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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모든 시작은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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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쪽 | B4
ISBN-10 : 8989448123
ISBN-13 : 9788989448129
헤르만 헤세(모든 시작은 신비롭다) 중고
저자 알로이스 프린츠 | 역자 이한우 | 출판사 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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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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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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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125주년이 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평전. 균형 잡힌 관점에서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사례, 적절한 인용문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때론 열광적인 찬사를 때론 혹독한 비판을 받았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흥미로우면서도 진실되게 그려냈다. 2001년 독일 청소년저작상 수상작.

저자소개


지은이 알로이스 프린츠 (Alois Prinz)
1958년 니더바이어른 지역에 위치한 부르만스쿠�봇【� 태어났다. 뮌헨에서 문예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현재 가족과 함께 펠트키르헨-베스터함에서 살고있다. 저서로는 벨츠 & 헬베르크 출판사의 총서인 {어느 곳에도 낙원은 없다. 게오르크 포르스터의 생애}, {직업 철학자 또는 세계에 대한 사랑. 한나 아렌트의 생애}등이 있다.

옮긴이 이한우
성균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뮌헨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강사로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연구논문으로 <요한네스 보브로스키의 시에 나타난 희망 연구>, <프리드리히 힐러의 '고전주의 시'에 나타난 인간의 상실된 총체성 회복 연구>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 11
들어가는 말 ... 18

1. 멤메를레라 불리던 악동 ... 25
2. 동굴이 있는 세계 ... 44
3. 수도원의 학생 ... 58
4. 정신병원 ... 73
5. 이분된 생활 ... 93
6. 보는 즐거움 ... 115
7. 농부 시인 ... 135
8. 예술과 조국을 위하여 ... 154
9. 전쟁 속의 영혼 ... 171
10. 혼돈 속으로 가는 길 ... 193
11. 변신 ... 217
12. 니논과 황야의 이리 ... 238
13. 가해자와 희생자 ... 262
14. 암울한 시대 속에서의 유희에 관하여 ... 285
15. 고질적인 독일병 ... 308
16. 유리알 유희를 했던 작가의 죽음 ... 330

저자 후기 ... 353
옮긴이의 말 ... 360
헤르만 헤세 연보 ... 366
참고문헌 ... 370
주 ... 37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헤르만 헤세의 평전 그 동안 국내에서 수많은 헤세의 작품들이 출간 되었으며 몇권의 작품 해설서도 출간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헤세의 일생과 그의 사상 뿐만 아니라 작품의 해설을 곁들인 본격 평전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간되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헤르만 헤세의 평전
그 동안 국내에서 수많은 헤세의 작품들이 출간 되었으며 몇권의 작품 해설서도 출간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헤세의 일생과 그의 사상 뿐만 아니라 작품의 해설을 곁들인 본격 평전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간되는 헤르만 헤세의 평전이다.

2001년 독일 청소년 저작상 수상작!
이 책은 독일 연방 정부가 후원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협회가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2001년 독일 청소년 저작상 수상작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삶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다. 구태여 해답이 있다면 {데미안}의 모토처럼 "나는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바로 그렇게 살려고 했을 뿐이다"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각자가 자신이 정말 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 가를 가능한 한 빨리 찾고 그것을 발견했다면, 고뇌하고 방황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라는 묵시적인 울림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한 묵시적인 울림이 이 책에서는 "모든 시작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다"라는 문장으로 울려나오고 있다.

왜 헤르만 헤세인가?
올해는 헤르만 헤세가 태어난 지 125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 독일에서는 헤세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헤세는 살아 생전에 자신을 위한 '행사'나 '요란한 잔치'를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는 1946년에 수여된 노벨 문학상을 직접 받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이 베풀어주는 생일 잔치를 피해 한적한 곳으로 몰래 도망치기도 했다. 헤세가 그다지도 싫어했건만 왜 사람들은 헤세 관련 행사나 잔치를 벌였고, 지금도 그러할까? 사실 이 물음은 왜 헤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왔고, 지금도 받고 있는가? 라는 의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듯, 헤세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헤세가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던 시기부터 우리말로 옮겨지기 시작한 헤세의 작품은 최근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독일문학수용에 관련된 최근의 한 논문이 밝혔듯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독일어권의 소설로 그의 작품들은 빠짐없이 등장하고, 특히 {데미안}은 무려 70여 번에 걸쳐서 출간되기도 했다.

헤세의 사상과 작품세계
평소에 헤세의 작품에 관심을 가졌던 일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헤세의 사상과 작품 전반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헤세의 작품이 그의 생애와 불가분의 관련을 맺고 있으며, 그의 정신적 성장 과정과 작품의 발전과정이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헤세의 생애를 이해하는 과정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헤세의 작품에서 독자 나름대로 파악한 느낌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고, 독자가 파악할 수 없었던 작품의 이면들을 그의 생애를 통해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동양적인 사상에 대한 깊은 통찰, 자연친화적인 사상, 모든 종류의 억압에 대한 저항 정신, 공동체에 대한 개인 각자의 책임 의식 등을 헤세의 작품에서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고, 평화의 수호자, 환경 운동가, 참된 종교가 등의 모습으로 헤세의 모습을 재조명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소개

헤세는 화가가 되려고 하는 맏아들 브루노에게 이렇게 글을 띄웠다. "예술가로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남자이자 아버지로서,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네가 인생에서 이루려는 것은 (......) 어떤 정해진 기준에 의해서 측정되는 것이 아니란다. 오히려 유일하고도 개인적인 너의 기준에 의해 측정되는 거란다." -24쪽-

감격에 찬 모습으로 헤르만은 다른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을 마법에 걸려들게 했다. 정말 사소한 체험이 그에게는 모험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상상력 속에서 정말 하찮은 것들이 흥분을 시키는 그 무엇, 수수께끼 같은 그 무엇으로 변했다. 그는 세상을 과학자들처럼 냉철하게 관찰하는 태도를 완전히 낯설어 했다. 자신의 유년시절을 돌이켜보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현실로는 결코 충분치 않았다. 마법이 필요했다." -50쪽-

헤세는 한 예술가의 시선은 국경의 한계를 넘어 국제적이어야 하며, 언제나 인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더불어 살아가는 가능성을 다시 열어주기 위해 예술가들은 "민족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인류애"를 고수해야 한다고 했다. -159쪽-

"우리들의 불행에 대한 책임, 우리들 삶을 허무에 빠트리고, 잔인하게 황폐화시킨 책임, 전쟁에 대한 책임, 기아에 대한 책임, 모든 죄악과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어떤 이념이나 어떤 주의主義가 아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바로 우리들 자신에게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 의해서만, 우리들의 인식과 의지에 의해서만 변할 수 있을 것이다."
- 177쪽-

그는, 진짜 삶에는 순수한 것과 선한 것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것, 난폭한 것, 충동적인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옳다고 말하기에 앞서 우선 지금껏 고수해온 가치들과 생각들을 포기하고, 과감히 "혼돈 속으로 시선을"두는 용기를 내야 했다. -196쪽-

이를테면 그는 한 마리 늑대가 되고 싶었다.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퍼마시고, 원스텝 사교 댄스를 추며 여자들을 유혹하는 늑대가 되고 싶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는 자신은 다만 통풍痛風을 앓는 늙은이에 불과하고, 사람들을 피하는 황야의 이리이며, 삶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삶에 빠져들 수 없는 시인이라는 점을 정확히 깨닫고 있었다. -243쪽-

세상살이의 고뇌를 토로하면서 삶의 의미를 묻는 한 청년에게 그는 이렇게 답신을 보냈다. "나는 당신의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나 자신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어요. 당신과 마찬가지로 나도 삶의 끔찍스러움에 직면해서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짓눌려 있지요〔......). 나는 삶의 의미와 무의미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나 자신의 고유하고, 유일한 삶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41쪽-

언젠가 한번 헤세의 친구 한스 모르겐탈러는 죽을 때의 모습을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 헤세라고 쓴 적이 있었다. 헤세를 정말 존경했던 모르겐탈러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헤세에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헤르만 헤세가 죽음을 맞이할 때, 헤세는 혼자였다. 어느 누구도 그의 마지막 임종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무엇을 생각했고, 꿈꾸었고, 바랐는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었다. -349쪽-

일찍이 헤세 자신은 문학의 수용과 영향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시인의 책은 설명도 변명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시인의 책은 한없이 인내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 그리고 시인의 책에 어떤 가치가 있다면, 대개의 경우 그 책은 그 책에 관해 논쟁하는 그 모든 책들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359쪽-



저자 소개
지은이 알로이스 프린츠 (Alois Prinz)
1958년 니더바이어른 지역에 위치한 부르만스쿠�봇【� 태어났다. 뮌헨에서 문예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현재 가족과 함께 펠트키르헨-베스터함에서 살고있다. 저서로는 벨츠 & 헬베르크 출판사의 총서인 {어느 곳에도 낙원은 없다. 게오르크 포르스터의 생애}, {직업 철학자 또는 세계에 대한 사랑. 한나 아렌트의 생애}등이 있다.

옮긴이 이한우
성균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뮌헨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강사로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연구논문으로 <요한네스 보브로스키의 시에 나타난 희망 연구>, <프리드리히 힐러의 '고전주의 시'에 나타난 인간의 상실된 총체성 회복 연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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