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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개정증보판 (달인 시리즈 1)
240쪽 | A5
ISBN-10 : 8997969013
ISBN-13 : 9788997969012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개정증보판 (달인 시리즈 1) 중고
저자 고미숙 | 출판사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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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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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없는 상급 / 반양장본 | 240쪽 | 210*145mm | 312g | ISBN : 9788997969012(8997969013)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달인」 제1권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라는 슬로건으로 삼아 생로병사로 대표되는 생애의 전 사건을 공부거리로 삼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새로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돈이나 명예와 같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 공부 등은 진정한 공부가 아님을 일깨운다. 나아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지니도록 인도하고 있다. 질문의 크기만큼이 삶의 크기를 결정함을 보여준다.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그린비)의 개정증보판입니다.


개정판 머리말·5|초판 머리말·7
프롤로그 _ ‘세 개의 절망과 하나의 희망’이 있는 풍경·16

1부 학교, 공부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다 ·29
학교, 공부를 독점하다·32
거짓말 하나, 공부에는 때가 있다·?35
‘학번 공화국’|아줌마들의 ‘원초적 본능’|대학로와 ‘종삼’이 통하는 길|공부엔 때가 있다!
거짓말 둘, 독서와 공부는 별개다·?50
제갈량과 허생|책과 패스트푸드|독서는 고리타분해!
거짓말 셋, 창의성만 있으면 만사 OK·?60
시설과 서비스로 승부한다|렛잇비! ? 자율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

 세태톡톡·70 | 역사 속 공부의 달인들(동양편)·77

2부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 ·81
새로운 지도 그리기·84
‘앎의 코뮌’에 접속하라!·86
‘유년기’라는 함정|학교와 ‘코뮌’의 차이|꿈은 이루어진다!| 공부는 ‘네트워킹’!
암송과 구술, 아는 만큼 행복하다·!97
「변신」과 「오감도」|암송의 힘|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구술, 리더십과 유머의 원천
 독서로 인생역전! 호모 부커스·112
책과 우리 시대|책과 몸 ? 찰떡궁합|책과 연애 ? 그 은밀한 접속| 오래된 미래, 도래할 과거|고전, 우정의 메신저
 글쓰기는 신체를 어떻게 단련시키나·132
공부의 최종심급, 글쓰기|서곡|차이를 구성하라|일이관지(一以貫之)|지전능변(知典能變)|글쓰기와 운명

 세태톡톡·146 | 역사 속 공부의 달인들(서양편)·154

3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학습하라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157
평생의 일대사·160
“천지에 가득한 책의 정기” ·163
몸과 일상, 문명의 거처·166
자폐증 앓는 사회|사랑, 이보다 훌륭한 텍스트는 없다!|질병과 죽음 ? 최고의 스승|운명애(Amor fati)를 터득하라!|“네가 먹는 음식이 바로 너다!”
스승, 배움의 전령사·188
스승과 친구|감염과 촉발|천하를 그대 품안에|덧달기 1 : 공부의 달인들 |덧달기 2 : ‘공부와 밥과 우정’이 있는 풍경
 공부는 어떻게 혁명과 조우하는가?·205
고향은 없다!|‘가장 억압받고, 가장 소외되지 않은’|유목 혹은 마법의 변신술

 세태톡톡·214

에필로그 _ 공부해서 남 주자!·220
인물 찾아보기·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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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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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달인」 제1권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라는 슬로건으로 삼아 생로병사로 대표되는 생애의 전 사건을 공부거리로 삼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새로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돈이나 명예와 같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 공부 등은 진정한 공부가 아님을 일깨운다. 나아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지니도록 인도하고 있다. 질문의 크기만큼이 삶의 크기를 결정함을 보여준다.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그린비)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고미숙
저자 고미숙은 고전평론가이다. 1960년 강원도 정선군 함백 출생.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 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덕분에 강연과 집필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감이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감이당은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문의역학’을 탐구하는 ‘밴드형 코뮤니타스’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과 달인 삼종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그리고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보라』,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등이 있다.

목차

개정판 머리말·5|초판 머리말·7
프롤로그 _ ‘세 개의 절망과 하나의 희망’이 있는 풍경·16

1부 학교, 공부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다 ·29
학교, 공부를 독점하다·32
거짓말 하나, 공부에는 때가 있다·?35
‘학번 공화국’|아줌마들의 ‘원초적 본능’|대학로와 ‘종삼’이 통하는 길|공부엔 때가 있다!
거짓말 둘, 독서와 공부는 별개다·?50
제갈량과 허생|책과 패스트푸드|독서는 고리타분해!
거짓말 셋, 창의성만 있으면 만사 OK·?60
시설과 서비스로 승부한다|렛잇비! ? 자율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

세태톡톡·70 | 역사 속 공부의 달인들(동양편)·77

2부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 ·81
새로운 지도 그리기·84
‘앎의 코뮌’에 접속하라!·86
‘유년기’라는 함정|학교와 ‘코뮌’의 차이|꿈은 이루어진다!| 공부는 ‘네트워킹’!
암송과 구술, 아는 만큼 행복하다·!97
「변신」과 「오감도」|암송의 힘|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구술, 리더십과 유머의 원천
독서로 인생역전! 호모 부커스·112
책과 우리 시대|책과 몸 ? 찰떡궁합|책과 연애 ? 그 은밀한 접속| 오래된 미래, 도래할 과거|고전, 우정의 메신저
글쓰기는 신체를 어떻게 단련시키나·132
공부의 최종심급, 글쓰기|서곡|차이를 구성하라|일이관지(一以貫之)|지전능변(知典能變)|글쓰기와 운명

세태톡톡·146 | 역사 속 공부의 달인들(서양편)·154

3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학습하라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157
평생의 일대사·160
“천지에 가득한 책의 정기” ·163
몸과 일상, 문명의 거처·166
자폐증 앓는 사회|사랑, 이보다 훌륭한 텍스트는 없다!|질병과 죽음 ? 최고의 스승|운명애(Amor fati)를 터득하라!|“네가 먹는 음식이 바로 너다!”
스승, 배움의 전령사·188
스승과 친구|감염과 촉발|천하를 그대 품안에|덧달기 1 : 공부의 달인들 |덧달기 2 : ‘공부와 밥과 우정’이 있는 풍경
공부는 어떻게 혁명과 조우하는가?·205
고향은 없다!|‘가장 억압받고, 가장 소외되지 않은’|유목 혹은 마법의 변신술

세태톡톡·214

에필로그 _ 공부해서 남 주자!·220
인물 찾아보기·231

책 속으로

“그렇다. 공부란 바로 이것, 잘 배우는 능력에 다름 아니다. 순임금과 공자가 위대한 성인이 된 것도 그 때문이라지 않는가. 공자님은 학자니까 그렇다 쳐도 순임금은 천하를 다스리는 제왕이었음에도 저렇게 열심히 배웠다니 더더욱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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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공부란 바로 이것, 잘 배우는 능력에 다름 아니다. 순임금과 공자가 위대한 성인이 된 것도 그 때문이라지 않는가. 공자님은 학자니까 그렇다 쳐도 순임금은 천하를 다스리는 제왕이었음에도 저렇게 열심히 배웠다니 더더욱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요컨대, 연암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성인이란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는 존재가 아니라, 남보다 앞서 부지런히 배우는 존재라는 것이다. 부처님도 제자들에게 자신은 스승이 아니라, 길을 함께 가는 벗일 뿐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위대한 스승들이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싶었던 건 어떤 구체적 이념이나 원리라기보다 배움의 열정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그것만 있다면 아라비아 사막이건 시베리아 벌판이건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 소외와의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 책을 읽고, 삶을 조직하고, 천하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주자가 말했듯이, “부귀하면 부귀한 대로 공부할 일이요, 빈천하다면 빈천한 대로 공부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야말로 가장 억압적이면서 가장 소외된 계급에 해당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입시를 위한 전쟁터에 내몰리고 거짓된 표상의 덫에 걸려 청춘을 다 바쳐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 억압과 소외의 사슬을 끊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자기가 발 딛고 있는 곳을 배움터의 배치로 바꾸고, 지식의 향연을 구가하는 학습망을 조직할 것. 즉, 청춘의 패기와 열정을 모아 지식의 노예가 아니라 지식을 통해 자유를 누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요컨대, 스스로가 ‘호모 쿵푸스’임을 자각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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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열정을 불러일으켜 10대부터 6080세대에 이르기까지 수만 명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공감을 받은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의 개정증보판.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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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열정을 불러일으켜 10대부터 6080세대에 이르기까지 수만 명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공감을 받은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의 개정증보판.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공부하고, 생애의 전 사건을 공부거리로 삼고, 독서와 글쓰기, 암송과 구술을 통해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부에 대해 말한 인문에세이다.
연령층을 세분화해 같은 연령대끼리만 묶어 놓는 학교에서의 공부, 성적과 동일어가 된 공부, 돈이나 명예 등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 공부 등은 진정한 공부가 아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 그 질문의 크기만큼이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하며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공부임을, 그러기 위해서는 생로병사로 대표되는 삶의 전 과정을 공부거리로 삼아야 하며, 어디의 누구와도 ‘앎의 코뮌, 즉 공부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배우지 않으면 즐겁지 않고, 즐겁지 않으면 배움이 아니다!”

지은이의 말
“질문들은 세상천지에 널려 있다. 공부란 무엇인가? 학교를 떠나는 순간 공부가 끝나는 것이라면, 생로병사에 대한 통찰력은 언제,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 학교에선 왜 독서하는 힘을 길러 주지 않는가? 독서와 공부는 서로 다른 것인가? 교과서에 나온 지식들은 대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가? 더 나아가 존재의 근원은 무엇인가? 행복의 조건은? 나와 민족과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혹은 인간과 동물과 기계의 경계는 무엇인가? 등등. 공부란 세상을 향해 이런 질문의 그물망을 던지는 것이다. “크게 의심하는 바가 없으면, 큰 깨달음이 없다.”(홍대용) 고로, 질문의 크기가 곧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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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 운명 사용설명서" 이후로 고미숙이란 작가의 책은 볼만하다는 인식이 생긴듯하다. 난 작가를 따라서 책을 고르는 편은 아니...
    "내 운명 사용설명서" 이후로 고미숙이란 작가의 책은 볼만하다는 인식이 생긴듯하다.
    난 작가를 따라서 책을 고르는 편은 아니라서 작가에 대한 팬심은 아예 없다.
    그러나 이 저자가 갖고 있는 삶에 대한 통찰력, 방향성, 심오한 긍정성 등에 나또한 깊이 동감하는 바이기에 관심이 가는 분 중에 한명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독서를 통해서 말이다. 독서도 그냥 책이 아닌 고전을 읽어야 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가 생각이 났다.
    '오직 독서뿐'도 생각이 났고 '성학집요' 도 생각이 났다. 맹자의 "구방심" 도 생각이 났다.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선 나는 충분히 읽을 만큼 읽었달까.
    그래도 이런 책 읽으면 고전을 피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자꾸 쉬운 책에게만 손이 가는 나를. ㅠㅠ
     
     
    저자는 사회전반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통찰하고 얘기하는데 나는 언제나 못 따라 가는 면이 있다. ㅎㅎ
     
     
    전에 언제가 내가 오직 독서뿐 이란 책을 읽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자녀를 두고 있다는 학부모 한분이 나에게 물으셨다.
    "정말 독서뿐인가요? " 라고.
    선뜻 네. 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내 경우엔 독서가 답인데 그 경우엔 어떨지 확신이 안서서 말이다.
    그런데 앞서 내가 나열한 책들을 읽고, 이 책까지 읽으니 왠지 확실해 보인다.
    독서는 삶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이.
  •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sa**hya | 2012.11.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읽게 되는 계기는 참으로 여러 가지다. 누군가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고미숙 작가의 책이라고 했고, 처음엔 ...
      책을 읽게 되는 계기는 참으로 여러 가지다. 누군가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고미숙 작가의 책이라고 했고, 처음엔 그저 궁금한 마음에 그의 저서를 찾아보았다. 그렇게 처음 읽게 된 책이 고미숙 저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다. 정말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도 모호하고, 제목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속에는 어마어마한 반전이 숨어 있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교훈적인 책이라 생각했다. 흔히 어릴적부터 주구장창 들어왔던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류의 책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약간의 거부감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반대였다. 솔깃해진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서 눈이 번쩍 뜨여 이 책을 계속 읽게 되었다.
    학교는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노예로 만든다.  - 일리히, <학교 없는 사회>에서
    이 글을 시작으로 '학교, 공부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다'라는 주제의 글이 차례차례 펼쳐진다. 공감이 된다. 얇은 책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된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궁금한 생각이 들 무렵, 질문과 함께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전에는 입시공부 위주의 삶을 그대로 살아왔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천천히!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다지 많은 독서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왔다. 그러면서 맘에 드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이제야 조금씩 구분을 하게 된다. 이 책에도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이야기도 공감이 갔다.
    쉽고 재미있는 책, 읽어서 몽땅 이해되는 책은 당장 덮어야 한다. 생각해보라. 그건 저자의 수준이 나랑 똑같다는 뜻인데, 그런 책으로부터 대체 뭘 배울 수 있단 말인가? (120쪽)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것처럼 요즘 지속되던 편독에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다. 이럴 때에 이런 책과의 만남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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