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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레이코 형사 시리즈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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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쪽 | 양장
ISBN-10 : 895443858X
ISBN-13 : 9788954438582
스트로베리 나이트(레이코 형사 시리즈 1)(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혼다 데쓰야 | 역자 이로미 | 출판사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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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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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3.0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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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최고의 무대를 준비해줄게! 「레이코 형사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 저수지 근처에서 파란 비닐 포에 싸인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갑작스러운 출동 지시에 현장으로 달려간, 경시청 살인범 수사계 주임 레이코 형사는 이것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사건임을 예감하고 직감과 행동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악전고투 끝에 손에 넣은 수수께끼의 단어 ‘스트로베리 나이트’, 단서를 집요하게 추적해 나가는 가운데 서서히 드러나는 잔혹한 살인 게임, 독단적인 수사로 진실을 밝혀내려던 순간 죽임을 당하고 마는 부하, 부하의 죽음을 계기로 더욱 명철하게 벼려진 레이코의 감각에 걸려든 범인의 정체는 뜻밖에도…….

저자소개

저자 : 혼다 데쓰야
저자 혼다 데쓰야
1969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2002년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에는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지우 시리즈, 가시와기 나쓰미 시리즈, 무사도 시리즈 등 시리즈 소설을 주로 썼으며,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고 경찰 조직에 대한 묘사가 치밀하여 2009년에는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무사도 식스틴』(2010년)과 『스트로베리 나이트』(2013년)는 영화로 제작되었고, [스트로베리 나이트](후지TV), [지우 경시청 특수범 수사계](TV아사히), [히토리 시즈카](일본WOWOW) 등 드라마들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국경사변』, 『레이지』, 『행』, 『월광』, 『돌체』, 『신이여, 영원한 안식을』, 『당신의 책』, 『플라주』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집필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작품이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역자 : 이로미
역자 이로미
1974년 성남에서 출생하였고, 인하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한일 간의 문화와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 세종대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일본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문학지 『후네』, 『썸씽』, 『구자쿠센』 등에 한국 시인의 시를 다수 번역하여 소개했으며, 이효석이 1940년대에 발표한 『녹색의 탑』을 포함한 소설 다섯 편과 산문 열일곱 편 등 일본어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 바 있다. 그 밖에도 과학 인문서 『아인슈타인과 원숭이』를 비롯하여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산월기·이릉』,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등산열차』 등 일본 소설을 번역하였고, 혼다 데쓰야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 일곱 편의 역자이기도 하다.

목차

제1장 7
제2장 103
제3장 241
제4장 357
종장 397

책 속으로

레이코는 입술이 닿을 만큼 바짝 다가가 피해자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또 저런다.” 고미네가 당장이라도 ‘변태’라고 말하고 싶은 얼굴로 한마디 툭 뱉었다. 하지만 그 행동은 레이코 나름의 피해자와의 소통 방식이었고, 반드시 거쳐야 할 의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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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코는 입술이 닿을 만큼 바짝 다가가 피해자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또 저런다.”
고미네가 당장이라도 ‘변태’라고 말하고 싶은 얼굴로 한마디 툭 뱉었다. 하지만 그 행동은 레이코 나름의 피해자와의 소통 방식이었고, 반드시 거쳐야 할 의례였다. 빠뜨려서는 안 되는 의식이었다.
가르쳐줘. 당신이 마지막으로 본 것을 나에게 가르쳐줘.
이미 사후강직도 풀린 남자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탁한 눈은 반쯤 열려 있고 시선은 허공 속 한 점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말없는 시체도 때로는 공포를 호소하거나 억울함을 알려줄 때가 있다.
이 남자는 어땠을까? 억울했을까? 슬펐을까? 무서웠을까? 분노했을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거야?
_31쪽

딱딱한 땅바닥이 등 밑에서 느껴졌다. 축축하고 차가운 감촉, 화장실의 썩은 냄새, 남자의 거친 숨소리,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쩍 달라붙는 무더위, 심연과도 같은 여름밤의 암흑.
남자는 압도적인 완력과 체중으로 레이코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채 칼날을 뺨에 대고 위협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경쟁하듯 짧게 입은 치마는 남자가 목적을 달성하는 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을 것이다. 저항다운 저항도 못 한 채 레이코의 속옷이 벗겨졌다. 남자는 강제로 다리를 벌려 비집고 들어왔다. 남자가 입을 틀어막아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레이코는 입속으로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다리 사이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 남자의 폭력에 대한 공포, 집이 바로 근처임에도 아무도 구하러 와주지 않는다는 고독감, 미래를 잃는다는 절망감…….
남자는 결국 아무런 예고도 없이 레이코의 옆구리를 칼로 찔렀다. 찌르면서 또다시 레이코를 범했다. 레이코는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의식 속에서 이 악몽이 어서 끝나기만을 빌었다.
더 이상 찔리고 싶지 않아, 더럽혀지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_212~213쪽

나는 부모를 살해하고, ‘에프’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후 폭력 을 휘둘러서 내 존재를 확인해왔다.
아니, 목숨을 주고받는 것이라 해도 상관없었다. 사느냐 죽느냐, 죽이느냐 죽임을 당하느냐. 그 순간에만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했다. 그러나 언제나 주변에 누군가가 있어서 내가 목숨을 끊어놓기 직전에 내 행동을 말리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도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싶어 하지는 않았다. 자칭 조폭이라는 놈들조차 죽음은 원치 않았다.
하지만 녀석은 달랐다.
“내가 너에게 최고의 무대를 준비해줄게. 살인 무대야. 원 없 이 사람을 죽여도 되는 무대야, 알겠어?”
_243~244쪽

“그런 무뎌진 근성을 다시 새롭게 일깨워준 게 바로 저 에프였어. ‘봐, 죽음이란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생생하게 존재한다고. TV에서도 보기 힘든 진짜 죽음이 지금 네 눈앞에 있어.’라고 말이야. 이 녀석이 그걸 나에게 가르쳐준 거야. 어릴 때부터 높은 곳만 보며 자라온 나는 확실히 밑바닥 인생이 어떤지 몰라. 목이 아플 정도로 위만 죽어라 쳐다봤으니 내가 지금 얼마 나 높이 서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 그런데 이 녀석 덕분에 깨달았어. 나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살아가는 놈들의 머리 꼭대기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너무 익어서 썩어버린 딸기처럼 시뻘건 시체로 남은 친구 놈 꼴이 되었다가는 모든 게 말짱 도루묵이란 걸 깨달았지. 그래서 나는 이 살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후원자가 되기로 한 거야. 무엇보다 내가 이 녀석의 공연을 보고 싶었거든. 분명히 관객들도 나와 같은 감동을 맛보았을 거야. 눈앞에 놓인 ‘죽음’이라는 현실, 그 반대편에 존재하는 ‘살아 있다’는 가치관. 살아 움직이는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거지.”
_378~379쪽

“내가 말이야, 너한테 위험하다고 했던 게 바로 그거였어. 네 감은 확실히 날카로워. 천성적으로 프로파일링 감각이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실제로 그 방법으로 지금까지 범인을 잡아왔으니까. 그 점은 나도 인정해주지.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네 방법은 프로파일링과는 달라. 너는 몇 가지 정보로 범인을 찾아내는 게 아니야. 아마 무의식적으로 범인의 의식에 동 조하는 걸 거야. 아무 근거도 없이 범인을 짐작해서 맞히고 행동을 읽는 게 가능했던 이유는 어쩌면 네가 범인들과 아주 비슷한 사고 회로를 가졌기 때문일 거다, 이 말씀이야. 넌 기타미의 말을 듣고 충격이라고 했지? 현장에선 상처 입은 유카리를 안고 소리 높여 울었어. 그리고 그 전에도 내가 물었잖아. 후카자와 야스유키가 죽었는데도 놈들이 수풀에 시체를 방치한 이유를 말이야. 그건 네 말대로 오카와가 실수로 연락하지 않았다는군. 사실로 밝혀졌어. 그러니까…… 네 발상이 위험하다고 말했던 건 바로 그런 면이었다고.”
범죄자와 비슷한 사고 회로.
레이코는 자기에게 그런 점이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 말을 들으니 충격이라고 하면 충격이지만 반론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 찔리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_411쪽

“너 말이야, 시시한 범인 놈들 허튼소리 따위에 하나하나 갈팡질팡 반응하지 마라. 높은 곳만 봤으니까 바닥이 보고팠다고? 아래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위가 보고 싶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집어치우라고 해. 그건 말이야, 위다 아래다 오른쪽이다 왼쪽이다, 쓸데없는 것만 보니까 중요한 걸 놓쳐서 못 보았을 뿐인 거야!”
가쓰마타는 뒤돌아서서 강렬한 눈빛으로 레이코의 시선을 붙잡았다.
“알아들어? 인간이란 말이지, 똑바로 앞만 보고 살아가면 되는 거야!”
자기도 모르게 레이코는 숨을 죽였다. 앞만 보고 살아! 이 말은 처음 듣는 게 아니다. 맞다. 그건 사타가 일기에 남긴 말이었다. 레이코가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다. 앞을 바라보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_413~4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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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첫 번째 『스트로베리 나이트』
상처의 힘에 관한 잔혹한 이야기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모든 시련이 상처를 남기는 것은 아니다. ‘나를 죽이지 않은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련은 담금질처럼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고 쓸모 있는 존재로 성장시킨다.
그러나 상처는 다르다. 가볍든 무겁든 상처는 오직 인생을 갉아먹는 독일 뿐이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상처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특별히 위험한 상처들이 있다. 존재를 근본부터 흔들어 버리는 치명적인 상처, 영혼 깊숙이까지 파고들어 각인으로 남은 상처, 다 나은 듯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난폭한 위력을 발휘하는 상처, 트라우마로 정의되는 종류의 상처 말이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압도적인 상처에 잡아먹혀 ‘살인자’가 된 인물과 치명적인 상처를 딛고 ‘살인자를 잡는 자’가 된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고, 이야기의 두 축, 양 극단에 선 그들이야말로 상처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예라 하겠다.

“상처를 지닌 사람은 위험해요. 그들은 살아남는 법을 아니까요.”

프랑스 영화 [데미지]에서 주인공 안나가 무표정한 얼굴로 건조하게 말하던 장면이 절로 떠오르는 이 작품은 파괴적인 충격만큼이나 무시무시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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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인사건을 맡은 여경 | ga**ter03 | 2019.06.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는 학교에서 읽을책을 도서관에서 찾다 이 책을 접했다. 이 책을 접한 이유는 평소에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던 나는 이 책의 표...

    나는 학교에서 읽을책을 도서관에서 찾다 이 책을 접했다. 이 책을 접한 이유는 평소에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던 나는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 그 자리에서 바로 표지를 넘기고 내용을 훑어 보기 시작했다. 책의 앞부분을 읽어 보았는데 굉장히 잔인하였고 재미있는거 같아 책을 바로 빌려 신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첫부분은 내가 생각했던거처럼 무섭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첫부분이 지나니 시점이 학대 받던 아이에서 여경으로 바뀌었다. 난 대수롭지 않게 책을 계속 읽었다. 책은 여자경찰이 한 살인사건을 시작하여 다른사건까지 같이 수사를 하여 법인을 잡는내용이였다. 나는 처음에 경찰 이야기 인줄 모르고 책을 접했다. 처음에는 경찰에대해 관심이 없던나는 책을 읽으며 실망을 하였지만 계속 읽을수록 경찰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고 신기한 부분을 많이 접해 보았다. 내가 이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영상이나 사진과 달리 글로도 잔인한 장면과 무서운 장면을 연출 할수있는것에 신기하였고, 오히려 글을 읽으며 그 장면을 머리속에 상상하게 되니 더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비록 내가 원했던 그런 작품은 아니였지만 읽다보니 계속 호감이 생기고 재미있어지는 책이였다

  •    저수지 근처에서 파란 비닐에 싸인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는 한 번으로 끝나...

     

     저수지 근처에서 파란 비닐에 싸인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사건임을 감지한다. 그녀는 직감과 행동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악전고투 끝에 밝혀낸 사건의 진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이다. 그리고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수수께끼의 단어가 바로 '스트로베리 나이트'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이면 '스트로베리 나이트'라는 살인 쇼가 벌어진다. 자의반 타의반 모인 사람들은 모두 이 '살인 쇼'를 관람하게 된다. 무대 위에 오르는 재물은 살인 쇼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중 한 사람. 살아남은 관객들은 다음 살인 쇼가 벌어지는 다음달까지 이상한 생존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이 죽음의 무대에 올라가게 될지도 몰라 두려워하면서도 두 갈래 길에서 무사히 관객석으로 들어갔을 때 느끼는 안도감과 쾌감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은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픽션이지만 책에서 튀어나와 마치 현실에 일어날 법한 연쇄살인사건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는 점도 이 책이 가진 매력이라 생각한다. 원작을 영상화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실감나는 표현력, 자칫하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메워주는 매끄러운 번역 솜씨까지 매우 잘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한다.

  •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사실 일본어 번역본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분의 번역은 굉장히 잘 되어있어 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사실 일본어 번역본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분의 번역은 굉장히 잘 되어있어 오랜만에 몰입해서 소설을 읽었습니다. 경찰소설 대부분이 남자가 주인공인 경우가 태반인데 이 책은 여자,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인 형사가 나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연쇄살인을 ̫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만 '살인 쇼'라니 서양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무시무시한 얘기이지만 쇼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너무나도 잘 되어있어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을 정도 였습니다. 

     이 책을 만나 이틀 동안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번역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번역서가 또 나오게 되면 꼭 찾아 읽으려 합니다. 소설가보다 번역가의 팬이 된다니 인생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법이네요 ㅎㅎ.

     있을 법한 무시무시한 사건을 다루는 소설. 재밌있었습니다.

  • 로맨스나 코미디 장르와 달리 미스터리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나서 원작을 재미있게 읽기는 어렵다. 처음부터 미스터리의 핵심...

    맨스나 코미디 장르와 달리 미스터리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나서 원작을 재미있게 읽기는 어렵다. 처음부터 미스터리의 핵심인 범인이나 결말을 다 알고 읽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짜임새가 탄탄하여 재미있게 읽힌다. 사건을 둘러싸고 각각의 형사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수사를 펼치는 점도 흥미진진하다.

     

  •  일본 스릴러 문학의 대표 작가 혼다 데쓰야의 밀리언셀러 장편 작품집 중 첫번째 작품이 이 [스트로베리 나이...

     일본 스릴러 문학의 대표 작가 혼다 데쓰야의 밀리언셀러 장편 작품집 중 첫번째 작품이 이 [스트로베리 나이트]이다. 이 작품은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후지티비에서 스페셜 드라마화 되기도 하였고 그 후에도 이 드라마의 속편이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18년도 현재에는 영화로도 제작중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에서 이 작품을 소설로 접하시려는 분들은 대게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셨던 분들이라 생각된다. 미스터리 소설에서 결말을 알고 원작을 읽는다는 것은 치명적이긴 하다. 범인이 누구이고 수수께끼의 해답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드라마가 표현하지 못하는 긴장감도 느낄 수 있고 다시 한 번 탄탄한 플롯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 중 가장 권하는 작품이다. 확실히 독자를 매료하는 힘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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