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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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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규격外
ISBN-10 : 898407621X
ISBN-13 : 9788984076211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중고
저자 폴 김,함돈균 | 출판사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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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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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상태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honkb*** 2016.03.09
3 책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hina*** 2014.07.24
2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ni*** 2014.01.13
1 넘 깨끗해서 마치 새책 같아요..너무 감사합니다.. 잘쓸께요.. 5점 만점에 5점 ppi***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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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묻고 스탠퍼드대 교육공학자 폴 김이 답한 폴 김 X 함돈균 대담집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미국의 괴짜 공학자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가 만나 미래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서 수차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책은 그 장시간의 고민을 기록한 대담집이다.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교육 혁신은 이제 지구촌 교육 환경을 하나씩 바꾸고 있다.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고질적인 사회 문제들의 해결책을 윤리나 정치가 아닌 기술의 진화에서 찾는 것이다. 도대체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이고, 지금 세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세계의 교육 흐름 속에서 왜 유독 한국은 늘 제자리를 맴도는가? 교육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와 한 사회 혁신가의 교육철학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를 듣는다.

저자소개

저자 : 폴 김
저자 폴 김 Paul Kim은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이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와 교육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최대 온라인 대학교인 피닉스 대학교의 최고기술경영자를 역임하면서 버추얼 강의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혁신교육환경 및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2001년 스탠퍼드 대학교로 부임한 후 교육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개발하고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혁신교육리더 양성 프로그램 및 혁신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인 ‘Seeds of Empowerment’를 설립해서 학생 및 국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및 여러 국제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그중 ‘스마일(SMILE)’ 프로젝트는 2016년 유엔 미래교육혁신기술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재단의 ‘천일 스토리(1001 Story)’ 프로젝트는 글로벌 교육협력기관인 World Reader를 통해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400만 명이 넘는 어린아이들에게 리더십 및 평화교육 스토리북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2005년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케냐, 아르헨티나, 르완다, 부룬디,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페루, 우루과이, 인도, 콜롬비아, 태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 등 지구촌 곳곳을 직접 누비며 ‘국경 없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자문위원 및 미국 국립과학학술원 국제개발협의위원을 역임했으며, 중동, 남미,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교육정책 프로젝트와 자문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정책 참여 프로젝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이러닝센터 설립, 오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설립, 멕시코 대학교 교육혁신 프로그램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함돈균
저자 함돈균은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인문정신의 공공성을 사회적으로 실현·확산시키기 위해 여러 인문학자·작가들과 함께 ‘실천적 생각발명그룹 시민행성’을 만들었으며, 사회 각층·기관·지역을 인문 활동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사회디자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체부 인문포털 ‘인문360도’와 ‘청년 인문예술캠프’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삼성리움미술관 청소년 인문교육프로그램,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성북구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시민학교, 강원도 인제군 DMZ 부근에 설립계획 중인 서화이을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등 여러 종류의 새로운 학교 모델의 설계·기획·강의 등에 참여하고 있다.
문학평론집 『사랑은 잠들지 못한다』 『예외들』 『얼굴 없는 노래』, 문학연구서 『시는 아무것도 모른다』, 철학교양서 『사물의 철학』 등의 책을 썼고 공저로 『교사 인문학』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비평 부문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목차

책머리에 두 개의 모험-나는 왜 이런 대화를 기획하게 되었나

Chapter 1 혁신에 관하여
사회 진화를 위한 조건들
Chapter 2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혁신
Chapter 3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한국식 교육 vs 미국식 교육
Chapter 4 나의 페다고지
포켓 스쿨, 외계인 교수법, SMILE
Chapter 5 국경 없는 학교
지구촌 교육의 현주소와 새로운 희망
Chapter 6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이야기와 삶
Chapter 7 질문하는 문화
학교, 기업, 나라가 달라지는 길
Chapter 8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새로운 학생의 등장과 교육 환경의 진화
Chapter 9 한국의 교육 혁명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가
Chapter 10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NGO와 교사의 정체성

부록

책 속으로

혁신은 사회적 필요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두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회가 혁신을 원하고 혁신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과연 혁신이 필요한가, 혁신은 무엇인가 물어야 합니다. 기업체를 봐도 기업가 트레이닝이나 창업가 정신 교육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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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사회적 필요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두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회가 혁신을 원하고 혁신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과연 혁신이 필요한가, 혁신은 무엇인가 물어야 합니다. 기업체를 봐도 기업가 트레이닝이나 창업가 정신 교육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조금 색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회사들이 망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질문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혁신은 질문을 할 때 생겨납니다.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적절한가? 미래의 변화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 우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기업체는 살아남습니다. 그런 질문도, 끊임없는 자성도, 그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지 않으면 지속성도 없을 것이고 이노베이션도 없을 겁니다. 기업 운영 면에서도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 1장 ‘혁신에 관하여’에서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주고 배움의 주체가 자기 능력을 실제로 배가시킬 수 있는 디바이스, 교육 테크놀로지의 개발이 진정한 교육공학의 방향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지식의 원천이 전에는 교수, 교사, 강사였잖아요. 이제 21세기에는 교수나 교사가 정보의 원천이 아니에요. 이미 다원화되어 있고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정보 수집의 방식이 상당히 효율적이고 분산적이고 다양화되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아직도 대다수 교사들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게 그래도 교사는 권한이 있어야 하고, 권위가 있는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더 정확히 말하면 교사가 교육 현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교사나 교수들이 그런 걸 두려워합니다. 본인들이 지식의 원천인데 왜 학생들이 주도하려고 하느냐면서 현장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일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현상이 있어요. 그들이 빨리 주도권을 포기하고 빨리 이 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 것을 던져버리고 그들 또한 학습자, 학생이 되어야 해요. - 2장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에서 지금까지는 학교에 가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모든 것이 교사·교수 입장에서 전개가 되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피교육자,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이 필요하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우선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목적이 있는 학습자’의 출현을 뜻하고, 목적 있는 학습자야말로 강력한 학습자가 된다는 뜻이지요. 목적 없는 학습자들은 주입식에 지금까지 이야기해왔던 수동적인 학습자 형태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약한 학습자죠. 교육에서는 특히 아이들의 태도가 상당히 중요한 것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공부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학습자가 이해하면 동기 유발 면에 있어서나 참여도에 있어서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 8장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에서 제가 교육 연구나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교육 현장을 보고 느끼고 또 스탠퍼드에서 15년간 일하면서 한국의 교육 상황과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 시야와 위치를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경험들을 고려해서 보면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인 것 같아요. 항상 부모들의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하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똑같이 살지 않을 때의 실패라든지 낙오되는 상황 등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남들이 가는 대로 가야 안전하고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 해야 좋은 결정이라고 여기고 군중심리에 근거한 똑같은 교육 지침을 세우고 살지요. 아이들도 또한 어느 집단에 속해야 하고 그 집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올바르고, 집단에서 결정한 것이 내 결정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고요. - 9장 ‘한국의 교육 혁명’에서 우리는 절대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준비된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항상 우리는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깨진 거울’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교육자, 코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 완전한 원형의 예쁜 거울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남을 베이게 할 수 있는 깨진 거울일 뿐이지만, 이런 거울도 빛을 반사시키는 귀한 능력이 있다고 믿어야 해요. 우리는 빛을 생성하는 태양은 될 수 없지만, 빛을 조금이라도 반사시켜서 어두운 곳을 조금 더 밝게 하고 빛이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나눠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해요. 우리가 아무리 작고 못생기고 깨지고 상처를 주는 존재일지라도 그것마저도 잘 활용하면 필요한 곳에 빛을 전하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을 때 참교육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스로 완벽한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그 지점부터 일단 시작부터 문제가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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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명문대의 혁신적인 교육 실험! 고질적인 한국 사회의 해법을 찾다 “좋은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실리콘밸리에서 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깨우친 생각들!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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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문대의 혁신적인 교육 실험!
고질적인 한국 사회의 해법을 찾다

“좋은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실리콘밸리에서 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깨우친 생각들!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미래 교육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생각하는 시민교육’을 위해 다각도로 분투하는 사회 운동가이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육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폴 김 교수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학자이자,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헌신하고 있는 교육 실천가이다. 미국의 괴짜 공학자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가 만나 미래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서 수차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책은 그 장시간의 고민을 기록한 대담집이다. 주로 함돈균이 묻고 폴 김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대담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었고, 두 사람이 헤어진 이후에도 이메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논의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명문대의 한 교육공학 교수는 왜 모바일 기기를 잔뜩 등에 지고 제3세계의 오지로 향했을까? 스탠퍼드 대학의 작은 실험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업이 어떻게 전 세계 400만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싹트게 만들었을까?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교육 혁신은 이제 지구촌 교육 환경을 하나씩 바꾸고 있다.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고질적인 사회 문제들의 해결책을 윤리나 정치가 아닌 기술의 진화에서 찾는 것이다. 도대체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이고, 지금 세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세계의 교육 흐름 속에서 왜 유독 한국은 늘 제자리를 맴도는가? 교육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와 한 사회 혁신가의 교육철학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를 듣는다.

미국의 괴짜 공학자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
교육의 미래를 탐색하다!
스탠퍼드 대학의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폴 김 교수와의 이 긴 대화가 갖는 의미는 다중적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톱클래스에 위치한 스탠퍼드 대학의 교육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기술경영자에게서 세계 교육의 흐름을 직접 듣고,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교육 혁신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미국의 엘리트 대학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극빈 국가, 분쟁 지역에서 놀랍기 이를 데 없는 ‘국경 없는 학교’를 위해 세계적인 NGO를 창립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는 폴 김 교수의 이야기는 엘리트 제도 교육과 비제도 교육이 야기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고 자발적인 교육 봉사자들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증언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실리콘밸리를 무대로 혁신 기업들의 창업을 제도적으로 돕는 서포터이자 멘토인 그의 아이디어는 비단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 혁신을 위한 성찰에서도 유효하게 작용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시민이 된 폴 김 교수의 경험은 한국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끔 해주었다. 그리고 연구실과 강단을 벗어나 실제 교육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국가의 교육 현실을 직접 대면한 그의 체험에서 우리는 그의 생각과 철학이 왜 책상물림 수준을 한참 벗어나 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에서 보이는 논지의 선명함과 설득력은 이러한 그의 특별한 이력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그의 아이디어와 이상은 테크놀로지와 결합되어 현실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그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여러 국가에서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좋은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혁신은 질문을 할 때 생겨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기업이 망하는 이유도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혁신적 질문’이란 그냥 물어보는 게 아니고, 근본적으로 기존 체제를 흔드는 것이다. 이미 성취하여 안정적인 체계를 흔들 각오가 없으면 혁신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고, 이는 기득권을 포기할 각오를 전제로 한다.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할수록 질문의 가치가 크고 파급효과 또한 크다.
질문을 혁신의 키워드로 보는 그의 관점은 테크놀로지의 혁신과 더불어 더 힘을 발휘한다. 지금까지의 테크놀로지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자기 일을 더 편하게 하자는 목적으로 기술적·도구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초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가속화되면서 테크놀로지가 그들 스스로 테크놀로지를 디자인하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테크놀로지를 교육에 접목하려고 한 시도로 파워포인트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것이 교육공학이 가야할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테크놀로지는 교육의 주체마저 바꿨다. 과거 지식의 원천이 전달자인 교사나 교수였다만, 지금은 교육의 주체가 ‘나’, 학생이다. 정보 수집의 방식이 상당히 효율적이고 분산적이고 다양화되어 있는 지금, 교육의 주도권은 학생에게 있고 따라서 자율권이 강조된 자기 주도 학습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교사가 과거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데 집중하면 학생의 학습 잠재력은 줄어들고, 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기회를 없앤다. 따라서 진정한 교사가 되고 싶으면 가르치지 말고, 대신에 질문을 던지거나 문제를 보여주거나 감동이나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스스로 깨우쳐 탐구하고 싶어 하게 하고, 스스로 호기심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교육철학의 주된 핵심이다.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전통적 교사나 스승 모델보다는 코치 모델을 강조하는 저자의 미래 교육자상은 ‘깨진 거울’에 대한 비유로 설명된다. 거울이 빛을 생성하는 태양은 될 수 없지만 빛을 반사시켜서 어두운 곳을 조금 더 밝게 하는 것처럼, 교육자는 학생에게 빛을 전하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완전한 원형의 예쁜 거울로 생각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빛을 반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빛을 생성하는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고, 그런 자만과 교만이 결국 학생들과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참된 교육자는 스스로도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코치의 역할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폴 김 교수의 철학이다.
그가 볼 때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이다. 항상 부모들의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한다는 것이다. 남들에게 뒤처질까 두려운 마음에 군중심리에 근거한 똑같은 교육 지침을 강요한다. 이는 결국 아이의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군중의 일원으로 만드는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교육일 뿐이며,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 ‘더 원(the one)’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미래 교육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다. 따라서 ‘군중교육’이 아닌 ‘처방적 교육’, 즉 아이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해주는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그에 맞는 교육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다양한 물음들
교육을 혁신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20년 이상 몰두해온 폴 김 교수의 경험과 통찰은 세계 전역의 교육 현장과 만나 그 현실성을 담보한다. 2005년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케냐, 아르헨티나, 르완다, 부룬디,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페루, 우루과이, 인도, 콜롬비아, 태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 등 지구촌 곳곳을 직접 누비며 다양한 문제와 부딪친 저자는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교육이 각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안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주입식 교육, 엘리트 교육, 입시 위주의 공부법, 학생-학부모 갈등, 교육자의 정체성 문제, 학교와 대학에 팽배한 관료주의에서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경제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지금 한국 사회를 짓누르고 있는 풀리지 않는 난제들에 대한 실마리가 심도 있게 다루어진다. 제3세계의 오지에서부터 첨단 기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적 상황과 해법들은 한국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곧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할 것이다.

ㆍ 교육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ㆍ 어떻게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가?
ㆍ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ㆍ 신나는 교실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ㆍ 군중의 일원이 아닌 ‘더 원the one’으로 키우는 비결은?
ㆍ 학생과 교사는 어떻게 서로 성장하는가?
ㆍ 자발적인 교육 네트워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ㆍ 진정한 글로벌 대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ㆍ 대학의 미래는?
ㆍ 진정한 교육자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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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우리 교육은 중고등학교는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우리 교육은 중고등학교는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은 연봉 높은 직장에 어떻게 취업하는가가 대학에 온 목적인 것처럼 행동하고, 대학 당국도 더 높은 학문적 이상이나 인류적 이상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다. 노골적인 현실 안정주의가 학생들에게 전면화되고 교수들 또한 적극적인 교육적 모색을 해보지 않는 직업인이 되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이상적인 교육은 학생들은 남다른 도전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학교는 그런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최선하는 다하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본다.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현 교육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해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는 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묻고 스탠퍼드대 교육공학자 폴 김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대담집으로 우리는 여기서 고질적인 한국 사회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찾아볼 수 있을 듯 싶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생각하는 시민교육'을 위해 다각도로 분투하는 사회 운동가이며,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육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폴 김 교수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학자이자,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헌신하고 있는 교육 실천가이다. 이 두 사람의 미래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수차례 인터뷰를 통한 장기간의 고민이 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다.

     

    이들의 대담은 Chapter 1 혁신에 관하여, Chapter 2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Chapter 3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Chapter 4 나의 페다고지, Chapter 5 국경 없는 학교, Chapter 6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Chapter 7 질문하는 문화, Chapter 8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Chapter 9 한국의 교육 혁명, Chapter 10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등 총 10장으로 나누어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 이후 성실한 세계시민이 된 폴 김 교수의 관점에서 한국의 교육은 안타까운 면이 있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뉴턴이 '지구가 사과를 잡아당기는 거야' 생각하고 '근데 왜 잡아당기지? 무슨 힘이 있는 거지?'라고 질문을 계속해왔듯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중력이란 무엇인가의 정의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 폴 김 교수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할수록, 질문이 근본적일수록 질문의 가치가 크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폴 김 교수는 스탠퍼드에서 기존 대학원 수업에 대면수업,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한 실험의 기회를 가졌는데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수업 성취도도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함돈균은 이런 실험의 기회를 가질만한 융통성은 상호 신뢰와 용기 속에서 가능하고, 혁신을 추구하고 실행하는 주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있어야 하지만 한국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폴 김 교수의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실천하고 깨달은 생각 그리고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과 분석은 지금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유용해 보인다.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인 것 같아요. 항상 부모님들이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하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똑같이 살지 않을 때의 실패라든지 낙오되는 상황 등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남들이 가는 대로 가야 안전하고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 해야 좋은 결정이라고 여기고 군중심리에 근거한 똑같은 교육 지침을 세우고 살지요. 아이들도 또한 어느 집단에 속해야하고 그 집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올바르고, 집단에서 결정한 것이 내 결정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고요. (본문 255p)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힘든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은 강업적이며 획일적인 방식이다. 마치 똑같은 과자, 스펙에 맞는 제품만 찍어내는. 폴 샘 교수는 한국의 교육은 과자 공장에서 찍어 나온 단 하나의 과자만 만들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사회는 많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입시 경쟁력을 위한 주입을 하다 보니 상황의 본질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에 의존하는 교육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단지 두려움 때문에,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 다른 아이와 다를까 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항상 남들처럼만 하라고 하면 늘 군중이 되는 거잖아요. 원 플러스 원이 되는 거죠. 그게 아니라 단 하나가 되어야 해요. 딱 하나, 오직 '더 원'. 사실 우리는 모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자꾸 원 플러스 원을 만들려고 하죠. 한국은 학교뿐만 아니라 부모도 자식이 남들과 똑같은 존재, 비슷한 삶을 살기 원하죠. 그건 한국교육이 두려움에 근거한 '군중교육'이라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본문 259p)

     

    폴 샘 교수는 한국에 대해 배타적인 생각 때문에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동질성에 대한 극단적인 추구 등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의 특수성을 각성하고 이 특수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방법은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나갈지를 생각해본다면 그것으로도 교육과 사회 혁신의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한국 교육제도의 개선은 배타적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3세계의 오지에서부터 참단 기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벌이지고 있는 교육적 상황과 해법들을 들여다 보다보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수 있을 듯 싶다. 교육 제도의 변화는 교육관계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서도 비롯되기에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보자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를...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보자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를 향해 간다기보다는 과거의 답습으로 이어지고 있고 문제점이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미국의 괴짜 공학자, 다른 한 명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이다. 이 책《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를 통해 이들의 대담을 지켜보며, 교육의 미래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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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폴 김함돈균의 대담집이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생각하는 시민'을 만드는 일이 우리 시대의 절박한 과제이자 한국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 최고기술경영자이자 교육 대학원 부학장으로 있는 폴 김 교수와의 긴 대화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몇 년간의 인문적, 교육적 실천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이상의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하지 못한 비범한 인연으로 확대되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한 교육,사회 혁신가의 놀라운 모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짐작해본다.

     

    이 책은 총 10 챕터로 구성된다. 혁신에 관하여,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나의 페다고지, 국경 없는 학교,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질문하는 문화,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한국의 교육 혁명,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등 대담을 나눈 내용을 총 10 챕터에 걸쳐 소개한다. 폴 김 교수가 실리콘밸리에서 중동,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깨우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을 살펴본다.

     

    이들의 대담을 지켜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직접 경험한 일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에 따른 교육적 통찰을 잘 전달해준다. 우리 교육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니 뜻을 모아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한 걸음씩 변화하더라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아지는 것일테니, 일단 문제점을 알고 변화를 모색하며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질문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공감을 많이 했다. 학창 시절의 분위기를 떠올렸다. 누군가 질문을 하면 강의 흐름을 끊는다고 선생도 학생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때로는 질문한 학생에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선생도 보았다. 물론 그런 분위기 이후에는 아이들은 더욱 입을 다물었고, 일방적인 수업을 가만히 앉아서 듣는 분위기만 계속 되었다. 폴 김 교수는 '질문을 마음대로 하고, 그것을 자신 있게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저는 그게 바로 리더십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질문을 당당하게 해도 개인이 손해가 없고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는 국가가 지속 가능한 국가가 되고 혁신을 추구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국가가 질문을 꺼리고 국가 지도자에게 질문을 못 하고 눈치보는 문화가 형성되면, 혁신적이고 주도적인 개발을 하거나 선도할 수 있는 국가로 발전할 수 없다는 것.

    학교든 기업이든 국가든 결국 다 똑같아요. 수동적이고 암기식이고 질문하지 않는 문화에서 수동적인 학생으로 살다가 수동적인 직원으로 일하고 수동적인 리더, 수동적인 국민이 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꽉 막힌 우물 안의 학교, 우물 안의 기업, 우물 안의 국가가 되는 거죠. 그러면 시계 속도가 느려지고 서서히 파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전 사회적인 차원에서 질문할 수 있는 문화를 지속하게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203쪽)

    남이 하는 것을 무작정 따라 하는 맹목적인 방식, 질문 없음, 다양성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 너무 현저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대한민국에 아주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205쪽)

     

    교육을 혁신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20년 이상 몰두해온 폴 김 교수의 경험과 통찰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교육 현장을 누비며 터득한 통찰력으로 교육의 문제와 해법을 살펴본다.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받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교육자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이들의 대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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