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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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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189*19mm
ISBN-10 : 8958611863
ISBN-13 : 9788958611868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 중고
저자 배윤주 | 출판사 청년정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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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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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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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길은 없을까?

가족 중 누군가 이상한 행동을 시작하며 치매증상을 보이게 되면 온 집안에 비상이 걸린다. 대부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어떤 가족은 요양원에 맡길 생각부터 먼저 하게 되고, 어떤 가족은 치매와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둘 모두 정답은 아니다. 정답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치매와 싸우다보면 결국 환자와 싸우게 되고 결국 모두가 불행해진다. 어린 아기와 싸우는 부모가 없는 것처럼 환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환자와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치매남편과 함께 한 6년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젊은 나이에 치매환자가 된 남편을 돌보며 보냈던 6년 동안의 기록이다. 치매환자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새롭게 깨닫게 된 시간들이었으며, 가족들이 더욱 합심하고, 사랑하고 우애가 깊어지는 시간이었음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나빠지는 병세에도 불구하고 치매남편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삶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모습을 통해 치매환자를 케어 하는 이들이 가야 할 하나의 모델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배윤주
6녀 1남 중 선도 안 본다는 셋째 딸로 태어나 경북 대학교 사범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6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대학시절 동창회 모임에서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남편과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한 뒤 남편의 권유로 공부를 계속해 대학원에 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부모를 모시고 두 아들을 키우며 14년에 걸쳐 경북대를 비롯한 영남권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1997년 3월부터는 17년 동안 경북대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을 한 뒤 야간대학원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한국어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 즈음에 남편이 치매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남편을 돌보며 신혼처럼 알콩달콩 행복한 추억들을 쌓았지만 얼마 전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한국의 도시빈민지역 연구』외 다수의 인문지리학 관련 논문이 있고, 자기계발서 『석세스 코드, 4C』를 펴냈으며, 2018년 6월 공무원 연금공단이 주최한 수필문학상 공모에 ‘세 살배기 남편의 가출’로 은상을 수상했다.

목차

003 추천사
010 프롤로그

세 살배기 남편의 실종

025 2박 3일 실종사건
032 실종 후의 트라우마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041 백마 탄 왕자님
046 좀 이상한 행동들
053 휴대폰 문맹
051 약속장소를 못 찾아서
053 잦은 자동차 사고
056 점점 사라지는 능력들
058 낯선 전자제품들
060 애완견도 남편을 힘들게 하네

나는야 박사 요양보호사

065 두 번째로 찾아온 직업
073 치매의 얼굴
076 치매환자 돌보기
082 치매의 예방과 조기진단
087 국가치매책임제의 현실


남편을 위한 선택들

093 고층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095 골프장 알바로 남편이 벌어온 70만 원
097 팔공산 동서
100 리마인드 웨딩
103 중고품 가게 창업기
109 200만 원 굿과 갓바위 기도

노치원에서의 전성기

115 노치원 보내기가 제일 힘들었어요
123 가장 젊은 노치원생
129 나에게 찾아온 전성기

함께여서 행복했던 날들

143 치매남편과 함께 하는 소확행
151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161 마지막 추억여행

폭군으로 변해버린 남편

173 예쁜 치매에서 폭력적인 치매로
178 성격 변화와 더 이상한 행동들

창살 없는 감옥

185 요양원으로
191 반복되는 입원과 퇴원
201 요양원 주말부부
207 마지막 추석
218 “고맙습니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람

229 대학병원의 악몽
266 다시 응급실로
272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람

책 속으로

나는 남편이 치매에 걸렸다는 걸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매일 한 시간씩 손을 잡고 산책하고, 전보다 더 자주 가족들과 외식을 하거나 나들이를 했다. 남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가끔씩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어디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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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편이 치매에 걸렸다는 걸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매일 한 시간씩 손을 잡고 산책하고, 전보다 더 자주 가족들과 외식을 하거나 나들이를 했다. 남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가끔씩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어디를 다녀왔는지 남편은 기억하지 못했다. 아니 다녀왔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순간만은 행복하게 웃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도 행복했다.
그를 돌보는 과정을 통해 서 사랑과 겸손을 배웠고, 끝까지 그를 돌보리라고 다짐도 했다. 남편은 금방 기억을 잃지만 그 순간만큼은 행복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고, 아내에 대한 믿음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_14쪽

아들은 “엄마, 울고 싶으면 소리 내서 실컷 울어라. 눈치 보지 말고.” 하더니 방파제 끝으로 가버렸다. 나는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목 놓아 엉엉 울었다. 아직도 바닷바람은 칼날 같았고, 높은 파도는 내 울음소리를 삼키면서 제 설움이 더 크다고 철썩 철썩 더 크게 울었다.
_187쪽

턱받이를 하고 의자를 식탁에 바짝 당겨 앉혀서 숟가락으로 밥을 스스로 떠먹도록 했다. 숟가락 위에 고기를 얹어주면 좀 떨긴 하지만 잘 떠먹는다. 그러면 나는 “우리 신랑 잘 먹네.” 하고 칭찬을 한다. 이렇게 스스로 밥 먹는 것도 남편에게는 좋은 교육이다.
우리 남편은 밥을 먹고도 칭찬 받고, 변을 보고도 칭찬 받고, 잠을 자고도 칭찬을 받고, 산책을 하고도 칭찬을 받는 세 살배기 천사 같은 아이다. “그런데 나는 누가 칭찬을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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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 ▶ 함께여서 행복했던 날들 소설은 흥미롭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보다 더욱 가슴을 저미게 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실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저자가 6년 동안 치매에 걸린 남편과 동행하면서 겪...

[출판사서평 더 보기]

▶ ▶ ▶ 함께여서 행복했던 날들

소설은 흥미롭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보다 더욱 가슴을 저미게 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실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저자가 6년 동안 치매에 걸린 남편과 동행하면서 겪었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소설과 같은 긴박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대신 치매남편과 함께 하는 매일 매일의 삶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웅변하면서 소설보다 더 강렬한 감동으로 펼쳐진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남편의 2박3일 실종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을 수도 있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래서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하여 남편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순간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75만 명에 달하고 치매환자 가족은 250만 명이 넘는다. 그리고 매년 실종되는 치매환자들이 1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실종되고, 실종된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이런 현실에서 천운으로 남편을 찾을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는 패턴들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해야 미리 예방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는 예시가 된다. 순간적인 방심이 치매환자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치매가 암보다 무섭다고 하는 것은 치매가 가족들의 삶까지 파괴하기 때문이다. 환자 자신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정작 가족은 힘들다. 그래서 가족이 엉뚱한 방식으로 치매와 싸우다가 소중한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마는 경우들이 많다.
치매는 암처럼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할 수 없다. 초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시키는 정도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는가? 치매와 싸우는 대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길이 열릴 수 있다. 저자는 먼저 가족을 비롯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남편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남편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고, 할 수 없게 된 일은 강요하지 않으면서 반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도록 하면서 잔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에서의 ‘소확행’을 삶의 모토로 삼았다.

지금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수많은 가족들이 있다면, 저자가 치매남편과 동행하면서 겪었던 시간의 기록들을 통해 가족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치매환자의 운명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치매란 당사자의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치매를 낫게 할 수는 없지만 환자가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다. 치매의 진행이 멈추고 가족이 웃음을 되찾는 돌봄은 무엇인지 이 책은 웅변한다. 영양섭취, 운동, 올바른 약 처방과 간병을 위해서는 치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저자가 남편을 돌보면서 얻었던 치매에 대한 지식들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사랑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함께여서 행복했던 날들

소설은 흥미롭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보다 더욱 가슴을 저미게 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실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저자가 6년 동안 치매에 걸린 남편과 동행하면서 겪었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소설과 같은 긴박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대신 치매남편과 함께 하는 매일 매일의 삶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웅변하면서 소설보다 더 강렬한 감동으로 펼쳐진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남편의 2박3일 실종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을 수도 있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래서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하여 남편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순간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75만 명에 달하고 치매환자 가족은 250만 명이 넘는다. 그리고 매년 실종되는 치매환자들이 1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실종되고, 실종된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이런 현실에서 천운으로 남편을 찾을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는 패턴들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해야 미리 예방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는 예시가 된다. 순간적인 방심이 치매환자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치매가 암보다 무섭다고 하는 것은 치매가 가족들의 삶까지 파괴하기 때문이다. 환자 자신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정작 가족은 힘들다. 그래서 가족이 엉뚱한 방식으로 치매와 싸우다가 소중한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마는 경우들이 많다.
치매는 암처럼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할 수 없다. 초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시키는 정도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는가? 치매와 싸우는 대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길이 열릴 수 있다. 저자는 먼저 가족을 비롯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남편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남편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고, 할 수 없게 된 일은 강요하지 않으면서 반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도록 하면서 잔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에서의 ‘소확행’을 삶의 모토로 삼았다.

지금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수많은 가족들이 있다면, 저자가 치매남편과 동행하면서 겪었던 시간의 기록들을 통해 가족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치매환자의 운명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치매란 당사자의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치매를 낫게 할 수는 없지만 환자가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다. 치매의 진행이 멈추고 가족이 웃음을 되찾는 돌봄은 무엇인지 이 책은 웅변한다. 영양섭취, 운동, 올바른 약 처방과 간병을 위해서는 치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는 저자가 남편을 돌보면서 얻었던 치매에 대한 지식들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사랑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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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을 읽는 내내 지은이의 마음과 감정이 온전히 전해진다. 차례에 나오는 단어에는 '실종', '왕자님', ' 이상한 행...

    책을 읽는 내내 지은이의 마음과 감정이 온전히 전해진다. 차례에 나오는 단어에는 '실종', '왕자님', ' 이상한 행동', '요양원으로' 믿기지 않던 일을 감당해온 지은이의 시간이 존경스럽다.

    '치매'라는 단어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국가의 정책, 우리 동네의 주간보호, 치매보험 그리고 우리 이웃, 가족, 친지 중에도 치매라는 단어를 익숙하게 만든다.

    가끔 깜박깜박할 때 '치매 걸린 거 아냐'라고 하던 농담도 조심스러운 시대인 것 같다. \

    오늘도 아침 출근길에 주야간보호 센터 차량을 만났다. 오늘 퇴근길에도 만날 것이다.

    나의 큰어머니도 작은댁 아저씨도, 친구의 어머니도 치매로 주간보호 센터를 이용하고 요양원에 계신다. 아직 70대 중반, 60대 후반인 부모님이 걱정된다.

    얼마 전에 올림픽대로를 달리는데 갓길에 어르신 한 분이 걸어가고 계셨다. 순간 '치매'가 떠올랐고 경찰에 신고했다.

    우리나라 장기 요양 보험 제도는 2008년도 만들어졌다. 이제 11년 차.

    한때는 어르신의 부양 책임이 왜 나라에 있지?라는 의문을 가진 적도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이고 지방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장기 요양 보험 제도의 목적에 가족의 부담 경감도 있다고 한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치매환자의 부담을 가족에게만 있다고 한다면 젊은 경제활동 인구들이 모두 부양에 매달려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의 주인공도 2박 3일간 실종되었다. 나의 주위에 치매 어르신도 초기에 가족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일 때 혼자 집을 나가 일주일 만에 찾았다. 경기도 남양주가 집이지만 경상도까지 가셨다. 이후 급격하게 몸과 정신을 안 좋아져 시설을 이용하신다.

    지은이는 퇴직을 하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할 만큼 열정적이신 분이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강사와 대학 교직원으로 일하셨다. 그리고 퇴직 후 요양원에 요양보호사로 취업을 하였다. 그리고 방문요양센터까지.

    이 책에는 요양보호사로서의 생생한 경험, 치매환자의 보호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이 있다. 장기요양 기관의 종사자 그리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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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 간병기- | cm**931 | 201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치매 환자 간병 일기 같은 #에세이 #세살배기남편그래도사랑해   생각보닫 젊은 나이로 치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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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 간병 일기 같은 #에세이


    #세살배기남편그래도사랑해

     


    생각보닫 젊은 나이로 치매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면서 있던 에피소드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어요.

    읽으면서 내내 생각하게 된건, '나는 남편이 치매에 걸렸다면.. 그렇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이더라구요.




    처음으로 남편이 실종ː던 날.



     미친듯이 찾아 헤매고 지인에게 다 연락해 도움을 구하고, 수소문 했지만

    지인들의 연락은 온통..

    걱정을 빙자한 아내를 탓하는 내용들 뿐이였어요. 전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그러다 2박3일만에 친구의 아내에게 온 전화.

    가만히 읽고 있기만 하던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네요.20190814_214804.jpg

     


    또 한 때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울 엄마 생각에 울컥했던 에피소드...

    맘에 안들면 말로 하시지..허참

    근데 생각보다 많아요. 요양보호사를 종 부리듯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말 그대로 보호...사... 인데 허허 인식개선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드네요ㅜ.

    20190814_214818.jpg




    또 가장 천천히 읽어 보던 파트.

    세 살배기 남편을 배려하는 마음이 온통 드러나있는 부분이였달까요?

    20190814_214944.jpg


    아이에게 엄마로써 해 줘야 하는 마음가짐을 아내는 남편에게 행하고 있었어요.

    아들에게도 힘든 마음씀씀이를 남편에게 행하는 그 마음은 얼마만큼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일까요?

    20190814_215111.jpg

     



    어렴풋이.. 내 신랑과도 결혼식은 서양식으로 했으니, 우리 10주년 쯤엔 전통혼례 다시하자^^하고 일방적 통보를 하곤 했었는데^^;;;

    근데 사진이라도 꼭 다시 남겨야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고히 해준 이야기였어요.

    영정사진이 되었다는 마음 아픈 이야기도 있었지만...

    20190814_215209.jpg



    ㅎㅎ 요 파트는 웃음짓게 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어요.

    20190814_215220.jpg

     

    처음 아이 어린이집 보냈던 그 긴장감이 살아나고, 소소하니 겪었던 일상의 즐거움이 떠올랐달 까요??

    이젠 너무 무뎌진 일상의 그 즐거움... 다시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20190814_215425.jpg

    특히 어린이집에서 매번 안내되는 "활동하기 편하고, 혼자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입혀주세요" 똑같네요^^


    20190814_215610.jpg

     

    착한치매이던 남편이 폭력적 치매로 바뀌면서... 마치 육아에서 '100일의 기절' 처럼,

    온 가족이 힘들어 하고 결국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안타까움에 마음아파하는 아내분의 모습이 그려질 때마다 또 한참을 속상하더라구요..ㅠ

    오히려 너무 덤덤하니 써진 문장들이 더 마음아팠달까?



    사실... 치매로 오랫동안 요양원 생활을 하시던 시이모할머님께서 이 책을 읽던 중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음... 뭐랄까.. 너무도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ː달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분인 외할머니도 치매증상이 살짝 있었어서 약을 드시고 계셨었 거든요. 특별한 증상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옆에 있는 가족은 느낄 수 있는 건망증이나 착각... 같은 징후를 엄마가 빨리 캐치하고 예방약 이라 말씀드리며 약을 복용 하셨었는데


    다행이 심해지진 않고 있고, 오히려 더 또렷하고 맑은 정신일 때도 많아요.

    추측하기로는 몸이 유난히 아프고 힘드시면 정신도 조금씩 흐려지는듯 싶기도 해요.



    이렇듯이 누구에게나 가까운 #치매 라는 병을 대하는 우리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는 책입니다.

    생생한 그 경험이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대비할 수 있는 지침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뷰어스클럽 베너.png

  • 치매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석양증후군이라는 게 있다.저녁무렵이면 집에 가야 한다며 가방을 챙기는 치매노인도 있고,군불을 ...

    치매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석양증후군이라는 게 있다.저녁무렵이면 집에 가야 한다며 가방을 챙기는 치매노인도 있고,군불을 때러 가야 한다며 나가려는 치매노인도 있다.그럴 때 보호자들은 저녁을 먹고 가자고 달래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애써 화제를 바꾼다.(-33-)


    사실 이런 사소한 징후가 치매 발병을 알려주는 신호다.하지만 그때도 나는 아마 남편이 운전 중에 우연히 가스차단 버튼을 눌렀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 그냥 지나쳐 버렸던 것이다.(-55-)


    남편은 4시쯤 집으로 돌아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입고 간 점퍼를 2개나 잃어버리고 왔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96-)


    남편은 춤추고 박수치며 얼마나 잘 노는지 나는 그런 남편 사진을 찍어서 가족 카톡방에도 올렸다.친구들도 남편을 보며 모두 기쁜 얼굴이었다.이럴 때 남편은 더 이상 치매 환자가 아닌 것 같다. 밤이 깊어 남자들은 거실에서 자고 부인들은 방에서 잠을 잤다.나는 잠가지 전에 남편을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게 했는데,대변을 보지 않았다.하루에 한 번은 보아야 하는데..사고가 터진 걸 알게 된 건 다음날 아침이었다. (-168-)


    정말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남편은 휠체어에 두 손을 결박당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혼자서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195-)


    "남편분 머리에는 이미 물이 차 있는 상태이고,치매 말기인 상태라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이번에는 폐혈증이며 연명치료는 의미가 없습니다."(-268-)


    담담하게 읽었다.하지만 마지막 그 순간 나는 담담하지 못했다. 이 책은 치매에 걸린 남편을 6년동안 곁에서 돌보면서, 적어는 치매 일기이며, 남편이 치매에 걸리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적어 놓고 ˧다. 특히 치매의 경우 예후 증상이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치매의 예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단순히 건망증이나 실수로 치부하기 때문이며,시간이 지나 치매 판정이 될 때 그때서야 ,아차 하게 된다.그만큼 치매는 경증일 때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질병이며, 단순한 실수가 반복되는 경우가 치매의 전조 현상이다.이런 현상들을 저자의 이야기 분만 아니라 나의 경험 속에서도 있었기에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고 읽어나가게 된다.


    나의 외할머니는 치매였다.어떤 큰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병원에 들어가서,치료 과정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서 깨닫게 된 것이다. 치매는 우리 인식 속에 통제 되지 않는 질병이며, 불확실하고,예기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걸 개닫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들,치매가 걸리게 되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조언을 구하게 된다. 저자는 치매에 걸린 남편을 간병하기 위해 직접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땃으며,직접 남편의 병을 체크해왔다. 치매 가정에서 보호자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는 이유는 그 자격증이 내 남편을 케어하면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치매는 서서히 기억을 잃어나가면서, 그 과정에서 돌발적인 행동들이 나타나게 된다. 책에서 저자는 남편의 운전 실수에서 치매 전조현상을 발견하였고,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치매의 진행 과정을 알게 된다.또한 점점 더 진행되는 치매 치료 과정에서 결국엔 폭력적인 행동이 나타나게 되었고, 저자의 남편은 결박된 채 몸이 묶여 버렸다.그럼으로서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남들이 놓치고 있는 치매 가정이 안고 있는 공통의 경험들이며, 그것을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다.

  •     치매. 우리 생활 속에 참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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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우리 생활 속에 참 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병이다.

    수많은 병중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병이 바로 치매.

    나 역시 외할머니께서 치매로 돌아가셨다.

    아주 순한 치매를 앓으셨지만 그래도 가족을 힘들게 만드셨다.

    딸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손녀딸인 나를 보며 우리 딸을 닮았다며 손을 잡아주시곤 했다.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만 아는 슬픔과 고통.

    가장 가까운 존재인 남편의 치매간병기.

    직접 치매환자를 돌보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리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간병을 하며 겪는 가족들의 심리변화까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가족이 치매에 걸리면 병이기에 요양병원으로 보내야 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환자도 가족도 모두 힘들다는 대다수의 의견.

    하지만 치매환자를 보내고 나서는 병원에 보내지 말 것을 그랬다며 후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아왔다.

    실제 겪지 못한 일이기에 나의 상황이 되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상황을 미리 만나보고 싶었다.

     

     시어머니까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 힘들어보였다.

    맞벌이로 항상 일을 하던 사람이기에 간병을 하는 모습이 더 안쓰러웠다.

    하지만 작가는 참 지극하게도 남편을 보살피고 있었다.

    치매가 그리 심하지 않을 때 간병인이 풀어야할 숙제.

    치매가 점점 심해지면 생기는 또 다른 문제.

    급격히 몸이 약해지면 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 책 속에는 초기치매의 모습과 말기치매의 모습 모두가 들어있었다.

    온전한 처음과 마지막을 보고나니 그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더라도 후회는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기에 꼭 해야 하는 일.

    그리고 가족이기 전에 사람이기에 풀어나가야 할 숙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직접 옆에서 누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생생한 치매간병기.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진짜 사랑이야기.

    소설이나 영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 이야기라 더 가슴이 저려오는 것 같다.

  •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 배윤...

    세 살배기 남편 그래도 사랑해

    배윤주 글 그림

    책은 273쪽 분량

    내지는 빛반사 있는 편

    글 읽을때 반짝거림 반사 되어 흐름에 약간 방해되기도한다.

    치매 남편과 함께한 6년

    치열하게 살아온 일생의 직장생활 정년 퇴임을 앞두고 남편은 치매판정을 받는다.

    곰곰히 생각 해보니

    남편의 일상 변화는 어느정도 추측 가능한 부분도 있었던 듯 하고,

    지나고 보니... 안타깝게도 외면했다는것을 알게 된다.

    발병후 치매 판정 받으면 마음 다스리기 쉽지 않음이다.

    - 다른 질병, 상해 등등도 진단 받으면 심란한데 치매 판정이라니...

    매해 치매환자의 실종사건이 증가추세라 한다.

    이웃 사촌들, 모임의 구성원들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등등

    간접적으로라도 겪지않을 수 없는 치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 드라마 디어마이프렌드 , 대한민국 드라마에 한 획을 그은 배우들의 현재 노년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서 각자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김혜자분이 잠옷차림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여러 씬 들은 보면서 아린 감정 들었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 , 세상이 치매를 보는 시각 & 치매노인 시각에서의 세상

    시각과 입장차이 분명했던, 그리고 가족들 과 주변인물들이 많은 도움과 현명한 지혜를 발휘했던..

    드라마 바람이 분다, 노년이 아닌 젊은세대의 부부. 남편은 자신이 치매라는 것을 알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딸을 위해 떠나기 전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남편의 절친부부를 포함한 주변인들 모습이 현실에 가까웠던..

    치매란 완치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대중들이 아는 정도인데,

    원인에 따라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검사. 운동.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는것을 기본으로 두자.

    다만, 일찍 발견하여 치매로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게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예쁜치매.

    비폭력이라 그나마 케어하기 순순한것이지

    마음 힘든건 매마찬가지일듯..

    치매환자는

    언제나 말을 걸어주고 귀로 들을 수 있고 이해 할 수도 있으니

    친절하게 대해주어야 한단다.

    - 외부 자극이 뇌를 깨우는 역할을 하는듯하다.

    치매안심센터가 각 지자체 보건소와 연계되어 운영중이니

    잘 모르거나 궁금한건 바로 문의하고 직접 알아보는것으로 습관들이기.

    치매는 특히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든 병이니

    조기진단과 예방, 치료 노력을 아끼지 말자.

    저자는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꼭 따라고 권한다.

    집안 어느 누가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아무도 모르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해보자.

    고령사회 시대인지라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 그런데 ... 내가 아프면 누가 케어해줄까..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행보 하나하나에

    아내로, 며느리로, 어머니로...

    여러가지 입장에서 내모습을 대입시켜본다.

    과연, 그만큼 해낼 수 있을까 싶고,

    좀 더 빨리 알아차리지 ... 하는 안타까움에 눈물 쏟아지기도..

    치매 남편과 6년 동안 바라지하면서 겪은 이야기

    투박하지만 꺼내기 힘겹고 어려운 부분들 용기내어 알려주니

    오히려 마음의 위로도 되고,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고 ,

    무엇을 준비하고 배워야 하는지 도움 받는다.

    병원측의 환자 대하는 태도

    요양병원. 요양원의 실태 한조각 도 생생하니 참고할 만 하다.

    P 77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말기에도 감정변화는 지속된다.

    뇌의 감정기능은 노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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