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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나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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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쪽 | | 140*210*22mm
ISBN-10 : 1188907689
ISBN-13 : 9791188907687
길고 긴 나무의 삶 중고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 | 역자 강경이 | 출판사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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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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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좋습니다!좋습니다!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ot***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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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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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화, 예술을 통해 알아보는 나무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피오나 스태퍼드가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들며 문헌에서 발굴해낸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일곱 가지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길고 긴 나무의 삶』.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나무는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문학, 신화, 예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신곡》의 ‘지옥’편에는 단테가 어둡고, 무성한 나무 가운데서 가지 하나를 부러뜨리자 검붉은 피를 급류처럼 쏟아내는 장면이 있다. 주목은 놀랍도록 피와 닮은 짙은 붉은색 수액을 흘리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죽음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약성경에서는 인류의 문화사에서 올리브가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대홍수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올리브 가지를 물고 온 흰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에 앉는다. 이는 평화로운 미래의 첫 징표였고, 올리브 가지 문양과 비둘기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나무 한 그루에서 비롯된 위대한 발견도 있다. 1665년 아이작 뉴턴은 전염병 때문에 케임브리지를 떠나 링컨셔의 가족 농장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그런 그에게 무겁게 열매를 달고 서 있는 사과나무가 완전히 새롭게 보였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시간이 계시와 혁명의 순간이이 된 것이다. 이처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다채롭고도 풍성한 이야기는 호기심 넘치는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저자소개

저자 : 피오나 스태퍼드
옥스퍼드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친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시와 소설, 문학사, 예술과 환경에 대한 글을 쓰고, 고전 소설을 편집하며 나무 사이를 산책한다. BBC 라디오 3의 <에세이The Essay>에서 자신이 쓴 <나무의 의미The Meaning of Trees>를 방송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었고 가족과 함께 버킹엄셔에 살고 있다.

역자 : 강경이
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모임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랑스식 사랑의 역사》 《과식의 심리학》
《천천히 스미는》 《그들이 사는 마을》 《오래된 빛》 《아테네의 변명》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_싹, 나무껍질, 황금가지

주목
벚나무
마가목
올리브나무
사이프러스
참나무
물푸레나무
포플러
호랑가시나무
시커모어
자작나무
마로니에
느릅나무
버드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사과나무

참고문헌

책 속으로

지중해 요리는 올리브와 거의 같은 말이다. 지중해 어디에나 흔한, 맛 좋은 올리브유가 샐러드와 케이크, 빵, 튀기거나 구운 요리에 고유한 맛을 더한다. 올리브 열매도 무척 여러 모로 쓰인다. 빵에 넣어 굽기도 하고, 브루스케타 위에 바르는 반죽에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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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요리는 올리브와 거의 같은 말이다. 지중해 어디에나 흔한, 맛 좋은 올리브유가 샐러드와 케이크, 빵, 튀기거나 구운 요리에 고유한 맛을 더한다. 올리브 열매도 무척 여러 모로 쓰인다. 빵에 넣어 굽기도 하고, 브루스케타 위에 바르는 반죽에도 넣고, 피자에도 뿌리고, 피망 구이에 속을 채울 때도 쓰고, 칵테일에도 띄운다. 지중해의 따뜻한 태양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한낮의 시에스타가 어떻게 장수에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중해식 생활방식하면 떠오르는 좋은 건강은 지중해 지역 곳곳에 있는 올리브나무의 직접적인 영향일지도 모른다. ㅡ<올리브나무> 중에서
*
어쩌면 우리는 낮은 한숨이나 달랠 길 없는 흐느낌을 듣게 될지 모른다. 오랫동안 버드나무는 상실의 나무로 알려졌다. 포로로 끌려가던 이스라엘인들이 바빌론 강변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에 하프를 매달았던 때부터 그러했다.
포크록이 유행하던 1970년대 해리 닐슨은 청중에게 버드나무의 울부짖음을 들으라고 호소했고, 스틸아이 스팬은 버드나무 가지를 꽂은 모자와 머나먼 곳에 있는 진정한 사랑을 읊은 노래를 잊을 수 없는 리듬으로 레코드 세대의 마음에 각인시켰다. 시편에서 70년대에 이르기까지 버림받은 연인과 실연으로 마음 아픈 이들의 애처로운 행렬이 이어진다. 오래된 민요부터 재즈 고전에 이르기까지 버드나무의 노래는 슬프다. ㅡ<버드나무> 중에서
*
아이들은 이제 ‘애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IT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사과와 이름이 같은 전자기기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카슈미르나 칠레엣 사과 따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슈퍼마켓 선반에 놓인 탐스러운 여섯 개들이 사과 세트를 생산하는 데 어떤 노동이 들어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한 개의 사과가 지구 맞은편 사람들을 직접 연결해준다. … 전자제품이 아닌 애플로부터 거둘 것이 여전히 많다. 사과‘나무’아래에서 보낸 한 시간은 농부와 정원사뿐 아니라 미래의 식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화가, 작가, 경제학자, 정치가, 재계 인사가 싹틀 씨앗을 뿌리기도 한다. ㅡ<사과나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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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하며 시와 소설, 노래와 그림,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한 열일곱 가지 매력적인 나무들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나무들은 늘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무는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문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하며
시와 소설, 노래와 그림,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한
열일곱 가지 매력적인 나무들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나무들은 늘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무는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문학, 신화, 예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도 친근한 열일곱 가지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는 이 책에서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들며 문헌에서 발굴해낸 방대한 지식을 쏟아냄으로써, ‘나무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뤘다. 이러한 하나의 주제에 관한 다채롭고도 풍성한 서술은 호기심 넘치는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피오나 스태퍼드의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이야기의 향연 속에서도 각각을 이어주는 섬세하고 적확한 문장들은 하나의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하는 이 책은, 아름다운 숲길을 함께 여행할 친구로도 좋고, 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건넬 따뜻한 선물로도 좋다. 머리맡에 두었다가 잠들기 전 아이들과 같이 한 장씩 아껴 읽어도 좋겠다.

《가디언》 올해의 책,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네이처 북

나무라는 주제를 이보다 더 잘 다룬 책을 상상하기란 불가능하다.
기발한 이야기에 눈 밝은 저자의 열정과 리듬, 진정한 위트가 돋보인다.
ㅡ《데일리메일》

이 책에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다채로운 ‘이야기’에서 길어 올린 재미가 가득하다.
《신곡》〈지옥〉편에는 단테가 어둡고, 무성한 나무 가운데서 가지 하나를 부러뜨리자 검붉은 피를 급류처럼 쏟아내는 장면이 있다. 주목은 놀랍도록 피와 닮은 짙은 붉은색 수액을 흘리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죽음’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았다. 유령 이야기나 무덤 장면, 범죄 시리즈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구약성경에서는 인류의 문화사에서 올리브가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대홍수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올리브 가지를 물고 온 흰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에 앉는다. 이는 평화로운 미래의 첫 징표였고, 올리브 가지 문양과 비둘기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 역사와 관련된 나무 이야기도 있다. 벚나무는 일본 문화를 대표하는 형상인 동시에 일본의 군사력을 상징했기 때문에, 전후 한국은 일본 점령군이 심었던 모든 벚나무를 뽑고 토착종 나무로 대체했다. 이후 식물학자들 사이에서 벚나무의 유래에 관한 논란이 일었는데, 이는 식민 지배의 잔혹한 역사와 관련 있어서인지 아직도 논란의 불씨가 남아 있다.
한편 자작나무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나무로 꼽힌다. 스웨덴 순드보른에 있는 칼 라르손의 집 양쪽에는 그의 그림에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섬세한 수채화의 배경이 되었던 은색 자작나무가 서 있다. 라르손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구스타브 클림트도 그의 그림 <자작나무 숲>에서 보여주듯, 가을 자작나무 숲의 눈부신 흰색과 금색 나무를 예찬했다고 한다.
마로니에는 정원의 꽃과 그늘 아래서 시간을 보내는 프랑스 귀족을 위한 나무였다. 결국 마로니에는 그 귀족들보다 오래 살아남았고, 파리에는 여전히 마로니에가 가득하다. 센 강변을 따라 자유롭게 퍼져 있거나 상젤리제 거리에 고지식하게 서 있다.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에펠탑 아래에도 탑이 세워지기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킨 대단한 마로니에가 있다.
나무 한 그루에서 비롯된 위대한 발견도 있다. 1665년 아이작 뉴턴은 전염병 때문에 케임브리지를 떠나 링컨셔의 가족 농장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런 그에게 무겁게 열매를 달고 서 있는 사과나무가 완전히 새롭게 보였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시간이 계시와 혁명의 순간이이 된 것이다. 뉴턴의 나무는 아주 오래 살다가 1820년 중력에 굴복했다. 그 과수원은 사과나무의 생명력을 증명하는 기념비로 남았고, 장원의 저택에는 뉴턴이 관찰했던 원래 나무의 작은 목재 조각이 코담배갑 형태로 남아 성물처럼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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