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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베트남
240쪽 | | 138*226*18mm
ISBN-10 : 1186440244
ISBN-13 : 9791186440247
세계를 읽다: 베트남 중고
저자 벤 엔겔비흐 | 역자 김아림 | 출판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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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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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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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과 분단을 함께 겪은 동남아 통일 모델,
저마다의 차이로 아름다운 무지갯빛 베트남을 만나다

이 책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오른쪽 끝을 남북으로 길게 감싸고 있는 나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미국인인 저자는 베트남 전쟁 이후로 변화한 베트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요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베트남의 정치 체제를 상징하는 오래된 수도 하노이와 그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성장 중인 남부의 비즈니스 도시 사이공(호찌민시티)은 오늘날 베트남을 움직이는 두 개의 축이다.
저자는 두 도시의 차이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베트남의 문화적 색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다른 지역들―사파, 후에, 다낭, 호이안, 냐짱, 달랏, 메콩 삼각주 등 개성 있는 도시와 마을들을 함께 둘러본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미식, 관광 비자만 갖고도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는 거주 편의성, 베트남 사람들과 일하기 등 지역 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조언도 꼼꼼히 담았다.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 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해 들려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베트남》을 포함해 지금까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터키, 호주, 인도, 일본, 두바이 등 총 10종이 출간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벤 엔겔비흐
벤 엔겔바흐는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캘리포니아의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졸업한 뒤에는 불황을 피해 동양으로 떠났다.
아시아가 괜찮은 여행지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그대로 눌러앉아 중국과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2016년에는 베트남으로 넘어왔다. 현재 하노이에 거주 중이다.

역자 : 김아림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책을 번역하고 있다.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식물과 함께 사는 집》 《주기율표의 사생활》을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서문
지도

제1장 첫인상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사이공의 첫 느낌

제2장 베트남이라는 나라
지리
날씨와 기후
정치지리학
야생
역사

제3장 베트남 사람들
베트남만의 가치
남자들
여자들
연애와 데이트
성소수자들
종교

제4장 베트남 사회 들여다보기
두 도시 이야기
지역 차에 대한 생각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
기념행사
베트남 가정 방문하기
선물 주고받기

제5장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도착
숙소 구하기
연락처 만들기
쇼핑
대중교통
도시 벗어나기
개인 교통수단
안전
보건의료
학교
은행
세금

제6장 베트남 음식
모든 것은 쌀국수에서 시작한다
추천 메뉴
식당
특별식
길거리 술집
커피와 차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함께 식사하기

제7장 베트남 문화 여행
문화와 예술
축제와 국경일
즐길 거리
스포츠
취미
여행

제8장 베트남어 이해하기
영어로 소통하기
베트남어로 소통하기
베트남어 배우기
베트남 사람과 소통하기

제9장 베트남에서 일하기
외국인 노동자
업무 시간
복장 규정
인맥 관리하기
베트남 직원 관리하기
자원봉사하기

제10장 베트남 속성 노트
베트남 국가 정보
베트남의 유명 인물
하노이에서 흥미로운 곳
사이공에서 흥미로운 곳
문화 퀴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필수 단어장
종합 정보 안내

책 속으로

여러분도 인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이다. 인생은 무도장에서 우리를 잡아끌다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구석으로 밀어 버린다.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한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고, 여러분은 마침내 베트남에 도착했다. | p.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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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인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이다. 인생은 무도장에서 우리를 잡아끌다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구석으로 밀어 버린다.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한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고, 여러분은 마침내 베트남에 도착했다. | p.8 <서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가장 큰 도시 사이공을 둘 다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에 대한 포괄적이고 폭넓은 견해를 형성하기 힘들다. 두 도시는 위아래로 닻을 내려 베트남을 단단히 붙드는 두 개의 추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현재와 과거를 전부 보여주는 아무것도 타지 않은 한 잔의 술이다. 속이지 않고 그대로 대담하게 드러낸다. 그럼 사이공은 어떨까? 북부에 갇혀 지내던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해독제 같은 곳이다. | p.20 <첫인상>

한반도가 그랬듯 둘로 쪼개진 베트남은 각각 전 세계 패권을 두고 싸우는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새로 등극한 초강대국의 원조를 받았다. 소비에트 러시아와 중국의 공산주의 정부는 북베트남을, 미국은 남베트남의 ‘민주주의’ 정권을 지지하고 후원했다. 어째서 민주주의에 따옴표를 했는지는 베트남전과 이 시기 남베트남의 지도자가 된 응오딘지엠에 대한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다. | p.34 <베트남이라는 나라>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민족이 균질한 국가여서 전체 인구의 85퍼센트가 베트남 민족(‘낀’이라고도 불린다) 출신이다. 그리고 파이그래프의 나머지 작은 조각을 따이, 크메르, 타이, 무옹, 눙, 호아 족이 차지한다. 이런 소수민족들은 대개 큰 도시가 아닌 고산지대나 저지대에 살면서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유지한다.
| p.47 <베트남 사람들>

나는 베트남 북부 사람과 남부 사람 사이에 적대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베트남전이 이런 감정에 얼마나 더 부채질을 했는지 궁금했다. 동시에 나는 두 지역 사이에 실제로는 그렇게 반감이 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 나라에는 형제 사이에 총구를 겨눠야 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 p.75 <베트남 사회 들여다보기>

앞서 살폈지만 베트남에서는 관광 비자만으로도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있다. 비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임대업체와 담당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돈이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니 업체에 보증금과 함께 여권과 비자 사본을 건네면 문제없이 일이 진행된다. | p.97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베트남에는 소위 ‘빅브라더’가 존재한다. 온라인의 위력을 두려워하는 이 빅브라더는 체제 전복적인 웹사이트를 선택적으로 막고 있는데 이것을 소위 ‘대나무 방화벽’이라 부른다. 베트남은 최근 들어서야 마지못해 페이스북이라는 쓰나미처럼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를 받아들였다. | p.105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길거리 상인들은 어디든 있다. 이들은 스카프, 껌, 티슈, 도넛 같은 다양한 물품을 바구니에 담거나 몸통에 거는 판에 담아서 판다. 과일이나 빵을 바구니에 담은 다음 대나무의 양쪽 끝에 걸어 어깨에 걸머지기도 한다. 베트남 여성들이 30킬로그램은 되는 물건을 이런 대나무 끝에 걸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 | p.112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베트남 사람들은 계급과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오토바이의 편리함을 사랑한다. 기동성 높은 독립적인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은 골목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데도 오토바이 시동을 켠다. | p.124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대부분의 베트남 식당은 앞에 커다란 메뉴판이 있어 무엇을 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 이름을 영어로 표기하지 않고 그림도 없어서 나는 처음에 아무 메뉴나 짚어서 시키곤 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무작위로 시켜도 실망했던 적이 없다는 점이다. | p.151 <베트남 음식>

베트남 사람들은 프랑스를 몰아냈지만 바게트 빵까지 몰아내지는 않았다. 반미는 바게트 빵을 잘라서 그 안에 구운 돼지고기나 닭고기, 달걀 프라이, 파테(빠데), 오이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다. 여러분이 재료를 고르면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져다준다. | p.153 <베트남 음식>

하노이와 인근 지역 사람들은 하루를 비아허이로 마감한다. 비아(bia)는 여러분도 짐작하겠지만 비어(beer)를 베트남식으로 r을 없애 발음한 것이고, 허이(h?i)는 ‘공기’ 또는 ‘가스’라는 뜻이다. 비아허이는 맥주 이름이기도 하고 맥주를 마시는 장소를 말하기도 하다. 지역에서 매일 아침 양조해 통에 담아 실어 나른다. ‘공기 맥주’라는 이름처럼 가벼운 맛이고 알코올도수 3퍼센트 정도다. | p.161 <베트남 음식>

베트남에서는 커피 생산과 발맞추어 카페 문화도 빠르게 발달했다. 카페 간판은 대개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상업적인 마케팅을 의식한 가게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에 카페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려면 멈춰 서서 잠깐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얼마나 많은 선택지가 있는지 알 수 있다. | p.163 <베트남 음식>

프랑스 식민지 시대가 끝날 무렵인 1930년대에 시작된 보비남은 역사가 짧은 편이다. 이 무술이 식민지 지배에 대항해 민족의 자긍심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원래의 무술 동작은 창시자인 응우옌 록(Nguyen Loc)이 만들었다. 록은 베트남의 전통 무술을 가라테, 태권도, 쿵푸와 결합했다.
| p.171 <베트남 문화 여행>

다낭은 식민지 시대에는 프랑스의 항구 도시였고 전쟁 때는 남베트남에 속했다. 미군은 이곳을 베트남의 북쪽 해안이나 남쪽 해안,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활용했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도시에 속하기는 해도 인구가 100만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독하게 혼잡한 하노이와 사이공처럼 북적이지는 않는다. 다낭의 메트로놈은 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볼륨도 몇 눈금 낮다. | p.186 <베트남 문화 여행>

성조 언어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국어는 성조가 네 가지다. 그렇다면 베트남어는 어떨까? 여섯 가지나 된다. 예컨대 ‘마(ma)’라는 단어는 성조를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유령, 어머니, 무엇, 무덤, 말, 어린 벼라는 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 p.200 <베트남어 이해하기>

베트남 직장에서는 보통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에 8시간 근무한다. 총 10시간이지만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은 점심시간이다. 베트남의 점심시간은 한가하고 느긋한 오아시스 같아서 낮잠을 자기에 좋다. 오후 1시 넘어서 길거리 식당이나 상점을 찾으면 점원들이 전부 낮잠을 자고 있어서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p.209 <베트남에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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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베트남 & 베트남 사람들 요즘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들에게 일본에 이어 최고 인기 국가로 사랑받고 있는 베트남은 미식, 역사, 휴양 등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3요소를 두루 갖춘 나라다. 남북으로 1600킬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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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베트남 & 베트남 사람들

요즘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들에게 일본에 이어 최고 인기 국가로 사랑받고 있는 베트남은 미식, 역사, 휴양 등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3요소를 두루 갖춘 나라다.
남북으로 1600킬로미터에 걸쳐 기다랗게 뻗어있는 지형 구조상, 지역에 따라 기후, 풍경, 문화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도시로 도착하느냐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첫인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베트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잘 지키고 있는 북부의 수도 하노이, 19세기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절의 영향을 크게 받아 사회주의 통일 이후에도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화려하게 성장해온 남부의 사이공(호찌민시티), 그리고 중부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다낭이 대표적인 관문이다.
베트남의 어디로 도착하든, 여행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미국인으로, 한때 이 땅을 침범해 끔찍한 전쟁을 벌였던 적국의 여행자에 대해 베트남 시민들이 품고 있을 감정을 걱정스러워했다.
우리나라 역시 그 전쟁의 참전국으로 동일한 역사적 빚을 지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은 국토 대부분이 바다를 면한 반도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이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고 강대국에 의한 식민과 분단을 차례로 경험했다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역사적 동질성을 느낄 부분도 적지 않다.
이런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오늘을 보게 하는 책이 바로 《세계를 읽다 베트남》이다.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른다.
제1장은 해당 국가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하는데, 저자는 아시아에서 첫손에 꼽을 만한 베트남의 풍광, 국가 개발 단계로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시기를 거치며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보이는 도시와 사람들, 그리고 이 나라를 움직이는 두 개의 축과도 같은 도시 하노이와 사이공의 분명한 차이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낸다.
제2장에서는 위아래로 너무 길어 지역마다 기후조차도 다른 베트남의 지형과 자연, ‘호찌민’이라는 한 위대한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베트남 전쟁과 독립사를 비교적 소상히 소개한 뒤 3~4장에서는 아직도 봉건주의적 전통이 지배하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오래된 생활관습, 종교,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도시(하노이, 호찌민시티)의 문화적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소개한다.
제5장은 베트남에서 한 달이라도 살아보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들로 가득하다. 외국인이 아파트를 임대하는 법, 홍수와 정전에 대한 대비, ‘빅브라더’가 존재하는 나라에서의 인터넷 이용법, 시장에서 흥정하기, 오토바이와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다.
제6장은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베트남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모든 것이 쌀국수에서 시작되는 나라, 베트남에서 한번은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들(분짜, 반미 샌드위치, 반 꾸온 등)과 작은 손수레 혹은 대나무 바구니 안에서 마술처럼 만들어지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 베트남만의 독특한 커피 문화, ‘비아허이’라고 부르는 하노이의 저렴한 생맥주 문화 등을 소개한다.
제7장 ‘베트남 문화 여행’ 편에서는 이 나라의 전통 예술과 축제, 스포츠와 취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베트남 전역에 퍼져있는 보석 같은 도시와 마을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북부의 사파, 하롱베이, 닌빈, 중부의 다낭, 호이안, 후에, 미선, 남부의 냐짱, 달랏, 무이네, 푸꾸옥 섬, 메콩 삼각주 등 저마다 풍경과 문화적 개성이 뚜렷한 지역들이다.
제8장은 알파벳을 기초로 했지만 제대로 발음하고 쓰기도 어려운 베트남어와 베트남 사람들의 소통 방식에 대해, 제9장은 베트남의 비즈니스 문화와 이곳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기본적인 국가 정보와 베트남 출신의 유명 인물, 하노이와 사이공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해 훑고 나면 독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퀴즈로 테스트 받게 된다. 맨 뒤에는 현지에서 쉽게 찾아 참고할 수 있는 베트남 필수 단어장과 종합 정보 안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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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베트남으로 가자 | pi**us | 2018.09.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베트남을 떠올리자면, 단연 한국인 박항서 감독님이 떠오릅니다. 쌀딩크라 불리우는 그 분의 리더십으로 결국 베트남에 대한 궁금증...

    베트남을 떠올리자면, 단연 한국인 박항서 감독님이 떠오릅니다. 쌀딩크라 불리우는 그 분의 리더십으로 결국 베트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베트남은 어떤 나라일까?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 <세계를 읽다 베트남>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외국인이 이방인의 관점으로 베트남을 바라본 모습이 새겨있습니다. 

     

     

    띠지에는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책 시리즈'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여행 정보를 담은 실용 책자와 다름 없어 보이지만 동양인이 아닌 서양 사람이 동양문화에 대해 그리고 베트남이란 나라에 살며 보고 들은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이 적혀있어 읽는 내내 약간의 이질적인 요소가 느껴졌습니다. 우리들이야 같은 동양권 문화로서 이상할 게 없어보이는데, 서양인의 관점에서는 낯설게 보여지는 것, 바로 그것이죠.  서양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동양 문화의 관점과 베트남에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어떤 책들일까? 외서 번역물로써 저자들은 현지 나라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 살면서 겪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담은 여행 인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용 정보만을 담은 일반 여행 책자와는 독특한 차별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면 저자는 나쁜 소식을 먼저 들려주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을 소개하는 사진 중 프랑스식 예쁘게 지어진 주택, 왠지 낭만적인 곳으로 기대할 법한 이곳은 결코 감수성이 풍부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것을 미리 경고하고 있습니다. 도로는 비좁고 시끄러운 오토바이 경적 소리, 요란한 음악을 틀고 다니며 복잡한 도로 교통 상황, 자칫 한눈 팔다가는 오토바이에 치일 것이라고 합니다. 시내 공기도 아주 나빠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고 합니다. 인터넷은 느리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면 배탈이 나며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는 2,3배의 바가지를 씌운다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을 때면 발치에 채이는 쥐들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는 것도 꼽았습니다.

    쥐가 그렇게 많다니.. 혹시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역시 쥐와 관련된 요리 뿐 아니라, 먹기 힘든 희귀한 요리도 많네요.

    저자는 베트남에 대해 악감정만 있는 걸까?

    장점을 따지자면 1950년대의 물가로 가격이 싸다는 것, 무척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 서양인으로서 동양권 나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문화적 취향 정도로 보입니다.

     

     

    베트남의 지형은 우리나라보다 더 기다란데 특히 북부와 남부에 사는 사람 간에 적대적인 지역감정이 있다고 합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길거리 아무 곳에나 가래침을 뱉는 것이 과연 신기하게 볼만한 일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세세한 지적도 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인 보기를 '봉'처럼 보고 돈이 많아 보이는 관광객에게는 2-3배 이상 가격을 높여 부르기도 하고 원치않는 도움을 주면서 팁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건 베트남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관광지 어딜 가도 그러한데, 제가 보기에 유럽도 꽤 심한 것 같습니다. 도둑, 사기꾼,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가 유럽이죠.

    서양인도 그러하니, 베트남의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베트남에 살고 있는 서양인 저자는 이런 베트남인과 더불어 소통하기 위해 베트남어를 열심히 공부하지만 발음이 신통치 않다고 투덜거립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어나 스페인어쪽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중국말과 비슷하고 중국식 한자어도 많지만 표기를 로마자로 한다는 것에 흥미가 일었습니다. 베트남을 바라보는 문화적 식견은 동양을 대변하는 상징처럼 보여져서, 그다지 큰 감흥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국사람이 저자였다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 좀더 분명하게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다소 들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어떤 나라?

    베트남에 살아야만 알 수 있을 법한 이야기도 있고 실제 베트남에 가 볼 계획이 있는 분에게 더 알뜰살뜰하게 느껴질만한 여행 정보지란 느낌이 듭니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저자가 마치 방송용 마이크에 대고 나레이션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베트남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충분히 마스터 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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