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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의 작사법(레트로 에디션)
| 규격外
ISBN-10 : 8954635601
ISBN-13 : 9788954635608
김이나의 작사법(레트로 에디션) 중고
저자 김이나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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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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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헌책 느낌이 나네요 5점 만점에 3점 tae9*** 2020.10.29
841 뒷 페이지가 ?겨나갔는데 최상급이라니 다음부터는 확인후 등급을 결정하세요 불쾌했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yubinh*** 2020.10.25
840 CD 깨지고 도서 상태도 좀 그렇고 허허 괜찮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ati*** 2020.10.24
839 .................... 5점 만점에 5점 naetm*** 2020.10.15
838 책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라서 좋아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번창 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ksoak8*** 2020.10.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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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윤상 허지웅의 감정을 두드린 이 책!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 〈걷고 싶다〉, 아이유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성시경 〈10월에 눈이 내리면〉, 엑소 〈Lucky〉,가인 〈Apple〉 〈Paradise Lost〉 등 300여 곡

대한민국 작사가 저작권료 수입 1위!
대중을 사로잡는 감동의 한마디!
그녀의 글과 삶엔 비밀이 있다.

대중과 교감하며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노랫말을 써온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의 이름을 건 작사법 책을 출간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가인의 〈Apple〉 〈Paradise Lost〉부터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과 중견 뮤지션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랫말들을 발표해 ‘스타 작사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린다.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젊은이들은 물론, 글쓰기와 창작을 지망하는 이들,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들어준 수많은 청자들을 향해 쓴 책이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각 곡의 작사 테크닉, 그리고 아티스트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일어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과 함께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김이나 작사가는 2015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2만여 명의 음저협 등록 회원 중 저작권료 수입 1위인 작사가에게 수여한 KOMCA 대중 작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 음악감상실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대중을 사로잡는 노랫말을 써온 김이나 작사가의 글쓰기와 삶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김이나
작사가.
2010년 멜론 뮤직어워드 송라이터상,
2012~2014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 3년 연속 올해의 작사가상,
2015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2만여 명의 음저협 등록 회원 중 저작권료 수입 1위인 작사가에게 수여한 KOMCA 대중 작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유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가인 〈피어나〉 〈Apple〉 〈Paradise Lost〉, 조권&가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 〈걷고 싶다〉,
엑소 〈Lucky〉, 샤이니 〈Hello〉, 동방신기 〈Destiny〉,
윤상 〈Re: 나에게〉, 윤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임재범 〈어떤 날 너에게〉, 박정현 〈서두르지 마요〉,
김건모 〈울어버려〉, 신승훈 〈You Are So Beautiful〉,
이효리 〈천하무적 이효리〉, 보아 〈Adrenaline〉,
인피니트 〈Tic Toc〉,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써니힐 〈Goodbye to Romance〉, 투빅 〈요즘 바쁜가봐〉,
케이윌 〈가슴이 뛴다〉, 성시경 〈10월에 눈이 내리면〉,
드라마 ‘궁’ OST 〈Perhaps Love〉,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신화 〈On The Road〉, 에일리 〈저녁하늘〉,
토이 〈인생은 아름다워〉, 매드 클라운 〈화〉 등 300여 곡을 작사했다.

목차

작가의 말_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애써온 10년간의 생존기

1부 감정의 언어, 작사가의 삶 _작사의 기본기

나는 어떻게 작사가가 되었나
눈이 트이는 순간이 진짜다
다 같은 사랑타령? 매 순간 치열한 캐릭터 전쟁
발음을 디자인하라
작사가가 되고 싶은 건가, 잘되는 작사가가 되고 싶은 건가?
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 A&R의 세계
A&R과의 인터뷰 1. 이성수 SM 프로듀싱팀 실장; SM에서 원하는 A&R과 노랫말에 대하여
A&R과의 인터뷰 2. 정병기 울림엔터테인먼트 총괄본부장; 서태지와 박진영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크리에이티브
날마다 데드라인, 잘 쓰고 빨리 써야 살아남는다
눈으로 읽는 글과 귀로 듣는 글의 차이
작사가 전문용어 사전
OST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부 좋은 사람들의 삶은 노래로 남는다 _소통과 관찰의 기록

거장의 삶은 노래가 된다-조용필, 이선희, 임재범
진심을 담아서
오랫동안 팬으로 남고 싶은 내 가수가 있습니까
천하무적 그녀들
지옥에 갇힌 소년에게 보내는 ‘가수 윤상’의 노래
안녕들 한가요?

3부 세상에 합당한 이별은 없다 _어떻게 사랑을 노래할까

하나의 이별, 여러 종류의 후폭풍
먼저 다가가는 여자들
떠나기 전의 흥분, 썸 타는 마음
Talk about Sex
쿨하지 못해도 미안할 필요는 없다
첫사랑보다 선명한 첫 이별의 기억
어장관리 피해자
가해자의 이야기
헤어지는 진짜 이유

4부 당신의 망상과 공상은 소중하다 _나의 아이디어 사냥법

나의 트라우마도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전지적 고양이 시점
반전 동화
기적을 노래하는 사소한 방법
뮤직비디오와의 케미
팬덤과의 교감
아빠에게 보내는 딸의 편지

추천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는 작사가다! 프로 작사가들은 매일매일 배틀중?! ‘픽스’와 ‘까임’, 작사가들의 천국과 지옥 사람들은 흔히 작사가, 라고 하면 마치 시인처럼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운율에 맞게 잘 읽히는 문장을 쓰면 되는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러나 작사가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작사가다! 프로 작사가들은 매일매일 배틀중?!
‘픽스’와 ‘까임’, 작사가들의 천국과 지옥

사람들은 흔히 작사가, 라고 하면 마치 시인처럼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운율에 맞게 잘 읽히는 문장을 쓰면 되는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러나 작사가의 일은, 삶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하나의 곡이 완성되면, 작곡가나 각 뮤지션의 소속사는 작사가‘들(!)’에게 작사를 의뢰한다. 한 명의 작사가가 아니라 다수의 작사가들에게 작업을 의뢰하고, 그중에서 곡에 딱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은 작사가만이 노랫말의 주인이 된다. 그렇게 작사가들은 지금도 곡마다 치열한 배틀을 거쳐가며 대중의 공감을 얻는 노랫말 한 구절을 쓰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스타 작사가로 꼽히는 김이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녀에게 한 곡의 작사를 완성하는 일은 지금도 마치 ‘원서를 넣는 일’과 같다. “픽스(내 가사로 녹음이 확정되는 일) 여부는 늘 안갯속에 있다.” 그녀는 “여전히 이것을 기다리는 시간이 짜릿하고 초조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김이나 작사가가 모든 작사가들이 겪는 그 ‘까임’과 ‘픽스’ 사이에서 나의 노랫말이 픽스되어 대중에게 ‘꽂히는 한마디’가 되게 하기 위한 작사의 기술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나아가 ‘나는 이렇게 진심을 담아서 내 이야기를 썼는데, 대중은 도통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도대체가 팔리질 않는다!’고 호소하는 모든 창작자들에게 대중의 공감을 얻는 표현법과 영감을 얻어나가는 과정에 대해 들려준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애써온 10년간의 생존기

1부 ‘감정의 언어, 작사가의 삶’에서는 벨소리 차트를 만들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가 작사가가 되기까지의 삶의 과정과 작사의 기본기들을 담았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노랫말로 공감을 얻어온 그녀는 ‘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당장 당신의 모든 꿈을 올인해 이 업계에 도전하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늘어놓지 않는다. 그녀는 “지극히 현실적이었기에, 작사가가 되겠다고 모든 걸 때려치우고 ‘시상(詩想)’을 떠올리는 데 몰입하는 등의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 음악을 향한 꿈이 간절했기에, 벨소리 추천차트를 만드는 작은 모바일콘텐츠 회사에서 자잘한 일들을 하고 있을 때도, ‘내가 음악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다니!’ 하는 놀라움 속에서, 끊임없이 음악을 듣고 대중들은 이 음악의 어떤 대목을, 왜 좋아할까를 고민했다. 그렇게 멀고 지난한 길을 돌아와 비로소 작사가가 되었지만, 그녀는 그 모든 순간이 작사가의 길로 향하는 디딤돌이었다고 믿는다.

이토록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이어져 이루어졌다. 작사가로서의 내 시작은. (…)
작사가가 되고 싶은데 도대체 방법이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 나에게도 방법은 없었다. 화가, 소설가 등등 창작 방면의 직업에는 ‘방법’이 명확하게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는 간절함과 현실 인식은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이 간절할수록 오래 버텨야 하는데, 현실에 발붙이지 않은 무모함은 금방 지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간절하게 한쪽 눈을 뜨고 걷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잡는 것도 평소의 간절함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든 직업은 현실이다. 그러니 부디 순간 불타고 마는 간절함에 속지 말기를. 그리고 제발, 현실을 버리고 꿈만 꾸는 몽상가가가 되지 말기를. (15~16쪽)

더불어 그녀는 ‘눈으로 읽는 글이 아닌 귀로 듣는 글’을 쓰는 작사가로서 데뷔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발음 디자인’, 가사 속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법, 작사가 전문용어 사전 등을 낱낱이 공개하며, 작사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노하우들을 담았다. 또한 그저 작사가라는 이름표를 다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이 일로 먹고사는 ‘잘되는 작사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와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꼼꼼히 기록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프로듀싱팀 실장을 찾아가 SM에서 원하는 A&R상과 노랫말에 대해 묻고, 서태지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총괄본부장으로 있는 정병기 본부장을 인터뷰하며 대중음악업계에서의 크리에이티브에 관해 나눈 대화를 그대로 수록한 대목은, 작사가 지망생과 대중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2부 ‘좋은 사람들의 삶은 노래로 남는다’에서는 김이나 작사가가 그간 작업해왔던 뮤지션들과의 소통과 관찰의 기록을 담았다. 김이나 작사가는 히트곡들의 제목과 그간 함께 작업한 뮤지션들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이 오히려 쑥스러울 정도인 히트메이커가 되었지만, 그녀는 지금도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부를 뮤지션들을 향한 열렬한 ‘팬심’으로 일한다. 그리고 뮤지션들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들, 그들의 팬덤까지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소통하며 노랫말에 반영하는 ‘열심’인 작사가이다.
그녀가 ‘타고난 그릇이 정말 큰 아이’라고 표현한 아이유, ‘벽 보고 우는 고슴도치’ 가인에서부터 조용필, 이선희, 임재범 등의 거장들, 그리고 그녀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아티스트로 꼽은 윤상 등 그녀가 곁에서 지켜본 뮤지션들의 민낯에서 느껴지는 작업후기는 흥미롭고도 뭉클하다.

3부 ‘세상에 합당한 이별은 없다’에서는 ‘사랑노래’를 쓰는 김이나만의 독특한 관점과 그녀가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하지만 세상에 너무도 많은 ‘사랑’노래를 특별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김이나 작사가가 지금까지 수백 곡의 사랑노래들을 써왔음에도 앞으로도 수천수백 개의 사랑노래들이라도 얼마든지 더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그녀에게 ‘사랑’과 ‘이별’이란 지루하게 반복되는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개별적인 한 사람의 바닥과 깊이와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場)이기 때문일 것이다.
박정현의 〈서두르지 마요〉에 나오는 부처형 캐릭터부터, 빅스의 〈다칠 준비가 돼 있어〉에 나오는 호구형 캐릭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나오는 저주형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김이나의 사랑노래들에 나오는 캐릭터는 단연 남다르다. 이 장에는 유치하거나 뻔하지 않게 사랑을 노래하는 방법과 더불어, ‘썸’과 ‘호구’, ‘어장관리 가해자와 피해자’와 같은 우리 시대 연애의 풍경들을 포착하는 김이나의 시선, 그리고 아주 솔직하고 유쾌하게 섹스와 유혹을 말하는 김이나의 재기발랄함이 담겨 있다.

4부 ‘당신의 망상과 공상은 소중하다’는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노랫말에서 구현하는 김이나의 아이디어 사냥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유의 〈잔혹동화〉에서 다섯 개의 동화 테마를 노랫말에 넣고, ‘전지적 고양이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트라우마마저 하나의 인상적인 노래로 만들어내는 그녀는 ‘일반적으로는 쓸데없다고 치부되는 생각이나 관심에서 비롯’되는 이야기들도 노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아무것도 아닌 척 잊히거나 흩날리는 감정들을 붙들어 언어로 만들어내는 일, ‘너도 사실 그렇지?’라고 타인의 마음을 두드리는 일, 어쩌면 그것이 바로 작사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작사가 혹은 대중을 상대하는 창작자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노골적으로 실용적인’이야기

작사가로 살아온 지 10년, 그녀는 이 책에 ‘노골적으로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작사가 초년병이었던 시절, 수많은 ‘까임’과 막막함 속에서 그녀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무책임한 조언도, ‘무조건 많이 쓰고 노력하라’는 막연한 충고도 아닌, 이토록 노골적이고 실용적인, 누군가의 귀에 들어가고 시장에서 실제로 ‘팔리는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김이나의 작사법』은 그렇게 오랜 고민과 분투 끝에, 대중을 사로잡는 ‘펀치라인’을 날리게 된 작사가 김이나의 힘과 비밀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책이다.

■ 이 책을 추천한 사람들

김이나는 인간의 마음을 여는 마스터키를 가진 작사가이다. _김형석(작곡가)

김이나 작사가님은 내가 좋아하는 이성적인 어른들 중 가장 감성적이다. 작사가님이 만든 이야기는 걸그룹의 목소리로 들어도, 가왕의 목소리로 들어도 자연스럽다. 가벼운 얘기라고 그냥 적당히 풀지 않는다. 그 와중에도 어떠한 캐릭터와 ‘이게 다 했네’ 싶은 한 줄을 반드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입장에서는 정말 든든한 이야기꾼이다. 혼자 가사를 쓰다가 막힐 때, ‘이나 이모라면 어떻게 풀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나로서는 진심으로 이 책이 반갑다. _아이유(가수)

김이나는 교활한 작사가다. 그는 창작자로서의 자존감을 경계하는 대신 직업인으로서 산업의 톱니바퀴이기를 자처한다. 나는 그것이 아름다운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으로부터 또한 그만의 야심찬 작가적 인장이 드러난다는 점은 묘한 일이다. 읽을 것이 아닌 들을 것이라는 일의 속성에 대해 그만큼 간파해내고 있는 작사가를 본 적이 없다. 작사는 그저 곡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박자와 운율을 창조해 곡에 부여해내는 작업이다.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다.
_허지웅(작가, 평론가)

이 책을 읽으면서 비논리적인 나의 감정을 누군가 논리적으로 설명해준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라는 듯한…… 나도 새 곡을 쓸 준비가 된 것 같다. _윤상(가수, 작곡가)

슬프고 처량하고 그립고 눈물 많고 세련됐고 의리 있고 똑똑하고 욕심 많고 남자 알고 여자 알고 속 깊은 작가 김이나. 그녀는 작사가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다 갖추었다.
_윤종신(가수, 작곡가)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로를 알아보”는 순간의 기적에 대해 김이나 작사가가 썼던, 이선희의 노래 한 구절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던 때를 기억한다. 이 세상엔 수많은 책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당신이 이 책을 알아본다면, 이 책은 당신의 일상을 새롭게 탄생시켜주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당신만의 시와 노래가 싹트는 작은 기적이 시작될 수도 있으리라. _김용택(시인)

멜로디와 가사를, 가수와 콘셉트를 밀착시키는 능력은 작사가에게 중요하다. 김이나는 그 강력본드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을 쓴다. 칼날처럼 마음을 따끔하게 하는 문장은 그 사람이 사물을 보는 방식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김이나의 뇌 속이 궁금했다. 나도 이 책을 기다렸다. _양재선(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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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김이나의 작사법 | kw**domz | 2018.05.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이나의 작사법_김이나출판사_문학동네   <p style="margin: 0px">읽...


    김이나의 작사법_김이나
    출판사_문학동네

     




    <p style="margin: 0px">

    읽는 동안 여러가지로 행복했던 <김이나의 작사법>. 이 책을 만나지 못했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내겐 재미와 감동 두 가지 매력을 갖춘 에세이였다.

    <김이나의 작사법>은 김이나 작사가의 잘 정리된 '작사 노트'(혹은 작사 일지)로, 처음 작사를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부터 대표곡을 통한 작사 과정 분석 및 음악 시장에서 작사가의 위치와 작사가로서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물론, 당연히 주된 내용은 '작사'이지만 음악 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음악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이야기도 있었다. 또, 음악 작업 과정이라던가, 일반인은 잘 모를 수 있지만(나만 모를 수도)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과 같은 음악 제작 중에 중요한 직업이라던가, 소위 업계 용어(데모, 가이드, 야마, 덤핑, 싸비.....) 등이 담겨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 분야를 알고 싶었던 나로서는 대 만족이었다.



    <작사가_감성과 이성이 필요한 직업>
    </p> <p style="margin: 0px">
     


    책을 읽은 직후, 다시 맨 앞의 작사가의 말로 돌아왔다. 그리고 정말 이 작사가는 지금까지 본 사람(책이든 직접적 만남이든) 중에 가장 이성적이고도 감성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 롤모델을 완전 바꾸어버렸다. 냉철하고 쓴소리 하지만 가만 들어보면 조심스러운 배려심이 묻어나오는 조언을 해주는 그런 이상적인 어른.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책을 통해 본 김이나 작사가는 한때 내가 가장 되고 싶었고, 지금 당장 이런 선배가 있다면 따르고 싶은 '이상적인 어른'이었다.   

    이 책은 현실적인 이야기다. 열정과 감수성으로 중무장한 지망생들에게 어쩌면 조금 쓴 조언일 수도 있다. 작가의 말에 나오는 얘기이지만, 무조건 '꿈을 향해 뛰어라'라는 말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싶다고 이미 언급한 바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최근에야 이런 '현실적인 쓴소리'가 얼마나 더 중요하고 따뜻한 말인지 배웠다. 물론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쓴소리도 아니다. 다만, 나도 살짝 이쪽에 관심이 있던 터라 그럴까. 무튼, 그저 '환상'을 품고 창작 쪽에 꿈을 꾼 사람들이라면 작사가가 꿈이 아니어도, 이 책을 한번 읽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첫 문장부터 그녀는 자신을 '예술가'가 아닌 '일꾼'이라고 표현한다. 자신을 싱어송라이터와 구분하고 '상업 작가', '기술자'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책 전체에 걸쳐 종종 등장하는데, 나는 이게 창작자로써의 마음가짐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상업작사가에게 '좋은 가사'란 그 자체로 좋은 글보다는 '잘 팔리는 가사'이다. 잘 팔린다는 표현이 속물처럼 들리겠지만 결국 대중음악이란 많은 사람의 공감을 통해 소비되는 것이니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싱어송라이터가 자기만의 화풍을 가진 화가라면, 상업작사가는 누군가가 꾸어낸 꿈을 토대로 밑그림을 그려내는 기술자다. -p.6
      
    작사가가 되고 싶은데 도대체 방법이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 나에게도 방법은 없었다. 화가, 소설가 등등 창작 방면의 직업에는 '방법'이 명확하게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는 간절함과 현실 인식은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이 간절할수록 오래 버텨야 하는데, 현실에 발붙이지 않은 무모함은 금방 지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 그러니 부디 순간 불타고 마는 간절함에 속지 말기를. 그리고 제발, 현실을 버리고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되지 말기를. -p.15~16


    김이나 작사가는 처음부터 작사가가 꿈은 아니었다. 다만 음악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이력서도 넣어보고, 음악 공부도했다. 단, 그녀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한 일들이었다. 그만큼 열정만 가지고 뛰어들기 불안정하고 비현실적인 업이라는 거였다. 그렇게 그녀는 나름 '타이틀곡'이 나올 때까지는 직장생활을 계속 병행했다고 한다.

    나만의 감수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세계관, 캐릭터, 스토리가 담긴 창작물을 쓴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이 현실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사든, 소설 집필이든. 정말 '나 말고도' 쓸 수 있는, 그리고 훨씬 잘 쓰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으니까.

    정말 생계수단으로 삼고 싶다면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퇴색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 시장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냉철한 이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은 김이나 작사가와 같은 생각이어서 글이 더 잘 읽힌 것 같다. 


     
    <음반 산업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p> <p style="margin: 0px"> </p> <p style="margin: 0px">
    책 추천글에 아이유가 한 말이 있다. '김이나 작사가님은 내가 좋아하는 이성적인 어른들 중 가장 감성적이다.'라는 말. 전적으로 공감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감성적이지만 동시에 무지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어른이라고 했는데, 이 챕터에서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앞에서 너무 '창작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작사가'가 꿈이거나 '음반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책의 타겟층이니까, 이 부분은 리뷰에 조심히 써야겠다 싶었다. 

    나는 지금까지 작곡가에게 좋은 음악이 나왔고, 이후 거기에 어울리는 가사가 붙은 뒤에 가수가 정해지는 줄 알았다. 가끔 예능에서 보면 '곡을 받았다.'라거나 '곡을 주었다.'라면서 연예인들이 이야기하는 걸 본 기억이 나서. 그게 기획사에서 부탁을 받아 시작된 것이든, 어쨌든 어떤 시작이든 간에 여튼 나는 작사가는 거의 작곡가와 소통하는 정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혹은 시나리오 작가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곡이 나오고 가사를 쓰는데(혹은 반대, 가사를 쓰고 어울리는 곡이 붙고) 나름 이걸 불렀으면 싶은 가수를 떠올리면서 쓰는 거다. 그러다 드라마 배역 캐스팅하듯 이야기가 오가는 줄 알았다. 비슷하면서도 잘못된 생각이었다.

    음반을 만드는 과정의 디테일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회사측(프로듀서, 제작자, A&R)에서 의뢰를 하면 작곡이 들어가고, 곡이 선정되면 작사가에게 가사를 의뢰한다. 이후 보컬 녹음과 세션 녹음, 재킷 사진 뮤비 촬영 등등....... 으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 다수의 곡과 가사들이 탈락된다고 한다. 그리고 녹음 직전에 있는 작업이 '작사'. 어떻게 보면 음반의 데드라인에 있는 격이므로 정말 정신없는 위치라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프로젝트를 무산시키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가사가 스케줄에 맞게 나오지 않아서 무산되는 곡들이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사가는 '잘 쓰고, 빨리 써야한다'고 한다. 이게 무지 중요한 것 같았다.

    게다 그 '빨리 쓰는 정도'가 거의 하루 이틀이기도하고, 정말 빠르면 그날 아침에 의뢰 받아서 당일 저녁까지 보내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물론, '나 없어도' 쓸 사람은 많으니 못쓰면 아웃인 거다.

    완성된 곡과 가사가 나오는 것에만 스케줄을 조정할 수 없는 것이다. 가수 스케줄, 녹음 장소 선정 및 섭외, 예산 등등 시스템이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작사가 이루어지므로 정말 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상상 이상의 이해 관계자들도 있음을 함께 고려해야함은 말 안해도 않지 않을까 싶다.

    이러니 보통 하나의 글을 쓰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힘든 창작자라면 이런 상황 속에 글을 써야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내 마음을 덥혀 준 작사노트>

    실은 이게 가장 재미있게 읽은 대목들이기는 했다. 작사가 마인드라든가, 작사가 김이나라든가, 음악 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예상치 못했던 선물들이었고.

    작사하는 과정이 무지 궁금했는데, 이 부분에서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공감가서 웃고, 비슷한 감상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나 싶어 감탄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를 다루는 재주에 놀라고, 하나의 감정을 360도로 돌려보며 다각도로 접근하는 접근 방식에 혀를 내둘렀다.

    거기에 트렌드 분석부터 탄생할 곡에 대한 해석, 부를 가수의 역량을 헤아리는 세심함까지. 치밀하고 노련하게 작사를 하는 한편 노래를 부를 가수와 들을 청자를 고려하는 따뜻한 배려심까지 지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 이걸 하나하나 다 쓸 수는 없는데 .......

    무튼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기본적으로, 그 사람도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이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그래서 반대의 경우 상처받기도하고, 나는 절대 그런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아 슬프다.) 작사 과정 중에 남긴 글들이 좋았다.


    파고들자면 나이브한 생각이지만, 나는 결과적으로 개미와 베짱이가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얘기하고 싶었다. 물론 베짱이가 개미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거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p.316 <반전동화_베짱이는 정말 불행했을까?>

    '내가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는 사람에게 '당신은 이미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부모님이든 애인이든 친구든 하다못해 오늘 아침 내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 슈퍼 아저씨라도 나로 인해 잠깐 행복했을 수 있다. 이런 행복이 쌓여야 결국 다 함께 원대한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325~326 <기적을 노래하는 사소한 방법>


      
    하나는 위의 이야기는 써니힐의 <베짱이 찬가>를 쓸 당시 이야기다. 꼭 베짱이의 인생 철학이 나빴을까? 살다보면 적당히 스트레스 풀면서, 노래도 좀 하면서 능률을 올리며 일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 개미의 삶의 방식만 옳은 건가? 하루하루만을 희생하다 인생의 반 이상을 일만하다가 죽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지 않나. 모두가 잘 살 수는 없나.

    이런 맥락에서 쓴 곡이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바로 뒤에 수록된 <베짱이 찬가> 가사를 읽는데 소름이 돋았다. 감동적인 소름이었다. 나는 한때 '베짱이로 보이는' 사람들을 무시 혹은 삐뚫어진 눈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다 같이 즐겁게 살 수도 있는데.

    두 번째는 SBS가요대전에서 'Miracle'이라는 테마로 노래를 제작할 때의 이야기였다. 음원 수익을 기부할 선행 음악 제작이었다. 한창 고민하던 끝에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행복'의 의미를 접목시켜 'You are a miracle'이라는 곡이 탄생했다. 누군가를 기분좋게, 행복하게 해주는 일. 당신이 기적이라는 의미였다고.



    <기타/마무리_여긴 사족이 많이 섞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지를 얼마나 붙인지 모르겠다. 앞장에서는 정말 좀 살아 본 인생의 쓴맛을 잘 아닌 언니가 해주는 현실 조언과 같은 이야기에 감탄하면서 읽었다. 특히나 내가 되고 싶지만 되지 못해 엄청 동경하는 이상적인 스타일의 사람인게 마구마구 느껴져서 열혈구독했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내가 취미로 쓰는 그 글짓기가 요즘 잘 안돼서. 막막한 마음에 찾아보던 글이었다. 스토리 구성이나 캐릭터 붕괴가 오면 나는 비슷한 상황의 가사를 지닌 음악을 듣는다. 역으로 가사를 쓰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 스토리 구성에서 또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에서 이 책을 찾았고, '빙고'를 외쳤다.

    앞에 쓰지 못했는데, 정말 작사가란 멋진 직업이긴했다(물론 내가 당사자가 아니므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추상적으로 남아 있는 감정들, 어떤 성격을 지닌 사람의 이야기, 어떤 인생....... 그 중 하나의 스토리를 끄집어내 구현하는 기본 스토리를 짜는 사람이 아닌가! 

    나중가서는 거의 책에 빙의하다시피 읽은 것 같은데........ 어떤 이미지의 가수가 이런 이야기를 부르면 어떨까. 이 노래가 어떤 뮤직비디오로 나오면 어떨까...... 고민하는 장면에서 함께 상상하는 맛이 일품이었다. 나도 모르게 떠오른 가수가 노래할 때 들려주는 발성, 눈빛, 제스처, 입고 있는 의상, 둘러싼 소품, 배경까지. 실제로 뮤직비디오 촬영 때 함께 한다고도 했는데 상상하는 걸 눈 앞에서 보는 기분은 얼마나 짜릿할까, 그런 생각이 다 들었다.

    언제부턴가 '이 정도면 좀 나이먹지 않았나?'라고 생각할즈음부터, 무의식적으로 '내 나이에 무슨 아이돌들 노래야. 으아아 너무 어려 애들이야. 애기들 ̙케 말랐어......' 등등 생각하면서 운동할 때나 듣지, 멀리하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가사가 들려야 음악을 듣는 내게는 가사도 뭔 말인지 모르겠고. 미안하지만 '유치'하다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갑자기 그 가사들도 달리 보였다. 물론 아직까지도 몇 가사들은 이해가 잘 안 가는 가사들이 있지만. 세상에 다양한 감정과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 있고, 태도를 지닌 사람이 있고, 그런 이야기들이 여러 조합을 거쳐 탄생한 곡과 가사라고 생각하니 그간 편협했던 사고방식에 대한 반성도 되었다.

    그리고 그래서 내가 맨날 비슷한 캐릭터의 글만 썼나. 그런 반성도 하고.    


     또, 계속해서...... 잘 모르던 음반 제작 산업이 흥미로워서, 그리고 잘 아는 유명한 곡들이 다 이 분 손에서 나왔다는 게 신기해서, 그 탄생 비화가 또 너무 웃겨서. 팔랑팔랑. 글 쓸 때 하던 고민이랑 비슷한게 보이면 또 신나게 팔랑팔랑.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남은 페이지가 아까워서 읽다 놓친 부분이 있나 다시 보던 부분도 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문체가 친한 언니, 선배, 혹은 친한 젊은 이.....모?(나잇대가 조금 있으시니 죄송하지만.)가 들려주는 것 같아 재밌었다.

    후기를 읽고 가사를 보니 가사가 남다르게 느껴져 울컥한 것도 있고, 감동받은 적도 있고, 그래서 한편으로 역시 나는 작가같은 건 안하길 잘했다....(?)라고 안도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글을 써.....라며.

    도대체 이런 글을 쓰려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고, 또 어떤 마음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감정을 받아들이는 걸까. 정말 머릿속에 들어가보고 싶었다. 단편적인 예로 '이별'에 대한 가사를 쓸 때 가장 그랬다. 이별을 대하는 자세만 해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그게 화자X청자의 태도(성격)X이별상황에 따라 또 다양해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솔직히 우리나라 노래 대다수가 사랑과 이별에 대한 거라 그 후기를 다루고 싶었으나 그럼 더 신나서, 끝도 없이 리뷰를 쓸 것 같아 되레 못 다뤘다. 책갈피에 짧게 올린 그런 이야기들이다!)

    무튼 이 책은 확실히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해라, 하다보면 길이 나온다.'와 같은 다소 추상적이고 꿈같은, 응원의 메시지는 아니다. 처음부터 본인은 '상업 작사가'라고 했고, 잘 쓰는 지는 모르겠지만 '잘 팔리는 입장'에서 하는 말이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감이 있었기에. 어떤 이는 냉정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른이라면 그런 말을 하는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이런 불안정한 업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가 무조건 냉정하고 나쁘게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있게 말하는 것치고 동시에 글 여기저기 묻어나오는 조심스러움과 약간의 소심함, 배려심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글을 너무 잘 써서 혹했는지도 모르지만....... 역시나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은 그리고 그런 고뇌의 시간을 거쳐 그런 가사들을 쓴 사람이라면...... 하는 생각이 남아있기에(그렇게 믿고 싶다.) 무튼 나는 읽는 동한 즐겁고 위로도 받았다.  

    솔직히 어느 말이 맞는 지 모르겠다. 주변에 실제로 현실적으로 힘들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하다 잘 된 케이스도 있다. 오히려 현실을 쫓다가 회의적으로 변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만, 작사가가 꿈인 사람이라면, 특히나 이 일을 정말 생계수단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쓰는 건 당연히 기쁘고 행복한 일일테고, 그게 돈까지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너무나도 큰 행운이겠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으니까.

    </p>
  • 김이나의 작사법 | xe**ojunil | 2018.04.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나라에서 작사라고 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인인 김이나 작사가의 책입니다. 요즘 대중가요에는 후크만 잔뜩 있다는 사...
    우리나라에서 작사라고 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인인 김이나 작사가의 책입니다.

    요즘 대중가요에는 후크만 잔뜩 있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에는 후크 이외에

    여러 감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 감성의 원천이나 방식이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가사라고 하는 것이 발음의 편리함도 고려해야 하고, 그 내용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꽤나 종합예술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사가인 김이나 작사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잘 팔리는 가사들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고, 또한 나도 가사를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p.368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읽고 싶어서 몇 일만에 다 읽은 책 ! 작사라는 것은 ... 그냥 좋은 '시...

    p.368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읽고 싶어서 몇 일만에 다 읽은 책 !


    작사라는 것은 ... 그냥 좋은 '시'처럼 무조건 좋은 말만 써서는 대중들의 공감을 사지 못한다.


    그리고 노래부르는 가수의 이미지, 발음, 라임 등을 잘 생각해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


    대중가요의 가사는 항상 똑같은 사랑타령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곱씹어보면 저마다의 사연이 다르고, 유형이 달라서


    앞으로는 무심코 흘려 들었던 가사들을 더욱 곱씹어 듣게 될 것 같다.


    글을 쓰는 사람, 음악을 하는 사람, 작사가가 되고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


    성공한 사람에겐 ...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

  • 김이나의 작사법 | ma**k0ju | 2015.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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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전하는, 노골적이고 실용적인 작사 이야기!

     
     

     

    이 책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모든 이들,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들어준 수많은 청자들을 향해 쓴 책이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각 곡의 작사 테크닉,

    그리고 아티스트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일어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과 함께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특히 작사가가 쓴 노랫말이 픽스되어 대중에게 ‘꽂히는 한마디’가 되게 하기 위한 작사의 기술과 방향성을 보여준다.

    나아가 ‘나는 이렇게 진심을 담아서 내 이야기를 썼는데, 대중은 도통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도대체가 팔리질 않는다!’고 호소하는 모든 창작자들에게 대중의 공감을 얻는

    표현법과 영감을 얻어나가는 과정에 대해 들려준다.

    작사가로 살아온 지 10년, 그녀는 이 책에 ‘노골적으로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자신이 작사가 초년병이었던 시절, 수많은 ‘까임’과 막막함 속에서 그녀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막연한 충고가 아닌,

    이토록 노골적이고 실용적인, 누군가의 귀에 들어가고 시장에서 실제로 ‘팔리는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이 책은 그렇게 오랜 고민과 분투 끝에, 대중을 사로잡는 ‘펀치라인’을 날리게 된

    작사가 김이나의 힘과 비밀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

    예전에 나도 작사가쪽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작사와 관련된 도서가 거의 없어서 좀 실망했던 기억이 났다.

    작곡에 관련된 책은 많은데 정작 작사가 없다니,

    이게 현실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기도 했고.

    여튼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작곡이나 작사나 꽤나 어려운 일이라는걸 좀 알았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작곡도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난이도가 작사<작곡 이런게 아니라는걸 좀 알아주셨으면 ㅜㅜ... ​

    뭐, 사실 오래전부터 이미 굳혀진 인식인지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글쓰는 직업이 그리 유망하지도 않으며

    높게 평가되는 경우는 굉장히 희박하다.

    '글' 이라는 것에 대해 되게 쉽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돈이 안되는것이라고 치부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슬펐다. ​

    글쓰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런 시선과 인식들이 참 잔인하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말일지라도,

    그걸 본업으로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텐데 말이다.

    ​(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하였거늘!!! )

    어쩄든,

    무심코 들은 노래가사에 몇 번 크게 와닿은 적이 있는데,

    그 가사를 쓴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김이나 작사가님이다.

    ​대표적으로 가인노래나 아이유, 빅스노래 !

    ​그리고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그 노래들이 다 이 책에서 소개되어서

    읽으면서 재밌기도 했고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으니 신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써지는구나~ 하고.

    아니 근데 EXO 의 LUCKY 까지도 김이나 작사가님의 작품이였다니,

    정말 몰랐다....... 심지어 노래도 열심히 듣고 가사를 들여다 본적까지도 있는데!!

    (SM거는 많이 안하셔서 내가 신경을 안쓰긴 했나보다 ㅠㅠ)​

    ​그냥 소설쓰듯 컴퓨터 앞에서 적고,

    갑자기 생각나는걸 노트에 적고 뭐 이런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노래를 부를때 가수가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고쳐야하며

    회사, 아티스트, 곡에 맞춰서 하나하나 수정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까이기도(!) 한다니, 잔인하면서도 참 고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ㅠㅠ ​

    ​노래를 좋아할때 곡도 좋지만 가사에 의미를 두는 사람,

    혹은 노래가사를 나라면 이렇게 쓸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꼭 작사가 뿐만 아니라 음악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걸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도서다 ! ​

     

  • 작사가 김이나의 작사노트   가사가 들리는 노래들을 좋아 한다. 멜로디 보다 가사가 기억에 남는 노래들... ...

    작사가 김이나의 작사노트

     

    가사가 들리는 노래들을 좋아 한다.

    멜로디 보다 가사가 기억에 남는 노래들...

    우연히 그런 노래를 만나면 작사가가 항상 궁굼했다.

     

    대중가요가 아닌 인디 음악들은

    대부분 가수와 작사 작곡가가 같은 싱어송 라이터.

    그래서 그들만의 노래와 분위기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그 노랫말들이 좋아 찾아 듣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 대중가요에 푹 빠졌다.

    발라드 노래가 아니라도

    퍼포먼스가 좋은 그룹들의 노래라 해도

    어쩜 저리 잘 맞을까? 했던 노래들이 있었고.

    발라드는 역시나! 하는 가수들의 노래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한곡 두곡 플레이 리스트에 노래들을 담고

    그 노래들의 작사가를 보니 많은 노래들이 김이나작가의 노랫말 들이다.

     

    김이나의 작사노트를 보면

    익히 알던 노래들의 숨은 이야기?

    그냥 흘려 듣다보면 알 수 없었던 이야기.

    노랫말 속의 캐릭터의 모습을 더 세세하게 알게 되고 나니

    다시 듣는 느녀의 노랫말 들이 전과는 다르게 다가 왔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잘모르던 걸 새로 알게된 그 느낌.

     

    <김이나의 작사법>은

    작사가 지망생들을 위한 길잡이 책으로 써도 훌륭하다.

    작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10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작사가의 환경, 전문가로써의 의견

    먼저 작가사의 길을 걸으면서 쌓아온 많은 것들을 정말 세심하게 풀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소개된 노래들도 듣다보니

    한권을 읽어 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44곡의 노래. 플레이 시간만 해도 2시간 51분43초!

    보통 책 한권을 3시간 정도 읽는데....

    거의 두배의 시간이 걸렸다.

     

    음악과함께하는 독서.

    BGM으로서의 음악이 아니라

    독서로써의 음악

     

    흘려 들리던 노래들

    노랫말들의 숨은 이야기 들과

    노랫말 하나 하나의 의미들이 살며시 스며든다.

     

    때론 아프고, 때론 슬프고

    어쩌면 행복 이란 감정일 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들

     

    노래 한 곡, 한 곡에 참 많은 사람과

    참 많은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김이나의 작사법 플레이 리스트>

     

    01. 성시경 - 10월에 눈이 내리면

    02. 케이윌 - 가슴이 뛴다

    03. 박정현 - 서두르지 마요

    04. 브아걸 - Sixth Sense

    05. 하울,제이 - Perhaps Love(사랑인가요)

    06. 김범수 - 나타나

    07. 조용필 - 걷고싶다

    08. 이선희 - 그중에 그대를 만나

    09. 임재범 - 어떤 날, 너에게

    10. 임재범 - 길

    11. 아이유 - 분홍신

    12. 아이유 - 아이야, 나랑 걷자

    13. 가인 - 진실 혹은 대담

    14. 아이유,가인 - 누구나 비밀은 있다

    15. 엑소 - Lucky

    16. 신화 - On the road

    17. 인피니트 - With...

    18. 이효리 - 천하무적 이효리

    19. 보아 - 아드레랄린

    20. 윤상 - Re: 나에게

    21. 이재훈 - 안녕들 한가요?

    22. 김예림 - 널 어쩌면 좋을까

    23. 레인보우 블랙 - Cha Cha

    24. 케이윌, 휘성, 마마무 - 썸남썸녀

    25. 가인 - 피어나

    26. 아이유 - 좋은날

    27. 브아걸 - 아브라카타브라

    28. 다비치 - 한사람 얘기

    29. 아이유,임슬옹 - 잔소리

    30. 아이유 - 나만 몰랐던 이야기

    31. 아이유 - 이게 아닌데

    32. 가인 - 그녀를 만나

    33. 윤하 -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34. 에일리 - 저녁하늘

    35. 제아 - 길고양이

    36. 써니힐 - 베짱이 찬가

    37. 아이유 - 잔혹동화

    38. 가요대전 2013 - You Are A Miracle

    39. 가인 - 돌이킬 수 없는

    40. 가인 - 진실

    41. 빅스 - 다칠 준비가 돼 있어

    42. 빅스 - 저주인형

    43. 이지훈, 서신애 - 아나요 <눈부신날에 OST>

    44. 옥주현 - 아빠베개

     

    몇 곡 정도는 빠졌을 지도 모르겠지만

    하루 동안에 이 많은 노래들을

    한곡 한곡 듣고, 노랫말 하나 하나 읽고

     

    하룻 동안에 수십명의 사람이 되어

    썸을 타고, 고백하며, 사랑을 주고 받고,

    헤이졌다가 다시 만났다가,

    찌질해 지기도 하고, 쿨~ 한척 해보기도 하고,

    뻥~ 찼다가 차이기도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여 보기도 하며

    미쳐보기도 하는...

     

    다양한 내가 되어 다양한 연인과의 사랑을 했다.

     

    가사속의 남자가 꼭 나인 것만 같아 가슴아프기도 했고,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 있지!

    사랑이 왜! 그런건데!! 하며 화도 내보기도 하고,

    맞아 그럴수 있지 하며 수긍하기도 하고,

     

    그저 흔한 노래였는데

    어떤 의미가 되어 남는 노래들도 몇곡 더 생겼다.

     

    대중가요

    간혹 예술성, 음악성 이런 말들로

    이리 저리 흔들리기도 하고 폄하 되기도 하지만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가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음악에 마음이 울린는 그 것이야 말로 예술이다.

     

    김이나 작가님은 스스로 상업작가라고 말하지만.

    이 책을 읽고 노래를 다시 들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 이야기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주는

    소설가나 시인과는 많이 다르지만

    작사라는 것을 통해 이야기 하는

    이야기 꾼, 진정한 예술가! 아티스트이다.

     

    예술에 있어서 상업성은

    그저 그 예술이 속한 세상이 어땠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소설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그 작가가 살아있을 때 유명해지면서 명예와 부를 쌓기도 하지만

    죽어서 유명해 지는 경우들이 있다.

     

    어떤 경우든 지금의 우리들은 그들이 남긴 그 작품들의 가치를 보고

    위대한 작품, 또는 고전으로써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보기도 하고,

    소설같은 경우는 재출간 되기도 한다.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그들의 예술성은 언제나 살아 있어 빛난다.

     

    이런면에 있어서

    김이나작가는 예술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우리와 함께 감성을 공유하는 그런 작사가 김이나.

     

    평범한 우리는 쉽게 놓치고 흘리는 감정들을

    사진을 찍듯이 남겨두는 작사가 김이나.

     

    시간을 돌려 여러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가슴 아픈 현실에, 상처 받은 마음에 괜찮다 괜찮다 약을 발라주는 작사가 김이나.

     

    작사가 김이나!

    난  영혼을 치유하는 예술가 김이나 라고 부르고 싶다.

     

    예술가 김이나.

    혹시 이글을 본다면 과분하다며 쑥쓰러워 할 것 같기는 하다.

     

    그녀의 지난 10년.

    그녀의 노랫 말을 들으며 떠올렸던 추억들,

    기억 깊은 곳에 숨어 잊혀질 뻔 했던 사랑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생각난 10년간의 사랑이야기들...

    (최근 몇 년은 텅텅 빈자리만 있지만...ㅠㅠ)

     

    그녀의 앞으로의 10년, 20년,

    나의 10년, 20년의 추억을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열쇄가 되는 노랫말을 기대 한다.

     

    앞으로의 사랑이야기들도

    그녀의 노랫말 들과 함께 풍성해 지기를...

     

    예술가 김이나!

    그녀의 글에 사랑에 푹~ 빠진 시간들을 보내

    오늘도 '행복' 했다.

     

    <김이나의 작사법>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여러 곡의 플레이 리스트와

     

    오랜 추억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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