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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서운관(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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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쪽 | A5
ISBN-10 : 8952214625
ISBN-13 : 9788952214621
조선의 서운관(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조지프 니덤 | 역자 이성규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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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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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0706, 판형 153x200, 쪽수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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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선의 서운관-조선의 천문의기와 시계에 관한 기록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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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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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과학사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지프 니덤, 조선의 서운관을 만나다! 서운관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기상 관측 등을 관장하던 관서로서, 천변지이를 관측하고, 역사를 편찬하며, 절기와 날씨를 측정하고, 시간을 관장하던 곳이다. 14-18세기에 걸쳐 조선왕조에서는 천문학과 관련한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조선의 서운관은 바로 이 시기에 일어났던 혼천시계와 물시계 제작을 비롯한 각종 천문의기들과 성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집약된 곳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학자이자 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역사학자인 조지프 니덤이『조선의 서운관』을 통해 조선왕조 천문의기들과 별자리 그림의 우수성에 대해 논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지프 니덤
저자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학자. 영국 카이우스 칼리지에서 화학발생학과 발생생물학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1930년대 중반 젊은 중국인 연구자들과의 만남에 영향을 받아 학문 연구의 방향을 설정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중국으로 건너가 충칭에 중영과학협동부를 개설했다. 전쟁 이후 유럽에 돌아온 니덤은 “중국이 광범위한 과학적 발전을 이루었는데도 어째서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으로 대작 『중국의 과학과 문명』을 여섯 권에 걸쳐 집필했고, 니덤 사후 일곱 번째 책부터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니덤 연구소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 : 노계진
저자 노계진(Lu Gwei-djen, 魯桂珍) 중국 과학기술사 연구자. 니덤의 오랜 동료이자 그의 중국어 선생님이며 두 번째 부인이기도 하다.

저자 : 존 H. 콤브리지
저자 존 H. 콤브리지(John H. Combridge)는 공동 저자. 이 책에 등장하는 의기와 시계 분석 및 복원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저자 : 존 S. 메이저
저자 존 S. 메이저(John S. Major)는 공동 저자. 당시 케임브리지 대학교 객원 연구원.

역자 : 이성규
역자 이성규(李成奎)는 문학박사(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전)한국과학사학회 회장이며, (전)인하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이다. 과학사 전공으로 진화사상사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일관계사도 과학사의 관점에서 연구 중이다. 저서로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역서로 『중국 의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공역)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도표 설명
서문 및 감사의 말

제1장 이론적ㆍ역사적 배경
제2장 세종대왕 영도하 왕립 천문기상대의 대혁신
제3장 문종(文宗)부터 영조(英祖)까지 (1450~1776)
제4장 송이영과 이민철의 혼천(渾天)시계(1669)
제5장 18세기 한국의 병풍천문도

후기
옮긴이의 말
Notes
참고문헌

책 속으로

과학의 역사에서는 올바른 역사적 관점이 진정으로 불가결하다. 고대와 중세의 유럽이 그러했던 것처럼 중국, 한국, 인도 및 아랍 제국 모두가 과학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이 모든 국가나 문화권이 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_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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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에서는 올바른 역사적 관점이 진정으로 불가결하다. 고대와 중세의 유럽이 그러했던 것처럼 중국, 한국, 인도 및 아랍 제국 모두가 과학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이 모든 국가나 문화권이 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_p.18

태종은 1418년에 자신의 아들(세종으로 추서됨, r. 1418~1450)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며 그 뒤에도 계속해서 다른 아들들의 질투에서 새 왕을 보호했다. 태종은 자신의 후계자를 잘 선택했다. 세종은 눈부신 업적을 쌓으며 한국의 국가적 영웅이 되었다. 세종대왕은 위대한 정치가이자 모든 학문 분야의 후원자였다. 뒤에서 이어지는 장에서 보겠지만, 세종이 후계자들에게 물려준 유산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천문관측소였다. _p.42

세종대왕 통치하에 이루어진 위대한 천문학적 개혁에 대한 이야기는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고 『증보문헌비고』에도 보강된 설명이 나온다. 이 두 편년사(編年史)에는 왕립 천문대의 천문의기와 함께 나란히 전시하기 위하여 작성한 몇 개의 명문이 포함되어 있다. 그 명문들, 특히 김빈(金?)과 김돈(金墩)의 명문과 공적 기록은 의기들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뒤에서 길게 인용할 것이다. 이들의 서문과 요약문은 더 일반적인 용어로서 표현되어 있으며, 또한 새로운 의기를 제작한 동기에 대해 왕과 관료들이 논의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그러한 문서를 다룰 때에는 당연히 신하들의 아첨이나 과장됨을 염두에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데도 문서들을 보면 동아시아 역사에서 천문의기 제작의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는 시기를 맞이한 데에 왕의 주도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_pp.45~46

이 의기는 서구형의 시계 제작 기술을 합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랍게 혁신적이지만, 동시에 고대 동아시아의 계시학적인 의기 제작 전통에 충실하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 송이영과 이민철의 시계는 동아시아 시계학(計時學)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널리 인식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 _pp.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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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역사를 거슬러 전해지는 조선 왕립 천문기상대 서운관(書雲觀)의 숨결 동양 과학사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지프 니덤, 조선의 서운관을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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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거슬러 전해지는 조선 왕립 천문기상대 서운관(書雲觀)의 숨결
동양 과학사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지프 니덤, 조선의 서운관을 만나다!


눈부신 과학 기술을 보유했던 나라 조선에 대한 단 하나뿐인 진귀한 기록
『조선의 서운관』은 1392년부터 1776년까지 한국의 천문의기와 성도(星圖)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제시하는 값진 기록이다. 더욱이 이 책은 20세기가 낳은 가장 훌륭한 역사학자이자 중국 과학사 분야의 1인자인 조지프 니덤과 그가 평생을 같이한 학문적 동지들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 최고 권위자들이 펴낸 이 책은 조선의 왕립 천문기상대 겸 천문관서인 서운관(書雲觀)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며, 천문의기, 계시의기, 평면천체도 및 그 밖의 물리적 도구류의 작동 원리를 세밀하게 고증해 낸다. 연구 사료는 크게 두 종류에 의거하는데, 하나는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의기들과 천문도 등의 물리적 도구이며, 또 하나는 『세종실록』을 비롯한 조선 역대 왕들의 실록과 조선의 위대한 역사서 『증보문헌비고』이다.

동아시아 천문학 전통의 독창적인 민족적 변형에 바치는 찬사
저자들은 저명한 과학사가답게 책 첫머리에서부터 조선왕조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통렬히 타파한다. 조선왕조에 관해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진부한 인식 중 하나는 조선이 무미건조한 신유교주의와 관료적 파벌주의가 초래한 정체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러한 인식이 실제로는 잘못이며, “서양 선교사들과 일본 식민주의자들의 이기적인 서술에 나타나는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의 산물”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에 서술된 활발한 과학 활동이 그 증거로서, 이는 조선에 신유교주의로 말미암은 ‘지적(知的) 정체’가 있었다는 생각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20세기 과학사의 기념비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zation in China)』에서도 저자들은 두 번이나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중국 문화권에 속하는 모든 민족 중에서 한국인은 과학, 기계기술 및 의학에 가장 관심이 컸다.” 실제로 세종대왕은 새로운 천문학 의기들을 제작하기 위하여 엄청난 국고를 썼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시기에 북경을 방문했던 조선사행은 매번 빠뜨리지 않고 천문학, 수학, 지리학 및 의학에 관한 최근의 저서를 조사했으며 각종 의기의 견본까지도 입수했다.
물론 한국의 천문학은 이웃 중국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이 책에서 논의하는 대부분의 의기와 유물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중국 원(元) 왕조의 궁정 천문학자 곽수경(郭守敬)이 만든 의기와, 중국 북경에 파견된 예수회 선교사 천문학자들의 작품 및 저서들이 조선 천문학의 이론적 바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저자들은 한국의 천문학이 중국의 천문학에 단단한 기초를 두고 있지만, 한편으로 의미 있는 한국 특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확언한다. 그들에 따르면 한국의 천문학은 중국의 사상과 기술에 커다란 변형을 가했다. 또 때때로 북경 주재 예수회 선교사로부터(그리고 약간은 일본에게서) 받은 영향을 중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화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한국 천문학은 동아시아 천문학 전통의 독창적인 민족적 변형인 것이다.

한국의 천문학과 과학사 분야에 커다란 획을 그을 세기적 역작
저자들은 이 책의 1장에서 중국 천문학과 한국의 천문학에 대한 간단한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다. 뒤이은 2장에서는 1430년대에 세종이 일으킨 왕립 천문기상대의 혁신과 그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의기들을 서술하고 논의한다. 이 의기에는 곽수경의 간의(簡儀)를 복사한 혼천의, 다양한 종류의 해시계 및 복잡하고 정교한 물시계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들은 이런 의기들의 작동 원리를 논하고, 의기들의 사진과 복원도까지 제시한다. 3장에서는 후대 왕들이 세종대왕의 의기들을 어떻게 수리하고 보강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의기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논의한다. 그리고 4장에서는 송이영(宋以潁)과 이민철(李敏哲)의 혼천시계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제시하며, 마지막 5장에서는 18세기 중엽 조선의 병풍천문도에 대해 서술한다.
두말할 것 없이 이 책이 언급한 각종 의기와 문서 기록들은 한국과 세계 과학사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 왕립 천문기상대 서운관의 의기들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조선의 천문학 분야에는 아직도 수많은 관측 기록의 역사와 미해결 문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분명 저자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하였다는 사실에 회의적이며, 자격루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이견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 모든 논란거리를 넘어 우리는 조선이 “매우 유교적이었고 문화적으로 긍지가 높았으며 역동적”이었고, “천문학과 계시학의 과학과 기술을 깊이 추구함으로써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니덤의 확신에 찬 서술에 충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로 조지프 니덤의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이 값진 저서는 조선 천문학 분야의 르네상스 시대에 분출되었던 위대한 과학적 에너지를 오롯이 집약한 결과물로 우리 곁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조지프 니덤은 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역사학자였다. 그의 저서 『중국의 과학과 문명』은 동아시아 전통 과학의 참모습을 서유럽 사람들에게 감명 깊게 가르쳐 주었다. 이 책은 그가 조선왕조 천문의기들과 별자리 그림의 우수성에 대해 쓴 책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증보문헌비고』, 그리고 한국의 과학 문화재를 제대로 연구한 일은 우리에게 정말 고마운 업적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의 번역이 출판되는 것이 너무 반갑다. 한국학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_전상운, 문화재청 국보지정분과 문화재위원, (전)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조선의 서운관』은 조선 시대에 창제되었던 한국 전통 과학 기구들을 분석?복원해 놓은 본격적인 연구서이다. 자격루와 앙부일구, 그리고 측우기로 대표되는 세종 대에 창제된 과학기구들, 조선 후기 현종 대에 만들어진 송이영과 이민철의 혼천시계, 그리고 천문도 같은 한국 역사 속의 대표적인 과학 유물들을 분석하고 복원도까지 제시해 놓았다. 저자들은 중국 과학사 분야의 1인자인 조지프 니덤과 그의 평생의 학문적 동지들이다. 최고 권위자들이 펴낸 책이었기에 한국 역사 속의 독창적인 전통 과학을 세계 학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고의 권위를 지닌 외국인 학자가 본격적으로 분석한 한국 과학 유물의 모습을 보고 싶은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_문중양,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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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 sa**tmt | 2010.08.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책을 읽어야 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과학사에 취미가 많아서라기 보다는 조선의 서운관이라는게 어떤 직책이며 그게 조선의 과학과...

    이책을 읽어야 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과학사에 취미가 많아서라기 보다는 조선의 서운관이라는게 어떤 직책이며 그게 조선의 과학과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하는게 우선이었다. 게다가 조선시대의 과학을 정리한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만만치않았다.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기도 했고, 조선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도 필요했다.

     

    저자들의 평범하지않는 이력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과학사학자를 넘어서 중국학 학자라 보여진다. 다만 이책의 한계를 후기를 통해 볼수있다. 다시말해 그들이 본 조선의 서운관, 그들이 본 조선의 천문학이다. 이런종류의 책을 읽을 때 마다 만나는 한계인셈이다. 그들의 시선은 항상 조선을 중국의 변방으로, 아류로, 일본에 의해 오히려 영향받은것으로 생각한다. 그건 일부맞기도 하지만 전부틀리기도하다. 오늘의 국가적 힘에 의해 왜곡된 렌즈때문이다. 다시말해 일본이 지금 강대국이고 우리가 약소국이니까 과거도 그러했을껏이라 오늘의 모습으로  과거를 잘못이해한다.

     

    조선의 천문기기들을 통해 조선과학과 중국과학, 조선의 천문학과 중국의 천문학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에 대한 뼈대는 훌륭하지만 그 각 기기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눈은 여전히 렌즈의 굴절된 상처럼 잘못보고 있기도 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천문학의 우수함과 중국과의 차별성을 알린다는 자체에는 상당한 평가를 해야한다. 우리나라의 연구는 해외로, 영문으로 편찬되어 그들에게 제공되는 경우가 적다. 그런까닭에 한국사나 한국의 모든것들이 중국에 묻히거나 일본의 장난으로 일본에것으로 오해되는경우가 많다. 이런 참 문화적으로 잘못 평가된 조선의 역사,그 속에 과학을 중국과학사를 전공하는 저자들이 조선과학사를 발굴해 소개하는건 잠을 자다가 떡을 얻어먹은셈이다. 요즘식으로라면 길다가 낯선사람한테 뭐 랍스터라도 대접받은 듯하다.

     

    이책에 등장하는 과학기기들을 만나보길 강권한다. 고궁박물관에 가면 자격루가 있다. 그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별에별 취미에 매달리는 한국인들속에 자격루나 혼천의 같은걸 만들고 새롭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또다른 조선의 서운관이 탄생하지 않을까 허황한 꿈을 꿔본다. 이렇듯 남들이 조명한 조선의 서운관을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있는지? 조선의 천문과학기기들이 비록 오늘날 전파망원경이나 원자시계에는 따라가지 못해도 그 의미들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영어에 몰입되어야 살아남고, 돈이 모든것이라 말하는매다는 한국사람들에 묻고싶다. 그게 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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