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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엄마 잔소리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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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쪽 | A5
ISBN-10 : 8950933233
ISBN-13 : 9788950933234
들어주는 엄마 잔소리하는 엄마 중고
저자 클라우스 하일만 | 역자 송소민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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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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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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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잘못된 행동,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들어주는 엄마 잔소리하는 엄마』는 11살 어린이인 키키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자녀교육을 표방한 부모교육서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위험한데 왜 어른들은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지, 거짓말은 나쁜 짓인데 TV에서 거짓말하는 아저씨들은 왜 혼나지 않는 건지, 어느 집이나 엄마는 늘 화를 내고, 아빠는 늘 무뚝뚝한지 아이의 눈을 통해 어른의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지적한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더불어 아이들은 어른들이 앞서 보인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말하며, 어른들이 바뀌지 않으면 교육을 위한 모든 행동은 아무 효과도, 의미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클라우스 하일만
저자 클라우스 하일만(Klaus Heilmann)은 의사소통 분야 전문가이자 30권이 넘는 전문서적을 쓴 작가이다. 예전에는 의사이자 대학 교수였지만, 작가로 전업하여 소설, 방송극본, 연극대본을 썼고,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하일만은 새로운 어린이 인물을 창조했고, 작가의 어린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독일에서만 5만 명이 넘는다. 이처럼 하일만은 어린이들이 생기 넘치고 활발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어린이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작가는 키키의 자녀교육서에서 어린이들이 어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책으로 옮겨놓았다. 현재 아들을 둔 아버지로 뮌헨과 토스카니아 지방의 마렘마에서 지내고 있다.

역자 : 송소민
역자 송소민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 강사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못 말리는 잉크 괴물 이크》, 《사라진 아이들》, 《공포버스》, 《비밀의 터널》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제가 왜 비밀 자녀교육서를 쓰려고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제1장 저는 본받을 사람이 필요한데 왜 그럴만한 어른이 아무도 없을까요?

제2장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왜 우리만 슬퍼하고 어른들은 기뻐할까요?

제3장 어른들도 모르는 게 많은데 우리는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해요?

제4장 어른들은 ‘30km로 달리라’는 표지를 ‘80km로 달리라’고 읽나요?

제5장 우리는 밖에서 노는 게 좋은데 왜 흙을 못 만지게 하죠?

제6장 옛날에는 늦게까지 밖에서 놀았다는 게 정말인가요?

제7장 왜 모든 엄마들은 다 잔소리쟁이인데 아빠는 무뚝뚝하죠?

제8장 뛰어다니면 과잉행동장애, 가만히 있으면 게으른 거라고요?

제9장 고작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학교에 가야 하는 건가요?

제10장 엄마는 우리가 놀 때 끼어도 되고 우리는 어른들 대화에 끼면 안 돼요?

제11장 엄마, 아빠가 되면 아기를 싫어하면서 왜 엄마, 아빠가 되려고 하죠?

제12장 ‘어린이의 권리’도 모르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요?

제13장 거짓말은 나쁘다면서 하얀 거짓말은 괜찮다고요?

제14장 지구는 물이 부족한데 저는 꼭 매일매일 샤워해야 해요?

제15장 어린이는 꿈을 꿔야 한다면서 왜 내가 말하는 꿈은 안 된다는 거예요?

제16장 저는 이제 교육이야기를 그만할 거예요!

책 속으로

우리 반 친구 알리나는 가정법원의 판사에게 “아버지랑 같이 살고 싶니, 어머니랑 같이 살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았대요. 당연히 알리나는 “엄마, 아빠랑 다함께 살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대요. 어른이 어떻게 아이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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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친구 알리나는 가정법원의 판사에게 “아버지랑 같이 살고 싶니, 어머니랑 같이 살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았대요. 당연히 알리나는 “엄마, 아빠랑 다함께 살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대요. 어른이 어떻게 아이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되지 않네요.
하지만 판사는 둘 중 한 사람만 선택해야 한다고 해서 알리나는 엄마랑 살겠다고 했어요. 이제 알리나는 2주일에 한 번씩 주말이 되면 아빠네 집으로 가요. 그것이 알리나의 권리라고 판사가 말했대요. 알리나는 주말만 생각하면 아빠한테 가는 것이 기쁘지만 왠지 늘 배가 아파요. 그때마다 알리나의 엄마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죠. 아빠가 알리나에게 또 엄마 욕을 할 테니까요.
- ‘제2장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왜 우리만 슬퍼하고 어른들은 기뻐할까요?’ 중에서

게다가 어른들은 마트나 극장에서만 새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특히 도로 위에서 차를 몰면서 고약하게 마구 밀쳐들지요. 자동차로 새치기하는 것이 마트에서 하는 새치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모르나 봐요. 사실 어른들도 잘 알고 있겠죠? 다 큰 어른이잖아요.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는 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쯧쯧, 아직 완전히 어른이 되지 못했나봐.’
교통 표지판이랑 신호등, 횡단보도 줄무늬는 무엇 때문에 있는 건지 정말 알고 싶어요. 교통 규칙도 규칙이잖아요. 그것도 오직 아이들만 지키라고 있는 건가요?
그리고 어른들은 시속 30킬로미터로 달리라고 하는 표지판 숫자를 잘 읽지 못하나 봐요. 30이 80으로 보이는 모양이에요. 그럴 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 어쩌면 어른들도 숫자를 잘 세지 못하는 거야. 아니면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써야 하든지.’
- ‘제4장 어른들은 ‘30km로 달리라’는 표지를 ‘80km로 달리라’고 읽나요?’ 중에서

질문 4. 아이가 가만히 놀지 못하는가? 혹은 여가 활동을 할 때 그 일을 침착하게 하지 못하는가?
가만히 놀다니요? 세상에 그런 괴상한 말이 어디 있어요? 얼마 전에 제가 티모 집에 놀러갔는데, 그때 우리는 방바닥에 앉아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있는데 티모의 엄마가 급히 들어와 물었어요.
“너희들 지금 뭐하고 있니?”
“놀아요.” 티모가 말했어요.
“가만히 놀아요.” 제가 덧붙였어요.
그러나 티모 엄마는 다시 나갔고, 저는 그분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애들이 이젠 완전히 미쳤어.”
- ‘제8장 뛰어다니면 과잉행동장애, 가만히 있으면 게으른 거라고요?’ 중에서

어린이도 좋은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답니다.
어른들이 여가 시간에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여가에 하고 싶은 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요. 아이들이 좋다고 여기는 게 반드시 쓸모 있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유감스럽게도 어른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해요. 어른들에게 ‘쓸모 있다’는 단어는 ‘좋다’는 단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그렇지만 어른들도 때로는 어떤 일을 순전히 재미삼아 하잖아요? 그게 별 쓸모없는 일이라고 계속하지요. 그런데 어른들은 꼭 아이들에게만은 쓸모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해요.
어린이들은 놀고 싶어 해요. 그래서 충분한 놀이터가 있어야 해요. 어린이들은 음악을 듣고, 자기가 직접 음악을 연주하고, 영화를 보고, 연극을 보고, 스스로 연극을 하고 싶어 해요. 그밖에 다른 일도 많이 하고 싶어 하지요.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어린이들은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전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 ‘제12장 ‘어린이의 권리’도 모르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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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른들은 왜 우리 마음을 하나도 모를까요? 11살 키키가 말하는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자녀교육법! 엄마 혹은 아빠로써 우리 아이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 귀 기울여준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부모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어른들은 왜 우리 마음을 하나도 모를까요?
11살 키키가 말하는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자녀교육법!


엄마 혹은 아빠로써 우리 아이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 귀 기울여준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부모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른들만의 착각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에게 원하는 것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일, 자신들에게 강요하는 행동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는 일처럼 아주 단순한 것들이다. 독일에서 의사소통 전문가로 유명한 클라우스 하일만은 오랜 기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어린이에게 필요한 게 어떤 것인지 연구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키키는 당신의 자녀를 대신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줄 것이다.

자녀의 입장에서 교육을 이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녀교육서!
11살 어린이에게 어른들의 자녀교육법을 배운다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에 대한 기대치는 날로 상승하는 추세다. 매해 천문학적인 액수가 사교육비로 들어가고, 대중매체에서는 ‘우리 아이를 달라지게 해 달라’는 엄마들의 아우성이 빗발친다. 하지만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진짜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내 기준과 내 계획대로 아이를 키우기는 쉽다. 하지만 자녀를 키우는 데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할 하나의 원칙은 ‘역지사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일이다.
11살 키키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어린이를 대표한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학교에는 왜 가야하는지 도무지 모른다. 하지만 키키의 눈을 따라 책을 읽다보면 어린 아이의 투정 같은 말 속에 어른들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늘 규칙을 지키라고 말하면서 정작 정지선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어른들, 아이들이 놀 때는 수시로 끼어들면서 어른들 대화는 끼는 게 아니라며 눈을 치켜뜨는 엄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겉과 속이 다른 어른의 모습이다. 키키는 어른들도 알지 못했던 어른의 모습을 한꺼풀 벗겨 솔직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잘못된 점을 재치 있게 지적해준다.

평범하지 않은 꿈을 꾸는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역할
키를 낮추고, 눈높이를 맞춰라?!

의사소통 전문가인 클라우스 하일만이 어린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서문에 나오는 키키의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제가 쓴 자녀교육서는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에요. 어른들이 어린이를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썼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너무 몰라요! 그럴 땐 과외를 받아야 하잖아요.”
사실 이 책은 자녀교육을 표방한 ‘부모교육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애를 먹을 때가 많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말썽을 피우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말썽을 부리고 부모의 말을 거스를 때, 원인이 되는 문제점은 아이보다 어른에게 있을 때가 많다. 부모가 모든 문제를 자녀에게 미루고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때, 부모와 자녀가 겪는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부모가 자녀를 잘 이해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그래서 키키는 이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 당부한다.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이 책을 꼼꼼히 읽으라”고.

일관성 없는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당신도 투명유리처럼 들여다보는 키키의 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녀교육에서 어린이들이 혼란을 느끼는 나쁜 예는 일관성 없는 부모의 태도다. 거짓말을 하면 나쁜 사람이라고 가르치면서 부모가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거나, 아이에게 선한 거짓말은 괜찮다고 말하면 아이는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이런 혼란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부모들은 의외로 이런 교육 태도를 갖는 경우가 많다.
‘들어주는 엄마 잔소리하는 엄마’는 부모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일관성 없는 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 16개로 구성돼 있다.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어른들만 기쁘고 왜 우리는 슬플까요?’, ‘엄마, 아빠가 되면 아기를 싫어하면서 왜 엄마, 아빠가 되려고 하죠?’, ‘뛰어다니면 과잉행동장애, 가만히 있으면 게으른 거라고요?’처럼 말과 행동이 다른 어른들의 세계를 투명하게 들여다본다.
때론 아프도록 찔리지만, 객관적인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키키의 눈이 당신을 좋은 부모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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