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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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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54622038
ISBN-13 : 9788954622035
살인자의 기억법 중고
저자 김영하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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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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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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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다듬어진 공포의 기록!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5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그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하
저자 김영하는 경계를 허무는 작가, 한계를 모르는 작가, 금기에 도전하는 작가 김영하는 언제나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 그의 모든 소설이 미국 일본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10여개국에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고, 국내 예술분야 팟캐스트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장편소설 『검은 꽃』 『빛의 제국』 『퀴즈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아랑은 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 산문집 『포스트잇』 『랄랄라 하우스』 『여행자』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살인자의 기억법

해설 권희철(문학평론가)
웃을 수 없는 농담, 사드-붓다의 악몽

작가의 말
이 소설은 내 소설이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남성적인 문체의 속도에 대한 완벽한 배반,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질주를 스키드 마크도 없이 일시에 끝내버린 급정거, 폭발하는 굉음들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완벽한 정적, 이 낯...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남성적인 문체의 속도에 대한 완벽한 배반,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질주를 스키드 마크도 없이 일시에 끝내버린 급정거, 폭발하는 굉음들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완벽한 정적, 이 낯선 기분들과 이 기분들이 서서히 공포로 바뀌는 체험이 결정적이다.

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 숨 가쁘게 내달린다.
그리고 문득 눈앞을 가리는 아득한 심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김영하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하지만 그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다. 그의 소설은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가 일깨운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이 비극인 동시에 또한 희극이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 곁을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김영하는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데뷔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김영하는 우리에게 자살안내인을 소개했다. 판타지이고 허구인 줄만 알았던 그의 역할이 오래지 않아 현실이 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우리는 이제 다시 그 강렬했던 경험을 만나게 된다.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들고 김영하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이번 소설에서 김영하는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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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장찬웅 님 2014.02.23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상의 접점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

  • 김상영 님 2014.01.14

    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 들이켜는 한 잔의 독주일지도.

  • 박기준 님 2013.12.09

    “쓰인 모든 글들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피로 써라. 그러면 너는 피가 곧 정신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리라. 타인의 피를 이해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회원리뷰

  • 살인자의 기억법 | fr**picea | 2019.01.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종이책으로 출간된 지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버린 조금은 오래된 국내 소설이었다. 주로 일본소설과 코믹스, 국내 작...

    종이책으로 출간된 지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버린 조금은 오래된 국내 소설이었다. 주로 일본소설과 코믹스, 국내 작품 중에서는 주로 로맨스 계열을 보다 오랜만에 국내 소설을 보게 되니 -그것도 우연찮은 기회에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었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보게 되었지만-뭔가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국내 소설도 재미있는 건 재밌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이미 다른 분들이 스포일러가 다분히 포함된 글을 올렸고, 네이버의 도움을 받으면 이 작품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는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여하튼 이번 작품을 계기로 조금은 국내 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음에 좀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무료로 제공하여 주어서 읽은 책. 아니 들은 책. 김영하 작가가 직접 읽어 주었음. (확실히 ...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무료로 제공하여 주어서 읽은 책. 아니 들은 책.

    김영하 작가가 직접 읽어 주었음. (확실히  TTS  보다는 좋은 것 같음)

     

    영화화 된것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영화를 보면 더 좋을려나.

  • 시간 순삭 | th**878 | 2018.1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앉은자리에서 순삭 읽었습니다. 처음엔 도서관에서 읽었고 이번엔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읽는 내내 여러가지 ...
    앉은자리에서 순삭 읽었습니다.
    처음엔 도서관에서 읽었고 이번엔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읽는 내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나는 기억한다 | bi**s514 | 2018.10.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선명했으나 점차 흐려져 가는 병수의 기억처럼 독자의 판단은 흐려지고, 심해져 가는 병의 증세처럼 독자의 의심은 깊어진...

    선명했으나 점차 흐려져 가는 병수의 기억처럼 독자의 판단은 흐려지고심해져 가는 병의 증세처럼 독자의 의심은 깊어진다.

     

    병수의 기억 중 상당 부분이 환각과 망상으로 일어나지 않았거나 잘못 기억된 일이다조금 더 자극적인 결말이나 깜짝 놀랄만한(그렇지만 논리적으로 완벽한반전이 있기를 기대했었다이 글을 읽고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검색해 봤다분명 환각이라는 증세가 있다논리적으로 하자가 없지만쉽게 납득하진 못했다단순히 자극적이거나 생각하지도 못한 결말이 아니어서 그런 것일까.

     

    작가의 문체가 마음에 든다문장에서 드러나는 적당한 감정의 절제와반대로 행동설명의 적나라함이 매력적이다충분히 관조적이며 문학적이고 사실적이다문장의 완성도가 소설의 완성도를 매우는 느낌이다그의 글은 자극적이지 않으나 충분히 매력적이다.

  • 예상은 빗나가리라. | wf**ever | 2017.11.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속도감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느 책보다도 빠르다. 읽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몰입도도 늘어간다. 읽어나가...
      속도감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느 책보다도 빠르다. 읽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몰입도도 늘어간다. 읽어나가면서 예상되는 스토리가 있었다. 새로운 살인자 박주태가 등장했다. 그는 은희와 연인 사이가 될 것 같았다. 예상이 맞았다. 그럼 이제 박주태와 김병수는 어떻게 대결을 펼칠까. 예상은 빗나갔다. 속도감도 점차 느려진다. 이러다 망상으로 끝나는 것인가. 첫 부분에서 희미하게나마 잡고 있었던 또 다른 예상이 맞는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김병수를 속이는 것이다. 박주태는 우연히 혹은 어떤 계기로 김병수에 대해 알게 되고, 보험에 대해 알게 된다. 그래서 은희에게 접근한 후 은희와 결혼하고, 은희를 죽인 후 김병수에게 누명을 씌운다. 처음부터 김병수가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알고 고액의 보험금을 노려 계획한 것이다. 알츠하이며 환자를 속이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다.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나서도 나는 결과를 믿지 않았다. 소설이 나를 속이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패배다.

      영화로 얼마 전에 개봉되었었다.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의 개봉 사실이 나의 예상을 장르 소설 쪽으로 방향을 잡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어쩌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야 했다. 주인공은 알츠하이며 환자다. 결과로의 통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막장드라마에 익숙해진 나의 상상력은 방향을 드라마적 요소로 한정시켜 버렸다.

      오랜만에 김영하님의 소설을 읽었다. 시즌 2가 방영되고 있는 지금, 최근이라면 좀 그렇겠지만, <알뜰신잡> 시즌 1에서 김영하님의 보았다. 첫 편이었던가. 통영에서 토지문학관을 찾은 김영하님에세 <토지>를 읽어 보았냐고 물었었다. 돌아온 대답은 아니요. 사두었지만 읽지는 않았단다. 책은 읽을 책을 사는게 아니고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라는, 명언이 이어졌다. 그 후로 방송은 잘 보지 못했지만, '책은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라는 말이 계속 머리에 남았다. 이 책도 두 달 전에 구입해 두었던 책어었다.

      지금까지 김영하님의 책을 몇 권 보았더랬다. 집필된 모든 책들을 본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읽은 김영하님의 소설은 뭐라 설명하기 힘든 구석이 있다. 좋아하는 작가분들을 한분 한분 떠올리면 함께 떠오르는 느낌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김영하님의 소설은 그런 느낌이 없다. 뭔가 정해진 듯한 틀 같은 것이 안 느껴진다. 전작과는 혹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소설을 집필한다 해도 작가들마다 고유의 느낌같은 것들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느낌들이 미묘하게 나마 어디서든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런 느낌같은 것들이 없다. 작가로서 좋은 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차피 나의 감정이고 생각이고 느낌이니, 다른 사람들은 김영하님에 대한 특별한 느낌들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이 짧고, 속도감을 붙여 읽기도 했고, 회사 도착전에 다 읽어 시간도 남았다. 잘 읽지 않는 평론 부분을 읽었다. 영 속도가 붙지 않는다. 내용도 소설보다 어렵다. 역시 평론은 아직인가 보다. 아, 그리고, 책 표지도 영화 개봉 전의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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