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VORA]보라프렌즈 6기 모집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선의 나침반(양장본 HardCover)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484쪽 | A5
ISBN-10 : 8934939478
ISBN-13 : 9788934939474
선의 나침반(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현각 | 역자 허문명 | 출판사 김영사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10%↓, 1,8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7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5월 6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7,65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6,200원 [10%↓, 1,8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96 배송이 정말 빠릅니다 5점 만점에 5점 minji91*** 2020.08.10
95 너무 깨끗하고 좋아요 ^^ 5점 만점에 5점 dna2*** 2020.07.28
94 [중고도서]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2016) 5점 만점에 5점 dlawhdd*** 2020.07.22
93 조항요 젊라 우왕굿 5점 만점에 5점 rlatj*** 2020.07.18
92 수고 많으셨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kchi*** 2020.07.0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선의 나침반』은 진리의 안내자 숭산 대선사의 30여 년간의 설법을 제자 현각 스님이 집대성한 지혜와 깨들음의 책이다. 핵심을 관통하는 숭산 스님의 말씀은 연기법과 삼법인, 사성제와 팔정도, 육바라밀행 등 불교교리의 핵심 가르침을 설명하고, 금강경, 반야심경, 법화경, 화엄경 등 경전에 담긴 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2500년간 이어온 불교의 맥을 한 권으로 꿰뚫는 ‘한국의 달마’ 숭산 대선사의 가르침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현각
저자 현각 스님은 1964년 미국 뉴저지 주 라웨이에서 태어났다. 예일 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양의 종교와 철학에서 정신적 만족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1990년 대학원 재학 시절 숭산 스님의 설법을 듣고 1992년 출가했다. 1996년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비구계를 받았으며, 2001년 8월 화계사에서 숭산 스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가를 받았다. 1992년부터 송광사, 정혜사, 각화사, 봉암사 등 전국의 선방에서 용맹정진을 해왔으며 불교 경전의 영역 및 다수의 법문을 통해 한국 선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현정사 주지로 활동했으며,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을 맡았다.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부처를 쏴라(Wanting Enlightenment is a Big Mistake)》《선의 나침반(The Compass of Zen)》《오직 모를 뿐(Only Don't Know)》《세계일화(The Whole World is a Single Flower)》 등을 영문으로 엮었으며, 저서로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가 있다.

목차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1. 불교
불교의 목적
불교의 분 류
불교의 구성

2. 소승불교
소승불교
무상관
부정관
무아관
연기
십이연기
사성제
팔정도
삼법인
삼학

3. 대승불교
대승불교
금강경
반야심경
대열반경
법화경
화엄경
법성게
업과 윤회
카르마
육바라밀행

4. 선불교
선의 분류
최상승선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
고칙공안
좌선
대오
참구법
선의 3요소
선 정진
선원
어떤 것이 불성인가
세 가지 물건
여여한 경지
돌이켜보라
인생 길
보는 자가 여래다
어느 곳으로 가는가
도솔삼관
어느 것이 생사를 벗어난 것인가
본래 얼굴
실중삼관
있는 그대로 부처다

‘오직 모를 뿐’으로 정진하라
10개의 공안
광우병과 나침반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부처님은 본성을 찾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 최초의 인물이다. ‘우리는 태어났을 때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올바른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책 속으로 더 보기]

부처님은 본성을 찾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 최초의 인물이다. ‘우리는 태어났을 때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올바른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변호사, 의사, 택시 기사, 학생 혹은 누구누구의 남편, 아내, 딸, 아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바깥의 모습일 뿐이다.
이제 우리 내면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리하여 참 삶을 살아야 한다. 진정한 삶이란 바로 대자대비의 삶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중생들까지도 고통으로부터 구해내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 자신부터 먼저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본성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죽기 전에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올바른 삶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책에서 찾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박사라도 우리 자신의 본성을 모른다면 소용이 없다. 본성을 찾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참선 수행이다.
바른 수행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 참선 수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질문을 깊이 하게 되면 모든 생각이 끊어지고 생각 이전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하여 ‘오직 모를 뿐’을 깨달아 우리 자신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본래 모습이란 바로 이러한 생각이 일어나기 전의 마음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태라야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찾을 수 있고 다른 중생들을 고통에서 구해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눈뜸’이다.
이 책의 제목을 왜 ‘선의 나침반’이라고 지었는가? 부처님은 우리 인생이 ‘고해(苦海)’라고 가르쳤다. 모든 사람들은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다. 그리고 또 다시 태어나고, 우리의 욕망과 집착 때문에 우리는 고해에 빠지기를 반복한다. 산스크리트로 이것을 ‘삼사라(samsara, 輪回)’라고 부른다. 돌고 돌고 돈다는 뜻이다. 부처님은 우리가 이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 ‘지혜(prajna)의 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배에는 다른 배들과 마찬가지로 나침반이 필요하다. _저자의 말 중에서

‘오직 모를 뿐…….’
그 순간 우리 자신과 우주는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다른 것도 아닌 오직 ‘참선 수행’이라는 직접 경험을 통해 올바른 길과 진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다. 불교 역시 진리로 향하는 길을 걸으며 참 나를 깨닫고 고통에 빠진 중생들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가 진정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참 나를 얻을 때 우리는 우주적 존재가 된다. 우주와 나는 분리되지 않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순간순간 올바른 상황, 올바른 관계, 올바른 실천(실용, 實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上求菩提 下化衆生)’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깨닫고 가르치는 것은 수레의 양쪽 바퀴와도 같은 것이다. 한쪽이 고장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면서 사람들과의 삶을 소홀히 한다면 진리로 향하는 길은 더욱 요원해지게 된다. 한편 깨달음을 얻기 위한 피나는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또한 부처가 될 수 없다.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하는 두 가지 수레바퀴로 나아갈 때, 우리는 불국토의 나라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8만 4천 경전이나 성경을 줄줄이 왼다 하더라도 나 자신을 찾지 못한다면 중생을 제도할 수 없으며, 그 모든 이해와 지식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박사학위를 몇 개씩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정작 눈감고 죽는 순간에 그것이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_본문 중에서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늘은 푸르다. 나무는 초록색이다. 벽은 하얗다. 밖에 개가 짖는다. 우리 마음은 크고 둥근 거울 같다. 오로지 비추고 비추고 비추기만 한다.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진리, 즉 여여(如如, truth like-this)이다.
그러나 진리를 반영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을 도울 수 없다. 물론 우주처럼 맑은 거울 같은 마음을 가져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비춰야 한다. 깨끗한 거울 같은 마음에 붉은 공을 비추면 붉은 것이 비춰진다. 하얀 공을 비추면 하얀 것이 비춰진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만약 배고픈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을 때 단지 같이 배고파하면 되는가. 슬픈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저 같이 슬퍼하면 되는가. 단순히 진리를 비추는 것만으로는 이들을 도와주지 못한다. 좀더 완벽한 답이 필요하다. _본문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진리의 안내자 숭산 대선사의 30여 년간의 설법을 제자 현각 스님이 집대성한 지혜와 깨달음의 정수! 따뜻하고 자애로우면서도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숭산 스님의 파격적인 법문은 딱딱한 불교가 아닌, 재미있고 쉬운 불교로 우리를 안내한다! 참나를 깨닫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진리의 안내자 숭산 대선사의 30여 년간의 설법을 제자 현각 스님이 집대성한 지혜와 깨달음의 정수! 따뜻하고 자애로우면서도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숭산 스님의 파격적인 법문은 딱딱한 불교가 아닌, 재미있고 쉬운 불교로 우리를 안내한다!
참나를 깨닫고 중생을 교화하는 불교의 목적에서부터, 소승불교, 대승불교, 선불교로 이어지는 부처님의 가르침까지! 쉽고 재미있게, 그러나 핵심을 관통하는 숭산 스님의 말씀은 연기법과 삼법인, 사성제와 팔정도, 육바라밀행 등 불교교리의 핵심 가르침을 설명하고, 금강경, 반야심경, 법화경, 화엄경 등 경전에 담긴 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2500년간 이어온 불교의 맥을 한 권으로 꿰뚫는 ‘한국의 달마’ 숭산 대선사의 가르침!

옮긴이의 한마디

큰스님의 쉽고 친절하면서도 직접적인 설명은, 불교 공부가 어려운 한자로 가득한 경전 공부가 아니라 참선 수행이라는 마음 공부를 통해 삶을 혁명적으로 아름답게 바꾸는, 그리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길잡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불법의 가르침을 알려주는 책들은 갠지스 강가의 모래알처럼 많다. 그 수많은 모래알 가운데 불학 초보들이 읽으면 무척 도움이 되...

    불법의 가르침을 알려주는 책들은 갠지스 강가의 모래알처럼 많다. 그 수많은 모래알 가운데 불학 초보들이 읽으면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 있다. 한 권은 법륜스님의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정토출판, 2010)이고 다른 한 권은 현각스님이 편한<선의 나침반>(김영사, 2010)이다. 원시불교의 가르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인간 붓다>를, 보다 불법의 방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선취하고 싶다면 <선의 나침반>을 추천하고 싶다.

     

    <선의 나침반>은 숭산 큰스님의 가르침을 현각스님이 엮은 책이다. 개인으로 닦아야 할 열반도인 소승의 지혜와 공동체의 일원으로 실천해야 할 보살도인 대승의 지혜를 알기 쉽게 가르쳐준다. 소승의 지혜로 연기법과 삼법인, 사성제와 팔정도 등을 설명하고, 대승의 지혜인 육바라밀행과 참선 등의 가르침을 설명한다. 또한 금강경, 반야심경, 법화경, 화엄경 등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전에 담긴 불법의 세계를 무척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불교는 무엇인가? 이런 물음은 좋은 물음이고 언제나 자신만의 답이 있어야 한다. 숭산스님은 불교는 주체 종교라고 요약한다. 즉 바깥의 초월적인 힘을 믿는 객체 종교와는 달리,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주체를 믿는 종교라는 것이다. 누구나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본성품을 깨달아 고통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믿는 종교가 바로 불교다. "마음이 부처이고 부처가 마음이다." 혹자에게 불교는 종교라고 말할 수도 없다. 왜냐면 불교는 철학이면서 과학이면서 무신론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上求菩提 下化衆生)’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깨닫고 가르치는 것은 수레의 양쪽 바퀴와도 같은 것이다. 한쪽이 고장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면서 사람들과의 삶을 소홀히 한다면 진리로 향하는 길은 더욱 요원해지게 된다. 한편 깨달음을 얻기 위한 피나는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또한 부처가 될 수 없다.

     

    "불법승은 본래 사람들의 깨끗한 마음에서 나왔다.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 불이고, 우리 마음이 순간순간 맑게 빛난다면 그것이 법이다. 또 우리 마음이 어떤 상황에서도 걸림이 없다면 그것이 승이다. 다시 말해 불은 순수한 마음이고, 법은 맑은 마음이며, 승은 순간순간, 걸림없이 모든 중생들을 돕겠다는 행동이다. 삼보는 이처럼 하나이다. 이를 '일체삼보'라고 부른다."(57쪽)

     

    단순히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사실로 인해 우리는 고통을 받는다. 이것을 존재론적 고통 혹은 원초적 고통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그러나 고통이란 실체가 없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탐진치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다. 인간은 살면서 여덟가지 고통을 끊임없이 경험한다. 생로병사, 애별리고(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원증회고(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하는 고통), 구불득고(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오음성고(오온, 다섯 가지 불균형)를 통틀어 인생팔고라 한다.

     

    "만물이 오로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마음을 가지면 업을 가지게 되고 업이 우리를 지배한다. 그것은 언제나 우리 자신과 이 세상에 대한 고통을 만든다. 그러나 마음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의 본성으로 돌아올 때 더 이상 이름도, 모양도 없다. 업도 없고 고통도 없는 것이다."(248쪽)

     

    부처의 가르침은 소승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세 가지로 나뉜다. 소승의 핵심은 삶이란 언제나 변하며 고통임을 깨닫는 자각이다. 무상관, 부정관, 무아관이 바로 소승불교의 세 가지 통찰이다. 대승의 핵심은 모든 것이 공하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하여  괴로움에 빠진 중생들에게 대자대비를 행하는 것이다. 선의 핵심은 '불립문자, 교외별전'(문자를 세우지 않고 직접 마음에서 마음으로 법을 전한다)과 '직지인심, 견성성불'(사람의 마음을 직접 가리키고 자신의 본성을 깨달아 부처가 된다)이다. 운송수단에 비유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소승불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혼자 가는 것과 같고, 대승불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는 것과 같다. 선불교는 고정된 길이 따로 없다. 마치 비행기나 로켓을 타고 가는 것과 같다.

     

    "현묘한 말씀들을 다 공부해도 허공에 터럭 하나 놓는 격이요, 세간의 중요한 것을 다 알았다 해도 큰 골짜기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277쪽)

     

    소승불교의 가르침을 수행하면 우리의 의식에는 세 개의 기본 도장이 찍히는데 이것을 삼법인이라고 한다. 제행무상인(만물은 항상 변한다), 제법무아인(모든 법은 인연에 따라 생기고 사라지므로 자아인 실체가 없다), 열반적정인(모든 것은 완벽한 정적과 소멸에서 나와 결국 공과 소멸의 상태로 되돌아간다)이 그것이다. 삼법인을 받으려면 계정혜 삼법의 수행이 필요하다.

     

    욕망과 분노와 무지를 버리고 참나를 찾는 방법이 팔정도다. 정견(바른 견해), 정사(바른 생각), 정어(바른 말), 정업(바른 행위), 정명(바른 삶), 정정진(바른 노력), 정념(깨어있는 상태), 정정(바른 수행)이 그것이다.계율 수행은 팔정도의 정어, 정업, 정명 수행이고, 참선 수행은 팔정도의 정정진과 정정 수행이 대표적이다. 지혜 수행은 팔정도의 정견, 정사, 정념 수행이 대표적이다.

     

    한편, 대승불교는 크게 여섯 가지 통찰로 나뉜다. 법체유공관(실체와 비실체에 대한 통찰), 무상개공관(이름과 모양이 공하다는 통찰), 유공중도관(존재와 공함, 중도에 대한 통찰), 제법실상관(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통찰), 사사무애관(모든 현상의 상호침투), 즉사이진관(실제 그 자체가 절대라고 보는 통찰)이 그것이다.

  • 내면의 나침반.... | hy**jung57 | 2010.07.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3
    이 책을 보면 해와 물과 공기가 이루어낸 깊고 은은한 마음의 향기인 차를 마시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가끔 마음이 흔들릴 때...

    이 책을 보면 해와 물과 공기가 이루어낸 깊고 은은한 마음의 향기인 차를 마시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가끔 마음이 흔들릴 때면 모든 일을 제쳐 놓고 한 잔의 차를 마시면 고소하고 씀쓰름한 향기와 맛에 젓어 들면 마음의 뿌리를 만져서 아무렇게나 뒤엉키고 헝클어진 내면을 가지런히 하게 만든다. 이 책은 숭산대선사님의 30여 년이나 펼친 설벙을 제자 현각스님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격식에 구애받지 않기로 소문난 숭산대선사님의 법문을 따딱하거나 추상적이기 보다 많은 선사님들의 이야기와 여러 비유를 만들어 불교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참나를 깨닫고 중생을 교화하는 불교의 목적에서부터 소승불교와 대승불교, 선불교로 이어지는 가르침, 반야심경과 화엄경..등 경전에 담긴 불법의 세계까지 또는 참선수행과 선문답등  불교를 물과 샘에 큰 바다까지 넘나드는 설명이 깊게 와닿았다.

     

    "나는 누구인가? 나라는것은 도대체 무엇인가?.....이러한 질문이 절실하게 나의 내면을 때려 의심하거나 물음을 깊이하면 나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느끼거나 선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기분이다. 우리 삶은 바쁜 일상 속에서 허덕이느라 미혹과 탐욕 속에 빠지다 보면 내 삶이 얼마나 추악해져 있고 어디로 어떤 모양새로 흘러가고 또 잘못 흘러가고 있는지 느끼지도 못할 때가 있다. 이 책 속에 글을 하나하나 음미하다 보면 미혹과 탐욕,오만과 인색함, 옹졸함과 시기, 질투를 그치게 하고 깨끗하고 넉넉하고 드높고 깨끗한 삶을 보게 하고 그것을 열어가게 했다. 저자가 가르쳐 준 깊고 넓은 불교의 가르침은 가끔 길을 잃는 나 자신에게 거대한 우주 속에서 얻어지는 지혜와 통찰력처럼 우주의 작은 모퉁이에 살고 있는 나의 삶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라는거 같다.

  • 놓아버려야 할 것들 | ph**iplee | 2010.07.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

     

    책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러나 책을 읽는 이가 나이를 먹으면 책 안의 내용이 이전과는 달리 읽힌다.

    삼 년 전쯤에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사춘기 시절에 연애소설 읽듯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읽었다.

    그때 나는 내 안에서 수없이 명멸하는 불빛을 보았고

    이후로 오랫동안 그때의 희열을 잊지 못했다.

     

    읽어야 할 책들이 눈앞에 쌓여 있는 것을 보면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전에 한번 읽은 책을 다시 펼쳤다.

    장정이 달라지고 출판사가 달라졌대서 글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읽는 속도가 더뎠다.

    읽은 것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모자라 한참 전에 읽은 곳으로 되돌아가기까지 했다.

    더하여 왜 그런가 하는 궁금증까지 일어났다.

    그러다가 보게 된 것이 달라져 있는 내 모습이었다.

    그때는 읽어보지 않은 앞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를 더 궁금해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이다.

     

    *****

    숭산 대선사께서는 가르침을 줄 때 우리가 실체와 실상 그리고 실용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상은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볼 때, 들을 때, 냄새 맡을 때, 맛 볼 때, 만질 때 모든 것들은 진리이다. ‘실용은 매 순간 물질과 진실의 본래 기능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살의 행동이고 모든 것에 대한 크나큰 사랑이다. ‘실체’, 즉 우리의 본성은 글이나 말을 초월하여 존재한다. 어떤 종류의 생각이나 해설도 그것을 설명하거나 표현할 수 없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입을 연다면, 그 순간은 당신은 실수한 것이다. 우리의 본성은 말이나 글 이전에, 생각 이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 현각 「광우병과 나침반」중에서, 477

     

    현대인의 삶은 쏟아지는 말과 글의 홍수에 휩쓸린 채 떠내려간다.

    현대인들은 확실하고 분명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 체계를 갖춘 지식일수록

    높은 벽과 단단한 껍질 속에 배타적인 정체를 감추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말과 글이 실체가 아니라 약속된 개념일 뿐인 것을 알지 못하고

    개념으로 세상을 보고 개념으로 세상을 읽으며 개념으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리 들리고

    똑 같은 내용을 담았어도 어떤 말로 하느냐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다르다.

    살아있는 부처 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가 튀어나오는 신선한 가르침에 깜짝깜짝 놀랐다.

    숭산 대선사의 30여 년에 걸친 설법이 담긴 테이프가

    제자 현각스님의 4년 동안의 공력으로 다듬어져 명품이 된 까닭이다.

     

    다시 읽어도 간단하고 명료했다.

    익숙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말을 벗어나있어서 읽기도 쉬웠다.

    알려주고자 하는 것을 에둘러 말하지 않기 때문이고

    깨달음이 허공에 뜬 구름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며

    심지어 우리 삶으로부터 떠나 있는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니라고까지 말하는

    맛있는 법문이고 들리는 법문이며 만져볼 수 있을 것 같은 법문이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들이 오히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임을 알겠고

    갖고 싶은 것들이 오히려 갖지 말아야 할 것들임을 알겠다.

    모르거든 배우고

    배워서 알았거든 이롭게 쓰고

    이롭게 쓴 뒤에는 마음속에 그림자도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새삼 알겠다.

     

    동양에서 온 선사를 만난 뒤 푸른 눈의 한 현인의 삶이 바뀐 것처럼

    좋은 책 만난 늦깎이 불자의 앞에 새로운 날들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인생이 바뀌듯 책도 사람의 삶을 바꾼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불교를 대하는 내 마음이 달라졌고 

    책을 읽는 장소와 시간이 달라졌으며

    무엇보다 삶과 세상을 보는 내 눈이 달라져 있는데도

    책을 읽는 동안 불빛이 여전히 내 안에서 명멸했다.

    그 불빛을 느끼면서 여러 차례 꺼지지 않는 불빛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수행이 없는 앎은 껍데기라는 가르침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였다.

    나와 내 바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깨달음 또한 껍데기라는 가르침도 뼈아프게 읽었다.

    차라리 이 아픔이 낫지 않기를 떨리는 마음으로 함께 빌었다.

     

    불교포커스에도 올렸습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1guitar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5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3%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