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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환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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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쪽 | A5
ISBN-10 : 8992447019
ISBN-13 : 9788992447010
비판적 환경주의자 중고
저자 이상돈 | 출판사 브레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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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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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과 실상을 비판한『비판적 환경주의자』. 이 책은 우리나라의 환경 정책과 환경운동의 진실과 거짓에 관해 규명한 것으로 환경 운동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 문명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비판적 환경주의자》에서는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DDT와 투발루 등 잘못 알려진 환경 사실과 환경과 정치의 상호작용, 국제환경협약의 진실, 환경 운동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생애에 관한 에세이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상돈
한국 전쟁 중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법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해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후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튤레인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중앙대학교 법과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환경법, 국제경제법 등을 가르쳐왔고 2001년-03년에는 같은 대학의 학장을 지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딘 러스크센터 교환연구원(1988년), 조지타운대학교 풀브라이트 방문학자(1993-1994)를 지냈고, 1996년 가을학기에는 로욜라 로스쿨에서 교환교수로 강의를 하였다.

목차

1. 신화와 진실 - 인간의 삶은 좋아지고 있다
1. 지구의 날
2. 투발루
3. 침묵의 봄
4. 회의적 환경주의자
5. 쓰나미
6. 무엇이 뉴올리언스를 파괴했나?
7. 환경안보와 문명 붕괴
8. 3차 석유 위기
9. 곰 이야기

2. 환경과 정치 - 포퓰리즘은 위험하다
1. 그린벨트 해제와 수도이전
2. 노무현 정부를 비판한 환경단체
3. 포퓰리즘 환경정책
4. 고속철 천성산 터널 공사
5. 악순환의 시작인가?
6. 환경주의자 또 낙선하다

3. 환경운동, 환경학자 - 비판과 감시가 필요한 시대다
1. 페스트푸드 추방운동
2. 환경호르몬과 유기농산물
3. 기자와 교수
4. 대중 겁주기
5. 겉과 속이 다르면
6. 반핵 운동
7. 손전등 파는 환경단체
8. 환경학자는 르네상스 미술가?
9. 코드가 망친 환경운동

4. 환경정책, 환경행정 - 전문가가 없으면 실패한다
1. 지역과 소득을 고려한 환경정책
2. 환경홍보사절
3. 환경행정 20년
4. 위원회 위원회 또 위원회
5. 포상금 포상금 또 포상금
6. 환경부장관 자리
7. 환경부 산하기관

5. 국제환경회의 - 공허한 담론에서 벗어날 때
1. 21세기 첫 최대 환경회의
2. 환경지속성 95위
3. 리우+10 환경정상회의
4. 교토 의정서 어디로 가나
5. 교토의정서 안녕?
6. 몬트리올 기후협약회의

6. 자동차 - 기적의 에너지는 없다
1. 연료 첨가제
2. SUV 전성시대
3. 수소자동차 시대?
4. 저공해 자동차
5. 철도는 환경친화적?
6. 하이브리드 자동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비판적이라는 형용사를 책 제목에 붙인 것부터 적절하지가 않다.  적절한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기존의 상식이나 의견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할 때 바로 그 형용사를 써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이상돈 교수)는 비난만 늘어놓을 뿐 근거나 논리가 없다. 근거라면 어떤 신문에서 어떤 방송에서 그랬다고 하더라라는 식의 근거 제시가 대부분이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제목에 현혹 되지 않고 선택한 책을 정확하게 정말로 비판적인시각을 가지고 읽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06년 출간 된 책이 우리 학교 도서관에는 없었다. 난 도저히 이 책을 사서 읽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학교도서관에 2009 8월에 비치된 것을 빌려서 읽었다.

     

    1 – 저자는 사실,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고 싶은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정책을 포퓰리즘의 발로이며 더러운 정치적 책략일 따름이라고 정의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요점은 사실은 99쪽의 소제목이 말하고 있다 시장 경제가 환경을 살린다

    경제 지상주의, 보수 우파 성향의 저자는 계속해서 환경문제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는 듯한 책 제목과는 다르게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그의 표현으로)좌파 성향을 비판하고 있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인도 등 많은 개도국들은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했는데, 그런 나라들은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나라들은 지금도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나라들은 환경도 형편 없어, 경제와 환경과의 상관 관계를 잘 보여준다. . . . 멀쩡한 시장 경제 체제를 버리고 포퓰리즘에 휘말려서 좌향좌를 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은 빈곤과 환경 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버렸다. 그런 역사적 고리를 무시하고 왼쪽으로만 달리면 우리 또한 악순환에 빠지고 말 것이다(99-100)

     

    좌파성향의 국가의 빈곤을 주장하고 싶은가본데...(그리고 빈곤과 환경을 연결해 보려는 시도인데..)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출간되고 그리스 다큐멘터리 감독 Stelios Kouloglou 이 제작하여 EBS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나는 경제 저격수였다를 반드시 관람하거나 영화의 동기가 된 같은 Confessions of an Economic Hit Man 정독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남미가 자신들의 자원을 어떤 식으로 수탈당 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경제저격수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특히 남미와 중동에 파견 한 경제저격수(economic hit man)의 존재를 아는 순간 현재 남미의 빈곤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영화는 2009 9월에 EBS와 이화여대 내 영화관 모모에서 상영되었다. ( . . .  정말로 저자가 이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다)

     

     

    2 – 저자는 환경 단체뿐 아니라 환경주의자들은 모두 호들갑이라고 일축한다.

     

    대부분의 환경주의자들이 위선적이고 환경 단체가 너무 호들갑이니 무시해도 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우리엄마도 나도 환경주의자이고 바른 먹거리를 염려하는 어머니들과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려고 노력하는 농부들은 모두 환경주의자들이다. 우리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물론 환경단체에 관련 된 (일부) 사람들은 정치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그것도 전체는 아니다)

     

    저자는 사과 재배용 농약에 발암물질이 있어서 대대적으로 불매운동 같은 전국적 소동이 일어났다는 일을 예로 들면서 "환경주의자들의 과잉반응이었다. 쥐에게 실험했는데 같은 현상이 사람에게 일어나려면 28000개의 사과를 먹어야 한다는 말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편에서 나온 주장과 비슷하다. 이런 주장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단 말이다. 질려버렸다.

     

    국내 상황만을 논한 것도 아니다. 투발루 사태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에 대한 염려도 저자는 빙하기 간빙기 운운하면서 해수면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주장을 편다. 저자가 매번 신문기사를 인용하다가 마치 대단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이론을 찾아 낸 듯 인용하고 있는 5년간의 해수면 상승 측정에 관한 해외 논문을 들면서 두 배나 과장 되었다고 설명을 하지만, 원 논문을 찾아 본 결과 측정 결과가 과장 되었다는 것이지 해수면 상승이 당연한 지구과학적 결과라는 이론은 없단 말이다. 분명히 논문에서도 해수면 상승을 기반으로 쓰고 있다. 단지 치수가 과장 되었다고 만 말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투발루 사태에 대해서 환경주의자들이 당연한 결과에 호들갑을 떤다는 식의 주장을 펴기 위해서 논문의 일부분수치 과장만을 인용한 예이다. (아마도 저자가 인용한 논문의 저자가 알고 있다면 좀 기분 나쁠 듯).

     

    일반인이 그냥 떠든 말도 아니고, “환경 전문가인 척 글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이런 식은 아니다.  저자는 환경관련 법학자이지 자연생태적 환경전문가도 아니고, 생물학적 수변 생태학 전문가는 절대 아니다. 비전문가가 날뛰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바로 저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3 – 저자는 엘리트 주의자이다.

      인신공격에 재미를 붙인 사람 같다.

     

     

    리프킨은 변변한 대학교육도 못 받은 운동권 출신인데, 그런 '지적 사기꾼' 석학 대접을 받는 것부터가 우스운 일이지만. . . “( 55)


    “(
    마이클) 무어는 그렇고 그런 대학을 중퇴한 것이 학력의 전부다.

    그런 무어가 예일 대학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나온 부시 대통령이 머리가 나쁘다고 떠든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여하튼 그는 황당한 영화로 떼돈을 벌었다“ (102)

     

    여기서 황당한 영화란 화씨 911을 말하는 듯 ^^

     

    저자의 말대로라면 기껏 해봐야 학문 변방인 어떤 나라의 어떤 대학에서 교수생활하고 있는 저자가 이들을변변한 교육도 못 받았다, 그렇고 그런 대학을 나왔다며 인신 공격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환경 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유치한 사람이다.

     

    정말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법학 교수란 말인가? (변호사출신은 아니겠지설마)?

     

    리프킨이 과대 평가를 받는 면도 있지만, “지적 사기꾼이라고 잘라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리프킨이 이 말을 듣는다면. . . . ….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엔트로피>는 충분히 정확한 이슈에 정확한 이론을 제시하고 있는 저서이고,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읽히고 연구 되는 저서이다.

     

    그리고 마이클 무어가 그렇고 그런 대학을 중퇴한 것이 학력의 전부라는 식의 말은 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저자의 말처럼 정말 보잘것없는 대학을 중퇴한 사람이 그렇게 통렬한 미국사회 비판을 할 수 있었다면 하버드 경영 대학원을 나와서 자신의 배를 불리려고 남의 땅을 불 바다로 만든 부시 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이다. 이러한 저자의 엘리트주의가 이 나라를 위해서 이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환경을 위해서 한 일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을 뿐이다.

     

     

    4 – 저자는 인종주의자이다.

    환경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 아니라 인종비판을 하고 있다.

     

     

     백인들이 흑인을 차별해서 흑인들이 못 산다고 하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문제는 흑인들 자체에 있다. 오늘날 태어나는 흑인 아이들의 70% 이상이 사생아일 정도로 흑인들은 윤리의식이 없다. 게토에서 자란 흑인 중 의무교육인 12년을 마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게토의 흑인 남성들은 마약, 강도, 섹스로 세월을 보낸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58)

    이런 식의 발언을 미국 본토에서 했다면 어떤 파장이 있었을지는 미국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 아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SAT (미국대학입시시험의 일부) 에세이를 쓰는 고등학생들도 이런 식으로 글을 쓰지는 않는다. 카트리나 사태의 문제점을 말해야 할 대목에서 저자가 가장 힘주어 말하는 부분이 흑인들의 나태와 생활 습관이다. 이게 말이나 되는 근거인가?? 아무리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환경 문제를 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말 최소한의 학자적인 양심이 있다면 말이다

    확실히 인종주의자가 아니라면 무식한 사람이다.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고 미국 문화와 역사에 전문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만, 소수민족문학/문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서 아무리 잘 읽어 주려고 해도 그의 의견은 너무 유치하기 그지 없다. 흑인의 가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제도와 사회의 문제라는 점을 어떻게 설명 해 드려야 할지. 그는 흑인의 역사를 모르는 것 같다.

     

    단순하게 몇 줄로 윤리 의식 없고 무식한 흑인이라고 단정 짓고 있는 저자의 용기는 무식함의 발로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그에게 올바른 흑인의 역사/문화를 인식 시키려면 최소한 4학기의 전공 기초 과정을 강의 해야 할 것 같다. 적어도 사회학자 (미국지역학) 또는 인종문제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주제에는 조용히 있어야 하지 않을까? 유학 시절 만난 어떤 흑인들은 있을지 몰라도 자신이 만난 사람들로 한 인종을 전형화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오류인지는 미국 소수민족학/ 문화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려진 가장 큰 오류이다 (전형화의 오류). 다른 분야에서도 전형화는 위험한 오류가 될 수 있겠지만, 인종에 관련 된 경우는 더욱 그렇다.

     

    sterotype...정치, 문화적으로 권력을 가진 측에서 힘없는 사람을 누를때 사용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문화적 기호이다.

     

     

    !! 정말 "비전문가가 설쳐서는 안 된다는 저자의 말은 내가 동의하는 단 하나의 주장이다.

     

     

     

    아래는 이 책이 출간 된2006년 문화 일보에 실린 기사의 일부이다.

     

    책은진실과 사실만이 환경을 지킨다는 제목의 머리말에서환경에 관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또 환경을 빙자해서 허위와 위선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비판의 칼을 들이댄다며 선전포고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DDT 사용금지와 지구 온난화 주장 등 환경주의자들의 각종 주장에 대한 맹공을 펼친다. 이런저런 개발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에 대한 비판이나 이런 단체들의 주장에 밀려 새만금이나 북한산 도로와 천성산 고속철 건설 사업 등에서 왔다갔다하는 노무현 정부 비판도 단골 메뉴다. 이렇게 보면 책의 주장은 개발주의자의 그것과 가까우나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이를테면 책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인한 지하수와 오아시스의 고갈을 지적하며, 개발지상주의를 경계하기도 한다. 댐 건설에도 무조건적인 찬성을 보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환경주의자를 자처하는 저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환경 문제의 해결책으로 무분별한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기보다, 과학기술과 시장경제원칙에 기대는 책의 주장은 환경주의자의 주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없지 않다.

     

    무엇보다환경이란 개념 자체가 현재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터전을 보호하고, 우리 후손과 지구의 안녕을 위해 더러 최소 비용과 최대 효과의 원칙을 넘어서기도 하자는 것 아닌가.

     

    따라서 주로 경제원칙을 근거로 환경주의자를 비판하는 책의 제목을 ‘…환경주의자로 붙인 것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

     

    이보다는 ‘비용과 효과면에서 분석한 환경주의라거나경제원칙으로 살핀 환경정도로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고정직하지않을까.

     

    ------------------------------------------------------------

     

     

    책 제목만 <비판적 환경주의자>라고 안 붙였어도 좀 참았을것이다.

    <경제원칙으로 살핀 환경>정도였다면 좀 참을만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환경법??? 전문가인지는 몰라도, 절대로 환경주의자는 아니다. 

  • 왠만하면 혼자서 책 읽고 이런저런 리뷰는 달지 않는데, 이 책에 대해서는 리뷰를 달아야 겠다.   전체적으로 주장...

    왠만하면 혼자서 책 읽고 이런저런 리뷰는 달지 않는데, 이 책에 대해서는 리뷰를 달아야 겠다.

     

    전체적으로 주장하는 바가 뭔지 모르겠다.

     

    환경정책에 대해 충분히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의 그것은 발전적인 비판이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이며 정권에 불만이 가득한 보수주의혹은 수구주의에 경도된 사람의 툴툴거림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해야지, 외국신문, 그것도 미국신문 사설이나 인용하는데 이것으로 뭘 어쩌자는 것인가?

     

    책 곳곳에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참여한 시민단체에 대한 불만이 많다. 저자는 시민단체가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여기에 환경정책이 좌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무슨무슨 위원회를 많이 두어 이것이 규제가 되고 있다나?

     

    시민단체의 비전문성을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은 자신은 전문분야인 환경법을 벗어나 환경공학, 생태학, 환경보건학 등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도 없다. 우리나라 환경정책의 초창기때부터 관여했다는 저자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나?

     

    수천명의 과학자가 기후변화를 인정했는데도 여전히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소수의, 그것도 미국의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옳다고 보고 있고, 21세기 시민참여의 거버넌스 체제를  규제로 보고 있나 보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보고 "코드인사"를 운운하면서 끊임없이 지난 정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것이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 주장과 무엇이 다른가? 2006년에 책이 발간된 것을 보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미국 환경주의자들의 이중생활 내지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고발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 이 책의 압권이다. 겉으로는 환경을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제 이속만을 챙기는 것이 "환경주의자"들의 본질이라고 말하고 싶나 본데... 참 어이가 없다. 무슨 개인 사생활을 고발하는 내용의 책도 아니고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것과 환경주의자들의 이중생활을 고발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물론, 겉과 속이 다른 환경주의자들의 모습은 비판받아야 마땅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그런 사람들까지 한통속으로 보겠다는 것인가?

     

    저자는 그렇게 함으로써 환경주의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신뢰성이 없는지를 주장하고 싶나 본데, 무슨 3류 잡지책도 아니고, 학자라는 분의 논리치고는 유치하기 짝이 없다. 


    그러면서 은근히 미국의 정책에 동조하고 미국을 대변하려는 모습이 책 곳곳에서 보인다. 시장을 최고로 숭배하는 미국의 현실이 지금 어떤가를 본다면, 과연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을지....

     

    전체적으로 내가 책에서 공감하는 것이란 20% 정도이다. 내가 보기에 형편없는 책이지만 그래도 배울 것을 찾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책 내용에 대한 역겨움 때문에,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나 끊임없이 고민했다. 내 눈이 더러워지고 내 정신이 더러워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환경을 처음 접하는 분은 절대 이 책을 먼저 보지 마시라. 적어도 환경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은 후에 이 책을 보시라. 그것도 이 책을 비판하면서 보시라..

     

    "혹세무민하는 책"이란 바로 이 책을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 비판적 환경주의자 | hi**olee | 2007.03.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더 이상 이상적 환경주의자들의 공허한 주장은 듣고 싶지 않다'라는 부제목...

     

     

       '더 이상 이상적 환경주의자들의 공허한 주장은 듣고 싶지 않다'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는 "비판적 환경주의자"는 우선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환경에 관한 책은 마치 논문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며 읽고 나서 명확하게 무슨 말이었는지 떠오르지 않지만 이 책은 내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 소홀하게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중간 중간 나도모르게 미소를 짓게하는 내용도 있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최근 중앙일보에서 사진까지 1면에 나온 "투발루"라는 나라는 온난화에 의해서 해수면이 높아져 국토가 물에 잠긴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다. 2002년부터 투발루라는 남태평양의 작은 환초국가가 소개되면서 환경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언급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변한다. 지구온난화라는 것도 불확실한 주장이지만 온난화 현상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바다에 영향을 미쳐 해수면 상승을 일으키는 데는 수백 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면서 급격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투발루의 진짜 속사정은, 투발로 사람들은 희망이 없는 고향을 버리고 호주와 뉴질랜드로 건너가서 사회보장 혜택을 듬뿍 누리며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버지니아 대학의 기후학 교수인 페트릭 마이클스는 어느 평론에서 투발루가 겪고 있는 문제는 그들이 초래한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고 한다.

       "투발루의 여러 산호섬의 해안이 침식된 것은 해수면이 상승해서가 아니라 주민들이 집을 짓기 위해 모래글 퍼 썼기 때문이다. 섬에는 도무지 먹을 물도 변변치 않은데 연료라고는 나무밖에 없으니 주민들은 코코넛나무를 잘라 땔감으로 써버렸다. 인터넷 도메인 주소를 팔아먹지 않았다면 1만명의 주민들은 먹을 것을 외부에서 수입할 방안도 막막할 뻔했다"

     

       이 나라는 국제전화 국가번호가 900번이었는데 미국의 폰섹스 사업자들이 외우기 쉽고 누르기 쉬운 국번에 착안해서 이 국번에 대해 돈을 내고 빌려쓰면서 이 나라는 횡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tv'라는 도메인 주소를 쓰고자 하는 TV회사에서 주소 사용권을 부여하는 장사를 해서 돈을 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팔아먹을 도메인 주소도 없는 투발루는 있지도 않은 해수면 상승을 팔아서 아예호주나 뉴질랜드로 전체 국민이 이민을 가겠다고 배짱을 부린다는 것이다. 그저자 혹시 온난화 재앙이 생기지 않나 하고 기다리던 환경주의자들이 바다에 잠기는 투발루는 인류의 앞날을 예고한다며 외치고 나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 DDT논쟁, 국토개발과 환경단체와의 갈등, 프레온 가스 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 이책은 아이런한 책으로.. 비판적 환경주의자가 비판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결론은 모든게..엉망진창이며... 세상...

    이책은 아이런한 책으로.. 비판적 환경주의자가 비판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결론은 모든게..엉망진창이며...

    세상을 바로보는게 진짜 책처럼 비판적으로 변해버린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문제점만 제시할게 아니라 해결책및 나아가야 할 길이 나와있지 않아서 아쉽다.

  • 저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운동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봅니다.. 라고만 하면 이 책에 적혀있는 독설을 20%도 ...
    저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운동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봅니다..

    라고만 하면 이 책에 적혀있는 독설을 20%도 채 설명하지 않은 셈이 됩니다.

     

    ...환경운동은 시작부터 전문가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은 과학자가 아니죠! )

     

    물론 전문가만이 그런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작이 그러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환경에 대한 목소리는 비전문가가 더 크게 내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가가...!!!

     

    그리고 그 주장은 역시 비전문가인 우리들에게 더욱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감정에 호소하기 때문에..

     

    모든 환경에 대한 해결책은 아주 미묘한 한계선에서 절충을 보는 것이

    최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300보다 많으면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만 200보다 적어도 비용상 비효율인 식이죠..

    (비효율도 결국 간접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엔트로피의 법칙으로 비유될 수 있을까요)

     

    그런데 현재 환경에 대한 결정은 두 상반된 입장의 대립과 충돌, 누군가의 승리와 패배,

    일방적인 한쪽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무모한 과정의 되풀이입니다.

     

    저자는 환경운동에, 그리고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벌어지는 환경 정책에 불같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이 적절해 보이네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독자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안되는 인신공격까지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법도 트집잡고..)

     

    ...그래서 책의 첫머리를 볼 때는 환경을 논하는 책 같이 보이다가,

    책의 2/3정도까지 볼 때는 이게 김대중 노무현 정부 성토하는 책인지 환경을 말하는 책인지

    헛갈립니다. 

     

    환경운동이라는 게 정치판과 엮이고 돈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환경의 개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삶, 인간의 복지들과는 다른 돈따먹기 경쟁과 아귀다툼의 길을 간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되면 이 책에서 얻을 건 다 얻은거라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를 개선할 만한 좋은 방법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현명한 절대권력자'가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한 (절대권력자는 절대 현명할 수 없음) 절대 황금률의 통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각자는 각자의 욕심과 권리와 명분을 주장하며 싸울 것입니다.

     

    환경주의자들조차 참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정부가 환경을 위한 정책 - 즉 자기들에게 일감을 주는 정책 -  에 돈을 퍼부으라고 주장하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단 한가지의 좋은 길이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정보를 알고, 모든 사람이 올바른 방향을 아는' 상태가 되면 쓸데없는 아귀다툼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경제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정보가 모두에게 최대한 많이 최대한 공평하게 공유된다면 시장경제는 모두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듯이 환경문제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물론 시장경제조차도.. 정보가 공평하게 공유되지 않죠?)

     

    그러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읽혀야겠죠. (제발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 과격한 문체들은 조정했으면 하네요.. 편집자도 없이 쓴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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