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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과학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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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 A5
ISBN-10 : 8994199144
ISBN-13 : 9788994199146
미술 과학을 탐하다 중고
저자 박우찬 | 출판사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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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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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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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림 속 놀라운 과학 이야기! 과학으로 미술 읽기『미술, 과학을 탐하다』. 이 책은 미술과 과학의 연관성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늘 새로운 시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과학적 사고와 장치를 필요로 했던 미술 작품을 통해 그 바탕이 됐던 수학, 해부학, 카메라 옵스큐라, 사진, 광학, 상대성이론, 정신분석 등의 개념에 대해 알아본다. 보다 다양한 미술 읽기를 위해 각 장마다 쉬어가는 페이지를 넣어 미술이 종교, 경제, 사회, 커뮤니케이션 등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저자소개

저자 : 박우찬
저자 박우찬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정책을 전공했다. 예술의전당 큐레이터, 대구시립미술관건립전담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학예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다. 주요 기획 전시로 「예술의전당 미술관 개관기념전」「열정의 화가 김흥수전」「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전」「교과서 미술전」「밤의 풍경전」「마이크로 월드, 헤르만 헤세전」「거장의 숨결전」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반 고흐, 밤을 탐하다』『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해주겠다』『미술시간에 영어 공부하기』『서양미술사 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전시 이렇게 만든다』『머리로 보는 그림 가슴으로 느끼는 그림』『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전시연출 이렇게 한다』『미술은 이렇게 세상을 본다』『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미술사』『재미있게 읽는 어린이 서양미술사』 『달리와 이상한 미술』『피카소의 세계로』『서양미술의 장르』『화가의 눈을 알면 그림이 보인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 미술, 과학을 원하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싶다
마술이 필요해

2. 미술, 과학을 만나다
삼차원으로 변환하라
원근법이 필요해
현실을 극적으로 재현하라
왜 지평선의 한 점으로 물체가 수렴되지 않지?
생명을 불어넣어라
과학이 필요해
숨 쉴 공기가 필요해
현실을 이상화하라
미의 비밀을 풀어라
쉬어가는 페이지 Ⅰ 미술과 종교ㆍ정치

3. 미술, 과학을 꿈꾸다
현실을 만지듯이 재현하라
타는 냄새와 쨍하는 소리가 들리게 하라
과학적 빛의 탐구가 필요해
운동을 재현하라
운동잔상
카메라 옵스큐라
현실을 사진같이 리얼하게 재현하라
순간을 리얼하게 재현하라
광학(光學)이 필요해
쉬어가는 페이지 Ⅱ 미술과 시장

4. 미술, 과학을 탐하다
미술을 과학화하라
빛을 분석하라
스펙트럼과 보색대비
형태를 환원하라
형태를 분석하라
추상과 컴포지션
속도를 분석하라
시간을 분석하라
동시성과 사차원
무의식을 분석하라
그로테스크
데페이즈망과 데포르마숑
쉬어가는 페이지 Ⅲ 미술과 커뮤니케이션

5. 과학, 미술을 결정하다
미디어가 예술이다
사진, 예술이 되다
오브제, 예술이 되다
사이언스, 아트가 되다
컴퓨터, 아트가 되다
새로운 기술과 비전이 미래의 미술을 결정한다
쉬어가는 페이지 Ⅳ 미술과 개성

후기

책 속으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랭부르 형제의 이 그림은 15세기 초 북유럽의 생활상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너무나 생생하다. 이 그림은 사실주의 미술이 아니란 말인가? 사실적이다. 그것도 굉장히 사실적이다. 그러나 이 그림은 삼차원의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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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랭부르 형제의 이 그림은 15세기 초 북유럽의 생활상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너무나 생생하다. 이 그림은 사실주의 미술이 아니란 말인가? 사실적이다. 그것도 굉장히 사실적이다. 그러나 이 그림은 삼차원의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똑같이 옮기질 못했다. 박진감 넘치는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기기 위해서는 투시 원근법이 필요했다. 주지하다시피 원근법이란 그림 안의 모든 것이 거리에 따라 일정하게 크기가 작아지다가 지평선의 한 점으로 수렴되는 측량법이다. 랭부르 형제의 이 그림에도 원근법이 적용되었지만, 수학적 투시 원근법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터득한 원근법이었다. <베리공의 참으로 호사스런 기도서>는 지평선의 한 점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지 않는다. 그 결과 현실세계를 똑같이 화면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이다. 15세기 알베르티(Alberti, Leone Battista/1404~1472) 같은 사람은 “기하학을 모르면 그림을 그리지도 말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부르 형제의 그림은 정말 사실적이다. 단, 과학적이지 않았을 뿐이다.
-본문 45p ‘왜 지평선의 한 점으로 물체가 수렴되지 않지?’ 중에서-

산업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복제이다. 발명 초기 과도한 노출시간과 불완전한 재현으로 고전을 했지만, 이내 사진은 미술가들보다도 훨씬 많은 이미지를 생산해내기 시작했다. 1860년 파리에서 제작된 사진은 1백만 장을 넘어섰고, 미국에서도 수백만 장이 생산되었다. 20세기 초, 하루에도 수십만, 수백만 장씩 쏟아져 나오는 사진과 영상, 기계제품들은 인간을 둘러싼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제 사람들은 자연을 접하는 것보다 기계로 재생산된 복제물을 접하는 것에 더 익숙해질 정도였다. 복제는 현실의 단순한 모방이 아니었다. 20세기의 복제환경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었다. 시간이 지나자 인간의 주변은 점점 복제물들로 채워졌다. 기계가 만들어낸 생산물은 단순한 기계의 복제품이 아니라 물체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구성하는 현실세계의 일부가 되었다. 인간은 가까이서 만져보기 전까지는 실물과 복제물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본문 230p ‘오브제, 예술이 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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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예술과 과학의 만남, 융합형 미래 과학 교육의 시작 이 책 <미술, 과학을 탐하다>는 과학이 발달하면서 미술가들에게, 혹은 미술 작품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오랜 시간 동안 관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예술과 과학의 만남,
융합형 미래 과학 교육의 시작

이 책 <미술, 과학을 탐하다>는 과학이 발달하면서 미술가들에게, 혹은 미술 작품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미술의 꿈과 과학의 연관성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대마다 미술은 늘 새로운 꿈을 꾸었고, 미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시대마다 새로운 과학적 사고와 장치가 필요했다. 15세기 초, 이탈리아의 미술가들이 원근법과 해부학이라는 과학을 통해 미술의 꿈을 실현시키는 데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15~16세기에는 수학과 해부학을 바탕으로 삼차원의 공간과 물체를, 17~18세기에는 카메라 옵스큐라와 동역학(動力學)을 이용하여 빛과 운동을, 그리고 19세기 중반에는 사진과 광학의 도움을 받아 빛과 순간을, 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는 분석과 상대성이론, 정신분석 등을 통해 형태의 구조와 속도, 사차원, 무의식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도 표현해내는 데 성공하였다.
미래형 과학 교육의 일원으로 시작된 융합형 교육의 시작은 최근 교육계의 화두이다. 사회와 과학, 역사와 지리와 예술, 과학과 인문사회와 예술의 융합 교육은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과학기술 교육에서 예술과 융합된 창의적 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로 논의되고 있다. 인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미래형 진짜 교육은 대중으로부터 이끌어져야 한다. 미술 작품 속에 보여지는 과학의 원리를 읽어내는 것도 창의성과 감성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을 할 것이다. 이 책 <미술, 과학을 탐하다>는 미래 교육에서 중시하는 창의적 서술ㆍ논술형 교육을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과학으로 미술 읽기

미술은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만들어낸 시대적 산물이며, 과학적 원리를 통한 미술 읽기는 미술 읽기의 여러 방법 중 하나이다. 과학적 원리를 통한 미술 읽기 방법과 다양한 미술 읽기를 위해 쉬어가는 페이지를 각 장마다 넣어 미술과 종교, 경제, 사회, 커뮤니케이션 등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이야기하였다. 미술을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미술, 과학을 탐하다>가 다양한 미술 읽기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1인 출판사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입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01 미술, 과학을 원하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기 전, 사람의 손으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을까? 기원전 2만년경, 미술이 탄생한 이후 미술은 간절한 꿈이 있었다. 그것은 박진감 넘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림이나 조각으로 재현하는 일이었다. 미술가들은 있는 힘을 다해 그 꿈을 실현하려 노력했지만 미술의 꿈을 이루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술의 꿈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02 미술, 과학을 만나다
원근법으로 살려낸 생명, 미술에 생명을 넘어 과학적으로 접근하라. 15세기, 마사초가 시작한 르네상스라는 사실적인 미술은 단순히 그림이나 조각에 생명을 불어넣는 정도의 그림이 아니었다. 15세기 미술의 꿈은 내가 살아가는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기는 일이었다. 이 일은 마술이나 신의 도움만으로는 실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15세기 초, 마사초가 등장하기 이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과학과의 만남이 필요했다.

03 미술, 과학을 꿈꾸다
빛을 이용하여 냄새를 맡고 소리가 들리게 하라. 17세기 미술은 그림이 사물 그 자체가 되기를 꿈꿨다. 17세기 그림을 소유한다는 것은 실제 자연속의 사물을 소유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자기 소유의 땅, 집, 가족, 심지어 애인까지도 그림으로 그려 소유하고자 했다. 그림이 진짜 사물이 되려면 살아 있는 사물과 똑같이 만들어져야만 했다.

04 미술, 과학을 탐하다
분석적 미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분석하라. 19세기 중ㆍ후반, 과학주의에 강력한 영향을 받은 미술은 과학화를 시도했다. 과학화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저급한 지식 정도의 취급을 받았으니 어쩔 수 없었다. 19세기 과학에의 동참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였다.

05 과학, 미술을 결정하다
과학을 움직이는 예술의 힘! 15세기 이후, 미술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 과학은 미술의 충실한 보조자였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이후 과학은 미술의 충실한 하인 역할을 하는 것을 수용하지 않았다. 더 이상 과학은 미술의 충실한 보조자에 머무르지 않고, 미술을 결정하거나 그 스스로가 미술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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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예술이 항상 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었던 사람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말이다. 그런 나에게 속청수 같이 ...
    나는 예술이 항상 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었던 사람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말이다.
    그런 나에게 속청수 같이 시원하게 뻥! 뚤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미술, 과학을 탐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과학과 미술의 조합을 기대했었다.
    구도나 입체감, 빛에 대한 표현 있어서는 분명 과학적인 노력이 들어갔으나,
     
    그 외에 물감이나 종이, 캠버스의 부분에 있어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정말 사람의 살결을 표현하기 위해 달걀을 사용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래된 유럽의 그림들이 아주 작게 갈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건 왜 그렇게 되버렸는지도 알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 책으로는 그 궁금증을 모두 채울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런 개인적인 과학 질문을 제외 한다면,
    어렵다고 생각했던 서양미술이 좀더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 미술,과학을 탐하다 | lk**125 | 2011.08.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즈음 갤러리에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공통적인 의문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체 무엇을 표현한 ...
     
    요즈음 갤러리에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공통적인 의문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체 무엇을 표현한 작품인지 모르겠거나 주제가 난해하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현대미술은 난해함과 공감할수 없는 주제로 무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되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반달리즘 [vandalism]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반달리즘이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문화나 종교 예술등을
    파괴하는 일종의 문화테러리즘을 뜻하는데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작품에 대해
    폄하하거나 심한 경우 작품을 손상시키는 행위등을 말한다.

     
    하지만 이책을 접하고 미술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몇번가량 탐독을 하고 나니
    왜 이렇게나 현대작품들이 어려워지고 다양해졌는지 다소나마 이해 할수 있게 된듯.
    또한 과거 초기의 단순하고 원초적인 미술작품들이 어떻게 현대에 이르러 난해하게 변모하였으며
    미술을 제대로 공부하지않은 일반인들게는 생소할정도로 어려워 졌는지에 대해 궁금함이 해소되었다. 
     
    미술을 발전시키려는 화가들의 노력과 그에 부흥하는 과학기술의 접목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왔는지에 대해 색다르게 이해한 작가의 상세한 사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올 듯하다.
     
     
    '미술,과학을 탐하다'를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풋풋한 미술양과 호기심많은 과학군이 만나
    서로 사귀어가면서 현대미술을 낳았다고 생각이 든다.
    초기에 사냥과 목축이 주를 이르던 원시적인 시대에는
    미술양은 단순한 선작업을 통해 이차원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했는데
    과학군에게 삼차원의 표현이라는 선물을 받고 좀더 세련된 표현을 하는 법을 알게 되었으며
    원근법과 해부학을 받자 평면의 캔버스는 르네상스를 맞게 되었다는...

     
    르네상스는 14~16세기 유럽의 문화예술의 전성기로 다빈치. 라파엘로. 홀바인. 카라바조. 베르메르등
    수많은 미술화가들이 새로운 과학기법과 만나 눈부시게 미술적 기법과 과학기술, 상상력을 조합하여
    수많은 작품들이 꽃피우는 시절이었다. 
     
    하지만 카메라라는 발명품이 나오자 미술양은
    재현미술과 표현미술로 분리는 아픔을 겪으며 발전하게 되었는데
    저자(著者)의 생각으로는 카메라에 재현의 영역을 빼앗긴 미술양은
    표현미술에 심취하여 과학군과 결합하여
    현대미술을 낳았는데 현대미술은 어머니에게 미술이란 정신을 받긴 했지만
    외모는 과학이라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지게 되어 결국 현대의 미술은
    과학(science)를 바탕으로한 미술(art)로
    예전 어렸을적 미술책에서 보던 익숙한 재현미술 대신
    작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평론가들의 재해석이 주가 되는 현재의 미술로 변했다고 보는 시각이다.
     
     
     책을 읽다보니 피카소의 작품이 일반인들에게는 '나도 그릴수 있겠다'라는 조롱을 받지만
    왜 미술가들에게는 열광과 존경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요즈음은 옛날처럼 사진같은 신화나 정물화등의 그림들을 그려내는
    작가들이 거의 없는지 깨닫게 되었다. 
     
     
    더우기 세잔,말레비치,몬드리안의 작품들이 현대의 디자인과 산업,
    미술외의 영역인 건축과 도시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았다.
    이제는 현대미술이 어떻게 어디까지 변모해나갈지에 대한 궁금하다.

  • 미술, 과학을 탐하다. | sh**san | 2011.08.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세상의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상호 연관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서로를 극복하며 변화-발전한다. 미술 역시 마찬가지...
    세상의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상호 연관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서로를 극복하며 변화-발전한다.
    미술 역시 마찬가지이며,  한 사회의 정치,경제, 사회, 문화가 만들어낸 시대적 산물이다.
    따라서 미술을 단순히 예술의 한 장르로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본다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 미술과 과학 원리의 발전을 함께 볼 수 있다면, 감성과 이성이 결합되어 어떻게 발전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 < 미술, 과학을 탐하다>는 미술을 보다 재밌게 볼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제공한다.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다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은 19세기 중반 이전의 미술은 끊임없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2차원의 평면위에 3차원의 세상을 담는다는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는 것이었다.
    미술 -그림은 어디까지나 속임수에 불과함을 알고 있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러한 열망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낸 것은 르네상스시대의 위대한 발견 덕분이다.
    원근법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삼차원의 현실세계를 이차원의 화면공간으로 옮겨올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었다.
    이 원근법은 기하학의 도움 없이는 실현할 수 없는 그림이었다.
     
    원근법은 가하학적인 입체감을 부여하기는 했지만 좀 더  현실감있는 그림이 되기 위해서는 또다른 무엇이 필요했다.
    빛에 대한 탐구는 그림을 한단계 상승시켰다.
    카라바조가 발명한 카이로스큐로chiroscuro라는 명암법이 바로 그것이다.
    카이로스큐로는 그림에서 물체의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기법이다.
    카이로스큐로를 연구한다는 것은 빛의 다양한 현상들 즉, 빛의 방사radiation, 흡수absoption, 반사reflection, 그림자shadow,역광back light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원리는 단순하지만 카이로스큐로의 결과는 놀라웠다. 카이로스큐로는 질감texture, 촉감tactility, 부피volume 나아가 정신mind, 심리psychology 등의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냈다. 한마디로 카이로스큐로는 17세기 미술의 만병통치약이었다.
     
    17~18세기 카메라 옵스큐라의 발명으로 현실을 보다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을 담고 싶어하는 그림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19세기 들어와 밀레와 같은 바르비종파와 사실주의가 등장하면서 현실의 모습을 담는 것이 내용의 문제로 전화된다.
    그 시대의 주류 미술계는 밀레의 <이삭줍기>를 보고는 '빈곤을 조장하는 세 여신'이라고 비난을 퍼부었고,<씨뿌리는 사람>을 보고는 '사회의 불화와 혁명의 씨를 뿌리는 작품'이라고 비난 했다. 19세기 중반까지도 사람들은 적어도 그림은 아름다운 풍경이나 신화 또는 사회적 저명인사 등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리얼리즘 미술에서 화가는 그냥 관찰자일 뿐이다.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쿠르베나 밀레는 애정어린 눈으로 노동자,농민의 삶에 주목하였고 그들의 삶을 영웅적으로 표현하였다.
      
    인상파의 정신적 지주라 할수 있는 마네의 혁신성은 그림의 내용이 아니라 그림의 형식에 이었다. 마네는 이전의 화가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물체를 보고 그렸다. 마네가 그리고자 한 것은 영원한 모습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었다. 순간포착이라는 사고는 사진이 없었다면 결코 생겨날 수 없었고 그런 상태를 그리는 리얼리즘 미술도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진짜 순간을 그린 화가는 인상파의 대가 모네였다. 모네는 생각했다. 순간을 보려면 물체를 봐서는 안되고 물체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봐야 한다고. 카메라와 같이 빛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모네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9세기 발달한 광학optics 덕분이었다. 광학은 빛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순간을 기록하려면 뭔가 다른 방식이 필요한데, 그것이 인상impression이다. 인상은 순간적인 상태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사진의 기록record과 인상은 다르다. 사진은 정확히 빛의 상태를 감광지에 기계적으로 고정시키는 반면에 인간의 인상에는 주관적인 심리가 반영된다.
    튜브물감의 발명도 인상파의 출현에 크게 기여했다.휴대용 튜브물감이 없었다면 야외에서 빛나는 빛을 그릴 수가 없었을 것이고 인상파의 출현도 어려웠을 것이다.
    미술의 발전은 미술 혼자서의 노력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미술은 사회 여러분야와의 발전과 보조를 같이 하며 발전하는 분야이다.
     
    15세기 르네상스인들은 인간에 주목했다. 르네상스인들은 인간이 만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했다. 이후 주변의 모든 것은 신의 눈이 아닌 인간의 눈으로 재해석되었다. 원근법이란 신의 눈이 아닌 인간의 눈으로 자연을 해석하는 방법이었다. 내 눈과의 거리에 따라, 크기의 대소에 따라 사물의 중요성이 결정되는 것이 원근법의 핵심이다. 이제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인간이 되었다. 이 인간 중심의 사고는 데카르트에 의해 더욱 심화가 되었다. 근대 사회를 여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은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였다. 그의 철학의 핵심은 요소환원주의reductionism였는데, 요소환원주의란 내가 알고자 하는 대상이 있으면 가장 작은 요소들elements로서 쪼개고 난 후 그 것들을 다시 재조합하는 방법이다. 근대의 모든 학문은 데카르트의 철학에 기초를 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보면 알 수 있다."라는 사고의 배경에는 기계론적인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는 하나의 잘 짜인 기계이고, 그 기계의 구조를 알면 인간이나 자연, 심지어는 정신까지도 모두 해명할 수 있다는 것이 서양 근대과학의 믿음이었다. 서양의 근대과학은 모두 심지어는 예술까지도 데카르트의 요소환원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다.
     
    모네나 다른 인상파 화가들은빛을 연속하는 파동으로 보았다. 반면에 쇠라는 연속적인 빛 에너지를 방사되는 입자로 보았다.쇠라는 색점으로 빛 입자를 그렸다.  인상파가 빛에 집착을 한 이유는 인상파에게 진실은 물체 그 자체가 아니라 물체가 반사한 빛이었기 때문이다.
    19세기 후반, 주변의 다른 화가들이 모두 사물의 겉모습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후기 인상파의 대가 세잔은 다른 것을 찾고 있었다. 그가 찾고 있던 것은 어떤 조건에서도 변하지 않은 형태의 구조였다.
    세잔은 오랜 관찰 끝에 마침내 형태의 구조에 관한 비밀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자연이 구와 원통, 원뿔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형태의 비밀을 발견한 세잔은 눈앞의 물체를 구나 원통이라는 기하학적 형태로 환원시켜 나갔다. 환원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상(事象)이나 개념을 기본적인 요서로 단순화시키는 방법으로 환원은 본질에 도달하기 위해 요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20세기의 현대 미술은 세잔의 이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세잔 그림의 중요성은 단순히 형태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세잔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미술이란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화면에 재현하는 것이었다. 세잔은 자신이 세운 조형의 논리,즉 구와 원통으로 화면을 재구성하였다.세잔 이후 작가는 있는 그대로 자연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연을 화면에 재구성하는 사람이 되었다. 세잔은 20세기 미술의 혁명에 불을 붙인 것이다.
    파카소는 한술 더 떠 "나는 자연의 모든 형태를 큐브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카소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란 밑면과 윗면, 동서남북의 사면 등 총 육면으로 이루어진 입방체였다. 피카소가 만든 큐브를 완전 기하학 도형으로 만들어 평면으로 단순화시키면 몬드리안의 추상미술이 된다. 세잔의 그림에서 두 단계, 피카소의 그림에서 한 단계를 더 나아가면 (환원시키면) 추상미술이 된다. 사실 추상미술은 피카소가 거의 다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가 천재라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그 동안 고전물리학에서 절대시했던 시간time과 공간space의 개념을 붕괴시켰다.시간과 공간이 사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상대성 이론은 새론운 시공간의 개념은 20세기의 전위 예술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였다.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20새기의 새로운 시간의 핵심은 동시성synchronisity이었다. 동시성을 표현하는 일에 제일 먼저 도전한 화가는 파카소였다. 피카소가 동시성의 문제에 도전하였던 이유는 완전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욕망에서였다., 그는 지금까지의 그림들은 다 불완전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완전한 그림이란 사물의 모든 측면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그림이었다. 피카소가 생각하는 완전한 ㅡ림이란 입체의 여섯 면을 한번에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입체파가 시점을 이동하며 사물을 분석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원근법의 파괴를 의미한다. 입체파는 시점을 고정시키지 않고 관찰자가 위치를 옮겨다니면서 사물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원근법의 파괴는 르네상스 이후 계속된 근대사실주의 예술의 종말을 의미한다.
  • 미술, 과학을 탐하다 | jj**gbread | 2011.08.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술, 과학을 탐하다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미술 역시 알면 알수록  흥미롭다. 가족...
    미술, 과학을 탐하다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미술 역시 알면 알수록  흥미롭다. 가족 중에  어린 시절부터 중년을 넘긴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일찍부터 명화집을  집 안에서 쉽게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명화나 화집, 전시회 등에 관심이 많이 가고, 나름 찾아가면서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신화를 통한 명화 읽기' 라는 문화강좌를 시립도서관에서 3개월간 신청해서 듣게 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미술 관련서를  많이 출간해오신 '박우찬'님의 [미술, 과학을 탐하다]라는 이 책도 제목부터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전에도 어린이나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서를 몇 번 접하고 어렵지 않게 미술사나 명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호감을 느끼는 저자였다. 이 번에 출간된 이 책 역시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술 읽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서문에서 알 수 있듯이  미술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이도,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이도,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라도 쉽게 내용을 이해하며 따라 갈 수 있도록  편안하게 풀어 쓰고 있어 아이는 물론 나도 읽는데 부담이 없었다.  이웃집 아저씨가 도란 도란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과학이 미술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작품 속에 나타나게 되는지  시대별로 발전하는 그림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15세기의 미술을 시작으로 현대미술 작품까지 수 많은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과학이 발전하고 그것을 화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끌어들이면서  과학을 이용하기 이전과 후의 그림을  한 눈에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에 과학이 어떻게 접목되었는지,  '베르베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는 화가가 빛을 어떻게 작품에 접목하여 빛과 그림자 기법을 표현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자주 접했던 많은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과학적 분석과 함께 만날 수 있어 공부가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화가들은 더 사실적이거나  자신만의 그림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원근법은 물론, 해부학, 광학, 색의 잔상, 사차원세계 까지 ... 작년인가  딸아이가 정기구독하고 있는 과학 잡지를 보다가 마이크로 세계를 작품으로 해석한 전시회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매우 흥미롭게 생각했었다.  저자 역시 당시의 '마이크로  세계의 비경전' 이라는 제목의 화제가 된 전시내용을 책 속에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제 정말 미술과 과학은  너무도 친밀한 관계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저  되도록 똑같이 그리는 것이 화가들의 실력이었던  시대가 있었다면  여러가지 과학기술을 통한 문명이 발달하고, 특히  사진이 발명되면서 현대미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수세식 변기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화가의 사인을 넣은 변기가 미술작품이 될 수 있듯이  갈수록  누구보다 먼저 발상의 전환을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 흥미롭고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같은  의미라고 생각된다.  다 읽고 중학생 딸아이에게  권했는데 부담없이 읽어내는 모습에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좋은 미술서라는 생각을 해본다.  창의력이 대세인 요즘, 이렇게  과학을 접목한 미술서를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 미술.과학을 탐하다. | na**jada | 2011.08.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술, 과학을 탐하다/박우찬/소울/2011   난 미술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난 예술을...
     
    미술, 과학을 탐하다/박우찬/소울/2011
     
    난 미술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전공도 바꿔 버리고, 직업도 바꿔버렸다. 그날이 하루 하루 쌓여서 이제는 흔히들 말하는 강산도 변하게 한다는 세월이 지나버렸다.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읽고 이해하면서 마음이 예전보다 더 너그러워지고 풍요로워졌음을 스스로가 느낄 정도다. 어쩌면 예술의 세계야 말로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다. 감성도 자라나게 만들고, 자신 속의 욕망도 적당히 자제할 줄 알게 만들고, 또 다른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며, 또 다른 삶을 간접경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에 말이다.
    요즘은 멀티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들이 참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박지성선수가 그러하다. 미술 또한 다양한 장르들과 혼합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 근래에 그러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미술 과학을 탐하다도 미술과 과학을 연결해서 엮은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쉽게 잘 읽힐 뿐만아니라 자칫 헷갈리기 쉬운 미술의 역사를 간략하면서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잘 정리 했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굳이 미술전문가가 아니라 처음 미술서적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방대하고 어려운 미술의 역사를 키포인트만 콕콕 찝어주면서 미술 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명작을 이해할 수 있게끔 해내는 저자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다.
    미술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가 독립적으로 형성되지는 않는다. 산업혁명이후 기계문명이 들어오면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곳에서 기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했다. 그 속에서 예술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음이다.
    원근법을 시작으로 스푸마토기법, 해부학, 명암법, 카메라 옵스큐라,빛을 이용한 순간의 재현, 추상, 동시성, 정신분석학, 미디어에 이르기 까지 미술의 흐름이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하진 못했는데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림 속 놀라운 과학 이야기를 이 책을 읽고 나니 숲에서 나무를 다시 본 느낌이랄까? 한마디로 머리속에 그대로 정리가 될 정도다.
    찌는 듯한 더운 여름 나는 또 하나의 멋진 책과 함께 했음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길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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