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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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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6446738
ISBN-13 : 9788936446734
사자왕 형제의 모험 중고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역자 김경희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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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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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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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다룬 작품! 스웨덴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서정적인 판타지 동화 『사자왕 형제의 모험』.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환상 세계, 가슴 졸이는 모험, 형제애와 인류애, 자유롭고 용감한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린드그렌의 대표작으로, 두려움과 용기, 상처와 치유라는 삶과 문학의 영원한 화두를 다루었다. 연약한 소년 칼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에 맞서는 사자왕 요나탄, 맑고 선한 심성의 두 형제가 죽음 이후의 세계에서 대면하는 모험이 아름답고 절절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입니다. 딸에게 잠자리에서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삐삐’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엄지 소년 닐스』, ‘개구쟁이 에밀’ 시리즈 같은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닐스 홀게르손 훈장,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스웨덴 한림원 금메달,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역자 : 김경희
옮긴이 김경희는 1955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에서 일합니다. 『요술 모자와 무민들』 『꼬마 보안관 밤쇠』, ‘개구쟁이 에밀’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일론 비클란드
그린이 일론 비클란드는 1930년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났고, 스웨덴으로 건너가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입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엄지 소년 닐스』 등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 대다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1. 나의 형, 요나탄
2. 새하얀 비둘기
3. 신기한 나라, 낭기열라
4. 벚나무 골짜기 사람들
5. 튤립 농장의 비밀
6. 들장미 골짜기로
7. 아, 황금 수탉
8. 말할 수 없는 이름
9. 훨훨 날아라 비안카
10. 텡일, 과거의 강을 건너다
11. 안녕, 마티아스 할아버지
12. 아, 카틀라
13. 오르바르가 사라졌다
14. 안 돼요! 반역자를 따라가다니
15. 텡일의 전쟁 나팔
16. 진짜 사자왕

초판 옮긴이의 말
개정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거침없는 환상, 다층적인 구조, 깊이 있는 상징을 구사하는 작가로 알려진 린드그렌의 대표작으로, '판타지 아동문학의 전형'으로 꼽힌다. 아울러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죽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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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거침없는 환상, 다층적인 구조, 깊이 있는 상징을 구사하는 작가로 알려진 린드그렌의 대표작으로, '판타지 아동문학의 전형'으로 꼽힌다. 아울러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다룬 것으로도 유명하다.
린드그렌은 이 작품에서 어린이 독자에게 두려움과 용기, 억압과 자유, 상처와 치유라는 삶과 문학의 영원한 화두에 관해 이야기한다. 칼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질 때마다, 그리고 독재자에 맞서 싸울 때마다 자신도 알지 못했던 용기를 발휘한다. 그러면서 현실 세계에서 받았던, 못나고 병약한 자신에 대한 깊은 상처들을 치유해 간다. 상처받은 어린 영혼이 강건한 모험을 거치며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는다.
1983년 창비아동문고로 국내에 첫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지금껏 30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사랑받아 왔다. 뮤지션 이적을 비롯해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로 손꼽는 30~40대 독자들을 지금도 드물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최신 표기법을 반영하고 새로운 만듦새로 꾸민 개정판이 오늘의 어린이들에게도 작품의 바래지 않는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창비아동문고(초판 1983년 7월 20일)로 간행되었던 것을 ‘재미있다! 세계명작’ 시리즈로 새로 펴낸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감동, 평생을 간직할 특별한 선물
‘재미있다! 세계명작’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까지 전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걸작들을 한데 모은 ‘재미있다! 세계명작’(전 10권)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전하려 애써 온 창비아동문고에서 오랜 세월 끊임없는 사랑받아 온 명작만을 가려 뽑았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등의 대표작을 이종진, 현기영, 故 장영희 등 내로라하는 역자들이 꼼꼼하게 옮겼음은 물론, 최신 표기법을 반영한 편집과 공들인 디자인으로 더욱 내실을 기했다. 묵직한 고전부터 모험 동화, 판타지, 현대적인 작품까지 알뜰하게 꾸린 다채로운 목록은 각양각색의 독자들이 흡족하게 반길 만하다. 독자들의 추억이 담긴 기존 창비아동문고 개정판과 더불어, 출간 1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신간은 목록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목록 선정과 번역,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감수성으로 단장한 명작 시리즈다. 처음 읽는 어린이에게도, 다시 읽는 어른에게도 놓칠 수 없는 명작 읽기의 기쁨을 선사할 책들로 자신 있게 내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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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죽음 이후의 삶은 이런 모습일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장편동화...

       죽음 이후의 삶은 이런 모습일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장편동화 <사자왕 형제의 모험>에서 보여준 상상력은 놀랍고 따뜻하다. 물론 이들의 모험은 두렵고 가슴 졸이도록 긴박하지만 함께라서 힘이 되는 존재가 옆에 있다면 이들처럼 용기를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백미라 꼽히는 이 작품의 결말은 사실 출간 당시 논란이 있었고 나 역시 펼쳐지는 결말 부분을 읽으며 약간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다. 린드그렌의 가치관과, 상식과 틀에서 자유로운 정신이 느껴졌다. 동화에 관해서라면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이와 같다면 죽음을 떠올렸을 때 겁먹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요나탄 형과 함께인 칼처럼.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다른 한 가지는 살아있는 인물이다. 아주 작은 심경 변화까지 세세히 말해주는 동생 칼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십분 공감하며 그와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그가 전하는 모든 인물이 실감나게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책을 덮었을 때는 그곳에 사는 친한 친구 둘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아련한 여운이 남는 멋진 여행이다.

  • 사자왕 형제의 모험 | au**ey2820 | 2016.12.1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어른이 되어 더 좋아하게 된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기도 하고, 곽아람 작가님의 "어릴 적 그 책"을 읽은 뒤부...
    어른이 되어 더 좋아하게 된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기도 하고, 곽아람 작가님의 "어릴 적 그 책"을 읽은 뒤부터 계속해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던 책인데 밀린 책들을 읽다 보니 너무 늦게 잡게 된 것 같다. 일요일 남은 저녁 시간을 채우기에 딱 알맞은 페이지 수에 슈뢰딩거의 고양이("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현재 예판 중)와 거대한 우주 공간 속에 보글보글 일어나는 거품처럼 다른 차원이 생기고 있을 거라 믿었던 안나 박사("씁니다, 우주일지")의 여운 때문인지 낭길리마로 가는 사자왕 형제들의 결말을 오늘! 꼭! 재독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 치밀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얼른 끝 페이지로 넘어가고 싶어 좀 안달이 났다는 것만 빼면, 나는 정말 이 책의 결말이 너무나 좋았으므로, 어린 시절 그때 적과 다를 바 없는 감동과 여운이 좀 감격스러워 찔끔 눈물이 났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병약한 동생 칼과 모든 방면에서 빼어나게 뛰어난 형 요나탄. 기침으로 콜록대는 동생을 꽉 안아주며 다가올 죽음을 위로할 줄 아는 이 의젓하고 착한 형은 집 안에 불이 나자 동생을 등에 업은 채 이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낭기열라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흉내내지 못할 용기로 사자왕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형을 잃고 슬픔과 두려움에 허덕이던 칼의 앞에 나타난 새하얀 비둘기 한 마리. 마치 전령새인 듯 비둘기는 형 요나탄이 벚나무 골짜기에 있는 기사의 농장에서 칼을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오라는 전언을 전해 준다. 형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 울지 마세요. 우리 낭기열라에서 다시 만나요." 라는 쪽지 한 장을 남기고서 칼 또한 낭기열라로 떠나게 되고 형제는 벚나무 골짜기 시냇가에서 정다운 해후를 한다. 칼의 기침도 아픈 다리도 요술처럼 낫게 해준 이 마법 같은 세계의 평화는 들장미 골짜기의 폭군 텡일과 괴물 용 카틀라에 의해서 깨어지게 되고, 탱일의 폭압과 살육으로부터 들장미 골짜기를 독립시키기 위한 형제의 여정이 시작된다. 벚나무와 들장미 골짜기의 지도자인 소피아와 오르바르, 부역자들에게 탄압 받으면서도 자유에의 의지를 잃지 않고서 칼과 요나탄을 숨겨주는 마티아스 할아버지와 골짜기의 주민들, 활을 잘 쏘는 후베르토와 마냥 친절하게 느껴지는 황금 수탉 요시. 그러나 숨은 배신자의 위협과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오르바르의 사형일, 평화를 사랑하는 요나탄과 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동화임에도 긴장을 압축하며 독자를 몰아간다. 사자왕 형제의 용기와 모험, 카틀라를 조종하는 요술 같은 나팔과 슬기로운 말 그림과 피알라르와의 우정, 그리고 낭기열라의 너머에 존재하는 또다른 세계 낭길리마의 환상같은 이야기와 용의 불길을 쐬어 점점 마비되어 가는 형을 등에 업은 채 낭떠러지 앞에 선 칼의 마지막 선택까지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감동적인 장면이 가득한 동화이다. 특히나 칼과 요나탄이 낭기열라로 가는 이 마지막 장면이야 말로 이 동화의 백미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만 두 번, 세 번을 반복해 읽었는데 읽고 또 읽어도 너무 좋았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약간 자살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살짝 놀라긴 했지만. 실제로 1973년 출간 당시엔 이 결말 때문에 아동소설로서는 반발을 꽤 거세게 받았다고 한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어른 시각에서의 해석일 뿐으로 어릴 적에는 그런 미묘한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두 형제가 평화로운 세계 낭길리마로 행복하게 떠났다고 생각했던 터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고전 동화책이다.


    이윽고 밤이 되자 모든 산과 강과 들판이 캄캄한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나는 요나탄 형을 등에 업고 팔을 내 목에다 두르게 한 채 낭떠러지 끄트머리로 갔습니다. 내 귓가에 들리는 형의 숨결은 아주 고르고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질 못했습니다. 어째서 나는 늘 요나탄 형처럼 용감하질 못한 걸까요?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로 내 발 아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 발짝만 내딛으면 곧장 어둠 속으로 떨어질 테고 그러면 모든 일이 끝나는 것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지나가 버리겠지요.
    "사자왕 스코르판, 무섭지 않니?"
    "아니....... 형, 사실은 무서워. 하지만 해낼 수 있어. 지금, 바로 지금 할 테야. 그러고 나면 다시는 겁나지 않겠지. 다시는 겁나지......"

    "아아, 낭길리마! 형, 보여! 낭길리마의 햇살이 보여!"

                                                                                     ㅡ 사자왕 형제의 모험, p319,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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