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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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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규격外
ISBN-10 : 8952230310
ISBN-13 : 9788952230317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35) 중고
저자 이성규 | 출판사 살림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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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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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51 아주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kga2***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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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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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조선왕조실록』 관련 저서 중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조선 시대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 매일, 사소한 일까지 빠뜨리지 않고 기재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기록의 일상성’이 두드러진다. 집 처마에 딱새가 집을 지었는데 거기에서 태어난 새끼의 크기가 산비둘기만 하다는 내용도 임금에게 일일이 보고되고, 부엉이가 궁중 안에서 운 것까지도 기록되어 있다. 또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발이 더 많이 달린 송아지나 강아지가 태어나도 그 생김새가 어떠하다는 사실까지 상세히 보고되었다. 게다가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혜성에 대한 기록도 담겨 있어 그 과학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성규
저자 이성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 즈》 객원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과학자들의 활약과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상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 기사와 칼럼 을 쓰고 있다. 《국민일보》에 과학 칼럼 ‘사이언스 토크’를 2년간 연재했다. 펴낸 책으로는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과학 1?2』 『밥상 에 오른 과학』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원리캠프-지구과학』 『조선과학실록』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조선의 기이한 동물
01 조선시대에 등장한 트랜스젠더 닭
02 흰 까마귀와 알비노
03 두 번이나 귀양을 간 조선의 코끼리
04 창덕궁에 새끼를 친 어미 호랑이
05 두모포 어부의 그물에 걸려든 괴생명체
06 탁란을 바라본 세종의 시각
07 개의 머리를 달고 태어난 쌍둥이

제2부 조선을 뒤흔든 자연현상
08 조선 천지를 놀라게 한 지진
09 숙종의 죽음을 암시한 흑점
10 조선 최악의 발칙한 사건-아내가 장가를?
11 광해군 때 목격된 조선의 UFO
12 사육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핼리혜성
13 중종, 타락죽을 먹고 비소에 중독되다
14 아인슈타인과 세종대왕 그리고 일식

제3부 조선의 진기한 기술 그리고 발명
15 사진 속 조선군의 솜옷 미스터리
16 세계 최초 측우기 속에 담겨 있는 태종의 눈물
17 중국 사신도 깜짝 놀란 조선의 화약 기술
18 한글 창제에 숨겨진 비밀
19 한여름의 얼음 사치와 빙고청상
20 안경에 얽힌 정조의 고민
21 백범 김구를 살린 덕진풍
22 쓸모없고 아름답지 못한 천리경
23 짙은 염색으로 사치를 누린 백의민족

책 속으로

세계적인 기록문화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서도 UFO로 여겨지는 괴물체의 출현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이 있다. 때는 1609년(광해군 1) 8월 25일, 하늘이 청명하여 사방에 구름 한 점 없던 날이었다. 강원 감사 이형욱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그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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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록문화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서도 UFO로 여겨지는 괴물체의 출현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이 있다. 때는 1609년(광해군 1) 8월 25일, 하늘이 청명하여 사방에 구름 한 점 없던 날이었다. 강원 감사 이형욱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그날 강원도 간성, 원주, 강릉, 춘천, 양양에서 동시에 이상한 물체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 내용은 한 달 후인 1609년 9월 25일자 『광해군일기』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간성군에서 8월 25일 사시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는데 우레 소리가 나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갈 즈음에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니, 푸른 하늘에서 연기처럼 생긴 것이 두 곳에서 조금씩 나왔습니다. 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한참 만에 멈추었으며 우레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났습니다.”
사시(巳時)면 오전 10시경인데, 원주와 강릉에서도 역시 똑같은 시간에 이상한 물체가 목격됐다.
“원주목에서는 8월 25일 사시 대낮에 붉은 색으로 베처럼 생긴 것이 길게 흘러 남쪽에서 쪽으로 갔는데 천둥소리가 크게 나다가 잠시 뒤에 그쳤습니다.”
(중략)
그럼 과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물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간 성, 강릉, 원주, 춘천에서 괴물체를 목격한 바로 그날, 강원도 이외의 지방에 서도 그 같은 괴물체가 목격된 기록이 남아 있다. 1609년 8월 25일자 『광 해군일기』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선천군(평안북도 서부에 있는 군)에서 오시에 날이 맑게 개어 엷은 구름 의 자취조차 없었는데 동쪽 하늘 끝에서 갑자기 포를 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올려다보니, 하늘의 꼴단처럼 생긴 불덩어리가 하늘가로 떨어져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불덩어리가 지나간 곳은 하늘의 문이 활짝 열려 폭 포와 같은 형상이었다.”
한양에서도 역시 그 물체를 본 것 같다. 같은 날짜의 『광해군일기』에는 “오시(午時)에 영두성(營頭星)이 크기는 항아리만 하였고 빠르게 지나갔는 데 마치 횃불과 같고 요란한 소리가 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영두성이란 유성을 가리킨다. 그럼 강원도의 각 지방에서 목격된 호 리병과 동이 같은 형태의 괴물체는 한낮에 나타난 유성에 불과했던 것일까.
(중략)
그럼 광해군 때 강원도 하늘에 나타난 괴비행체는 기상이변의 속출과 더불어 나타난 유성에 불과했던 것일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그럴 가 능성은 충분하다.
유성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때 대기와 충돌하면서 유성 표면에서 떨어 져 나온 물질들이 하전 입자로 변한다. 이 이온화된 원자들은 들뜨게 되어 가시광선을 복사, 빛을 만들어낸다.
유성 중에서도 특히 크고 밝은 것을 ‘불덩어리유성(fireball: 화구)’이라고 하는데, 특히 이 경우 비적(飛跡)이라고 하는 밝은 잔상이 운석의 머리 뒤 로 남게 된다. 레이더조차 실제 물체와 비적의 흔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아 UFO로 오인하기에 딱 알맞다.
-본문 pp. 138~146

태종은 기우제를 지낸 후 비가 오면 참여한 무당이나 승려들에게 모시, 베, 쌀 등을 하사하곤 했다. 실제로 비가 오지 않다가 기우제를 지낸 후 비가 내렸다는 기록을 『조선왕조실록』의 여러 군데서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기우제가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우선 기우제를 지낼 정도라면 비가 아주 오랫동안 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곧 머지않아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 하나는 기우제를 올리면서 하는 행위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기우제를 올리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 주목할 것은 동물이나 곡식 등의 제물을 태우는 행위이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산으로 올라가 며칠 동안 제물을 태우는데 그때 발생하는 시커먼 연기가 실제로 비를 내리게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속에는 아주 작은 물방울과 얼음알갱이인 빙정들이 섞여 있다. 그 입자가 얼마나 작은가 하면 지름이 평균 2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 = 100만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그런데 땅 위로 내리는 빗방울이 되려면 적어도 2,000마이크로미터(0.2센티미터) 이상으로 커져야 한다. 즉 구름 입자가 최소 100배 이상에서 수천 배까지 성장해야 비나 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습도가 아무리 높아도 순수한 수증기 입자들만 모여서는 비나 눈이 되기 매우 어렵다. 조그만 입자들을 서로 뭉치게 하는 중심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구름에는 순수한 수증기만 있는 게 아니다.
바닷물에서 나온 소금 입자나 식물의 포자, 연기 등 여러 종류의 작은 먼지도 함께 섞여 있다. 이것들이 구름에서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구름씨 역할을 하는데 빗방울을 형성하는 것을 응결핵, 작은 얼음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을 빙정핵이라 부른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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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조선 시대 광해군 때 정말 UFO가 왔었을까?”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조선왕조실록 속 과학 비사! 현대과학으로 풀다! [책 소개] ‘과학’이라는 씨실과 ‘역사’라는 날실로 촘촘히 엮어낸, 전혀 새로운 조선왕조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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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광해군 때 정말 UFO가 왔었을까?”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조선왕조실록 속 과학 비사!
현대과학으로 풀다!

[책 소개]

‘과학’이라는 씨실과 ‘역사’라는 날실로
촘촘히 엮어낸, 전혀 새로운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조선왕조실록』 관련 저서 중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조선 시대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 매일, 사소한 일까지 빠뜨리지 않고 기재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기록의 일상성’이 두드러진다. 집 처마에 딱새가 집을 지었는데 거기에서 태어난 새끼의 크기가 산비둘기만 하다는 내용도 임금에게 일일이 보고되고, 부엉이가 궁중 안에서 운 것까지도 기록되어 있다. 또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발이 더 많이 달린 송아지나 강아지가 태어나도 그 생김새가 어떠하다는 사실까지 상세히 보고되었다. 게다가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혜성에 대한 기록도 담겨 있어 그 과학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강릉부에서는 8월 25일 사시에 해가 환하고 맑았는데, 갑자기 어떤 물건이 하늘에 나타나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형체는 큰 호리병과 같은데 위 는 뾰족하고 아래는 컸으며 하늘 한가운데서부터 북방을 향하면서 마치 땅에 추락할 듯하였습니다. 아래로 떨어질 때 그 형상이 점차 커져 3, 4장 (丈) 정도였는데 그 색은 매우 붉었고ㅍ 지나간 곳에는 연이어 흰 기운이 생 겼다가 한참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사라진 뒤에는 천둥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가 천지(天地)를 진동했습니다.”
- 1609년 9월 25일자 『광해군 일기』,
UFO로 여겨지는 괴물체의 출현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

“1720년 5월에 이우항을 찾아가 만났더니 이우항이 말하기를 ‘요사이 해 가운데에 흑점이 있는데 이것은 예사롭지 않은 변고이다. 지금 국가의 병환이 바야흐로 위중하니 그것이 장차 여기에 응하는 것인가 아니면 혹 시 독대한 대신에게 있는 것인가?’라고 묻기에 ‘한 대신의 일이 천상에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
- 1402년(태종 2) 10월 20일자 『태종실록』,
태양의 흑점 관측 기록.
갈릴레이는 1610년에 흑점을 발견했다.

“강릉 사람 김문석의 집에, 반쯤 검은 암탉이 2월 초부터 변화하여 수컷으로 되었다. 머리 위의 붉은 볏이 수탉과 매우 같고 목털이 연하고 길며 발이 크고 며느리발톱이 나기 시작하였다. 온 몸이 붉은 수탉이 되어 길게 우는데 우는 소리가 반은 쉬었다.”
- 1515년 3월 18일의 『중종실록』,
암탉이 수탉으로 변한 상황에 대한 기록.

이런 기록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은 『조선왕조실록』 곳곳에서 나타나는 해괴한 비사들을 당대의 역사적 배경과 과학의 통찰력이 마주치는 지점에서 다시 읽어 내려고 시도했다. 과학과 역사의 현미경을 들이대니 정통 과학의 그림자에 감춰진 비사에서 무궁무진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튀어나온다.

조선을 경악시킨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 뒤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과학과 역사의 눈으로 들춰낸 『조선왕조실록』의 해괴한 비사들!
과학의 눈으로 보면 숨겨진 역사가 보인다!

1565년(명종20년)의 기록을 보자. 이날 두모포(지금의 옥수동 한강변)에서는 “흰 빛깔에 비늘이 없고 턱 밑에 지느러미 3개가 있으며…… 머리 위에 구멍이 있어 물을 빗물처럼 내뿜는, 크기가 배 한 척만한 기괴한 생물”이 그물에 잡힌다. 생김새가 물고기처럼 생기지 않아 어부도 무슨 고기인지 알지 못한다고, 사관은 그 정황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얼마나 해괴한 고기였으면 왕에게까지 보고되었을까.
이 기괴한 거대 물고기가 영화 《괴물》에 나오는 것처럼 환경오염의 산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 물고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조 때의 『난호어목지』나 세종 때의 『운부군옥』 등 과거의 사료들을 참조하며 역사적인 관련 기록들을 추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소장의 견해를 언급하며 이 거대 물고기의 정체를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추적이 단지 여기에서 그친다면 단순한 과학 오타쿠의 역사 읽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당시 사관이 이 해괴한 물고기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사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출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정황에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강의 어구로 발전한 두모포의 역사를 되짚으며 이 물고기가 주목을 끌게 된 것이 당시 두모포에서 물고기를 위해 공양을 드리던 당대의 요부 정난정의 몰락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 준다. 당시 사람들은 이 물고기의 출현을 명종의 어머니였던 문정왕후의 동생 윤원형과 그의 애첩 정난정의 횡포에 대해 하늘이 경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공교롭게도 3일 후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 세도가의 몰락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암탉이 수탉으로 변했다는 해괴한 사건도 이처럼 정치적인 맥락에서 새롭게 읽힌다. 생물의 성전환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역사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러한 ‘비과학적인’ 성전환 동물에 대한 보고가, 사실은 외척 세력, 왕후 혹은 비빈이 나서서 득세할 때 상소의 의미로 등장하곤 했기 때문이다.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원천인 『조선왕조실록』
과학의 눈을 통해 일상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얻는다!


이렇게 새로운 눈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우리는 과학과 정치의 조우를 목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왕족의 인간적인 면도 발견하게 된다. 조선의 왕들이 우유로 만든 죽인 타락죽을 먹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흥미롭고, 물속에 용해되어 있던 독소인 비소가 우유에 농축되어 왕의 생명을 위협했을지도 모른다는 과학적 가설은 무척 설득력이 있다. 한편 자식을 뒤주에 넣어 죽인 비정한 왕 영조가, 임금에게 우유를 바치느라 어린 송아지는 굶어야 하는 상황을 알고 나서 ‘자식을 어미에게서 떼어 내는 짓’을 못할 짓이라 하여 타락죽을 올리지 말라고 명을 내리는 장면에선 가슴이 아련해지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은 1대 태종에서 25대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199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왕과 왕실을 중심으로 하여 왕의 모든 행위가 기록대상이 된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법률, 산업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상 및 풍속, 사상, 과학까지 다방면의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실록을 살펴보며 ‘어떻게 이런 것까지 적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세세함과 일상성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집필하는 데 꼬박 3년을 투자했다.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UFO 목격담’, ‘트랜스젠더 닭’, ‘온 몸이 하얗게 바뀐 알비노 까마귀’,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 등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사건을 단순히 과학적 시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왜 하필 그 시점에 그런 사건이 기록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상황까지 추적했다. 꼼꼼하고 전문적인 자료와 생기발랄한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한 이 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교양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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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 조선왕조실록 : ...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 조선왕조실록 :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로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책이며 총 1,893권 888책으로 되어 있어 가장 오래되고 방대한 양의 역사서이다.

    ○ 승정원일기 : 승정원은 조선 정종대에 창설된 기관으로서 국가의 모든 기밀을 취급하던 국왕의 비서실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1623년(인조1) 3월부터 1894년(고종31) 6월까지 272년간 승정원에서 처리한 국정 기록과 승선원, 궁내부, 비서감, 규장각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1910년(융희 4)까지 총 3,243책의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역사 속에 임금과 신하의 정치와 권력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님을 이 책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은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사극 속에서 보아오던 역사가 아니라 생활 속에 혹은 자연 속의 이야기가 살아 들어온다.

    이 책의 저자 이성규는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또다른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를 읽어보는 것이다.

    누구의 역사가 아니라 자신만의 역사를 읽고 공부할 수 있다.

    이것을 가능케하는 것은 데이터베이스화된 '조선왕조실록'덕분이다.

    (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면 조선왕조실록 및 여러문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의 전문을 한글로 번역되어 우리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저자 이성규는 과학이라는 키워드로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그것을 꼭지 삼아 이 책을 엮었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고리타분한 역사가 아니라 톡톡 튀는 현재와 대화하는 역사책이기 때문이다.

    1부에 나오는 코끼리 관련 내용을 보자.

    지금이야 코끼리를 동물원에 가면 언제든 볼수 있지만, 조선시대는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코끼리가 들어온 경로도 일본왕의 선물로 받은 것인데, 문제는 코끼리가 워낙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절대빈곤의 시대였다. 지금처럼 먹을 것이 흔한 시대가 아니라는 얘기다.

    어쩌다가 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하여 귀양갔던 코끼리를 한 지방에서만 관리하기 힘들어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로 돌아다니며 사육하게 된다.

    거대한 덩치에 길쭉한 코의 동물을 보는 백성들의 신기함이 눈에 선하다.

    하지만, 사료비를 감당해야하는 관아의 고충 또한 이해가 된다.

    코끼리라는 신기한 동물을 통해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백성들의 삶까지 였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저자 이성규는 어쩌다 코끼리라는 키워드를 뽑게 되었을까?

    그냥 지나다 문득 키워드를 얻은 것이 아닐 것이다.

    실제 실록을 읽으면서 코끼리가 눈에 들어 왔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소수 전문가/학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조선왕조실록이 우리곁으로 한발 더 가까이 온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일반 포털들처럼 검색한다면  자신만의 눈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을 수 있다.

    재밌게 읽고 재밌게 찾아보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해준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책을 쓸수도 있지 않을까...

  • 꼬박 3년이 걸려 완성된 이 책. 이성규 작가는 인터넷 과학신문<사이언스 타임즈>객원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꼬박 3년이 걸려 완성된 이 책.

    이성규 작가는 인터넷 과학신문<사이언스 타임즈>객원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 시간에나 등장할 듯한 <조선왕조 실록>을 과학자의 눈으로 재해석해서 사실 그대로 기록된 내용이 의미하는 것들을 끄집어 내주었다.


    창의인재, 융합과학교육이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때에 역사의 행간을 과학자의 눈으로 읽어내주는 작가가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이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나는 기꺼이 들어간다.


    1부는 조선시대의 기이한 동물들이 이야기다.


    알비노증을 앓는 흰색 동물들의 이야기, 트랜스젠더 닭, 살인한 코끼리가 귀양을 간 이야기 등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었다.

    세종대왕 시절 궁중에 과학관인 '흠경각'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재갈매기가 다른 재갈매기의 새끼를 자기 자식처럼 키우거나, 타조가 다른 어미의 새끼를 자기 자식으로 입양해 키우는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69명을 낳은 러시아의 한 부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조선시대에서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 곡식을 하사한 기록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종단이 사건처럼 일곱 살 여자아이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2부는 조선을 뒤흔든 자연현상 이야기다.

    1643년 조선에 일어난 지진은 서울, 경상도의 대구, 안동, 김해, 영덕 등의 봉화대와 성첩을 무너뜨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구치기도 했다. 이기화 지진학자는 울산 근처의 그 지진을 진도 10이라고 추정하였다고 한다. 임금이 신하를 잘 못 다스리는 경우 지진이 일어난다고 믿었던 그 시절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익이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땅 속의 빈 공간에서 생기는 진동이며 공기가 위로 올라오려고 할 때 생긴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흑점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서양의 갈릴레이 갈릴레오와 샤이너의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흑점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실제로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프레드 호일 박사는 태양의 흑점이 많이 관찰되는 시기와 치사율이 높은 유행성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일치한다고 했다. 밀의 성장과 수확량, 목재의 나이테 간격, 경기 순환 등과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시도들도 언급되었다.


    다음 지구과학 시간에는 이 책 속의 태양 흑점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지구과학1 마지막 단원에서 등장하는 핼리혜성도 조선시대 사육신에 얽힌 이야기와 같이 들려주면 더욱 흥미진진한 수업이 될 것 같다.


    진작 만났으면 좋았을 책,

    <조선왕조실록에 숨어있는 과학>

    두고두고 나의 과학 수업에서 감초처럼 등장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고 눈빛을 바꾸어 줄 비장의 무기로 쓰려고 한다.

  •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학문명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있는 세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의 앞세대는 과학의 혜택보다는 문...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학문명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있는 세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의 앞세대는 과학의 혜택보다는 문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몸이 부셔져라 일만 했고, 우리의 다음 세대는 우리가 넘치고 누리고 남은 문명의 찌꺼기들 때문에 고통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기에 우리 세대가 최대의 과학문명 수혜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이 또한 지금 내 입장에서의 관점일뿐이지만.

     

    그렇다면 과거에는 과학문명이 없었을까?

    아닐 것이다. 그때는 그때의 과학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전혀 과학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런 과학의 지식과 지혜들이 모여서 현재의 문명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숨어있는 과학>은 조선 1대 태조부터 25대 철종에 이르기까지 - 26대 고종과 27대 순종의 실록은 일본의 조선총독부에 의해 기록되었기에 조선왕조실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 472년간의 기록이 편년체로 서술된 조선왕조실록 속에 담겨져 있는 우리 선조들의 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들려주는 책으로,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왕들의 이야기만 담겨있을 것이라는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준다.

    실제 조선왕조실록은 왕과 왕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등 국가운영에 관한 내용과 생활상과 풍속, 사상 등 모든 것이 기록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1,7071,187책에 약 6,400만 자로 기록되어 있다 .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양성을 모두 가진 기이한 동물들부터 일식, 혜성 등 자연현상들, 그리고 측우기 등의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조선왕조실록 관련 저서 중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기획하고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1, 보충자료를 수집하고 저술하는 데 2년 등 꼬박 3년이 걸렸다. 단순히 과학적 사실과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왜 하필 그 시점에 그런 사건이 기록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상황까지 추적해 보았다.” - P. 6.

     

    저자는 이 책이 조선왕조실록에서 과학적 자료들만 추려서 저술한 최초의 글이라 말한다.

    어쩌면 우리가 우리의 역사에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는가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또한 실증주의 식민사관을 익혀 우리의 역사를 낮추고 일본의 우수성을 말하는 역사가들과 그들에게서 배운 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나마 재야의, 그리고 젊은 학자들이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주제로 우리의 역사속 이야기들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나 같은 문외한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를 책으로라도 읽고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족에 대해 보다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     아이와 저는 역사속 숨겨진 이야기를 다뤄준 책을 무지 즐겨읽어요. 융합형 수학과학 책에다가...
     

     

    아이와 저는 역사속 숨겨진 이야기를 다뤄준 책을 무지 즐겨읽어요.

    융합형 수학과학 책에다가 조선시대에 정말 ufo가 있었을까라는

    제목이 주는 신선함에 못이겨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재밌어요...^^

    진단평가를 눈앞에 둔 딸과 신나게 이책 읽었다면 이해하시겠지요.

    지금껏 몰랐던 조선왕조실록 속 과학이야기. 그 신기하고 조금은

    특별한 사건을 현대과학으로 풀어주니 책 읽는 재미가 두배가 되었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볼 아이가 몇명이나 있겠어요.하지만

    이책은 조선시대 태조부터 시작해서 매일, 사소한 일 하나 놓치지 않고 기록한

    일상을 읽어보는데 그 놀라움과 과학적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그 과학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하니

    이책을 읽으면 우리선조들의 대단함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더 느끼게 되겠지요^^

     

     





     

     

     

    왕의 성격마다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가지각색이였어요.

    꽤나 과학적인 왕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은 어느날 자신의 집 처마에 딱새라는

    작은새가 새끼를 낳는데 그 크기가 산비둘기만하다라는 보고를 받아요.

    예전에는 자연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흉한일을 점치고는 했기 때문에 자칫

    왕의 권위가 떨어지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세종은 과학적인 시각으로

    그 사건을 살펴봤답니다.

     

    해서 제갈매기의 남의 새끼 입양기나 계획적으로

    자신의 둥지에 다른 암컷이 알을 낳게 해 혼자 다 키우는 타조의 이기적인

    입양실태도 오늘날  과학적 입장으로 고발되고 있어요. 탁란(뻐꾸기와 같이 다른 새의 둥우리에 자신의 알을

    품게 만들고 정말 기생주의 알 한개는 빼서 버리는일)이 벌어지는

    자연세계를  그 시대에 제대로 과학적으로 알았다면 세종도 상소문의 진위를

    제대로 잘 파악했을테죠.

     

    과거의 이런 하찮은 상소같은 것도 일일이 왕의 보고를 통과했다니

    참 우습기도 하면서 재미있네요. 세세히 잘 기록된 조선왕조실록 덕에 많은 것을 배운계기에요.

     

     

     



     

     

    저자의 책 준비기간이 무려 3년씩이나 걸린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단순히 조선왕조실록의 사건을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왜 그 시점에 하필이면 그런 사건이 기록되었는지

    살펴주고 역사적 상황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역사들여다볼 기회가 되더라구요.

     

    예전에도 쌍둥이가 있었을테죠.

    개의 머리를 달고 태어난 쌍둥이 사건을 읽던중에 쌍둥이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는지

    그 확률과 함께 쌍둥이와 관련한 세계기록도 살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쌍둥이 출산이 흉조였었다는 기로고 있네요.

    처음에는 쌍둥이 출산을 반갑게 여겨 쌀도 하사했지만 나중에는 경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요. 재미난 사건으로 역사속 상황을 읽어가니

    문화도 역사도 훨씬 쉽게 보여집니다.



     

     

    책은 특별한 사건을 많이 다루고 있어요. 아내가 장가갔다!라고 된

    제목은 그 중에서도 참 솔깃하더라구요. 조선시대 등장했던 트랜스젠더 닭처럼

    현대판 양성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이나 옛날이나 살아가는 모습은 다 같구나

    싶었네요.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읽으니 더 신기했던것은 물론이구요.

     





     

     

    조선왕조실록은 지금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과학적 가치가 높다고 했지요.

    그 당시 과학적 기계없이도 자연의 신비함을 관찰하고 기록한 것은

    실로 세세했다고 합니다. 미스터리이긴 하지만 ufo의 출현이나

    유성의 이동등은 정말 제대로 잘 관찰하고 묘사해두었다고 해요.

    저자는  그  기록을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의 상황을 염두해두고

    설명해 주었는데요. ufo의 출현은 과연 사실일수도....^^

     



     

     

     

    기우제를 지내면서 백성들의 돌봤던 왕들의 노고도 보입니다.

    단순히 [빈다]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꽤나 과학적 접근이 있는 일이라고 하지요.

    기우제를 지내게 되면 제물을 태우면서 나는 시커먼 연기가 실제 비를

    몰고 왔을수도 있었다고 해요.

    조상들의 지혜가 실로 놀랍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한글창제의 주역은 바로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그런데

    집현적 학자들은 결코 관여한적이 없다??

    그 시대적인 상황으로 미뤄볼 때 한글 창제 작업에 학자들의 참여는 없었을걸로

    생각된다는 몇가지 가설이 있더라구요.

    언문으로 아주 얕잡아 보는 상황이였던지라 세종은 한글 창제 작업을

    혼자, 혹은 세종의 자녀들과 신미대사가 거론됩니다.

    완전 솔깃했어요. 다양한 사실들은 꽤나 신빙성이 많아서

    이 부분은 꼭 읽어봤음 좋겠네요.

     

    일설에 불과할 뿐이지만 아직도 현대에서 불가사의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에 와서 과학적으로 해석해보니

     '설'이 '사실'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실록의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기이한 자연현상도 살펴보고 또

    알려지지 못한 숨겨진 비밀도 파헤쳐보는 재미난 역사공부가 될 책이랍니다

  • 조선 시대는 과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시대임은 누차 들어와서 알고 있었다.하지만 대표적인 몇몇 과학적 유산 뿐 아니라 ...
    조선 시대는 과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시대임은 누차 들어와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적인 몇몇 과학적 유산 뿐 아니라 분명 색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채우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었다.
    책의 첫부분부터 트랜서젠더 닭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서 이 책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단순히 닭의 성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보다는 이런 닭이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었다.
    하나의 과학적 사실과 역사적 이야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읽을수록 재미가 느껴졌다.
    조선이라는 나라에 코끼리가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새로웠다. 중고등학교 서적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코끼리의 등장과 그 코끼리가 귀양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와 국교를 맺고 있는 나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코끼리의 성향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히 과학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 과학에 연관된 조선시대의 비사가 함께 어우러져 책을 읽는 내내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책은 총 기이한 동물, 자연현상, 진기한 기술과 발명 등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다양한 자료와 비화가 함께 등장한다. 세 파트 중에서 나는 발명 부분에 유독 관심이 갔다.
    한글창제와 관련해서 세종대왕 혼자만의 업적이 아님은 잘 알고 있었지만 불교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참 새로웠다. 우리나라가 백의민족인 이유는 염료가 비싸서 였다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참으로 신선했다. 가난함을 청렴함으로 배워왔다는 사실이.
    여러모로 과학적 지식과 조선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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