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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쪽 | 규격外
ISBN-10 : 8925554682
ISBN-13 : 978892555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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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남훈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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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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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상태도 매우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smart6*** 2020.02.03
3 그림그리는데 참고하겠습니다. 다른 책도 살게 많네요 5점 만점에 5점 aj*** 2019.11.13
2 잘 받았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insu*** 2019.02.19
1 책 내용이 정말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yg*** 2018.12.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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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산’과 ‘관계의 정글’을 헤쳐 나가는 이 시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고전 속 지혜! 『처신』은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처한 고전 속 처신의 달인과 현대 직장인들의 사례 인터뷰를 비교해 구성한 책이다. ‘처세’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처신’은 자신이 정확히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서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지난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의 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논어, 주역, 사기, 손자병법 등의 고전과 함께 버무렸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처신의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조직이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맥락’,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낭패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 ‘자충수’,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전략과 불세출의 처신 전략을 펼친 책략가들의 사례를 담은 ‘호구’, 수성을 끝내고 꼭 싸워야 할 때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한 ‘불퇴전’이 그것이다.

난세에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며 성공을 쟁취한 영웅들의 모습을 재해석해보면 그들은 탁월한 포지션닝의 전문가였다고 한다. 주어진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할 줄 알고, 자신의 능력과 경력에 맞는 말솜씨와 행동으로 가장 적절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적의 포지셔닝을 이뤄냈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서 훌륭한 처신을 보여준 인물들의 대처법을 현대 조식사회의 실제 상황에 투영해봄으로써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법을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이남훈
저자 이남훈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수많은 CEO들과 직장인들을 만나면서 경영 현장에서 통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성공의 원칙, 의사소통의 기술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삼성전자, LG그룹, 포스코, KB금융그룹, 한국전력, 삼양그룹, 대교그룹, 동서식품, 11번가 등의 사보에 글을 써오면서 직장인들의 내면을 탐구해왔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창업 성공사례 및 기업경영에 대한 책과 콘텐츠를 만들면서 기업의 생로병사와 경영의 원리에 대해 살아 있는 지식을 축적해왔다.
그간 베스트셀러 《공피고아》,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를 비롯해 《한비자, 피도 눈물도 없는 생존 전략》, 《여성을 위한 군주론》 등 동서양 인문고전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기계발의 원리를 통찰한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고, 동아일보에 《이남훈의 고전에서 배우는 투자》 칼럼을 70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그 밖에 LG그룹의 역사를 관통하는 경영철학을 파헤친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회과학분야 우수교양 도서)가 있으며, 또한 고(故) 스티브 잡스의 삶과 경영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 《처신》은 저자가 지난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의 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와 구성원의 소통 해법, ‘일의 산’과 ‘관계의 정글’을 헤쳐 나가는 이 시대 비즈니스맨들에게 보내는 온정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은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1장 맥락(脈絡) 변화는 다르게 보기에서 시작된다
이상한 상사가 아니라 기준이 다른 상사다
도척이 말하는 도둑의 도道/ 유형과 역린의 스타일/ 조조와 곽가의 긴밀한 관계/ 상사와의 궁합, 그 진정한 의미

인정하자, 상사가 느끼는 권력의 맛
커피 한 잔에서 발견한 권력의 맛/ ‘100 더하기 7’을 부하에게 물어보는 상사/ 권력은 사람이 아니라 자리가 만든다

직장 내에서도 ‘노는 물’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화장실 쥐와 곡간 쥐, 그 차이는?/ ‘영원한 현역’이 자랑스러운 이름인 것 같은가?

아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직장 생활은 평생 힘들어진다
이미지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 번째 길/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아부의 진실/ 이성을 멀리해야 할 때와 다가가야 할 때

직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언의 ‘시점과 조건’이 중요하다
‘묻지 마 직언’으로 인한 후유증과 피해/ 직언을 위해 충분히 성숙된 조건들이란?/ 먹기 싫어하는 양파는 몰래 먹여라

능력에 대한 착각, 협업도 결국 혼자 하는 일이다
타인의 불성실이 당신의 미래를 가두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 설득과 압박의 양동 작전/ 솔연과 같은 뱀의 자세로

장사꾼으로서의 직장인, 공평한 거래를 하고 있는가?
당신은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부하가 제안하는 공평한 거래

2장 자충수(自充手) 최소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반자동에 가까운 감정 조절의 메커니즘에 대해
감정 동요가 없었던 맹민/ 감정 조절의 위인전

비밀과 막수유莫須有, 그리고 각별함
마초와 한수의 각별함이 만들어 낸 참극/ 진실과 결백을 날려 버리는 ‘막수유’의 쓰나미/ 사내에 떠도는 비밀과 거짓말

당신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받았을 때
통제력을 상실한 직속 상사/ 호랑이 싸움 구경하기

타인의 질투, 당신을 끌어내리는 가장 강한 힘
살아남은 자와 살아남지 못한 자/ 질투는 당신의 약점/ 박수 칠 때 떠나야 하는 진짜 이유

박수 칠 때 떠나지 않아도 되는 법
그가 세 번씩이나 재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의 어려움/ 거문고 연주 소리에 퇴각했던 15만 군대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조조가 자신의 장자방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조의 마음을 보지 못한 순욱의 최후/ 희생양을 보호해야 하는 조직의 생리

담판, 그 낭만적이지만 허망한 솔루션에 대해
무모한 시도가 부르는 처참한 결과/ 담판, 포기할 것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때로는 무조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사내에서 누군가와 상의를 할 때 상대방을 선택하는 법
여우와 양에게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하다/ 배짱 두둑한 양의 공세

3장 호구(虎口) 입장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는 포지셔닝
뛰어난 실력자가 말하는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 생활
성공도 실패도 좌지우지한다는 소하의 처신/ 타인을 위협할 수 있는 날선 능력을 감춘다는 것

사과를 할 때는 개처럼 하라
철두철미한 상사가 개처럼 사과하는 이유/ 일목요연, 모든 것을 잠재우는 버라이어티 사과/ 사과를 잘해야 일도 잘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보다 지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보라
이민족의 우상, 장의의 어이없는 혀 타령/ 뒤로 물러서 다시 자신을 보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감동’의 조건
해야 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상사의 도움을 얻어 내는 솔루션/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일석이조의 결과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
밀림과 동일한 환경의 직장이라는 공간/ 맹상군의 풍환 받아들이기/ 극단의 것을 경계 없이 받아들이기

숨기고 거꾸로 말하는 상사들의 부하 판단법
상사가 뜬금없는 질문과 말을 던질 때/ 의도적으로 조장되는 비상 상황/ 질풍경초, 위기 상황에서 ‘진짜’가 드러난다

4장 불퇴전(不退轉) 때로는 후퇴가 불가능한 싸움도 있다
기회가 시작되는 존재감의 첫 징검다리
한 번의 울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한 농민이 품었던 큰 뜻/ TF팀의 존재감이 갖는 역설/ 존재감은 양적 개념이 아니라 질적 개념

싸움을 결심했을 때 꼭 알아야 할 것, 궤도와 모공이라는 본질
싸움이 시작되는 지점, 궤도와 모략/ 적을 알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당신이 반드시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

후배에게 일을 못 시키는 우울한 상사에 대해
부하가 아니라면, 부하라고 보지 마라/ 악역과 정치를 마다해서는 안 된다

왼팔과 오른팔, 그 경쟁과 역전의 스토리
오른팔은 관리 및 영업 부서, 왼팔은 R&D 부서/ “이제야 내가 관우의 심정을 알겠네”

전투에서는 승리하지만 전쟁에서는 패배하는 길
능력 신봉주의자, 항우의 패배/ 왜 직장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에필로그 이 책이 직장인들의 각술잔이 되기를 기대하며

책 속으로

당신은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포지셔닝에 실패해 죽음에까지 이른 인물도 있다. 바로 조조의 부하 양수였다. 유비를 토벌하기 위해 출정을 했지만 진퇴양난에 빠진 조조는 저녁으로 나온 닭갈비 국을 본 후 자신의 심정을 대변해 그날의 암구호를 ...

[책 속으로 더 보기]

당신은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포지셔닝에 실패해 죽음에까지 이른 인물도 있다. 바로 조조의 부하 양수였다. 유비를 토벌하기 위해 출정을 했지만 진퇴양난에 빠진 조조는 저녁으로 나온 닭갈비 국을 본 후 자신의 심정을 대변해 그날의 암구호를 ‘계륵’이라 정했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암구호를 듣자마자 조조의 마음을 알아챈 양수가 부하들에게 “짐을 싸라”고 명령한 것이었다.(중략) 조조는 기강을 해이하게 한다는 이유로 단칼에 양수의 목을 베어 버렸고, 태연하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양수는 조조의 깊은 마음까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했지만 상사의 말을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는 자신의 포지셔닝에서 벗어나 버렸던 것이다.(6~7쪽)

직장 내에서도 ‘노는 물’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파격적으로 출세를 한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사(李斯)를 들 수 있다.(중략) 이사를 각성시킨 작지만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집의 화장실에서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비쩍 마른 쥐는 사람이 나타나자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리고 며칠 뒤 곡간을 정리하다 또 다른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그런데 그 쥐는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것은 물론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똑같은 쥐라 하더라도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구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나면서부터 어진 사람이 있고 못난 사람이 있겠는가. 결국 자신이 어디에 있느냐가 그것을 결정할 따름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지방’이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 ‘천하’라는 드넓은 공간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던 것이다.(중략) 회사 내에서의 약진은 ‘승풍파랑(乘風破浪)’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먼 곳까지 불어 나가는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어야만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다.(44~45쪽)

당신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받았을 때
혜문왕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인근의 한나라와 위나라가 1년 가까이 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운데 끼인 입장인 조나라로서는 전쟁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컸다. 혜문왕은 뛰어난 전략가인 진진에게 해답을 구했다. “지금 한나라와 위나라의 싸움은 두 마리 호랑이의 싸움과 똑같습니다. 우리 조나라가 해야 할 일은 빤한 것 아니겠습니까?” 진진의 조언을 들은 혜문왕은 두 나라의 싸움을 관망했다. 결국 위나라는 멸망했고, 한나라 역시 이기기는 했지만 국력이 크게 쇠락하고 말았다. 혜문왕은 한나라로 진격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중략) 불편한 상황에서 맡고 싶지 않은 역할을 강요당할 때에는 이를 억지로 조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물론 그런 요구를 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지만, 최소한 어느 한쪽 편에 서서 전면전에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중략) 당신이 샌드위치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어정쩡한 자세와 무척 난감하다는 제스처, 그리고 어느 쪽 호랑이가 먼저 쓰러질 것인가를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117~121쪽)

사내에서 누군가와 상의를 할 때 상대방을 선택하는 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평소에 편하게 지내는 사람, 나보다 안목과 식견이 뛰어난 사람을 그 기준으로 삼겠지만 사실 이것은 올바른 파트너 선택법이 아니다. 상의를 요청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상담 파트너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겠지만, 결국 회사 내에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상의를 한다는 것은 그것을 듣는 사람도 거시적으로는 그 이해관계에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
서 상담 파트너를 잘못 선택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상의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를 두고 고전에서는 여호모피與狐謀皮, 즉 ‘최고급 여우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 여우와 함께 그 가죽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62~163쪽)

뛰어난 실력자가 말하는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 생활
겉보기에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급을 해서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경우다.(중략) 우리는 이 비밀을 천하통일의 대업을 실현시킨 유방의 특급 참모, 소하蕭何의 처신에서 발견할 수 있다. 소하는 ‘상국’이라는 높은 직위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유방으로부터 특별 호위대까지 하사 받았다. 어느 날 소하의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넌지시 충고를 했다. “혹시 지금 황제께서 자네를 떠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중략) 소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백성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리대금을 받는 것이었다. 돈을 제때에 갚지 못하면 곤장을 때리고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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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처세와 처신은 다르다! 처신을 아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인문고전 3000년 역사에서 길어낸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법 이 책 《처신》에는 논어, 주역, 사기, 춘추, 손자병법, 초한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처세와 처신은 다르다! 처신을 아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인문고전 3000년 역사에서 길어낸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법

이 책 《처신》에는 논어, 주역, 사기, 춘추, 손자병법, 초한지, 한비자, 삼국지 등의 고전에 나온 불세출의 ‘처신의 달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사례를 살펴 현대 조직사회의 구성원에게 꼭 필요한 자기 경영과 관리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군웅이 할거하고 모략과 술수가 판을 치는 난세의 전장은,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골몰하는 기업과 그 안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며 모든 사람에게 추앙받던 인물이 단 한 번의 말실수와 잘못된 행동으로 최후를 맞는가 하면, 당대의 영웅들에 비해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 않던 인물이 가늘고 길게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조조에게 ‘나의 장자방’이라는 헌사를 들으며 그의 대업 달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순욱은 단 한 번의 말실수로 죽음에 내몰렸다. 반면에 조조를 죽음의 위기로 내몰았던 가후는 오히려 조조에게 중용되었고, 끝까지 살아남아 조조와 후계자 문제를 논하고 그의 아들 조비와 조예 때까지 중책을 맡으며 80세까지 장수했다.
이 책 《처신》은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처한 고전 속 처신의 달인과 현대 직장인들의 사례 인터뷰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난국을 타개하고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에서 자신을 수성(守成)하는 방법과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 속 ‘처신의 달인’ 위기 상황 대처법
현대 조직사회의 실제 상황에 투영하다

처신(處身). 직역하면 ‘몸을 두는 곳’이다. 이는 공간적인 개념이 뚜렷하게 각인된 말이며, 곧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를 의미하고 있다. 처세(處世)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혹은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처신(處身)은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있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처신의 실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1장 맥락(脈絡)에서는 조직이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력자들이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거나,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이 갑자기 승진을 거듭하는 이유가 이곳에 담겨 있다. 조직이 그리는 그림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조직을 끼워 넣으려고 애쓰는 사람과 현장에 평생 머물며 실무에 매진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직장에 상사가 존재하는 이유와 상사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법, 조직생활에 아부와 직언이 필요한 이유와 제대로 하는 법, 협업의 중요성과 협업을 통해 개인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2장 자충수(自充手)에서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수로 낭패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겨 있다. 직장에서 감정 표출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동료 이상의 각별함이 빚어내는 참극, 상사 간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남는 법, 잘 나갈 때 타인의 질투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조직이 희생을 강요할 때 이에 대처하는 전략, 조직과의 협상이 위험한 이유, 조직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때 왜 상담자를 잘 골라야 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그 유명한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과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이곳에 등장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인정받은 지위를 잃고 싶지 않다면 자충수의 무서움을 뼛속 깊이 새겨야 한다.

3장 호구(虎口)에서는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전략이 등장한다. 조직은 끊임없이 구성원을 평가하고 그 본심을 읽기 위한 위기 상황을 조장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내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다. 그래야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사람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만 열심히 하다가 관계의 전장에서 낙오하는 사람들은 조직의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것이다. 이곳에는 불세출의 처신 전략을 펼친 책략가들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담겨 있다. 실력자일수록 어리바리 컨셉을 유지하고 사과를 잘 하는 이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법,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법,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 법, 상사의 테스트에 대처하는 방법이 고전과 현대 직장의 실제 사례들과 함께 펼쳐진다.

4장 불퇴전(不退轉)은 수성을 끝내고 꼭 싸워야 할 때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한다. 《손자병법》을 공동 저술한 손무는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궤도(詭道)와 모공(謀攻)’을 꼽았다. 이곳에서는 궤도와 모공을 이용해 조직의 전장에서 싸우는 방법을 다룬다. 모략과 함정에 빠져 조직에서 자신이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할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승리의 조건을 만드는 법, 전장에 동반할 듬직한 부하를 만드는 법, 조직에서 오른팔과 왼팔의 역할이 다른 이유, 조직의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성장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이 책은 생존이 화두가 된 비즈니스 현장에서, 구성원이 생존의 근거를 마련하고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다. 박봉, 성과와 매출 압박, 감정 노동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가족부양과 입신양명을 위해 야근을 불사하는 오늘의 직장인에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처신》에 등장한 수많은 ‘처신의 달인’을 살펴보면 이들이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어진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할 줄 알고, 자신의 능력과 경력에 맞는 탁월한 말솜씨와 행동으로 가장 적절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적의 포지셔닝을 이뤄낸 것이다. 어느 시대의 조직이든, 살아남는 사람과 승리하는 사람의 공통점이 바로 탁월한 포지셔닝 전략이다. 조직과 자신의 관계 정립, 자신을 감춰야 할 시기와 드러낼 시기의 파악, 처지와 대상에 맞는 언행(言行)으로 일과 관계를 풀고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부디 자신만의 처신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다지길 기원한다. 그것이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진정한 의리이며, 조직이라는 전장에서 당신이 성장하는 동안 싸웠던 수많은 적과 경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이자 책무다. 무엇보다 열정을 불태운 자신에게 꼭 해줘야 하는 보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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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처신 | er**eliebe | 2015.04.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처신'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처세와 처신의 차이를 아는 자가 조직에...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처신'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처세와 처신의 차이를 아는 자가 조직에서 살아남는다.

    처신은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위치해 있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전략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생존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도록 돕는 포지셔닝 전략이 바로 처신이다.

    인문고전 300년 역사에서 길어낸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조건

    위의 내용들은 책 앞표지에 있는 내용들이다. 이 책을 간략히 설명하며 처신이 무엇인지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잘 담아냈다 생각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로 책 제목 '처신'을 잘 표현 해 놓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세라던지 자기 개발서등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지만 앞표지를 보고 책을 읽게 되었다. 3000년 인문고전에서 처신을 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처세가 아니라 포지셔닝, 처세라니. 내용이 궁금했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탁월하다는 저널리스트의 글이 궁금했다.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 현장을 취재하면 경함한 내용을 집대성 했다니...

    기대반 우려반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글에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일반적인 직장 생활은 아니지만 기자 생활을 하며 느낀 경험과 친구와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에 도움을 받아 펼쳐 낸 직장 생활을 위한 충고에서 현실감과 참조 할 만한 내용들을 옅볼 수 있었다. 공통분모를 모아 놓았거나 이론만을 늘어 놓은게 아니라 독자 각자의 실 생활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었다. 저자의 이야기에 모두 공감 한 것은 아니라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가 되는 글이었다.

    상사가 중간 단계를 뛰어넘고 자신에게 직접 보고 하라고 요구 했을 때, 상사가 뜬금없는 질문과 망릉 던질 때, 직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언의 '시점과 조건'이 중요하다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전을 예시를 들며 저자 나름의 통찰력 있는 해답을 제시 해 주는 그런 책이다.

    맥락 : 변화는 다르게 보기에서 시작된다, 자충수 : 최소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호구 : 입장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는 표지셔닝, 불퇴전 : 때로는 후퇴가 불가능한 싸움도 있다 등 4장에 걸쳐 다양한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중국 역사에서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며 현재 조직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삶의 포지셔능의 지혜를 들려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녹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만 골라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과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해 주고 싶을 만큼 나쁘지 않은 책인 듯 하다. 저자의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고, 살짝 거부감 드는 내용도 있었지만 그 마저도 참조 할 만큼의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조직 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번 읽어 보라고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처신 | jf**c | 2015.01.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삶이 각박해질 수록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서 중에서도 난세의 영웅들이 어떻게 문제들을 ...


    삶이 각박해질 수록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서 중에서도 난세의 영웅들이 어떻게 문제들을 견디고 해결하며 나갔는지 고전을 통해 답과 방향을 찾으려고 한다.

    삶의 문제가 형태는 달라보여도 근본은 비슷하다. 그 근본의 해결책과 대응책은 분명 책속에 있다.


    SNS에서의 인간관계의 문제점은 대면을 하지 않은 한 펜팔과 비슷할 수 있고, 경제적인 독점도 과거의 매점매석과 원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일들의 총합인 인간관계의 정수는 책에서 나오듯

    해야할 일을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게 말로 표현될 해야할 말을 하지말아야 할 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한 사람과 해야할 값진 일을 해서 귀감이 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고전의 비슷한 사건들의 연관속에서 고전의 가르침과 접목하여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처신은 몸을 두는 것이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을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을때를 구분하는 것이 지혜다


    전쟁은 전투의 총합이다. 전투들을 이기다보면 전쟁에서 이길꺼라 생각하기 쉽다. 사소한 것들의 총합이 전체일 수도 있지만

    사소한걸 이기고 총합에서 질수가 있다. 흐름이라는 게 있기때문이다. 전쟁은 주도권 싸움이다.

    능력신봉주의자가 빠질 수 있는 오류가 있다. 큰 방향은 내가 싸움을 잘하고 잘 못하고의 싸움이 아니다. 자기 능력을 신봉하면 과신하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질 수 가 있다.


    불유여력

    싸움에서 우리는 몰리기도 한다. 싸움은 이기든 지든 사후 부작용이 만만하지 않다. 싸움이 시작전 회유와 설득 협박이 있을 수 있지만 들어가는 순간 필살밖엔 없다. 반드시 이겨야한다.

    싸움은 최고의 공격무기를 고르고 임해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상대의 장단점이 아닌 간첩을 쓰는 것이다.

    승리의 조건을 만들어 놓고 전쟁에 임하는 것이다.


    무엇을 원하는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다.

    상대가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칭찬해야한다.


    권력의 맛 - 사람을 좌지우지 하고 부리는 맛이 있다.

    그들 덕분에 내 몸이 편해지는 맛 자신의 마음대로 하려고 했던 것이 권력의 맛이다.

    권력은 습관이 된다. 권력은 그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자리의 것이다.


    감정조절 - 이미 벌어진 일이다. 대응에 주력

    뒤돌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감정은 반복과 훈련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준다. 즉 이성은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감정조절을 반복해서 훈련해야 한다. 그건 이성의 영역이다.

    이성의 힘을 가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 순간적인 감정 따윈 침범할 수 없는 확고한 의지를 갖는 것!!

  • 처신 | ne**orea21 | 2015.01.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국내 수 많은 기업들의 CEO와 직장인들을 만나명서 경영현장에 활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의사소통의 원칙 등의 기술에대한 ...

    국내 수 많은 기업들의 CEO와 직장인들을 만나명서 경영현장에 활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의사소통의

    원칙 등의 기술에대한 취재경험을 보여준 저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15년간​ 기업경영 현장과 비즈니스 현장을 발로 뛰며 자신의 경험을 집대성하고 비즈니스맨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다고 보여진다.


    처신, 처세와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저자는 처신과 처세를 다른것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의 몸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하는 의미이고 처세란 자신이 정확히 있어야 할곳을 알고 그곳에 존재하기 위한 포지셔닝 전략임을

    말한다.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가 있어야할 포지셔닝을 항상 올바로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더구나 직장생활속에서의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잘 몰라 부당함을 겪든지 아니면 자신이 있어야할

    포지션을 명확히 알아 초고속으로 그곳을 향해 매진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방법론을 저자는 실천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올바른 포지셔닝을 위한 방법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다르게 보는것에서 부터

    시작됨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가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자충수가 되지 않아야 함을 일깨워주고

    세상 어떠한 관계와 일도 역지사지의 사상을 가지고 생각하면 반드시 승자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점,

    세상의 모든 싸움과 경쟁이 때론 후퇴가 불가능 할때도 있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의 몸둘바를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하겠다.


    조직생활, 직장생활 등에서 위기와 기회의 매 순간들을 만나며 그러한 과정을 유연하게 넘어 갈 수 있는

    인물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모두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내면적 성숙과 삶의

    지속성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우리는 생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어느곳 어떤 자리에서건 자신이 온전히 정당함으로 존재할 수 있는 포지셔닝이란 정말 존재 하기는 한 것

    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사회에서는 가시적으로 보이는 그러한 차별과 폐단들이 너무나 많이

    보임을 부정 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처신에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처신과 처세는 드러내는 법이 별로 없는 인간이 갖는 원형형질과 간은 근본적인 것이라고 치부

    될 수도 있는것이기에 어디가서 배울 수도 없을뿐더러 알려주는 이들도 없음이 이책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신선함이고 새로운 용기라고 말할 수 있는 방증이 아닌가 한다.

    고전속의 이야기들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처신處身. 직역하면 '몸을 두는 곳'이다. 이는 공간적인 개념이 뚜렷하게 각인된 말이며, 곧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

    처신處身. 직역하면 '몸을 두는 곳'이다. 이는 공간적인 개념이 뚜렷하게 각인된 말이며, 곧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를 의미하고 있다. 처세處世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혹은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처신處身은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위치해 있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전략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바둑돌 하나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판세의 모습을 천변만화千變萬化시킨다. 때로는 강력한 공격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방어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또 대로는 수세에 처한 아군을 구하는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모양도 같고 색깔도 같은 돌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은 '어디에 놓이느냐', 즉 포지셔닝의 문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포지셔닝하느냐에 따라서 수많은 모습으로 변화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회생활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포지셔닝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위치에서 어떤 언행을 하느냐는 것은 상대에 대한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이에 따라 자신의 행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삼고초려''계륵'이라는 두 가지의 고사성어를 통해서도 얼마나 포지셔닝이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삼고초려는 단순히 뛰어난 부하를 얻으려면 윗사람도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왜냐하면 유비의 태도는 지금 당장은 물론이고 후일의 미래까지 좌우하는 전략적 포지셔닝이었다.

     

    반대로 포지셔닝에 실패해 죽음에까지 이른 인물도 있다. 바로 조조의 부하 양수였다. 유비를 토벌하기 위해 출정을 했지만 진퇴양난에 빠진 조조는 저녁으로 나온 닭갈비 국을 본 후 자신의 심정을 대변해 그날의 암구호를 '계륵'이라 정했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이 암구호를 듣자마자 윗사람 조조의 마음을 알아챈 양수가 부하들에게 "짐을 싸라"고 명령한 것이었다. 이 일을 문제삼아 조조는 기강을 해이하게 한다는 이유로 단칼에 그의 목을 베어 버렸고, 다음 날 아침에 태연하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그는 윗사람의 깊은 마음까지 알아차릴 정도로 스마트했지만 윗사람의 지시를 기다려야만 하는 그의 포지셔닝에서 벗어나 버렸던 것이다.

     

     

     

     

    '노는 물'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직장인의 머리속은 온통 일로 가득 차 있다. 일을 잘해야 능력을 인정받고, 인정받아야만 승진을 하고 연봉도 덩달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쓸데없이 사내 정치에 휘말리거나 또는 줄서기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착실히 갈고닦아 미래를 준비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능력만으로 직장생활의 미래가 밝아지는 게 아니다.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파격적으로 출세를 한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사李斯를 들 수 있다. 그를 깨우친 작지만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집의 화장실에서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비쩍 마른 쥐는 사람이 나타나자 도망가기에 바빴다. 며칠 뒤 곡간을 정리하다 또 다른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그런데 그 쥐는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이에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

     

    '똑같은 쥐라 하더라도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구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나면서부터 어진 사람이 있고 못난 사람이 있겠는가. 결국 자신이 어디에 있느냐가 그것을 결정할 따름이다!'

     

    화장실에서 사는 쥐는 먹을 게 없으니 비쩍 말랐고, 곡간에 사는 쥐는 먹을 게 많으니 살이 통통하게 쪄 있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 장면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은 그는 '지방'이라는 좁은 공간을 떠나 '천하'라는 드넓은 공간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일단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면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눈이 달라지고,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다른 인물을 살펴보자. 전설적인 활의 명수이자 흉노족과의 70차례 전투에서 백전백승을 거둔 장군 이광李廣, 장수로서의 능력과 자질로 치자면 그는 당대 최고였다. 그는 항상 활쏘기를 연마하고 진법진법을 연구하면서 지냈다. 또 그는 청렴했으며 부하들을 먼저 챙겼기에 재산도 변변치 않았다. 그의 삶은 오직 활이었다. 수많은 전공을 세웠음에도 그는 더 큰 쓰임새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소위 '영원한 현역'을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중엔 늙었다는 이유로 종군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 내에서의 약진은 '승풍파랑乘風破浪'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즉 먼 곳까지 불어 나가는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어야만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비록 자신의 몸이 '현역의 포지션'에 이있을지라도 생각과 포부만큼은 한 차원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한다. 앞의 두 인물의 사례에서 보듯이 몸은 '활쏘기'를 하고 있어도 머리는 '곡간'으로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범과 표범의 새끼는 아직 무늬가 생기기도 전에 벌써 소를 잡아먹을 기상이 있다. 기러기와 고니의 새끼는 깃털과 날개가 온전해지기도 전에 벌써 세상의 모든 바다를 날아 건널 마음이 있다" - 시교, <시자尸子> 중에서

     

     

    때가 아니면 말하지도 마라

     

    상사에게 직언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뜨거운 감자'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기사 역사책에도 왕에게 직언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충신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마치 직언이 곧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처럼 말한다. 상황이 이럴진대 어느 직장인이 자신에게 미칠 화를 무시하고 직언을 하려고 하겠나. 그냥 가장 쉬운 '복지부동'과 일촌을 맺는다.

     

    "뭣 하러 직언을 해?"

     

    그렇다면 부하의 직언에 대해 상사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가질까? 사실 상사들은 윗자리에 오르면서 좋은 얘기만 듣는 편이다. 하지만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오히려 도움이 될 지적을 누군가 해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만 철석같이 믿으면 안된다. 직언을 원하지만 부하로부터 이를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현명한 직언을 하려면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안전지대가 확보되지 않으면 섣불리 나서지 말아야 한다. 상사가 원하긴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기술이 동반되어야 한다.

     

    한무제 때의 관리 급암은 강직하고 원칙을 지키기로 유명했다. 그의 집안 자체가 그랬다. 무려 7대에 걸쳐 나라 일을 맡아 처리하며 군주의 총애를 받아왔다. 이들은 사리사욕을 채우지도 않았고, 정치 파벌도 만들지 않았고, 자신들의 힘을 내세워 줄을 세우지도 않았다. 흠이라면 때때로 그 도를 넘어섰다는 데 있다.

     

    하루는 무제가 많은 사상가들을 초빙해 이러저러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이때 얘기를 듣고 있던 급암이 무제의 개인적인 문제점까지 거론하며 직언을 서슴치 않음에 따라 무제는 서둘러 연회를 마쳤다. 다른 신하들은 당장에 급암의 목이 달아날까봐 안절부절못하는 눈치였다.

     

    "폐하께서는 속으로는 욕심이 많으시면서 겉으로는 인의를 베풀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야 어떻게 요와 순의 정치를 본받을 수 있겠습니까!"    

     

    개인적인 공격이 포함된 직언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사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부자용을 초래할 뿐이다. 또 직언에 있어서 '상사의 개인적 욕심'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양파의 맛 때문에 이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양파를 데치고 볶아서 소시지에 섞어 주거나 갈아서 다른 음식에 섞어서 몰래 먹이는 엄마의 행동처럼 하는 것이 바로 직언인 것이다. 급암은 결국 무제와 대신들의 불쾌감을 사고 정계에서 대립을 일삼다가 관직에서 쫓겨났다.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일을 망치지 마라

     

    교주고슬膠柱鼓瑟, 거문고의 안족을 아교로 고정시켜 악기의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회사에서 행해지는 업무는 대부분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많은 직장인들이 이 협업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 즉 자신의 맡은 일만 잘 수행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의 완성은 조각조각 행해진 일들을 잘 맞춤으로써 탄생하게 된다. 일의 완성은 100%일 때 성립한다. 99%의 진척도 결국에는 0%와 똑같다.

     

    '자신의 능력-협업의 능력=자신의 무능력'

     

    진나라 말기 항우는 항량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초회왕을 옹립해 초나라의 기틀을 잡아나갔다. 그런데, 항량이 진나라 장수 장한에게 패해 사망하자 초회왕은 선봉장으로 항우 대신 송의를 내세웠다. 그런데, 한 달 이상 진지에 죽치고 있자 항우는 협업을 포기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심지어 초회왕에게 보고도 없이 송의를 죽였다. 왜 그는 이런 행동을 했을까? 송의가 지휘하는 전투에서 장한에게 패했다면 그도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협업은 조개와 도요새의 관계다"

     

    "오늘 이곳으로 오다가 강가에서 아주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조개가 껍데기를 벌리고 있는 틈을 타서 도요새가 빠르게 조갯살을 공격해 낚아채려고 했습니다. 이때 깜작 놀란 조개가 껍데기를 꽉 닫아 버리니 그만 도요새의 부리가 물려 버렸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물고 있는 형국이었죠. 이때 도요새가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금방 말라 죽어 버릴 것이다'라고 말했고, 여기에 맞서 조개는 '내가 네 부리를 놓아 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 죽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둘의 싸움이 계속되자 결국 지나가던 어부가 도요새를 잡고 조개도 잡아가 버렸습니다. 지금 전하께서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나라는 도요새, 연나라는 조개의 형국입니다. 진나라가 어부가 되어 두 나라를 모두 집어삼킬 것입니다"

     

    이는 방휼지쟁蚌鷸之爭이란 고사성어다. 전국 시대, 연나라에 큰 기근이 들었다. 이를 본 인근의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할 채비를 했다. 다급해진 연나라는 소대蘇代라는 사람을 불러 조나라를 말려 달라고 부탁했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소대는 조나라를 방문해 혜문왕에게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즉 위기의식을 불어넣는 것이다.

     

     

    당신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받았을 때


    회사의 업무에서 보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보고는 아래에서 위로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진행이 된다. 보고 체계는 업무의 모세혈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때로는 최고참 상사가 중간 단계를 생략한 다이렉트 보고를 요구할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중간 관리자와 상위 관리자 사이에 갈등이나 알력 다툼이 생겼기 때문이다.

     

    대공무사大公無私, '불공평한 요구를 공평하게 대하라'는 말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맞닥뜨리게 되는 이 진퇴양난의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이렉트 보고는 중간 상사를 탈락시키고 선배를 앞지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다이렉트 보고를 원했던 상사는 언제든  타부서나 타사로 옮길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설혹 사장이 이를 요구했다하더라도 자신이 제쳤던 상사와 그 어색한 대면, 즉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아닌가 말이다.

     

    조나라 군주 혜문왕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인근의 한나라와 위나라가 1년 가까이 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운데 끼인 입장인 조나라로서는 전쟁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컸다. 그는 뛰어난 전략가인 진진에게 해답을 구했다. "지금 한나라와 위나라의 싸움은 두 마리 호랑이의 싸움과 똑같습니다. 우리 조나라가 해야 할 일은 빤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에 혜문왕은 두 나라의 싸움을 관망했다. 결국 위나라는 멸망했고, 한나라 역시 이기기는 했지만 국력이 크게 쇠락하고 말았다. 이후 그는 한나라로 진격해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불편한 상황에서 맡고 싶지 않은 역할을 강요당할 때에는 이를 억지로 조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싸움판에서 빠지는 것이 최고의 전략, 지켜보는 것이 상수上手다" 

     

    물론 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지만, 최소한 어느 한쪽 편에 서서 전면전에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만약에 샌드위치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자신이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어정쩡한 자세와 무척 난감하다는 제스처, 그리고 어느 쪽 호랑이가 먼저 쓰러질 것인가를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사내에서 누군가와 상의를 할 때 상대방을 선택하는 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평소에 편하게 지내는 사람, 나보다 안목과 식견이 뛰어난 사람을 그 기준으로 삼겠지만 사실 이것은 올바른 파트너 선택법이 아니다. 상의를 요청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상담 파트너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겠지만, 결국 회사 내에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상의를 한다는 것은 그것을 듣는 사람도 거시적으로는 그 이해관계에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담 파트너를 잘못 선택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상의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를 두고 고전에서는 여호모피與狐謀皮, 즉 '최고급 여우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 여우와 함께 그 가죽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상담 대상이 적절치 않으면 결국 상대방에 의해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된다.

     

    "과거 주나라에 여우 가죽옷과 양고기 요리를 좋아하는 한 선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우 가죽에 대해서는 여우가 가장 잘 알고 있고, 양고기에 대해서는 양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과 상의를 했습니다. 여우와 양은 채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산중으로 달아나 버렸고 자신의 동료들에게 이 말을 퍼뜨렸습니다. 그 후 선비는 5년 동안 양을 보지 못해 양고기를 맛보지 못했고, 10년 동안 여우를 잡지 못해 여우 가죽옷을 입지 못했습니다. 이는 논의의 대상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군주께서 개혁 정치를 하겠다면서 수구 세력과 논의를 하는 것은 양고기를 위해 양과 상의하고 여우 가죽옷을 위해 여우와 상의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빤하지 않습니까?" - 좌구명 

     

    노나라의 군주는 공자를 대사구大司寇라는 직책에 기용하기 위해 현자賢者로 알려진 좌구명에게 물었다. 대사구는 오늘날의 법무부 장관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즉 삼환이란 사람과 상의하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좌구명은 삼환이 세도가이지 개혁가아님을 알고 이렇게 말했다.

     

    "공자는 개혁 정치를 주장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그가 정치에 관여하게 되면 개혁의 반대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삼환과 같은 세도가들은 물러나야 할 처지가 됩니다. 이런 상황인데 삼환과 상의를 해 봐야 어떤 결론이 나겠습니까?" 

     

     

    뛰어난 실력자가 말하는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 생활


    겉보기에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급을 해서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경우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비밀을 천하통일의 대업을 실현시킨 유방의 특급 참모, 소하蕭何의 처신에서 발견할 수 있다. 소하는 '상국'이라는 높은 직위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유방으로부터 특별 호위대까지 하사 받았다. 그럼에도 유방은 반란군을 진압코자 떠나 있는 동안에 자꾸만 사람을 보내 소하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게 했다. 어느 날 소하의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넌지시 충고를 했다.

     

    "혹시 지금 황제께서 자네를 떠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 무릇 아무리 황제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신하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명성이 높아지는 것은 스스로 경계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네"

     

    소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백성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리대금을 받는 것이었다. 돈을 제때에 갚지 못하면 곤장을 때리고 재산을 몰수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집과 땅을 반강제로 싸게 사들이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권력을 향한 욕망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재물을 탐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유방은 그의 이러한 행동을 보면서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상대방이 의심하고 우려하는 모습을 감춤으로써 상대의 경계심을 허물고 스스로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증명해 보인 소하의 처신은 생존을 위한 그만의 특급 노하우였다.

     

    도광양회韜光養晦, 즉 '드러내지도 알리지도 말고 힘을 길러라'는 소위 '어리바리 콘셉트'이다. 이는 상대방이 의심하고 우려하는 모습을 감춤으로써 상대의 경계심을 허물고 스스로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증명해 보인다. 자신의 공로보다는 동료들과 함께한 과정이라고 자주 말하고 자신의 똑똑함을 감추는 것은 마치 욕망의 파도 위에서 절묘하게 서핑을 한다는 의미이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유비의 됨됨이를 파악하고자 초대했을 때 천둥번개에 놀라 몸을 숨기는 약자의 모습을 연출한 유비의 행동에서도 이를 발견할 수 있다.

     

     

    후퇴가 불가능한 싸움도 있다

     

    처신의 지혜를 갖춘다는 것은 곧 싸우지 않는 방법을 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적절한 위치에 포지셔닝한다면 헛된 힘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대, 때로는 싸움의 포지셔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한번 물러서면 계속해서 밀리게 되는 수세적인 입장, 일단 기회를 잃어버리면 다시 되찾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면 이때는 반드시 불퇴전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니들이 술맛을 알아?"

     

    이는 드라마 <미생>에서 술에 취한 오 과장이 한 말이다. 그렇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별별 술맛을 다 경험한다. 이제 막 시작한 초년생이나, 20년 차 선임이나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봄날같이 아름다운 청춘이라고 밝은 미래가 예약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나이가 든다고 반드시 우울한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근무중인 회사는 '드림 팩토리'다. 비록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상사가 있어도, 조직 문화가 맘에 들지 않아도 이는 그저 극복해야 할 환경일 뿐이다. 현 위치에서 자신이 움직여야 할 방향을 살펴보자. 감춰야 할 때와 드러내야 할 때를 분별하고, 분수에 맞는 행동으로 임하자. 그러면 언젠가 완생으로 거듭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처 신 | pa**s | 2015.01.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구나 자기가 속해있는 공동체내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사고를 맞이하며 살아갈수가 있는데 그때그때마다 상황에 잘대처하며 적...

    누구나 자기가 속해있는 공동체내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사고를 맞이하며 살아갈수가 있는데 그때그때마다 상황에 잘대처하며 적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는 어떤상황에 자기소신껏 준비된 자세에서 행동하여 그것이 난관일지라도 이겨내는 사람 또한 볼수가 있다.

    긍정적으로 말해서 상황에 잘대처하는것이지.. 임기응변식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사람은 어느한순간 주위환경이 달라지게 될경우에는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이처럼 순간적인 상황에 익숙히 대처하는 사람들을 처세에 능하다고 말하지만, 현대조직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판단에서 말과 같은 행동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상황대처법을 3,000년전부터 내려온 고전을 통하여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시는 이남훈님의 "처신"이라는 저서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는 능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깨닫게 하여 조직에서 뒤떨어짐없게 하는 사람들의 조건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책은 맥락, 좌충수, 호구, 불퇴전으로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현대사회에서 탁월한 처신을 하는데는 자신이 상대하는 상대방에 앞서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인정할것은 인정할때 판단하는데 착각하는것을 방지할수 있으며 직장내의 상사가 존재하는 이유와 관계맺는법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직언하는 비결을 터득하게 해주며 자기감정을 자제못하고 표출하는것을 조심해야하는 이유와 자신도 모르는사이 질투와 협상,고민을 잘 콘트롤하는법과 상대방을 배려하며 앞에 닦친 현실보다 커다란 청사진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져야할것을 깨닫게 해주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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