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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전집
1280쪽 | 규격外
ISBN-10 : 1187142166
ISBN-13 : 9791187142164
안데르센 동화전집 중고
저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역자 윤후남 | 출판사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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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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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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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편 완역본으로 만나는 『안데르센 동화전집』. 그동안 총 156편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던 안데르센의 작품에 12편을 추가로 수록하여 한 권으로 담아낸 책이다. 64장의 클래식 일러스트를 곁들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시대를 초월하여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겨 읽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잡아 온 안데르센 동화. 삶의 모습들을 거울에 비치듯 있는 그대로 비춰줌으로써 독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도록 해주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즐기면서 이러한 세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어른들은 작품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보편적 진리와 사회적 진실을 통해 인생의 심오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은 1805년 4월 2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으로 지식에 대한 열망이 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뿐인 자식에게는 헌신적이어서 프랑스 작가 라퐁텐과 노르웨이 작가 홀베르의 작품과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어 주곤 했다. 어머니는 거의 문맹이었지만 좋은 어머니였다. 1818년에 코펜하겐 왕립 극단이 오덴세를 방문하여 많은 오페라와 비극을 공연했는데, 엑스트라로 한두 번 무대에 선 안데르센은 성공하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 곳에서 그는 여러 명의 저명인사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약간의 정규 교육도 받았다. 1828년에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한 안데르센은 공부를 그만두고 작품 활동에만 몰두하였다. 1833~1834년에 왕실의 후원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처음 여행한 후 1835년 첫 소설인 <즉흥 시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안데르센은 첫 번째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을 출판하였고, 또 같은 해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 제2권을 출판하고 거의 정기적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은 덴마크 문학에 새로운 경향을 불어넣어 주었다. 학자들은 민간 실화와 전설을 수 세기 동안 경시해왔었다. 그러나 학자와 일반인들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그림 형제의 동화집이 발간된 후의 일이다. 안데르센은 일생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는 29번이나 해외여행을 했으며, 북아프리카는 물론 유럽의 대부분을 방문했다. 그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며, 덴마크에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1875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부(富)와 명예를 찾아 홀로 떠돌았던 그는 자신이 남긴 동화에 나올 법한 삶을 누렸다.

역자 : 윤후남
역자 윤후남은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수년 동안 번역가로서 활동하다 번역에 대한 학문적 깊이를 더할 필요성을 느껴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 후 드라마 번역과 식민지 번역(Colonial Translation)에 대한 연구로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와 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강의와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웨이벌리』, 『중세의 신화』, 『안데르센 동화전집』, 『북풍의 등에서』, 『이솝우화전집』,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11

1. 부싯깃 통 13
2. 장다리 클라우스와 꺼꾸리 클라우스 21
3. 완두콩 공주 34
4. 꼬마 이다의 꽃 36
5. 엄지 아가씨 44
6. 못된 아이 57
7. 길동무 59
8. 인어 공주 76
9. 벌거벗은 임금님 97
10. 행운의 덧신 103
11. 데이지 꽃 128
12. 꿋꿋한 장난감 병정 132
13. 야생 백조 138
14. 천국의 정원 153
15. 하늘을 나는 트렁크 168
16. 황새들 176
17. 금속 돼지 이야기 182
18. 우정의 결의 193
19. 호메로스 무덤의 장미 202
20. 꿈의 요정, 올레 루쾨이에 204
21. 장미 요정 214
22. 돼지치기 왕자 219
23. 메밀 226
24. 천사 228
25. 나이팅게일 230
26. 다정한 연인들 242
27. 못생긴 새끼 오리 244
28. 전나무 256
29. 눈의 여왕 265
30. 딱총나무 엄마 299
31. 감침 바늘 307
32. 종 311
33. 할머니 316
34. 요정들의 언덕 318
35. 빨간 신 325
36. 높이뛰기 선수들 333
37. 양치기 소녀와 굴뚝 청소부 335
38. 홀거 단스케 341
39. 성냥팔이 소녀 345
40. 햇빛과 죄수 348
41. 바르토우의 창 349
42. 낡은 가로등 351
43. 이웃들 358
44. 꼬마 툭 368
45. 그림자 372
46. 낡은 집 385
47. 물방울 393
48. 행복한 가족 395
49. 한 어머니의 이야기 398
50. 옷깃 404
51. 아마 407
52. 불사조 411
53. 어떤 이야기 413
54. 침묵하는 책 418
55. 오래된 묘비 420
56. 우쭐한 사과나무 가지 423
5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 426
58. 한 해의 이야기 429
59. 최후의 날 437
60. 정말이야! 441
61. 백조의 보금자리 444
62. 쾌활한 성품 445
63. 슬픈 마음 449
64. 모든 것은 제자리에! 451
65. 요정과 식료품장수 459
66. 천 년 후에는 463
67. 버드나무 아래서 465
68. 한 꼬투리 속의 완두콩 다섯 알 479
69. 하늘 나라에서 떨어진 꽃잎 483
70. 쓸모없는 여자 486
71. 마지막 진주 493
72. 두 아가씨 495
73. 바다 끝에서 497
74. 돼지 저금통 500
75.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나 503
76. 바보 한스 514
77. 영광의 가시밭길 518
78. 유대인 처녀 523
79. 병 주둥이 528
80. 현자의 돌 537
81. 소시지 꼬챙이로 만든 수프 552
82. 후추 총각의 나이트캡 565
83. 뜻 있는 일 577
84. 늙은 떡갈나무의 마지막 꿈 - 크리스마스 이야기 584
85. 부적 590
86. 늪을 다스리는 왕의 딸 592
87. 빨리 달리는 것들 631
88. 종이 떨어진 깊은 곳 634
89. 못된 왕 638
90. 바람의 이야기 640
91. 빵을 밟은 소녀 651
92. 탑지기 올레 659
93. 안네 리스베트 666
94. 아이들의 잡담 676
95. 진주 목걸이 678
96. 깃 펜과 잉크병 684
97. 무덤 속의 아이 687
98. 마당 수탉과 풍향계 수탉 691
99. 아름다워라 694
100. 모래 언덕에서 전해 온 이야기 701
101. 인형극 조종꾼 734
102. 두 형제 738
103. 낡은 교회 종 740
104. 열두명의 승객 744
105. 여행을 떠난 딱정벌레 749
106.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 756
107. 눈사람 762
108. 오리 농장에서 768
109. 새로운 세기의 시의 여신 774
110. 얼음 처녀 779
111. 나비 826
112. 프시케 829
113. 달팽이와 장미나무 841
114. 도깨비불이 시내에 있다고 늪의 마녀가 말했다 844
115. 풍차 856
116. 은화 859
117. 뵈르크룸 주교와 그의 신하들 864
118. 아이들의 방에서 870
119. 황금 보물 875
120. 폭풍은 간판을 안고 달린다 884
121. 찻주전자 888
122. 민요의 새 890
123. 녹색 옷을 입은 작은 병사들 893
124. 난쟁이 요정과 정원사의 부인 896
125. 파이터와 페터와 피르 900
126.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 법 905
127. 문지기의 아들 908
128. 이삿날 925
129. 아네모네 929
130. 숙모 933
131. 두꺼비 939
132. 대부의 그림책 946
133. 넝마 조각들 969
134. 베뇌와 글레뇌 971
135. 가장 행복한 장미꽃은 누구였을까? 973
136. 나무 요정 977
137. 헨그레테의 가족 997
138. 엉겅퀴의 모험 1010
139. 꾸며 낼 수 있는 것 1014
140. 행운은 작은 나무토막에 숨어 있기도 하는 거야 1018
141. 혜성 1020
142. 요일들 1025
143. 햇빛 이야기 1027
144. 증조 할아버지 1030
145. 촛불들 1034
146. 가장 믿을 수 없는 것 1037
147. 온 가족이 말한 것 1041
148. 춤추어라, 춤추어라, 내 꼬마 인형아! 1044
149. 여러분에 관한 우화 1046
150. 거대한 물뱀 1047
151. 정원사와 주인 나리 1056
152. 벼룩과 교수님 1062
153. 요한나 할머니의 이야기 1066
154. 현관 열쇠 1080
155. 앉은뱅이 1090
156. 치통 아줌마 1099
157. 하느님은 죽지 않는다 1109
158. 달님이 본 것 1110
159. 돼지들 1149
160 . ABC 책 1152
161. 그림 카드 1158
162. 덴마크의 전설 1162
163. 행운의 피어 1171
164. 개골개골! 1247
165. 명필가 1249
166. 사람들은 말한다 1250
167. 가난한 여인과 작은 카나리아 1252
168. 우르바노 1253

해제 : 팻 쇼 이베르센 1255
역자 해설 : 안데르센 작품의 세계 윤후남 126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어공주,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의 원작! 국내 최초 168편 완역본으로 만나다. ‘창작 동화의 왕’ 안데르센이 들려주는 168편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 근대 아동문학은 안데르센에서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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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의 원작!
국내 최초 168편 완역본으로 만나다.

‘창작 동화의 왕’ 안데르센이 들려주는
168편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

근대 아동문학은 안데르센에서 시작되었다. 안데르센을 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순수하게 어린이를 위해 작품을 창작한 최초의 작가라는 이유에서이다. 안데르센 동화가 최초의 근대 아동문학이고, 세기를 넘어서서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만의 동화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면서도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가 순전히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자, 안데르센은 이러한 오해를 일소하고 작품의 진지한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1843년에 책 제목을 「신 동화집」으로 바꾸었다.

그동안 안데르센의 전 작품은 총 156편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이번에 12편을 추가로 수록하여 국내 최초로 총 168편을 한 권에 모두 담아 출간하였다. 또한 64장의 클래식 일러스트를 곁들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안데르센 동화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읽는 책이다. 안데르센 동화는 삶의 모습들을 거울에 비치듯 있는 그대로 비춰줌으로써 독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도록 해 준다. 아이들은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즐기면서 이러한 세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어른들은 작품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보편적 진리와 사회적 진실을 통해 인생의 심오한 진리를 깨닫는다. 안데르센 동화가 시대를 초월하여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겨 읽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작품이 지니는 이러한 보편성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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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안데르센 동화전집 | be**h | 2020.03.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전집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게 무척 두꺼운 책이다. 짧게는 (삽화를 제외하면) 한 페이지짜리 이야기부터, 비교적 긴 인어공주...

    전집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게 무척 두꺼운 책이다. 짧게는 (삽화를 제외하면) 한 페이지짜리 이야기부터, 비교적 긴 인어공주나 눈의 여왕 같은 이야기까지, 총 16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데르센이 생각보다 참 많은 이야기를 썼구나 싶다. 사실 디자인보다는 전집이라는 점에 혹해서 구매한 거긴 하지만, 받아보고 새끼손가락 길이만한 두께에 놀라긴 놀랐다.

     

    책 두께는 상당하지만, 이야기 하나의 분량은 그리 길지 않은 만큼 매일 잠들기 전에 한두편씩 읽어나가면 알맞을 듯 하다. 나는 구매 전에 관심 있었던 이야기 위주로 선별해서 읽고 있는데, 해당 이야기를 다 읽은 뒤에는 다른 이야기도 모두 읽어보고 싶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흑백 삽화가 틈틈이 있어서 좋은데, 삽화 아래의 폰트가 다소 유치해보여서 소설 본문과 같은 폰트로 했다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 그간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안데르센 동화는 156편이었던 모양이다. 현대지성 클래식 11로 출간된 &l...

    그간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안데르센 동화는 156편이었던 모양이다.

    현대지성 클래식 11로 출간된 <안데르센 동화전집>은 기존 156편에 12편을 더해 총 168편 전체를 빠짐없이 수록한 국내 최초 완역본이라고 한다.

    그 두께가 장난이 아닌데, 페이지 수는 장장 1,278 페이지에 이른다.

    판형도 작지 않아 태평양만한 행 넓이에 빽빽한 글자로 꽉 차 있어 완독을 위해선 일반 도서 3~4권을 읽는 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한스 테그너의 클래식 일러스트 64점이 곳곳에 실려 있어 한숨 돌리는 기능을 하는데, 그림체는 펜화와 비슷하다.

     

    근대 아동문학은 안데르센에서 시작되었기에, 그를 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누구나 어렸을 적 이런저런 아동용 문고본으로 "안데르센 동화"를 읽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다시 만나는 <안데르센 동화전집>은 당신이 어떤 이미지로 안데르센을 기억한다 하더라도 그 기대를 배반하기 십상이다.

    간략해서 말하자면 아동용 동화라고 만만히 쉽게 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렵다.

    '동화'라고 절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란 점을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느꼈다.

    우리가 그간 그림과 함께 읽었던 아동용 도서들이 얼마큼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먹기 좋게 가시를 제거하고, 살을 발라 놓았는지 편저자들의 노고를 절감하게 된다.

    여기 실린 168편의 글들이 원본 그대로라면 이건 아주 조숙한 어린이가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들이 순전히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팽배하자, 안데르센은 이러한 오해를 일소하고자 1843년에 책 제목을 「신 동화집」으로 바꿀 정도였다고 한다.

     

    168편의 동화는 모든 작품이 걸작이라고 하긴 편차가 좀 있지만, 안데르센의 전집에 도전한다는 건 큰 의미가 있지 않겠나. 어떤 작품은 불과 2 페이지에 불과한 것도 있고, 어떤 작품은 단편소설 정도 분량이기도 하다.

    동물이나 식물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고, '바늘, 종, 가로등' 같은 무생물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도 다수다. 안데르센은 사람뿐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던 듯싶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다시 한번 어렸을 적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마치 다락방에서 오래된 장난감을 발견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엄지 아가씨', '인어 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꿋꿋한 장난감 병정', '야생 백조', '못생긴 새끼 오리',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빨간 신'..

    KakaoTalk_20191230_211527200.jpg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1, 2>의 모티브를 제공한 <눈의 여왕>은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화에서는 카이와 게르다 남녀 주인공이 나오기에 엘사와 안나 자매간 이야기를 다루는 <겨울왕국>과 주요 등장인물은 다르다.

    다만 동화의 배경인 라플란드와 그 주변 묘사는 애니메이션 속 아렌델 왕국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아마 라플란드로 갔을 거야. 그곳은 북유럽 끝에 있어. 항상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지."('눈의 여왕' P 290)

    동화에 나오는 라플란드는 북유럽 끝이라고 하니, 저자의 고향인 덴마크보다는 노르웨이에 가깝다.

    실제로 디즈니 제작진은 노르웨이의 곳곳에서 아렌델 왕국의 이미지를 따왔다고 한다.

    Screenshot 2019-12-30 at 22.06.20.jpg

     

    Screenshot 2019-12-30 at 22.06.35.jpg

    잘 알려진 작품들 외에도 보석 같은 작품들이 많은데, 특히 '그림자'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원래는 주인공 학자의 그림자로 살았던 '그림자'가 그 관계를 역전시키는 탁월한 이야기다.

     

    이번에 전집으로 만나는 안데르센 동화는 앞서 말했듯 문장이 쉽고 단순하진 않다. 어린이용이 아니다.

    19세기에 씐 원본을 21세기에 읽는대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시간차가 느껴지기도 한다.

    문맥은 투박하고 이음새는 매끄럽지 않고 초단편이라 어떤 것은 급작스러운 마무리로 건너뛰는 느낌이다.

    페이지가 잘 넘어가진 않는다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워낙 현대의 다양한 재미난 읽을거리에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솔직히 동화에서 기대하는 그런 읽는 재미는 덜 했다.

    또한 동화라고 모든 작품이 교훈적이지도 않고, '성냥팔이 소녀'처럼 냉엄한 현실을 그대로 차갑게 전달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어렸을 때 기억보다 비극의 정서가 훨씬 강해서 놀라웠다. 혹시라도 'Under the sea'의 밝은 분위기가 지배하는 디즈니 <인어공주>의 팬이라면 원작 <인어 공주>를 읽고 기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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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르센 동화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읽는 책이다. 안데르센 동화는 삶의 모습들을 거울에 비치듯 있는 그대로 비춰줌으로써 독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도록 해 준다. 아이들은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즐기면서 이러한 세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어른들은 작품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보편적 진리와 사회적 진실을 통해 인생의 심오한 진리를 깨닫는다. 안데르센 동화가 시대를 초월하여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겨 읽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작품이 지니는 이러한 보편성 때문일 것이다."(뒤표지)

    최초의 근대 아동문학인 안데르센 동화!

    평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어른을 위한 동화'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정독하지 않고서는, 안데르센의 세계를 안다 말하지 말자.

    어렸을 적 만난 안데르센 동화집으로 이미 만났다고 퉁 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우리가 아는 '동화'의 원형질이라는 '안데르센 동화'는 보다 깊게 꼼꼼히 읽어야만 할 텍스트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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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데르센 동화전집 | ma**wolf | 2019.12.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현대지성에서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 168편을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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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ϻ
    현대지성에서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 168편을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출간하였다.

     

    내가 기억하는 동화와 이 책에 실린 동화 사이에는 많은 다른 점이 있었다.

    어린이를 위해 각색된 동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슬픔과 고통과 고뇌와 좌절.

    그러나 그것을 극복해가면서 깨닫게 되는 인간사의 경이로움이 짤막하게도 길게도 담겨있다.

     

     

    내 기억 속 인어공주의 최후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단지 사랑에만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난무했지만 인간이 되고자 했던 인어 공주의 소망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랑을 받는 착한 아이를 찾아낼 때마다 우리의 시험 기간이 줄어들지. 삼백 년 중에 1년이 줄어든단다.

    하지만 나쁜 아이를 보게 되면 우리는 슬픔의 눈물을 흘려야 하고 그때마다 시험기간이 하루씩 늘어나게 되지.

     

     

     

     

    이 대목을 읽으며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가 착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기를 기원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이렇게 원작을 대하고 나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가 부싯깃 통인데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 났지만 커다란 눈을 부라리던 그림 속 개들의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었다.

     

    꺼꾸리와 장다리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장다리 클라우스와 꺼꾸리 클라우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가 더 나쁜 건지 알 수 없었다.

    남이 잘 되는 걸 배 아파했던 장다리인지 운이 좋았던 꺼꾸리였는지 읽고 나서 꺼꾸리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동정심과 애정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어른이 되면 옳고 그름에 대한 명확성이 사라지는가 보다.

    그저 중간에 걸터 앉아서 장단점을 재단해 보며 비등하게 맞춰가는 시선을 가지게 된 나를 알아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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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삽화들이 페이지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세련된 그림들이 동화를 좀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죽은 사람은 절대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해를 끼치는 사람은 오히려 살아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가다가다 만나게 되는 뼈 때리는 문장들 앞에서 숙연해지기도 한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으며 때로는 사소한 실수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 때가 있는 법이다. 게르다는 비로소 꽃밭에 장미꽃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 깨달음으로 인해 게르다는 시간을 축내고 있었던 마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도 가끔 이런 사소함이 계기가 되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 시작한다.

     

    은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낡은 가로등의 모습은 은퇴자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엿본 느낌이 든다.

    오랫동안 해왔던 일에서 은퇴했지만 그래도 쓸모가 있는 무언가가 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서 쌉싸름한 마음이 들었다.

     

     

    천 년 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참으로 운이 좋아. 백 년 전에 태어난 사람들도 나보다는 운이 좋지. 그때만 해도 쓸 만한 것이 남아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젠 쓸만한 것은 모두 다 쓰여져 버렸으니 마땅한 소재가 없는 것이 당연하지.

     

     

     

     

    글로 밥벌이를 하고 싶은 청년의 이 푸념 앞에서 지혜로운 할머니는 자신의 지혜를 조금 나누어 준다.

    하지만 상상력이 빈곤한 청년에겐 무용지물이다.

    남다르게 보고, 남다르게 느끼고, 남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는 안데르센의 가르침이 담겨있는 글이다.

    세상엔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들이 널려있다.

    다만 그것을 그저 흘려보내 버리고 그저 자극만 찾아다니느라 소중한 이야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다.

    이 동화전집에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우리가 흘려 버리고 만 소소한 것들이 안데르센의 손끝에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그것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일깨워주고 있다.

    꾸며 낼 수 있는 것.

    이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가 사실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을 부여해 주고 있었다.

     

     

    2019년 12월 31일 마지막 날에 나는 안데르센을 통해서 앞으로의 날들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배웠다.

    상상력 있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면.

     

     

     

  • 안데르센 동화전집 | sa**a456 | 2019.12.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19년 한해의 마지막 책이 될 것 같은 법전 두께의 책을 드디어 읽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안데르센의 모든 동화가 담겨진 ...

    2019년 한해의 마지막 책이 될 것 같은 법전 두께의 책을 드디어 읽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안데르센의 모든 동화가 담겨진 책이다. 책 두께가 어마어마했지만 읽을 때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워낙 양이 많아서 몇 편씩 나누어 읽었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동화이긴 하지만 장편소설 몇 편을  읽는 기분이라 책을 덮는 순간 뿌듯했다. 내가 어릴 때 좋아하던 엄지공주,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와 백조이야기 등등... 특히 1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던 완두콩 이야기가 안데르센 동화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이 소환된다. 그림책으로 읽었던 동화들을 어른이 되어 글밥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다시 읽으니 반갑고 새로운 느낌이 들어 한달 가까이 추억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


    표지는 덴마크 출신의 안데르센을 생각하며 그린듯 몽환적인 눈밭의 소녀. 눈의 여왕 속 삽화로 에드먼드 뒤락의 작품이 담겨진 따스한  화보같은 느낌이다. 그림을 보니 더더욱 눈이 보고 싶은데 올 겨울은 비가 많이 내린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 예전처럼 삼한사온이라는 날씨도 들어맞지 않는 요즘이다. 눈의 여왕처럼 온 세상을 꽁꽁 얼려버릴  겨울만의 매서운 추위도 반가울텐데~^^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많은 주인공을 만나고 꽃과 나무와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 온 기분이다. 안데르센은 특히 식물과 동물들을 의인화한 동화를 많이 지은 것 같다. 어릴 때처럼 어떤 사물과도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맑은 물 위에  비친 모습은 못생기고 볼품없는 진회색의 오리가 아니라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 마리의 백조가 아닌가! 애초부터 그의 참모습은 백조였기 때문에 오리에게서 태어난 것쯤은 아무런 허물도 아니었다. 못생긴 새끼오리는 온갖 고난과 슬픔을 견뎌낸 것이 참으로 기뻤다.


    가엾은 새끼오리처럼 어디든 어울리지못해 기웃거리는 날들이 안타깝다. 오롯이 나의 존재로서 당당해지고픈 이유이다. 애초에 참모습은 백조였는데 오리 틈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온 날들이 겸손한 백조를 만들었다.

    누구에게나 참 모습을 그대로 보아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금의 초라한 내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내면의 참모습을 바라봐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참된 가치를 발하게 되는지 생각하게 된다.


    어릴 때 동화책으로도, 티비 만화영화에서도 몇 번이고 돌려 보았던 야생백조이야기는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위해 덤불가시를 짓이겨 스웨터를 짜는 엘리자가 나온다. 옷을 완성하기 전까지 말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엘리자는 덤불가시를 구하기 위해 밤에 종종 무덤가로 나가는 것을 들켜 마녀로 낙인되어 화형을 받게 된다. 바로 직전에 날아 온 백조 오빠들에게 그동안 만든 스웨터를 던져주며 모든 것이 화해되고 원래대로 돌아오는 스토리이다. 오빠들을 위해 희생하는 몫은 어린 엘리자였다. 마음 아프게 보며 응원하던 기억이 따올라 재밌게 읽었다. 어릴 땐 정말 마녀나 마법이 있는 줄 알고 푹 빠져서 억울한 엘리자가 화형 당하지 않기를 바랐다. 고자질하고 왕에게 이간질하는 대신들이 얼마나 밉던지.. 지금도 자신의 출세를 위해 아첨하고 아부하는 말들로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있으니 안타깝다. 언제 어디서든 억울한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로 내 기억 속의 그 동화 완두콩 이야기가 바로 이 안데르센의 동화였다. 꼬투리 안에 든 완두콩 다섯 알의 형제들이 제각각 원하는 곳에 떨어지기도 하고 원치 않는 곳에 떨어지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쓸모없는 완두콩이 되기도 하고 욕심만으로 채울 수 없는 완두콩의 이야기 속에 희망을 묻어 놓은 안데르센의 따뜻함이 좋았다. 아마도 우리가 읽은 책 대부분은 어린이 용으로 각색되어진 작품이었다는 것도 늦게 알았지만~^^


    그 때 아버지는 딸의 손에서 나온 반짝이는 가루가 스치자 눈부신 불꽃이 백지처럼 보이던 진리의 책 위에서 빛나는 것을 보았다. 영원한 삶에 대해서 쓰여진 부분이었다. 눈부신 빛 속에서 단지 한 글자만 눈부시게 달아올랐다. 그것은 '믿음'이란 글자였다.

    진리의 낟알이 떨어져 빛이 나는 '믿음'이란 글자에는 아름다움과 선함의 빛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믿음'이란 글자에는 희망의 다리가 생겨나 영원한 나라의 헤어릴 수 없는 사랑에 가 닿았다.

    현자의 돌


    어릴 때나 젊을 때는 사랑이 제일 귀한 말인줄 알았다. 살다보니 사람 사이에 가장 소중한 약속들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아간다. <현자의 돌>이라는 제목답게 나는 이 대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믿음을 통해 희망이라는 다리가 생겨나 비로소 사랑에 가 닿을 수 있다는 말이 의미있게 새겨진다.


    인생의 모든 날 가운데 가자 성스러운 날은 우리가 죽는 날이다. 그날은 변화와 변신을 겪는 성스러운 날이다  지상에서 맞이하는 이 엄숙한 마지막 순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최후의 날


    이런 엄숙하고 성스러운 질문을 하는 철학적인 동화라니!! 어릴 때는 생각지 못했을 문장에 눈길이 머문다. 아직 낯선 죽음이라는 성스러운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물론 아직도 더 생각해 볼 부분이다^^;;

    동화이지만 어떤 작품은 단편이나 중편소설의 분량만큼 꽤 긴 이야기들도 있었다. 달님이 본 것은 무엇인지도 궁금했고 밤낮으로 노래 부르는 '나이팅게일'이라는 새도 자주 나와서 궁금해졌다. 168편의 동화 속에는 물론 공주 이야기같은 환상적인 동화도 있지만 권선징악과 같은 교훈적인 이야기도 있다. 

    때론 아가씨나 공주를 천박하게 표현하거나 외설적인 표현도 나오고 <장다리 클라우스와 꺼구리 클라우스>는 인간의 생명을 무섭게 다루기에 동화러기에 경악스럽기도 했다.


    안데르센은 독자층을 어른과 아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어른을 위한 동화 이후 조금 더 각색해서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그리고 부모와 함께 읽어 나가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여기를 썼다고 한다. 해설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다소 풀렸다. 나이팅게일이라는 새 이름이 종종 나와서 덴마크에 유명한 새인지. 나이팅게일 백의의 천사를 존경했는지 궁금했었는데 세번째 사랑했던 여인이었다고 한다. 한 여자의 인생관이 안데르센에게 예술적인 영향력을 주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여러모로 다채로운 동화집이었다. 가끔 어디든 펼쳐 읽어도 좋을만큼...

  • 안데르센 동화전집 | sj**172 | 2019.12.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 책장에 벌어진 고전 출판사 3파전. 아직까지 압도적인 건 민음사, 그 ...

     

     

    내 책장에 벌어진 고전 출판사 3파전.

    아직까지 압도적인 건 민음사, 그 뒤를 바짝 쫓는 현대지성, 드문드문 등장하고 있는 열린 책들.

    요즘 아끼는 출판사는 현대지성 되시겠다.

    이건 진짜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니 아끼지 않으려고 해도 아끼게 되더라는 감동의 이야기.


    그 중 안데르센 동화집은 가성비 중의 가성비를 자랑하니 놀라지 마시라.

    동화만 168개, 1254쪽인데 이걸 단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판형을 작고 예쁘게 해서 여러 권 책꽂에서 담는 맛도 있겠으나

    책 소장보단 읽는 맛을 즐기는 나같은 사람에겐 안성맞춤이었던 책.

    중간중간 아는 이야기가 나올 때 쾌감은 서비스. ㅎㅎㅎ


    이 추위에도 엘사의 파란 드레스 입고 가는 꼬마를 만들어낸 영화, 겨울왕국의 모티브도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이다.

    인어 공주나 성냥팔이 소녀 역시만화 영화나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매체로 우리 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동화가 한가득.


     

    이렇게 몰아서 보니 낱권으로 하나씩 봤을 때는 몰랐던 것들이 보인다.

    사람 목숨을 우습게 아는 경우도 있고,

    얘가 왜 이런 복을 누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게 그냥 재미나게 읽히니 참 희한하다.

    공동체나 절대 선(善)보다는 개인의 안녕과 이익이 중요하니 우리의 전래동화와 다른 점도 도드라진다.

    자신을 우습게 여긴 공주에게 똑같이 복수하는 왕자 얘기가 어인 일이냐 말이다. ㅎㅎㅎㅎㅎㅎ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

    동화로 쉽게 보아 넘기기엔 주제가 묵직한 것,

    소재의 다양함으로 여러 편을 줄지어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는 것까지

    한 권으로 묶어 읽으니 제대로 보인다.


    흉기에 가까운 두께를 자랑하지만 동화여서, 아는 이야기가 줄지어 나와서 쉽게 읽힌다.

    소설이었다면 허술하다고 지적질하고도 남을 부분이 흐흐흐 웃으며 넘기게 되는 동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내가 아는 이야기만 기억이 더욱 강화되는 현실에 좌절하고 만다. ^^;;

    처음 읽는 동화는 처음이니까 상관없는데 아는 이야기는 잘못된 기억에 깜짝 놀라 뇌리에 박히는 것.

    엄지공주가 두더지한테 시달림받은 후 엄마한테 돌아갔다고 믿고 있었는데

    아니 이 녀석이 왕자하고 결혼을 하지 뭔가!!!!!!

    어릴 땐 공주 입장이어서 아무 생각 없었겠지만

    엄마 입장이 된 지금은 은근 부아가 치밀며(엄지공주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결국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엄지공주가 되었다는 슬픈 사실.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너무 많은 동화가 있다.

    다양한 소재, 주제, 분량, 인지도가 골고루 섞여 부러 찾아 읽어도 큰 손해는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 안데르센 동화전집.

    들고다니면서 읽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 ㅋ

    대신 베개 대용으로 사용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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