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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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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A5
ISBN-10 : 8925531674
ISBN-13 : 9788925531670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반양장] 중고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 역자 이재형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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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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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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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엑또르, 시간에 관한 여행을 떠나다! 프랑스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정신과 의사 엑또르의 이야기를 그린「엑또르 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엑또르 여행 시리즈」는 작가가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한 삶에 대한 고민들을 소설로 풀어낸 것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과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서 행복과 사랑에 관한 여행을 떠났던 엑또르가 이번에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으로 여행을 떠난다. 엑또르의 진료실은 '시간'에 관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거나 너무 안 가서, 혹은 나만의 시간이 없어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엑뜨로는 그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꾸게 된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늦추지도 못하고,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엑또르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엑또르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여행 수첩에 하나 둘 기록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프랑수아 를로르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정신과 전문의로 파리에서 태어나 1985년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미국 정신의학계에 몸담게 되며,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 르네 데카르트 대학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건축과 회화,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그는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했고, 2002년, 전 세계 여행을 다니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꾸뻬 씨의 행복 여행』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후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이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엑또르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역시 출간된 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엑또르 팬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깊은 가르침을 안겨 주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내 감정 사용법』『정신과 의사의 꽁트』 등이 있다.

역자 : 이재형
역자 이재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명대, 강원대, 한국외국어대에서 강사로 일했다. 현재는 프랑스에 머물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엑토르 씨의 사랑여행』『황새』『레이스 뜨는 여자』『레제르 만화 컬렉션 2』『카트린 드 메디치』『프로이트 평전』『사막의 정원사 무싸』『이중설계』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_흘러가는 시간을 따라가는 여행

정신과 의사, 엑또르
개를 좋아하는 남자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 하는 소년
엑또르, 깊이 생각하다
두 가지 걱정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어 하는 남자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여자
사랑과 결혼
엑또르, 꿈을 꾸다
나이 든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시간이란 무엇인가
노스님
좋은 친구
얼음의 나라
잠 못 이루는 밤
존재하지 않는 현재
이누이트 족
이상한 여행
예언과 미래
샤먼의 노래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
영혼의 팽창
아기와 양로원
여행하는 카블루낙
흘러가는 시간
신의 왕국
암소의 지혜
잃어버린 시간
비행기 안에서
새로운 사실
시간의 노래
사찰 앞에서
텔레비전 인터뷰
산꼭대기에서 부르는 노래
추억
별을 보는 남자
미래 여행
시간과 물리학 법칙
삶이 변화시킨 것
꿈속의 노인
항구에서
충만한 삶이란 무엇인가
시간에 관한 세미나
사람은 왜 늙는가
카블루낙 족이 이누이트 족처럼 살아가는 섬
엑또르, 휴식을 취하다
두 노인
영원한 회귀
시간과 음악
다시, 중국으로
유혹
오래된 지도
마지막 여행
외딴 계곡
엑또르와 노스님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순간과 영원
엑또르, 돌아오다
엑또르와 클라라 그리고…
무위가 아닌 초연을!

책 속으로

■뱃속에 회중시계가 들어 있다는 느낌이 항상 들어요. 시간이 느려졌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구요. ■엑또르는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두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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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회중시계가 들어 있다는 느낌이 항상 들어요. 시간이 느려졌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구요.

■엑또르는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두 가지 종류의 걱정거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인데, 이것은 상당히 고통스런 일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지나간다고 느낄 경우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나 앞으로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아주 불행한 사람들이 주로 그런 말을 엑또르에게 하곤 했다.

■우리 앞의 삶이 마치 한없이 큰 옷감을 말아놓은 두루마리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걸 잘라 온갖 종류의 옷을 해 입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이 두루마리엔 끝부분이 있다. 그래서 단 한 벌의 옷이라도 다시 만들려면 꼼꼼하게 계산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루마리에 끝부분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가 있는데, 의사들은 이것을 중년의 위기라고 한다.

■클라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둥, 자신의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다는 둥 계속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런 클라라를 보면서 엑또르는 자신에게 물었다. 시간이 흘러가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것과 시간이 흘러간다는 생각을 너무 하지 않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나쁠까?

■그날 아침에 내 삶 전체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의 삶이 항상 충만하다고 믿고, 항상 시간을 꽉 채우려고 했는데 말이죠. 시간을 빈틈없이 채우려고 했단 말입니다! 하지만 난 더 이상 그렇게 믿지 않아요. 아무리 꽉꽉 채운들 시간은 끊임없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말죠. 그러면서 곧장 허공 속으로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충만했던 삶이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충만했던 삶이라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걸세. 왜냐하면 자신의 생애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채우는 건 불가능하니까 말일세. 살다보면 자신의 삶을 자신도 모르게 채울 수는 있지. 중요한 건 어느 순간에 잘 채우느냐는 거야. 아니, 중요한 건 어떤 순간을 충만하게 사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 그리고 현재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자주 비워야 하네.

■인생은 채워야 할 무슨 병 같은 게 아닐세. 그보다는 차라리 음악에 가깝지. 어느 순간에는 따분하게 느껴지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아주 강렬하게 느껴지는 음악 말일세. 음악은 우리에게 시간에 관한 아주 훌륭한 지혜를 제공해준다네. 어떤 음이 자네를 감동시키는 건 자네가 그 이전의 음을 기억하고 그다음의 음을 기다리기 때문이지. 각각의 음은 어느 정도의 과거와 미래에 둘러싸여 있을 때만 그 의미를 가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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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현재를 살아라, 영원한 것처럼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탤런트 이보영 추천도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정식 3탄 『꾸뻬 씨의 행복 여행』『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어 전 세계 100만 독자가 열광한 정신과 의사 엑또르의 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현재를 살아라, 영원한 것처럼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탤런트 이보영 추천도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정식 3탄

『꾸뻬 씨의 행복 여행』『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어
전 세계 100만 독자가 열광한 정신과 의사 엑또르의 세 번째 이야기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엑또르 여행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엑또르의 시간 여행』이 국내에 출간됐다. 정신과 의사로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한 삶에 대한 진중한 고민들을 딱딱한 심리서가 아닌 소설로 승화시킨 프랑수아 를로르의 ‘엑또르 여행 시리즈’는 이미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16개국에 출간되었으며 영화 판권 계약도 추진 중이다. 또한 유럽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으로 선정되었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이미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로, 행복과 사랑에 관한 여행을 떠났던 엑또르가 이번에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심리 소설이다. 엑또르 씨와의 여행을 통해 우리는 등장인물들의 고민이 우리 삶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현대인들의 고민을 정확히 짚어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섬세한 유머와 유연함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매력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잃어버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 치유 소설
정신과 의사 엑또르의 여행 수첩에 담긴 지혜롭고 유쾌한 인생의 처방전

엑또르는 파리에서 가장 바쁜 정신과 의사다. 그의 진료실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대는데, 그 이유는 ‘시간’에 관한 고민 때문이다. 가장 세련되고 풍요로운 도시 파리에서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시간이 너무 안 가서, 나만의 시간이 없어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며 엑또르를 찾아온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은 ‘흘러가는 시간’이다. 뱃속에 회중시계를 둔 것처럼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인이라면 시간에 대한 그런 고민은 한 번 쯤 해봤을 것이다. 이렇게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엑또르는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꾼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늦추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엑또르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시계 없이 살아가는 에스키모 인들의 나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중국으로,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엑또르는 여행을 통해 결국 현재가 곧 영원이며, 그것이 전부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엑또르의 여행 수첩엔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이 하나둘 기록되고 이는 읽는 이들에게 시간에 대한 마음의 갈증을 없애줘,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한다. 저자의 철학적인 질문들과 인생에 관한 진중한 유머는 “당신은 흘러가는 시간에 자유로운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
방법 1 어렸을 때 어른이 되고 싶어 하며 하기를 꿈꾸었던 일의 목록을 작성해보라.
방법 2 당신이 더 젊다고 느끼게 만드는 모든 것을 글로 써라. 더 늙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모든 것을 글로 써라.
방법 3 과거를 생각하면서 그럴듯한 미래를 예측하려고 애써보라.
방법 4 친구들과 내기를 하라. 손목시계를 감추고 시간의 정의를 발견하려고 애써보라. 일등상은 손목시계다.
방법 5 흘러가는 시간에 관해 읊은 아름다운 시들을 모으라. 그 시들을 외우고, 당신보다 나이가 더 많거나 더 어린 친구들과 함께 암송하라.
방법 6 바뀔 수 없는 것을 바꾸려 시간을 보내는가? 바뀔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려고 시간을 보내는가? 이 두 가지를 구별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방법 7 당신이 사랑하는, 아니, 더 젊었을 때 사랑했던 여인들의 아이들을 만나보라.
방법 8 젊어 보이고 싶거든 항상 그늘에(혹은 촛불 쪽에) 자리를 잡아라.
방법 9 현재가 곧 영원이며, 그것이 전부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도록 애써보라.

엑또르의 여행에 보내온 해외언론의 찬사
철학적인 인물 묘사와 진중한 유머가 있는 경이로운 이야기, 작가의 지성이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르몽드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감동시키고, 브드럽게 해주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사이콜로지
마음의 갈증을 없애주어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하는 심리 소설. 마치 매우 반가운 우편엽서 같다.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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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0대에는 시간이 시속 10km로 흐르고 20대에는 20km, 30대에는 30km로 흐른다고 합니다. 그렇다...
     
    10대에는 시간이 시속 10km로 흐르고 20대에는 20km, 30대에는 30km로 흐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60대, 70대이신 분들은 60km, 70km로 흐르는 것입니다. 어릴 적에는 하루하루가 더디게 가고 한 살 들어가는 것도 왜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지금은 잠시 뭘하고 나면 하루가 후딱 지나고 어느새 한달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갑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그때에는 하루하루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지금은 무엇을 해보려 생각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 때와는 다른 초조함이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시간들이 줄어들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세월은 막을수  없다고 하지만 가끔은 지나가는 시간들을 잠시라도 붙잡아 둘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가장 바쁜 정신과 의사 엑또르. 그는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오는 환자들 스스로 성격을 변화시킬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생활방식을 바꾸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의 환자 중 페르낭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개의 수명으로 따져 자신에게 남은 것은 개 두마리 반뿐이라고 말하는 페르낭. 시간에 관해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한 페르낭.
     
    이제 우리는 엑또르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도대체 시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책에서 말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정의하려 하지만 쉬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어라 단정지을수 없는 시간이기에 우리에게도 그만큼 어려운 의미가 아닐까합니다. 늘 우리곁에 있는것 같지만 무언가 하려는 순간에는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닐런지. 하지만 모든 인간에게 공평한 것이 하나 있다면 주어진 시간이 아닐까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각자 느끼는 그 시간의 의미는 다를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도 정의하기 어려운 시간의 이야기를 우리들은 이해할수 있을지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우선 그들은 시간을 정의하려고 애쓰지.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닐세. 왜냐하면 인간은 시간을 볼 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으니까. 거기서 빠져나올 수도 없지. "시간이란 무엇인가? 묻는 사람이 없을 때는 알 것 같지만, 묻는 사람에게 설명하라고 하면 알 수가 없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네. - 본문 55쪽
     
     
    엑또르는 여행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25가지의 이야기를 작은 수첩에 적습니다. 25가지 이야기 외에 번호가 없는 방법을 통해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줍니다. 이 방법이 어렵기는 하지만 매일같이 조금씩 훈련하면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조금더 편해질수 있을거라 말합니다. 그 중요한 방법은 책 272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 것입니다. 매일 분, 초를 다투며 일을 해야하고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들은 시간에 얽매이며 쫓기듯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여유롭게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엑또르와의 시간 여행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찾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18. 당신은 바뀔 수 있는 것을 바꾸려고 애쓰며 시간을 보내는가. 바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며 시간을 보내는가? 이 두 가지를 구별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 본문 159쪽
  •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 da**da87 | 2013.02.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프랑스에서 정신과 의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랑수아 를로르. 이 책은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
    프랑스에서 정신과 의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랑수아 를로르.
    이 책은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한 글쓰기의 산물이다.
    2002년 세계 여행을 다니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시작으로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의 3부작을 완성한다.
    앞의 두 권을 읽어보지 않고 세 번째 <엑또르씨의 시간 여행>을 만나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다.
     
    늘 바쁘게 사는 맞벌이 주부 사빈은 시간이 느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없어 인생을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꼬마 엑또르는 어른들이 자신의 시간을 결정하는 게 싫어 마음대로 자신의 시간을 정하고
    싶다는 생각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일에 빠져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게 된 천문학자 위베르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고,
    서른 아홉의 노처녀 마리 아그네스 또한 스무살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자신이 진료하는 환자들의 걱정을 조사하면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걱정이 두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 가지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그것이고,
    두 번째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경우다.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 엑또르,
    기차를 타고 있었는데 그 기차는 내리는 문이 없었다.
    어떨 때는 기차의 속도가 빨라지고 어떨 때는 기차의 속도가 느려지는데, 기차 안에서 엑또르는
    한 수도사를 만나게 된다.
    늙은 것 같기도 하고 젊은 것 같기도 한 수도사.
    그 수도사를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한 엑또르는 꿈에서 깨어난 후 그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가 진료하고 있던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중국에서 만난 적이 있는 노스님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노스님을 만나게 되면 엑또르는 시간에 대한 답을 찾게 될까?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모두 동일하다.
    과연 수치상으로 보는 시간과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이 같은 크기일까? 
    똑같은 1시간이 주어졌을 때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할 경우와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하는 경우에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이 과연 같을까? 
     
    엑또르는 어떻게 하면 시간에 대한 불만족을 해결할 수 있는지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엑또르의 수첩에 적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처방전, 궁금하지 않은가?
  •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 ce**1 | 2013.02.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 그런 속도로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상상...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 그런 속도로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상상을 하면 오싹해진다. 오랫만에 TV에 나오는 옛 청춘 스타들을 보면 무상한 세월이 쓸쓸해진다. 새치라고 우길 수 없는 흰 머리카락을 발견할 때, 언젠가 부모님과도 이별을 해야 할 때가 오리라는 것을 새삼 깨달을 때, 누군가 나이를 물어보는데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을 때, 마음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해질녘 텅 빈 학교 운동장에 혼자 남겨진 아이처럼,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 흘러가는 현재에 대한 초조함이 나를 겁먹게 한다. 여기저기 고장이 났다며 몸이 신호를 보내올 때마다 이제 내게 주어진 시간들은 더 이상 푸르지 않다는 생각에 기가 꺽인다.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과의 치열한 싸움, 이것이 요즘 내가 매달려 있는 과제이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우리를 옥죄어 오는 그 '시간'에 대한 고찰이다. 미친 속도로 달려가는 시간의 열차에 타고 있지만 그곳에서 나올 수도 없고 늦출 수도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신과 의사 엑또르와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게 더 나은가, 아니면 당장 내일, 혹은 머지않아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게 더 나은가?"(58) 이런 의문을 품고 말이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잃어버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 치유 소설"이라고 소개된다. 얼핏 보면 아름다운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그러나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결코 가볍지 않은 여행이다. 일방적으로 지혜의 말들을 들려주지도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편적인 조치를 취하지도 않는다. 엑또르 씨와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은 깊은 철학적 성찰이며, 인생과 마주하는 진지한 대화이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이 주는 깨우침의 하나는 누구에게나 시간이 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손목시계의 초침은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지만, 세계 사람들에게 시간은 모두 똑같이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84). 시간에 대한 감각은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느냐 혹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절대적인 체감 온도도 있지만, 상대적인 체감 온도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공부)가 지겨운 소년에게 시간은 더디기만 하고, 만일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다면 시간은 더욱 빨리 지나간다. 이런 경우에는 더디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는 것보다 빨리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는 사람이 시간(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을 것이다.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은 짧게, 기억은 길게 느껴진다"(74).
     

      
    현재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철학적 물음 앞에 선다. 어떤 철학자는 존재하는 것은 오직 과거와 미래뿐이라고 한다. 현재에 대해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그건 이미 과거가 되어버리기 때문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존재하지 않는다(75). 어떤 철학자는 오직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건 미래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즉시 과거에 속해버리기 때문이다"(108).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독자에게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엑또르 씨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아챌 수 있다. 엑또르 씨는 매 순간이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러니 현재를 살라고 말이다. 인생은 음악과 같다는 이야기가 잔잔한 운율이 되어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인생은 채워야 할 무슨 병 같은 게 아닐세. 그보다는 차라리 음악에 가깝지. 어느 순간에는 따분하게 느껴지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아주 강렬하게 느껴지는 음악 말일세. (...) 어떤 음이 자네를 감동시키는 건 자네가 그 이전의 음을 기억하고 그다음의 음을 기다리기 때문이지... 각각의 음은 어느 정도의 과거와 미래에 둘러싸여 있을 때만 그 의미를 가진다네"(223). 이렇게 생각하니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는 시간도, 또 때로는 휘몰아치듯 흘러가는 시간도 모두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온다.
     
    동물들은 미래 속에서도, 과거 속에서도 살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수명을 생각하는 것 같은 여러 가지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129). 엑또르 씨는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려 노력하고, 바뀔 수 없는 것은 그냥 받아들여라.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구분하라"(156)고 조언하며, 시간의 흐름에 대해 너무 자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엑또르는 생각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게 딱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간의 흐름이다. 그러니 그것에 대해 너무 자주 생각하지 않는 게 좋겠어!"(159)
     
    어느 날, 문득 "내 삶 전체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삶을 마감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 그 삶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는 바람이 나를 격한 긴장 속으로 몰아넣을 때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꽉 채우려고 노력해보지만, 아무리 꽉꽉 채워도 시간은 끊임없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곧장 허공 속으로 굴러 떨어지는(197)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을 쉬운 말로 바꾼 성경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내가 깨달은 것은 바로 이것이다. 멋지게 잘사는 것은 하늘 아래서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이라는 것이다. 인생은 비록 짧아도 하나님께 허락받은 것이니, 그렇게 살 일이다. 이것이 인생이 누릴 몫이다"(전도서 5:18). 이 말씀은 다시 이렇게도 번역이 된다. "자기 일을 즐겨라. 내가 관찰해 보니,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생애 동안 먹고, 마시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요, 적절한 일이다. 그것이 인생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끝을 알고 있고, 그것을 피할 수 없고, 그 끝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사는 것보다, '현재'에 충실한 삶, 그것이 엑또르 씨와 시간 여행을 함께 하며 내가 찾은 결론이다. 이러한 깨달음,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이 주는 교훈은 내면 깊이 아로새겨진다. 요즘 여행 상품들을 보면, '고품격', '실속', '알뜰' 등으로 분류해놓는 경우가 있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동화 같이 아름다우면서도 진지한 철학적 성찰이 있는 '고품격' 여행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엑또르 씨의 행복 여행>,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 책들도 꼭 챙겨서 읽어봐야겠다.
     
  •   프랑수아 를로르의 저서 중에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 있다. 거의 10 년전에 출간된 책인데, 요즘 ...
     
    프랑수아 를로르의 저서 중에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 있다. 거의 10 년전에 출간된 책인데, 요즘 갑자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그 이유는 '달빛 프린스'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온 여자 연예인이 이 책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출간당시에 읽었으니, 지금은 겨우 줄거리 정도 만 기억에 남아 있다. 그렇지만 책표지에 나와 있는 문장은 지금까지도 마음 속에 남아 있는데, 이 문장은 다른 책에서도 인용된 것을 읽을 적이 있다.
    "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날인 것 처럼"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중에서)
    <꾸뻬 씨의 행복여행>을 쓴 프랑수아 를로르는 프랑스 파리의 권위있는 정신과 의사인데, 자신이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실화 소설을 썼다.
    그 중의 대표적인 심리치유 소설이 <꾸뻬 씨의 행복여행> <엑또르 씨의 사랑여행> <엑또르 씨의 시간여행>이다.
    이 소설들의 주인공은 작가와 마찬가지로 정신과 의사이다. 마치 자신의 분신과 같은.
    각각의 책에서 꾸뻬 씨는 행복을 찾아서, 엑또르 씨는 사랑을 찾아서, 시간을 찾아서 신비한 나라를 탐험한다.
    나는 그 3권의 책 중에 <엑또르 씨의 사랑여행>은 아직 읽지를 못했다.
    흔히, 우리들은 이런 말들을 하곤 한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가?" Yes or No.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한탄하는 사람, 지루한 시간을 견디다 못해서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고 투덜거리는 사람.
    엑또르 씨가 만난 환자들도 이와 다르지는 않았다.
    꼬마 엑또르는 학교 생활이 너무 지루해서 시간이 너무 늦게 간다고 말하고,
    또 어떤 환자는,
    " 시간이 느려졌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구요." (p. 15)
    시간을 늦추고 싶어하는 사빈.
    자신의 수명을 개의 수명으로 계산하는 페르낭.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하는 꼬마 엑또르.
    그리고 엑또르가 사랑하는 사람인 클라라.
    엑또르는 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 그리고 자신의 일상 속에서 시간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의 꿈 속에서도 시간은 존재하고 어떤 계시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가 꾼 이상한 꿈, 달리는 기차 속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늦추지도 못하고, 종착역만을 향해서 가는 그 꿈을 꾼 후에 그는 시간을 찾아서 먼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첫 번째 여행은 시계가 없다고 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얼음의 나라, 이누이트족의 마을을 찾아간다.
    이누이트족은 매년 겨울마다 석 달씩 계속되는 하루 밤을, 매년 여름마다 석 달씩 계속되는 하루 낮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에스키모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는 그 개념부터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시간이 순환한다고 생각한다. 계절이 되돌아 오는 것 처럼, 태양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것 처럼, 사람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 11. 당신의 손목시계를 감춰버려라. 가끔씩 짐작으로 시간을 기록해라, 그러고 나서 손목시계의 그것과 비교해 보라." (p. 99)
    엑또르 씨는 시간에 대한 생각들을 작은 수첩에 적어나가는데, 윗 문장은 그가 이누이트 족의 마을에서 느낀 시간에 관한 단상을 적은 것이다.
    우리도 한 번 시계를 감추어 보면 어떨까? 그리고 시간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다음 여행지로, 그는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돌아간다는 중국으로 간다. 중국에는 그가 만나고 싶은 노스님이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노스님은 어느날 훌쩍 세상에서 사라져 종적을 감추어 버렸다. 그래서 세인들은 노스님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의 하나는 스님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 모든 사람들....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든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네도 알겠지만, 나는 일종의 상징이네. 그래서 나는 내 나이를 알게 될 경우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종교를 향해 달려들 것이라고 생각했지, 마치 그렇게 하기만 하면 틀림없이 오래 살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야. " (p. 264)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엑또르 씨가 느낀 것은 무엇일까?
    "현재가 곧 영원이며, 그것이 전부인 동시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을 깨닫게 된다.
    이해할 듯,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라고 생각되는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키워드이다.
    이 책은 심리치유소설이기 때문에 소설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나 심리 관련 서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책의 내용 중에도 엑또르의 꿈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그것은 그의 행동에 대한 암시이자, 시간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가질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엑또르 씨는 작은 수첩 속에 시간에 대한 단상들을 꼼꼼하게 적어 나간다.
    그 단상은 번호가 매겨져서 25번에 이른다. 그리고 마지막 번호가 없는 방법이 소개된다.
    " 번호가 없는 방법 : 현재가 곧 영원이며, 그것이 전부인 동시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도록 애써 보라" (p. 272)
    시간 !
    지나가 버린 시간, 잃어버린 시간, 지금의 시간, 그리고 다가올 시간들.
    나에게 시간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책이다.
  •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 ta**ee17 | 2009.02.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은 프랑수아 를로르의 세 번째 이야기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은 프랑수아 를로르의 번째 이야기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젊지만 이미 상당한 경험과 연륜을 가진 정신과의사 엑또르. 그는 파리에서 가장 바쁜 정신과 의사 중의 하나로 그의 진료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하지만 공으로 손재간을 부리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정신의학이지만, 엑또르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하는 얘기가 항상 흥미롭게 느껴지고, 더불어 자신이 뭔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자주 들게 하는 자신의 일을 무척 좋아한다.

     

    그가 그렇게 바쁘게 지낼 정도로 그를 찾아와 상담하러 오는 많은 환자들은

    엑또르와의 일주일에 있는 진찰시간이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말할정도로 삶에 치여서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詐欺(사기)같이 너무 빨리 지나가 뱃속에 회중시계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든다며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고 싶고 나만을 위한 시간, 내가 원하는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늦추고 싶어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직장 여성 사빈.

     

    별로 특별할 없는 사람인데 개의 수명을 14년에서 15년으로 본다면 자신에게 남아있는 수명을 반려자로 삼을 수도 있을 개의 수명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고작 마리 반뿐이라고 계산하며 자신의 수명을 굳이 짧게 보이게하고 자신만의 고독과 이상한 방법으로 시간에 관해 진지한 의문을 제기하는 페르낭.

     

    "만일 네가 지금 당장 어른이 된다면, 그건 네가 이미 많이 살아서 앞으로 살날이 그만큼 남아 있다는 뜻한단다. 그래도 괜찮겠니?"

    "괜찮아요. 비디오게임에서처럼 추가된 '인생' 사는 거잖아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지낼 있어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번이나 번의 인생을 벌써 사셨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당찬 대답을 하며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는 지금의 현실이 싫어 시간을 앞당겨 당장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꼬마 엑또르 등으로

     

    시간을 늦추고 싶어 하는 사빈, 자신의 수명을 개의 수명으로 계산하는 페르낭,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 하는 꼬마 엑또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어 하는 남자 위베르, 점점 늘어나는 자신의 주름을 한탄하며 젊은 날로 자신의 시간을 돌이키고 싶은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여자 마리 아그네스 엑또르는 자기가 상담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크게 가지 종류의 걱정거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으로인한 상당히 고통스런 경우

    하나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젊은 사람들이나 앞으로 나아지기를 바라는 아주 불행한 사람들.

     

    이렇게 '시간' 관한 고민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더욱 바쁘게 엑또르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엑또르는 환자들 스스로가 자신들에게 도움이 만한 것을 찾아내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방법을 쓰기로 결정하고 수첩을 펴고 기록을 나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엑또르는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꾸게 되고 엑또르는 깊이 생각했지만 해답을 구하지 못했을 그랬던 것처럼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많은 지혜와 경험을 갖춘 노스님을 찾아 해답을 구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시계 없이 느릿느릿 천천히 살아가는 에스키모 인들의 나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중국으로, 그리고  프랑스로...

     

    엑또르는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사람들을 통해 삶의 유한성과 과거는 지나가버리고 미래는 결코 돌아오지 않으며 우리는 항상 현재에 남는다는 현재조차도 인지한 순간 바로 과거가 되어버리는 현재가 영원이며, 그것이 전부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속에 사는 인간의 삶을 깨달아 가고 여행수첩에 그동안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깨달은 짤막짤막한 '시간에 대한 메모' 남긴다.

     

    인생은 음악과도 같다네. 어느 순간에는 따분하게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에는 아주 강렬하게 느껴지는 음악. 어떤 음이 자네를 감동시키는 자네가 이전의 음을 기억하고 다음의 음을 기다리기 때문이지. 각각의 음은 어느 정도의 과거와 미래에 둘러 싸여 있을 때만 의미를 갖는다네.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이란 무엇인가? 묻는 사람이 없을 때는 같지만, 묻는 사람에게 설명하라고 하면 수가 없다.

    - 아우구스티누스

     

    시간 그것은 선후 관계에 의해 측정된 운동의 수다

    - 아리스토텔레스

     

    시간을 들여 깊이 생각하라. 과거는 이상 없다. 고로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고로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에 대해 말하는 순간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존재한단 말인가.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흘러가는 시간'이다.

    최첨단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흘러가는 시간을 막을 어떤 것도 발명하지 못했다.

    따라서 도망치듯 흘러가는 시간에서 벗어나려는 자신의 욕망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인간은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시간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은 마치 감옥과도 같은 것이다.

    살아가면서 정말로 강해지거나 행복해질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잊어버리는 '이다. 라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 치유 소설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은 홀로가는 고독한 여행길에서 마음통하는 친구를 만나 얘기 하는듯한 편안함과 프랑스 특유의 유머를 안겨주는 소프트한 철학책이다.

    책을 통해서 내안의 작은 철학자와 소통하는 느낌도 갖게 주는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결코 자유로울 없는 우리들에게 책은 마지막에 질문하나 던지고 끝을 맺는다.

     

    당신은 흘러가는 시간에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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