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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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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쪽 | | 140*209*27mm
ISBN-10 : 892556761X
ISBN-13 : 9788925567617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중고
저자 로지 월쉬 | 역자 박산호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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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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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좋은 책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uhk*** 2020.05.27
104 거의 새책입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whi*** 2020.03.18
103 분명 최상 상태 제품이었는데 표지에 살짝 찢김과 접힘이 보임 5점 만점에 1점 efsfam*** 2020.02.09
10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1.23
101 배송이 6일만에ㅠ 뽁뽁이 비닐포장과 종이상자까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고 책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ISC*** 2020.0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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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인생이 걸린 결정을 위한 선택과 그 아이러니에 대한 이야기! 다큐멘터리 감독, 《마리끌레르》, 《GQ》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경험했던 내용을 십분 살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일생일대의 사건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완성해낸 로지 월쉬의 데뷔 장편소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로맨스로 시작해 로맨스로 끝나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과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에서 자선 사업가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 가는 사라는 겉보기엔 성공한 여성이지만 실상은 첫사랑과 이혼 서류를 준비하고, 새로운 데이트 가능성마저 제로인 채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위기일발의 마흔을 앞둔 여자이다. 영국 런던 외곽 숲속에서 목수 일을 하고, 주말에는 취미삼아 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에디는 자신의 속도대로 삶을 일구는 마흔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남자이다. 하지만 그 역시 실상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느라 꼼짝도 할 수 없이 혼자 살고 있다.

이렇게 공통점이라고는 한 가지도 없는 에디와 사라는 우연히 사라가 휴가 기간에 들른 곳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그것이 맥주 한 잔으로 이어져 다시 일주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에디는 사라에게 원래 예정된 오랜 친구와의 스페인 여행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한다. 그 말에 사라는 그를 기다리고, 문자를 남기고, 페이스북에 들어가 메시지를 남기지만 그에게서는 도통 답이 없다.

이쯤이면 호기롭게 잊는 것이 정상이고, 사라의 친구들마저도 ‘그는 더 이상 너에게 관심 없다’라는 냉정한 답변을 하지만 일주일간 에디와 나눈 사랑의 기억 속에서 사라는 그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확신하고, 에디가 연락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 나서는데…….

저자소개

저자 : 로지 월쉬
십여 년간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 했다. 이후에는 정기 칼럼을 기고하면서 사랑에 대한 블로거로 활동했다. 이 책은 그녀가 실명으로 출간하는 데뷔 장편소설이다.
현재 파트너와 그녀의 아들과 함께 영국 브리스톨에서 살고 있다.

역자 : 박산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계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이었던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라는 책을 썼고, 기본 영단어 100개를 엄선하여 단어와 관련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의 상식을 함께 살펴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의 배신』을 썼다. 최근에는 노승영 번역가와 함께 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임파서블 포트리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거짓말을 먹는 나무』, 『토니와 수잔』, 『레드 스패로우』, 『하우스 오브 카드 3』, 『차일드 44』, 『싸울 기회』, 『다크 할로우』, 『콰이어트 걸』, 『퍼시픽 림』,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세계대전 Z』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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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함께 있었던 한 주 동안 우리 머리 위에 떠 있던 유일한 먹구름은 바로 이것, 우리의 필연적인 작별이었다. “음, 그렇다면, 내 생각에 우리는…… 나도 모르겠어요. 뭔가 해야지. 뭔가 결정해야 하지 않나. 우리 사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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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함께 있었던 한 주 동안 우리 머리 위에 떠 있던 유일한 먹구름은 바로 이것, 우리의 필연적인 작별이었다.
“음, 그렇다면, 내 생각에 우리는…… 나도 모르겠어요. 뭔가 해야지. 뭔가 결정해야 하지 않나. 우리 사이를 그냥 이렇게 끝내버릴 순 없어요. 모처럼 당신이란 사람과 만났는데 마냥 헤어져 있을 수는 없어요.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죠.”
“그래요. 나도 같은 마음이에요.”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그리고 그의 소매 속에 한 손을 쓱 밀어 넣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매번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정말” 웃음을 터트리는 그의 목소리에서 안도한 기색이 역력해서 상당히 큰 용기를 내서 이 이야기를 꺼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라,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만나본 여자들 중에 가장 자신만만한데.”
“으으으음.”
“정말 그래요. 그게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에요. 사실 수많은 이유 중 하나지.”
-p.22

“있지, 나 좀 봐봐.” 조는 내 다리에 통통한 손을 하나 올려 놓으면서 말했다. 오늘은 그 손톱에 진한 회색과 갈색을 섞은 것 같은 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난 네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해. 넌 어떤 남자를 만나서, 일주일 동안 같이 지냈어. 그다음에 그 사람은 휴가를 갔고 다시는 너에게 전화하지 않았어. 그게 현실이야.”
그 사실들이 지금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난 차라리 그럴듯한 이론이나 가정이 좋은데.
“그 남자가 너에게 연락할 시간이 15일이나 있었어, 사라. 넌 그 남자에게 전화하고, 메시지 보내고, 정말 너 같은 사람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별의별 짓을 다 했어. 그런데도 아무 반응이 없잖아. 나도 사랑 그거 해봤는데 엄청 아파. 하지만 네가 진실을 받아들이고 새 출발 하기 전까지는 그 고통이 멈추질 않는다고.”
“그가 단순히 내게 관심이 없는 걸 확인하면 나도 새 출발 하겠어. 하지만 지금은 그걸 모르잖아.”
조가 한숨을 쉬었다
-p.34

“안녕.” 그는 내게 마지막으로 키스하며 말했다. 나는 그가 준 꽃송이를 들고 계단을 내려와, 밑에 서서 돌아봤다. “내가 가는 뒷모습 보지 말아요. 그냥 우유 사러 나갔다가 금방 돌아올 것처럼 대해줘요.”
에디는 피식 웃었다. “좋아요. 잘 다녀와요, 사라 매키. 우유 사가지고 몇 분 후에 봅시다.”
우리 둘 다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서로를 바라봤다. 나는 너무나 행복해서 막 웃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말해. 말하라고, 미친 짓이긴 하지만, 우리가 안 지 한 주밖에 안 됐지만 말해! 그때 그가 말했다. 그는 기둥에 기대서, 팔짱을 끼며 말했다. “사라, 난 당신과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내가 너무 앞서갔나요”
나는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다. “아뇨. 완벽해요.”
우리 둘 다 생긋 웃었다. 우리는 방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갔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진 후에 나는 그에게 키스를 날려 보내고 환한 아침 풍경으로 나갔다.
-p.107

에디와 같이 지내던 5일 째 되는 날 그의 얼굴을 보면서 남은 생을 이 사람과 같이 지낼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 그 결정을 내려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지글지글 끓던 더위가 마침내 물러가고 폭풍우가 밀려오면서 번개가 번뜩이고 천둥이 치고 빗방울들이 에디의 헛간 지붕을 요란하게 두들겨 댔다. 우리는 채광창 밑에 있는 그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는 그 창을 주로 별과 밖의 날씨가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용도로 쓴다고 했다. 그는 거꾸로 누워서 멍하니 내 발을 마사지하면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p.183

나는 런던 중심부로 가는 기차에 다시 타면서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내일은. 내일은 다시 내 인생에 대한 통제력을 찾을 거야. 내일은 비행기를 타고 LA로 돌아갈 것이고, 거기서 태양과 자신감과 내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거야. 내일은.
기차가 배터시 공원 역으로 들어갔고 나는 기름기가 번들거리는 창에 머리를 기대고 반대편 플랫폼에서 서로 밀치락달치락하는 사람들을 지켜봤다. 사람들은 기차에 탄 사람들이 내리기도 전에 서로 밀고 들어가려고 안달했다. 모두 서로 어깨를 부딪치고, 입을 꼭 다물고, 눈을 내리깔고서. 모두 화가 나 보였다. 나는 한 팔에 접은 정장을 걸친 채 붉은색과 흰색이 섞은 축구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사람들을 밀치면서 힘겹게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봤다. 그는 내가 탄 기차 밖에 있는 텅 빈 벤치들을 향해 걸어왔고, 내가 멍하니 바라보는 동안 자신의 양복을 조심스럽게 개켜서 가방에 넣었다. 그는 잠시 후에 허리를 펴고 일어나서 시계를 확인한 후, 나를 힐끗 보고 나서 가방을 어깨에 메고 떠났다. 그 순간 내가 탄 기차가 플랫폼에서 떠나기 시작했을 때 고개를 돌려서 출구 계단으로 내려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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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생 최고의 치유와 변화를 가져온 마법 같은 이야기 2017년 런던 도서전 화제의 소설 여름 휴가지에서 우연히 일주일을 함께 보낸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30개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10 데뷔 리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생 최고의 치유와 변화를 가져온 마법 같은 이야기
2017년 런던 도서전 화제의 소설

여름 휴가지에서 우연히 일주일을 함께 보낸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30개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10 데뷔
리안 모리아티, 제인 그린, 클레어 매킨토시 등 여류 소설가의 ‘원픽 로맨스’

“이 책을 아직도 당신의 읽기 목록에 넣지 않았다면 꼭 읽길 바랍니다”
- 클레어 매킨토시,《나를 찾아줘》의 작가

“이 책은 사랑하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 리안 모리아티, 《허즈번드 시크릿》의 작가

미국에서 자선 사업가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 가는 사라는 겉보기엔 성공한 여성이지만, 실상은 첫사랑과 이혼 서류를 준비하고, 새로운 데이트 가능성마저 제로인 채 ‘다시 사랑할 순 있을까?’라는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위기일발의 마흔을 앞둔 여자이다. 반면 영국 런던 외곽 숲속에서 목수 일을 하며, 주말에는 취미삼아 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에디는 자신의 속도대로 삶을 일구는 마흔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남자이다. 하지만 에디도 역시 실상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그는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느라 꼼짝도 할 수 없어 혼자 살고 있다. 주치의는 그가 어머니를 떠나야 할 정도로 심신이 쇠약해져 있음을 경고할 지경이고 어머니의 상태가 불안정 하면 그 모든 것은 에디가 받아야 할 처지이다.
6월의 어느 날, 에디는 그의 가족을 비극에 처하게 한 어떤 사건이 있었던 거리에 들른다. 그곳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 운명 같은 사랑을 느끼고 생애 처음으로 평생을 약속하고 싶은 열망을 갖는다. 사랑의 여운을 느끼기도 잠시 그녀의 친구가 남긴 페이스북 메시지로 알게 된 ‘진실’에 의해서 그의 결심은 송두리째 바뀐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휴가지의 해프닝 정도의 사건으로 로맨스 소설의 평범한 시작을 연다. 하지만 작가 로지 월쉬는 다큐멘터리 감독, 『마리끌레르』, 『GQ』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경험했던 내용을 십분 살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일생일대의 사건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완성한다. 이 소설은 인생이 걸린 결정을 위한 선택과 그 아이러니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운명이라는 속임수에 이끌려 내린 결정이 최고였다고 생각한 순간 그 최선의 답안은 예상치 못한 사소한 일로 완전히 흔들릴 수 있다. 그 흔들림을 해결 할 수 있는 ‘진실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순간 그 남자가 연락을 끊은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일주일의 꿈같은 로맨스,
그리고 사라진 남자의 비밀

공통점이라고는 한 가지도 없는 에디와 사라, 두 남녀가 우연히 사라가 휴가 기간에 들른 곳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그것이 맥주 한 잔으로 이어져 다시 일주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에디는 사라에게 원래 예정된 오랜 친구와의 스페인 여행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한다. 그 말에 사라는 그를 기다리고, 문자를 남기고, 페이스북에 들어가 메시지를 남기지만 그에게서는 도통 답이 없다. 이쯤이면 그저 ‘지나가 버린 남자구나’라며 호기롭게 잊는 것이 정상이고 사라의 친구들마저도 ‘그는 더 이상 너에게 관심 없다’라는 냉정한 답변을 한다. 하지만 일주일간 에디와 나눈 사랑의 기억 속에서 사라는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확신한다. 그가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 나선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로맨스 장르의 가벼운 문체를 장점 삼아 짤막한 연애 이후 연락을 끊은 남자와 여자의 사정, 과거 사라가 저질렀던 치명적인 실수와 오해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모두 미스터리하게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점차 ‘에디는 왜 연락하지 않는지’ 알고 싶은 욕구를 자연스럽게 불러 일으켜 페이지 터너로서 만족감을 주고 있다.

펭귄랜덤하우스 그룹 부사장이자 에디터가
직접 추천한 데뷔 소설

로지 월쉬의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2017년 런던 도서전에 소개되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사전 출간 계약을 맺은 기록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주류인 업계에서 조조 모예스 이후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오르며 각광 받았다. 실제로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를 발굴한 에디터이자, 펭귄 그룹 임프린트를 맡은 부사장이 직접 추천한 그녀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휴가지에서 만난 잘 모르는 남자와의 로맨스라는 소재는 현시점에서 보면 어쩌면 ‘위험한 호감’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 속 두 남녀가 만난 일주일간의 그들이 어떤 사랑을 나눴는지 정교하게 교차 편집되어 있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남은 인생을 공감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서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사랑하는 이와의 열정적인 기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아름다운 장면들이 독자들의 상상력과 더해져 읽는 묘미를 한껏 증폭시킨다.
이 책은 로맨스로 시작해 로맨스로 끝나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과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나이로 인해 이제는 모든 행동반경에 먼저 자신의 한계를 긋고 사는 이들에게 인생에는 늘 새로운 변화와 사건이 도사리고 있음을, 그리고 가슴 뛰는 시작을 언제든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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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운명을 거부하는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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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을 거부하는것과 받아들이는것 중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운명이 이끈 두남녀의 사랑이야기다. 

    휴가기간중 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사라와 에디. 미국에서 자선사업가로 일하고 있는 사라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남편과 별거중이다. 첫사랑인 남편과의 이혼을 앞두고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것조차 불안해 하던 그녀는 에디라는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목공일을 하고 주말엔 취미로 축구를 하며 자신의 삶을 즐기는 매력적인 에디. 하지만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펴야 하는 에디의 마음도 그닥 편안한 삶은 아닌듯싶다. 

    소설속 주인공인 사라와 에디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달콤했던 시간은 단 일주일. 다시만날것을 약속한 뒤 에디의 전화는 오질 않고 사라는 혼란스러 한다.


    소설은 우연히 만난 남녀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에 취할무렵 갑자기 사라진 에디로 인해 본격적인미스터리로맨스로 전개된다.

    사라의 절친인 조의 생각대로 나역시 에디가 한순간의 불장난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라를 대한건 아닐지, 사라가 생각하는것처럼 불의의 사고로 연락할수 없는 사정이 생긴것일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소소한 반전이 있는 결말이었지만 역시 이 소설은 로맨스가 주된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첫눈에 반하고 일주일간의 시간동안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것이 쉽지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며 사라와 에디의 사랑에 결말에 더 관심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에디와 같이 지내던 5일 째 되는 날 그의 얼굴을 보면서 남은 생을 이 사람과 같이 지낼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 그 결정을 내려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지글지글 끓던 더위가 마침내 물러가고 폭풍우가 밀려오면서 번개가 번뜩이고 천둥이 치고 빗방울들이 에디의 헛간 지붕을 요란하게 두들겨 댔다. 우리는 채광창 밑에 있는 그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는 그 창을 주로 별과 밖의 날씨가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용도로 쓴다고 했다. 그는 거꾸로 누워서 멍하니 내 발을 마사지하면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183p)


    에디와 사라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란 대사를 말하며 경악스러워 하던 연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운명의 장난같은 그들의 만남이지만 거부할수없는 사랑과 그들을 이어주는 존재들로 아름다운 결말을 볼수 있었던 소설인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선선한 가을저녁에 읽기좋은 책이 아닐까싶다.




  • "그 남자가 너에게 연락할 시간이 15일이나 있었어. 사라,넌 그 남자에게 전화하고, 메시지 보내고, 정말 너 같은 ...

    "그 남자가 너에게 연락할 시간이 15일이나 있었어. 사라,넌 그 남자에게 전화하고, 메시지 보내고, 정말 너 같은 사람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별의별 짓을 다했어.그런데도 아무 반응이 없잖아.나도 사랑 그거 해 봤는데 엄청 아파. 하지만 네가 진실을 받아들이고 새 출발 하기 전까지는 그 고통이 멈추질 않는다고."(-34-)


    당신이 에디와 예정된 휴가를 떠나기 전에,저는 새퍼튼에서 그와 같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에디가 짐을 쌀 수 있게 6월 9일 목요일에 그곳을 나왔습니다. 에디는 휴가를 떠나는 공항에서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에디는 제게 연락하지 않았어요. 에디에게 연락해 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다 포기했습니다. (-136-)


    초고 폴더 

    제발 가지 말아요, 제발 떠나지 말아요.
    내가 그때 편지를 쓰다 멈춘 건 당신에게 전화할여고 그랬던 거에요.
    다만 전화를 할 수 없었지만.
    당신은 아마 이제 비행기를 타고 있겠죠.난 하늘을 보러 밖으로 나가요.
    에디

    -오전 10시 26분 삭제됨.(-251-)


    하지만 내 입에선 아무 말도 아오지 않았다.이건 애가 내릴 결정이 아니니까.나는 알렉스를 태운 차를 나무에 들이박았고, 알렉스는 바로 그 자리에서, 내 옆에서 나 때문에 죽었다.시간이 흘러도 그건 바뀌지 않는다.그 어떤 것으로도 그걸 바꿀 수 없다. (-341-)


    거기에는 한나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열 두 살이다. 그 아이는 팔걸이 붕대를 차고 있고, 퉁퉁 부은 눈은 초록색이고, 피부는 여기저기 베이고 사방에 멍투성이다.그 아이의 단짝 친구가 죽었고 그 아이는 날 증요한다. 아니야 ,이건 행복하지 않아.나는 여러 겹의 고통과 탈진 속을 뒤지며 좀 더 나은 걸 찾았다. (-459-)


    사라 해링턴은 소설 속에서 기조연설자로, 로비스트로, 사회운동가로 나온다.비영리 단체 클라운 닥터를 운영하는 37살 사라 해링턴에게 있어서,자신의 성 해링턴이라는 걸 떼어내고 싶었다.그건 1997년, 16년 전 자신에게 일어난 한 사건 때문이다. 다섯 살 어린 여동생 한나의 남자친구의 죽음,그로 인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고,여동생 한나는 사라를 증오하게 된다.19년이나 지난 사건이지만 그 시간 동안 상처가 아물기는 커녕 덧나고 있었다.그건 17년 동안 함께 살아온 남편과 이혼하게 된 또다른 이유였다. 


    하지만 사라는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그 남자는 목수였고,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랑하는 에디 데이비드였다.사랑을 얻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건 에디가 아니라 사라 쪽이었다.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사랑하는 ,사랑에 있어서 사라는 약자였다.그렇게 17년동안 사랑했던 남자가 아닌 일주일동안 만난 새로운 남자 에디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라는 ,에디가 연락두절된 채 15일동안 사라진 것에 대해서 또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사랑함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소설에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건 사라의 선택이다. 아무리 사랑이 우선이라 하지만, 10여년동안 사랑했던 남편 루벤이 아닌 새로운 만남을가지고, 몸의 향연을 일주일동안 느꼈던 에디 데이비드에게 한 순간에 빠진다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된다.에디는 그렇게 사라의 마음을 훔치게 되었고, 사라는 에디의 흔적을 따라가게 된다.


    비겁하였고,숨어버렸다.사라와 에디는 페북으로 연결된 페친이었다.에디는 사라졌지만, 에디의 주변인물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사라는 그렇게 페이스북을 활용해 에디의 과거를 들여다 보게 되는데,그 과정에서 자신의 19년전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들과 연결되고 말았다.살다보면 에디와 사라와 같은 운영적인 연결이 나타날 때가 있다.두사람처럼 깊고 짙은 아련한 사랑은 아니더라도,악연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만남,그 만남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그 고통속에서 자신을 가둬 버린다. 사라 해링턴이 아닌 사라 에블린으로 살아가고 싶은 그녀의 마음 언저리에 숨어있는 상처라는 기억은 그렇게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되었고, 비겁하게도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찾지 않으려 한다.

  • 읽기전부터 미 비포 유 ...

    읽기전부터 미 비포 유 에디터가 뽑은 최고의 데뷔소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개국 출간 런던 도서전 화제작

    미국 아마존 이 달의 책


    이런 책표지에 문구만 봐도 밤을 꼬박 새우게 만들며 읽게 되었어요.



    가을에 읽으면 너무 좋은 로맨스 소설이라서 이책의 마지막장을 읽게되고 나면 더더욱 풋풋한 사랑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답니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를 지은 로지월시 TV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10여년간 활동 후 차세대 유명작가로 알려진 작가님이에요. 이 책을 읽고 작가가 다시 사랑에 빠지고 싶은 열망?! 모습들이 엿볼 수 있었어요.



     


    휴가지에서 만난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 소재여서 어떤일이 벌어질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개로 빠져들면서 읽었어요.


    일주일간의 남녀간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부터 시작되서 남자와 여자의 과거와 오해를 서로 소설속에 잘담아내서 제목 처럼 전화하지 않는 남자의 미스터리한 과정을 잘보여줘서 흥미롭고 맥주 한 잔으로 이어진 만남과 7일 간의 로맨틱한 사랑과 그 이후에 미스터리 전개를 중심으로 읽어 보시면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       여자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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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남자.

    다른 조건이 어떻든 상관없이 서로에게 빠져버린 여자와 남자.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통틀어 이렇게 행복한 순간은 없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

    그저 서로만 보이고 온전하게 빠져드는 사랑.

    그런 사랑을 했다.

    사라와 에디.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에디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그의 안부를 묻고 그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라.

    사고가 난 것은 아닐까?

    연락을 못할 만큼 바쁜 것일까?

    나만 사랑이라 여긴 것일까?

    자존심 따위는 저 구석으로 밀어 넣어버리고 애걸하다시피 그의 친구들에게 매달려보지만 그마저도 헛수고였다.

    왜?

    서로 사랑에 빠진 것이라 여겼는데 어째서.

     

    그러던 중 걸려온 이상한 전화.

    그리고 알 수 없는 메시지.

    무엇인가가 그녀와 그의 사이를 막고 있다.

    그녀와 그 사이에 짧았던 사랑 말고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

     

    세상은 좁고도 좁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처음 만난 사이라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나타나는 연결고리.

    이미 사랑에 빠진 그와 그녀의 사이를 막아서는 아주 큰 장애물.

    이유를 아는 그도, 이유를 모르는 그녀도 답답했을 것이다.

    목소리를 듣고 싶지만 전화를 할 수 없는 남자.

    아무 이유도 모른 채 홀로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하는 여자.

    사람이 살아가며 이고 지고 가야하는 수많은 과거들.

    그들을 이어주던 사랑이라는 관계를 끊어버리려 다가오는 과거의 이야기.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너무 큰 상처이기에 쉽게 무시해버릴 수 없는 과거.

     

    그가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지면서 가슴이 아팠다.

    영원히 둘을 괴롭힐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 사이에 생기는 또 다른 행복은 그 기억을 서서히 옅어지게 해줄 것이다.

    오랜만에 읽는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사랑의 아픔을 적어 내려간 책.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잔잔한 여운이 남는 행복한 이야기인 것 같다.

  • 이야기는 주인공 사라가 휴가중인 어느 날 공터에서 에디를 만나게 되고, 펍에서 술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

    이야기는 주인공 사라가 휴가중인 어느 날 공터에서 에디를 만나게 되고, 펍에서 술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에디의 집에서 일주일을 같이 보내게 된다. 꿈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휴가의 마지막날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곧 연락하겠다는 에디를 믿고 페이스북 친구와 서로의 연락처, 그리고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마우스를 교환하고 다시 공항으로 집으로 떠나게 된다. 여기까지는 행복한 연애소설같았지만 이 직후부터 에디는 사라의 연락에 한번도 반응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사라에게 한여름밤의 꿈이었다고, 휴가지에서 만난 짧은 인연이라고 설득해도 그에게 느낀 진심을 믿고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끝까지 그와 연락하기위해 애쓰는 사라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된다. 우선 읽는 내내 조금은 화가 났었다. 꿈같은 일주일동안 서로에게 푹빠져있던게 독자인 나에게도 느껴졌는데, 왜 에디는 사라의 연락을 피할까?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결말이 미치도록 궁금했었다. 물론 결말은 대 반전이었고 서로의 감정과 상황이 이해되서 마음이 묵직했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책은 사라가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과 어떻게해서든 그와의 인연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잘 그려져있었고, 뒷부분에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알고 싶었던) 에디의 개인적 이야기와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서로의 상황을 잘 담고 있었다. 영화처럼 짧은 대사로 표현해야하는 감정표현이 아니라 주인공 시점별로 자신의 시점에서 상황과 감정이 페이지 통채로 그대로 담겨 있어서 이 부분에서 많은 감정적 공감을 하며 읽어서 참 좋았다고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휴가지에서 낯선연인이 만나 일주일이란 시간을 보내는 설정이 힘들었을지도 모르는데 역시 외국이라 가능할 수 있나보다라는 훈훈한 감상과 정말 영화같은 현실을 겪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잘 담긴 소설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해피하지 못하면 읽지 못하는 병이 걸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고, 조금은 답답하지만 마지막에 막힌 속을 좀 풀어주는 결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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