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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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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4*200*23mm
ISBN-10 : 8984076538
ISBN-13 : 9788984076532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중고
저자 제시카 베넷 | 역자 노지양 | 출판사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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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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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깨끗하고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1805*** 2019.12.04
25 상태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le*** 2019.11.24
24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cro5*** 2019.11.15
23 책 상태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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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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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는 일종의 매뉴얼이자 성명서!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때로는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다양한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 제시카 베넷의 첫 책이다.

약육강식의 도시 뉴욕에서 어떻게든 한 자리를 차지하려 고군분투 중인 똑똑하고 야심 찬 젊은 여성들의 모임,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각자 모든 분야에서, 모든 역할에서, 길모퉁이 하나를 돌 때마다 발밑에 놓여 있는 젠더 지뢰를 만나야 했던 이들의 성차별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 외부의 적, 우리 내부의 적, 도처에 깔린 고정관념을 알리고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제시한다.

여자의 아이디어를 빼앗아가는 남자는 소유권갈취남, 여자에게 커피 심부름 같은 잡일을 시키는 남자는 비서취급남, 여자에게 잘난 체하며 무언가를 설명하려 드는 남자는 맨스플레이너, 여자의 입에서 직설적 발언이 나오기만 하면 ‘그날’일 거라고 확신하는 남자는 생리혐오남이라고 부르는 등 사무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적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각에 대항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효과적인 싸움의 전략을 세세히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제시카 베넷
저자 제시카 베넷(Jessica Bennett)은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뉴스위크》에서 7년간 전속 작가 겸 편집자로 근무했다. 딸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기 위한 한 가정의 투쟁을 다룬 기사로 뉴욕프레스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뉴스위크》의 오랜 남녀차별 이야기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기사 “아직 멀었나요?(Are We There Yet?)”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이야기는 ‘여자들이여, 일어나라(The Good Girls Revolt)’라는 제목의 책과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 [뉴욕 타임스]와《타임》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텀블러(Tumblr)의 편집주간을 거쳐, 현재는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가 창립한 비영리 단체인 린인재단(LeanIn.org)의 편집고문으로 있다. 게티이미지와 함께 여성의 권익을 사진으로 옹호하는 라이브러리 ‘린인 컬렉션’을 설립한 공로로 국제사진센터로부터 트러스티(Trustee)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프레스클럽으로부터 ‘뉴욕 최고의 젊은 저널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베넷은 [뉴욕 타임스],《타임》,《보그》,《애틀랜틱》 등에 활발히 기고하는 한편, 페이스북, 구글, 하버드대학교, 미육군사관학교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저널리즘과 남녀평등에 대한 강연을 한다. 그녀의 첫 책《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아마존과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다수 언론에 의해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역자 : 노지양
역자 노지양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나쁜 페미니스트》,《싱글 레이디스》,《에브리씽 에브리씽》,《남자의 시대는 끝났다》,《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무서운 공주들》,《#걸보스》,《마음에게 말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 7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저자의 말_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FFC의 규칙
서문_ 전쟁에 나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
FFC 우머니페스토

1장_ 적을 알라 눈여겨봐야 할 행동들
2장_ 너 자신을 알라 여성들의 자기파괴
3장_ 직장 생활의 지뢰들 직장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및 그것의 해체법
4장_ 당신의 말을 들리게 해라 말하는 여자가 당하는 온갖 열 받는 일들
5장_ 시끄럽고요, 돈이나 주세요 협상을 위한 컨닝 페이퍼
6장_ 조시라면 어떻게 할까? 우리에겐 그저 보통의 남자가 가지는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결론_ 연대하는 여자들
FFC에 가입하세요!
과제: 여성 친구에게 편지 쓰기
반항하는 여자들: 역사 속의 FFC

책 속으로

이 책은 우리처럼 성차별을 목격해왔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확신하지 못한(혹은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 자기가 회의 탁자에 앉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당당히 가운데 자리에 착석할 수 있다고 믿지 못하거나 회의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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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처럼 성차별을 목격해왔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확신하지 못한(혹은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 자기가 회의 탁자에 앉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당당히 가운데 자리에 착석할 수 있다고 믿지 못하거나 회의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느끼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만나는 도전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위한 책이고, 당신-그렇다, 바로 당신-에게 능력을 부여하여 당신은 얕보기엔 너무나 똑똑하고, 너무나 정보가 많으며,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을 제한하려 드는 사람이나 시스템에게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모든 여성 안에는 전사가 존재한다. 진짜다.
― 31~32쪽, [서문_ 전쟁에 나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에서

한 여성이 물었다. 회의 중에 자꾸 내 말을 막고 자기 말만 하는 남자 직원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너무 방어적이거나 예민해 보이지 않으면서 입을 닥치게 할 수 있을까? 또 한 명이 물었다. 내가 낸 아이디어를 남자 직원이 자기 것처럼 발표할 때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 사실 우리가 좋게 생각하는 남자 직원들도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문제일지도 몰랐다. 남성들은 수천 년 동안 지배하는 성으로 대접받아왔고, 어렸을 때부터 권위 있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하며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신체언어(bodylanguage)를 체득해왔기에 때로는 착한 남자들조차 그런 행동 패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44쪽, [1장_ 적을 알라]에서

우리 머리에 들어앉은 이 생각은 크고 작은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어떨 때는 자신감을 서서히 갉아먹는, 작지만 끈덕지게 들려오는 자기의심의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또 승진했을 때조차 드는, 어쩌면 아직 자기는 능력이 부족하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일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것일 수도 있다. 아주 작은 실수 하나만 해도 바로 포기해야 한다는, 나는 그 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일 수도 있는가 하면 칭찬을 받을 때 저절로 튀어나오는, 겸손함을 넘는 자기비하일 수도 있다.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자기도 모르게 알았다고 말하는 것,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위해 다리를 꼬고 몸을 움츠리는 것, 내가 이렇게 묵묵하고 성실히 맡은 바 일을 하면 언젠가 다들 알아줄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으며 책상에 고개를 푹 박고 일만 죽어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 98~99쪽, [2장_ 너 자신을 알라]에서

여성이 성공하려면 호감을 얻어야 하지만, 호감을 얻으려면 너무 성공해선 안 된다. 여자의 지위가 높을수록 그녀에 대한 호감도는 낮아진다. 여성도 완벽하게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아니, 적어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순 있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 깊은 곳의 무의식은 ‘야망이 큰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소화하기 힘들어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렇게 추론해볼 수 있다. 우리는 ‘남자는 이끌고 여자는 돌본다’는 이미지를 수백 년간 내면화해왔다. 때문에 여성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남성적인’ 특성들, 즉 무한한 야심, 단호한 태도, 그리고 가끔 공격성까지 보여주면 우리는 그녀가 너무 남성적이고 여자답지 못하다 여기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덜 좋아하게 된다.
― 173~174쪽, [3장_ 직장 생활의 지뢰들]에서

“나는 안다.” 혹은 “나는 믿는다.” 대신 “나는 ~한 느낌이 든다.”라고 하면 리스크가 적어지기도 한다.(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뉘앙스가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런 표현이 ‘여성들은 누군가를 돌보거나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자. (……) “직장에서는 그런 말투가 확실히 어리숙한 사람, 유약한 사람, 미온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작가이며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인 필리스 민델(Phyllis Mindell)은 《여성의 말하기 방법(How to Say It for Women)》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감정’으로 대체하는 것은 명확한 사고가 들어갈 자리에 ‘마음속 주절거림’을 넣는 것과 같다.”
― 246쪽, [4장_ 당신의 말을 들리게 해라]에서

숫자를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항상 당신이 받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협상 테이블에서 처음으로 요구하는 금액을 1달러 올릴 때마다 최종적으로 50센트를 더 받는다고 한다. 나는 광고회사간부인 신디 갤롭(Cindy Gallop)의 모토가 마음에 든다. “쑥스러워하거나 배시시 웃지 말고 무표정하게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높은 숫자를 말해라.” 목표는 당신 상사 역시 당신과 함께 이 숫자를 보며 기뻐하게 하는 게 아니라(과한 금액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 협상을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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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 ★★★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CEO 리드 2016년 ‘올해의 책’ ★★★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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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
★★★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CEO 리드 2016년 ‘올해의 책’ ★★★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을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
이 전술과 전략은 쉽고, 따라 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것들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무엇과의 전쟁이냐고?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때로는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과의 전쟁이다.”
- <저자의 말>에서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우리는 걸 파워의 시대에 여자라도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으며 성장했다. 여자라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편견은 엄마 세대의 유물이라고 취급하면서 말이다. 이제는 사무실에서 노골적인 성차별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세대 여성들은 이전보다 성차별을 인식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우리는 그저 막연히 기분 나쁜 ‘느낌’이 들고 그럴 때마다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유난스러운 건가?’ 혹은 ‘나한테만 이렇게 신경 쓰이는 문젠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이러한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약육강식의 도시 뉴욕에서 어떻게든 ‘한 자리’를 차지하려 고군분투 중인 똑똑하고 야심 찬 젊은 여성들의 모임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각자 모든 분야에서, 모든 역할에서, 길모퉁이 하나를 돌 때마다 발밑에 놓여 있는 젠더 지뢰를 만나야 했다. 이들의 성차별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 외부의 적, 우리 내부의 적, 도처에 깔린 고정관념을 알리고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제시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효과적인 무기인 셈이다.
이 책은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 제시카 베넷(Jessica Bennett)의 첫 책이다. 2010년《뉴스위크》의 오랜 남녀차별 이야기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기사 “아직 멀었나요?(Are We There Yet?)”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베넷은 뉴욕프레스클럽으로부터 ‘뉴욕 최고의 젊은 저널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경험이 생생히 녹아 있는 책《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아마존과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다수 언론에 의해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 말을 막고 자기 말만 하는 남직원을
입 닥치게 하는 방법은?

지금 사무실을 한번 둘러봐라. 회의 중에 기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남직원은 당연한 듯 여직원을 쳐다본다. 여자가 총괄책임자인데도 보조자로 여겨진다. 여자가 말을 하고 있으면 자꾸,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그 말을 끊고 누군가 말을 한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다른 누군가(대개는 남자)에게로 넘어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따라야 할 모든 방침을 따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면서 책임자에게 요구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에도 ‘너무 나선다’는 말을 들을까 봐 여전히 전전긍긍해야 한다. 우리는 잘 안다. 동료들이 어떤 여성에게 ‘야망이 넘친다’고 말하는 것은 칭찬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이 책은 직장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적에게 새로운 이름을 명명한다. 가령 회의할 때 계속 여자 동료의 말을 끊고 자기 말을 하는 남자를 ‘맨터럽터[‘남자(man)’와 ‘방해자(interrupter)’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저자가 만든 신조어]라고 하는 식이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런 적들과 싸우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자신이 하던 말이 계속해서 끝까지 마치라고 말이다. 우먼터럽션(womanterruption)도 제안한다. 동료 여성이 다른 여성을 위해 그 남자의 말을 가로막아버리는 것이다. 관리자라면 아예 이런 식으로 끼어들지 못하는 규칙을 만들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여자의 아이디어를 빼앗아가는 남자는 소유권갈취남, 여자에게 커피 심부름 같은 잡일을 시키는 남자는 비서취급남, 여자에게 잘난 체하며 무언가를 설명하려 드는 남자는 맨스플레이너, 여자의 입에서 직설적 발언이 나오기만 하면 ‘그날’일 거라고 확신하는 남자는 생리혐오남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사무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적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각에 대항하기 위한 싸움의 전략을 세세히 알려준다.

왜 여자들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걸까?

적은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에도 있다. 여자들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수 세기 동안 여성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어오면서 이 감정이 우리의 정신세계를 잠식해버렸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회의 시간에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자신의 존재감까지 약화시키는 신체곡예녀,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모든 일을 떠안는 도어매트(doormat)녀, 자신의 무능함이 밝혀지진 않을까 걱정하는 가면증후군녀 등이 등장한다. 조디 포스터나 메릴 스트립, 미셸 오바마도 가면증후군이 있다니 놀라울 정도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이런 생각들을 몰아내는 방법도 자세히 제시했다.
성차별적 사고는 고정관념을 강화한다. 직장을 다니며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여자 상사는 최악이야.” “거 정말 잔소리 많네!” “왜 안 웃어요?” “여자를 뽑으려 해도 뽑을 만한 사람이 없어요.” “여자 나이가 너무 많은 거 아냐?”……. 이 책은 남성만이 아니라 여성조차 흔히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보여주고 그것을 해체한다. 예를 들면 여자보다 남자 상사를 선호한다고 대답한 이들 대다수가 실제로는 여자 상사와 일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사무실에서는 ‘~한 것 같아요’, ‘그냥’ 같은 의미 없는 허사를 빼고 말하라고 충고하며 여성들이 바꾸면 좋은 언어 습관을 보여준다(4장_ 당신의 말을 들리게 해라). 또한 먼저 돈 얘기를 꺼내기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연봉 협상을 위한 아주 구체적인 매뉴얼도 제공한다(5장_ 시끄럽고요, 돈이나 주세요).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우리에겐 그저 보통의 남자가 가지는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바라지 말고 요청해라,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할 필요는 없다 하는 충고를 던진다.

제시카 베넷은 이 책이 일종의 매뉴얼이자 성명서임과 동시에 각자가 선택하는 모험일지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며 행동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그 길에는 당신을 지지하고 함께하는 여성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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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 단순히 3년 전과 비교해도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더욱 친근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 느...
    ϻ


    단순히 3년 전과 비교해도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더욱 친근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 느끼는 유리천장의 두께가 얇아진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성이 느끼는 차별에 대해 알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 행동 자체가 가치를 지닐 것이다. 여기, 페미니즘에 대한 책 한 권이 있다. 제시카 베넷이 쓴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여성들의 오피스 서바이벌 매뉴얼>은 직장 생활, 즉 사회 활동을 하며 느낄 수 있는 여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창조해 재치 있게 풀어나간다.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을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 (중략) 무엇과의 전쟁이냐고?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때로는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과의 전쟁이다.


    점점 진화하는 성차별, 누구의 잘못인가.


    유색인종들이 하루 단위로 견뎌내고 있는 은밀한 차별―미묘한 모욕이나 묵살 같은 인종차별주의―처럼 오늘날의 성차별은 음험하지만 은밀하고, 가볍고, 정치적으로 올바르며, 때로는 친근하기도 하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오늘날의 성차별을 이처럼 정의한다. 더불어 미묘한 성차별이라는 새로운 명사를 ''내가 유난스러워서 이런 걸 기분 나빠하는 건가?'같은 생각을 하게 만다는 성차별. (아니다. 당신은 유난스럽지 않다.)'라고 정의한다. 지금 글을 읽은 당신이 '남성'이라면, 게다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책을 통해 '남성들이 이 전쟁에 꼭 필요한 사람이니 FFC(가상의 공간)에 가입해야 한다'라며 단언한다. 더불어 '우리(여성)의 해방은 당신(남성)의 해방'이라고도 표현한다.


    남성들은 수천 년 동안 지배하는 성으로 대접받아왔고, 어렸을 때부터 권위 있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하며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신체언어를 체득해왔기에 때로는 착한 남자들조차 그런 행동 패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책에서 작가는 '여성'의 관점에서 다양한 '○○남'을 표현하고, 그들을 상대하는 법을 서술한다. '○○남'이란 표현에 기분이 상할 필요는 없다. 남성과 여성, 성별에 상관없이 책에서 말하는 상대는 '인간적으로 이상한' 사람일 뿐이니 말이다. 더불어 작가는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여성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린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은 그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으며, 그 극복 방법까지 '친절하게' 말해준다.


    어쩌면 오늘날의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문제'는 그 이상한 느낌의 잔재일지도 모른다. 공허함은 사라졌다. 여성은 얼마든지 전문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우리가 아직도 거기까지 갈 자격은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대체되었다. 우리 머리에 들어앉은 이 생각은 크고 작은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어떨 때는 자신감을 서서히 갉아먹는, 작지만 끈덕지게 들려오는 자기의심의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말의 힘은 성차별도 파괴한다.

    작가는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을 통해 '말'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남성과 여성의 스피치 패턴과 억양에 대해 말하며 고쳐야 할 습관을 정리한다. '고쳐야 할 습관'이라고 하면 언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겠지만, 작가는 조금 다르게 말한다.'그냥', '너무', '~ 같아요' 등 허사는 안 좋은 습관이므로 고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그 언어 습관이 좋다면 유지해도 되고, 특히 '나답게' 말하는 방법이라면 더욱 고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작가가 말하는 '고쳐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 예의상 덧붙이는 '미안합니다'나, '보호막 어휘' 등이 이에 속한다.


    여성과 스피치에 관해서는 간과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이상적인 스피치라 여겨지는 것이 여성이 실제로 말하는 방식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밖에 없다. 모두가 같은 외모와 생각을 지닌다면 모두가 이상적인 사회, 즉 '유토피아'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성차별은 이런 당연함을 간과하는 순간 드러나게 된다. '말'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다. 사소하게 행해지는 차별은 '나와 다름'을 '틀림'으로 정의하면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긴장해야 한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을 보면,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다. 사회 속 성차별을 새롭게 정의한 작가의 재치가 독서 내내 미소를 띠게 하지만,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책에서 말하는 FCC는 가상 속 동호회지만, 그들이 파괴하기 위해 애쓰는 행동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책 속 일러스트와 다양한 표는 심각해지는 머릿속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만약 당신도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을 읽고 머릿속이 정리됐다면, 이제 행동할 차례다. 성별에 상관없이 책에 나온 피해를 겪었다면 책 속 '매뉴얼'처럼 행동하면 되고, 주위에 차별을 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콕 집어주면 된다. 혹시 당신이 차별이라고 인지하지 못 하고 했던 행동이 책 속에 나왔다면, 당신은 행운아다. 성차별의 피해자나 목격자보다 가장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무거운 내용을 가볍게 서술했지만 독자의 인생을 한순간에 바꾸는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혹시 책을 읽지 않은 당신이 이 글을 읽는다면, 반드시 권하고 싶다. 앞으로 달라진 인생이 기대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얼마 전 뉴스에서 우연히 '여성 93% 한국, 성평등 국가 아니다'라는 헤드라인을 본 적이 있다.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고...

    얼마 전 뉴스에서 우연히 '여성 93% 한국, 성평등 국가 아니다'라는 헤드라인을 본 적이 있다.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성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설문에 의하면 일상적인 부분은 물론 외모지적 부분에서도 차별을 느낀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나 역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행동하는 여성도 아니기에 책 제목이나 강렬한 빨간색의 책 표지를 담은 세종서적《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이데올로기를 담은 책은 왠지 어렵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탓일 게다. 헌데 어렵사리 페이지를 넘기자 '※ 남성 독자들에게는 책 정가보다 21%가 더 비쌉니다.' 라는 문구가 유쾌하게 반겨주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는 목표를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 전술과 전략은 쉽고, 따라 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것들이라고 자신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전쟁'이란 바로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과의 전쟁이다. 저자가 자신하는 이유는 이 책에 실린 내용이 대부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위한 정해진 독서 방법 같은 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되고, 아무데나 펼쳐서 읽어도 된다. 아니면 요리책이라고 여겨도 좋다. 마음에 드는 부분만 손때가 타도록 읽어도 괜찮고, 책 가장자리에 메모를 해도 되며, 책 뒷장에 낙서를 해도 되고, 몇 장 찢어서 갖고 있다가 상사의 사무실 문 밑으로 슬쩍 밀어 넣어도 된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일종의 매뉴얼이자 성명서임과 동시에 각자가 선택하는 모험일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은 후 실생활에서 어떤 방식을 적용하며 앞으로 나아갈지는 독자의 손에 달렸다. 물론 나는 여러분이 전진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저자의 말 中)

     

    이 책은 1장 적을 알-눈여겨봐야 할 행동들, 2장 너 자신을 알라-여성들의 자기파괴, 3장 직장 생활의 지뢰들-직장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및 그것의 해체법, 4장 당신의 말을 들리게 해라-말하는 여자가 당하는 온갖 열 받는 일들, 5장 시끄럽고요, 돈이나 주세요-협상을 위한 컨닝 페이퍼(찢어서 브라 안에 넣고 다니자!), 6장 조시라면 어떻게 할까?-우리에겐 그저 보통의 남자가 가지는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로 나누어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이러한 성차별에 대항하여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가 전술을 제시한다.

     

    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속으로 자신과 안타까운 씨름을 하며 살고 있을까? 바로 유구한 역사 때문이다. 수 세기 동안 우리는 '더 약 性'으로 인식되었고 중요한 자리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쓰며 그 감정은 우리의 정신세계를 잠식해 들어와 뼛속 깊이까지 침범해버렸다. 착잡하고 혼란스럽다. 어린 시절에는 열심히만 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으나 언제부턴가는 현실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님을 체감한다.(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면서도 압박을 받는다. 이젠 세대가 우리를 위해 마련해놓은 이 토대 위에서 우리는 잘해내야만 하고, 무결점이어야 하며, 완벽해야 하고, 너무 애쓰지 않는 척해야 한다. 열 번 잘하다가도 한 번 발을 헛디디면 남자 동료들보다 더 눈에 잘 띄고, 더 오래 기억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본문 99p)

     

    사실 '내가 유난스러운 건가?''나한테만 이렇게 신경 쓰이는 문젠가?'라며 어물쩍 넘어가는 일들이 간혹 있었을 것이다. 수 세기 동안 잠식해온 사고방식으로 인해 여자들 스스로가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생각들을 몰아내는 방법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졌던 책이었는데 편견과 달리 책은 현실과 마주하고 있었으며 실질적인 내용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유쾌하면서도 유용한 내용이었다. 처음 책에 대해 가졌던 편견이 사라진 것처럼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조차도 성에 대한 편견이 이 책으로 인해 사라지길 바래본다. 이제는 사회에서 조금은 더 유연하고 야무지고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을 듯 싶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꼭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매력적이고 재미이쏙 현실적인 책. 성차별 직장과 전투를 벌일 때 필요한 간단한 무기들로 가득하다. 나는 내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FFC)의 정식 회원이라고 선언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_셰릴 샌드버그 (《린 인》저자 & 페이스북 COO)

     

    (이미지출처: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본문에서 발췌)

  • 페미니즘에 관한 책은 무겁고 어둡다는 선입견이 있다. 이 책의 첫인상도 그냥 평범한 페미니즘 관련 서적 정도로만 생각하도록 만...

    페미니즘에 관한 책은 무겁고 어둡다는 선입견이 있다. 이 책의 첫인상도 그냥 평범한 페미니즘 관련 서적 정도로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온통 붉은 색으로 경고하듯 한 면을 채운 강렬한 느낌의 제목 말고는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산뜻하고 현실적이다. 첫 장을 넘겨보았을 때 느낌이 너무도 엄숙했다면 어쩌면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맨 처음 보인 문장은 "남성 독자들에게는 책 정가보다 21%가 더 비쌉니다."라는 유머. 여성독자는 물론, 남성까지도 호기심에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위한 정해진 독서 방법 같은 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되고,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된다. 아니면 요리책이라고 여겨도 좋다. 마음에 드는 부분만 손때가 타도록 읽어도 괜찮고, 책 가장자리에 메모를 해도 되며, 책 뒷장에 낙서를 해도 되고, 몇 장 찢어서 갖고 있다가 상사의 사무실 문 밑으로 쓱 밀어 넣어도 된다.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을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 (저자의 말 中)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이 책《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제시카 베넷. 저널리스트이자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가 창립한 비영리 단체인 린인재단의 편집고문으로 있다. 게티이미지와 함께 여성의 권익을 사진으로 옹호하는 라이브러리 '린인 컬렉션'을 설립한 공로로 국제사진센터로부터 트러스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의 첫 책《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아마존과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다수 언론에 의해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대부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힌다. 전체적인 문체는 가벼울지 몰라도 밑에 깔린 사고는 결코 가볍지 않고, 통계적 증거 자료가 없는 허황된 가정이나 두루뭉술한 전략을 거의 없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접근성이 뛰어난 책이라는 점을 읽어나가면서 더욱 인식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페미니즘은 유별나거나 특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특히 긴가민가한 성차별,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에 대해 알게 된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뛰어난 페미니스트 관련 도서이기에 페미니즘에 관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하기 좋은 책이다. 단지 책 속에 있는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책 속에서 툭 튀어나와 현실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실제 성차별이라고 인식조차 하지 못한, 무언가 불합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그 상황에서 대처할 것인지 이 책을 보며 조금은 똑똑해지는 느낌이다.

  •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 in**27 | 2017.09.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에서부터 이미 크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 지 감이 오는 책이 아닌가 ...












    제목에서부터 이미 크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 지 감이 오는 책이 아닌가 싶다. 




    늘 나는 미국이나 유럽쪽들은 우리나라보다 인종이나 성차별이 그리 크지 않을거라는 오해(?)를 좀 하고 사는 편인데, 이런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나 다른나라나 뭐 그리 별반 차이가 없는 거 같아서 신기할(?) 때가 있다.  심지어 미국은 좀 더 여자들의 참정권이 빨랐을거라 생각했는데 것도 아니어서, 아직도 여자라는 편견과 인종의 편견속에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무척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페미니즘을 지닌 인간이 아니다.  어차피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는 스타일이 아닌터라, (각자 나름의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남녀의 일에 차이가 뭐가 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을 하는 반면, 개인적으론 차이가 좀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가져서 그냥 그걸 인정하는 편인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남녀의 차별이 없어야 할 곳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좀 아니다 싶을때가 있긴 하다.  뭔가 어디에 대고 투쟁을 해 본 적도 없는 스타일이라 그냥 이러구 저러구 수긍하며 살아온 탓이 크지 않은가 싶다.  그런면에서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여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응에 헤쳐나가려는 사람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대단하다 싶다.  단지, 난 남녀평등을 주장하려면 하는 일이 똑같은 조건일때는 그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긴, 그럼에도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같이 일해도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존재하니 결국 이런 책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같은 프로젝트를 준비해도 남자가 준비하면 정말 착실하게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하지만 여자들, 특히나 가정이 있거나 아이가 있어 제대로 잠 못 자 가며 준비하면 독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 아닌가 싶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주제넘다 생각하기도 하고 나서면 여자는 빠져 라는 문화가 아직도 존재하는 건 사실이니까.




    게다가 여적여.  그것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같은 여자로서의 존재를 인정하기보다 시기질투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말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난 여적여는 아닌데...... 그냥 같이 일하는데 무능한 사람에 대해서는 화가 나는게 사실이다.  그건 남녀차이가 없다.  그래서 뭐라 하는 거지만서도...... (나도 쥐뿔이지만..ㅡㅡ^)



















    어쨌거나 그런 일들의 예를 들어 하나하나 짚어보며 대처방법과 혹은 예를 들어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상세히 적혀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우리가 여자로서 남자와 동등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실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존재했다.~!!  비록, 뭔가 단체도 아니고 암암리 아는 사람들끼리 혹은 누구의 소개로 모여든 여자들이지만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방법을 모색하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는 그런 모임.




    흔하게 우리는 그걸 여자들이 모여 수다 떤다고 하나?  하지만, 그게 수다로 끝나는 건 아니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으로서 해 나가야할 방법들을 의논하며 위로를 받아 가는 것이다.



















    하지만 뭐랄까.  결국 차별은 안되지만,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심지어 여자와 여자도 서로이 생각이 틀리고 행동이 틀린마당에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아, 이 책의 요지는 그게 아니지.  여자와 남자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의 차이는 인정하되,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는 거.




    하긴, 그렇다.  여자라도 남자의 성향이 있고, 남자라도 여자의 성향이 있으며 그들 나름의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꼭 여자라는 하나의 성으로 이미 마이너스를 안고 들어간다면 이건 분명 차별이다.  게다가 그런부분을 마이너스로 두는 건 옳치 않다.




    여전히 헤쳐나갈 길이 멀다는 느낌(?) 이랄까?  물론, 이 또한 여자들이 더 결속되어서 만들어 가야하지만, 나처럼 이래도 뭐 그리 나쁘지 않은걸.  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거 같아서 난 좀 반성을 해야하나 이러고 있다.




    좀 더 전문적인 자리였다면 이런일에 대해서 더 투쟁하고 억울해 하고 왜 여자라서 불공평해야 하냐며 따져들까?  아니면 좀 열정적이고 정열적이지 못한 건가?




    어쨌거나 그래도 과격한 페미니즘엔 역시나 반대는 반대다.  너무 과격하게 튀어가다보면 결국 반대입장의 남자들도 튀어 나오면서 반감을 가지기 마련이니까.








    이 책에은 내가 몇년전에 읽은 <린인>과 얼마전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라는 책이 많이 언급되는 데 이 세가지 책을 같이 엮어서 읽어보면 그녀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 어느 정도 감이 오긴 한다.  세권다 읽어본 나로선 그 느낌이 와 닿기도 하고......








    어쨌거나 무조건 파이트~가 아닌,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길에서 차별을 거두고 편견을 거두고 같이 어우러져 이어가는 삶을 만들어 가는게 뭣보다 중요하다는 거.  물론, 여즉까지도 그게 안돼서 늘 이런책이 나오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변해가는 우리들을 접하게 되는 건 진보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격하기 보다는 서로 차이를 점점 좁혀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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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ϻ




    책 소개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는 일종의 매뉴얼이자 성명서!'라고 한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여자가?!" 하는 말을 굉장히 듣기 싫어했다. 막연했지만 듣는 순간 느낌이 안 좋았다.

    내가 여자라는 특별한 인식은 없었지만 "여자가 뭐?!" "여자라고 너희들에게 폐 끼친 것 있어?!" 했더랬다.

    돌아보면 왠지 그 말을 내뱉는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뉘앙스에 순간적으로 욱했었지 싶다.

    딸, 딸, 딸을 긴 터울로 연속으로 딸만 낳으셨던 손 귀한 종가의 맏며느리인 어머니께서 드디어 아들을 낳으셨다.

    내가 셋째 딸이니 내 바로 밑의 남동생이 바로 그 귀한 막내이자 아드님이시다. (필히 극존칭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라면서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을 가졌지만 굳이 아들과 딸을 차별하신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머니께서 늦은 나이에 낳으신 막내이니 그러실 것이다.라고 내 나름으로 무시를 하였지만 일종의 차별이 맞다.

    그 문제는 굳이 내가 기억을 하고 있지도 않고 기억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없겠지만...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여자라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와 손해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여자이기 때문에 받게 되는 모든 불평등한 것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한다.

    한 예로...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딸과의 대화에서 기가 차고 어이가 없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참 후배임에도 사무실 허드렛일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딱 그 사람을 지적해서 시킨 일 조차도...

    따로 청소하는 사람이 없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데도 빤하니 얼굴만 쳐다보고 나 몰라라 한단다.

    특별히 힘들거나 비천한 일도 아닌 순번을 정해서 하는 탕비실의 비품 정리와 물 마신 뒤 놓아둔 컵 정리 정도다.

    새침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배려심 돋는 우리 딸... 어이가 없었지만 모두를 위하여 대신하여 일을 하면서도...

    알 수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했다. 대신해주었음에도 미안함도 고마움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딸에게 이렇게 말을 해주었다. "직장 다니고 싶지 않은가 보군" "그놈, 부잣집 아들이야?"라고...

    한참 뒤 왜 하기 싫어했냐는 다른 직원의 물음에 "자기는 이런 일하려고 취직하지 않았다!"라고 했단다. "엥...?!!!"

    맞다. 그 말이 맞긴 한데... 그렇다면 자기가 남보다 열 곱은 아니더라도 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는가???

    우리 딸이 자기 일을 제대로 못해서 대신 허드렛일을 했다는 말인데... 우리 딸 일처리 하나는 똑떨어지게 한다.

    어디를 가도 인정을 받고 심지어 스카우트까지 받는다. 그런데도 그따위로 감히 우리 딸에게 자기 일을 대신하게 해?!!!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 딸도...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이 책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이 필독서가 되어야 했다.

    이 책을 다 끝내기 전에 딸이 집에 들렀다. 해서...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며 다 읽고 나면 너도 읽으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따위의 돼먹지 않은 놈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려면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에서의 스킬을 필히 익혀야 한다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아직도 "여자는..."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가 보다. ㅡㅡ^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을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
    이 전술과 전략은 쉽고, 따라 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것들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무엇과의 전쟁이냐고?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때로는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과의 전쟁이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을 쓴 저자 제시카 베넷의 말처럼 노골적이건 은연중이건 간에 여자라서는 이유가 될 수없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휘둘려서는 결코 안 된다고 한다. 여자들끼리 뭉칠까 봐 두려운 남자들의 헛소리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직장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깔아뭉개려는 멍청한 남자들에 대처하는 법을 일러준다.

    이 책에는 다양한 유형의 남자들이 등장을 하는데... 여자의 아이디어를 빼앗아가는 남자는 소유권갈취남,

    여자에게 커피 심부름 같은 잡일을 시키는 남자는 비서취급남(앞서 말 한 딸의 후배와 같은 사람일 터...),

    여자에게 잘난 체하며 무언가를 설명하려 드는 남자는 맨스플레이너,

    여자의 입에서 직설적 발언이 나오기만 하면 ‘그날’일 거라고 확신하는 남자는 생리혐오남 등 유형도 다양하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내가 읽어도 충분히 공감이 갈만했던 개싸가지와 같은 사례들이라 딸이 꼭 읽었으면 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닥치게 되는 같잖은 일들이라 현명하게 대처하고 손해 보지 않는 전투기술이란 생각이었다.

    이런 편견과 불평등이 없는 사회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시대가 언제 오려는지 아득~~~하다.

    현재 직장인이고 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딸에게 "권장" "필독"서로 건네고 싶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이 졸 같은 세상에서 모든 불평등과 차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이여 영원하라! 닷!!!

    덧붙이자면... 딸을 힘들게 했던 그 한심남... 어디 가서 밥이라도 얻어먹겠냐 싶은 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고...

    내 아들은 제대로 교육했나를 돌아보게 만든 사건이었다. 아들, 잘하고 있냐? 혹여 너도 그럴까 봐서 두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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