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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384쪽 | | 128*175*26mm
ISBN-10 : 1159350213
ISBN-13 : 9791159350214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중고
저자 한수희 | 출판사 인디고(글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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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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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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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 마는 당신에게 전하는 용기! 한수희 작가의 첫 여행 에세이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온전히 나답게》를 통해 나다운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던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여행의 민낯을 보여준다.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여행의 좋은 기억들을 남기고 편집되어버린 수많은 B컷의 순간들이 담겨있다.

스무 살 무렵부터 두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여행을 해온 저자의 이야기는 거창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여행하며 겪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과 식은 땀 나는 경험이 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본전 생각에 아침부터 밤까지 파김치가 될 때까지 낯선 거리를 끝도 없이 헤매고 다녔던 날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겪은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순간들.

저자는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는 ‘이상한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인지, 그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하는 이유를 들려준다. 남들이 보기엔 고생스럽고 별것 없는 여행이겠지만 저자는 이 모든 여행들은 결국 돌아갈 곳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모든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것이고, 낯선 나라에서 죽도록 고생을 한 후에 이제 그 모든 익숙한 것들에게로 다시 돌아가려는 것이구나, 어쩌면 그것이 바로 여행이라는 것이겠구나, 문득 깨달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한수희
저자 한수희는 197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매거진 《AROUND》에서 영화와 책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온전히 나답게』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나는 왜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태국, 끄라비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인생
인도, 빌라쿠페 우리 집에서 묵으시면 어떻겠습니까?
태국, 방콕 + 끄라비 참 이상한 일
태국, 방콕 + 피피 섬 전기장판을 켜고 온 것이 분명하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 + 미국, 뉴욕 내가 어쩌다 여기에
일본, 규슈 배 타고 신혼여행
태국, 랏차부리 엄마와 나와 호랑이기름

별것 아닌 일들을 위한 여행
태국, 깐짜나부리 졸리 프로그의 특별한 매력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정글의 부처가 웃는 방식
인도, 포트코친 포트코친에 두고 온 내 마음
라오스, 방비엥 + 비엔티안 라오스에서 무얼 했냐면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프렌티안 섬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대한민국, 속초 적금통장의 낭만적인 규칙
태국, 피피 섬 이 아름다운 섬에서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의 여행
대한한국, 강촌 우리 강촌이나 갈래?
대한민국, 마산 + 태국, 피피 섬 혼자 여행하는 여자
인도, 뭄바이 기차는 직선으로 떠난다
인도, 망갈로르 두 번 다시 그곳에 갈 일은 없지만
프랑스, 파리 세기말의 프랑스어 수업
일본, 도쿄 지도 위를 걷는 법

에필로그 _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책 속으로

코펠과 버너와 부탄가스를 챙기지 않고 결국 전기포트를 사서 한국 라면을 끓여 먹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가이드북에서 한 페이지를 할애한 보석 사기를 가이드북에 나온 그대로 당하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고향이 아닌 곳에서 고향의 느낌을 받으러 그 먼...

[책 속으로 더 보기]

코펠과 버너와 부탄가스를 챙기지 않고 결국 전기포트를 사서 한국 라면을 끓여 먹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가이드북에서 한 페이지를 할애한 보석 사기를 가이드북에 나온 그대로 당하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고향이 아닌 곳에서 고향의 느낌을 받으러 그 먼 길을 가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여행은 참 이상한 일이고, 그 이상한 일을 하기 위해서 매번 짐을 꾸린다. _ [참 이상한일] 중에서

빈둥대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었다. 하기 싫은 것은 하기 싫었다. 하기 싫은 것을 주로 하면서 살아왔으니, 2주 동안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는다고 천벌을 받을 일도 아니었다. 우리는 달아나는 게 아니었다.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빛을 쬐고 새로운 바람을 맞고 새로운 시야와 새로운 각도를 얻는 것. 그것들을 안주머니 깊이 품은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전부였다. _ [전기장판을 켜고 온 것이 분명하다] 중에서

그때는 몰랐다. 내가 최소 15년은 딸린 자식들 때문에 길고 호사스러운 여행을 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언젠가는 내 무릎도 더는 버티지 못할 날이 오리라는 것을. 더 이상 이 남자가 콧구멍을 벌름거리기만 해도 숨이 넘어가게 웃지 않으리라는 것을. 더 이상 이 남자를 낭만적인 눈길로 바라볼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 앞에는 이제 내리막길만이 이어지리라는 것을. 대체 우리가 무엇을 알겠는가. _ [배 타고 신혼여행] 중에서

할 일이 끝이 없다. 해도 해도 티가 안 나는 생활의 일들. 잠잘 때야 겨우 몸을 뉘일 수 있다. 이제 겨우 누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 나는 거의 누워 있다. 어딜 잘 가지도 않고 뭘 잘 하지도 않는다. 그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눕거나 널브러져 있다. 누워서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한다. 한번 누우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어쩌면 그게 내가 여행에서 배운 전부인지도 모른다. 누울 줄 아는 것. 누워있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_ [졸리 프로그의 특별한 매력] 중에서

사람들은 제각기 자기만의 시간을 산다. 그런데 이 시간이 나만의 시간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시간은 기나긴 시간 속의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 이 시간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의 연장선 위에 있다는 것, 나 역시 그들처럼 어느 순간에는 사라져버릴 운명이라는 것, 그리하여 결국 나와 세계는 이어져 있다는 것, 그러므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고 또, 그래서 이상하게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것, 그런 것을 말로 글로도 정확히 설명은 못하지만 그냥 느끼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_ [정글의 부처가 웃는 방식] 중에서

입에 맞지도 않는 음식들로 끼니를 때우고, 배탈이 나서 매번 화장실에 드나들고, 고생이란 고생은 죽도록 하고,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이름조차 생소한 도시의 낯선 침대 위에서 외로움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당장 귀국하지 않았던 거지? 실은 그건 어린 시절을 다시 한 번 살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이방인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한없이 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나에게 아무것도 할 일 없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다시 한 번 이 세계를 느끼고 싶어서가, 다시 한 번 더 무럭무럭 자라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_ [포트코친에 두고 온 내 마음] 중에서

이 순간을 위해서 한국에서, 영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엉덩이에 쥐가 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 별것도 아닌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 그렇지만 행복이나 만족감이라는 건 별것도 아닌 데서만 찾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이 순간 이대로 죽어버려도 좋겠다는 느낌은 나 자신이 나를 둘러싼 것들에서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느낄 때, 그러니까 나 자신과 세계가 완전히 일치될 때, 어떤 괴리감도 느껴지지 않을 때,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그 순간 나는 그저 만족스러웠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_ [라오스에서 무얼 했냐면요] 중에서

비행기와는 달리 출발하는 기차는 직선으로 플랫폼을 떠나간다. 남겨진 사람들, 남겨진 기차역은 마치 영화 속의 필름들처럼 천천히, 그러다 빠르게 프레임 바깥을 향해 직선으로 밀려난다. 그들은 이제 내 인생의 지나간 시절이다. 더 이상 그들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새로운 인생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동시에 나는 더 이상 내가 남겨두고 온 것들을 되찾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들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영광스러운 것이건 치욕스러운 것이건. 사랑하는 것이건 미워하는 것이건. _ [기차는 직선으로 떠난다] 중에서

실제의 세상은 지도나 약도 속의 세상과는 달랐다. 그것은 처음 우에노역 출입구를 빠져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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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 걸까?” 『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작가의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 『온전히 나답게』를 통해 독자들과 ‘나다운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던 한수희 작가의 첫 여행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 걸까?”
『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작가의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


『온전히 나답게』를 통해 독자들과 ‘나다운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던 한수희 작가의 첫 여행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은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여행의 민낯을 담은 책이다. 스무 살 무렵부터 두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여행을 해온 그녀의 이야기는 거창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여행에서 우리가 겪었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부끄럽고 황당하고,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순간들…… 작가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는 ‘이상한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걸까?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에는 그 이상한 여행이라는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하는 이유가 담겨있다. 여행 속에서 우리는 나를 아는 이가 없는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하지 않을 ‘나’라는 인간의 지긋지긋한 면을 인정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더해져 나 자신이 되었다는 사실도. 외면하고 싶었던 나의 모습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일은 괴롭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하루 일과를 정해야 할 때, 비로소 진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끊임없이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나는 왜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_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될 것을 상상하거나
전에 했던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는 쪽이 훨씬 더 낭만적이다.
지나간 여행에 대한 기억들이 희미해져갈 무렵, 여행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낯설기에 더 아름다웠던 여행지의 풍경들,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의 맛, 두고두고 그곳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국의 물건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진짜 여행’은 어쩌면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꿈에 그리던 곳까지 왔으니 조금은 다른 일상을 보내자고 생각하지만,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본전 생각에 아침부터 밤까지 파김치가 될 때까지 낯선 거리를 끝도 없이 헤매고 다녔을 것이다. 그 여행 속에서 우리는 이방인의 쓸쓸함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다.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에 멈칫하기도 했을 것이다. 의도치 않은 실수로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순간을 겪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곤 피곤을 더한 채 여행에서 돌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우리는 여행을,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지나간 여행에 대한 기억은 철저히 미화되고 편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이나 여행지에서 느낀 깊은 사색을 말하는 책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여행하며 겪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과 식은 땀 나는 경험이 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여행의 좋은 기억들을 남기고 편집되어버린 수많은 B컷의 순간들이 담겨있다. 그녀의 여행은 남들이 보기엔 고생스럽고 ‘별것 없는 여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여느 여행 책들과 다른 이유는 무엇보다 한수희 작가다운 책이기 때문이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_ 나는 언제나 슈트케이스보다는 배낭이다. 나는 성큼성큼 걷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성큼성큼 걷는 여자에게는 슈트케이스가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을 멋진 슈트케이스를 끌고 우아하게 걷는 사람이 아니라, 큼지막한 배낭을 메고 성큼성큼 걷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수희 작가.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은 그런 작가 자신을 꼭 닮은 여행기다. 혼자 떠났던 여행에서 자신에게 추파를 던졌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하고, 온갖 여행 정보를 다 찾아가고도 사기를 당할 뻔한 아찔하고도 웃픈 사건을 추억하기도 한다. 이유도 없이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믿지 못해 끝까지 경계했지만, 결국 진심이 담긴 선의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오래된 친한 친구와 여행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친구가 강물에 휩쓸려 갈 뻔했던 일이 아니라, 아무 할 일도 없이 하릴없이 보냈던 거리에서의 시간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하기도 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 지도 속 반듯한 세상처럼 모든 일은 예상한대로 일어나지 않으니 그저 의연하게 통과해야만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 이 모든 여행들은 결국 돌아갈 곳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문득 깨닫는다. 나는 그 모든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것이고, 낯선 나라에서 죽도록 고생을 한 후에 이제 그 모든 익숙한 것들에게로 다시 돌아가려는 것이구나. 어쩌면 그것이 바로 여행이라는 것이겠구나.
이 솔직하고 씩씩한 여행기는 떠나고 나서는 늘 후회하지만 또 여행을 떠나고야 마는 당신에게 다시 한번 떠나도 좋다고 용기를 주는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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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름다운 추억 중심의 여행이 아닌 여행에서 겪은 황당하고 부끄러웠던   ♬ 리얼 공감 여행 에세이 ♬...



    아름다운 추억 중심의 여행이 아닌


    여행에서 겪은 황당하고 부끄러웠던

     

    리얼 공감 여행 에세이






     

    1.jpg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여행관련 도서들이 더욱 눈에 들어노는 여름 휴가철이라

    여행에 대해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여행은 이상한 일'이라는 표현이 유독 눈에 띄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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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나라 여행 경험담이 담긴 보통의 여행 에세이와는 달리

    이상하고 별 것 아닌 일들을 위한 여행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목차만 대충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궁금증과 관심이 점점 커졌어요. 



    태국, 인도, 일본,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프랑스..

    별 것 아닌 일들을 위한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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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는 하지 않을 일들~

    낯선 곳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능한 일들~


    가장 낯선 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같은 사람인 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오는 여행...



    새로운 공기, 빛, 바람, 시야...

     마냥 설레이고 신나는 마음으로 떠났던 여행이

    일상에 주는 보너스 같은 선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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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승무원의 표정, 비행기 착륙시 기내 분위기 등

    여행 중 누구나 한번쯤은 목격하고 느낄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생생한 현장 모습의 표현과 느낌들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흥미있게 읽었어요.



    우리나라 항공사 승무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정말 세계 최고라고 다시 한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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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일이 일어나면 박수를 치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그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태도~



    공항에 도착해 느긋하게 수화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읽으며

    항상 급한 마음으로 짐을 찾으려고 움직였었던 지난 여행들이 떠오르고,

    결과에는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는 무의미한 급한 마음도 되돌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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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과 힐링을 중심으로 하는 리조트형 여행~

    체험과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여행~



    일단 여행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을 수 밖에 없지만

     한수희 작가와 같이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여행형 인간에 가깝다 보니

    다리가 부어터지도록 돌아다니는 여행에 더욱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7.jpg


     





    제목에서처럼 여행이 왜 이상한 일인지..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별것 아닌 일들이 어떤 것이지..


    특정한 나라, 도시에서의 단순한 여행이야기 중심이 아닌

    여행 중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과 리얼한 작가의 생각들에

    적극 공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을 다녀와서 추억을 되새기면서,

    휴가철에 읽기 좋은 도서로 적극 추천해요~!!!


     

    리얼 공감 여행 에세이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






  • 나름 이번 여름 휴가는 파란만장 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라는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나름 이번 여름 휴가는 파란만장 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라는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이라는 책이 꽤나 많은 위로(?)가 되었던 거 같아요. 저 역시 온도보다 습도가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절대적인 더위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음을 이열치열이란 나와는 절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던 여름 휴가였죠. 심지어 사막투어를 다녀와서도, 굳이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볼 정도였죠. 정말 쉼없이 전혀 달라를 되뇌이던 휴가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행 중에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곳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이 책을 읽던 것이 참 좋은 추억 중에 하나였네요. 특히나 나의 여행만이 이런 것은 아니라는 묘한 위로도 되었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여행을 제외한 모든 여행이 마냥 좋기만 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분실에 도난에 바가지는 기본일 때도 있고, 때로는 내가 사람을 보러 온 것인지 궁금했던 관광지도 있었지요. 어쩔 때는 그렇게 믿고 있던 스마트폰의 지도서비스에 의지했지만 어쩐지 계속 같은 곳을 맴돌고 있는 저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분과 번번히 부딪쳐서 나중에는 눈인사를 했던 적도 있고요. 그런데도 저 역시 계속 여행을 다니고 있지요. 거기다 여행 내내 다시는 이 곳에 오지 않으리라 결심했었으면서도, 막상 연말에는 다르다던데, 라는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서,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 걸까?”라던 작가보다 더한 자신을 만나기도 해요. 그 것이 진정한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여행에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미묘한 어긋남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 여행은 휴식의 비중이 더욱 크지만, 이 책의 작가 한수희는 언제나 내게 여행은 경험이지 휴식은 아니라고 말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정말 여행지에서의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고, 그만큼 적응력도 임기웅변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했어요. 여러 권의 책을 소지하기에 부담스러운 여행지에서, 다양한 장르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가장 먼 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이 자신의 여행이라고 소개하는 것처럼, 마음이 가는 이야기도 많았어요. 저에게는 언제나 책으로만 만나고 싶은 인도 여행기에서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직선으로 떠나서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 기차를 삶에 비유한 이야기는 오래오래 마음에 남아 있을 거 같습니다.

  • 퇴원 이틀만에 또 병원으로 끌려가게 생겼다 'ㅅ'q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책을 읽으며 어디를 갈까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9).JPG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13).JPG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14).JPG


    퇴원 이틀만에 또 병원으로 끌려가게 생겼다 ''q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책을 읽으며 어디를 갈까 고민한게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거 실화냐? ㄷㄷㄷ

    "여행이라는 건 '가장 먼 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좋든 싫든 그것이 나다. 그게 '진정한 나'라고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의 일부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하여 여행이 끝날 때 마다 나는 같은 사람인 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 그건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보너스 같은 것이다."

     

    한수희 작가의 여행 에세이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아서 좋다.

    여행지에서 보고, 경험하고 느낀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
    좋은 곳도, 나쁜 곳도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즐겁다.

     

    여행 장소도 다양해 에세이를 읽는 내내 나도 그 곳에 있는 느낌
    그리고 그 곳을 찾아가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굴뚝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있어 더욱이 퇴원하면 가야지 했었는데 ''

    개인적으로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여행지 중 한 곳은 '인도'
    언젠가 나도 인도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10대부터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과연...?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에세이 속 에피소드는 정말 다양하다
    젊은 시절부터 신혼여행, 아이들의 엄마로
    떠났던 가족여행까지.. 챙겨야 할 사람이
    늘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여행의 책임도 묵직

     

    홀로 떠나는 배낭여행, 신혼여행만 생각하다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가족여행 그 것도 해외여행을
    떠올리니 과연? 내가? 화를 안내고 잘 준비해서 갈 수 있을까?
    정말 아찔하게만 느껴지는 기분은 나뿐만 아니라 작가도 또오옥같

     

    아이 둘을 데리고 떠나는 태국 여행은
    준비를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고
    챙겨도 챙겨도 챙길 것 투성이라
    이렇게 비행기를 타기 전에도 걱정거리 가득

     

    3 4일 혼자 떠나는 시간이라면 가방 하나면
    충분할 것 같은데 물놀이 짐만 한가득인 이 시간은
    여행을 시작하고 이틀이나 지나 전기장판이 꺼져있다는
    안심의 이야기를 듣고야 조금 여행지가 예뻐보인다.

     

    에세이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짧은 글은 감성 터진다.
    왜 내가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왜 타지를 가고 싶은지
    나에게 정당화 된 이유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뭐 그 중 하나라면... 나는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못갔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독일 - 이탈리아로 비행기표까지 끊어놓고
    결혼준비가 너무너어어무 힘들어 코사무이로 자유여행을 갔다.

    힘들었던 몸을 쉬게 해주고 싶어 떠난 여행은
    물놀이도 하고 살도 찔 정도로 맛난 것만 먹고 돌아왔지만
    또 가고싶은 장소이지만 결혼 후에 유럽여행을 간다는 건
    생각보다 아아아주 어려운 일이라는거, 이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거

    멀뤼 멀뤼 떠나시게, 결혼은 현실이게.

     

    그리고 인도여행의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의 에피소드 한가지
    인도 남부 포트코친으로 떠나 경험한 이야기는
    뭐 꼭 그렇게 돈을 들여가며 느끼고 싶지는 않은 ''

     

    "포트코친에서의 시간은 그렇게 느릿느릿 흘러갔다. 이상한 부끄러움과 모멸감과 열등감이 순간순간 찾아왔다. 뭘 해야 할 텐데 뭘 해야 좋을지 모를 기분. 무얼 봐도 그게 그거 같은 기분.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기분. 대저택의 유리 테이블에 발자국이나 찍고 다니는 인간 같은 기분. 때로는 그 발자국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기분."

     

    우리가 이렇게 행복, 풍요로움, 좋은 것 외에도
    불편함과 스트레스 또한 감수하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억, 자유, 선물, 경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사는 곳의 일상이 똑같게 느껴지고
    지루해질 때 한 번씩 떠나는 여행은 삶의 활력을 줄 것이다.
    여행지가 나빠 현실이 참 괜찮구나 생각할 수도 ㅋㅋㅋㅋ

    "실제의 세상은 지도나 약도 속의 세상과는 달랐다.

    그것은 처음 우에노역 출입구를 빠져나왔을때

    맞다뜨린 풍경과 비슷한 곳이었다.

    아무리 약도 속 경로를 유심히 들여다보았어도,

    '출입구를 나와 직진한 후 우회전해서 다시 직진,

    그리고 왼쪽'이라 수십 번을 외웠어도,

    실제의 길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나는 그 길 위의 수많은 것들에

    상처받지 않고, 놀라지 않고, 번뇌하지 않고,

    의연하게 통과해야만 했다.

    그럴 때 깨달음과 교훈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은 건지도 몰랐다."

     

    에세이를 통해 여행의 참된 재미를 알아간다는 것
    그 것 또한 여행하듯 즐거운 시간이다. 그래도 정말 떠나고 싶다!


  • 여행 | dj**dol | 2017.08.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행은 누구에게나 기쁨을 줍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것을 먹고, 보고 즐기며 우리는 여유를 되찾고, 나아가 추구하는 행...

    여행.jpg

    여행은 누구에게나 기쁨을 줍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것을 먹고, 보고 즐기며 우리는 여유를 되찾고, 나아가 추구하는 행복이나 힐링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휴가철을 맞이한 여름, 여행에 대한 강한 욕구는 자연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책은 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와 비교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언급과 이해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철만 되면 등장하는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비교는 많은 사람들이 대립하거나 갈등하는 원인이 되는 만큼, 경제적인 비교가 아닌, 여행지로써의 매력과 문화의 다양성과 선택의 자유 등 다소 편안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계절마다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지는 다르며, 취향도 다르겠지만, 분명한 점은 국가간의 문화, 지역권의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면은 심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책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태국여행과 인도여행에 대해서는 괜찮은 점이 많았습니다. 해당 국가에 대한 편견이 강했는데, 이를 그들만의 문화로 존중하며, 그들이 지키려는 정체성이나 고유성,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후와 지형이 얼마나 많은 곳에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계절의 뚜렷한 존재, 반대로 1년 내내 더운지방의 장단점 등을 생각하면서 기후가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여행과의 비교도 가능하며 뚜렷한 차이점도 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여행에 있어서 구체적인 비교나 따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그냥 편하게, 사람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즐길 수 잇는 장소라면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몰릴 것이며, 시대적인 흐름과 트렌드에도 부합된다는 점, 우리가 너무 타인과의 비교나 의식, 경쟁우위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또한 확실히 동양문화권과 서양의 차이는 분명했지만, 동양도 아시아라는 큰 대륙과 기후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지역권으로 분류해서 여행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간략하게 기록하거나, 당시의 감정을 꾸준히 상기키는 게,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책의 구조나 내용이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고 누구나 느낄 만한 부분에 대한 언급,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확실한 의도, 공감가는 글귀에서 여행만이 주는 최고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소에 대한 선택과 판단, 어딘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여행을 가는 목적과 가서 경험한 것을 잊지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너무 타이트한 여행일정이나 여행지가 아닌, 약간의 여유와 자신을 위한 여행과 여행지 선택, 이 책을 통해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 지역, 그리고 국내 여행지를 바라보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입니다.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저자 한수희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저자 한수희

    출판 인디고(글담)

    발매 2017.08.01.

    상세보기




    제목만으로도 설레임을 주는 책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나만 이상한건가.. 여행을 가기전 설레임은 어디가고 가서는 이리도 힘들고, 집에가고 싶은 마음을 먹는 나..하지만, 또 짐을 꾸리는 있는 나를 보면서 이건뭐지..한적이 많거든요..
    한수희 작가님의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이라는 에세이 보면서 너무도 공감되고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위로받는 그런기분이었어요.





     

    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마는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

    여행에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그 개고생을 해 놓고,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걸까... 가장 낯선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이기에 반복하는 게 아닐까싶어요. 한수희작가는 저랑 비슷한 연배라그런지..
    저랑 너무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더라구요.. 선의를 감사하기전에 이유없는 선의에 대한 부담, 의심..인도에서의 나를 보는 듯한 기분. 사진한장 없는 책이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그곳과 그 곳에서의 마치 나를 보는 듯한 묘한느낌이었지요. 출팀이 선한사람이라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요..






     

    남편의 실직으로 떠난 태국여행..늘 호사스런여행이 가능한, 부유한 관광객이 되는것이 가능했던 혼자만의 태국여행과 남편의 실직으로 떠났던 아이둘과 함께 떠나는여행은 너무도 달랐을것이 피부로 와 닿았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하지만 저도 리조트예약이 아닌 조금은 용기를 내어 그나라속으로 스며들어보고 싶은 생각이..들어요.




    이왕 망한 인생, 잠시라도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
    일도하지않고 공과금도, 대출이자도,
    보험료도,세금도 내고 싶지 않았다.
    일어나고 싶을때 이러나고 자고 싶을때 자고 싶었다.
    빈둥대고 싶었다. 하고싶은 것만하고 싶었다.
    하기싫은것은 하기 싫었다.
    하기싫은 것을 주로 하면서 살아왔으니,
    2주동안 하기싫은 것을 하지 않는다고
    천벌을 받을 일도 아니었다.
    우리는 달아나는게 아니었다.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빛을 쬐고 새로운 바람을 맞고
    새로운 시야와 새로운 각도를 얻는것.
    그것들을 안주머니 깊이 품은채로 집으로 돌아가는것.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전부였다.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中





     

    태국중부지방의 졸리프로그.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흙탕물에 가까운 콰이강이 있고, 잔디정원이 있는, 그 데크체어에 하루종일 누워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이 자꾸만 영상이 되어 나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본전뽑는 여행보다는 진정한 여행을 이제는 하고 싶더라구요.



    여행을 할때 나는 거의 누워 있다.
    어딜 잘 가지도 않고 뭘 잘하지도 않는다.
    그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눕거나 널브러져 있다.
    누워서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한다.
    한번 누우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어쩌면 그게 내가 여행에서 배운 전부인도 모른다.

    누울줄 아는것.
    누워 있는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中





    돌아갈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를 알게해주는 여행, 가장 낯선곳에서 나를 발견하는일 여행..
    방학이라 대구경북만 조용히 다니고 있는 저에게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이란 책은 마치 꿈꾸는 듯한 행복을 준 여행책이었어요. 내가 마치, 태국에 간듯 인도에 있는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었죠. 그두려움과 의심, 그리고 행복감까지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어요.
    가장 낯선곳에서 나를 찾는 여행~~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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