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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수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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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쪽 | A5
ISBN-10 : 8932470960
ISBN-13 : 9788932470962
한국의 명수필 2 중고
저자 법정,정호승,안도현,김훈,장영희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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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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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보관 상태는 별로지만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khr5*** 2020.01.31
93 도서 상태가 너무 좋아 놀랐습니다. 배송도 빨랐구요.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abosy*** 2020.01.30
92 .......... 5점 만점에 5점 audw*** 2019.12.07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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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 49인의 명수필선을 모은 책. 1993년 발간된 <한국의 명수필>을 세 차례 걸쳐 개정판을 낸 것에 신작들을 수용해 두번째 선집을 엮었다. 이 책은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 그 안에서 발견한 인생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황동규, 정호승, 안도현, 김훈, 장영희, 법정, 손광성, 맹난자, 목성균 등의 명문장이 한데 모인 한국 대표 수필선으로, 읽을수록 따뜻해지는 수필을 '나의 아름다운 생활', '꿈 그리고 소망', '존재의 흔들림', '그런 일도 있었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사랑과 고뇌',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생활의 예지' 총8부로 나누어 담았다.

저자소개

엮은이 손광성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엮은이 맹난자
『에세이문학』발행인

엮은이 김종완
『에세이스트』발행인

저자
고재종
곽재구
구 활
권지예
김 현
김 훈
김광일
김국자
김소경
김애자
김용택
김유진
김점선
김종완
맹난자
목성균
문혜영
박범신
박영자
반숙자
백임현
법 정
손광성
송연희
안도현
염정임
오병훈
윤온강
이어령
이일헌
이혜숙
이혜연
이희자
장영희
정 경
정목일
정성화
정영숙
정진홍
정호경
정호승
최 운
최민자
최재천
한계주
한명희
한승헌
황동규
황소지

목차

1 나의 사랑하는 생활
약 속 - 장영희
겨울 나무 - 황동규
거리의 악사 - 권지예
감탄과 연민 - 고재종
놓치고 사는 기쁨 - 백임현
가을 바람소리 - 김 훈
쑥 뜯는 날의 행복 - 반숙자
뽕 짝 - 이혜연

2 꿈 그리고 소망

무엇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가 - 김용택
명태에 관한 추억 - 목성균
봄빛 속으로 - 김종완
산책길에서 - 한계주
망치를 든 남자 - 윤온강
말 위에서 죽다 - 김점선
라지스탄 사막의 밤하늘 - 정 경

3 존재의 흔들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 황동규
푸른 텐트 - 정영숙
현대의 섬 - 정호경
몸 이야기 - 김 현
영정사진 - 정호승
탱고, 그 관능의 쓸쓸함에 대하여 - 맹난자
숫 돌 - 송연희
난 은하수로 춤추러 간다 - 이혜숙

4 그런 일이 있었지

세한도歲寒圖 - 목성균
바람 부는 날의 산조 - 최 운
정미소 풍경 - 구 활
폐교에 뜨는 별 - 정목일
버드나무 - 정성화
어린 날의 초상 - 문혜영
한 장의 흑백사진 - 박영자

5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각 서 - 한승헌
벌의 언어와 나비의 언어 - 이어령
맥박의 음악과 호흡의 음악 - 한명희
무서운 년 - 김점선
두드러기 - 최민자
나와 구두의 관계 - 안도현
옛글 외우기 - 이일헌

6 사랑과 고뇌

늦어도 11월 하순에는 - 김광일
7월을 닮은 남자 - 김유진
내 삶의 위기, 그 실존 - 박범신
아프게 짝사랑하라 - 장영희
눈 길 - 김애자
고려장 - 김국자
이 가난한 11월을 - 손광성

7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노 출 - 김 훈
빵과 밥 - 이어령
산 책 - 맹난자
달리는 지하공간에서 - 염정임
피혁삼우皮革三友 - 오병훈
짐승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 이희자
삶의 비밀 - 안도현

8 생활의 예지

초가을 산정에서 - 법 정
해가 뜰 적에는 - 정진홍
어물전에서 - 손광성
묵언의 바다 - 곽재구
약을 팔지 않는 약사 - 김소경
뒤를 돌아보며 - 황소지
동물들은 모두가 서정시인 - 최재천

책 속으로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짝사랑이란 삶에 대한 강렬한 참여의 한 형태이다. 충만한 삶에는 뚜렷한 참여 의식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환희뿐만 아니라 고통 역시 수반하게 마련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을 필요로 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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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짝사랑이란 삶에 대한 강렬한 참여의 한 형태이다. 충만한 삶에는 뚜렷한 참여 의식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환희뿐만 아니라 고통 역시 수반하게 마련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성숙의 첩경이고 사랑 연습의 으뜸이다. 학문의 길도 어쩌면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이다. 안타깝게 두드리며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끝없는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점다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승리자가 된다.
-장영희, 「아프게 짝사랑하라」중에서

명태를 생각하면 언뜻 늦가을 텃밭의 황토 흙에 하반신을 묻고 상반신을 햇살에 파랗게 드러낸 채 서 있던 청정한 조선무가 떠오른다. 그 순박무구하고 건강하기가 과년한 산골 큰애기 같은 조선무가 없으면 명태의 담백한 맛을 살려 내기 힘들었을지 모른다. 산골 동네 텃밭에서 그 청정한 무가 가으내 담백한 맛의 진수를 보여 주려고 뼈무르면서 명태를 기다렸다. 순박한 무와 담백한 생선의 만남, 그야말로 산해(山海)가 진미로 만나는 것이다.
-목성균, 「명태에 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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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읽을수록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우리 수필” 황동규, 정호승, 안도현, 김훈, 장영희, 법정, 손광성, 맹난자, 목성균 등의 명문장이 한데 모인 한국 대표 수필선 오늘날 우리는 수필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질적 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읽을수록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우리 수필”
황동규, 정호승, 안도현, 김훈, 장영희, 법정, 손광성, 맹난자, 목성균 등의
명문장이 한데 모인 한국 대표 수필선

오늘날 우리는 수필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질적 수준의 문제가 제기되면 말문이 막히곤 한다. 수필이라는 장르가 열등해서가 아니다. 모든 장르는 고유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장르에는 우열이 없다. ‘수필은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로 오해하고 있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을 따름이다.
1990년대 이후 수필의 양적 팽창은 거의 놀랄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국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이 없으나 모든 작품이 다 문학성이 뛰어날 수는 없다. 따라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 선정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런 작업은 독자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작가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독자들에게는 양질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작가들에게는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수필의 역사를 한 눈에 가늠하는 데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을유문화사는 1993년에 이미 『한국의 명수필』을 엮어 낸 바 있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개정판을 내면서 꾸준히 보완해 왔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신작들을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두번째 선집인 『한국의 명수필 2-수필에 길을 묻다』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지난 12년 동안 일어난 변화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성작가의 괄목할 만한 수적 증가라 하겠다. 1993년도 첫 선집에 수록된 작가를 성별로 분류한 결과,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대 3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집에 수록된 작가의 성비는 5대 5이다. 이것은 비단 수필계의 일만은 아니다.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다.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수필가의 이와 같은 성비의 변화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수필의 내용 면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1990년대 이후 수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지적한다면, 첫째는 지적인 면에서 정적인 면으로, 둘째는 전문적 내용에서 일반적 내용으로, 셋째는 논리적 사고에서 감성적 정서로 그 성격이 변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한 시대를 돌아보고 다가올 시대를 조망하는 현재의 시각으로 오늘의 수필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를 묻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읽을수록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우리 수필들

수필은 부드러운 귀엣말 같은 친근감이 있고, 속내를 드러내는 솔직함이 있으며,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오는 삶의 예지가 있다. 수필은 시처럼 뜨겁지는 않지만 소설처럼 차갑지도 않다. 따뜻하다. 이 따뜻한 체온을 나는 사랑한다. 수필도 때로는 비판을 서슴지 않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정이 있는 비판이다.
수필의 미는 균제(均齊)의 미다. 치우침이 없는 조화의 미학. 알맞게 생략하고 알맞게 비약한다. 비유를 원용하되 산문의 명료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이며, 이야기 형식을 취하되 체험에 바탕을 둘 뿐 허구에 기대지 않는다. 한 잔의 차를 앞에 놓고 친구와 정담을 나누듯이 직접 자기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직접성, 그것이 우리에게 신뢰감을 준다.
-머리말에서

굳이 엮은이의 머리말이 아니라도 수필은 열린 형식의 문학이고 제재에 따라서 시적 형식을 취할 수도 있고, 소설적 또는 희곡적 형식을 취할 수도 있는 실험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때로 수필의 정의를 어렵게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양성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글쓰기가 깃들어 있다. 시인, 소설가, 언론인, 음악가, 화가, 평론가 등 다양한 필자들이 저마다의 개성 있는 글쓰기로 미문(美文)을 창출한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황동규, 정호승, 안도현, 김 훈, 장영희, 법 정, 손광성, 맹난자, 목성균 등의 문장가들이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 그 안에서 발견한 인생의 의미를 담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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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의 명수필 2 | ys**5636 | 2012.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수필(隨筆)의 글자 의미는 붓가는 데로 쓴다가 아닐까 한다.어떠한 형식이...
     
     
     
    수필(隨筆)의 글자 의미는 붓가는 데로 쓴다가 아닐까 한다.어떠한 형식이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에 두고 그려 나가는 담담한 고백체가 아닐까 한다.고담준론의 성격도 아니고 내용 없는 천박한 이야기도 아니다.개개인이 겪으면서 마음으로 몇 번이고 되새김질을 하고 세인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글이 수필이라고 생각된다.
     
    수필에는 개인과 시대의 아픔과 고통,사랑과 행복,꿈과 소망,존재의 위상,회고,우리들,경험담,생활의 예지가 녹아져 가고 있다.추운 겨울 날 양지 바른 툇마루에 아낙네들이 마루에 걸터 앉아 도란도란 사연을 나누기도 하고,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인적이 끊긴 산사의 스님이 싸각싸각 눈을 쓸고 있는 경내의 일상이 연상되기도 하며,사랑을 잃고 상처 투성이인 채 속앓이를 푸념하는 사연들도 수필로 담아내기에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탈산업화로 인해 고객이 우선이고 의식 구조도 개인주의 위주로 흘러 가고 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과 사람에 의해 세상이 움직여지기에 수필 속에는 살아가려는 생존 속에서 밥그릇 다툼으로 삶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치열하게 살아 온 시간과 세월이 먼훗날 '그런 일도 있었지'라고 길게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일도 수필은 얼마든지 포용할 수 있는 문학의 그릇이다.
     
    시적 형식,소설적 또는 희곡적 형식을 취할 수 있는,실험적 가능성도 있는 다양한 수필 영역은 열린 형식의 문학이다.이 글에 수록된 다양한 제재,작가들이 들려오는 삶 속에서 보고 듣고 깊게 느낀 체험,회고담은 대개가 정적이고,일반적이고,감성적 성격이 대부분이다.현대적 삶도 보여 주지만 예스러운 흑백사진이 담긴 사연도 있다.허구와 사실의 경계에 있을 법한 수필은 체험이 위주가 되고 체험의 언저리에 놓여 있는 생각을 끄집어 내고 있기에 읽으면 읽을 수록 씹히는 맛이 있고 나와 너가 살아가는 한 부분이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어령,목성균,장영희작가 등 49인이 한국의 명수필을 장식해 주고 있다.결코 딱딱하지도 않고 허구적이지도 않다.자신의 속내를 있는 그대로 절친에게 고백하고 있는거 같다.그래서 순진무구한 담담함마저 느끼게 하기에 나는 수필을 좋아하고 예찬하게 되었다.또한 시간과 세월은 쉼없이 흘러 가기에 작가들이 들려 주는 글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내 삶에 힘이 되어 자양분으로 삼으려 한다.
  • 한국의 명수필 2 | jy**8273 | 2009.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은 어줍잖은 글을 쓴다. 어줍잖은 글이라니.  왠지 불쾌하지만 동감한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그저 생각한다. ...

    요즘은 어줍잖은 글을 쓴다.

    어줍잖은 글이라니.  왠지 불쾌하지만 동감한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그저 생각한다.

     

    점점 작아져만 가는 나의 이 어줍잖은 작가의식이여..--;;

     

    여하튼, 나는 수필이 좋다. 그것은 내가 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좋아하는지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삶의 진리는 헤겔이나 니체가 아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나의 삶에서 진리를 찾기란 아마 엄마나 아빠 그리고 날 귀찮게 하는 사촌동생 혹은 길가다 만난 허리가 구부정한 동네 할머니가 알려주는 것이다.

     

    수필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단지 어투의 차이라 느낄수 있지만 나는 담박한 어투가 좋다.

    사회나 역사 그리고 정치를 이야기하더라도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스러웠으면 좋겠다.

     

    며느리 생각하시는 시 아버지의 명태 한줄. 하이힐. 밥과 빵. 어릴 적 가까이 있던 정미소, 폐교에서의 별빛같은 추억, 첫사랑이든 짝사랑이든 어느 한날 느낀 소박하고 정교한 감정의 흔적.

     

     

    바람나는 가을이라 쑥 뜯는 봄이라 느끼는 통상적이고 때로 신선한 감정. 뽕짝, 영정사진, 푸른텐트, 흑백사진, 각서 구두 같은 피사체들이 말을 걸어올 때, 때로 벌과 나비 첫 사랑 노출 , 관능의 탱고, 맥박과 호흡의 음악 평소보다 깊은 생각에 잠길 때 건져올리는 것들...

     

    그것은 부드럽지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나의 사랑하는 생활, 꿈 그리고 소망, 존재의 흔들림, 그런일이 있었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사랑과 고뇌,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생활의 예지

     

    특별한 감정. 유별난 감성 그런 것들은 잠깐 고개를 돌려 멍하니 생각에 잠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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