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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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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A5
ISBN-10 : 8998537001
ISBN-13 : 9788998537005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중고
저자 이민희 | 출판사 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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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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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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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을 명곡답게 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나다! 아름다운 멜로디 뒤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모든 음악에는 선율을 만들어낸 사람의 내면과 예술에 심취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아름다운 멜로디에 깃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들려주어, 음악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에 따른 창작자의 고통을 다룬 에피소드와 역사,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클래식부터 팝과 같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한다.

유투가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로 노래한 비극의 역사, 존 레논이 ‘이매진’으로 보여준 희한하지만 힘 있는 시위,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한 ‘이상한 열매’의 정체 등 명곡을 명곡답게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음악에 얽힌 탄탄한 스토리는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예술에 가리어진 서늘한 공포와 차가운 현실을 풀어내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민희
저자 이민희는 음악 웹진 백비트(100beat)의 편집인이다. 음악 잡지 《프라우드─에서 기자로 일했다. MBC 라디오 《플레이리스트, 김나진입니다─의 선곡 작가를 거쳐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음악 원고를 쓰고 있다. 네이버 뮤직과 다음 뮤직, 《씨네21─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1장. 음악, 벽을 넘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다
2장. 음악,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자유로운 저항
3장. 음악,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가리어진 섬뜩한 진실
4장. 음악, 사랑을 유혹하는 멜로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때로는 긴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더 많은 진실을 들려준다 때로는 저항을,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화해를 노래한 매혹의 스토리! 이탈리아의 대표 음악가 엔니오 모레꼬네가 사법살인 사건을 고발하는 곡을 만들었다는 걸 아는가. 싸이의 ‘강남스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때로는 긴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더 많은 진실을 들려준다

때로는 저항을,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화해를 노래한
매혹의 스토리!


이탈리아의 대표 음악가 엔니오 모레꼬네가 사법살인 사건을 고발하는 곡을 만들었다는 걸 아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먼저 빌보드 차트의 탑을 무려 3주간 점령한 아시아 가수가 있었다니!
모든 음악에는 선율을 만들어낸 사람의 내면과, 예술에 심취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선율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에 따른 창작자의 고통을 다룬 에피소드와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클래식부터 팝과 같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음악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아티스트의 내면, 문화, 음악 속 주인공들에 담긴 어둡고도 충격적인 일면을 파헤치는 책이다. 음악 전문가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로 추천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예술에 가리어진 서늘한 공포와 차가운 현실을 풀어내어 독자에게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감상을 넘어서 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어느 날, 음악이 읽고 싶어지다
매혹의 노래, 그 속에 담긴 차갑고 충격적인 진실

【추천의 글】
음악 에세이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기회가 있을까?
이 책은 음악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꺼내, 음악을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을 알려준다. 수록된 음악 또한 명불허전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숨겨진 아이러니와, 흥미진진하면서도 충격적인 진실과 반전은 첫 장에서 마지막장까지 당신을 붙들어놓을 것이다.
-가수 정엽

모든 음악은 각각의 얘기와 사연을 지니는 법이다. 백일몽 같은 가벼운 상상부터 묵직한 역사적 진실까지 수많은 탄생 비화들이 있다. 이 책은 명곡 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얘기들을 들려준다. 유투가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로 노래한 비극의 역사, 존 레논이 ‘이매진’으로 보여준 희한하지만 힘 있는 시위,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한 ‘이상한 열매’의 정체 등을 알고 나면, 노래들의 울림이 더욱 크게 들릴 것이다. 명곡을 더욱 명곡답게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한겨레신문 문화부 서정민 기자

좀비보다 무서운 음악이 있다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노래 시위는 무얼까?
최고의 음악에 담긴 반전 스토리, 그리고 비운의 아티스트

무지개 너머 꿈의 세상을 그린 천상의 곡 ‘OVER THE RAINBOW’를 왜 무서운 음악이라고 할까? 노래는 행복의 노래지만 정작 그 곡을 부른 가수들은 비운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아는가. 세계적인 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노래로 고발한 잔혹한 사법살인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 빌리 홀리데이가 부른 ‘이상한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의 기구한 운명은 어떤 사연일까?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깃든 충격적인 진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스토리의 힘이 돋보이는 책이다. 최고의 음악에 담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소개해, 음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안내한다. 최고의 음악에는 가슴 설레는 아름다움과 감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놀라운 ‘메시징 능력’도 함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를 뛰어넘는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노래로 탄생되어 영원한 삶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음악을 모아, 이면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면적으로 보여준다. 아름다운 멜로디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전에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의 스토리를 담은 매혹의 노래들이 온다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의 이면을 살펴보는 색다른 문화 에세이

지난해 ‘엽기가수’였던 싸이가 바다 건너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그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이다. 그 어떤 루트보다 더 정확하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행동하게 한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힘들고 지칠 때 우리를 위로해주는 친구 같은 예술이다.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때로는 카페에서 우리는 언제나 음악과 함께한다. 언제부터였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음악은 태초부터 우리 곁에 있어준 예술이었다.
이토록 친근하고, 애틋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레퀴엠─을 위해 생을 다 바친 모차르트처럼, 음악은 아티스트의 혼신이 담긴 절절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명곡 중의 명곡만 꼽은 이 책의 노래들은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이라는 4가지 테마로 나뉜다. 각 테마 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혼과 드라마틱한 에피소드, 당대 문화의 충격적인 일면은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또한 동시대에 있었던 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면과는 또 다른 진실을 접하며 음악에 대한 흥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음악을 통해 변화된 풍속과 시대의 물결을 보여준다. 아티스트가 살아가던 시대적인 한계와 비극,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아티스트의 눈물겨운 고뇌 등 음악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당대의 역사, 진실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음악으로 보는 풍속, 혹은 음악으로 보는 사회 역사는 매우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더 나아가 음악의 다각적인 매력을 알려주면서 더욱 풍부하게 음악을 감상할 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질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장. 음악, 벽을 넘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다
-화해를 꿈꾸는 노래-

인생은 잿빛, 노래는 장밋빛 - 에디뜨 피아프 ‘La Vie en rose’(1947)
그곳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 스콧 맥켄지 ‘San Francisco(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1967)
그녀의 노래는 어머니와 같아 - 메르세데스 소사 ‘Gracias a la Vida’(1971)
진정 그분이 오셨습니다 - 헨델 ‘메시아’(1741)
레게는 곧 사상이다 - 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위를 보며 걷자 - 사카모토 규 ‘上を向いて步こう(위를 보며 걷자)’(1961)

2장 음악,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자유로운 저항
-저항과 정의를 외치는 노래-

피로 얼룩진 평화의 행진 - 유투 ‘Sunday Bloody Sunday’(1983)
영웅은 새로 환생하리라 - 사이먼 앤 가펑클 ‘El Condor Pasa’(1970)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존 레논 ‘Imagine’(1971)
예술이 정의를 바로 세운다 - 엔니오 모리꼬네 & 조안 바에즈 ‘The Ballad of Sacco & Vanzetti’(1971)
이상한, 아니 참혹한 열매 이야기 -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음악이 곧 민족이요 독립이다 -스메타나 ‘나의 조국’(1879)

3장. 음악,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가리어진 섬뜩한 진실
-죽음에서 태어난 노래-

라디오의 살아 있는 죽음 - 버글스 ‘Video Killed The Radio Star’(1979)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 자우림 ‘EV1’(2011)
무지개 너머에는 희망이, 아니 죽음이 - 주디 갈랜드 ‘Over The Rainbow’(1939)
자살자의 선택, 우울한 일요일 - 레조 세레스 ‘Gloomy Sunday’(1933)
죽은 두 래퍼가 함께 부른 노래 - 투팍 ‘Runnin’(Dying To Live)’ feat. The Notorious B.I.G.(2003)
천재의 죽음이 남기고 간 음악 - 모차르트 ‘Requiem’(1791)

4장. 음악, 사랑을 유혹하는 멜로디
-사랑을 외치는 노래-

사랑 앞에서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다네 - 윤심덕 ‘사의 찬미’(1926)
호수에서 피어난 불꽃같은 사랑 - 파레어 토모아나 ‘Pokarekare Ana’(1914)
한국 로맨스의 기원을 찾아서 - 이상은 ‘공무도하가’(1995)
미친 사랑이 남긴 순정의 노래 -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 ‘Layla’(1971)
그녀를 위한 장미에 아낌없이 사랑을 담아 - 알라 푸가체바 ‘백만 송이 장미’(1982)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노래 - 등려군 ‘첨밀밀(첨蜜蜜)’(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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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투팍-비기 | in**no1119 | 2014.04.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표지가 끔찍하게 추하지만-_-; 내용은 깔끔하다. 번역서가 아니고 음악전문 ...
     
    표지가 끔찍하게 추하지만-_-; 내용은 깔끔하다. 번역서가 아니고 음악전문 필자가 단정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24곡을 소개한다. 거의 다 잘 알려진 노래와 음악이어서 무척 친숙하고, 요약이 잘 되었으며 호흡이 길지 않아 짬짬이 읽기 좋다. 좀 덜 알려진 다른 노래들을 다루는 속편이 나왔으면 싶다. 간명하게 정리를 잘 해주니 책꽂이에 꽂힌 이런 책들이 무안해진다.
     
    [역사/문화] 사코와 반제티
    브루스 왓슨 | 삼천리
    2009.09.23
     
    [소설] 글루미 선데이
    니크 바르코프 | 문예춘추사
    2012.10.31
     

    그중에서 두 래퍼 이야기가 내게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투팍-부활>이나 <노토리어스> 같은 영화를 보지 못해서 몰랐던 사연이기도 하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투팍과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비기. 좋은 경쟁 관계에 있던 두 사람은 6개월 간격으로 의문의 총격에 의해 살해당한다. 회사들의 이윤창출을 위한 ‘이벤트’였는지, 동, 서 지역 대립과 갈등에 의한 원한과 보복 때문이었는지, 우연한 사고였는지는 아직도 미결이다. 그들의 사후에 두 목소리를 이어 붙여 만든 ‘Runnin' (Dying To Live)’을 몇 번이나 반복해 들어보게 된다.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웃을까?
    삶에서 싸움이 전부라면 난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결국 죽을 텐데 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쓸까?”
     
     
  •  음악도 그렇고 미술도 그렇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접해도 느낌이 오는 것이 있다. 그러고 나서 뒷 이야기를 알게...
     음악도 그렇고 미술도 그렇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접해도 느낌이 오는 것이 있다. 그러고 나서 뒷 이야기를 알게 되었을 때, 그 또한 재미나다. 이 책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을 접했을 때, 목차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관심이 있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기 위함이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존레논의 'Imagine'(1971),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자우림의 'EV1'(2011),
    무지개 너머에는 희망이, 아니 죽음이- 주디 갈랜드의 'Over the Rainbow'(1939),
    자살자의 선택, 우울한 일요일- 레조 세레스의 'Gloomy Sunday'(1933)
    한국 로맨스의 기원을 찾아서- 이상은의 '공무도하가'(1995)
    목차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은 노래들이다. 한 번쯤 들어봤던 곡, 그에 얽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해서 보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도 있다. 이렇게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시간을 독서를 통해 만들어본다.
     
     이야기를 알고 나니 그 음악이 떠오르며 더욱 흥미로워진다. 예술이 탄생되면 그에 얽힌 이야기가 분명 있게 마련인데, 그 이야기를 극소수만 알게 된다. 떠오르는 영상과 음악,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머릿 속에 멜로디가 맴돈다. 오랜만에 음악에 대한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음악을 듣지 않고 지낸지 오래 되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먼지 쌓인 오디오를 내일은 한 번 틀어봐야겠다.
  •     드라마에는 기획의도가 있다. 어떤 이유에서 그 드라마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시청자들에게 알...
     
     
    드라마에는 기획의도가 있다. 어떤 이유에서 그 드라마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인데 이것이 크게는 드라마의 주제와 일맥상통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강의 줄거리를 파악하게 된다. 그렇다면 음악에도 기획 의도가 있지 않을까? 나아가 그 음악에 감춰졌던 사연이라는게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있다면 한번쯤은 알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그냥 듣기만 했던 음악들에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사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어딘가에서 들어 봄직한 이야기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라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이야기에 사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평범해 보였던 그 음악들이 사실은 결코 평범하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을 충분한 화젯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다면 흥미와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나온다. 클래식, 샹송, 중국가요에 우리나라의 노래까지 참으로 시대와 나라를 넘나드는 구성은 화해, 저항과 정의, 죽음, 사랑이라는 네가지 주제에 나눠서 소개되고 있다.
     
    솔직히 모두 흥미롭다. 왜냐하면 조금은 의외의 선정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와 음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그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자살을 했다고 해서 죽음의 곡이라 불리는 ‘Gloomy Sunday’(1933)가 솔직히 궁금했다. 아니 좀더 자세히 제대로 알고 싶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1936년 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조셉 켈러라는 제화공이 ‘Gloomy Sunday’의 가사를 인용한 문장의 유서를 남긴 것 이외에는 어떤 인과관계를 찾이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단순 자살로 마무리 해버린다. 하지만 연이어 일어나는 1백여 명의 자살 사건과 거리의 밴드가 ‘Gloomy Sunday’를 연주하는 동안 행인 두 명이 권총 자살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게 된다. 그 이외에도 '자살을 부르는 노래(The suicide song)'인 ‘Gloomy Sunday’와 관련된 자살이 발생하게 된다.
     
    ‘Gloomy Sunday’를 소재로 한 영화와 소설, 심지어 논문까지 여러 편 있을 정도라고 한다. 구체적인 데이터까지 있을 정도의 피해를 낳은 이 노래의 결말은 결국 '자살'이였으니 이것이 점차 많은 사람들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는 '베르테르 효과'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는데 헝가리 수도의 연중 축축한 날씨, 지리적이고 역사적 견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찾아 온 경제난과 사회적 지위의 추락과 인구 50% 이상이 도시로 이주한 것으로 주장을 뒷받침 한다.
     
    원제목이 '세상의 끝'이였다는 이 노래의 탄생 배경이나 그 가사를 보면 자살하는 사람들이 남겨 놓은 유서가 아닐까 싶어진다. ‘Gloomy Sunday’를 만든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레조 세레스는 결코 이런 의도로 노래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약혼녀와의 결별에서 얻은 슬픔에서 만들었을 뿐인데 그 노래로 인해서 정작 자신의 헤어진 약혼녀도 공식 사망자로 거론되는 죽음을 맞이 했으니 말이다.
     
    많은 희생자가 있었지만 그 음악을 듣고 모든 이들이 자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그 사람들만이 알테니 뭐라 할수는 없지만 분명 어느 한 가지 이유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 요즘엔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듣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 ...
    요즘엔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듣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 노래에 얽힌 사연과 같은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그림 역시도 화가가 왜 그러한 그림을 그렸는지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음악에 흠뻑 취해볼 수 있었던 시간... 음악을 읽다...
    역시 음악에 빠질 수 없는 이야기는 단연 사랑 이야기이다. 이브 몽땅의 그녀 에디뜨 피아프...
    엉뚱한 커플이었다는 점도 새롭지만 그러한 그들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장미빛 인생'이란다. 때로는 밥 말리처럼 노래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노래 가사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정말이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민중의 삶을 대변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밥 말리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도 접한 적이 있는데 역시 대단하게 느껴진다.
    자우림의 노래도 그렇고 존레논의 이야기도 그렇고 무척이나 새롭고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과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다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역시 사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부담도 없고 즐겁다. 마치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이 세상에 스토리 없이 탄생한 음악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자 음악이 더욱 더 궁금해진다.
    어떠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노래인지를 알면 그 노래가 다시금 새롭게 들리는 것 같다. 전혀 아무런 감흥없이 그냥 듣고 한동안 심취했다가 흘려버리는 노래가 아닌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되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러한 재미를 선사해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요즘은 라디오보다는 그냥 휴대폰을 이용해서 대중가요를 늘상 듣고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차츰 라디오는 멀어져가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음악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해 듣고 나니 갑자기 라디오가 듣고 싶어진다.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고 새로운 스토리들을 더 많이 듣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늘어간다.


  •   음악을 들으면서 흥이 나 어깨를 들썩여 본 적이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슬품이 눈시울을 붉혀본 적이 있다. ...
     
    음악을 들으면서 흥이 나 어깨를 들썩여 본 적이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슬품이 눈시울을 붉혀본 적이 있다.
    이렇듯 음악 속에는 희노애락이 모두 들어있기에 우리는 음악을 듣고, 울고 웃게 된다.
    이러한 음악이 탄생된 숨겨진 이야기라니.. 한 번쯤 궁금증을 가져볼만 하지 않은가.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 었다.
     
    에디뜨 피아프의 "라비앙로즈"부터 등려군의 "첨밀밀"에 이르기까지
    총 스물네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고 있노라면
    (컴퓨터로 해당 곡을 다운받아서 함께 듣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조용히 눈을 감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에서 소개한 음악 중 내가 알고 있는 곡은 단 네곡 뿐이었다.
    알고 있는 곡은 따로 다운을 받지 않아도 곡을 흥얼거릴 수 있을 만큼 익숙해
    비하인드 스토리가 훨씬 더 쉽게 와닿았지만,
    그렇지 않은 곡에 있어서는 다운받고, 가사를 읽어보고 하는 등의 작업이 선행되어야 했다.
    집중해서 한 자리에 앉아 책을 읽을 수는 없었지만, 꽤나 그 음악에 빠져들 수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중가요에만 익숙해져있던 차에 다양한, 각각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음악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속편이 나온다면 익숙한 곡들이 좀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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