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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1: 유령이 내 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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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174*15mm
ISBN-10 : 1164131516
ISBN-13 : 9791164131518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1: 유령이 내 준 숙제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나스다 준 외 6인 | 역자 전예원 | 출판사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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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0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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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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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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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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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26mm X 174mm X 15mm, 214g
제조일자
2019/6/20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나스다 준 외 6인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주식회사 미래엔 / 1800-8890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지 않게 주의하세요. 입에 넣지 마세요.

이야기 한 편당 5분 만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새로운 新 괴담 모음집!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은 ‘고양이 할짝 마을’에 사는 주인공 남자아이 타쿠로와 여자아이 아미가 가방을 가지러 텅 빈 학교로 향하게 되면서, 소문으로만 듣던 ‘웃는 고양이’를 실제로 만나 오싹한 괴담 여러 편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 고양이 할짝 마을에는 밤 12시가 되면 웃는 고양이가 나타나 히죽히죽 웃으며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떠돕니다. 그래서 동생 아미는 텅 빈 학교에 가는 것이 무섭지만, 오빠 타쿠로는 다 소문일 뿐이라며 오히려 자신은 웃는 고양이를 만나고 싶다고 호기롭게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막상 웃는 고양이가 눈앞에 나타나고, 교실 문은 열리지 않자 두 아이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게 됩니다. 웃는 고양이는 남매에게 이 교실에서 살아 나가고 싶으면,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5분짜리 괴담을 들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그 5분짜리 괴담이 끝날 듯, 끝나지가 않습니다. 5분짜리 괴담이 끝날 듯하면 1분짜리 괴담이 곧장 이어지더니 금세 5분 괴담이 이어지지요. 어느새 두 아이는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르는 이 매력적인 괴담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는 귀엽지만 잔혹(?)한 습성을 가진 ‘웃는 고양이’가 쭉 찢어진 입으로 들려주는 5분짜리와 1분짜리 이야기를 모은 괴담 모음집입니다. 호흡이 짧은 짤막한 이야기들이 속도감 있게 이어지면서도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긴 글을 한 번에 다 읽어 내려가기 어려워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게다가 어린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아이들의 자발적인 독서를 이끄는 멋진 동기가 되어 주지요.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공포 요소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 또한 확실한 흡입력 강한 책, 바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나스다 준 외 6인
나스다 준은 1959년에 일본에서 태어나서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습니다. 아동 문학, 청춘 소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터라는 이름의 늑대》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쓰보타조지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굿바이 볼티모어》, 《소년 시절》, 《마술피리》 등 많은 어린이책을 쓰고 옮겼습니다.

역자 : 전예원
세종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면서 일본 아동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다양한 아동 도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최강 청결 히어로 비누맨》이 있습니다.

그림 : 오카마
1974년에 일본에서 태어나서 지금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CLOTH ROAD》, 《TAIL STAR》 들이 있으며,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 75분 괴담) 이름이 뭐야? … 22
5분 괴담) 요괴 카드의 비밀 … 38
1분 괴담) 사물함 속 … 51
5분 괴담) 심야 버스 … 55
중간 이야기 … 67
1분 괴담) 지하철 유령 … 71
5분 괴담) 담력 테스트 … 75
1분 괴담) 인형 … 92
5분 괴담) 고양이 배 … 95
아직 중간 이야기 … 115
1분 괴담) 미래 일지 … 118
5분 괴담) 실연 요괴 유레미 … 123
1분 괴담) 들어갈게요! … 141
마지막 이야기 … 144
5분 괴담) 유령이 내 준 숙제 … 148
정말 마지막 이야기 … 168
<2권 예고> … 173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께>와 <작가 소개> … 174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오싹하기도 하면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면서 왠지 소름 돋는 이야기가 무려 17편! 내 마음 속 다양한 감정을 깨닫고 독서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책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의 ‘웃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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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기도 하면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면서 왠지 소름 돋는 이야기가 무려 17편!
내 마음 속 다양한 감정을 깨닫고
독서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책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의 ‘웃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결코 무섭기만 하지 않습니다. 〈이름이 뭐야?〉 편에 등장하는 얼굴이 하얀 소년은 무섭게 쭉 찢어진 입으로 학원을 빼먹은 두 남자아이의 이름을 빼앗으려 하지만 알고 보니 생전에 늘 공원에서 혼자 놀던 외로운 아이였고, 〈유령이 내 준 숙제〉 편에 등장하는 하마론 선생님은 자꾸만 숙제를 독촉해 유우를 겁먹게 하지만 실은 세상을 떠난 자기 대신 혼자 남겨진 누군가를 돌봐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나타났던 것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뒷모습만 보이는 요괴, 달빛만 받으면 사람으로 변하는 고양이, ‘사랑하는 심장’을 먹는 요괴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 모두는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에게 공포감뿐 아니라 슬픔과 감동까지 선사합니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어린이 독자들을 이 책 속으로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강점 중 하나이지요.
오싹하고 소름 돋는 이야기 속에 담긴 슬픔과 웃음, 생각거리들은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 세계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넓고 자유로운 책 속 세계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쾌감을 알려주고,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욱 공감되고, 더욱 오싹한 책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는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책을 한층 더 좋아하도록,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독서의 재미를 깨닫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열린 결말과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 배치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 이야기들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결말’만을 주입시키기보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어린이 독자 스스로 상상하게 해 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이어질 결말을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짜릿함과 오싹함을 느낍니다.
과연, 거울 속에 갇힌 친구는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과연, 미래의 나를 만난 버스 안 소년은 무사히 버스에서 내릴 수 있을까요? 상상하는 재미야말로 독서가 주는 진정한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도서입니다.
또 이 책은 1분짜리 괴담과 5분짜리 괴담을 촘촘하고 긴장감 있게 배치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합니다. 5분 괴담에는 유령 저택에 몰래 들어간 두 아이들도 등장하고, 버스에서 미래의 나를 맞닥뜨리는 아이도 등장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지만, 곧이어 이어지는 1분 괴담에는 눈을 뜨는 인형이나 미래의 일이 적힌 학급 일지 등의 가벼운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져 5분짜리 괴담이 유발한 공포감을 다스려 줍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을 읽고 나면, 분명 어린이 독자들은 책 속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책이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또 웃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무서우면서도 재미있기에…….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맛보기:
〈담력 테스트〉중에서…

“우리 저기 한번 가 볼까?” 더위가 한창이던 어느 여름날,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히로토가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나에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웃으면서 말했다. “저기라니? 설마 유령 저택 말이야?” 내가 되묻자, 히로토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으엑!” …(중략)… 유령 저택은 동네 변두리에 있는 서양식 주택이다. 그리고 그 유령 저택에 관한 으스스한 소문이 있다. 바로 정확히 오후 4시 44분 44초에 저택 구석에 있는 큰 거울에 전신을 비추면, 아주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이다. 죽은 자신의 얼굴이 비친다든지, 거울에서 괴물이 나타나 잡아먹힌다든지 등의 갖가지 소문이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중략)… “뭐야, 너 무섭냐?” 히로토가 바보 취급하듯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말하자, 나는 나도 모르게 되받아치고 말았다. “무슨 말이야. 무서울 리가 있냐?” 내 말을 듣고 히로토는 씩 웃었다. “좋아, 그럼 가 볼까?”…(중략)… “누구 없어요?” 나는 누군가 대답을 할까 봐 걱정하며 히로토의 뒤에 숨어 유령 저택으로 들어갔다. …(중략)… “봐, 어때? 아무 일도 안 일어났지? 별거 아니라니까.”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제 좀 가자.” 나는 넌더리가 나서 히로토에게 손짓하며 곧장 현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뒤에서 히로토가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모퉁이 쪽으로 다시 돌아가 보니, 히로토가 거울 앞에 서서 굳은 표정으로 내 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래? 빨리 돌아가자니까.” 내가 아무리 재촉해도 히로토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릴 뿐이었다. “우…… 리…….” “응? 뭐라고?” 내가 가까이 가자 히로토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친구 맞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나는 아니라고는 하지 못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잠깐 내 등 좀 봐 줄래?” 히로토가 울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히로토의 등 뒤를 살펴보았다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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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랜만에 만나보는 공포이야기 입니다. 새로운 괴담 모음집으로 만나게 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새로운 괴담 모음집-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_02.jpg

     

    오랜만에 만나보는 공포이야기 입니다. 새로운 괴담 모음집으로 만나게 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 아이들로 하여금 5분남짓한 짧은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마성(?)을 가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1편에 이어 2편 역시 무시무시한 도시괴담들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해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씨익~★ 웃고 있는 이름 그대로가 제목인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는 고양이 할짝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겪는 미스테리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어지는 새로운 괴담 모음집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남자아이 타쿠로와 여동생이 학교에 갇혀버린 상태에서 웃는 고양이를 만나 고양이가 들려주는 괴담을 들어야하는 다소 공포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밤 늦게까지 학교에 있어야하는 것도 공포스러운데 눈 앞에서 히죽히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고양이처럼 커다란 얼굴로 웃고있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야했던 타쿠로는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는 배경이 다소 바뀌면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가 시작됩니다. 불꽃 축제가 열리는 날에 열차를 놓치면서 새로운 괴담 모음집 속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임시로 편성된 열차 속에서 웃는 고양이를 만나게 되어 역시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야만하는 공포 속에 빠져버립니다. 솔직히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 같은 새로운 괴담 모음집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어느 곳에서든지 재미있는(?) 혹은 말도 안되는 괴담들을 학교 친구들이나 어딘가에서 듣고 와서는 집에서 저에게 종종 들려주기도 하였는데요...ㅎㅎ 그때마다 느낀 것이 세월이 지나도 아이들이 겪는 과정들은 비슷비슷하구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딘가 저도 그랬던 경험들을 아이들도 겪고 있는 것이죠. 교육적으로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친구들로부터 아니면 선생님으로부터 무시무시한 공포 이야기들을 듣거나 학생잡지 등을 통해서 읽기도 했었는데요. 이상하게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야기 속에 빠져버리는 신비한 매력에 가끔은 헤어나지 못하고 밤새도록 책을 읽곤 했어요. 어쩌면 저희 아이들도 그런 괴담들을 읽으면서 세상의 무서움과 어이없음을 아니면 알고보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고양이의 얼굴을 볼때마다 자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모자 쓴 고양이 얼굴이 연상이 되곤 합니다. 커다란 얼굴로 빤히 쳐다보면 히죽히죽 웃는 얼굴을 마주보면서 들어야하는 공포이야기는 실제로 겪으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솔직히 짐작되지도 않는 공포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타쿠로와 유카와는 이런 공포를 어떻게 이겨내고 벗어나게 될까요? 무시무시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저는 자꾸만 제가 어릴 적에 읽었던 이야기들이 연상되어지곤 합니다...ㅎㅎ 새로운 괴담 모음집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눈에 익은 이야기들 같아 보이더라죠. 그래서 더더욱 아이들과 같이 읽고 제 추억도 나누고, 아이의 경험도 나누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COVID19 탓에 바깥에도 거의 나가지 못하고 두문불출하는 요즘, 어쩌면 이런 새로운 괴담 모음집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미루어진 새학년을 기다리면서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머리를 비우고서 새로운 괴담 모음집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합니다. 마침 만나게 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2는 그런 탈출구를 만들어주는 것 같은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 느끼고 간접 경험을 통해 세상으로의 경각심도 가져보는 시간도 만들어봅니다. 무서운 이야기 속에도 나름의 교훈이 담겨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뜨거운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서운이야기


    영화는 물론이고 초등공포물 시리즈도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만두도 한참 무서운이야기들에 관심을 보이면서 동영상도 그런 동영상을 찾아보며


    혼자 화장실도 못가고 그러는데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초등 공포물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을 읽으면서 오싹오싹 무서운이야기를 한꺼번에 즐겼습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미래엔 아이세움 / 전예원 옮김

     

     

    DSC01988.jpg



    이 책 속에는 짧은 괴담인 무서운이야기 17편과 53장의 그림들이 들어있어요.


    17편을 한꺼번에 읽고나면


    아무리 겁이 없는 아이라도 밤에 화장실가기 무섭다고 할꺼예요 ^^;;;

     

     

    DSC01989.jpg

     

    DSC01990.jpg


    이 책의 이야기는 두 남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너 웃는 고양이 소문 들었어?"


    "응 2반 아이가 봤다며?'


    "아니야 생쥐 언덕에서 나타났었대"


    "대체 뭐가 맞는거야?"


    "여기저기서 나타나나봐 모름달이 뜨는 밤, 열두 시가 되면 말이야"


    "그 고양이는 왜 나타나는거래?"


    "그게 말이야...."





    고양이 할짝 마을에는 웃는 고양이에 관한 소문이 펴져있었어요.


    거대한 고양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것도 무서운데, 히죽히죽 웃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웃는 고양이가 웃기 시작하면 그 앞에 있는 사람은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해요.


    웃는 고양이는 특히 아이들을 좋아해서 머리부터 으드득으으득 부숴먹는다고 합니다.


    으.......



    하필 동생 아미가 학교에 가방을 두고 왔어요.


    엄마는 오빠와 함께 학교에 가서 가방을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두 아이는 웃는고양이 이야기를 하며 학교로 향합니다.

     

     

    DSC01991.jpg


    방학이 시작된 학교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동생 아미의 교실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하네요!!


    그리고는 갑자기 방송이 들립니다.



    "삐~~~~ 밤 열두 시가 되었습니다. 착한 어린이 여러분, 교실로 들어가세요"




    아직 12시가 되지도 않은 시간인데 방송에서는 열두 시가 되었다고 하고


    벨까지 울리는 아이들은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 아미가 "히익!"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교실 맨 뒷줄 책상 위에 고양이가 엎드려 있는걸 보았거든요.


    그것도 엄청나게 거대한 녀석을 말이죠!



    "으악!!!!  웃는 고양이다!!!!!!"




    오빠와 아미는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교실 문은 열리지 않았어요.


    웃는 고양이는 공중으로 붕 떠오르며 수업을 시작하겠다고 해요.


    아이들이 무슨 수업이냐고 두려움에 차 물으니


    "밤 열두 시 수업이면, 당연히 괴담에 관한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하며 큰소리로 외쳤어요.



    그렇게 웃는 고양이는 무서운이야기 를 시작했습니다.

     

     

    DSC01992.jpg


    초등공포물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안에는 17편의 무서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5분괴담도 있고 짧게 끝나는 1분 괴담도 있구요.




    5분괴담은 읽으면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1분괴담은 읽고나서 쏴~~해지는 오싹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요즘같은 더위가 몰려온 여름밤에 더위를 쫓을 수 있는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 수 없어요.






    그러면 모든 무서운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수 없으니


    5분 괴담과 1분 괴담 한 개 씩을 소개해 드릴께요.




    내용이 무섭긴 하지만 어른입장에서는 살짝 시시한 것도 있어요 ㅎㅎㅎ


    하지만 초등공포물 수준으로는 딱인것 같습니다.


    만두도 여러편 읽고나서는 "엄마 이 책 은근히 무서워요"라고 말했어요.






    5분 괴담 - 이름이 뭐야?




    엄마들이 무료체험이라 신청한 영어회화 수업을 따분하게 듣고 있던 쇼우와 켄타


    둘은 몰래 수업을 빠져나와 상점가를 거닐고 있었어요.


    그때 이웃에 사는 다나카 아줌마가 보여 얼른 골목 구석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DSC01993.jpg



    쇼우와 켄타는 아줌마를 피해 슈퍼마켓 뒤쪽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끼-익 끼-익"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두 사람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이끌리듯 걸어갔어요.




    나방과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가로등 옆에 그네 두 대가 있었고,


    그 중 한 대에 누군가가 타고 있었어요.



    쇼우와 켄타의 또래로 보이는 소년이었는데


    하얀 반팔 셔츠에 하얀 반바지, 얼굴도 투명할 정도로 하얀 소년이었어요.





    "이런 시간에 여기서 뭐해? 혼자 놀고 있는 거야?" 쇼우가 말을 걸었어요.


    "시간 때우는 거야. 집에 가도 어차피 아무도 없으니까 좀 이따 가려고.

    너희야말로 이렇게 구석진 데까지 왜 왔어?"  소년이 대답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말했어요.


    "이렇게 만났으니 너희 이름을 알려주지 않을래? 아니, 내가 너희 이름을 맞혀 볼까?

    만약 내가 맞히면 너희 이름을 나에게 주는 거야, 어때?"


    '뭐? 이름을 준다고? 그게 무슨말이지?' 쇼우와 켄타는 이렇게 생각하며 멍한 얼굴로 서 있었어요.






    "내가 이름을 맞히면 너희 이름은 영원히 내 거야! 절대로 돌려주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소년의 입이 옆으로 쭉 찢어지며 벌어진 입속이 피로 가득 찬 듯 시뻘겋게 넘실댔어요.



    "자, 너의 이름이 뭘까? 한 글자? 아니면 두 글자? 세 글자일 수도 있겠지?"


    소년이 말을 하면 할수록, 입은 점점 더 찢어졌고


    혀처럼 보이는 것이 날름날름 요란하게 움직였어요.




    "살려 줘!!"  "으, 으악!!!"




    "알았다. 두 글자라면 리쿠, 세 글자라면 카이토  맞지?"


    "음.. 그렇지, 이건 어때? 쇼타와 켄"




    '곧 있으면 맞히고 말거야.  어쩌지? 이름을 맞히면 분명 저 녀석이 우릴 잡아먹을텐데...'


    쇼우와 켄타는 몹시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어요.

     

     

    DSC01994.jpg



    그때였어요.


    "헥헥, 왈!! 왈왈!!!"


    "번아 안돼! 오늘따라 자꾸 다른 데로 새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어두운 곳에서 뛰어나오는 그림자가 보였어요.


    그것은 바로 아까 거리에서 본 다나카 아줌마였습니다.




    "다나카 아줌마, 살려 주세요!!!  그네에 귀, 귀신이~~~"


    "그네? 무슨 소리야  여기 있던 그네라면 한참 전에 철거했잖니.

    한 6,7년 전 쯤인가? 사고가 있었어.

    딱 너희만한 또래 남자아이가 그네에서 떨어졌거든.

    하얀 반바지에 하얀 셔치를 입고 항상 혼자 놀았다고 했는데... 그 후에 낡은 놀이 기구들을 모두 철거했지"



    '혹시 그 남자아이가 조금 전 그 녀석?'



    "자, 아줌마랑 함께 돌아가자.  밤에는 나토리공원 같은 곳에 오면 안돼.

    여기는 인적이 드물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니까"


    "아줌마. 지금 공원 이름이 뭐라고 하셨어요?"


    "나토리 공원.  이름을 뺏는다는 뜻이지"



    "크르릉!"


    갑자기 검은 강아지가 낮은 울음소리를 냈어요.


    그때, 어둠 저편에서 희미하게 그네 타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끼-익  끼-익  끼-익...."

     

     

    DSC01995.jpg



    이번에는 1분괴담 입니다.



    1분 괴담 - 지하철 유령





    내가 다니는 학원 근처의 지하철역에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요.


    하지만 그 유령은 밤에 나타나고, 남자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게 없었어요.



    어느 날, 학원 수업이 늦게 끝나 집으로 늦게 돌아가게 됐는데


    마침 지하철이 떠난 직후인 듯했고 플랫폼에는 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건너편 플랫폼에 모자를 깊이 눌러 쓴 남자가 나처럼 혼자 서 있었어요.

     

     

    DSC01996.jpg



    그 남자는 갑자기 씩 하고 웃더니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 이리 오라는 듯한 손짓을 했어요.


    선로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빙 돌아서 계단을 올라가야 했어요.


    하지만 그 순간 내 몸이 마치 무언가에 잡아끌리듯이 기우뚱하고 앞으로 기울었어요.



    나는 당황해서 양다리를 벌리고 힘을 주며 버티려고 했지만,


    남자가 이리 오라는 손짓을 할때마다 내 몸이 점점 끌려갔어요.



    마침내 내 발이 플랫폼의 노란 선을 넘어섰을 때, 선로 저편에서 지하철 불빛이 가까워지는 것이 보였어요.



    남자는 웃으며 계속 이리 오라는 손짓을 했어요.


    지하철 불빛이 근처까지 다가왔을때, 나는 과감하게 선로로 뛰어 내렸어요.



    남자가 깜짝 놀란 얼굴을 하더니 손짓을 멈췄어요.



    내가 그대로 선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플랫폼으로 다 기어오름과 동시에


    지하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플랫폼으로 들어왔어요.


    남자는 쳇! 하고 혀를 차더니


    "뭐야.. 나도 그렇게 할걸"하고 중얼거리고는 슬퍼 보이는 얼굴로 사라졌어요.

     

     

    DSC01997.jpg



    어떠세요?


    이야기가 끝나고나니 상황이 상상이 되며 살짝 오싹하시죠? ^^;;;;;



    이런 식으로 짧거나 긴 괴담들이 17편이나 들어있으니


    아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해 줘도 인싸대열에 올라설 것 같네요 ㅎㅎㅎㅎ

     

     

    DSC01998.jpg


    아! 웃는 고양이에게 잡혀 괴담을 듣고 있는 오빠와 동생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물론 집으로 잘 돌아왔답니다.^^



    어떻게 돌아오게됐는지는 책에서 확인하시면 더욱 재밌어요~

     

     

    DSC01999.jpg

     

     


    만두도 얼른 읽고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 주고 싶다고 하네요 ^^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공포물


    여름방학 공포물 한 권 읽으며 더위를 날려버리세요~

     

     

     

  •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 km**0302 | 2019.07.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양이의 5분 괴담' 책표지의

    핑크색 고양이 그림이 나름 귀염~~^^

    하트 모양의 코가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활짝 웃는 표정이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도 풍기네요.

    '밤에 읽지 말 것, 혼자 읽지 말 것...!'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공포물, 무서운 이야기~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1

    '유령이 내 준 숙제'에요.

     

     

     

     

     

     

     

     

    웃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짧은 괴담 17편과 53장의 그림들이

    재미있고 무서운 괴담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답니다.

    오싹하고 소름 돋는 이야기 속에 담긴

    슬픔과 웃음, 생각거리들은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 세계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넓고 자유로운 책 속 세계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쾌감을 알려주고,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너 '웃는 고양이' 소문 들었어?"

    보름달이 뜨는 밤,

    밤 12시가 되면 여기저기에서 나타난다는

    웃는 고양이

    어릴적 초등학교마다

    으스스한 괴담 한두개 쯤은 다들 있었죠.

    웃는 고양이에 대한 괴담을

    소곤소곤 이야기나누며 걸어가는

    아이들 뒷모습에 궁금증 폭발~~

    과연 웃는 고양이는 왜 나타나는걸까요?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한 딸램~~

    이불 위에서 뒹굴거리며

    초등공포물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을

    읽기 시작해요.

    혼자 읽으면 안된다면서

    엄마보고 꼭 옆에 있으라고도 하네요.^^

     

     

     

     

     

     

     

     

    이 이야기 정말 무섭다며 그림을 보여주는 딸램...

    초등 공포물 무서운 이야기에 폭 빠져서는

    책을 놓지 못하네요.

    쇼파에 자리잡고 앉아서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읽었어요.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은

    '고양이 활짝 마을'에 사는

    주인공 남자아이 타쿠로와 여자아이 아미가

    가방을 가지러 텅 빈 학교로 향하게 되면서,

    소문으로만 듣던

    '웃는 고양이'를 실제로 만나

    오싹한 괴담 여러 편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초등공포물#무서운이야기

    #웃는고양이의5분괴담

    1분짜리 괴담과 5분짜리 괴담을

    촘촘하고 긴장감 있게 배치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해요.

    5분 괴담에는

    유령 저택에 몰래 들어간 두 아이들도 등장하고

    버스에서 미래의 나를 맞닥뜨리는 아이도 등장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지만,

    곧이어 이어지는 1분 괴담에는

    눈을 뜨는 인형이나

    미래의 일이 적힌 학급 일지 등의

    가벼운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져

    5분짜리 괴담이 유발한 공포감을

    다스려 준답니다.

     

     

     

     

     

     

     

     

    딸램이 가장 무서운 이야기로 꼽은

    '담력 테스트'

    으스스한 소문이 있는 유령저택에 관한 이야기에요.

    오후 4시 44분 44초에

    저택 구석에 있는 큰 거울에 전신을 비추면

    아주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있는

    유령저택에 두 친구가 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랍니다.,

     

     

     

     

     

     

     

     

    무서운 이야기에 걸맞는

    무서운 그림도 함께 그려져 있어서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

    하지만 초등 공포 문학 답게

    너무 잔인하거나 소름끼칠듯할만한 정도의

    그림들은 아니에요.^^

     

     

     

     

     

     

     

    그래도 주인공들의 상황이 상상되며

    감정이입되기도 하니

    '밤에 읽지 말 것, 혼자 읽지 말 것...'

    은 지키도록..ㅎㅎ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1권의 소제목이죠.

    '유령이 내 준 숙제'는

    나름 찡한 감동도 있어서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재미있고 무서운 짧은 괴담들이라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기에도 굿~~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2권 예고편만 봐도 흥미진진!!

    2권도 기대되네요.

     

     

     

     

     

  •   저는 솔직히, 아주아주 솔직하게 공포물이 너무 싫습니다. 아마 어릴 적에는 그냥 읽곤 했는데요 ...

    0_초등 공포 문학-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_01.jpg

     

    저는 솔직히, 아주아주 솔직하게 공포물이 너무 싫습니다. 아마 어릴 적에는 그냥 읽곤 했는데요 어느 날인가부터 읽다보니 약해지고 겁을 먹는 제 자신이 싫어지더라죠..^^; 그더라보니 저희 아이들에게도 공포물은 제가 자청해서 보여주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요, 모처럼 의외의 재미를 지닌 초등 공포 문학이 나와서 한번 읽어봅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정말 무서울까요? 워낙 잡식성의 성향을 가진 독서 취향인지라 어릴 적에는 별의 별 책들을 다 읽었었습니다. 물론, 제 연령대에 적합한 책들이었지요..ㅎ^^; 하지만 공포물에 관심이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겁을 집어먹는 저도 저이지만 감동이 없다는 생각에 잘 안읽었지요. 초등 공포 문학이 주는 한계가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에서도 과연 얼마나 느껴질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모든 책에 '감동'이라는 코드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웃자고 만든 개그프로에 감동이 없다고 항의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요. 그렇기에 초등 공포 문학 장르로 분류되어지는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이라는 책에서 저는 감동이나 교훈보다는 아이들이 느끼는 재미와 활자를 향한 집중에 촛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저의 걱정인 막내의 독서습관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책을 읽는다는 것에 약간의 근심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누나들처럼 끈질기게 앉아서 책을 읽기 보다는 아무래도 더 활동적인 움직임을 좋아하고 있거든요. 남녀 성별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주면 좋겠다는 소망, 그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가질 수 밖에 없는 아주 중요한 희망사항 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인간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혹자는 아주 필연적인 결과로 말하였는데요, 책을 읽지않는 사람의 뇌는 퇴화한다고도 하니 놀랍습니다. 환경적인 위협에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본래 인간의 뇌는 무척이나 산만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시시각각으로 몰려오는 위험과 생존의 정보를 받아들여 분석하고 정리해야하기에 무엇인가를 골똘히 집중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참다운 인간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지요. 물론, 아무 책이나 다 읽어서는 당연히 안되겠죠 활자를 읽고, 책을 읽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시간과 책을 향한 재미를 쌓아가야할 필요가 반드시 꼭 있어야할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 저는 이 책이 저희 아이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독서의 재미'를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세상에 재미있는 책이 많이 있어!하는 것말이죠. 초등 공포 문학 이라고 장르적인 분류가 이루어 지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그렇게까지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크게 유발하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겠지만요^^; 당장 막내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무섭지않다고 하면서 조금씩 읽고 있어요. 아직 긴 책은 그닥 끈기있게 읽지않고 있어서 걱정중인데 말이지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고 있는 체셔 고양이같은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은 아이들이 가볍고 재미있게, 커다란 공포감없이 읽을 수 있는 초등 공포 문학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마침 딱! 알맞고 적당한 서늘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간담이 서늘해진다...라는 말이 있지요. 실제로 어느 의학 연구결과에 의한 사람이 공포심을 느끼면 정말로 간과 담의 체온이 낮아진다고도 하더라구요^^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이라는 책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공포심까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줄 가벼운 서늘함을 안겨줄만한 초등 공포 문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으라고 건네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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