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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355쪽 | A5
ISBN-10 : 8993119562
ISBN-13 : 9788993119565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중고
저자 이주한 | 출판사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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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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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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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주의 역사관 100년, 역사를 날조하고 왜곡한 권력의 뿌리는 누구인가?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권력을 낱낱이 고발한 추적 보고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1945년 조선총독부가 해체된 이후, 한국 주류 역사학계로 승계된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가 확립한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구조를 명징하게 드러내 논증한다. 100년 동안 한국사를 지배한 역사 권력의 실체를 알고, 지금껏 학습해온 한국사를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한국사의 태두인 이병도의 친일 행태를 속속들이 드러내고, 고발하고 있다.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역사를 조작한 이병도의 학설이 그의 제자들에게 이어져, 결국 우리 스스로 주체적 관점을 갖고 역사를 바라볼 힘을 빼앗아버렸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식민주의 역사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국사관을 세우기 위해 누가, 왜, 어떻게, 언제부터 부조리한 원칙과 풍토를 만들었으며,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훼손된 역사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 역시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주한
저자 이주한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역사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역사적 배경과 맥락, 근원을 입체적으로 파헤치는 예리한 역사비평을 추구하며, 사실과 사료비판에 엄밀한 역사,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공존하고 대중이 소외되지 않는 열린 역사를 지향한다.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훼손되고 비틀어진 한국사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왜 한국사가 죽어야 한국이 사는가

제1부 식민사관의 핵심을 꿰뚫다
이병도가 살고 한국사가 죽었다

한 원로 역사학자의 생생한 증언|잘못된 역사의 정설을 만들다|식민사관을 만든 핵심 인물들|권위적인 스승이 되길 자처하다|왜 그들은 식민사학을 받아들였나

식민사관을 관통하는 프레임
역사를 보는 주체적 관점이 없다|식민사관의 핵심 명제

제2부 그들이 바꾼 우리 역사를 되돌려야 한다
고조선 건국을 왜곡하는 역사학계의 정설

동북아역사재단은 왜 진실을 부정하는가|단군은 고려 후기의 창작물이 아니다

우리 역사에서 사라진 단군조선
고조선이 없으면 한국사도 없다|과거 기록에 남아 있는 고조선|“신화는 역사가 아니다”라는 사고를 버려라|문헌 고증을 외면하는 역사학자들|고조선이 교과서에 오르지 못했던 이유

한사군은 한반도에 없었다
한국사 원형을 가르는 척도, 한사군|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버린 조선총독부|우리가 외운 한사군의 위치는 거짓이다|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반증|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을 지지하는 이유|거짓된 역사, 강요된 식민주의를 버리자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둘러싼 논란
《삼국사기》도 못 믿게 하는 조작꾼|임나일본부설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자|1차 사료의 증거마저 부정할 수는 없다|임나일본부설을 존속하기 위한 속임수

제3부 이기백과 박노자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한국 통사의 대명사, 이기백의 《한국사 신론》 비판

이상한 신민족주의 사학을 주창하다|세련되고 현란한 표현으로 감춘 진실
식민사학을 유지하려는 꼼수

문제의식의 부재, 박노자의 《거꾸로 보는 고대사》 비판
신채호의 진보적인 시각마저 부정하다|박노자의 글에는 우리 역사가 없다|식민사관을 그대로 답습하다|한국의 주체적 관점과 현실부터 파악하라

제4부 우리는 우리를 기다렸다
한국의 민족주의, 어떻게 볼 것인가

단군이 민족주의의 구심점이 된 이유|가짜 민족주의에 속았다

반민특위 해체가 이병도와 식민사관을 살렸다
친일파 청산을 피하기 위한 계략|이승만이 선택한 최후, 친일파가 되는 것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그들이 만든 ‘범죄의 재구성’
역사의식도, 역사관도 없는 그들의 모순|역사 장악의 행태는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

잊을 수 없는 진실, 왜곡할 수 없는 역사
역사 전쟁의 한복판에 한국이 있다|나라를 위한 바른 역사관이 필요하다

저자 후기: 역사를 역사답게 만드는 힘, 민중에게 있다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식민사관 논란은 단순히 역사학계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역사관은 그 시대의 세계관을 함축한 것이어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종교ㆍ젠더ㆍ교육ㆍ법ㆍ예술 등 사회 전 영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사회의 모든 문제가 식민사관에서 비롯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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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논란은 단순히 역사학계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역사관은 그 시대의 세계관을 함축한 것이어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종교ㆍ젠더ㆍ교육ㆍ법ㆍ예술 등 사회 전 영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사회의 모든 문제가 식민사관에서 비롯되지는 않겠지만, 그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없다. 식민사관은 오늘도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사가 죽어야 한국이 산다는 말이 성립하는 것이다.
_28쪽, 「이병도가 살고 한국사가 죽었다」 중에서

이마니시 류는 조선사편수회에서 ‘단군조선’을 곰과 호랑이의 허황된 이야기로 왜곡하는 데 앞장섰다. 이병도는 그의 밑에서 책임편찬을 맡았다.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단군사화를 기록한 일연의 《삼국유사》가 고려 후기에 저술되었다는 이유로 단군의 역사적 실재를 부정했다. 즉, 이 책은 일연의 창작이라는 주장이었다. (…) 당대에 기록한 1차 사료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2차 사료도 철저한 사료 검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추출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의 실재 현장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
_92쪽, 「고조선 건국을 왜곡하는 역사학계의 정설」 중에서

서기전 1세기경 《사기》나 서기 1세기경 《한서》, 3세기 후반 《삼국지》, 5세기경 고대 남송의 《후한서》를 비롯한 중국 고대 사료들에서 한사군의 위치를 추적해야 한다. 1차 사료를 해석한 2차 사료보다 1차 사료를 우선해야 한다. 이것은 역사학의 기본이다. 중국 고대 사료는 일관되게 한사군 중심지인 낙랑이 요동에 있었다고 기록했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국경인 패수가 지금의 난하라는 사실도 중국 고대 사료에 근거해 어렵지 않게 비정할 수 있다. “패수가 압록강이다, 청천강이다” 하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그렇다.
_167쪽, 「한사군은 한반도에 없었다」 중에서

《삼국사기》는 현전하는 우리나라 최고 사서다. 그런데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확고부동한 정설이다. 식민사학자들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에 대한 어떠한 연구도 없이 일제 식민사학이 만든 부동의 정설에 따라 가짜라고 주장한다. (…) 그렇다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믿을 수 없다는 강도 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 창안자는 바로 이병도의 스승 쓰다 소키치다.
_220쪽,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둘러싼 논란」 중에서

우리 사회의 많은 분야 중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이 역사관이다. 역사관은 한 사람의 종합적인 인식체계이자 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시도한 발상의 전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이 순간 영혼의 소리에 집중해보자. 우리의 사고와 의식, 일상을 지배하는 가치를 각자의 장에서 문제제기하고, 새로운 꿈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연대의 장으로 나오자. 모두를 위한 역사는 없다. 일제 식민사관에 균열이 생길 때, 우리는 역동적으로 굽이치는 변혁의 물결을 맞을 것이다.
_ 347쪽, 「잊을 수 없는 진실, 왜곡할 수 없는 역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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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식민사학 100년, 역사를 왜곡하고 은폐한 권력의 뿌리는 누구인가? ▶ 이 책은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권력을 낱낱이 고발한 추적 보고서! 1945년 조선총독부는 해체되었지만,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로 승계되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식민사학 100년, 역사를 왜곡하고 은폐한
권력의 뿌리는 누구인가?

▶ 이 책은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권력을 낱낱이 고발한 추적 보고서!

1945년 조선총독부는 해체되었지만,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로 승계되었다. 이후 독립운동가가 친일파의 손에 청산되면서 한국사 원형과 진실은 일제의 지배논리에 맞게 변형되었다. 조선사편수회가 날조하고 왜곡한 역사는 이른바 ‘실증주의’로 치장되었고, 그들이 가장 두려워한 독립운동가의 과학적 역사학은 ‘신념이 앞선 관념론’ ‘국수주의’로 전락했다.
이 책은 조선사편수회가 확립한 식민사관을 지난 100여 년간 모든 것을 동원해 사수해온 주류 역사학계의 ‘정설’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구조를 명징하게 드러내 논증하기 위해 쓴 식민사학 추적 보고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00년 동안 한국사를 지배한 역사 권력의 실체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지금껏 학습해온 한국사를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식민사관 청산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광복 후 68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한 식민사관은 단 한 번도 종합적으로 검토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는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등 일제 사학자들과 이병도가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한 결과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출신 학자들이 만든 학문 권력은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 국민의 혈세를 받는 기관에도 영향을 미쳤고, 일본과 중국의 극우세력에게 유리한 논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저자는 한국사의 태두인 이병도의 친일 행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고발하고 있다.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 역사를 조작한 이병도의 학설은 그의 제자들에게 이어졌으며, 결국 우리 스스로 주체적 관점을 갖고 역사를 바라볼 힘을 빼앗아버렸다. 이러한 식민주의 역사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국사관을 세우기 위해 이 책은 누가, 왜, 어떻게, 언제부터 부조리한 원칙과 풍토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또한 훼손된 역사를 다시 제자리에 놓아두는 작업 역시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들이 바꾼 우리 역사, 잘못된 고대사 정설
최근 중국 지린(吉林) 성 지안(集安) 시에서 새 고구려비가 발굴되었다. 중국은 “고구려는 동북지방의 소수민족 정권”이었다고 주장한 동북공정 역사학자를 이 비석의 연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한국일보》, 2013년 1월 26자 참조). 이처럼 우리 고대사를 두고 중국은 호시탐탐 자국의 입장에 유리한 증거를 발굴하고 왜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역사를 지키고 보존해야 할 동북아역사재단이나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터무니없는 중국의 주장에도 그 어떤 조치나 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에서도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영토 분쟁 중심에 있는 우리 고대사 문제를 가장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병도의 잘못된 역사관을 이어받은 주류 역사학계는 고조선 개국을 단지 신화적 차원에서 단정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에 한사군이 있었다”는 주장으로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왜곡, 지배당한 역사로 치부한다. 게다가 《삼국사기》초기 기록이나 《삼국유사》에 나온 고조선 신화마저 위작이라고 매도한다.
이에 저자는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연구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류 역사학자들은 한국고대사 관련 문헌사료가 부족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역사학자들을 ‘재야사학’ ‘국수주의’라고 강하게 비난하기만 할 뿐, 제대로 된 역사 고증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판한다.

역사를 역사답게 만드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랜 역사를 통해 단군을 건국 시조로 인식해온 우리 민족주의 운동의 전통은 4ㆍ19혁명, 광주 5월 항쟁,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특히 신채호와 김구의 민족주의는 다른 민족을 억압하거나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형제처럼 지내며, 타민족과 화합하고 이상적인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한국을 영구 통치해야 했던 일제는 이들의 민족주의를 강하게 부정하고 억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광복 후 식민사관을 없앨 수 있었던 결정적 기회는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발족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정권의 기반을 친일파에 둔 이상, 민중이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거꾸로 친일파의 손에 의해 독립운동가들이 청산되고 말았다.
한ㆍ중ㆍ일의 영토 분쟁이나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역사관을 찾아나서야 한다. 저자는 역사를 바꾸는 일은 항상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이 땅을 지켜온 민중의 몫이었다고 말하며, 우리가 시도한 발상의 전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우리의 사고와 의식, 일상을 지배하는 가치를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제기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 연대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재촉한다. 저자의 말처럼 “왜곡된 기억을 거부하고 전혀 새로운 상상력을 발동해 민중이 주역이 되는 경이로운 역사”는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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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최동철 님 2013.12.27

    일제 식민사관은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공고화되었다. 일제의 교육은 자연과 인간, 사물에 대한 주체적인 회의와 사유를 거세했다. 따지지 말고 외워야 하는 주입식 교육이 만들어진 연원이다.

  • 최동철 님 2013.12.27

    2013년, 광복 68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 편수회가 창안한 식민사관은 단 한 번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거나 해체 되지 못했다.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이들이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한 결과다. 국사편찬위원회·동북아역사재단 등 국민 혈세가 매년 수백억 씩 수혈되는 국가기관이 앞장서서 일제 식민사관을 옹호하고 확대하며 재생산한다.

  • 최동철 님 2013.12.27

    한국 주류 역사학계에는 ‘한국’과 ‘역사학’이 없다. 중국의 변방사나 일본의 지방사로 한국사를 보니 ‘한국’이 사라졌다. 역사적 사실에 성실하기는커녕 사실을 외면하거나 사료를 과장하고, 견강부회하거나 억단해서 진실을 매몰시키니 ‘역사학’이 없다.

회원리뷰

  •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식민사학의 주류역사학에 대한 고발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제목 그대로...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식민사학의 주류역사학에 대한 고발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제목 그대로 현재 식민사학을 중심으로 왜곡되어 유지되어 있는 한국사에 대한 쓴소리가 주된 내용 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때 역사학이 확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점들이 잘못되어 있으며,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도서 입니다.
    ■ 프롤로그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제목 만큼이나 어두운 내용일 거라고 예상하실 텐데요, 그런 만큼 내용은 절대 가볍지가 않습니다^^; 역사를 '정설'이라는 것을 만들어 다른 주장을 배제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많은 역사학자들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들의 물거품이 노력이 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학작들의 현실에 대한 비판과 고발이 이 책의 주된 목적 입니다.

    책의 내용도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짚어내고 풀어쓰고 있는 만큼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사를 이해하기 보다 시험때문에 외우고 집어 넣기만을 반복했던 사람들 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자소개 및 차례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는 이주한씨로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 입니다.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훼손되고 비틀어진 한국사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으며, 역사를 조작하고 통제하는 주류 역사학계의 굴절된 렌즈와 프레임을 교체하는 것을 소명이자 운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크게 4단락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 제1부 식민사관의 핵심을 꿰뚫다
    - 제2부 그들이 바꾼 우리 역사를 되돌려야 한다
    - 제3부 이기백과 박노자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 제4부 우리는 우리를 기다렸다
    처음에서는 왜 우리나라 역사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지 원인과 역사학자들의 잘못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어떤 점들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가를 2부와 3부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 결론을 내는 식으로 책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줄거리 및 개인적인 평

    우리나라는 해방 후 거의 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이병도 라는 역사학자에서 시작한 맥락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에서 그 문제를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한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지식인들은 "나는 한국사를 잘 모른다"고 당연히 자연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가장 위대한 지식은 스스로를 아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다. 모든 인간은 관계의 존재, 역사의 존재다.
    - 도서 26 페이지中
    어떤 주제에 접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사적 시각이다. 그중에서도 '누가, 왜, 어떻게' 라는 의문이 핵심이다. 한국사를 보는 관점과 이론을 과연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끝까지 추적하면, 식민사관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가 외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 도서 28 페이지 中
    쉽게 말하면 우리의 관심의 부재가 지금 이 상황까지 가버린 영향이자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 숙제라는 셈입니다.

    중간중간 잘못된 역사학자들의 생각과 이를 바꾸려는 사람들의 기사 및 도서의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수록이 되어 있는데요, 한쪽 방향이 아닌 양쪽 모두의 시각을 통해 어느쪽이 더 맞는 말인지를 스스로 잘 분간하고 구별해야 합니다. 2부 3부에서는 우리의 강한 민족성을 없애기 위해 조작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단군을 역사적 사실이 아닌 신화로 바꾸었다는 점인데요,

    단군이 몽고의 침략을 당한 고려 후기의 창작물이라는 일본인들의 논리는 고려 이전에도 단군이 존재했다는 여러가지 역사적 증거들을 토대로 반박할 수 있다.
    첫째, 무씨 사당석이 있다....(중략)...
    둘째, 만주 길림성 집안현 여산에 있는 고구려의 각저총 고분은 1953년 발견되었는데, 이 벽화에는 씨름하는 두명의 역사 곁에 있는 큰 나무 밑둥 좌우에 곰과 범이 짝을 이루며 등장하고 있다. ...(중략)...
    셋째, <구상서> 고구려조에서는 영성신,일신,가한신, 기자신을 섬긴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가한신은 바로 단군을 뜻하는 것이다.
    넷째, 고려 목종 9년 이전, 구월산에 환인,환웅,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삼성사가 건립되었다는 사실에도 ...(중략)...
    다섯째, 인종 9년 묘청의 건의로 평양에 설치된 팔성당 중에 구려평안선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선인이 바로 단군을 뜻하는 것이다.
    - 도서 97 페이지 中
    우리는 단군을 단군신화라고 이야기 하고, 곰이 마늘을 먹어서 사람이 되었고, 그 자손이 우리의 시초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잘못된 역사로 인한 우리의 인식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삼국사기의 역사도 주류역사학계에서 부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중국이나 일본에 의해서가 아닌, 한국 내부에 의해서 조작 혹은 잘못 쓰여진 역사로 배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리 모든 증거까지 뒷받침 된다 하더라도 한쪽말만 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니 어느쪽이 맞는지 자신이 직접 판단해 보시고, 잘못된 역사라 생각 되신다면 책의 저자에게 힘을 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에필로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거라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네요;;) 대표적으로 독일은 자신들의 과거 치욕사를 숨기고 왜곡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가르치면서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모든 나라가 역사를 중요시 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데요,

    우리나라도 민족성을 지키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역사적 분쟁사건 (독도 같은) 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로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내용이 다소 무겁고 공격적이지만, 한국사에 대해서 의문을 한번이라도 가져 보셨던 분이나 역사를 정말 중요시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위즈덤하우스 3차 미션으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받아 보게 되...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위즈덤하우스 3차 미션으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받아 보게 되었다. 예전에 보던 이덕일 소장의 사도세자의 편지라는 책과 느낌이 비슷했고,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이라는 책의 저자와 같은 저자가 썼다는 책이라 기대가 컸고 사실 어려운 내용들이 많긴 하지만 우리 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반가웠다. 한편으로는 한 인물에 대한 소위 말하는 '디스'글도 다소 존재했다.

    우리 나라만큼 역사에 굴곡이 많은 나라도 얼마 없을 듯 싶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잊지 못할 시점은 일제강점기다. 일본은 강점기 시절에, 그리고 시절의 일본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리고 한국, 당시 조선이자 대한제국이었던 우리 나라를 식민사학화시켰던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우리 나라는 고조선의 단군왕검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식민사관에 의해 많은 것이 더럽혀지고 훼손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사실은 중국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이야기나, 일본에 의해 독립된 것 마냥 표현된 내용들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그런 부분에 분노를 느끼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에서 말하는 죽어야 하는 한국사란 왜곡된 한국사를 말한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나라의 식민지화를 정당화 시키기 위한,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을 지배하기 위한 것들 말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이 여전히 내려오고 있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친일파들이 식민사학을 알아서 퍼뜨려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 부분은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자라온 국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고조선의 이야기는 신화처럼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신화는 사실에 근거로 한다. 웅녀는 토템 신앙에 의해 형성되는 토테미즘 부족 중 곰을 숭배하는 부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아마 다들 알고 있을 듯 싶다.

    역사는 지나간 것이지만 지나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고, 또한 과거에서 겪은 실수를 또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학습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큰 것은 앞서 말한 자부심이 아닐까 싶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만약 별 볼일 없는 인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과연 자신이 떳떳하게 한국인임을 나타낼 수 있을까? 일본의 식민사학은 아마 이런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를 침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당시 지도자는 신하나 국민들에게 외면을 당했을 테니 말이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이 100% 사실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내가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볼 필요는 있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은 다소 과격한 표현, 그리고 날카로운 칼날이 느껴지는 문체를 사용하지만 다양한 자료나 논증을 사용하여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고, 역사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 옛날의 이야기, 역사를 알아서 어디다가 쓸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부모를 모르는 사람과 같다고 생각한다. 자식이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것이나 부모를 롤모델로 삼는 것처럼 우리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게 된다면 보다 자신의 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나아가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학창 시절에는 그저 교과서에는 진실만 나온다 믿고 배웠고, 졸업하고 나서 우리가 몰랐던 그 후일담들이 존재함에 놀라게 되었다....
    학창 시절에는 그저 교과서에는 진실만 나온다 믿고 배웠고, 졸업하고 나서 우리가 몰랐던 그 후일담들이 존재함에 놀라게 되었다.
    사실만의 기록이라 믿었던 교과서, 그것이 조작된 역사라 한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제대로 배워야하는 것일까?
    사실 어른이 되어 깨달은 것은 교과서 뿐 아니라 언론 미디어도 조작될 수 있으니, 100% 믿을 수 없다는 사실들이었다.
    어른이 되어 알게 되는 진실들은 씁쓸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일본에서 교과서에 역사를 왜곡해 싣는다는 이야기들을 뉴스를 통해 접할때마다 그렇게 왜곡된 역사관으로 자라난 아이들이 갖게 되는 가치관이 어떤것일지 소름끼칠때가 많았다. 그런데, 우리네 역사도 마찬가지라니.. 제대로 배워왔다 생각했는데, 그 가장 수뇌부에 가장 무서운 적이 도사리고 있었다니..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자극적인 제목에 놀랐지만 그 내용은 더욱 놀라운 내용으로 채워져있었다. 역사학계에서는 꽤나 거물들일 인물들의 실명과 업적(?) 아니. 그의 행적이 낱낱이 까발려진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 역사학과를 이끌었던 교수 이병도. 그가 사실은 이완용의 손자뻘 먼 친척이자 (그냥 조상의 잘못으로 끝나고 말 일이 아니었다. ) 식민 사관의 주역인 쓰다 소키치의 제자이기도 하다.
    일제 시대하에도 와세다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고, 한국사를 식민지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변조하기 위한 조선사 편수회가 만들어졌을때 총독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그들의 지침에 따라 한국사를 연구한 사람이 이병도였다. 총독부에게 이병도는 그저 사랑스럽고 안심할 수 있는 대상이었다. 43p
     
    쓰다 소키치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에서 최고의 근대적 역사학자라 칭송하고, 단재는 독립이라는 민족 감정이 앞서 역사를 제대로 연구하지 못한 편벽한 인물로 폄하한다. 쓰다 소키치는 일본 고대 사학자 중 가장 지능적으로 일본사와 한국사를 조작하고 날조한 황국사관의 거물이다. 45p
     
     단군 조선을 신화로 치부하고, 삼국사기의 일부를 믿지 못할 것으로 몰고, 심지어 고조선을 부인하는 것.
    그들이 교묘하게 말을 돌리면서도 사실은 주창하고 싶은 것들의 핵심명제는 식민 사관이었다. 일본에 의해 철저하게 심어진.
    광복이 된 이후에 이젠 죽었다 하고 벌벌 떨던 친일파 들이 득세하고, 그들의 세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의 조목조목을 읽어보니 결국 그렇게 연결이 되는 거구나 싶었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이병도를 필두로 김철준, 김원룡, 한우근, 이기백, 이기동, 노태돈, 송호정 등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제자들로 대를 이으며 역사학계의 권력을 거머쥐고 있다. 62p
     
    고조선의 중심지는 대륙이 아니라 청천강 이남지역이라는 전제다. 그러나 고조선의 유물과 유적이 중국대륙에서 엄청나게 발굴되고 1980년대에 윤내현이 문헌 고증을 통해 고조선의 위치와 영역을 밝히자 궁지에 몰린 주류 학계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이라는 고육지책을 발표했다. 이는 변종된 식민사학이다. "고조선이 한때 대륙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한반도를 중심으로 이동했다. 그래서 한사군은 한반도에 있었다."는 '고조선 한반도설의 변종이론'이다. 노태돈 등은 선봉에 서서 이 이론을 정설로 만들려고 했다. 단재 신채호가 민족사학 사수의 선봉에 섰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 이들은 식민사학 사수의 선봉에 섰다. 114p
     

     
     
    한국에서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글을 어렵게 쓰는 이유가 있다.
    첫째,자신들의 견해를 계속 고수하고 학문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 뭔가 떳떳하지 못하다. 셋째, 자신도 내용에 자신이 없다. 넷째, 대중은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된다. 다섯째 글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성이 없다. 여섯째 어렵게 써야 뭔가 있어 보인다. 일곱째 그들끼리는 서로 눈감아주면서 '정밀하게 고증하였다'고 치켜세워주거나 그냥 맞으려니 한다. 학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은 깊이 연구해서는 안되는 풍토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병도의 글은 일곱가지 이유 전부에 해당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는 국민을 적으로 아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 174p
     
     
    그저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광복이 되고 우리나라는 철저히 홀로서기를 잘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역사를 바로세워야할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는 이들이, 우리에게 우호적인 인물들이 아닌, 식민 사관의 잔재들이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제대로 한국사를 알아야겠단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 요즘들어 부쩍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북쪽의 어린 독재자는 미사일을 쏜다고 전 세계...
    요즘들어 부쩍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북쪽의 어린 독재자는 미사일을 쏜다고 전 세계를 향해 도발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미군의 도움만을 애초롭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주위의 열강들은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정신 없다.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있고, 중국 역시 남북의 대립속에서 야금야금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려 한다.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니다. 맞다. 사실, 평소 같으면 일본은 원래 저렇고, 중국도 원래 저렇고, 북한도 원래 저렇지... 하면서 넘어가려 했을 거다. 친일파 논란도 마찬가지다. "친일? 일제강점기때 이야기지... 지금은 그런거 없어!" 라며 소설 쓰지 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그랬을 나...
     
     
    이번에 읽은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머리를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 것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을 읽고 든 생각이다. 한국사를 은폐하고 조작한 주류 역사학자들을 고발한다는 상당히 자극적인 부제처럼, 이 책은 현재 한국의 주류 역사학계를 완전히 발가벗긴채, 국민에게 고발한다. 대표적인 친일 역사학자인 이병도의 행동과 태도가 고스란히 까발려진다. 처음에는 실명을 거론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가? 하고 의구심을 갖고 가볍게 읽기 시작하다가, 점점 분이 나고, 열이 올랐다. 그만큼 친일성향을 띤 역사학자들이 왜곡한 역사의 한 페이지들이 우리나라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기 때문이다.
     
    그들의 표현대로 대한민국은 그저 순둥이 국가였을까? 초대 조선총독인 데라우치 마사다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애썼는지 알수 있다. "우리 일본인이 조선인들에게 대화혼(大和魂)을 심어주지 않은 채 저들이 우리의 문명시설 덕분에 지능을 개발하고, 널리 세계의 형세에 접하게 되는 날에 이르러 민족적 반항심이 타오르게 된다면 이는 큰 일이다. 이는 조선통치의 최대난관이 된다. 조선연구에 하루라도 소홀이 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선인들의 민족정신을 어디까지나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 조선인의 민족심리와 정신생활까지도 두루 이해하지 않으면 헛수고다"라는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 내용처럼 일본은 철저하게 우리의 정신까지 통치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 했었다. 역사 왜곡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는 영원히 남의 나라의 속국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나라로 만든 것이었다. 이런 영향을 받은 친일 역사학자들은 있지도 않던 한사군을 역사책의 한 페이지에 집어 넣었고, 임나일본부설을 설파했었다. 그리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 나서 알 수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역사를 철저히 왜곡하기로 작정한 식민사관의 대전제와 핵심 명제를 봤을 때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런 주장을 교묘하게 이용하는자들이 역사학계의 주류라니... 통탄할 노릇이다. 식민사관의 대전제와 핵심 명제는 다음과 같다.
     
    1. 한국 역사는 짧았고, 영역은 좁았다.
    2. 한국은 고대부터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3. 한국 민족은 주체성이 없어 타민족의 영향과 지배를 받아야 발전했다.
    4. 한국은 천여 년간 사회적, 경제적으로 정체된 사회였다.
    5. 한국 민족은 열등하고, 사대성과 당파성이 심하다.
    6.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필연이고 당연하다.
    7. 한국은 일본 통치에 감사해야 한다.

     
    이런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역사학자들이 장악하고 있는한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화도 났다. 일개 소시민의 분노로 그치면 안됨을 알기에 나는 이 책의 서평을 쓰고, 많은 이들이 읽기를 권한다. 그저 좋은게 좋은거고,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됨을 깨달았다. 한사군과 임나일본부가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믿어버리고, 마음 편하게 살다보면, 일본의 지속적인 다케시마 주장설에 여전히 무덤덤하게 대응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안부 사과는 영원히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모든게 철저히 왜곡된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의 뇌가 무감각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약 350페이지로 그리 두껍지 않다. 그러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데 상당시간 걸렸다. 첫번째 이유는 지금까지 내가 알고, 그리고 믿고 있던 역사를 머릿속에서 지우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겨지지 않는 부분은  상당시간 검색하고 분석해서 해결해야 했다. 두번째는 서평속에도 잘못된 역사의 내용을 담으면 안되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내용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어린 학생들이 많기에, 되도록이면 서평에도 정확한 역사의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 검색을 하고, 많은 자료들을 살펴보며 느낀점은, 역사 왜곡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감각하게 역사를 바라보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병도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제자들과 그들에게 학문을 배우는 그 밑의 제자들을 통해 역사는 계속적으로 왜곡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자녀들에게는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야 하지 않을까?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이 사실이 되고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고군분투하는 역사학자들을 응원해본다. 무감각하게 벚꽃 축제를 즐기고, 일본 만화와 소설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위안부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고 지냈던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며,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서평을 마친다.

  • 왜곡된 역사 바로 잡기 | no**rk9 | 2013.04.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국사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한사군 위치를 정확히 외우지 못하여 정답을 놓칠 때마다 누가...
       국사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한사군 위치를 정확히 외우지 못하여 정답을 놓칠 때마다 누가 이런 것을 설치하여 골치 아프게 하는 거냐고 볼멘소리를 늘어놓았던 중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이해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좇기보다는 국정 교과서에 실린 지식들을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이고 암기해야 하였던 한국사 공부 시간에 익힌 것들 중에는 기득권을 쥐고 있던 국사학자들의 사관을 그대로 전수받은 앵무새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으며 자괴감이 더했다. 경술국치를 한일합방으로 일컬으며 이웃 나라의 근대화를 위해 도움을 줬다는 논리를 펴는 일제에 의해 길들여진 조선사편수회는 한국사를 조작하고 날조하여 왜곡된 사실을 실제처럼 기술하였다.
     
     
      일제의 주구처럼 행동하는 일을 서슴지 않은 조선총독부 산하의 조선사편수회의 구성원들은 이민족을 침략한 일본이 요구하는 논리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한국사를 날조하여 왔다. 구체적인 근거도 마련하지 못한 채 추상적인 말과 미사여구로 대중들을 현혹하며 일본 학자쓰다 소키치와 이케우치 히로시, 이마니시 류 등의 사관을 그대로 따른 이병도, 이기백, 김원룡 등이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하여 왔다. 광복이 이루어졌지만 친일 잔재 청산은커녕 친일로 입신하여 온 이들이 주류를 형성하며 식민사관에 기초한 역사서 기술에 나섰다. 광복 후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가 발족되어 여론의 지지가 커지자 이승만은 반민법 개정을 선언하고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해방 후 새로운 한국건설의 주류로 친일파를 대거 등용하여 역적 행위를 자처했다. 이승만은 광복 후에도 일제에 기생하여 권력을 유지하여야 할 정도로 정체성이 떨어져 있었던 인물로 국민 한 사람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승만의 비호 아래 일제의 식민 사관을 주입하며 검증과 재고를 거치지 않고 날조된 고조선의 역사를 비판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하여 왔다. 이병도는 생전에 조선 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 문교부 장관, 학술원 원장 등을 지내며 극우단체 신사참배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천수를 누리고 이승을 떠났지만 그의 식민사관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중심으로 역사해석 권을 독점하여 역사의 주체인 민중을 도외시하고 통치자 입장에서 역사를 기록해 왔다
     
     
      역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을 압축하고 있는 사상의 패러다임은 중국, 몽골, 만주와 일본의 지배와 영향에 의해 타율적으로 전개되어 왔다는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은 근 천 년 동안 한국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약소국을 침략하여 이익을 보았던 일본이 그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사를 날조한 일은 정당화의 수단으로 불가결한 일이었다. 와세다 대학에서 식민사관을 조선사편수회에 심어두고 그들은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을 허황된 신화라고 단언하고, 한사군의 위치는 한반도 내에 있었다고 지도에까지 표를 해두었다. 고대에 일본은 임나일본부를 통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그들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삼국사기 초기의 역사 기록은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몰아갔다. 일본이 심어 준 식민사관을 한국사에 고스란히 옮기면서도 주류 역사학자들은 식민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니 언어도단이 따로 없다.
     
     
      고조선의 유물과 유적이 중국 대륙에서 많이 발굴되고 <<삼국지>>, <<위서동이전>>,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의 문헌고증을 통해 고조선의 위치와 영역을 밝히자 이병도를 중심으로 한 주류 역사학자들은 중국의 동북아공정 야욕에 동조하며 단군조선을 부인하고 나섰다. 한국사 원형을 가르는 척도로 작용하는 한사군의 위치를 밝히는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문헌을 토대로 그 지역을 답사하며 실증하는 길밖에 없다. 한사군 설치를 통해 한반도를 지배하였다는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리장성 길이를 늘여 북한에서 발견되었다는 유물만을 가지고 낙랑군 지역으로 우기는 식민사학자들은 견강부회(牽强附會)를 일삼았다. 낙랑군이 한반도 서북부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노태돈의 입장을 반박하는 윤내현은 ,진시황본기>와 <<사기>>에 쓰인 사료를 통해 고대의 요동은 남하유역의 갈석산 지역이었음을 밝히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답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식민사관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한자숙어를 떠올리게 하는 박노자의 엘리트주의를 비판하며 식민사학에 길들여 미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점을 반성케 한다.
     
     
      개인의 역사도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는 말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할 정도로 한 개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구성 속에 풍성한 경험을 토대로 개별적인 가치를 일깨워가는 이야기로 집약된다. 한국의 역사역시 공동체적 삶을 살아온 민족의 가슴에 이야기가 면면이 이어져 정체성을 찾아 진보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줘야 한다. 관련 문헌 사료가 많고 적은 것은 상대적인 판단일진대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식민사관에 입각한 한국사 기술을 정설로 만들어 비판적인 해석을 이단시하는 풍조가 팽배한 가운데 신채호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써야 한다는 역사 기록의 원칙을 강조하였다. 왜곡된 기억의 골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나부터 시작해야 하고 우리가 연대함으로써 사실을 은폐하여 기득권을 행사하며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도록 방조해서는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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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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