 스페이스 록의 외투를 입고 현상학을 말하다
2 난 여기 없어, 이건 우연이 아니야 라디오헤드, 대중음악의 탈을 쓴 철학
3 증폭 Amplification 대중음악과 저항성에 관하여

2부 내가 나약할 때 나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 감정의 카타르시스
4 새로운 안경 애브젝트 미학으로 경계를 지우다
5 오케이 카타르시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이 찾아낸 진실성
6 시뮬라크르 Simulacrum 너는 환상의 세계를 살고 있어
7 인공적인 존재로 변하게 하는 무자비한 논리 극사실적으로 말하기
8 당신과 나는 시적으로 붕괴되었고 청중은 딴청을 부린다

3부 몽상과 강철로 된 폐 - 라디오헤드와 음악산업
2 롤라팔루자로 가는 가장 깨끗한 방법
10 자본가들은 젊은 피를 빨아먹지
11 모든 사람은 무지개를 싫어해

4부 제일 먼저 궁지에 몰릴 걸 - 라디오헤드의 실존주의적 정치학
12 항생제를 먹고 사는 돼지 같은 삶을 초월하기
13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도망가야 하는 두 사람을 그린,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
14 우리에게 노래를 불러줘
15 네가 세상을 바로 잡겠다는 몽상가 녀석이냐
16 왜 우리는 부패가 권력을 잡도록 하는가
17 공포감을 자아내는 위풍당당한 대통형 행진

5부 여기는 아니야. 그럴 리 없어 - 분류하기를 피하는 태도, 리오타르 포스트모더니즘
18 어제 난 레몬을 빨면서 깨어났어
19 난 내 몸에 갇혔고 빠져나갈 수가 없어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밴드 1위 라디오헤드 그들의 역사적인 첫 내한이 다가온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전 세계 청춘들의 송가 [Creep]이 발표된 이후 지난 10년 이상 동안 국내 섭외 요청 1순위였던 밴드 라디오헤드가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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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밴드 1위 라디오헤드
그들의 역사적인 첫 내한이 다가온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전 세계 청춘들의 송가 [Creep]이 발표된 이후 지난 10년 이상 동안 국내 섭외 요청 1순위였던 밴드 라디오헤드가 드디어 온다. 국내 팬들이 염원했던 그들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던 날, 인터넷에는 관련 검색어가 빗발쳐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고, 언론에서는 관련 소식을 분단위로 내보내기에 바빴다. 폭설이 내리던 날이었다. 팬들은 가장 순도 높았던 감성으로 점철되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찾아 듣고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최근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 중에 [Creep]이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크립Creep을 부르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음악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두터운 텍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이상 ‘낙오자’의 슬픔을 노래하지 않는다. 라디오헤드 이후 비슷한 밴드들이 트렌드를 이루며 ‘브릿 팝’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고 있지만 정작 라디오헤드는 그러한 범주에 묶이지 않는다. 가장 팝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두 번째 앨범 [The Bends] 이후 그들은 세 번째 앨범 [OK Computer]를 통해 대중음악 역사에 남을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성공을 뒤로 한 채 라디오헤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앨범 [KID A]을 발매했고 팬들과 평단은 패닉에 가까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가사와 전위적인 사운드의 조합은 그 다음 앨범으로도 이어졌고,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두터운 텍스트가 되었다. 그래서 라디오헤드의 신비한 매력은 철학적인, 인문학적인 접근을 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딱딱했던 철학이 음악처럼 꽂힐 것이다

이 책은 독창적인 이 밴드의 예술적, 산업적 위치에 대해 철학적인 고찰을 시도한다. 음악과 가사 그리고 그들의 획기적인 음악 유통 방식 등에서 철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니체, 알베르 카뮈, 장 보드리야르, 마르크스 등 현대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현대인의 삶과 정치라는 화두에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겹쳐보면 그들의 진가를 더욱 잘 알 수 있다.
대중음악계의 최전방에서 수많은 문화예술적 재생산을 일으키며 전 세계 젊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라디오헤드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과연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또한 라디오헤드를 처음 들었을 때의 짜릿함이 점점 잊혀져간다면 이 책을 통해 그들의 메시지를 다시 탐독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으로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했던 이들은 분명 그들의 깊은 철학적 사유에서 또 다른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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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우리가 대중문화를 조금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문화의 한 갈래인 대...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우리가 대중문화를 조금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문화의 한 갈래인 대중문화를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그런데 대중문화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보다 먼저 문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화는 <위키페디아>에서 발췌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문화란 사회사상, 가치관, 행동양식 등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관점의 이론적 기반에 따라 여러가지 정의가 존재한다" 문장으로만 설명하기엔 문화는 그 범위가 매우 광대하여 감히 그 정의를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간편하게 문화를 정의하면 우리가 접하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생각.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대중문화란 무엇일까요? 대중문화는 대중이 형성하고 소비하는 문화를 말합니다. 대중문화도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접하고 받아들입니다.

    음악, 미술, 플래시몹(모두가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서 특정 행동을 하는 것), 프리허그 등도 대중문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영국 5인조 밴드인 "라디오헤드"의 생각과 신념. 그리고 그들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음악을 가지고 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나 아렌트는 철학자를 "단독자로서의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라디오헤드가 부르는 노래는 명확하게 어느 한 분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얼터너티브"로 분류됩니다.

    실질적으로 라디오 헤드가 "록" 그룹이지만 그들의 음악은 스페이스 록이라고 하는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 록은 이미 핑크 플로이드의 시드 배릿이 그 선구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라디오헤드와 핑크 플로이드가 결코 같은 분류의 음악을 하지 않습니다. 핑크 플로이드가 지구의 암울한 현실을 노래한다면 라디오헤드는 사람과의 관계의 현실을 노래합니다.

    1. 목소리를 부여 받지 못한 존재에게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가 작사, 작곡한 음악은 우리 시대의 삶을 적나라하게 다룬것이 많습니다.  Creep 을 통해서 사춘기 남학생의 좌절과 소외감을 노래합니다. Creep이 담겨있는 1집 앨범 이후 2집 앨범인 The Bends를 통해서는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현상학적이며 실존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 Kid A를 통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듯한 음악을 들려줌으로서 우리의 신경세포를 깨우는 듯한 상태에 잠시 정신을 뺏겨 있습니다. 이런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현상학과 실존주의를 연구하는 철학자에겐 매우 매력있는 주제입니다.

    현상학은 철학에서 체화된 경험 자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 분석되고 구체화하기 어렵습니다. 이같은 이유는 느낀 것을 바로 말로 표현하다 보면 경험 그 자체를 한정된 뜻을 가진 언어에 함축시키게 됨으로서 경험 본연의 뜻을 잃어버리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독자조차도 이런 경우를 자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거미줄을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또는 거미줄이 실체화된 것처럼 바닥에 균열을 보았을때 바로 징그럽다라는 표현만 쓸 뿐, 이것을 장황하게 설명하진 못합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이전 세대인 비틀즈와 핑크 플로이드와도 그 맥을 달리합니다. 비틀즈가 현실을 벗어나고자 긍정적인 음악이 주류였다면 핑크 플로이드는 암울한 현실 속에 세상과 자신과의 관계가 아닌 자신의  내면을 경계 나눈 음악을 주로 했습니다.

    한편, 저자는 대중음악이 당대와 외부세계의 역사까지 드러낼 수 있는가? 그리고 대중음악의 영향을 많은 사람들이 받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라디오헤드가 대중음악이 역사적인 상황을 재현하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음악이 태연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을 필요로 하는 예술형태입니다. 사실 음악부터가 표현하기 어려운 세상에 크게 방해받지 않고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는 합니다.

    라디오헤드가 하는 록 음악은 1960-1970년대와 그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어오면서 현실과 정치, 경제 등의 고유한 사회적 분야에 대해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표적인 밴드나 가수는 조안 바에즈와 밥 딜런, 시드 배릿, 핑크 플로이드 등이 그렇습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도 저항정신을 추구합니다. 특히 이들이 추구하는 저항은 지나치게 무관심해진 개인에 대한 조명을 통해 자아와 세계를 비판합니다.

    2. 내가 나약할 때 나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우리는 힘들고 괴로울때 나만 혼자가 아니구라고 생각합니다. 실의에 빠져서 죽음을 생각하진 않더라도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이 있을꺼야라고 생각합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통해서도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곡이 많습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애브젝트 미학이란 렌즈를 통해서 봤을때 그 의미가 조금 더 부각되는 곡들이 많습니다.

    애브젝트 미학은 쥘리아 크리스테바가 처음 주장했습니다. 예술작품 중에는 사람의 머리 해골에 다이아몬드를 박아넣었거나 잘린 손을 표시한다던가 하는 보기만 해도 기분 나쁜 작품들도 애브젝트 미학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떤 사물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명확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3초점 렌즈처럼 중앙 초점의 어딘가에 안경을 맞추어 볼 필요가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편 고대 그리스 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을 역사보다 더 진실하고 보편적인 것으로 봤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도 방영하고 있거나 방영종료된 "천사의 선택"에서의 윤희석씨 모습이나 "조강지처클럽"에서의 안내상씨 모습 등은 우리의 눈을 찌푸리게 하면서도 우리는 그 드라마를 끊임없이 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와 같은 비극적인 모습을 통해서 주인공을 연민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와 같은 모습이 현실이 아닐까 비극을 통해서 우리는 현실을 대리 만족하기도 합니다.

    시뮬라크르와 과다 실재에서는 우리가 사물을 보고 정신적인 상태까지 지배하게 합니다. 어떤 배우가 항상 악역을 맡아왔다면 그 배우가 마치 그 악역을 실제 하는 것처럼 보이는 과다실재 현상과 기업체가 우리는 이런 기업이야라고 주장한다면 정말 순진하게 우리는 그 상태를 믿고야 맙니다.

    다르게 우리는 정보화사회로 대변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정보화세상은 디지털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는 인공적인 사운드를 포함함으로서 우리가 음악에 몸을 맡겼을때의 우리의 영혼이 음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자가 느낀 바에 따르면 보통 음악에서 이런 기분을 매우 잘 느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음악에는 어떠한 힘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니 직접 해보는건 어떨까라고 말한 부분에서도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 음악은 해보는게 좋습니다.

    3.몽상과 강철로 된 폐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사회의 부조리와 함께 환경에 대한 고찰을 Hail to the Thief를 통해서 그들의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탄소발자국 측정을 통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밴드로 거듭난 라디오헤드가 어째서 환경 덕 윤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부터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EMI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다른 음악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들의 생각의 기저에는 마르크스가 제시했던  C-M-C가 깔려 있습니다. 사람이 중앙에 있고 상품간의 관계를 표현한 이 모델은 사람 중심의 경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살고 있는 모델은 M-C-M 모델로서 회사가 돈을 가지고 사람들을 사고 돈을 지급하는 형태의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마르크스 조차도 이상향으로 삼지 않았던 모델이지만 그가 가장 우려했던 모델은 M-C-M* 이었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 모델은 마르크스가 사람중심의 시장경제로서 적합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제창한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요.

    우리는 M-C-M*과 같은 형태를 너무 자주 보아 익숙하게 바라보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한국의 아이돌이 그런 형태에 속할 것입니다. 올바른 예를 배우고 삶에 대한 지식을 축적할 나이에 여자 아이돌은 뇌쇄적인 눈빛을 보내는 방법을 먼저 배우고 어떻게 하면 남자들이 침을 질질 흘리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먼저 회사에게 강요받습니다.

    남자 아이돌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 우리는 이러한 모습에서 문화는 산업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즐기고 느끼는 삶의 한 부분인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즐기는 음악은 산업이 아닌 문화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4. 제일 먼저 궁지에 몰릴 걸

    우리는 산업화 이후 인간의 삶이 어딘가 모르게 퇴보하고 있고 무언가에 지배당하는 현상을 걱정합니다. 니체는 이러현 한상을 도덕성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면서 생겨난 허무주의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니체는 신과 같은 존재로 거듭남으로서 허무주의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는데, 니체가 말한 말인의 한 예로 라디오헤드의 No Suprises의 화자를 들 수 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Hail to the Thief의 주인공들에게 인류를 허무주의로부터 구하기 위하여 막중한 임무를 맡깁니다. 우리는 니체가 본 것처럼 말인에서 초인이 되는 과정으로 가는 그 길에서 추락은 있을 수 있지만 추락 자체가 중요성과 도덕적 의의를 강조하는 순간에 있을 것입니다.

    톰 요크는 Exit Music을 통해 정해진 규칙과 규범을 강요하는 사회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Exit Music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였지만 만들어진 곡은 전혀 다르지만요. 어찌되었든 톰 요크는 이런 상황에 대하여 저항을 해야 한다고 음악을 통해 말합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 중 Nude에 대해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였던 메를로 퐁티식으로 말하자면 라디오헤드는 문화가 처음 나타날때의 경험 같은, 조용하고 외로운 배경으로 돌아갔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외계인의 시점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으면서도 전에는 없었던 것은 라디오헤드의 음악이 우리와 라디오헤드 사이를 조금더 가깝게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독자에게도 라디오헤드 뿐만 아니라 같은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밴드가 있으니 굳이 라디오헤드 뿐만은 아니겠지요.

    라디오헤드는 Hail to the Thief를 통해서 추상적인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한꺼번에 드러냅니다. Hail to the Thief는 미국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나온 앨범인데, 그 앨범이 정치적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폭 넓은 정치적 메시지와 자신들의 의지를 드러낸 앨범이기도 합니다.

    라디오헤드는 음악을 통해 구체적인 유토피아가 가져온 그릇된 모습을 비판하고 현실에선 여전히 추상적인 유토피아와 유토피아 못 지 않게 디스토피아도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라디오헤드는 음악을 통해서도 권력과 부패, 폭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권력의 정의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특히 Hail to the Thief와 Ok Computer까지는 이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한나 아렌트는 권력이란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의 말을 따르는 것이 권력이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이 이용되면 결국은 폭력은 권력에게 그 자리를 빼았습니다. 이런 구조를 놓고 봤을 때엔 권력보다 권력을 유지시키는 수단의 한 종류로 폭력이 사용되선 안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올바른 권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리고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저항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라디오헤드는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자아의 형이상학적과 우이와 다른 사람 사이의 분할을 전제로 하는 영상이 있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보위가 출연한 지구로 떨어진 사나이에서도 이와 같은 시각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5. 여기는 아니야 그럴리 없어..

    라디오헤드는 Kid A 앨범을 통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던은 할당된 수신인도 없고 딱히 정해진 이상도 없지만, 실험으로 가치가 측정되는 문학과 예술의 조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Kid A는 첫번째 곡이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인데 이 곡을 통하여 라디오헤드가 포스트모던을 어떻게 설명하고자 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던의 주요 개념인 분쟁을 "언어의 불안정한 상태와 경우 때문에 말로 표현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없는 어떤 것, 문학, 철학 혹은 일부 정치적인 상황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건 적절한 표현을 찾아서 분쟁의 증거를 제시하며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Kid A 앨범을 통하여 언어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지는 방법으로 분쟁을 설명합니다.

    포스트모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거대담론에 대한 불신입니다. 우리사회에서도 사회에 형성된 담론을 어기고자 한다면 모험을 해야 합니다. 리오타르는 이러한 거대 담론 하나 둘보다 작은 담론을 여러개 형성하는 다원주의가 옳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헤드는 In Rainbows 앨범을 통하여 계몽주의에서의 섹스가 신체간의 접촉. 그 이상 이하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라디오헤드는 섹스와 유혹도 하나의 미학과 신호로 보았습니다.

    섹스를 하기 위한 전위 단계로 유혹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섹스가 단순한 신체접촉이 아닌건 확실하니까요.

    장 보드리야르는 유혹도 섹스도 게임의 일종으로 보았는데 장 보드리야르 사망이후(2007년) 그가 남긴 숙제들은 아직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가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계몽주의에서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상태에서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처음 받아봤을때와 지금도 여전히 이책은 여전히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번을 읽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교때부터 대학때까지 철학을 배웠지만 라디오헤드의 음악과 함께 접하는 철학은 과거에 알던 철학의 기준 자체를 심각하게 바꿔버렸습니다.

    사실 음악을 함께 들었더라면 더 좋았지만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 스스로 생각해도다시 보는 철학은 듣는 철학, 이해하는 철학, 느끼는 철학. 그 이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철학을 유리잔에 비유한다면 채워도 끝이 없는 잔이라고 할까요?

    이 더운 여름 날, 독자 분. 모두에게 한 가지 이 책을 읽는 팁을 드린다면 일단 머리속을 깨끗이 비우고 보시고 반드시 책을 보시기 전에 음악 그 자체와 친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후일담이지만 본 도서의 제목은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보다 "라디오헤드로 철학 여행하기"가 오히려 개인적으로 와닿는 본서의 제목인 것 같기는 합니다.

    철학이 결코 어려운 주제가 아닌 독자의 삶에서 녹아드는 주제였으면 좋겠습니다.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라디오헤드라는 밴드의 음악을 소재로 철학을 이야기를 쓴 책이었다. 이런 책이 처음은 아니었다. &n...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라디오헤드라는 밴드의 음악을 소재로 철학을 이야기를 쓴 책이었다. 이런 책이 처음은 아니었다.
     
    집에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라는 책도 있고..
     
    학창시절, ‘매트릭스’를 인상 깊게 봤고 그게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를 읽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 이렇게 되는것이 순서가맞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라디오헤드의 노래라고는 Creep밖에 모르는 나에게 이 책은 시작부터 삐거덕 이었던 것이다.(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자우림으로 철학하기’였으면 신나게 읽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라디오헤드의 노래와 행동을 철학의 눈으로 바라본다. 현상학, 애브젝트 미학, 카타르시스, 시뮬라르크, 덕윤리학, 마크르스, 유토피아, 실존주의, 정치학, 포스트모더니즘, 포르노그라피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로 가사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노래를 알지 못한 나에게는 공감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롤라팔루자로 가는 가장 깨끗한 방법-환경을 생각하는 덕 윤리학 쉽게 실천하기’ 가 가장 읽기가 쉬웠다. 라디오헤드의 행동(환경을 위한 실천)을 통해 철학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환경보호에 대해서 노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보면 ‘실천’하는 음악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연을 위해 이동을 할 때 장비들은 비행기가 아닌 배로 운반을 하고, 팬들의 이동에 따른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연장을 대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정하는 등,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본인들의 생각을 실천하는 윤리적인 밴드 라디오헤드…
     
    그들의 가사와 음악에 담긴 철학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낸 것을 읽으니 다시한번 그들의 음악을 곱씹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렇게 비오는날이면 더욱 크립이 듣고싶어진다..

     
  • 철학을 연주하는 뮤지션의 이야기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그냥 즐기는 것으로 여겨졌던 대중음악을 통해 철학의 사유와 음악의 소비...


    철학을 연주하는 뮤지션의 이야기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그냥 즐기는 것으로 여겨졌던 대중음악을 통해 철학의 사유와 음악의 소비를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행위를 즐기고자 하는 라디오헤드의 거침없는 행태에 대해 알아본다.




    뮤직비디오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여 최종 소비자가 마음대로 편집과 편곡을 허용한 뮤지션 '라디오헤드'의 행태들은 대중음악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90년대 "Creep"의 성공은 라디오헤드를 위대한 뮤지션으로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In Rainbows"의 발표를 온라인에 사전 공개를 한 후 다운받는 구매자에게 가격의 선택권을 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 자체의 성공과 함께 음악 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라디오헤드라는 프리즘을 통해 그들은 대중문화와 철학,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상상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들을 'Y세대의 핑크플로이드'라 부르는 것이다(락 평론가 '짐 드러가티스'). 

    "Ok Computer"의 발표를 통해 물질적 풍요와 효율성 증대라는 것을 정보통신이 가져왔지만 어느새 인간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어 종속되어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대중의 무의식을 음악을 통해 통렬히 흔들어놓으며 인간의 존재 자체의 의미를 찾아보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안드로이드인가라고 묻는 질문에서는 사람들이 정보통신에 매달리는 주체의식이 있는가를 지적하고 있다. 

    대중음악을 통해 철학을 말한다는 것은 무의미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왔다. 그러나 라디오헤드는 이젠 행동할 때라고 오늘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구원하라고 대중들에게 수없이 쏟아내는 거침없는 가사들은 생각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뛰는 흥분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라디오헤드는 나약한 개인적인 나가 아니라 함께 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환상의 세계에 진실을 바라보는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행동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행동이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해보자는 것이다. 그들의 음악을 통한 행동은 과연 Y세대의 핑크플로이드라고 불릴만한 가치가 있다.

    룰라팔루라 뮤직페스티발에서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생수만 가지고 함께 음악을 통해 즐기면서 새로운 사회를 함께 꿈꾸고자 하는 것은 시대의 선구자 다운 힘찬 발걸음인 것이다. 

    그들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유토피아가 실현가능한가하는 문제제기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부패가 권력을 잡도록 놔두는 우리의 행태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며 폭력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비판하는 것이다. 몽상가의 모습인가, 새로운 정치가의 모습인가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외쳐보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를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반성하고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이 젊은이의 특권이며 그러한 이야기를 오늘 라디오헤드는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 라디오 헤드로 철학하기 | ga**1400 | 2012.09.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처음에는 철학이라는 말에 어렵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라디오헤드로 철학을 한다는 것이 신기 하기도 하고 궁금...
    처음에는 철학이라는 말에 어렵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라디오헤드로 철학을 한다는 것이 신기 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책의 표지는 독특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멋진 한 남성의 사진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표지는 멋졌고, 신비롭기까지했다.
    라디오헤드가 누구인지 처음에는 몰랐다.
    책 표지를 넘기면 설명이 나오는데, 라디오헤드가 그룹의 이름이란다.
    영국의 5인조 록밴드의 이름이었다.
    전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린 청춘 송가 Creep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그룹으로 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평단과 대중을 놀라게 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현재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손꼽히는 밴드라고 적혀있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 라디오헤드라는 밴드에 대해 더 알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어떤 파격적이고 멋진 음악이었을지 궁금하였다.
    그런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었다.
    책은 라디오헤드 파헤치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라디오헤드에 대한 모든 정보 들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음악, 그들의 삶 등이 담겨있었다. 그들이 공연때 어떠한 공연을 기획 했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라디오헤드가 팬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이 환경도 사랑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에게 빠져 들었다. 소비와낭비를 줄이려는 그들이 멋있었다. 이런 밴드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불렀던 노래의 가사도 적혀 있었는데 그들의 마음을 담고 있었다. 가수이지만 정말 멋진 일을 한 사람들 같다.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노래를 한 밴드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읽고나서도... 라디오헤드를 알게 되서 참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된다면 노래를 전곡 들어보고 싶다!^^ ㅋㅋ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 ky**in2001 | 2012.09.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떠한 것을 연구하는 것인지 궁금함이 많았다.   그러던중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떠한 것을 연구하는 것인지 궁금함이 많았다.
     
    그러던중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여러가지 문제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사람들의 행동양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철학을 설명하는 방식을 굉장히 새롭게 접근한 책이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이다.
     
    록그룹인 라디오헤드의 노래를 통해 그 속에 있는 철학을 찾는다는 방식이 너무나 새롭게
     
    느껴졌고 철학이라는 학문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예상은 정확하게 맞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가사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철학을 알 수 있었고 그 내용을 확대해 현대사회 사람들의 행동이나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라디오헤드 라는 그룹을 알지 못해도 이 책을 읽는데는 아무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그들의 음악이 궁금하고 들어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라디오헤드 하면 creep 이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creep 이라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더이상
     
    낙오자를 노래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들은 어떤 범주에 얽매이지 않고 매 앨범마다 새롭게 도전하고 청취자들을
     
    패닉에 빠뜨리고 있다.
     
    또한 앨범을 내면서 인터넷에 공개한 후 앨범 금액을 청취자가 생각해 알아서 책정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그러한 방식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새로운 방식으로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라디오헤드는 다른 밴드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다.
     
    그들의 음악이 바로 철학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철학과 라디오헤드의 만남은
     
    그 두가지 범주에서 겹쳐지는 부분이 많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 겹쳐지는 부분을
     
    통해 철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것 같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그들의 음악을 다시 듣는다면
     
    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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